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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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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영성 목회자로 꼽히는 서사라 목사에 공교단과 신학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그의 주관적 체험이나 간증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서 목사의 근본적인 신학사상과 목회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며, 교계가 이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사상은 이미 수차례에 걸친 신학자들의 검증으로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
지난 7월 예장 합동해외총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요한 목사)가 그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당시 연구 검증에는 배영재 목사, 정복희 목사, 박준규 목사, 용화순 목사, 최호영 교수, 홍륜의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대위는 서사라 목사의 저서와 간증, 그리고 신앙고백 전반을 검토했다. 특히 서 목사가 저술한 천국과 지옥 관련 간증서들에 대해 몇 가지 신학적 쟁점에 집중, 연구했다. 이대위는 지금까지 서 목사를 연구해온 한국신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증에 들어갔다.
이대위는 서 목사의 신학적 배경에 대해 “정통 M.Div.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신총회 서울동노회 노회장, 미국 LA 남가주 한인목사회 이사장, 남가주 한인 여성 목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점은 공적 검증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주요 신학자들이 전면에 나서 서 목사의 저서들을 주제로 신학포럼을 연 사례도 있었다. 당시 포럼에는 기조강연자로 나선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외에도,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 중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에 대한 논란이 확정적 문제가 아닌 연구의 대상으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나사렛 이단 괴수라는 정죄를 받았을 때, 그가 자기주장을 끝까지 변호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장대신 서울동노회는 서 목사가 집필한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1, 2 △성경편 제1권–창세기 △성경편 제2권-모세편 △성경편 제3권-계시록의 이해 △지옥편 △하나님의 인 △여호수아와 사사기 등에 대해 개인적 체험에 의한 간증일 뿐, 이를 신학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저서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특히 서울동노회는 △서 목사는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정확 무오한 말씀으로 믿으며, 유일하신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간증은 하나님이 한 개인에게 보여준 것으로 성경의 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거는 개인의 체험으로서 많은 사람을 회개시켜 구원받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 목사는 자기가 본 내용을 절대화 하지 않으며, 자신이 본 천국과 지옥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도움 자료로 사용할 뿐이다 등의 선언문 형식의 연구 결과를 발표키도 했다.
서 목사 역시 교계의 지적에 적극 응답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 교단의 지적을 받은 저서 '칼빈은 지옥에 있다'를 전격 소각했다.
중요한 것은 서사라 목사가 과연 문제적 사상을 갖고 있느냐인데, 예장합동해외 이대위는 당시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묻고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대위원장 박요한 목사는 서사라 목사에 ‘직통계시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물었고, 서 목사는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자신을 직통계시를 받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기도 중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음성·환상·조명적 교통을 경험할 뿐, 이는 성령의 은사를 가진 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꿈·환상·예언 등을 ‘직통계시’라고 매도하는 것은 성령의 은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도덕적 타락·신격화·중보자 자처 등의 문제를 한 번도 일으킨 적이 없다.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렇듯 이미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마당에 또다른 시비는 기존 신학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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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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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첫 수확의 기쁨을 오로지 하나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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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16일(주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도들과 기쁨의 추수감사주일예배를 드렸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표어로 열린 올해 추수감사주일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절대 감사의 삶'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향했던 청교도들은 낯선 땅에서 첫 수확을 거두고 그 기쁨을 하나님께 감사로 올려 드렸다"며 "우리도 그 믿음의 전통을 이어 올 한 해도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를 일평생 본인이 예비하신 은혜의 길로 인도하신다. 다윗이 평생 하나님만 의지했듯 우리도 광야같은 세상 속에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해야 한다"며 "삶의 모든 순간을 세심히 살피시며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앞에 날마다 감사의 고백이 흘러나오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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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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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올바른 금식’(마 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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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기도하심으로써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모세도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40일 동안 금식하였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식은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식은 영적인 힘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금식입니다. 평상시에도 문제가 있든 없든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연약함과 악의 공격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금식할 때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와 재 등을 뒤집어씀으로써 자신이 금식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위선적인 금식을 한 것이지요.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금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식은 모든 것을 제쳐 두고 삶의 원점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금식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행위이지 사람들 앞에 자신의 경건함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억압받는 자들에게 관심 두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약한 자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며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는 행위가 동반될 때 진정한 금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면 어떤 복을 주실까요?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8-9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수시로 가정, 교회, 나라를 위해 금식기도를 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하만의 음모로 동족인 유다 백성이 멸망하게 되었을 때 모르드개에게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라고 전했습니다. 3일 동안 주야로 금식한 것을 볼 때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 민족 말살정책은 무산되고 오히려 이틀 만에 대적들이 전멸하는 대역전을 경험했습니다. 금식기도의 힘입니다.
