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김영배 서울교육감 후보, 보수 단일화 위한 ‘4자 원탁테이블’ 제안
-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15시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삼일대로 385-1)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된 보수 진영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4자 원탁테이블’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선거가 막판에 접어든 시점인 데다 그간 쌓인 후보 간 갈등으로 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김 후보는 “좌파 교육 14년 동안 무너진 서울 교육을 회복해야 한다”는 대명분 아래 각자의 입장을 내려놓고 마음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조건 없는 단일화 제안, 한 자리에 모여 방식 등 합의
김 후보는 이번 단일화 제안에 대해 “어떠한 전제 조건도 붙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이나 추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일방적인 요구를 하는 대신, 본인을 포함해 조전혁, 류수노, 윤호상 후보 등 보수 성향 후보 4인이 한자리에 모여 백지상태에서 논의하자는 구상이다.
그는 “물리적 시간이 늦은 만큼 이번 주 안에는 반드시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합의 자체는 오늘 내로 조속히 성사되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보수 후보가 참여하는 원탁 테이블을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타 후보들과 단일화를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완주 의지가 확고했음에도 시민들의 열망에 따라 과감한 정책연대를 이뤄냈던 기억이 있다”면서 “시민들이 보수 교육계에 다시 희망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후보가 책임감 있게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를 교육 본연의 자리로”… 동성애·차별금지법 및 이념 교육 반대 피력
이날 김 후보는 보수 단일화 제안과 더불어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한 명확한 기조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는 이념 중심의 정책과 포합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최근 일부 학교 현장에서 성 정체성과 젠더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적·이념적으로 접근해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미성년 학생들에게 특정 성 가치관이나 젠더 이론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교적·문화적 전통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함에도 비판적 의견 자체를 차별이나 혐오로 모는 사회 분위기는 표현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학교는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본 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정치·이념 편향 교육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정치적 중립성을 엄격히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기초학력 회복·교권 수호·학부모 참여 확대로 사교육 의존 끊을 것
김 후보는 교육 정상화를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기초학력 회복 ▲교권 회복 ▲학부모 알 권리 및 참여권 확대 ▲정치·이념 편향 점검 ▲인성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우선 과도한 이념 논쟁으로 저하된 국어·영어·수학 등 기본 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기초학력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12년 학생생활기록부 관련 법안과 2014년 아동학대처벌법(정서적 학대 조항) 도입 이후 학교가 교육의 장이 아닌 갈등의 센터로 변질됐다고 진단하며,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권한을 보장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확약했다.
성교육이나 가치관 교육 등 민감한 사안은 학부모에게 사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의 참여권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불안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 수밖에 없었던 악순환을 끊고, 글로벌 표준에 맞는 책임 교육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7년부터 25년간 기업 및 교육법인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책임 교육을 실천해 왔다고 밝힌 김 후보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책임형 교육감’이 되겠다”며 당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서울 교육은 더 이상 정치와 이념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후보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내려놓고 학생 보호와 교육 정상화라는 원칙 아래 서울 교육의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2026-05-19
-
-
캄보디아 김성만 선교사, 시력 저하·얼굴 괴사 고통 속 한국교회에 기도 요청
-
-
김성만 선교사가 시력 저하와 원인 불명의 얼굴 괴사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에 간절한 기도를 요청했다.
김성만 선교사는 지난 2004년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건너가 선교 사역을 시작했다. 음악인의 꿈을 품고 살아가던 그는 사고로 손가락 절단 위기를 겪은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결단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캄보디아 선교지에 정착했다.
김 선교사는 2005년 프놈펜의 한 임대주택 마당에서 첫 예배를 드린 뒤, 2007년 현재의 바울교회 부지를 마련했고 2008년 교회 건축을 시작해 2013년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후 현지 청년 양육과 신학교육 사역에도 헌신하며 캄보디아 교회와 다음세대 사역에 힘써왔다.
특히 교회 앞 학교 건물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으며, 지역 성도들의 자립을 위해 뚝뚝이 사역과 방과후학교, 한국 취업을 위한 EPS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선교 사역도 이어왔다.
