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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새벽 미명처럼, 봄의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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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우리는 가슴 아픈 비극의 역사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탄핵, 그리고 파면으로 이어진 극도의 혼란과 분열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발뒤꿈치에 저온 화상을 입은 이후에 거의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채 고요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수선한 시국과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 갈등과 혼란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특히 한국교회가 사랑과 화해의 중재자가 아니라 오히려 사회 분열과 대립의 중심에 서는 듯한 모습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보도될 때는 ‘정말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이렇게 각인 되어서는 안 되는데... 교회의 본령과 방향성은 이런 모습이 아닌데...’ 하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광장에 나와 외치고 저항하는 분들의 그 안타까운 마음이야 어찌 헤아리지 못하겠습니까? 저 또한 의분이 일어날 때도 있고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솟아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교회 전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십수 년 전부터 ‘한국교회 생태계’라는 말을 처음으로 쓰면서 반기독교 세력의 실체와 전략을 알리고 반이슬람, 반동성애 운동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아마 대형교회 목사로서는 최초로 수많은 집회와 세미나, 언론 기고 뿐만 아니라 광장에서 반동성애 운동을 이끌면서 저항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교회의 본질과 가치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문제였기 때문에 앞장섰던 것입니다. 결코 어떤 이념이나 정치적인 아젠다를 가지고 어느 진영이나 정파에 서서 외치거나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정관계 지도자들을 만나고 언론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사회적 외연을 확장해 갔던 공적 사역 역시 한국교회의 영광성과 거룩성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한국교회가 너무 극단적인 이념과 정치에 매몰되어 있는 현상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과 가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정신으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남북으로 나뉜 현실만도 비극인데, 교회가 앞장서서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로 나뉘어 극단적인 분열과 충돌을 계속하면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걸어갈 수 있겠습니까? 정치인들 역시 더 이상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거나 선동하지 말고 국민의 안위와 행복, 공공의 선을 이루는 정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진보 진영이 되었건 보수 진영이 되었건 간에 국민의 행복과 공공선을 이루기 위한 이상과 가치를 펼쳐가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국가 분열과 혼란의 비극적 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비전과 상생의 정치를 복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가장 높은 산이 되어 진리와 가치, 비전을 제시하고 가장 깊은 바다가 되어 사랑과 용서, 화해의 정신으로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진실과 진리 그 자체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야 합니다. 결코 지도자의 위치에서 혼란과 분열, 파괴와 갈등을 부추겨서는 안 됩니다.
최근 국민 힐링 드라마라고 불리는 ‘폭싹 속았수다’가 방영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가족 사랑과 인간애의 따스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에는 될 수 있으면 슬픈 영화, 슬픈 소설은 안 읽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폭삭 속았수다’라는 드라마도 1회를 보고 더 이상 안 봤습니다. 인생의 과정 과정에 너무나 눈물이 많이 나올 것 같고, 그 슬픔을 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결론만 물어봤습니다. 애순이는 요양원에서 시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관식이는 병들어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드라마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고 합니다. 금명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을 겪고 나서 고향 제주도를 찾아왔을 때 아버지가 새벽에 배를 타고 나가자고 합니다. 금명이는 안 그래도 힘든데 무슨 새벽에 배를 타고 나가냐고 짜증을 내지만 아버지의 순애보적 사랑을 거부 못하고 겨우 따라 나갑니다. 아버지는 묵묵히 배를 띄우고 딸 금명이에게 서서히 밝아오는 새벽 여명을 보여줍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금명이는 고백합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을 때 가장 따뜻했던 사람...” 훗날 아버지 관식은 딸이 힘겨운 여정을 보낼 때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니다 싶으면 빠꾸, 아빠가 뒤에 있을게.”
