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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논평]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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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복직을 위해 수고하신 애국 시민과 하늘가족 여러분 모두, 헌재의 파면 판결로 인해 심히 낙심중에 있을 것이나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넉넉히 위로하여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제가 신학생 시절이던 1학년 2학기인 1980년 9월부터 1984년 졸업시까지 3년 6개월동안 주님께서는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서대문구 냉천동 31번지는 유난히도 찬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인데 감신대의 다락방에서 때로는 추위와 어둠과 외로움과 영적인 두려움 속에 기도로 싸우게 하셨습니다.
제 부친은 장로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 남자도 가기 힘든 신학교를 왜 가려느냐고 반대를 하셨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가, 주님의 뜻이면 친히 앞서 인도해 주실 것이니 첫 학기 등록금만 내주시면 이후부터는 알아서 하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낮에는 잠실의 피아노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황급히 등교하여 수업이 끝난 후 다락방에서 기도하다 보면 당시에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어 막차를 타고 귀가하곤 했습니다. 기도의 제목은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 주소서!
늦은 밤에 다락방에서 홀로 기도하노라니 매우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하나님께 “기도의 동역자 한 사람만 붙여 주세요”라고 3년 6개월동안 기도했으나 하나님은 졸업할 때까지 끝내 응답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NO로 응답하셨습니다.
둘, 거대한 댐의 균열을 메울 수 있는 자로 사용해 주옵소서!
사은회 때 은사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기도순서를 맡았습니다. 준비를 하며 3년 6개월 동안 다락방에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였는지 자문하며 묵상하는 중에 거대한 댐에 균열이 있어 메우지 않으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1980년 대는 영적으로는 부흥(?)의 전성기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도 도약하며 여러가지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언제나 개인의 삶을 비롯하여 국가적으로 크고 작은 일은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거대한 댐(공동체)에 작은 균열이 있어 그것을 메우지 않으면 모두 희생을 당할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거대한 댐의 균열을 메울 수 있는 자로 사용해 주옵소서!”라고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었을까요?
1.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응답
1984년 신학교를 졸업 한 후 결혼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은 2025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인한 혼란 이상 시국이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주의 성령님이 기도할 마음을 부어주셔서 40일을 작정하고 교우들과 함께 매일 밤 9시에 성전에서 기도하였습니다.
40일 째 되는 날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6.29선언이 선포되어 나라가 안정이 되었습니다.
2. 퀴어집회에서 주의 이름을 모욕한 자들의 출교를 위한 기도와 응답
2020년 11월 16일부터 대선이 있었던 해인 2022년 6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앞에서 거룩하신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한 자들의 출교를 위한 기도회를 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고하였고, 주님은 이에 응답하셨습니다.
특히 대선 후보 중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되어 무너진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간 공산화로 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전체주의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탄식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도록 기도했습니다.
2024년 4월 10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상황이 되었어도 오늘의 현실은 그 기도 응답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더 깊고 놀라우신 계획이 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알게 되겠지요.
3.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한 진통
사랑하는 성도와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지혜와 권능을 찬양합시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종교가 달라도 오직 하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여 우리의 후손들이 자유를 누리며 수고한 대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눈보라를 맞서 싸운 여러분들의 애국심과 충정심을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심을 신뢰합시다.
