• 최종편집 2026-03-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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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신학대학교대학원 “졸업은 복음 전파 사명의 출발선”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가를 받은 페이스신학대학교대학원(총장 윤사무엘 목사)이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분교에서 2026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졸업 절차를 넘어, ‘복음의 전수자’를 길러내는 학교의 정체성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파송의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에서 윤사무엘 총장은 ‘복음의 전수자’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본문에 나타난 ‘때’의 의미를 설명하며 “지금은 분별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어 “바른 교훈보다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좇는 흐름 속에서, 우리는 복음을 맡은 자로 부름받았다”며 “졸업은 배움의 종결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임재천, 심영미, 김요셉 등이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총장과 이사장, 교수진이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기도로 세워진 학교에서 연마한 영성과 지성을 교회와 세계를 향해 내보내는 상징적 순간을 함께했다. 윤 총장은 “우리 학교는 학문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말씀 위에 삶을 세우는 공동체”라며 “졸업생들이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진리를 향한 학문적 정진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학위는 명예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세상이라는 넓은 대지에 복음의 씨앗을 심는 파송의 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축사에 나선 박요한 교수는 “세상의 기준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시대를 분별하는 신학자가 되라”고 권면했고, 최성대 교수는 “오늘은 하나님께서 각자의 인생에 써 내려가실 거대한 서사의 첫 문장”이라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사 안수식도 함께 진행돼, 학문과 사역이 분리되지 않는 본교의 교육 방향을 보여주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한 정갑순 목사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배우기 위해 힘써온 시간이었다”며 “평생 말씀 앞에 서는 신학도이자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사장 오선화 박사는 학교의 신학적 뿌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본교는 보수신학의 거두 Carl McIntire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기관”이라며,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신앙과 학문의 토대로 삼는 개혁주의 보수신학 노선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신학적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며, 본교가 그 사명을 감당하는 신학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이스신학대학교·대학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가 학위를 수여하는 교육기관으로,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목회학(M.Div.) 과정과 박사과정, 선교사 파송 및 장학 제도 등을 통해 복음 중심의 신학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문적 성취를 기념하는 자리이자, 성경적 보수신학의 전통 위에서 교회와 세계를 향해 나아갈 복음의 일꾼을 세상에 내보내는 선언이었다. 졸업생들의 발걸음은 이제 교회와 선교 현장, 그리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본교의 정체성을 증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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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3
  • 배우 차태현 어머니의 음성으로 듣는 ‘시편’ 고백
    시편 150편 말씀을 기반으로 모든 악기와 목소리, 예술 콘텐츠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콘서트 ‘클래식(Classic) 150’이 일곱 번째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모닥불같이 피어나는 시편의 노래’로, 오는 2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평창길에 위치한 평창동 수애뇨339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 및 독서 콘텐츠를 개발하는 와이키키(Y-kiki, 대표 유진)가 진행하는 ‘클래식 150’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시 150:1~6)는 시편의 고백을 음악적 언어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2023년 2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8월까지 베어홀, 광림교회 장천홀, 평창동 도암홀 등에서 총 6차례 무대를 이어왔다. 매 공연마다 말씀과 찬양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콘서트이면서 동시에 예배’라는 지향점을 분명히 해왔다. 일곱 번째 공연은 무대 구성부터 차별화를 시도한다. 연주자들이 중앙에 자리하고, 관객이 그들을 둘러싸는 형태로 객석을 배치해 찬양이 모닥불처럼 가운데서 타오르도록 기획했다. 와이키키의 유진 대표는 “찬양이 하늘로 올라가듯 울려 퍼지고, 그 찬양을 통해 주의 임재가 공연장에 가득 차는 예배 같은 콘서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편 고백의 낭독’이다. 성경 낭독은 배우 차태현 씨의 어머니이자 원로 성우인 최수민 씨가 맡는다. 오랜 방송과 더빙 활동으로 잘 알려진 그의 음성으로 시편을 들려주며, 연주자들의 찬양과 관객의 묵상이 어우러지는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수민 씨는 배우 차태현 씨의 어머니로도 유명하다. 유 대표는 “‘클래식 150’은 한 편의 콘서트 안에 올바른 신앙관과 복음을 담아내기 위해 말씀과 찬양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구성해왔다”며 “이번 공연 역시 ‘시편 고백의 낭독’, ‘연주자들의 찬양’, ‘관객들의 마음의 묵상’이 모닥불의 불꽃처럼 하늘로 올라가 공연장으로 주의 임재를 초대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악기, 모든 목소리, 모든 예술 콘텐츠로 주님을 찬양하는 무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4만 원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기존 관객뿐 아니라 예배와 음악의 접점을 찾는 이들에게도 열려 있는 무대라고 밝혔다. 티켓 예약 및 문의: 010 427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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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3