요나서 3장을 보면, 니느웨 사람들이 금식하며 하나님께 함께 부르짖어서 재앙을 면한 말씀이 나옵니다. 요나는 니느웨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사십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었습니다. 이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전해지자 왕도 임금의 옷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았습니다.
왕은 백성에게 “왕이 대신들과 더불어 내린 칙명을 따라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 떼든 양 떼든, 입에 아무것도 대서는 안 된다. 무엇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마셔도 안 된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굵은 베 옷만을 걸치고, 하나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고,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 폭력을 그쳐라.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고 노여움을 푸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7-9절)라고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10절)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께 함께 부르짖어서 재앙을 면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 금식의 힘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함께 금식할 때 주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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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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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연 “백서 발간 올해 최대 업적··· 다시 사명의 출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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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70여 장로교단이 함께하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가 지난 11월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장로교회의 온전한 변화를 주창한 이날 모임에서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이하 예장연)의 제27회 정기총회를 겸해 진행됐다.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란 구호로 한국교회 위기론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예장총연은 올해 지난 26년의 결실이 나온 연구 백서를 발간하며, 교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시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조명과 다짐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총회원들은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를 포함해 전 임원을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올해 발간한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백서가 앞으로 한국교회의 현장 곳곳에 적용될 수 있도록 리더십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이광용 목사가 예장총연의 상징이 된 '개혁운동'의 중심에 있는 만큼,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 다시 한 번 이 목사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광용 대표회장은 올해 백서 발간이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우리로 하여금 발간케 하신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백서가 한국교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여지껏 한국교회의 위기를 이렇게 자세히 분석한 책은 없었다"며 "이것은 하루 아침의 업적이 아니다. 무려 26년간 지속해 온 우리 연합회의 노력의 결과물이자 하나님의 축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서 발간은 끝이 아니라 우리 연합회가 마주한 새로운 사명의 출발이다. 이제 백서를 통해 한국교회를 진정으로 개혁해야 할 또다른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며 "한국교회에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백서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종교개혁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제1부 예배는 안병삼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원동인 목사(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김종대 목사(총무)의 성경봉독에 이어 고문 예영수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날 교회가 저출산, 주일학교 감소, 반기독교 정서, 사회적 불신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봉참했음을 지적하며, 다시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꿇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를 강하게 하고, 또 기름 부음으로 성령을 주신다. 우리를 거룩케 하고 기쁨과 감사를 넘치게 한다"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이종태 목사(예장선교 총회장)가 '국가와 통일을 위해', 지광식 목사(법인이사)가 ‘대통령과 정계 지도자들을 위해’, 이후헌 목사(상임회장)가 ‘국가안보와 사회경제발전을 위해’, 오선미 목사(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조규연 목사(합동개혁 총회장)가 '저출산 해결 및 사회 도덕 윤리회복을 위해', 김태지 목사 (자문위원)가 ‘WCC와 이단 패망을 위해’, 하석수 목사(회계)가 ‘예장총연 부흥과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다.