또한 악한 자들이 득세하는 것 같으나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은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이해할 수 없지만 더 크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하늘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과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낙심하지 마십시다.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하나님은 선악간에 판단하시되 이 땅의 재판장 위에 만유의 재판장이 있음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뢰해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도 예외없이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동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 다시 일어나 기도합시다.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앞으로의 일들을 친히 주장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오직 하나님 만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는 다시 일어나 기도해야 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에서 유죄 판결한 것을 2심에서 무죄로 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반드시 유죄 판결을 하여 특정한 사람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훼손이 되지 않고 대한민국의 거대한 댐의 무너짐으로 부터 막아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총체적으로 부정과 불의와 불법한 자들의 교만한 허리를 꺾으셔서 더 이상 대한민국의 정치를 어지럽게 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힘을 내어 기도합시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b)
*광화문 광장 기도회 안내*
일시: 2025년 4월 21일(월)오전 11시
장소: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 (면세점 앞) 5호선 광화문 역 6번 출구
주최: 광화문광장 기도회 /섬김이: 박온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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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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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2회 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전도지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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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어촌마을에 위치한 은혜교회(이지혜 전도사)는 주일예배에 어민과 상인들이 장화를 신고 예배를 드린다. 장사를 하느라 오전 11시 예배시간에 참석하기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식사까지 준비한다. 은혜교회는 지난해 5월 개척되었는데 7개월 만에 30명의 성도가 등록했다. 이중 80%가 불신자이고 교회 인근 묵호항에서 생업에 종사한다. 유명 관광지 지역의 주민들이 주일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현실을 고려해 맞춤형 전도전략에 나서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 2015년 개척된 한림화목교회(이준일 목사)는 성탄절에 담임목사가 산타 복장으로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소방서, 파출소 등을 돌며 선물을 나눈다. 이준일 목사는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어 같이 사진도 찍고 교회에 대한 인식도 좋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평소에는 건빵, 부침개, 아이스크림을 부지런히 나누며 꾸준히 전도하고 있다. 부침개 맛이 너무 좋아서 비법을 알고자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있다.
은혜교회와 한림화목교회는 농어촌의 ‘작은교회’이지만 사역과 비전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 재정과 인력을 지원한다면 탄력을 받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 전도에 주력하는 작은교회들을 돕고자 본교회(조영진 목사)가 한국성결신문(사장 홍재오 장로)과 함께 지난해 처음 ‘전도지원사업’을 전개했고 지난 3월 27일 서울 대치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에서 ‘제2회 작은교회 전도지원사업 전도비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구암교회(서창범 목사) 너나들이교회(김신웅 목사) 늘사랑교회(박신애 목사) 방산교회(유대형 목사) 새롬교회(한정우 목사) 새사랑교회(이정호 목사) 새소망교회(서범근 목사) 샘솟는교회(박상진 목사) 서울우리교회(정근형 목사) 소보교회(진성희 목사) 순천교회(박인욱 목사) 예수마을교회(구영기 목사) 예수생명교회(이철우 목사) 은혜교회(이지혜 전도사) 은혜로교회(신정호 목사) 임마누엘교회(김성한 목사) 임마누엘선교교회(조창식 목사) 증평수정교회(류지현 목사) 한림화목교회(이준일 목사) 헤세드교회(허재만 목사) 등 20개 교회에 전도비 2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교회들은 꾸준히 전도에 나서거나 실행 가능한 지역복음화 전략을 세운 교회들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본교회와 한국성결신문 관계자, 지원 대상 20개 교회 담임목사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전달식 및 전도계획 및 사례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한국성결신문 후원회 감사 이규배 장로가 사회를 맡아 운영위원장 김용태 장로의 기도, 기성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한국성결신문 편집위원장)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윤성원 목사는 “우리 교단은 1907년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교단으로 발전해 성장해 왔다”면서 “어려운 환경도 열정으로 전도하면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어진 2부 전달식에서 사장 홍재오 장로가 환영사를 전하고 심사위원장 윤성원 목사가 심사 결과를 설명한 후 본교회 조영진 목사가 20개 교회에 전도비를 전달했다.
전도비를 받은 담임 목회자들은 다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제공받은 전도 지원금을 투명하고 신중하게 사용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집행할 것”을 서약했다.
조영진 목사와 기성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는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작은교회 전도지원 사업이 작은교회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성결신문은 조영진 목사에게 작은교회 목회수기 및 전도지원 사업에 힘쓴 공로를 격려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3부 전도사례 및 계획발표는 서울우리교회, 소보교회, 임마누엘교회, 임마누엘선교교회, 은혜교회, 한림화목교회, 순천교회가 차례로 전도사역 현황을 보고했다.
한편 본교회는 이번에 선정된 20개 작은교회의 전도를 지원하기 위해 훈련된 전도팀을 각 지역으로 파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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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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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뉴욕서 한미 지도자 기도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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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와 재)순복음선교회가 주관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4월 1일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디모스홀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재향군인회, 퀸즈 한인회, 뉴욕 및 뉴저지 교회협의회 소속 한인 목회자들을 비롯 미국 기독교 리더 및 정·관계 인사 280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뉴저지주 상하원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 정본을 전달받았다.