  • 대한신대 “목적 있는 삶으로 세계를 섬기라”
    세계를 향한 글로벌 리더를 세우는 교육을 지향해 온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도경, 명예총장 황원찬/ 이하 대한신대)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본교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졸업감사예배를 드리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비전으로 삼아온 대한신대는 이날도 세계 교회를 섬길 인재들을 배출하며 교육 사명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4명, 석사 49명, 연구과정 16명 등 총 80여 명의 사명자들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재학 기간 동안 여호와를 아는 지식에 힘쓰며 성경과 신학을 깊이 연구해 왔고, 교회와 사회, 그리고 세계를 향한 소명을 품고 학문의 길을 걸어왔다. 졸업생들은 “배움은 끝이 아니라 사명의 확장”임을 고백하며, 평생 말씀 앞에 서는 신학도이자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대한신대 교육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뻗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아시아와 중동 등 여러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함께 학위를 받으며 다문화적 공동체를 이뤘고, 강의실에서 나눈 신학적 토론과 영적 훈련은 이제 각 대륙의 교회와 선교 현장으로 이어지게 됐다. 대한신대는 개혁주의 보수 신학을 토대로 하되, 국제적 감각과 현장성을 겸비한 교육을 통해 세계 교회를 섬길 지도자들을 양성해 왔다. 졸업생들은 각자의 고국과 사역지로 돌아가 대한신대의 이름으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며, 건강한 신학적 토대를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배는 박재봉 교수(행정본부장)의 인도로 시작해 한승돈 교수(신학과정)의 기도, 조재숙 교수(유학생석박사원장)의 창세기 1장 26~28절 성경봉독, 한승희 교수의 특송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어 김도경 총장이 ‘목적 있는 삶’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총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평생 준비해 가는 여정의 한 과정”이라며 “오늘만큼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을 격려해도 좋지만, 이제는 배운 전공 지식과 학위를 통해 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섬기는 더 큰 책임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이 배울수록 우리는 더욱 겸손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와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창세기 본문을 통해 인간의 기원에 대한 세상의 관점과 성경적 관점을 대비하며, “하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는 단순한 종교적 선택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본질적 문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하나님을 제외한 인생은 결국 허무에 이를 수밖에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소망과 영생의 영광이 있다”고 강조하며, 졸업생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영적 지도자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강진국, 오우석, 임순규 목사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교회와 사회 각 영역에서 헌신해 온 이들의 사역을 기념하며, 신학적 성찰과 현장 사역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신대의 교육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우수 졸업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황다니엘 이사장은 신세화, 제니바인, 장윤실, 김영곤, 정미연, 송강술, 최재원, 하수영 졸업생에게 이사장상을 수여했으며, 김도경 총장은 최성규, 타릭, 박동관, 심재경, 이덕호, 류호찬 졸업생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이승인, 김형곤, 황인표, 정채웅, 정상곤, 신동성 졸업생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되어 학업과 공동체 섬김에 헌신한 노고를 격려했다. 학교법인 박종주 이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신대에서 쌓은 신학적 깊이와 영적 훈련이 앞으로의 사역 여정에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황원찬 명예총장은 “진리가 위협받는 시대일수록 개혁주의 보수 신학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며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성경의 진리를 생명처럼 붙드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권면했다. 강민철 기획처장의 광고와 황원찬 명예총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이날 예식은, 단순한 학위 수여를 넘어 세계 교회를 향한 파송의 의미를 더한 자리였다. 대한신대는 이날 배출한 졸업생들이 각 나라와 민족 가운데서 ‘목적 있는 삶’을 살아내는 글로벌 리더로 서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철학박사(Ph.D.), 신학박사(Th.D.), 목회학박사(D.Min.), 목회학석사(M.Div.), 신학석사(Th.M.), 문학석사(M.A.), EQ 연구과정 등을 운영하며, 원서 접수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대한신대의 교육 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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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2
  • [특별기고] 서헌제 교수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라’
