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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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이 세상에서 성도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의 유명함과 탁월함을 보려고 구름떼처럼 몰려든 당시의 군중들을 향해 이렇게 질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마 11:7-8) 예수님께서 이러한 질문을 하신 것은, 많은 군중들이 세례요한을 보러 광야에 나간 이유가, 깊은 영적 진리를 찾고 그것을 따르기 이르기 위함보다는, 갈대같이 흔들리는 마음을 갖고 훌륭한 옷이나 외모를 보러 간 것이 아니냐는 사실에 대해 지적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온통 정욕적인 속셈을 갖고 사는 곳이 이 세상이기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재무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와 성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으며, 자기 자신도 이중적이고 가증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 선택된 나라가 이스라엘인데, 선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진실하고 순전한 사람이 없으면, 예수님께서 어느 한 사람, 나다나엘을 향해 그가 사심이 없음에 대해 기뻐하시면서, “너야말로 참 이스라엘인이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 1:47).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따라서 순수하고 온전하게 사는 사람이 드문 현실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주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야 합니다. 기름 부으신다는 의미는 세워주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울 때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시는 것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며, 믿음의 사람을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바로 이런 일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즉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보내셔서 이러한 일들을 행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라가려는 우리도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어떤 교회들은 그러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교회의 주된 사역으로 표방해서, 이름부터 특색있게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상한 자에게 희망의 소식을 들려주어야 하며, 절망이 아닌 소망과 생명과 치유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것처럼,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나 사상, 물질이나 돈, 혹은 유흥과 각종 중독적인 성향에 포로가 되어 묶여있고,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육신과 영혼에 자유를 선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은혜받고 치유받아야 하며, 말씀으로 깨달아 전적으로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잡하고 힘겨운 인생들에게 꼭 필요한 고백이 있습니다. 마라나타, 즉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예수님께서 속히 오실 날을 고대하면서, 그날이 오기까지 언제나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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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홀리씨즈교회 “올해 바자회도 대박··· 사랑 나눔 행복해요”
    서울 서초구 홀리씨즈 교회(담임 서대천 목사) 교회학교 HSS(Holy Seeds School)가 지난 26일 연 ‘제13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총 매출액 약 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였던 1억5000만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는 지난 2010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장학사업 재단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됐고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학생들 스스로 돈이 없어서 공부 못하는 친구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기부바자회를 열어 장학기금 마련에 나선 것이다.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친구들을 돕겠다는 열정에서인지 밝고 활기차게 판매를 하고 있는 HSS학생, 학부모 한명 한명의 섬기는 모습이 천사와 다름없어 행사명이 ‘천사데이찬스바자회’가 됐다고 한다. 바자회에 앞선 개회예배를 통해 서대천 목사는 ‘왜 우리는 기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내 삶도 버거운데 꼭 기부를 해야하나? 나눔이 필요한가 하겠지만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놀라운 은혜를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기부는 그 은혜에 대한 우리들의 응답이다. 기부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며 “기부를 통한 우리의 작은 사랑은 영혼을 밝히고 공동체를 살리며 누군가에게 소망을 향한 빛의 통로가 된다. 기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다”고 강조했다. 바자회 당일 방문객은 3500여명에 이르렀다. 스탭으로 자원한 학생과 교인, 학부모도 500여명에 달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박기열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이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눔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서초구의 미래가 이렇게 밝고 희망차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다음 세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스스로 실천하는 청소년이야말로 서울시의 자랑이다"라며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이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사랑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참 감사했다. HSS 학생들이 보여준 나눔의 힘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서초구의회도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기업체나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물건들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될 수 있었다. 