총회에서는 △구역공과 제작 기획 △장로교 예식서 발간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총회장 설교집 발간 △대학원대학교 연장교육 등의 추진 사업과 △3.1 국가기도회 △부활절연합예배 △6.2국가기도회 △8.15 국가기도회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 등 연중 행사를 추인했다.
또한 예장총연의 주소지를 기존 인천에서 서울로 옮기기로 결의했다. 본 결의는 지난 제5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진 바 있지만, 내부 문제로 미뤄져 올해 이를 다시 결의케 됐다.
이는 몇몇 인사들이 예장총연의 법인 대표를 불법으로 변경하고, 전입금까지 인출하며, 총회를 혼란케 한 사건으로 당시 이를 주도했던 핵심인사가 지난해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이광용 대표회장은 "정부와 대사회를 상대로 한국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를 낸지 벌써 27년이 다 되어 간다. 한국교회가 사대교회, 라오디게아교회와 같이 되지 않도록 이를 진단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예장총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금번회기 동 연합회의 신 임원은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상임회장: 안병삼 오선미 이후헌 지광식 김병선 원동인 목사 △총무: 김종대 서영진 김다윗 곽도영 장흥수 이강수 목사 △서기 김영복 목사 △부서기 맹훈길 목사 △회계 하석수 목사 △부회계 윤형순 목사 △감사 최명철 목사 김상돈 장로 △실장 이수진 △자문위원: 민철진 박요한 김태지 목사 △지도위원 박동용 손영란 강상모 강상모 정호석 김순종 권혁은 이부심 주영일 김화인 박대규 이종태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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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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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제일교회 분쟁에 막힌 ‘구속사 세계 전파’ 답답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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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춤추며 달려올 것”이라 자신했던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세계 전파'의 꿈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장기화 되며 이제는 '구속사'마저 분쟁의 희생양이 된 것인데, 가뜩이나 유종훈씨의 '23억 불법 로비' 의혹이 평강을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들 기미를 보이는 상황에 평강 내부의 '도덕 불감증'에 대한 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고 박윤식 목사 “이제 곧 나오는 구속사 책, 이승현 목사가 정리 중”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를 둘러싼 저작권 다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 목사의 일부 유족과 이승현 목사가 '구속사 12권'을 둘러싸고 저작권 시비를 벌인 것이다. 소위 구속사 전쟁은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터지지 않았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로, 사실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애초 논란의 여지조차 없었던 사안이었다.
이미 구속사는 고 박윤식 목사의 생전 당시부터 이승현 목사가 연구 및 정리 작업을 거의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에 논란이 된 구속사 12권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신묘한 영광의 비밀 제사와 성막' 역시 지난 2012년, 박 목사의 지시로 이 목사가 저작권 등록을 한 상황이다. 이후 박 목사의 소천 후 저작권을 유족들이 승계 받았는데, 이들이 이 목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을 제기하며,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구속사는 그간 총 12개의 시리즈(상·하)가 출간됐고, 11권까지의 모든 구속사의 발행인은 다름 아닌 이승현 목사였다. 물론 발행인과 저작권자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라지만, 애초 교회 내부에서 구속사에 대한 이 목사의 기여나 권한을 절대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와 관련해 박윤식 목사 역시 이 목사가 구속사 시리즈 정리를 도맡아 했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었다. 박 목사는 구속사시리즈 제6권 발간을 앞둔 지난 2011년 2월 13일 설교 중 "이제 6권 책이 곧 나온다. 써놓은 거 정리해서 이승현 목사에게 넘겨줬다. 현대 감각에 맞도록 이 목사가 정리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었다.