하지만 지역 개발과 환경 변화로 교회가 침수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었고, 코로나19 이후 캄보디아 선교 환경도 급격히 어려워졌다. 최근에는 태국과의 긴장 상황 등으로 현지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 선교사는 올해 1월 바울센터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흙이 눈에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현지 병원 치료에도 차도가 없자 지난 3월 귀국해 각막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한쪽 눈은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다. 여기에 동물 독으로 추정되는 원인 불명의 피부 괴사 증상까지 겹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선교사는 “의료진은 한국에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선교 현장을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술과 치료로 사역 공백과 재정적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눈의 회복과 얼굴 괴사 치료 ▲캄보디아 현지 고아원과 교회, 사역자들의 안전 ▲사역 공백으로 인한 재정 회복 ▲방과후학교와 EPS 한국어학교 운영 지속 ▲사역자 일자리 사역 유지를 위해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현재 캄보디아 현지에서 고아원 사역과 교회 개척, 다음세대 교육 사역을 이어가고 있으며, 어린 고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복음 전파에 헌신하고 있다.
-
2026-05-19
-
-
예하성 제75차 정기총회 “악한 시대 분별하고, 오직 복음 수호와 성령 운동에 전념”
-
-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예하성) 제75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18일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를 주제로 성대히 개최됐다. 전국 각 지방회에서 소집된 총회원 및 교역자 1,000여 명이 성총회를 이루어 교단의 현안을 심의하고, 말세의 때에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향한 복음적 사명을 굳건히 다졌다.
교단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 속에서 말씀과 성령 중심의 오순절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적 전쟁과 경제 위기, 가치관의 혼란이 심화되는 영적 암흑기 속에서 국가 안보와 평화 정착,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뜨겁게 합심하여 기도했다.
또한, 한국교회 내 깊숙이 침투한 WCC·WEA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이단 사상을 강력히 배격하고 오직 성경적 진리만을 사수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과 동성애 확산에 대해서도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뜻을 천명했다.
조용목 목사 “세상 영광 준다 해도 이단·다원주의와 타협 불가”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오세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장 엄하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혼란하고 불안한 시대일수록 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말씀 위에 서야 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목회 비전 수립을 당부했다. 이인호 목사(부총회장)의 대표기도, 최정식 목사(재무)의 성경봉독 후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조용목 목사는 에베소서 5장 15~17절을 본문으로 ‘세월을 아끼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선포했다. 조 목사는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사람은 어떠한 핍박과 유혹 속에서도 일편단심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라며 “세상 영광을 다 준다 해도 사이비 이단이나 종교다원주의 단체와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이는 구원과 멸망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중성을 가지고 오락가락 처신하는 자는 스스로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이 참된 지혜이자 세월을 아끼는 비결”이라며 성경대로의 신앙생활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진 특별기도회에서는 정영진 목사(부산지방회장)가 ‘우리나라를 위해’, 이인규 목사(시흥안산전임지방회장)가 ‘한국교회를 위해’, 심용재 목사(선교위원장)가 ‘선교사를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박동호 목사(한국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와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명예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교단과 교회를 위해 30년간 헌신한 26명의 교역자에게 근속패를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진행됐다.
신임 총회장 엄기설 목사 “현장 목소리 귀 기울이는 소통의 총회 열 것”
2부 회무처리에서는 예산 심의와 각종 보고가 순조롭게 통과되었으며, 임원선출을 통해 신임 총회장에 엄기설 목사(은혜와찬양교회)를 비롯한 제75차 총회 신임원진이 전격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엄기설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선후배 목사님들의 헌신과 기도로 공산사회주의와 세속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성경 중심의 은혜와 진리 신앙을 지켜왔다”고 교단의 전통을 높였다. 이어 “과거의 영광을 넘어 성령의 권능으로 새 시대를 여는 ‘살아있는 공동체’를 소망한다”라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밀하게 귀를 기울이며, 모든 총회원이 주 안에서 진정한 가족이 됨을 느끼는 따뜻한 소통의 총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제75차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 인준 등을 처리한 후 성료됐다. 예하성 교단은 향후 다음 세대 부흥, 국내외 선교 활성화와 더불어 AI 및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목회 전략을 구체화하여 영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75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엄기설 목사(은혜와찬양교회) △부총회장=최정식 목사 △총무=김견수 목사 △서기=김진원 목사 △재무=문찬우 목사 △회계=조영란 목사.