한국교회도 집단적 상처와 아픔을 겪으며 가장 차가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사회에 가장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내 어둠을 뚫고 밝아오는 새벽 미명처럼, 봄의 햇살처럼 따스한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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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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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의 명분 잃은 평강제일교회 사태, 무엇을 위해 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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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년차에 접어든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점차 명분 없는 다툼으로 변질되며 보는 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초 사태를 촉발시킨 원인들이 사실상 규명된 상태인데, 이와 관계없이 그저 싸움 그 자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일, 유종훈 목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정직등구제재심판정취소'를 기각했다. 해당 사건은 유종훈 목사측으로 치리(정직, 감봉)를 받은 이승현 목사측 교역자 17명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로부터 구제를 받자, 유 목사측이 노동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 소송이다.
애초 중노위는 1차 지방노동위원회의 판단을 뒤엎고 유 목사측의 치리가 부당하다며 즉각 구제를 명령했지만, 유 목사측은 이를 인정치 않고 행정 소송을 진행했고, 결국 법원에 의해 최종 기각됐다. 법원 역시 유 목사측의 치리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향후 유 목사측의 항소가 뻔히 예상되지만, 현재의 분위기로는 이를 뒤집기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여러 사건들을 종합하면 현재 법원은 평강제일교회 사태에 두 가지 부분을 명확히 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본 사태의 핵심이 유종훈 목사측과 이승현 목사측으로 나뉘어 벌이는 세력전이라는 점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번 판결에서도 두드러지는데 재판부는 특정 치리의 배경에 대해 "(유종훈) 대리회장측과 이승현 지지측으로 양분되어 교회 운영의 주도권을 두고 분쟁을 겪던 중 참가인들이 이 사건 대리회장의 지위 및 권한 범위 등에 관해 이견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법원이 사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사실이나 본질적으로 교회 내 두 세력 간의 다툼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최근 대부분의 사건에서 언급되고 있는 '법제인사위원회의 불법성'이다. 교회 내 징계를 담당하는 법제인사위는 본 사태 이후 교역자들은 물론 수백명에 이르는 평신도들의 면직 출교를 결정하며 사태를 격화시킨 존재다. 허나 법원은 다수 사건에서 유종훈 목사가 법과 절차를 위반한 채 일방적인 위원 구성을 강행한 사실을 인정하며, 그간 법제인사위가 판단했던 사안들을 원인 무효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소송의 재판부 역시 이를 정확히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치 말아야 한다.
여기에 유종훈 목사측으로부터 면직 출교 처분을 받은 700여명이 넘는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이 법원으로부터 교인 지위를 회복하고, 교회 출입까지 허락받은 것 역시 바로 '법제인사위의 불법성'이 결정적이었다.
법원의 이러한 판단들은 교회 내분 중에는 상대를 쉽게 벌할 수 없고, 교역자는 물론 평신도를 함부로 내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공동의회를 통해 당회장 선출을 완료해야 하는 교회 입장에서 결국 '교인 명부'를 확정치 못하게 함으로, 궁극적으로 공동의회를 열지 못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 앞서 15년 가깝게 분쟁을 펼친 광성교회나 현재 분쟁 8년차에 접어든 성락교회 모두 사태를 제 때 끝내지 못한 결정적 이유가 바로 '교인 명부'에 있다는 부분을 반드시 기억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교회 다툼 중에는 어느 한 쪽이 반대 쪽 교인을 내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남긴 광성교회의 '4/20' 판례는 평강제일교회 사태에도 그대로 적용될 여지가 크다.
결정적으로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점차 명분없는 싸움으로 변질되어 간다는 것은 바로 애초 사태의 원인으로 꼽힌 '이승현 목사의 신학교 인수자금 횡령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검찰은 3년여의 조사 끝에 유 목사측이 이 목사에 제기한 횡령액 '140억' 중 약 8억원을 제외한 대부분을 불기소 처분했다. 해당 8억원 역시 애초 본 건으로 분류된 '신학교 인수자금'과는 아무 관계없는 금액이었다.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격화된 가장 큰 원인은 다름아닌 이승현 목사에 씌워진 '140억원 횡령범'이라는 오명이었다. 당시 이를 선동한 세력과 사실로 인지한 성도들의 격한 반발이 두 세력을 가른 단초가 됐고, 현재의 안타까운 지경을 만들어 냈다.