뉴저지주 상하원 전원의 공동입법결의문 전달
이날 기도회에서는 이영훈 목사는 뉴저지주 상하원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한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 정본을 전달받았다. 이 결의문은 뉴저지주 공화당 소속 할리 쉬피시(Holly Schepisi) 상원의원이 발의하였으며, 한미동맹 및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영훈 목사의 헌신을 뉴저지주 의회가 높이 평가하여 공식 표창한다는 내용이다.
뉴저지 상하원 결의안은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적 표창으로 각 분야에서 도덕적 권위와 사회적 공헌이 탁월한 인사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수여해 왔다. 한국인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2인 등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삼일절 100주년, 한인의 날, 태권도의 날 등을 기념해 수여됐다. 무엇보다 외국인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데 이번 이영훈 목사에 대한 결의안 채택은 단순히 민간 외교사절의 의미를 넘어 도덕적·영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결의안 속에는 뉴저지 주정부가 이영훈 목사의 다양한 사역과 리더십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의를 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주요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뉴저지 의회는 이영훈 목사를 “리더십과 신념, 공동선에 대한 헌신으로 가득한 인물이며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는 인류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수상소감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복음의 빛으로 인류를 섬기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더욱 온전히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교회는 이제 세계를 섬기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며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 공동체의 회복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특히 한미동맹에 대한 신앙적 사회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이자 앞으로 양국의 연대와 평화 기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뉴저지주 외에도 미국 연방하원과 뉴욕주 하원 의회로부터도 감사증(Commendation)을 전달받는 등 미국 각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 필요
이날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은 미국에 두 가지 빚을 지고 있는데, 첫째는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받은 복음의 빚이며, 둘째는 6·25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빚”이라고 전제한 뒤 “한국은 또 미국의 희생과 도움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고, 한국 교회도 성도 1000만 명으로 성장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아직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으므로 조속한 평화 정착과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힘을 합쳐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미 양국의 신앙인들이 연합하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자유, 그리고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기도회를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다짐했다.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 등 참석
기도회에 참석한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는 “우리는 지금 한반도, 즉 한국과 북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한국에서 정치적 도전이 심각하지만 실망하지 않을 것은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기독교계 참석자들 역시 한국과 한반도의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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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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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산불 피해복구 위한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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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산청과 경북 청송을 직접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총무 강동규 목사, 사무총장 이석훈 목사는 지난 2일 경남 산청교회를 방문해 산청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상은 목사)에게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오후에는 경북 청송의 성지교회(담임 김대근 전도사)를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면서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주다산교회 성도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이번 산불로 부속건물이 반파된 영덕 오보교회 김수호 목사에게도 성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최근 일어난 경남과 경북지역의 대형 산불로 주민들은 물론 교회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서 한장총과 주다산교회가 힘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큰 어려움 가운데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이 복음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기독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은 목사(산청교회)는 ”산청에서 불이 처음 났지만 감사하게도 인명 피해가 없어서 감사하고, 산청군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한장총과 주다산교회의 따뜻한 사랑이 산청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고 산청군 복음화가 이뤄지는데 크게 기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인사했다.
이번 산불로 교회와 사택이 전소된 청송 성지교회 김대근 전도사는 “갑작스런 화재에 비록 사택과 교회가 전소됐지만 성도들과 주민들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아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하고 있지만, 오히려 앞으로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와 기쁨이 넘친다”고 전했다.
성지교회의 당시 상황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다. 회오리같이 불어온 바람에 불이 함께 날아들어 사택이 먼저 불이 붙은 상황에서 승합차를 이용해 교인들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와중에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아 낭떨어지 직전에 차가 돌덩이에 걸려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외부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연기가 불어닥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에어컨을 틀어 산소를 공급받아 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30분쯤 지나서 불길은 지나가고 겨우 앞을 볼 수 있는 상황 속에 무사히 교회로 돌아왔는데 이미 교회 본당과 사택은 전소되고 말았다.
김 전도사는 차에 갇힌 위험 가운데서도 불신자 주민 2명에게 전도의 말을 전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시면 교회에 나오겠느냐”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받기까지 했고, 결국 모두 무사히 살아나 집으로 돌아갔다.