    사이비 종교 단체의 범죄와 그로 인한 사회적 피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들은 신도들에게 왜곡된 종교적 신념을 주입해 심리적·정신적 지배력을 확보한 뒤, 헌금 강요를 비롯해 성범죄, 폭력과 인권 유린, 탈세와 자금세탁, 나아가 특정 정치 세력과의 결탁을 통해 사회 전반에 심각한 해악을 끼쳐왔다.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 단체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의지를 밝힌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사이비 종교 단체의 각종 비리, 특히 정교유착 의혹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정치 영역에 침투해 왔는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제 사이비 종교 단체의 문제는 단순한 종교 내부의 정통과 이단의 논쟁을 넘어,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제거해야 할 구조적 병폐로 인식되고 있다.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교주 개인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단체를 해체하여 악의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들이 헌법상 종교의 자유라는 장막 뒤에 숨어 교묘히 법망을 피해 왔고, 정치권 또한 표와 돈을 가진 집단 앞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관련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법적 책임을 회피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법원은 종교의 자유를 이유로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신천지 종교법인에 대한 서울시의 설립취소(해산) 처분에 제동을 걸었고, 신천지의 피해를 주장한 청년 신도가 제기한 이른바 ‘청춘 반환소송’에서도 신천지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러한 한계를 배경으로, 현행 법체계만으로는 사이비 종교단체에 대한 실효적 법 집행이 어렵다는 문제의식 아래 소수의 국회의원에 의해 이른바 ‘정교 유착방지법’(민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이 법안은 민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하거나 신설하여 법인에 대한 감독권을 강화하고, 정교분리 원칙 및 공직선거법 위반을 해산 사유로 명시하며, 해산된 법인의 재산을 국고에 귀속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이 법안이 알려지자 교계 일부에서는 “교회 해산법”, “일제의 포교 규칙을 연상시키는 반민주적·전체주의적 입법”이라는 강한 반발부터,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민법이라는 기본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법 만능주의는 경계해야 한다.”라는 신중론까지, 대체로 부정적 견해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회를 포함한 다수의 종교단체가 법인 등록 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법을 곧바로 ‘교회 해산법’이라 부르는 것은 엄밀한 법 논리상 타당하지 않다. 그런데도, 법원이 아닌 행정관청이 ‘정교분리’라는 포괄적이고 모호한 기준을 근거로 모든 법인을 감독하고 해산하며 재산 몰수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는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중시하는 민법의 기본 체계와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 종교를 법으로 직접 규제하려는 시도는 그 의도가 어떠하든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라는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사이비 종교의 반사회적 범죄를 제재하기 위해 불가피한 입법이 필요하다면, 그 해법은 민법 개정이 아니라 「반사회적 종교법인의 해산에 관한 법률」과 같은 특별법 제정이라는 정공법에 있어야 할 것이다. 이 특별법에는 불법적인 헌금 갈취, 인권 유린 등을 구체적인 해산 사유로 명시하고, 해산 여부 역시 행정부가 아닌 법원의 판단에 맡김으로써 사법적 통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빈대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초가삼간을 태우는 과유불급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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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1
  • “하나님 앞에서 한국교회 영적재부흥 이루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선 목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중흥교회 임마누엘성전에서 ‘코람데오영적각성대성회 발대식’을 갖고 한국교회 영적 재부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 부흥사협의회(대표회장:양성태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1부 예배는 양성태 목사의 사회로 중흥교회 담임 엄바울 목사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이승준 목사(부흥사협 총괄본부장)의 기도와 한덕현 목사(부흥사협 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원로목사회 찬양단과 실무회장 김민석 목사의 특송 후 한장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엄신형 목사는 ‘부족한 것이 있거든’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장총에서 부흥사회가 귀한 발대식을 갖게 돼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면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 나부터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영에 충만할 때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부흥사협 회계 김주석 목사의 헌금기도 후 이어진 2부 발대식은 부흥사협 사무총장 임영선 목사의 사회로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의 대회사와 증경대표회장 김수읍 목사의 격려사, 직전회장 전승환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선 대표회장은 “비행기 조종사가 오랜 비행 중에 자기 감각에 휩싸이면 큰 착오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는 많은 착각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에 안타깝다”면서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일,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일, 예배가 예배되게 하는 일, 우리가 주인되려 하고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착각을 일으키는 모습을 반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람데오영적각성대성회를 통해서 모든 착각을 벗고 말씀으로 돌아가고, 영성으로 돌아가서 다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위대한 한국교회에 하나님이 좋아하는 역사를 이루어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사무총장 이석훈 목사의 광고와 부흥사협 증경회장 김인기 목사의 축도로 마친 후 임영선 목사의 오찬기도와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중흥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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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1
