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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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교 보수단체들, 민법 개정안 반발 시국선언
    감리교 내 주요 단체들이 모여 최근 발의된 민법 개정안에 강력히 반발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감리교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위원장 김찬호 감독)를 비롯해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 거센파도를이기는모래알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 감리회혁신포럼 등 감리교 주요 보수 단체들은 지난 5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최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법 제80조 일부개정법률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해당 법안에 대해 “교회를 관리·통제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교회 말살 정책이자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종교탄압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시국선언문에서 단체들은 이번 개정안이 종교단체 설립 허가 취소 요건을 강화하고, 해산 시 잔여 재산을 국고로 귀속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국가가 교회의 사무와 재산, 대표자까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교분리 원칙의 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단체들은 “정교분리는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는 원칙이지, 교회의 공적 발언을 봉쇄하라는 명령이 아니다”라며 “현 정권이 이를 교회에 대한 ‘침묵 강요’와 ‘재갈 물리기’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과거 독재 시대의 통제 논리를 연상케 하는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다. 교회 재산의 국고 귀속 조항에 대해서는 “권력의 판단 기준에 맞지 않는 종교단체를 언제든 해산하고 재산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체주의적 사고”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위험한 조항”이라고 주장했다. 대표 발언을 펼친 김찬호 감독은 “이번 민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 개정이 아니라 교회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정치적 폭거”라며 “교회를 침묵시키고 제거 대상으로 삼겠다는 발상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단체들은 또한 최근 정부 고위 인사의 이른바 ‘밭갈이’ 발언을 언급하며, “특정 교회를 표적으로 삼아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인식을 드러낸 위험한 망언”이라며 “종교적 신념을 가진 국민 전체를 위협하는 독재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민법 제80조 개정안 즉각 폐기 △정교분리 원칙의 정치적 왜곡 중단 △종교를 국가 권력 아래 두려는 전근대적 발상 철회를 요구했다. 아울러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전국 교회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강력한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제소와 대규모 규탄 집회를 포함한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국선언은 감리교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등 7개 감리교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사랑과 공의 뉴스, 국제헌법재판신문사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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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5
  •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③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 3
    (신 32: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명기 32장 7절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오늘날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행동 강령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명령인 “옛날을 기억하라”와 두 번째 주제인 “기억하라”의 영적 의미를 깊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1. 첫 번째 명령: “옛날을 기억하라” ①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서의 ‘옛날’ 본문에서 ‘옛날’은 히브리어로 ‘예모트 올람’(יְמֹות עֹולָם)입니다. 여기서 ‘예모트’는 히브리어로 ‘날(Day)’을 뜻하는 ‘욤’(יוֹם)의 복수형으로 짧은 기간이 아닌 긴 기간을 의미하며, ‘올람’(עֹולָם)은 ‘영원히’라는 뜻입니다. ② ‘옛날’은 상당히 포괄적인 시간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진행되어 온 과거의 시간 전체를 의미 즉, 성경이 말하는 ‘옛날’은 단순히 흘러가 버린 과거의 어느 시점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진행되어 온 과거의 시간 전체’를 아우르는 상당히 포괄적인 시간입니다. ③ ‘옛날’에 포함되는 사건들 이 ‘옛날’에 들어가는 시간들을 몇 가지 예로 들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의 타락, 둘째, 가인의 끔찍한 살인과 그 후예들의 불신앙적인 행동들, 셋째, 노아 당시 죄악이 관영했던 세대의 모습(창 6장), 넷째, 바벨탑을 쌓았던 인간들의 교만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횃불 언약(창 15장),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한 시대(출 12:40-41), 그리고 주전 1446년 출애굽한 일과 광야 40년의 연단 과정이 모두 이 ‘옛날(예모트 올람)’ 속에 포함됩니다. ④ 메시아의 약속을 믿고 성취해 가는 신앙의 노선 ‘옛날’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약속을 성취해 가는 신앙의 노선입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은 구속사 시리즈 제 1권, 「창세기의 족보」(22페이지)에서 이 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통찰하셨습니다. “선을 지키기 위해 악과 싸우면서 닥치는 어떠한 고난도 감수하며 걸어야 했던 고난의 길이었습니다(히 11:36). 그러나 그 결과는 감사하게도 확실한 평강의 축복이 약속된 길이었습니다(렘 6:16下).”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닥치는 고난, 사단 마귀의 핍박과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확실한 평강은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확신합니다. 예레미야 6장 16절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옛날’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성경은 ‘옛적 길’이 곧 ‘선한 길’이라고 선포합니다. 