영덕 오보교회 김수호 목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전기와 통신이 끊겨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성지교회에 와보니 감사할 것이 너무 많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바닷가 끝에 위치한 마을에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와 해변가로 피신하는 상황에서도 약간의 피해만 입게 됨을 감사하면서, 멀리까지 방문해 주신 한장총 대표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주다산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 1일 합동 김종혁 총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에 대해 대화하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간담회에 앞선 예배는 총무 강동규 목사의 사회로 서기 장인호 목사의 기도와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바울의 자아인식’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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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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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71개 교단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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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140주년, 2025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영훈, 준비위원장 엄진용 이영한)가 오는 4월 20일(주일) 오후 4시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에 인천 제물포항에 선교사의 공식 입항과 함께 한국 기독교의 선교의 역사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드려지는 예배로 한국의 71개 교단과 전국 17개지역기독교연합회에서도 동일한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연합의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한국선교 140주년, 민족을 품은 복음의 여정
1885년, 호러스 언더우드(Horace Underwood, 1859-1916) 선교사와 헨리 아펜젤러(Henry Appenzeller, 1858-1902) 선교사 부부의 내한으로 시작된 한국 선교 역사는 지난 140년 동안 복음의 씨앗이 민족의 희망으로 자라난 위대한 신앙의 여정을 증명해왔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민족적 고난,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는 한민족의 고난과 함께하며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고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나갔다. 그 결과 한국은 전 세계 170여 개국에 2만 7천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세계적인 선교강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한국교회의 선교 정책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을 넘어, 현지 사역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 선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어가고 있다. 이는 곧 ‘함께 세우는 교회, 함께 전하는 복음’ 이라는 선교 본질을 더욱 성숙하게 구현해가는 과정이며, 세계교회와의 협력 속에 동반자 선교의 지평을 확장해가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러한 선교 140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발자취를 깊이 되새기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한국교회가 다시 연합하고 회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사명 앞에 굳게 서는 신앙적 결단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회 71개 교단,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도 예년과 같이 한국교회 71개 주요 교단이 참여한다. 이는 교단과 교파의 경계를 넘어 한국교회가 복음 안에서 연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현장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신학적 차이와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 속에 갈라지고 흩어졌던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활신앙을 고백하는 예배 자리에 모임으로써 일치와 연합의 의미로 교회를 넘어 사회 앞에 나타내 보여주는 선언적 예배인 동시에 의미있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 할 수 있다.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 회복의 은혜! 새 역사 창조!’이다. 선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다시금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교회의 연합과 민족의 회복,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담고 있다.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을 이루고, 한국교회가 민족 과 세계를 향해 다시 한 번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열을 넘어 하나로… 한국교회, 국민 대통합 성명 발표
이날 예배에서는 부활절을 맞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국민 대통합을 위 한 성명’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성명에는 최근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국민 통합의 구심점으로서 분열을 넘어 하나 됨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담게 될 전망이다. 끝 모르는 갈등과 격화되는 분열적 주장들, 그리고 망국적 거짓 선동과 편 가르기는 속히 멈춰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 대화와 타협, 협력과 상생의 길을 선언하게 될 것이다.