구속사시리즈는 분명 고 박윤식 목사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만든 놀라운 결과물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이 책으로 나오기까지는 여러 노력들이 가미되어야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교회가 분쟁한다고 해서 역사에 엄연히 남아있는 이 목사의 공(功)이 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구속사 책 뒷면에 '발행인 이승현'이라는 이름을 아무리 수정액으로 덧칠해도, 결코 이승현 목사가 발행인이라는 진실 자체를 없애지 못하는 것과 같다
저작권 분쟁은 구속사 세계 전파에 절대적 방해
이번 구속사 전쟁이 사실 매우 불편한 것은 양측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러한 다툼 자체가 애초 구속사시리즈가 목표한 '세계 전파'에 절대적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저작권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 박 목사의 생전 관점에서 볼 때, 구속사와 관련 없는 제3자도 아닌 자신의 가족과 애제자 이 목사와 다툼이라면 이는 결코 성립이 안되는 사안이다.
박 목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가족은 물론 이승현이라는 인물이 자신이 목표했던 '구속사 세계전파'의 최적임자였었다. 그렇기에 구속사의 저작권을 둘러싼 이들의 분쟁은 박 목사의 유지를 어기는 것 뿐 아니라, 구속사 세계 전파를 방해하는 최악의 행태일 수 밖에 없다.
종교개혁의 선구자로 꼽혔던 존 위클리프가 성직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던 것은 오직 전파가 그 목적이었다. 당시 카톨릭은 이러한 존 위클리프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그가 번역한 영어 성경은 카톨릭 교회의 방해를 뚫고 전 세계로 들불처럼 퍼져 나갔다.
한때 한국교회로부터 경계를 받아온 구속사 역시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로 그 지경을 넓히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춤추며 달려올 것이다"는 박 목사의 바램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으로, 구속사의 근본적 목표와 그대로 부합한다.
이미 구속사는 세계를 품어가고 있다. 전 세계 열방이라는 구속사의 역사적 목표 앞에 평강제일교회 분쟁은 어쩌면 매우 작은 사건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교회 분쟁이 세계를 향해 한참을 비상한 구속사의 발목을 잡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한편, 평강제일교회를 뒤흔든 유종훈씨의 '23억 로비 게이트'가 경찰조사를 넘어 검찰조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검찰 중요경제수사단에 배정됐으며,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설에서는 이승현 목사의 구속 기소를 목표로 최대 30억원의 로비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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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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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하나님 섬김이 먼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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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설교가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또 어떤 분은 페북을 보고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소 목사님, 골프 연습을 하시길 너무나 잘하셨습니다. 필드에 제가 모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강원도 홍천의 기가 막힌 골프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정읍에서 수십 명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골프를 치는데 그곳에 초청할 테니 제발 참여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금요일에 말입니다. 저는 당연히 아주 냉엄한 거절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홍천이나 정읍에 집회가 있어서 그곳에 간 김에 잠시 골프를 치면 모르겠지만 제가 어떻게 그 먼 거리를 가서 골프를 치겠습니까? 용인 주변에도 골프장이 많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끊임없이 독서하고 기도하고 또 설교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는데 어떻게 왔다 갔다 시간을 소모할 수 있단 말입니까? 어떤 회장님은 가평에 기가 막힌 골프장이 있는데 거기 가면 정말 의전도 잘 받고 대우를 받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도 너무 멀어 완곡하게 거절을 했죠. 골프를 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 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가 현직 목회자인 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저의 본업이고 목회가 저의 전부인데 말입니다.
확실히 골프 연습을 해보고 또 필드를 두세 번 나가 보니까 좋은 운동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푸른 잔디가 있고 연못도 있고 정말 쾌적한 공기를 마시면서 몇 시간을 걷는 운동이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골프를 쳐도 건강을 위해서 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역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결코 골프 자체가 제 목적이고 본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 번은 제가 잠을 자다가 누워서 골프 치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어나서 당장 외쳤습니다. “이것이 사탄의 역사라면 사탄아 물러가라.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도 골프가 먼저면 그것은 우상이고 마귀의 유혹이다.” 그렇게 기도를 하자 그 뒤로부터는 절대로 꿈속에 골프공이 보이지도 않고 골프 연습을 하는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김문기 장로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목사님은 절대로 골프 배우시면 안 됩니다. 목사님이 골프에 빠져버리면 주일날도 부목사들에게 설교 맡기고 골프장에 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제가 연습을 하고 와도 얼마나 기쁨으로 설교 준비에 몰두를 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줄 아세요? 아니 저는 몇 번 안 나갔지만, 골프 연습장과 필드에 가서도 공을 때릴 때마다 “주여”를 외칩니다. 퍼팅을 할 때도 “주여”를 적어도 세 번, 네 번을 부르고 퍼팅을 하지요. 그리고 마침내 공이 홀에 들어가면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유송근 장로님에 의하면 김문기 장로님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저 같은 초보자는 누워 있어도 천정에 골프공이 보일 수밖에 없다고요.