그 길로 행할 때 우리 심령이 평강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옛날 길의 최종 결말은 ‘평강’입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히브리서 11장 36절의 증언처럼, 때로는 희롱과 채찍질을 당하고 결박과 옥에 갇히는 모진 시험과 핍박이 닥쳐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메시아를 대망하며 걸어갔던 그 ‘선한 길’은 승리의 길, 평강의 길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확증해 줍니다. 2. 두 번째 명령: “기억하라” (1) ‘기억하라’의 의미 ‘기억하라’는 히브리어로 ‘자카르’(זָכַר)입니다. 자카르는 ‘추억하다(출 13:3), 생각하다(욥 7:7), 회상하다(시 63:6), 미래를 내다보고 생각하다(사 47:7), 유의하다, 되새기다’라는 다섯 가지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면 아무리 중요한 일도 까마득히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사건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다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옛날 선조들이 메시아를 대망하며 걸어갔던 선한 길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2) 기억을 돕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조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잊지 않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장치들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① 기념일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월절을 주심으로,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하여 영원한 규례로 지키게 하셨습니다(출 12:14). 또 나팔절을 주심으로, 7월 1일에 나팔을 불어 신년을 알리고 기념하게 하셨습니다(레 23:24). 또 부림절을 주심으로, 하만의 음모에서 유다인들이 구원받은 날을 대대로 기념하게 하셨습니다(에 9:28). ② 기념물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라를 추종했던 250명을 심판하신 후 남은 놋 향로로 제단을 싸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셨습니다(민 16:39-40). 또한 길갈에 세운 요단강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기념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도하를 기념하여 길갈에 열두 돌을 세우게 하셨습니다(수 4:20). 이는 ‘보이는 돌’입니다. 또한 제사장의 발이 선 강 가운데 열두 돌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이 섰던 요단강 한복판에도 열두 돌을 세웠습니다(수 4:9). 이는 물이 다시 흐르면 ‘보이지 않는 돌’입니다. 이것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도 겉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기념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우리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구속 경륜인 ‘옛날’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 저술하신 「창세기의 족보」(26페이지)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옛날을 기억하라는 것은 과거의 시간들이 고난과 시련의 역사였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혜, 권고가 깃들여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을 깊이 헤아리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삶에 어떤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옛날’의 시간 동안 당신의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고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절대로 잊지 말고 마음 깊이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확실한 평강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살아계셔서 만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속하시는 역사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속 역사의 포괄적인 시간, 옛날을 기억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사단 마귀의 핍박과 고난이 있었지만 결국 그 결과는 평강이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승리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지만, 과거에 옛적 길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케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링크 https://youtu.be/kurh2907yYA?si=TQ6BKf7OUODvxn-k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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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사 만나
    2026-02-05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은혜의 비밀’ (마 5: 7~12)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7-10절) 긍휼은 자비로움으로 해석되며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동정심 이상의 것입니다. 상대의 처지를 내 일처럼 여기고, 가능한 방식으로 손을 내미는 마음입니다. 단순히 판단만으로 끝내지 않고, 상대방의 회복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이 긍휼입니다.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들은 그들도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긍휼을 흘려보내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사이에서도 긍휼의 통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긍휼의 마음이 어떤 때에 작동하게 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그밖에 불우한 경우에 주로 긍휼의 마음을 갖게 되거나 관련된 사역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우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부터 긍휼은 시작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이웃과 성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 판단이 앞서기보다는 어떻게 도울까를 먼저 묻는 자세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긍휼에는 언어적인 습관이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인내가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도움을 주면서도 우월감이 앞서는 경우는 진정한 긍휼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일까요? 마음의 청결은 비단 깨끗한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 나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즉 위선과 이중성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한결같은 마음을 드리는 일입니다. 