-
2026-05-19
-
-
기하성 제75차 정기총회 “성령의 능력으로 ‘2만 교회 300만 성도’ 부흥”
-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총회장 정동균 목사, 이하 기하성)가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앞두고 성령운동 회복과 다음세대 부흥, 세계 복음화를 향한 대장정을 선언했다.
기하성 총회는 18일 오후 대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를 주제로 제7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체 총대 583명 중 518명이 참석해 교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오순절 성령운동의 세계적 흐름을 짚으며 교단의 사명을 강조했다. 미국 세계기독교연구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오순절 계통 교파는 지난 1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루며 6억 8,300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세계하나님의성회(WAGF)는 7,000만 명, 한국의 기하성은 5,800여 교회와 160만 성도에 달한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다가오는 2028년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바라보며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주의 종들이 되자”면서, “예수님 승천 2,000주년이 되는 2033년까지 ‘2만 교회, 300만 성도’를 세우는 부흥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말씀 충만이 곧 성령 충만이다. 처음 주의 종이 되었을 때의 야성을 회복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재무장해 미래 세대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배석한 대의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나라와 민족, 목회자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 세계 선교를 위해 합심해 뜨겁게 기도했다.
2028년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 출범 선포
예배 직후 기하성 총회는 오는 2028년 열릴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알리는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미국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의 영향을 받은 메리 럼시(Mary C. Rumsey) 선교사가 1928년 4월 한국 땅에 들어와 오순절 성령운동을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하성은 출범 선언문에서 “1928년 이 땅에 뿌려진 성령의 씨앗은 지난 10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병든 자들에게 치유를 전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순절 신앙 유산 계승 및 영적 야성 회복 △교단의 뿌리와 정체성 확립 △다음세대 영성 전수 △세계 선교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4대 핵심 과제로 천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100년의 부흥이 부모 세대의 눈물과 기도였다면, 다가올 100년은 다음세대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며 “청년과 어린이들이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증인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신앙의 대를 잇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로 시무 만 75세 연장 등 헌법 개정 및 주요 회무 처리
이어진 회무에서는 교단의 시대적 변화와 목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헌법 개정안이 대거 통과됐다.
가장 주목받은 개정안은 교회 사역 장로의 시무 연한 연장이다. 기존 만 70세까지였던 시무 연한을 목회자 정년(만 75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만 75세까지로 연장했다. 이로써 시무 장로는 당회 인준권, 예산·결산, 제직, 청빙 권한을 만 75세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안수집사와 권사의 임직 연령 상한도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총회는 82명의 목사 고시 합격자를 인준하고, 새 회기 예산안으로 49억 5,000만 원을 편성해 보고했다. 이와 함께 9개 지역 연합회 회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초기 오순절 신앙의 상징적인 인물에 대한 추서식도 진행됐다. 한국전쟁 당시 전남 순천 지역에서 복음 전파에 헌신하다 순교한 고(故) 박한근 전도사(순천오순절교회)를 명예 목사로 추서하고, 유족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하며 순교 신앙의 의미를 기렸다.
한편, 대전순복음교회에서의 정기총회 회무를 마친 기하성 총회는 19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 등지에서 세미나와 성령대망회,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이어가며 교단의 영적 결속과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
2026-05-19
-
-
기하성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 “오순절 영적 야성 회복해 교단 부흥 견인”
-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5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신뢰 속에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이기봉 목사(함평순복음교회)가 교단의 순수한 영적 정체성 회복과 전방위적 내실 성장을 골자로 한 목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기봉 신임 총회장은 교단 내에서 탁월한 행정력과 강력한 영적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초당대학교 대학원(M.A), 코엔 대학교 및 신학대학원(Th.M, Th.D)을 거친 그는 광주지방회장, 교단 선관위 서기, 재무, 부흥사회 대표회장, 수석부총회장 등 교정(敎政)의 핵심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또한 전남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및 이사장, 대한민국 경찰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직을 통해 교계 전반에서 굵직한 연합 리더십을 발휘해 온 행정·영성 전문가다.