그러나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 번은 제가 김문기 장로님께 전화를 드렸죠. “제가 골프 배우고 연습하지만 전 절대로 골프에 빠진 적이 없습니다. 골프가 저를 절대로 미치게 하지 못합니다. 장로님 말씀이 틀렸습니다.” 그랬더니 김문기 장로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말씀을 드릴 때는 목사님이 50대였고 지금은 이제 목사님이 골프를 하셔도 되죠. 그리고 골프에 빠지지 않으면서 실력이 부쩍 늘어가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목사님을 따라가려고 골프 연습장에 가서 몇 번 쳤더니 몸살이 와버렸습니다. 목사님, 부디 연습 잘해서 골프 잘 치시고 목회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저 저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60대 초반까지도 오로지 산행 이외에는 어떠한 취미를 가져본 적도 없습니다. 물론 요즘도 여전히 산행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골프를 하니까 장로님들과 더 가까워지고 교제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계의 인사들과 이따금 교제할 수 있을 것 같아 그것도 이점이 될 듯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의 본업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잘 섬기고 목양 사역의 롱런을 하기 위해 이따금 운동할 뿐입니다. 오늘도 이 글을 쓸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부디 저의 건강과 행복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공유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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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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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임원회, 김정환 목사 제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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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14일(금) 오전 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6-9차 임원회(긴급)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참석 27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되었으며,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신규 회원 가입의 건으로 실사위원회(위원장 안이영 목사)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결과를 보고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총회(경기, 총회장 김영희 목사),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대표 박동찬 목사),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송기섭 목사)에 대해 가입을 심의, 의결하고 실행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총회(경기)는 회비 미납으로 회원권을 상실했다가 복귀하는 것으로 제36-1차 임원회 결의에 따라, 이번 임원회 결정으로 복귀된 것이며, 임원회 결의가 없이 복귀한 교단에 대해서는 정식 절차를 밟고 난 후 임원회 의결을 득할 것을 결의했다.
질서위원회 상정 안건으로 “정관과 운영세칙 등에 따라, 한기총의 질서와 도덕성,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신뢰성과 윤리성을 상실하고, 한기총의 질서와 공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김정환 목사를 제명하고, 실체가 불분명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반석), 한국교회단체협의회를 제명”하기로 한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질서위원회는 징계 이유에 대해 - ① 본회로 접수된 ‘조사 및 징계 요청서’에 대해 김정환 목사는 ‘사무총장’과 관련된 사안으로 “본인의 사무총장 지위가 박탈됐음을 주장한다면, 한기총은 어떠한 조사 권한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사무총장은 본래 한기총의 재정과 행정 전반을 관리·집행하는 책임 있는 직분으로, 김정환 목사는 재정 집행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사무총장직을 상실했고, 한기총의 공적 신뢰와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② 모 교회에서 유포 중인 문서와 영상에 대해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제경매’에 대한 건을 자료로 제출했으나, 강제경매의 시기와 문제의 문서와 영상의 시기가 다르고, 실제 금품을 요청한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다. ③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 대해서는, ‘내부절차를 통한 이의제기 