  •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⑤ 물으라
    (신 32: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명기 32장 7절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반드시 지켜야 될 세 가지 행동 강령을 제시합니다. 첫째, 옛날을 ‘기억하라.’ 둘째,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비와 어른들에게 ‘물으라.’ 오늘은 앞선 두 명령을 바탕으로, 세 번째 명령, ‘물으라’는 명령에 대해 연구하고자 합니다. 1. 세 번째 명령: "물으라”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물으라고 명하셨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묻는 것이 올바른 태도입니까? (1) 물어보는 대상 - 네 아비와 어른들 하나님께서 물어보라고 하신 대상은 '네 아비'와 '네 어른들'입니다. ① ‘아비'는 히브리어로 ‘아브(אָב)'입니다. ‘아브’는 일차적으로 육신의 부모를 지칭하지만, 동시에 ‘선조’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아비’는 각 세대를 이끌었던 믿음의 족장들을 의미합니다. ② ‘어른들'은 히브리어로 ‘자켄(זָקֵן)'입니다. 본래 ‘자켄’은 ‘늙은이' 혹은 ‘장로'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장로’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노인이 아니라, 백성을 다스리고 인도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종합하면, 모세가 말한 ‘아비’와 ‘어른들’은 아브라함을 비롯한 믿음의 족장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전문적인 용어입니다. 왜 이들에게 물어야 할까요? ③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삶 속에 뿌리내린 ‘산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소유했던 지혜는 책상 위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욥 12:12)고 말씀하고 있으며, 레위기 19장 32절에서는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16장 31절에도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은 저서 「창세기의 족보」(29페이지)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경건한 족장들이 장수하면서 수많은 세월 동안 경험하고 깨달은 영적인 진리가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 속에 뿌리내린 산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비와 어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삶 속에 뿌리 내려진 살아있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2) ‘물으라'의 의미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물어야 할까요? ① ‘물으라'는 히브리어로 ‘샤알(שָׁאַל)'입니다. 그 뜻은 ‘요청하다’, ‘간청하다’입니다. ‘물으라’는 행위는 단순한 질문 이상의 깊이와 태도를 요구합니다. 단순히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정도가 아니라, 강력한 호소의 뜻이 내포된 단어입니다. 마치 며칠을 굶은 거지가 밥 한 술을 얻기 위해 애걸복걸하며 구걸하듯이, 믿음의 선조들에게서 정확한 영적 답변을 듣기 위해 능동적으로 최선을 다해 구하라는 강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응답받을 때까지, 문이 열릴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매달려야 함을 교훈합니다. ② 옛날에는 하나님의 사람이나 하나님께 직접 물었습니다. 실제로 이 ‘묻는 행위’는 이스라엘 역사 속 신앙의 핵심이었습니다.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여호사밧 왕은 “이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왕상 22:7)라고 외치며 하나님의 사람을 찾았습니다. 다윗 역시 위기의 순간마다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삼상 23:2) 하며 하나님께 직접 길을 물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선조들에게 지혜를 구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32장 7절의 마지막 명령, ‘물으라’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할 대상과 방법을 명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도 각 세대의 믿음의 조상들에게,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에게 믿음으로 강력하게 물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묻는’ 행위는 성경을 깊이 파고들어 구속사의 경륜을 깨닫고,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삶에 뿌리내렸던 ‘산 지혜’를 간절히 구할 때, 우리는 시대를 초월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천국 가는 그날까지 말씀과 동행하며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길을 잃기 쉬운 이 혼탁한 시대에, 우리에게 “물으라”고 명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거지가 양식을 구하듯 간절한 마음을 주시어, 성경 속에 살아 숨 쉬는 믿음의 선진들에게 묻고 또 물어 참된 지혜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앞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사람, 영적 지도자들과 어른들의 권면을 귀담아듣게 하시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산 지혜로 오늘을 이기고 내일을 준비하는 슬기로운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Qq2LQB5eZYI?si=iBv_2mLw-o4p-uy1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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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사 만나
    2026-02-11