“인간의 정치 배제한 영적 축제의 결실”
이기봉 총회장은 이번 제75차 정기총회를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이 인간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철저히 내려놓고, 오직 성령의 강력한 임재 안에서 진정으로 한마음이 된 영적 축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임기 동안 에베소서 4장 3절(“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말씀을 사역의 절대적 지표로 삼고, 한국 교회 부흥의 영적 모태였던 오순절 성령운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단순히 행정적이거나 외형적인 결합을 넘어, 모든 구성원이 성령 안에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진정한 연합과 일치의 공동체’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 총회장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목회적 환경을 ‘갈등과 분열, 권위의 위기’로 진단하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오직 ‘십자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네 가지 핵심 정책을 즉각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말씀·성령·기도’ 본질 회복과 목양 질서 확립에 총력
첫 번째 핵심 과제는 ‘말씀·성령·기도’ 운동의 내실화다. 이기봉 총회장은 교단의 역동성이 인간의 프로그램이 아닌 오직 성령께 전적으로 무릎 꿇을 때 발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 교단적인 말씀 및 기도운동을 전격 전개하여 성도들을 영적 전쟁에서 교회를 수호하고 목회자와 동역하는 ‘기드온의 삼백 용사’와 같은 정예 군사로 육성, 총회의 영적 토대를 전면 리모델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두 번째로는 거룩한 목양 질서의 회복과 건강한 연합을 꼽았다. 세속화의 물결 앞 부하된 목회적 권위를 바로 세우고, 형식주의 예배를 과감히 탈피해 ‘성령의 감동이 살아 숨 쉬는 예배’를 전격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이단의 교묘한 침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순복음 호남신학교 등 산하 신학 교육 기관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내부 결속을 바탕으로 한국 교계의 연합 사역에도 장자 교단다운 주도적 목소리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소통 창구 활성화와 세계 선교 지경 확대… 다음세대 육성 TF 가동
세 번째 정책은 교단 내부 소통의 전격적인 확장과 세계 선교 지경의 확대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영적 회복이 교단원 간의 수평적인 화목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체육대회와 영성 세미나 등 구성원들이 격의 없이 어우러지는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다가오는 세계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하성의 선교적 리더십을 온 열방에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네 번째 과제로는 ‘다음세대 사역’의 전략적 육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다음세대를 살려내는 일은 교단의 생존과 직결된 절대 과업이라는 판단 하에, 교단 내 최고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청사진’을 수립하고 신학교와 연계한 인재 육성 로드맵을 가동하여 전폭적인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위기는 복음의 순수성 증명할 기회… 소외 없는 따뜻한 총회 만들 것”
인구 절벽과 다원주의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도에 대해 이기봉 총회장은 “인간의 눈에는 위기이지만, 교회가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가장 강력한 복음의 절대 순수성을 회복한다면 제2의 오순절 부흥을 일으킬 최고의 영적 기회”라며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전면 회복을 촉구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정통 기하성’의 계보를 지키기 위해 교단의 정체성을 흔드는 대내외적 시도에는 결코 타협 없이 단호하게 대처하되, 주님 안에서의 연합에는 유연하게 임하겠다는 원칙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총회 행정’을 안착시켜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농어촌 및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적·영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회와 우량한 개별 교회를 일대일로 매칭하는 ‘실질적인 형제 교회 지원 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목회자들이 소외됨 없이 함께 웃으며 사역할 수 있도록 임원진의 모든 지혜를 모으겠다는 다짐이다.
이기봉 신임 총회장은 “총회장이라는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종의 멍에를 메고 눈물을 닦아주는 자리”라며, “직전 총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목회자들의 눈물의 기도로 쌓아 올린 이 거룩한 터전 위에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전 총회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한 총회를 만들겠다”고 전하며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의 동역을 당부했다.