그 마음이 청결한 자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누리며 분별하는 안목이 열린다는 의미가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신앙과 일상 사이의 이중적인 생활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즉 사람들에게 나타내어지는 말과 자신의 실제 행동이 불일치되는 것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욕심에서 비롯되는 숨기는 습관을 끊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결단에 해당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정직하고 진실하다고 말합니다. 이와 함께 자기의 마음을 더럽히는 탐욕과 중독의 습관으로부터 역시 빠져나와야 합니다.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받을 복에 대해서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평은 단순히 갈등이나 위험을 회피하거나 덮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직면하되 사랑으로 평화롭게 연결하는 사람이 화평케 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곧 아름다운 관계의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대표적인 분이시며 성도 역시 화평케 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나타나는 표지가 화평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믿음과 사랑과 용기와 결단과 패기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경우는 성격이나 감정으로 인해 생긴 충돌이 아닌,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다가 생기는 대가를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선택으로 인해 억울한 말이나 오해, 배척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억울함조차도 하나님께 맡기고 전진하는 지혜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긍휼과 마음의 청결, 화평케 하는 일, 그리고 의를 위해 박해를 감수하는 일은, 본인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열려있어야 하고 그 사랑의 일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제대로 감당할 때에 주시는 커다란 은혜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산상수훈의 복을 잘 지키고 따르며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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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4
  • 한다연, 진리를 위협하는 무신론과의 전쟁 선포
    ‘2026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가 지난 3일 서울 동대문 중앙성결교회(담임 한기채 목사)에서 열렸다. ‘교회를 위협하는 무신론 사상을 무너뜨려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 대한민국의 희망’, ‘다음세대, 이음세대로’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이번 연합기도회는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반성경적 세계관의 도전에 대응하고, 최근 다시 상정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제도·문화적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가 공동의 기도와 연합으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린 이번 기도회는 단일 현안 대응을 넘어,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세계관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교회적 책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기채 목사(기성, 중앙성결교회)를 비롯해 고명진 목사(기침, 중앙침례교회), 함덕기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이태희 목사(초교파, 그안에진리교회), 오창희 목사(합동, 흰돌교회), 원성웅 목사(옥토교회 원로), 안석문 목사(한다연 상임총무) 등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길원평 교수(한동대), 노휘성 소장(예스티칭연구소), 정소영 대표(미국 변호사) 등 각 영역에서 활동 중인 기독 지성인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기도회는 보수와 진보, 교단의 경계를 넘어 성경적 진리를 지키기 위한 공교회적 연합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합동·통합·기감·기성·순복음 등 주요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정치·사회적 현상이 아닌 ‘세계관 전쟁’으로 인식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인사말을 전한 한기채 목사는 “지금은 세계관 전쟁이자 가치관 전쟁의 시대”라며 “겉으로는 선해 보이지만, 성경적 가치와 질서를 허무는 사상과 제도들이 우리 사회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악은 언제나 선에 기생해 다가온다”며 “한국교회가 깨어 분별하고 신앙의 생태계를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태희 목사는 ‘우리가 마주한 크리스마스 전쟁과 사명’을 주제로, 문화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관 충돌을 짚었다. 그는 “아기 예수의 탄생은 처음부터 세상을 기쁘게 한 사건이 아니라, 헤롯과 예루살렘 전체를 흔든 ‘소동’이었다”며 “오늘날 ‘메리 크리스마스’가 ‘해피 홀리데이’로 대체되는 현상 역시 단순한 문화 변화가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을 공적 영역에서 지워내려는 전쟁의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PC주의와 캔슬 컬처를 언급하며 “겉으로는 다양성과 보호를 말하지만, 성경적 가치를 말하는 순간 사회에서 배제되는 현실은 헤롯의 명령이 오늘날 다른 모습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을 비유로 들며 “어둠이 짙을수록 복음의 씨앗을 더 힘 있게 뿌려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언덕 위의 도시’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원평 교수는 ‘영혼의 실체와 두뇌주의’를 주제로, 인간을 단순한 물질로 환원하는 현대 사조의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두뇌주의는 인간의 정신과 자아를 뇌의 산물로만 설명하며,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허무한 결론으로 이끈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자신 역시 두뇌주의자였음을 고백한 그는, 20대 후반 영혼의 실재를 확신한 이후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뇌 손상과 정신 기능의 관계를 들어 마음이 곧 뇌라고 말하는 것은 오해”라며 “몸과 영혼이 연합해 정신 활동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과서를 통해 인간을 ‘고성능 컴퓨터’로 가르치는 교육 현실을 우려하며 “우리는 영혼을 가진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사실을 다음 세대에 분명히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대표는 ‘신들과 같이 되리라’를 제목으로, 이 시대를 관통하는 영적 흐름을 세계관 차원에서 분석했다. 