  • 합동개혁 총회부흥사회 창립 "다시 타오르는 부흥의 불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측(총회장 정서영 목사)이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복음의 깃발을 치켜 들었다. 총회부흥사회를 통해 꺼져가는 부흥의 불길을 다시 살리겠다는 각오인데, 침체를 거듭하는 한국교회 부흥에 새로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 총회는 지난 10~1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교회에서 총회부흥사회(총재 정서영 목사, 회장 이현숙 목사)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열고, 부흥사회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부흥사회를 향한 시대적 기대를 알렸다. 특별히 이 사명의 선두에는 이현숙 목사가 섰다. 지난 십수년 넘게 정서영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이끌어 온 이 목사는 교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대, 새 부흥의 리더로 낙점 받았다. 인사를 전한 회장 이현숙 목사는 “총회부흥사회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고 기도로 무너진 제단을 세우기 위한 영적 운동”이라며 “부흥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부흥의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순히 숫자를 모으는 부흥이 아니라, 어둠의 시대 복음의 불을 지키고 그 불을 다시 교회와 현장으로 퍼뜨릴 것이다"고 약속했다. 개회예배서 설교를 전한 정서영 목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제목으로 총회부흥사회에 대한 역할과 시대적 기대에 대해 전했다. 먼저 총회부흥사회 재창립이 결코 가벼운 선택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십수 년 전 부흥사회를 시작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부흥사들로 인해 오히려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부흥사가 지나간 자리에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또 다른 문제가 남았고, 결국 부흥사회를 해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흥은 개인의 기분이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 회복을 위한 사명”이라며, “그 사명이 흐려질 때 조직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목사는 다시 총회부흥사회를 창립하게 된 이유로 한국교회의 절박한 현실을 꼽았다. 그는 “지금 한국교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해야 하고, 도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을 강조하며 총회부흥사회를 향한 축복과 기대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대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역사하시는 분”이라며 “문제를 없애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흥사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에 살아 움직이도록 변화되어야 하며, 그 영적 대각성이 다른 이들에게 진정한 은혜로 흘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목사는 “총회부흥사회가 개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마지막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며 축복의 메시지로 설교를 마무리했다. 저녁에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회장 이현숙 목사가 강사로 나서 부흥사로서의 마음가짐과 사명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흥사는 무대 위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 제단 앞에서 먼저 엎드리는 사람”이라며 “말씀과 기도가 삶 속에서 먼저 살아 움직이지 않으면 그 어떤 외침도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흥사는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가 아니라 교회를 살리고 성도를 세우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자기 만족과 명예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참된 부흥사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가 어려운 이 시기에 부흥사들의 역할은 더욱 무겁다”며 “부흥은 단기간의 열기가 아니라 말씀 위에 세워지는 지속적인 회복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회부흥사회가 교단과 교회를 잇는 영적 가교가 되어, 각 현장마다 다시 기도의 불이 살아나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합동개혁 총회부흥사회의 신 임원은 ▲총재 정서영 목사 ▲회장 이현숙 목사 ▲총무 김학현 목사 ▲서기 궁철호 목사 ▲회계 최공호 목사 ▲운영위원장 임강원 목사 ▲운영위원 각 분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 부흥사로 세워진 회원들은 향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거쳐, 부흥이 절실한 전국 각지의 교회와 현장으로 파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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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1
  • 목회자 유가족을 향한 기억의 사역 “너는 혼자가 아냐”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가 올해도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역을 이어가며, 상실의 자리 한복판에 복음의 위로를 건넸다. 올해로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사역은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기억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 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도봉감리교회(담임 이광호 목사)에서 ‘2026년 상반기 목회자 유가족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총 40명(대학생 23명, 고등학생 5명, 중학생 3명, 초등학생 8명)의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의 자리는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져 온 신앙의 연대와 눈물의 기도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시간이었다. 이 사역의 시작은 17년 전, 김진호 감독(도봉감리교회 원로)을 찾아온 한 목회자 유가족 사모의 절박한 호소에서 비롯됐다. 