반면, 유종훈 목사측과 함께한 고 박윤식 목사의 아들이 현재 20억원이 넘는 교회 공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특수절도'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상황이 뒤집힌 감마저 들게 한다.
그간 중립에서 현 사태를 관망해 온 한 교회 관계자는 이미 다툼의 명분을 잃은 두 세력이 더이상 싸움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목사에 대한 횡령 의혹이 대부분 해소된 상황에 지금부터의 다툼은 감정적, 정치적 목적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한 광성교회 4/20 판례에 따라 '교인 명부'가 발목을 잡는 지금의 상황은 평강제일교회 다툼이 결코 어느 한쪽의 일방적 승리로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양측 성도들이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관계자는 "법무법인에 매번 수천~수억원의 돈을 지불해 가며, 더 이상 싸움을 이어갈 의미가 없다. 이미 양측 다툼에는 국내 1위 법무법인을 포함해 최상위권 법무법인이 들어와 있다"며 "이대로 가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법정 비용이 발생한다. 이 모두가 성도들의 헌금이고, 고 박윤식 목사님의 헌신의 결과인데, 이것은 결코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외 수많은 지교회와 아카데미 형제교회들이 평강 사태 이후 그야말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단 돈 100만원이 없어 문을 닫을지 모르는 교회들이 부지기수인데, 이들을 살리는데 써야 할 성도들의 귀한 헌금이 명분 잃은 다툼에 무의미하게 소비되고 있다"며 "성도와 지교회, 아카데미 형제들을 위한 양측 모두의 대의적 결단이 간절히 필요한 때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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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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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논평] 대통령 파면에 대한 평가와 시민사회·교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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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결정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국회의 탄핵 소추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헌재는 윤 대통령이 헌법이 정한 통치구조를 무시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일부는 이를 <국회의 내란적 반란에 사법부가 영합한 역사적 오판>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비판의 근거
1. 정치적 동기: 헌재의 결정이 정치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주장입니다. 국회의 탄핵 소추가 야당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이는 정치적 이념과 가치관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2. 헌법적 문제: 헌재가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입니다. 헌재가 헌법의 원칙을 무시하고,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여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입니다.
3. 국민의 권리 침해: 헌재의 결정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입니다. 이는 헌재가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했다는 주장입니다.
향후 대안
1. 헌법 개정: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탄핵 절차를 보다 명확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정치적 동기로 인한 탄핵 소추를 방지하고, 헌재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2. 정치적 중립성 강화: 헌재와 같은 사법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재판관의 임명 절차를 투명하게 하고, 정치적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3. 국민 참여 확대: 탄핵 절차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국민 투표를 통해 탄핵 여부를 결정하거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정치적 대화와 협력: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여야 간의 협력과 타협을 통해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안들을 통해 헌재의 결정이 가져온 논란을 해결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정치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인해 사회가 극도로 양분화된 상황에서, 시민과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시민사회와 교회의 역할로 나누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민사회의 역할
1. 감시와 참여
1) 국회의원 시민검증단: 시민들이 직접 국회의원의 활동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단체를 조직하여,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뜻에 따라 행동하도록 감시합니다.
2) 세금바로쓰기운동: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 세금 사용을 투명하게 감시하고, 잘못된 세금 사용을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전개합니다.
2. 봉사와 연대
1) 아름다운 동행봉사: 1인 세대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합니다.
2) 지역사회 참여: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연대 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합니다.
3. 교육과 홍보
1) 민주시민 교육: 시민들에게 민주주의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여,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합니다.
2) 홍보 활동: 시민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교회의 역할
1. 공공성 회복
1) 공공신학적 접근: 교회는 단순한 종교 단체를 넘어 시민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성을 회복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합니다.