그는 “세계관은 인생의 운영체제”라며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자리에 성경적 세계관이 아닌 다른 가치관이 들어가면 인생 전체가 왜곡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본주의를 인간이 신의 자리를 찬탈하려는 시도로 규정하며, 성소수자 운동, 공산주의, 이슬람 전체주의, 인공지능 기술을 ‘문명을 위협하는 네 가지 거대한 파도’로 진단했다. 그는 “차별금지법, AI 전능주의, 뉴에이지 문화는 모두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리라’는 뱀의 유혹이 현대적으로 재포장된 모습”이라며 “이 시대에는 무엇보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양을 먹이는 충성된 목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휘성 소장은 ‘유신진화론, 왜 교회가 경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교회 내부로 침투한 사상적 도전을 경고했다. 그는 “유신진화론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후에는 자연 진화에 모든 것을 맡겼다는 관점으로, 결국 창세기의 역사성과 창조 신앙을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담과 하와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아담 이전에도 죽음이 존재했다고 보는 관점이 죄론과 구원론 자체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창세기를 비유나 상징으로만 읽으라는 요구는 교회를 자연주의 세계관에 종속시키려는 시도”라며 “성경의 사실성을 놓치는 순간 기독교는 공적 영역에서 침묵하는 심리 종교로 전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판을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창조 신앙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는 시대에 팽배한 반성경적 기조가 다음세대를 둘러싼 세계관 전쟁이라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에 교단과 영역을 초월해 연합 속에서 한국교회가 진리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예배에 앞서 설교를 전한 고명진 목사는 ‘한 사람이 끼치는 영향력’을 중심으로 시대 분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역사 속 인물과 문명의 사례를 언급하며 “한 사람의 사상과 선택이 한 나라와 한 시대를 살리기도, 무너뜨리기도 한다”고 말하고, 예레미야와 잇사갈 자손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다수가 아니라 시대를 분별하고 진리를 행하는 한 사람을 찾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역시 변화하는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될 수 있다”며 다음세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교단과 입장을 넘어 한국교회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이 시대의 위기를 말해준다”며 “이 문제는 정치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세대의 신앙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본질적인 신앙의 문제라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금 교회가 침묵하면 아이들은 세상의 세계관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연합의 기도와 외침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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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4
  • [국제교회논평회 칼럼] 박조준 목사의 ‘손현보 목사님 석방에 대하여’
    이번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님께서 한동안 옥고를 치르시고 석방되신 데 대하여,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진리 수호를 위해 고난을 감내하신 손 목사님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손 목사님께서 겪으신 고생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한국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핍박의 일부였으며, 손 목사님은 기독교를 대표하여 그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시대의 희생양이 되셨던 것입니다. 손 목사님은 진리를 위해서는 거짓과 타협할 줄 몰랐고, 불의에 맞서서는 생명을 걸고 싸우신 분입니다. 바로 이것이 참된 저항의 정신을 가진 프로테스탄트(Protestant)의 삶의 자세입니다. 구약성경 다니엘 3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금 신상을 만들었는데 그 크기가 굉장히 컸습니다. 이 신상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왕은 모든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의 모든 관원을 소집하여, 자신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했습니다. 모든 백성과 나라를 대표하는 자들이 그 거대한 금 신상 앞에 서 있을 때, 선포하는 자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이 막강한 위력 앞에 이를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풍악이 울릴 때, 거기 있던 거의 모든 사람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막강한 권력 앞에 저항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항하면 곧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권력 앞에 굴복하여 비굴하게 절할 때, 유일한 예외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갈대아 사람들이 즉시 그들을 왕에게 고소했고, 사실을 알게 된 왕은 대노했습니다. 왕은 그들을 불러 문책했습니다.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이제라도 준비하였다가 풍악이 울릴 때 절하면 좋거니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이때 그들의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고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않을 줄을 아옵소서.“ 참으로 놀라운 정신 자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기독교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 정신을 가진 믿음의 선조들이 과거 일제 강점기에도 신사참배를 거절하고 순교했습니다. 그 순교의 피가 오늘날 한국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평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달군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세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네 번째 사람은 '신들의 아들'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의 현장에 함께하셨고, 결국 그들은 승리했습니다. 