교단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먼저 떠난 목회자,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현실은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도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영역이었다. 원로의 자리에 있던 김 감독에게 이 만남은 새로운 사명이 되었고, 그는 곧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를 설립해 사모 지원과 유가족 자녀 장학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감리교는 오늘날 한국교회 교단 가운데 유일하게 체계적인 목회자 유가족 지원 사역을 지속해 오고 있다. 본부 사무총장 최우성 목사(태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함영석 목사와 코람데오 중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서울연회 제21대 감독인 이광호 목사(도봉감리교회)의 말씀 선포로 깊이를 더했다. 이 목사는 ‘뜻을 정하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니엘서 말씀을 중심으로, 혼란과 상실의 환경 속에서도 신앙의 정체성을 붙든 다니엘의 결단을 조명했다. 이 목사는 “다니엘의 위대함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먼저 정했다는 데 있다”며 “포로라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의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기준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장학금을 받는 자녀들의 앞날도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은 반드시 길을 여신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황병배 총무(본부 선교국)는 이 사역이 감리교회의 자랑이자 교단이 반드시 감당해야 할 책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부친을 여의었던 경험을 나누며,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재 목사(남산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통해 사람을 기억하시고 위로하신다는 사실을 간증처럼 전하며, “이 장학 사역은 하나님의 기억하심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김진호 감독이 직접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진행했다. 운동본부는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초·중학생(유치원 포함)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원했다. 특히 과거 이 사역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성장해 다시 후원자로 참여한 사례는, ‘나눔의 순환’이라는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장면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진호 감독은 인사말에서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고 느껴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하나님께서 귀한 사연을 맡겨주시고, 감리교회와 평신도들의 헌신으로 어느덧 17년을 걸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번에도 약 6천만 원이 모였는데, 지금까지의 모든 후원과 만남은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은혜”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또한 교단을 넘어 확산되고 있는 연대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 원로 목사님이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데 교단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신 말씀이 제 마음을 깊이 울렸다”며, “눈 수술을 위해 모아둔 돈을 기꺼이 내놓은 권사님의 손을 붙잡고 기도할 때, 이 사역이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역의 진짜 열매는 돈이 아니라, 기도와 기억이 아이들의 인생을 세운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최찬일 학생의 고백은 이날 행사의 정점을 이뤘다. 그는 “여섯 살 때 목회자였던 아버지 최문암 목사님을 떠나보냈지만, 자라며 깨달은 것은 제가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해도 아버지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기억과 기도 덕분에 저희 가정은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 군은 또한 목회자 유가족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불안과 신앙의 질문을 솔직하게 나누며, “믿음이란 모든 질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질문을 안고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선택이라는 것을 배워가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장학금은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공동체를 통해 경험하게 한 은혜”라며, “언젠가는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는 매년 2차례씩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을 장학금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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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0
  • [인터뷰] 현장을 지킨 22만km, 나눔과기쁨을 다시 세운 나영수 목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 NGO ‘나눔과기쁨’이 최근 이사장 교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우리 사회 복지 영역에서 차지하는 나눔과기쁨의 브랜드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이사장 이·취임을 둘러싼 교계와 사회의 관심도 높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이 있다. 한때 극심한 내·외부 갈등 속에서 급격한 퇴보를 경험했던 나눔과기쁨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오늘의 안정과 전국 조직 체제로 이끈 주역, 바로 나영수 목사다. 사무총장 3년, 이사장 5년. 총 8년의 시간 동안 나영수 목사는 위기 극복과 조직 재건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감당해냈다. 그는 이 모든 시간을 두고 “오롯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다. 이에 본보는 최근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나영수 목사를 만나 지난 시간의 소회와 나눔과기쁨이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나눔과기쁨에서 사무총장 3년, 이사장 5년으로 헌신해 오셨다. 