힐러비(주) (대표 김영준,김성록)에서 4억5천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쾌척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수입주방용품 및 생활용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모드니(대표 송영국)가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 베르사체 그릇류를 기부해 주었다. 30년 역사의 캐릭터 천국 윙하우스(대표 이상필)가 연속해서 캐릭터 아동용품을 쾌척했고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과 씨월드(대표 이학도)가 13회째 줄곧 기부물품을 보내왔다. 김현영산부인과의원(원장 김현영)에서 휴온스 비타민류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에서 셀투덤 샴푸,앰플 등을 기부해 주었고 에이블사이언스파마(주) (대표 김종현),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드림빅바이오제약(대표 강진식),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아이엔피(대표 박병운) ㈜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비이제이실크(대표 최윤출),(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미즈허브(대표 박철효),엘삼원(대표 이승규),재형인터내셔널(대표 박태식), 캄스테라미(대표 이상화), ㈜콜라지코리아(대표 황혜경), 셀럽시크릿(대표 한규리), ㈜아이디플라코스메틱(대표 박상훈),(주)라바섬(대표 한성수,임희경), 닥터디퍼런트(대표 이동원), 얼핏화장품(대표 김은수),(주)아이디플라코스메틱(대표 박상훈), ㈜이루람(대표 권성원),내츄럴엔도텍(대표 안영훈), 초콜릿코스모스 등에서 썬크림, 팩, 화장품류를 보내왔다.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광인상사,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영남도기(대표 김보민), ㈜덴비코리아, (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 휘게스튜디오(대표 송호일) 등에서 주방 및 생활용품을, ㈜파넬(대표 최정아)에서 러그, 사이드테이블 등을 기부했다. 로미모모발이식센터(대표 강민호), 캄스테라피(대표 이상화), ㈜에스메드(대표 이정우), ㈜ 라온파마(대표 박덕천,손재현)는 삼푸 등 헤어 제품을 기부했다. 의류와 신발, 가방, 문구 및 잡화,액세서리 부분에는 ㈜ 모노폴리 (대표 권성용), 마이스텔라(대표 정다운), 아이엔피(주)(대표 박병윤), ㈜빠빠(대표 김현민), 더탑(대표 이수민),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양지인터내셔널(대표 조우열),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YJS컬렉션(대표 주성자), 리치오안나(대표 유현정), 작은언니(대표 황상은), ㈜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스마일(대표 김성중), 루아미(대표 김지영), 벌룬프렌즈(대표 김유식), 엠티에스(대표 강승대), 미라클(대표 윤종필)이 기부대열에 합류했다. 올해는 재능기부 레슨권 기부권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임유정 라온제나 대표는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밖에도 필라테스·골프·테니스·성악·바이올린·가야금·뮤지컬 레슨권은 물론 신선식탁, 러브비, 빨강떡볶이,서호김밥 상품권도 판매됐다. 행사에 앞서 수차례 바자회 홍보를 위한 버스킹 공연도 열었다. 학생들은 댄스팀, 싱어팀을 꾸려 이수역 버스킹 공연장과 서초구 뒷벌어린이공원(아람공원) 일대에서 행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을 준비했다. 바자회 스탭으로 참석한 정수인 학생온라인홍보위원장은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바자회를 직접 조직하고 참여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 직접 온라인으로 마케팅을하고 준비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으로 배우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지민 학생데코위원장은 “먼저 이 바자회를 주관하시고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절대 세상적인 지혜와 능력으로는 이 바자회를 진행할 수 없으나 모든 것이 주님이 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단순히 돈의 목적이 아니라 기부목적을 가지는 행사를 진행하며 책임감을 배우고 리더십을 배우는 매우 귀하고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영락 학생미디어위원장은 “천사데이 찬스바자회의 현장을 담아내면서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사진과 영상에 가득한 학생들 한명 한명의 행복한 미소와 웃음이었고, 그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바자회의 위대함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너무 소중한 기회였던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성시은 학생기획위원장은 “인생을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인생이 무엇인가라는 것이 큰 질문이었는데, 이제는 바자회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빚진 자로서 다른 이웃들을 섬기고 나누며 나의 자리에서 항상 열심을 다하는 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주님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최지민 학생티켓판매위원장은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 수많은 천사들이 모여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웃음과 행복이 끊이지 않는 시간, 그저 물건을 많이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닌 기부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바자회이기에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시는 오늘 바자회 현장이 얼마나 위대한 곳이었는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예인 학생기도위원장은 “이번에 처음 위원장이 되고 바자회 찬양팀을 인도하였기에 올해 바자회는 정말 뜻 깊은 바자회였으며 기도 위원장이 된 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였다. 이번 바자회로 인생의 또 하나의 발전을 얻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김승규 학생물품판매위원장은 “오직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고 기부하기 위해 주최된 이 바자회에서 판매위원장 역할을 맡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다. 지금껏 나 혼자 잘 살기 위해 기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는데 이번 바자회를 통해 기부와 한층 더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며 느낀 점을 말했다. 