이번 손현보 목사님의 구속과 석방 또한 이 진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손 목사님께서 석방 직후 금요기도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우리와 싸우는 자와 친히 싸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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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 여의도순복음교회, 한부모가정 아동에 초등학교 취학 지원금 전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한부모가정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월 1일(주일), 교회에서 ‘취학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전국 한부모가정(미혼모 가정 포함)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75가정에 취학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사)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임신혁 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비 부담을 겪는 한부모가정의 현실을 돕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취학지원금은 책가방과 학용품, 의류 등 초등학교 입학에 필요한 필수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한부모가정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한부모가족을 위한 행복 담은 유모차 증정’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사)여의도청년장학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과 24세 이하 미혼모의 사회 진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새로운 봄날,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여의도청년장학관은 앞으로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과 지원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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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 한기총, 최혁진 의원 대표발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철회 촉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최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법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한기총은 2월 3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개정안은 정교분리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국가 권력이 종교 영역에 과도하게 개입할 수 있는 구조를 제도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기총은 먼저, 개정안이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출발했다고 지적했다. 정교분리는 국가가 종교를 배제하거나 통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국가와 종교가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며 분리되어야 한다는 헌법적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정안은 종교법인의 조직과 운영 전반을 국가가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기총은 이를 두고 “정교분리를 내세워 오히려 정교 침해를 제도화하는 자기모순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기총은 일부 종교단체의 문제 사례를 근거로 종교 전반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려는 시도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특검 등에서 조사 중인 특정 단체의 불법·탈법 행위가 있다면, 이는 현행 법체계나 이를 보완·강화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에도, 모든 종교법인을 잠재적 위법 집단으로 전제하는 포괄 규제는 헌법상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한기총은 법인의 자율성을 부정하는 과도한 국가 개입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법인은 자율과 책임의 원리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며, 국가는 최소한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만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기총은 “이번 개정안은 시민사회와 종교 영역을 관리 대상으로 인식하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가 주도의 관리 사회, 나아가 전체주의적 통제 사회로 나아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기총은 종교의 자유가 단순한 개인의 신앙 자유에 그치지 않고, 종교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조직되고 운영될 자유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기본권임을 강조하며, 이 권리가 훼손될 경우 그 영향은 종교계를 넘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기총은 국회를 향해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해당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문제점을 직시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별 사안에 대한 합리적이고 비례적인 대응을 통해 법치주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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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 한교총 “차별금지법·정교유착방지법, 신앙의 자유 침해 우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감독, 이하 한교총)은 2일 ‘정교분리 원칙 확립과 사회 통합을 위한 한국교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과 정교유착 방지 관련 법안이 정통교회의 신앙의 자유와 비판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법 제정 시도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대통령이 밝힌 정교분리 원칙 확립과 반사회적 종교 집단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이라는 국정 기조에는 원론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해당 정책이 국회에 상정된 차별금지법과 정교유착 방지법안과 맞물릴 경우, 오히려 정통교회를 위축시키고 종교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교총은 현재 국회에 상정된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사이비·이단 집단을 제재하기는커녕 오히려 보호하는 역차별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이 종교와 사상을 차별금지 사유로 포함하고 있어, 사이비·이단의 교리적 문제와 반사회성을 지적하는 정당한 비판마저 ‘혐오’나 ‘괴롭힘’으로 처벌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교총은 “정통교회의 경계와 비판 기능이 봉쇄될 경우, 사이비 종교의 혹세무민을 막기는커녕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행강제금과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은 사실상 비판의 입을 