특히, 헌재의 탄핵 판결 이후 예상되는 혼란과 갈등의 격화를 우려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분열과 갈등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돼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이 땅의 분열과 다툼을 멈추게 하고 이해와 화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을 소망한다. 또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로 저 북녘 땅의 동포들까지도 하나로 아우르 는 민족 복음화의 완성이라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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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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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경북지역 산불 피해자 위해 성금 2,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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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국독연)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경북 지역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국독연은 산불 발생 직후 내부 회의를 통해 성금 모금을 실시했으며, 이에 설립자 박조준 목사와 총회장 림택권 목사 등 많은 회원들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총회장 림택권 목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위로 드린다"며 "막막한 미래 앞에 좌절이 크실텐데, 우리의 보잘것 없는 관심이라도 찢어진 가슴에 위로 삼아 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할 듯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해는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시커멓게 탄 끝없는 대지가 어쩌면 우리 국민들의 아픔과 걱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며 "허나 우리는 단 한 번도 고난 앞에 주저함이 없었던 민족이다. 경북지역의 대지에 다시 푸르른 희망의 싹이 숨틀 때까지 우리 국독연이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뉴스를 보며 너무도 막막한 가운데 계실 피해자 분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에 급히 모금을 결정했다. 감사한 것은 많은 회원교회들이 이에 동참해 주셨다는 사실이다"며 "특히 이번 모금에서는 작고 어려운 교회들의 동참이 크게 돋보였다. 작은교회들의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교회 운영비를 쪼개 가면서 성금을 보내 오셨다. 너무도 귀한 성금이 하나님이 이 땅을 치유할 거름으로 쓰여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독연의 성금 2,000만원은 국제사랑의봉사단(이사장 황성주 목사)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독연은 지난 2023년 3월,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당시에도 긴급구호를 진행한 바 있다. 개교회주의가 강한 독립교회 특성상 본부가 회원교회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진행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에도, 국독연은 여느 교단 못지 않은 특유의 유대감으로 구호활동에 동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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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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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회논평회 논평] 탄핵 기각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증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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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우리나라 국민은 말할 것 없고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인 최대 이슈입니다. 탄핵의 기각과 각하, 혹은 인용의 여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꿀 숨막히는 결정이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감히 밝히자면, 이번 탄핵이 반드시 기각 내지 각하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는 어느 개인을 지지하거나 지키고자 하는 것이 아닌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법의 상식을 기대하는 당연한 바람입니다.
한 가지 더 기대하는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게 각성한 우리나라가 부정선거 이슈를 완전히 정리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현재 다수의 국민들이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혹이 짙어지면 짙어질수록 더욱 감추려는 듯한 그들의 행태는 오히려 국민들의 의심을 증폭시키고 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먼저 선거관리위원회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그 어디보다 신뢰와 공정을 담보해야 하는 선관위가 가족회사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것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불행이자 국민들의 수치입니다. 미개한 나라에서 존재할 이런 일이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가능할까요? 과연 이런 체제 속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떳떳할 수 있습니까? 의혹 앞에 당당하다면 오히려 감추지 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는 국민들의 대표를 뽑는 국가의 가장 큰 중대사입니다.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의 운명이 선거에 달린 셈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선거가 굳이 편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좀 더 번거롭더라도, 혹여 고생스럽더라도 한 점 의혹 없는 공명성을 취할 수 있는 길이라면, 결코 마다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논란 많은 사전선거를 없애고, 개표는 선거함을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작업으로 해야 합니다. IT산업 선진국인 대만도, 세계 최고 선진국 중 하나인 독일도 수작업으로 하는 것은 전자개표가 편한 것을 몰라서일까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요 기본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탄핵이 기각되면 먼저 이 부분부터 바로 잡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만에 하나 탄핵이 인용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굳건히 지켜질 것입니다. 그 어떠한 시련과 폭압 속에서도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라고 말한 패트릭 헨리의 절규가 우리의 부르짖음과 같습니다. 지금 광화문을 위시하여 전국 각지에 그 많은 국민들이 모여 우리 대통령을 돌려달라 부르짖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들이 스스로 거리로 나와 정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우리 민족은 그 심성이 착하나, 불의 앞에 결코 주저하지 않는 뜨거움 가슴을 갖고 있습니다.
3.1운동의 치열한 외침과 4.19혁명의 목숨 건 투쟁은 이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위대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낸 이들이 바로 우리 대한의 민족입니다.
지금 대한의 민족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염려하며, 대통령 탄핵 기각을 간절히 부르짖고 있습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저항할 줄 아는 국민이 있는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으로 자신을 하야케 한 4.19혁명을 오히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역사 속에서 불의 앞에 단 한 번도 타협하지 않았듯 이제 그 어떤 시련이 밀려와도 더 푸르른 저항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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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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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필리핀 쓰레기 마을서 클래식 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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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올해 첫 해외 선교 사역에 나선다. 한기총은 지난 3일 임원회를 열고, 필리핀 마닐라 내 바세코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키로 했다.