없이 사회 법정 혹은 경찰, 검찰에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행위에 대하여 기존 징계에 3배의 징계를 추가하는 것(현재 진행되는 소송 및 고발 건을 포함하여 소급해서 적용)을 임원회 결의(5월 2일 제35-2차 임원회, 6월 18일 제35-3차 임원회), 실행위원회 보고(6월 18일 제35-1차 실행위원회), 임시총회 보고(6월 27일 제35-1차 임시총회)로 통과’된 것을 알고 있음에도 내부절차를 통한 이의제기도 없이 민사소송을 남발하여 한기총의 질서를 훼손시킨 점이 확인됐다. ④ 김정환 목사가 총회장 및 단체장으로 있는 총회, 단체의 사무실(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71길 28-22)을 실제 운영하는 당사자는 ‘사실확인서’를 통해 해당 총회나 단체가 사용하도록 승인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확인한바, 김정환 목사의 총회나 단체가 실제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 는 근거로 결론을 내렸음을 밝혔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한국교회 대표인 단체(한기총)가 누가 보더라도 박수받는 단체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램”이라면서 “외부에서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이제는 한기총과 함께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기총과 그 모습을 따라가자는 말을 듣는 날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함동근 목사가 기도하고,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빌립보서 4장 1절을 본문으로 “굳게 서서 굳게 잡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공동회장 심하보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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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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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우는 다음세대 ‘청소년 AI 드리머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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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창조적 영성으로 오직 하나님이 허락한 시대를 열어가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청소년 AI 드리머 캠프'가 열린다.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대표 박성호)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다음세대위원회는 칼빈대, 한동대 VIC센터 등과 함께 내년 2/3~5까지 경기도 안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제8회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키로 했다.
‘AI로 꿈을 창조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아이들의 영성과 건강을 위협하는 AI에 대한 성경적 접근과 올바른 사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은 지난 11월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캠프의 구체적인 일정과 목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세성본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와 웨이커스 박성호 대표, 한교총 사무총장 심평식 목사 등이 함께했다.
주최측은 먼저 근래들어 대세로 접어든 AI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아이들의 일상은 물론, 신앙에도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AI의 부작용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
박성호 대표는 "그야말로 AI시대다. 급변하는 시대는 새로운 AI시대를 창조했다. 지금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창조프레임이 기독교보다 세상 문화에서 시작되다 보니, 세상의 트렌드에 속수무책 우리 청소년들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시기는 인간 발달 과업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시기에 청소년들은 왜곡된 미디어 세상과 급변해 가는 세상 문화속에서 긍정적 자아보다는 부정적 자아를 먼저 경험하게 된다"며 "AI는 청소년들에게 편집된 알고리즘으로 현실을 왜곡하게 만들어 거짓 자아에 빠지게 만들고, 알고리즘에 의한 편집된 정보는 청소년들의 참 자아를 상실하게 만들고, 부정적 자아정체성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파괴하고, 절망의 카오스 세대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철영 목사는 AI 시대가 곧 다음세대의 신앙생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부언했다.