2. 사회적 책임
1) 사회 정의 실현: 교회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합니다.
2) 지역사회 재조직: 교회는 지역사회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공동체를 재조직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3. 정치 참여
1) 정치적 역할: 교회는 정치 참여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 영역에서 도덕적 차원을 논하며, 사회 구성원들이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로부터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추가할 일들
1. 연구와 정책 제안
1) 정책 연구소 설립: 시민사회와 교회가 공동으로 정책 연구소를 설립하여, 사회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합니다.
2) 정책 제안 활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에 정책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2. 국제 연대
1) 국제 협력: 국제적인 시민사회 단체와 협력하여,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2) 국제 봉사 활동: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합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교회는 사회의 양분화를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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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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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로운 회복의 미래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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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요한복음 1장 5절)
오늘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는 역사적 결정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이번 판결이 국가 권력의 남용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음을 인식합니다. 너무나도 중차대한 판결을 두고 고뇌했을 재판관들께서 공정한 법리와 상식에 따라 판결에 이른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갈등과 반목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헌법에 근거한 법적 절차를 통해 불법적 비상계엄에 대해 책임을 묻고 민주 헌정 질서를 지켜냈습니다. 따라서 탄핵에 대한 찬, 반의 입장을 떠나,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승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과 정의로운 회복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치권은 여야가 함께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적 신뢰 구축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기 바랍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오랜 기간 계속된 국민들의 고통이나 불안을 해소하도록 혼란한 국정을 잘 수습해나가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도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어둠을 이기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따라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파수꾼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를 이루는 데 힘쓰겠습니다.
2025년 4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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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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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더 이상 탄핵 찬반으로 인한 갈등과 반목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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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법 재판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민주적 법치주의에 반한 위법한 일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미래목회포럼은 비상계엄이 민주적 법치주의 위반이라는 판결에 주목하며 앞으로 진행될 대통령 선거와 모든 국정운영도 민주적인 법에 따라 진행 되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번 파면으로 그동안 탄핵 찬성 반대 집회로 인한 갈등과 반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제는 여당과 야당 모두 서로 한발씩 물러나 국가적 위기 앞에 서로 협력하고 국민적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정치적 결단을 촉구합니다.
한국교회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말 실시한 종교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에 대한 호감도는 9%로 최하위입니다. 다른 종교에 비해 기독교인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도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서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경우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에 젊은 사람들이 줄어드는 현상은 결국 교회 고령화로 이어지고 많은 문제들을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중요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해 왔습니다. 구한말 복음이 처음 소개 되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한글을 배웠으며 여성 계몽운동, 금주 금연운동 등 교회는 사회 곳곳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교회가 사회 속에서 들어가 국민들과 함께 아파하며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사회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고 교회 부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탄핵 정국으로 분열된 우리 국민들을 화해시키고 하나로 통합하는 일을 한국교회가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한국교회가 국민대통합을 위해 나섰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오늘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구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 우리를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한국교회가 국민적 아픔을 껴안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어 내는 일에 힘을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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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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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대통령 파면 헌재 결정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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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하여 전원 일치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였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미 표명한 대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원인이 되어 진행된 탄핵 심판은 헌법 수호의 최고 기관으로 헌법재판소를 설치한 87년 체제가 지킬 수 있느냐는 논의까지 확대되면서 정당과 진영에 따라 극단적 대립과 분열을 초래했다. 또한 대외적 국격 훼손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며 국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었다.
정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여당과 야당은 국민적 갈등을 선동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 정치를 복원하라. 새 정부에서는 국회와 협력하여 반복되는 탄핵과 극단적 대립이 대통령중심제의 권력 집중에서 온 것이라는 진단대로 국민 분열을 막을 수 있는 권력구조로의 개편을 속히 추진하라.
한국교회 모든 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롭게 하되, 십자가 복음에 합당하게 말하고 행동하기 바란다.