-
2026-05-19
-
-
눈물의 헌신 이어받아 하나 됨의 기적으로… 기하성 제75차 이·취임예식 거행
-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5차 총회장 이·취임예식이 지난 5월 18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 대성전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전국 성도들의 뜨거운 축하와 성원 속에 거행됐다. 이날 예식은 교단의 빛나는 영적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를 향한 전진을 결단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제1부 예배는 신임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거행되었다. 대의원과 성도들은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제창하며 마음을 모았고, 수석부총회장 이수희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제75차 총회가 성령 안에서 온전히 하나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도구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재무 이응남 목사의 요한복음 21장 15절~18절 성경봉독과 함평순복음교회 김상현 장로 외 1인의 색소폰 특별연주로 깊은 은혜를 더한 후, 증경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전태식 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명을 잃고 낙심해 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다른 조건이나 능력을 묻지 않으시고, 오직 주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만을 확인하셨다”라며 “총회의 모든 사역과 리더십의 기반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어야 하며, 인간의 혈기나 세상의 방법이 아닌 철저한 자기 부인과 순종으로 목양의 길을 걷고 교단을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회장 동인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2부 이·취임식은 이임하는 지도자를 향한 격려와 취임하는 리더십을 향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먼저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제74차 직전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총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기쁨과 감사도 많았지만 엄청난 영적 부담감도 있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 목사는 “교단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총회원으로 부름을 받아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물러난 이후에도 교단이 어려움에 처한다면 언제든 신발을 벗고 가장 먼저 달려 나와 나설 것”이라며 “새로 세워진 이기봉 총회장님이 교단 사역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예식에서는 특히 교단의 정통성을 수호하기 위해 눈물로 헌신한 직전총회장 이경은 목사와 증경총회장 전태식 목사의 공로가 집중 조명됐다. 두 사람은 한국 교회사에 전무후무한 ‘최초의 부부 총회장’이라는 특별하고 명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이에 기하성 총회원 일동을 비롯해 기하성 세계선교회, 무지역지방회,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등은 이들의 아름다운 동역과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공로패와 감사패,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부총회장 이경신 목사의 소개로 제75차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가 단상에 올라 축하패와 총회장이 명해지는 꽃다발을 수여받았다.
이기봉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감격보다는 사명의 엄중함을 고백했다. 이 목사는 “부족한 종을 막중한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섭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눈물 어린 기도와 따뜻한 격려로 이끌어주신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들과 현장을 지켜주신 후배 동역자 목사님들이 없었다면 감히 이 길을 감당할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임기 동안 실천할 세 가지 목회적 원칙으로 ▲첫째, 성령님의 음성을 깊이 있게 듣고 총회원들의 목소리를 겸손히 청취하며 소통할 것 ▲둘째, 성령운동의 도구가 되어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끝까지 수호할 것 ▲셋째, 이를 위해 인간의 지혜와 경험을 내려놓고 철저히 말씀과 기도로 사역에 임할 것을 천명했다. 이 총회장 부부는 “취임의 기쁨보다는 사명의 무게를 훨씬 더 크게 느끼며,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총회만을 바라보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계를 이끄는 거목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박성배 목사, 유영희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의 영적 리더십을 격려했다.
특히 유영희 목사는 격려사에서 “총회장이라는 자리는 아무나 감당할 수 없는 중차대한 자리인데, 이기봉 목사님이 이 자리에 서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광주와 전남, 함평 지역에서 수많은 연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이기봉 목사님의 리더십이 이번 총회장 취임을 통해 교단 연합의 아름다운 최종 방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눈물과 물질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함평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헌신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교계 지도자들의 연대 메시지도 풍성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 강희욱 목사, 우시홍 목사, 그리고 CTS 기독교TV 김도영 사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기하성 총회의 역사적 정통성을 찬양하고 신임 총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
2026-05-19
-
-
기하성 제75차 정기총회 성료… 신임 총회장에 이기봉 목사 추대
-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지난 5월 18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제75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교단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국의 각 지방회에서 소집된 대의원 목사와 장로들은 성령의 역동적인 임재 안에서 교단의 대화합을 도모하는 영적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극심한 세속화와 다원주의, 인구 절벽으로 인한 목회적 위기 상황 속에서 열렸다. 대의원들은 여러 갈래로 분립되어 있는 기하성 총회들 가운데 오순절 성령운동의 순수한 복음적 전통과 정통성, 역사적 계보를 올곧게 이어온 ‘정통 기하성’이라는 자부심을 여실히 드러내며 대내외에 교단의 비전을 선포했다.