이번 이사장 이임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솔직히 말하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 시간은 직분을 맡아 일했다기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붙들고 하루하루 버텨낸 시간에 가까웠다.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남았고,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더 성실하게 걸어가려 애썼다. 처음 이사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던 날을 잊을 수 없다. 조직 안팎에 쌓인 혼란과 상처가 회의실 공기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그때 마음속으로 분명히 다짐했다. 나눔과기쁨은 특정 인물의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사명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그 다짐이 이후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됐다. 사역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포기하지 않게 한 원동력이 있다면? = 힘들지 않았던 때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조직 내부의 혼란, 외부의 오해와 불신이 겹치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던 시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이 단체가 무너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동역자들의 모습은 지금도 큰 빚으로 남아 있다. 그분들은 상황을 탓하기보다 “그래도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며 현장을 지켰다. 그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됐다. 그때부터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조직 안정을 위해 5년 동안 매주 평균 1,000km, 연간 약 5만km를 이동했고, 누적 이동 거리는 약 22만km에 이르렀다. 지구를 다섯 바퀴 반 도는 거리다. 쉽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눈을 맞추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다시 손을 잡아 주셨고, 그 신뢰가 오늘의 나눔과기쁨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전국 조직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붙들었던 원칙이 있다면? = 언제나 속도보다 기준이었다. 규모보다 정체성이었고,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신뢰였다. 나눔과기쁨은 교회 위에 서는 단체가 아니라, 교회와 함께 걷는 단체라는 원칙을 모든 지역 조직이 공유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조직은 빠르게 커질 수 있지만, 신뢰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떠난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 누군가의 이름이 아니라 사명으로 기억되는 단체를 남기고 싶었다. 후임으로 취임한 노철호 이사장은 어떤 분인가? = 정말 훌륭한 분이라고 자부한다. 솔직히 말하면, 그분이 있었기에 내가 이사장직을 은혜로 감당할 수 있었다. 전국 규모의 사단법인인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를 각각 회장과 총재로 섬겼던 경험많은 베테랑을, 하나님께서 사무총장으로 곁에 붙여 주셨기에 가능했다.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혼자 판단해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고민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결정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노철호 이사장은 언제나 전체를 보면서도 현장을 놓치지 않는 분이었고, 원칙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사람을 살리는 균형감을 지닌 리더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달려올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 큰 기쁨이자 은혜였다. 그래서 이사장직을 내려놓는 지금, 마음에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평안이 있다. 노철호 이사장이 후임 이사장이 되었기에 나눔과기쁨은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더 안정적인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목사님이 보시기에 건강한 기독 시민단체의 핵심은 무엇인가? = 기독교 정체성이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수식어가 아니라, 조직 운영 전반을 관통하는 기준이다. 기독교 정체성이 바로 서 있으면 재정이 불투명해질 수 없고, 권력이 특정 개인에게 집중될 수도 없으며, 반복적인 내부 분열이 구조화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나눔과기쁨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비교적 분명한 정체성을 갖춘 단체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사회를 향해 말로만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공적 책임과 실천으로 답해야 하며, 나눔과기쁨은 그 통로 역할을 감당해 왔다. 사회적 혼란 속에서 적극적인 애국 활동도 펼쳐 오셨다. = 신앙은 인간의 존엄을 믿는 고백이고, 애국은 그 존엄을 지키려는 책임이며, 민주주의는 이를 제도로 구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셋은 분리될 수 없고, 서로를 지탱하는 가치다. 요즘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갈등이 토론과 설득의 영역을 넘어 증오와 배제의 언어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앙인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기보다, 끝까지 대화해야 할 이웃으로 바라볼 책임이 있다. 그 균형을 지키는 것이 공적 신앙의 몫이라고 본다. 이런 시대 속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 교회는 정파가 아니라 가치의 편에 서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정의와 생명, 자유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의 책임을 먼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은 이유는 영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책임을 회피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섬김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눔과기쁨이 시대의 박수보다 양심의 소리에 더 민감한 단체로 남기를 바란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고, 주목받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가장 어려운 이웃의 곁에서 조용히 제 역할을 다하는 공동체로 이어지길 소망한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했고, 아쉬움도 남는다. 