욕설과 비방과 폭력은 복음적 행동이 아니다. 깊은 통찰과 절제된 언어와 행동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도록 힘쓰기 바란다.
곧바로 진행될 대통령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통합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후보에게 투표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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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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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코리아] “헌재의 결정 받아 들여야···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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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개월여간의 극심한 정치적 대립과 혼란은 시작부터 끝까지 기승전결 모두 이재명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방탄 국회는 수십 건의 탄핵을 남발하고 예산권을 남용하는 등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입법독재를 일삼아왔습니다. 전 국민들이 알고 있는 바입니다.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원하고 이재명의 독재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뜻을 알려왔습니다. 비록 대통령은 탄핵되었지만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기를 알리고 나라를 깨워온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과정에 함께 해주신 모든 성도와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이브코리아는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비록 정치적 구호는 달랐을지라도, 두 달 내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화합하고 하나되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국민들과 함께 드렸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우선 내일 여의도에서 예정되었던 집회는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세이브코리아 일정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성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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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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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논평]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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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복직을 위해 수고하신 애국 시민과 하늘가족 여러분 모두, 헌재의 파면 판결로 인해 심히 낙심중에 있을 것이나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넉넉히 위로하여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제가 신학생 시절이던 1학년 2학기인 1980년 9월부터 1984년 졸업시까지 3년 6개월동안 주님께서는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서대문구 냉천동 31번지는 유난히도 찬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인데 감신대의 다락방에서 때로는 추위와 어둠과 외로움과 영적인 두려움 속에 기도로 싸우게 하셨습니다.
제 부친은 장로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 남자도 가기 힘든 신학교를 왜 가려느냐고 반대를 하셨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가, 주님의 뜻이면 친히 앞서 인도해 주실 것이니 첫 학기 등록금만 내주시면 이후부터는 알아서 하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낮에는 잠실의 피아노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황급히 등교하여 수업이 끝난 후 다락방에서 기도하다 보면 당시에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어 막차를 타고 귀가하곤 했습니다. 기도의 제목은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 주소서!
늦은 밤에 다락방에서 홀로 기도하노라니 매우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하나님께 “기도의 동역자 한 사람만 붙여 주세요”라고 3년 6개월동안 기도했으나 하나님은 졸업할 때까지 끝내 응답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NO로 응답하셨습니다.
둘, 거대한 댐의 균열을 메울 수 있는 자로 사용해 주옵소서!
사은회 때 은사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기도순서를 맡았습니다. 준비를 하며 3년 6개월 동안 다락방에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였는지 자문하며 묵상하는 중에 거대한 댐에 균열이 있어 메우지 않으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1980년 대는 영적으로는 부흥(?)의 전성기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도 도약하며 여러가지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언제나 개인의 삶을 비롯하여 국가적으로 크고 작은 일은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거대한 댐(공동체)에 작은 균열이 있어 그것을 메우지 않으면 모두 희생을 당할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거대한 댐의 균열을 메울 수 있는 자로 사용해 주옵소서!”라고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었을까요?
1.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응답
1984년 신학교를 졸업 한 후 결혼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은 2025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인한 혼란 이상 시국이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주의 성령님이 기도할 마음을 부어주셔서 40일을 작정하고 교우들과 함께 매일 밤 9시에 성전에서 기도하였습니다.
40일 째 되는 날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6.29선언이 선포되어 나라가 안정이 되었습니다.
2. 퀴어집회에서 주의 이름을 모욕한 자들의 출교를 위한 기도와 응답
2020년 11월 16일부터 대선이 있었던 해인 2022년 6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앞에서 거룩하신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한 자들의 출교를 위한 기도회를 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고하였고, 주님은 이에 응답하셨습니다.
특히 대선 후보 중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되어 무너진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간 공산화로 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전체주의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탄식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도록 기도했습니다.