“인간의 결합 아닌 성령의 연합으로”
개회예배에서 이기봉 목사(함평순복음교회) 강단에 올라 에베소서 4장 3절 말씀을 바탕으로 한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75차 정기총회의 엄숙한 개회를 선언했다.
이기봉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75년이라는 길고 험난했던 세월 동안 우리 총회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숱한 고비마다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가 마주한 오늘날의 시대적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으며, 사회적 갈등과 혼탁한 가치관 속에서 교회와 교단은 끊임없는 분열과 소외의 도전 앞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결의 실마리를 성령의 능력에서 찾았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이 권면했듯, 교단의 진정한 하나 됨은 인간의 정치적 의지나 외형적인 물리적 결합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직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어 각자의 다름이 거룩한 조화를 이루고, 인간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이 전면에 앞설 때 비로소 진정한 연합이 완성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총회가 단순한 행정적 회무 처리를 넘어 성령의 숨결이 가득한 영적 축제가 되고, 화합과 부흥의 새로운 역사적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경은 목사 “오직 성령으로 교단 빛내야”
교단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 총회장으로 헌신한 직전총회장 이경은 목사의 메시지에도 울림이 있었다.
이경은 목사는 총회 선언과 회무 처리 과정 중 소회를 밝히며 “지난 2년 동안 총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참으로 많은 기쁨과 감사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교단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엄청난 영적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피력했다.
이어 “교단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총회원으로 부름을 받아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자 영광이었다”라며 “총회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기하성 교단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영적 싸움 최전선에 서야 할 때라면, 나는 언제든지 신발을 벗어 던지고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 나와 교단을 수호할 것”이라고 천명해 대의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경은 목사는 새로 세워질 리더십을 향해 “새롭게 취임하시는 이기봉 총회장님을 필두로 우리 교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뜨겁고 충만하게 성령운동을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며 “성령의 역사만이 교단을 빛내고 한국 교회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며, 새로 세워진 회장님이 교단 사역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권면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기하성의 제75차 신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이기봉 목사(광주지방회, 함평순복음교회) ▲수석부총회장: 이수희 목사(충주지방회, 순복음번영로교회)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중앙지방회, 순복음중앙교회), 이경신 목사(경성지방회), 동인배 목사(경기북지방회, 교하순복음초대교회) ▲총무: 이영복 목사(경기동지방회, 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경기동지방회, 순복음금광교회) ▲재무: 이응남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순복음새생명교회) ▲회계: 김훈남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순복음열린교회).
-
2026-05-19
-
-
한국교회총연합 “지방선거,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통합의 전환점 되어야”
-
-
한국교회총연합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책임 있는 참여를 요청했다.
한교총은 18일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선거는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소중한 토대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워가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헌정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정치적 양극화와 지역·세대·이념 갈등으로 민주사회의 기본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으며, 경제적 불확실성과 맞물려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전쟁과 패권 경쟁, 자국 우선주의 확산 속에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먼저 “복음에 합당한 일꾼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며 열정과 책임, 정직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선거 이후에도 국민의 선택이 존중되고 당선자들이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며 국민을 섬길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자 그리스도인의 공적 책임”이라며 무관심과 냉소를 넘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후보자들에게는 정쟁과 비방, 선동을 멈추고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적 책임도 강조했다. 한교총은 “교회는 공직선거법과 민주적 질서를 준수해야 하며 강단에서 정치적 편향이나 특정 정치세력을 옹호하는 일체의 발언을 금지해야 한다”며 “오직 복음이 선포됨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회의 공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마지막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통합의 전환점이 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양심과 책임 있는 자세로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더욱 굳게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목회서신에는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김동기 목사, 홍사진 목사, 정정인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
2026-05-18
-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무너진 서울교육 바로 세울 것“
-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선거 캠프에서 공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서울 교육의 전면적인 개혁과 정상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조 후보는 “지금 서울의 학교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진단하며,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하나로 손을 맞잡는 ‘교사부일체’가 이루어질 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비로소 정상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무너진 서울 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이들이 교사의 손을 잡고 소풍을 가고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잃어버린 학교’ 복원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방패’ 마련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AI 전수 학력진단’ 및 최고 수준의 AI 교육 제공 등이다.