바세코 지역은 세계 5대 도시 빈민 지역으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쓰레기 마을이다. 한기총은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바세코 현지에서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와 함께 선교 음악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단의 자비량 공연으로 진행되며, 한기총이 주최를 맡는다. 여러 회원들이 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고경환 목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께서 자비량으로 함께하시는 이런 공연을 우리가 돕는 일은 당연한 것"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이번 사역을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기총은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된 경북지역 산불 재난 사태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키로 했다. 보고에 따르면 한기총 소속 교회로 확인된 새벧엔교회(경북 영덕군)가 이번에 전소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고경환 대표회장이 먼저 1,000만원의 후원금을 내놓키로 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WEA 서울총회'를 위한 반대포럼 계획도 발표됐다. 한기총은 1차 포럼(4월), 2차 끝장토론(7월), 3차 포럼(8월)을 통해 WEA의 신학적 문제를 한국교회에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김정환 사무총장은 "현재 국내 유수 신학자들이 WEA 반대포럼에 함께 하기로 했다. WEA준비위측이 끝장토론 제안도 수락한 상태"라며 조만간 한기총이 본격적인 WEA 반대운동을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4월 20일(주일) 오후 3시에 고경환 대표회장이 시무하는 순복음원당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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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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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갈수록 심해지는 분열··· 장로교단 먼저 하나됨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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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분열된 한국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교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뻗친 시대의 분열을 결코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목소리다.
한장총의 총무(사무총장)단은 지난 4월 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본부 회의실에서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4월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장총 총무단은 매월 한 차례씩 회원 교단의 총회장을 초청해 교회와 사회의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종혁 총회장은 복음진 자의 사명을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나이가 점차 들어갈수록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목회의 마무리를 눈에 보이는 원로목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마무리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힘이 점차 빠진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지 않고서는 인생의 마지막까지 달려가기 힘들어 진다.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부름 받고 복음의 마지막 사명을 완수하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총무단과의 간담회에서는 한장총 총무 강동규 목사가 "혼란한 시대에 연합을 위해 한장총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주제를 던졌다.
김종혁 총회장은 "그간 합동측 내에서 너무 많은 분열이 있었다. 통합측과 다르게 우리 교단에서 수없이 많은 교단들이 분열해 나갔다. 노회 역시 분열을 거듭하며 산하 노회만 169개에 이른다. 68개의 통합측과 매우 비교되는 부분"이라며 "총회장이 되고 나서 어느 정도 이를 수습키 위해 노력 중이다. 21당회 이상 노회가 될 수 있지만, 40당회 이상을 맞추도록 강제하며, 노회 간 통합을 이끌고 있다. 최근 서부산노회와 동부산노회의 통합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WEA 서울총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목사는 "현재 교단 내에서 WEA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자칫 올 10월에 큰 충돌이 일까 걱정이 든다"며 "오 목사님이 개인자격으로 혹은 사랑의교회가 개교회 차원에서 추진한다면 뭐라할 수 없지만, 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이렇게 나뉘어야 하는가란 생각이 든다. 한국교회가 당장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이 하는 것은 조금 어렵겠지만, 장로교 이름을 가진 교단들이라도 하나되는 발걸음을 걷는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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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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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난민과 고아들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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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긴급 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누리나래선교협회가 올해도 부활절을 맞아 미얀마 고아원과 지진 난민들을 위한 부활절 선물 보내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현재 미얀마는 4년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300만명 이상의 난민과 많은 고아들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최근 미얀마를 강타한 지진으로 그나마의 도움도 끊겨 굶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누리나래선교협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아 사랑의 마음으로 미얀마 사가잉 타무 온코장 고아원과 지진 피해 난민들에게 식량을 나누고자 한다. 지금 미얀마는 사상 최악의 재난을 겪고 있다"며 "미얀마는 6.25 당시 우리나라 고아원과 피난민들에게 쌀을 보내준 고마운 나라다. 우리가 어려운 시절 받았던 사랑을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아 배로 돌려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활절 선물 나누기의 대상은 타무, 양곤의 어려운 가정과 OBS고아원, 인도 국경지역 내전 및 지진 피해 난민들이다. 부활절 선물은 쌀 1가마(50kg)와 학용품 등 5만원 상당으로 구성되며, 총 500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원은 4/1~25까지 진행되며, 농협(누리나래선교협회) 355-0053-198463 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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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