2024년 4월 10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상황이 되었어도 오늘의 현실은 그 기도 응답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더 깊고 놀라우신 계획이 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알게 되겠지요.
3.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한 진통
사랑하는 성도와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지혜와 권능을 찬양합시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종교가 달라도 오직 하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여 우리의 후손들이 자유를 누리며 수고한 대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눈보라를 맞서 싸운 여러분들의 애국심과 충정심을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심을 신뢰합시다.
또한 악한 자들이 득세하는 것 같으나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은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이해할 수 없지만 더 크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하늘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과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낙심하지 마십시다.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하나님은 선악간에 판단하시되 이 땅의 재판장 위에 만유의 재판장이 있음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뢰해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도 예외없이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동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 다시 일어나 기도합시다.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앞으로의 일들을 친히 주장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오직 하나님 만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는 다시 일어나 기도해야 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에서 유죄 판결한 것을 2심에서 무죄로 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반드시 유죄 판결을 하여 특정한 사람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훼손이 되지 않고 대한민국의 거대한 댐의 무너짐으로 부터 막아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총체적으로 부정과 불의와 불법한 자들의 교만한 허리를 꺾으셔서 더 이상 대한민국의 정치를 어지럽게 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힘을 내어 기도합시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b)
*광화문 광장 기도회 안내*
일시: 2025년 4월 21일(월)오전 11시
장소: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 (면세점 앞) 5호선 광화문 역 6번 출구
주최: 광화문광장 기도회 /섬김이: 박온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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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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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2회 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전도지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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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어촌마을에 위치한 은혜교회(이지혜 전도사)는 주일예배에 어민과 상인들이 장화를 신고 예배를 드린다. 장사를 하느라 오전 11시 예배시간에 참석하기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식사까지 준비한다. 은혜교회는 지난해 5월 개척되었는데 7개월 만에 30명의 성도가 등록했다. 이중 80%가 불신자이고 교회 인근 묵호항에서 생업에 종사한다. 유명 관광지 지역의 주민들이 주일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현실을 고려해 맞춤형 전도전략에 나서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 2015년 개척된 한림화목교회(이준일 목사)는 성탄절에 담임목사가 산타 복장으로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소방서, 파출소 등을 돌며 선물을 나눈다. 이준일 목사는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어 같이 사진도 찍고 교회에 대한 인식도 좋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평소에는 건빵, 부침개, 아이스크림을 부지런히 나누며 꾸준히 전도하고 있다. 부침개 맛이 너무 좋아서 비법을 알고자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있다.
은혜교회와 한림화목교회는 농어촌의 ‘작은교회’이지만 사역과 비전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 재정과 인력을 지원한다면 탄력을 받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 전도에 주력하는 작은교회들을 돕고자 본교회(조영진 목사)가 한국성결신문(사장 홍재오 장로)과 함께 지난해 처음 ‘전도지원사업’을 전개했고 지난 3월 27일 서울 대치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에서 ‘제2회 작은교회 전도지원사업 전도비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구암교회(서창범 목사) 너나들이교회(김신웅 목사) 늘사랑교회(박신애 목사) 방산교회(유대형 목사) 새롬교회(한정우 목사) 새사랑교회(이정호 목사) 새소망교회(서범근 목사) 샘솟는교회(박상진 목사) 서울우리교회(정근형 목사) 소보교회(진성희 목사) 순천교회(박인욱 목사) 예수마을교회(구영기 목사) 예수생명교회(이철우 목사) 은혜교회(이지혜 전도사) 은혜로교회(신정호 목사) 임마누엘교회(김성한 목사) 임마누엘선교교회(조창식 목사) 증평수정교회(류지현 목사) 한림화목교회(이준일 목사) 헤세드교회(허재만 목사) 등 20개 교회에 전도비 2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교회들은 꾸준히 전도에 나서거나 실행 가능한 지역복음화 전략을 세운 교회들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본교회와 한국성결신문 관계자, 지원 대상 20개 교회 담임목사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전달식 및 전도계획 및 사례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한국성결신문 후원회 감사 이규배 장로가 사회를 맡아 운영위원장 김용태 장로의 기도, 기성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한국성결신문 편집위원장)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윤성원 목사는 “우리 교단은 1907년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교단으로 발전해 성장해 왔다”면서 “어려운 환경도 열정으로 전도하면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어진 2부 전달식에서 사장 홍재오 장로가 환영사를 전하고 심사위원장 윤성원 목사가 심사 결과를 설명한 후 본교회 조영진 목사가 20개 교회에 전도비를 전달했다.