막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적 지향과 제3의 성을 법제화하려는 시도는 헌법이 규정한 혼인과 가족 제도의 가치에 반하며, 최근 유엔총회에서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SOGI)’ 문구가 장애인 권리 결의안에서 삭제된 흐름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차별 해소를 원한다면 기존의 개별 차별금지법을 보완·엄정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른바 ‘정교유착 방지법안’으로 불리는 민법 일부개정안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해당 법안이 종교법인에 대한 감독 강화, 설립허가 취소, 법인 해산과 재산의 국고 귀속까지 포함하고 있어 민법의 기본 정신과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교총은 “민법은 사적 자치와 재산권 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법”이라며 “종교법인에 대한 행정적 제재를 포괄하는 방식은 민법 체계에 부합하지 않으며, 종교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일교나 신천지와 같은 반사회적 종교를 제재할 필요성이 있다면, 민법 개정이 아닌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불법 헌금 갈취나 인권 유린 등 구체적 해산 사유를 명시하고, 해산 결정 역시 법원을 통해 사법적 통제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교총은 정교분리의 본질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성명은 “정교분리는 정치와 종교가 서로 불법의 선을 넘지 않도록 상호 독립을 보장하는 원칙”이라며 “종교 역시 법 위에 존재할 수 없으며, 불법 정치자금 제공 등 반사회적 행위는 엄중히 제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교분리라는 포괄적이고 모호한 기준으로 종교법인을 해산하고 재산을 몰수하는 시도는 과도한 제재”라며 “법 만능주의적 접근은 오히려 헌법 질서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교총은 정부와 국회에 ▲사이비·이단 비판을 봉쇄하고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철회 ▲정통교회의 신앙과 선교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정교유착 방지법안 재고 ▲‘정교분리’라는 명분으로 종교 전체를 탄압한다는 우려 불식 등을 촉구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1천만 성도와 함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사회 통합을 위해 기도하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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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 [언론회 논평] 손현보 목사의 석방을 환영한다
    부산의 세계로교회 담임 목사인 손현보 목사가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가운데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 5개월간 구속 기소된 가운데, 30일 부산지방법원에서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은 손 목사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특정 후보를 당선이나 낙선시키려 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즉시 석방된 손현보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자유를 억압하고 사법 절차에 맞지 않는 일들을 하는 것에 대하여 항의를 한 것이다. 아무리 피어나는 꽃들을 꺾고 짓밟아도 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처럼, 바른 사법 제도가 회복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하였다. 또 ‘정교분리원칙’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손 목사는 정교분리의 원칙이 미국수정헌법 제1조에 나오는데 정교가 분리되고,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종교 행위의 어떤 것도 막는 법을 제정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미국 청교도들이 권력에 의해서 탄압을 받고 예배가 방해받지 않는 것을 위하여 이 법안을 만들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교회는 말도 한마디 하지 말라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며, 교회는 당연히 우리의 가치를 주장해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그러면서 ‘판사는 판사의 양심대로 판결하고, 나는 거기에 따른 양심과 신앙의 가치에 따라 판단한 대로 댓가를 지불하면 된다’고 하였다. 손 목사가 구속된 사이에 미국 쪽에서는 손 목사의 자녀들을 백악관으로 두 번 초청하여 입장을 들었고, 미국의 목회자 1만 명이 석방을 위하여 서명하였으며, 국무장관과 부통령이 관심을 가져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는 얼마 전에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 우리나라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제대로 인정한다면, 이렇듯 목회자가 교회 안에서 한 말들에 대하여 구속하고, 재판에 회부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교회는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서, 성경의 가치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세상의 불의와 악에 대하여 천명(闡明)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사건을 통하여 교회는 ‘종교의 자유’ ‘정교분리원칙’에 대하여 보다 명확한 입장을 견지하여 세상에 외쳐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손현보 목사는 처음으로 구속된 케이스가 되기도 하지만, 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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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 하일사랑회, ‘2026 광명사랑 기부릴레이’ 참여
    하일사랑회(회장 김영택)는 지난 2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품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하일사랑회는 하안1동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하일사랑회 김영택 회장, 홍성원 사무국장, 한상구 위원,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 함기훈 동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하일사랑회 김영택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 함기훈 동장은 “지역사회 단체에서 꾸준히 전해주시는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은 “명절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하일사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일사랑회에서 전달한 온누리상품권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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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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