그럼에도 이 단체를 하나님께서 더 귀한 분들의 손에 맡기실 것이라 믿는다. 나는 한 걸음을 물러나지만, 나눔과기쁨의 사명은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한편, 나영수 목사는 모든 인터뷰가 끝나고, 본 기자에게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기사를 나 목사의 편지로 마무리 한다. 나눔과기쁨의 시작에는 분명한 영적 뿌리가 있습니다. 2004년 창립 감사예배에서 CCC 김준곤 목사님은 나눔과기쁨의 롤모델로 문준경 전도사님을 소개하셨습니다. 다리 밑에서 병들고 굶주리던 거지가족을 위해, 굴뚝에 연기가 나는 집을 찾아다니며 누룽지를 얻어다 먹여 살렸던 분, ‘대신 거지의 삶’을 사신 문준경 전도사님의 삶을 본받으라는 권면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눔과기쁨은 말이 아닌 삶의 모범 위에서 출발했습니다. 또 한 분의 롤모델은 파란 눈의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한국 이름 서서평(엘리자베스 쉐핑, 1880~1934) 선교사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그녀는 검정 고무신에 한복 치마저고리를 입고, 나귀를 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광주의 어머니, 고아의 어머니, 나병환자의 어머니로 불리며 조선의 어머니로 살다간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장례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었고, 당시 신문 사설에는 “예수가 광주에 오셨다”는 표현이 실릴 정도였습니다. 그 죽음이 너무도 이상해 기증된 시신을 해부한 결과, 사인은 영양실조였습니다. 유품이라곤 강냉이가루 두 홉, 현금 일곱 전, 그리고 담요 반 장이 전부였습니다. 침대 머리맡에는 단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Not Success, But Service.”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문준경 전도사와 서서평 선교사, 이 두 여인의 삶이 바로 나눔과기쁨의 정신이며 롤모델입니다. 이 정신이 전국의 나누미 목사님들과 함께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대담을 마치고자 합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을 택한 두 여인의 발자취 위에서, 나눔과기쁨은 오늘도 십자가의 길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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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0
  • “K-기도 영성, 세계 교회 부흥의 동력으로 확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각) 이 교회에서 열린 대성회를 인도하며, 순복음 기도 영성과 십자가 신앙의 메시지로 세계 교회에 깊은 감동과 도전을 전했다.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싱가포르 최대 교회 중 하나로, 순복음 영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부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년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에 동참하며 기도의 영성을 공유해 왔으며, 이번 성회를 통해 양 교회 간 영적 연대는 더욱 공고해졌다. 이번 대성회는 찬양팀의 역동적인 찬양을 시작으로 워십 댄스, 미술 퍼포먼스, 깃발 워십 등 다양한 예배 표현이 이어지며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찬양 가운데 ‘Goodness of God(신실하신 나의 주)’를 한국어로 함께 찬양하는 장면은 한국 교회에 대한 환영과 영적 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영훈 목사는 첫째 날 ‘십자가의 능력(The Power of the Cross, 고린도전서 1: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십자가 신앙의 본질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십자가의 능력을 △죄 사함 △치유 △영적 승리로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영적 자유와 회복을 선포했다. 아울러 우울감과 외로움 등 현대 사회가 겪는 정신적 고통 역시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전하며 “기도는 영적 승리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True Disciples of Jesus, 마가복음 8:34)’라는 제목으로 제자도의 본질을 전했다. 이 목사는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삶,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제자도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박수받는 순간에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주님이 전부’라는 고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찬양대가 ‘Holy Holy’, ‘Way Maker’ 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준 높은 찬양 사역으로 현지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치유와 회복에 대한 확신을 얻고, 믿음과 소망의 회복, 제자도의 삶을 향한 새로운 결단의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회 후 시티하베스트처치 콩히(Cong Hee) 목사는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한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은 K-드라마, K-푸드, K-팝이 아니라 K-기도”라며 순복음 기도 영성이 세계 교회 부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이번 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 사역 관계자와 장로회, 선교사, 권사찬양대 등이 함께 참석해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와 협력을 이어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으로도 기도와 성령의 영성을 바탕으로 세계 교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복음 전파와 선교 사역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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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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