김 목사는 "다음세대의 약화는 곧 교회세대의 단절과도 같다. 그런데 다음세대의 마음을 스마트폰이 뺏어가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를 강조하지만, 주일학교는 계속 없어지고 있고,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대학생들은 계속 교회를 이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프가 AI에게 빼앗긴 청소년들을 다시 하나님 앞으로 부르는 시간이 될 것을 확신했다. 김 목사는 "청소년미디어비전캠프는 스마트폰에 빼앗겨버린 우리의 자녀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캠프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변화의 간증은 정말 마음을 뜨겁게 하고 있다"며 "세성본이 박성호 대표와 함께 다음세대를 회복하는 일에 힘쓸 것이다. AI를 활용한 친구전도와 양육 등 다양한 사역 전략과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크리스천 AI전문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AI강의와 칼빈대학교 미디어 선교동아리 ‘라함’의 대학생 스태프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주제별 토론과 조별 창작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전에는 AI특강 및 주제별 토론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조별 창작활동으로 복음을 주제로 다양한 AI콘텐츠 제작의 시간이 있다. 저녁에는 뜨거운 영성 집회와 꿈 기도회로 진행이 되며 마지막 날에는 조별 발표회와 콘텐츠 장학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AI강의는 챗GPT 등 효과적인 프롬프트 활용 방법과 복음을 주제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스토리 및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자신만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AI이미지 제작, AI영상콘텐츠 제작 등 창의적인 AI역량을 높여 줄 것이다"며 "청소년들이 AI알고리즘의 세상이 아닌, 창조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킹덤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는 “지금은 정보 홍수의 시대다. 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대를 청소년들이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그들이 혼란 속에서도 참된 진리와 천국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한편, 캠프와 관련한 문의는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홈페이지 www.wakers.kr, 전화 070.4277.1876)로 하면 된다. 12월까지 등록시 9만원이며, 현장 등록일 경우 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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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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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수험생 위한 수능특별기도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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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맞아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측에 따르면 올해 총 250명의 아이들이 시험에 참여한다. 기도회는 오전 8시 40분 시작해, 매 시간마다 과목에 맞춰 진행 중이다. 현재 현장에는 수백여명의 학부모들이 나와 아이들을 위해 전심으로 함께하고 있다.
올해 기도회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소강석 목사가 직접 기도회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소 목사가 수능생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불러가며 기도할 때마다 학부모들의 간절한 아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 목사는 "아이들이 지난 날 밤잠 설치며 전력한 노력이 오늘 귀한 결실로 나타나기를 바란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으로 아이들을 지키시어 마지막 순간 모두가 승리자가 될 줄 믿는다"며 "우리는 이 곳에서 시험장에 있는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자"고 호소했다.
아이들의 담당 교역자들은 수험생 못지 않은 긴장감으로 온종일 기도회 현장을 지키며 간절히 기도를 이어 갔다.
고등부 강총명 목사는 "세상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를 보며 아이들의 인생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계획으로 인도될 것을 믿는다"고 했고, 박명수 목사는 "진리가 흐려지는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새에덴의 아이들에게 생명나무의 소망을 주고 계신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시대를 일으킬 사무엘같은 민족의 지도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도했다.
본 기도회는 시험이 마무리되는 오후 5시 45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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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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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된 국제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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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2025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가 11월 8일(토) 오후 2시,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에서 개최되어 대상에 강서다문화합창단이 수상했다.
201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2025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해 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팀태국 메콩라후합창단이 참가하여, 다양한 문화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국제적인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경연에는 예선을 거친 총 9개 팀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경연팀과 연주곡을 보면,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이 ‘그의 빛안에 살면’을, 강서다문화합창단이 ‘Praise’를, 인천다문화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를, 나섬필리핀 합창단이 ‘Way Maker’를, SJC여성합창단하모니가 ‘흐르는 강물처럼, 아름다운 나라’를, 양주진리합창단이 ‘꽃들도’를, 천안태국인합창단이 ‘Living Hope’를, 메콩 라후 합창단이 ‘큰소망’을, 인천글로벌합창단이 ‘홀로 아리랑’을 각각 연주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정선화 교수, 심사위원 이선우 교수, 심사위원 김민숙 교수 등이 맡았으며, 특별공연으로는 소프라노 이해원의 무대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수상은 대상에 ‘강서다문화합창단’이, 최우수상에는 ‘인천글로벌합창단’이, 특별상은 해외 참가팀인 ‘메콩 라후 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그 외 본선에 진출한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 인천다문화합창단, 나섬필리핀합창단, SJC여성합창단하모니, 양주진리합창단, 천안태국인합창단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다문화 합창대회는 국내 거주 이주민 약 300만 명에 이르는 시점에서 한국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고,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들이 합창을 통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며, 나아가 해외 커뮤니티와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분들이 합창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은 우리 사회 통합의 아름다운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뻐하고 위로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방송사 CTS기독교TV를 11월 15일(토) 오전 11시 30분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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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