특히 조 후보는 교계와 시민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퀴어축제’에 대해 서울광장 개최 반대라는 선명한 입장을 정면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후보들이 표심을 의식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과 달리, 조 후보는 해당 축제의 불건전성을 지적하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반사회적 악법 제정을 우려하며 다음 세대의 올바른 교육을 바라는 기독교계로부터 큰 주목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교육계를 비롯해 문화·정치·종교·경제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조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문화·교계 인사로는 ‘쎄시봉’의 윤형주 장로가 참석해 조 후보의 선거 구호인 “학교는 학교답게, 학생은 학생답게”를 모티브로 로고송을 제작했음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영일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전교조에 의해 오염된 학교를 바로잡겠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도전한 조전혁 후보야말로 말뿐이 아닌 진짜 일하는 AI 최고 전문가”라고 치켜세웠다. 교육계에서는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불교계를 대표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 회장(전 삼성전자 전무)은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살아온 기업가로서, 서울시 교육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조 후보가 반드시 교육감이 되어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후보는 “세 번 넘어졌지만 세 번 모두 다시 일어섰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학교·교사·학부모가 비로소 하나 되어 아이들이 다시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오늘부터 앞만 보고 뛰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전혁 후보 캠프는 앞으로 교육 정상화를 열망하는 시민 및 교계 단체들과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
2026-05-18
-
-
[박용호 칼럼] 7. 새 언약 — 하나님이 마음에 기록하신 법
-
-
성경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이 인간에게 여러 차례 언약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담에게 주어진 삶의 질서, 노아에게 주어진 무지개의 약속,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후손과 복의 언약, 모세를 통해 주어진 율법, 그리고 다윗에게 주어진 왕권의 약속까지 성경의 역사는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 가시는 언약의 역사였다.
그러나 이 언약의 역사 속에서 한 가지 반복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말씀하시지만 인간은 그 말씀을 온전히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 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고 그 길을 따라 살면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따르던 백성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길로 돌아섰고, 왕과 지도자들조차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것은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의 문제만이 아니다. 성경은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쉽게 하나님을 떠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다시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기 쉬운 존재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새로운 약속을 말씀하셨다. 그 약속이 바로 새 언약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앞으로 이루실 새로운 관계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내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예레미야 31:31–33)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전의 언약이 주로 돌판에 기록된 율법과 같은 외적인 기준이었다면, 새 언약은 사람의 마음에 기록되는 법이라는 점이다.
즉 하나님은 단순히 규칙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자체를 새롭게 하시는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종종 사람들에게 외적인 계명처럼 느껴졌다. 사람들은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그 길을 온전히 따르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여러 차례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은 단순한 종교 행위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제사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 언약의 약속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은 이제 인간에게 단순히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신약성경은 바로 이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한다.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잔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다.”
이 말씀은 십자가 사건과 새 언약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십자가는 단순한 고난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시는 자리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들어간다. 이제 하나님은 단지 외적인 계명을 통해 인간을 이끄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인간의 마음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신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성령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이라고 설명한다. 성령은 단순히 특별한 능력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임재이다. 성경은 예수님이 더 좋은 언약인 새 언약의 중보자(히 8:6)로 오셨다고 기록한다.
이 점에서 새 언약은 단순한 신학적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변화되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신앙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된다. 하나님은 멀리서 명령하시는 분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시며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 되신다.
그래서 새 언약의 핵심은 외적인 종교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완벽한 종교 제도를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이렇게 보면 성경의 이야기는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약속은 십자가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고, 새 언약을 통해 인간의 마음속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성경의 메시지는 단순한 종교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살아 있는 관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관계는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 새로운 관계는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성경은 그 답을 ‘마음의 할례’라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