전도비를 받은 담임 목회자들은 다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제공받은 전도 지원금을 투명하고 신중하게 사용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집행할 것”을 서약했다.
조영진 목사와 기성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는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작은교회 전도지원 사업이 작은교회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성결신문은 조영진 목사에게 작은교회 목회수기 및 전도지원 사업에 힘쓴 공로를 격려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3부 전도사례 및 계획발표는 서울우리교회, 소보교회, 임마누엘교회, 임마누엘선교교회, 은혜교회, 한림화목교회, 순천교회가 차례로 전도사역 현황을 보고했다.
한편 본교회는 이번에 선정된 20개 작은교회의 전도를 지원하기 위해 훈련된 전도팀을 각 지역으로 파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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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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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뉴욕서 한미 지도자 기도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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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와 재)순복음선교회가 주관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4월 1일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디모스홀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재향군인회, 퀸즈 한인회, 뉴욕 및 뉴저지 교회협의회 소속 한인 목회자들을 비롯 미국 기독교 리더 및 정·관계 인사 280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뉴저지주 상하원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 정본을 전달받았다.
뉴저지주 상하원 전원의 공동입법결의문 전달
이날 기도회에서는 이영훈 목사는 뉴저지주 상하원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한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 정본을 전달받았다. 이 결의문은 뉴저지주 공화당 소속 할리 쉬피시(Holly Schepisi) 상원의원이 발의하였으며, 한미동맹 및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영훈 목사의 헌신을 뉴저지주 의회가 높이 평가하여 공식 표창한다는 내용이다.
뉴저지 상하원 결의안은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적 표창으로 각 분야에서 도덕적 권위와 사회적 공헌이 탁월한 인사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수여해 왔다. 한국인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2인 등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삼일절 100주년, 한인의 날, 태권도의 날 등을 기념해 수여됐다. 무엇보다 외국인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데 이번 이영훈 목사에 대한 결의안 채택은 단순히 민간 외교사절의 의미를 넘어 도덕적·영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결의안 속에는 뉴저지 주정부가 이영훈 목사의 다양한 사역과 리더십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의를 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주요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뉴저지 의회는 이영훈 목사를 “리더십과 신념, 공동선에 대한 헌신으로 가득한 인물이며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는 인류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수상소감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복음의 빛으로 인류를 섬기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더욱 온전히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교회는 이제 세계를 섬기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며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 공동체의 회복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특히 한미동맹에 대한 신앙적 사회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이자 앞으로 양국의 연대와 평화 기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뉴저지주 외에도 미국 연방하원과 뉴욕주 하원 의회로부터도 감사증(Commendation)을 전달받는 등 미국 각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 필요
이날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은 미국에 두 가지 빚을 지고 있는데, 첫째는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받은 복음의 빚이며, 둘째는 6·25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빚”이라고 전제한 뒤 “한국은 또 미국의 희생과 도움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고, 한국 교회도 성도 1000만 명으로 성장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아직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으므로 조속한 평화 정착과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힘을 합쳐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미 양국의 신앙인들이 연합하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자유, 그리고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기도회를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다짐했다.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 등 참석
기도회에 참석한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는 “우리는 지금 한반도, 즉 한국과 북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한국에서 정치적 도전이 심각하지만 실망하지 않을 것은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기독교계 참석자들 역시 한국과 한반도의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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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