방연우 학생푸드조리위원장은 “우리들의 잔치에 하나라도 더 팔아주기 위해 홀리씨즈를 찾아주신 분들을 정성으로 모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개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며 절대적인 사랑을 나누길 원했기에 이 모든 결과가 실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시연 학생창작위원장은 “천사데이 찬스바자회에 창작위원장으로 함께하며 2025년 봄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어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린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기부는 하나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귀한 특권임을 깨달았으며, 앞으로도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이정윤 학생현장관리위원장은 “일반적인 바자회와 달리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돈을 모으고 기부하는 목적을 가진 천사데이 찬스바자회에 위원장을 맡아 주님을 아는 자답게 다른 사람들을 섬기자는 마음으로 일을 했다”며 “깨끗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를 치우고 남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 감사하며 이 모든 감사를 주님께 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우 학생물류위원장은 “학생으로 참여하는 마지막 바자회인만큼 위원장의 책임감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협력했던 스스로가 자랑스러웠고 주님께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든 행사를 마친 뒤 오후 8시 열린 폐회예배에서 서목사는 히브리서6장10절 성경구절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은혜의 통로가 되어준 모든 수고한 자들의 걸음마다 충만한 은혜를 채워주신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결코 잊지 않으신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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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어린이날 맞아 즐거운 축제 마련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어린이와 가족들 4000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We Love – 희망의 70주년, 그리고 다음세대’라는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베다니홀, 십자가탑 광장, 부속 성전, 교육관 등 교회 전역에서 펼쳐질 이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을거리, 놀이터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구체적인 행사는 다음과 같다. 오전 8시 30분부터 교회 광장과 접한 베다니홀에서 사전 접수와 함께 쿠폰(식사권, 체험권 등)을 수령한 뒤 대성전으로 옮기면 10시 30분까지 간단한 예배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뒤이어 ‘휘타’와 함께하는 챈트 콘서트(10:20-11:10), 가족 뮤지컬 <드림호 ARK의 비밀> 공연(11:10-12:20) 등이 계속된다. 오후에는 교회학교 각 부서가 주관하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농구·탁구대회, 인생네컷, 캐리커처 등은 물론 창의력을 키우는 만들기 부스도 설치되어 카나페, 여름부채, 무드등, 십자가 키링, 화분컵케이크, 슈가클레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 부속 성전과 교육관에서는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을 연다. 점심시간에는 샌드위치 도시락과 10여 종의 푸드트럭 간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의료부스와 미아보호소 등의 안전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아이스크림 부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부스 등이 열려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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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사랑의교회,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 성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제23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특별히 올해 특새는 한국교회의 가장 뜨거웠던 80년대 부흥 현장이 재현된 듯한 열기가 눈길을 끌었다. 교회측은 이번 특새에 젊은이들의 참석이 유독 많았다고 전했다. 고3 수험생들과 대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강단에 올라와 3시간 이상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십자가와 복음이 유일한 답임을 선포할 때, 가정과 일터, 한국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며 “이번 특새는 하나님의 기묘하고 광대한 경륜과 섭리 안에서, 역사의 상선(上線)과 하선(下線)을 잇는 거룩한 플랫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도를 통해 민족과 열방 가운데 복음과 말씀, 기도가 답임을 선포하며, ‘기도불패’의 응답이라는 열매를 반드시 맺게 되는 거룩한 자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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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제3회 분중문화상 후보자 추천 공모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 목사, 이하 ‘분중문화재단’)이 4월 28일부터 ‘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후보자 추천 및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5월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8월 28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9월 13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분중문화상은 2023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소중한 달란트와 비전을 품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취지 아래, 문화예술 분야와 문화취약계층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이 이뤄진다. 문화예술 분야는 성악, 기악, 대중음악(클래식, 재즈, 록, 포크 등 포함), 뮤지컬, 미술(회화, 조소, 공예, 서예), 연극 및 영화(배우, 감독, 스탭), 무용(고전, 현대, 비보이, 모던재즈 등), 문학(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번역) 부문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문화취약계층 부문은 사회적 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선교사(목회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문화예술 재능을 지닌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체 시상이 폐지되고, 개인 후보자만 추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재단 측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인류애실천 기독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 규모도 눈길을 끈다. 대상 1명에게는 5,000만원, 최우수인재상 3명에게 각 2,000만원, 우수인재상과 인재지원상, 어울림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총 상금 규모는 4억원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분중언론문화상’ 수상자는 11월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며, 상금 총액은 4,000만원이다. 재단 측은 후보자 추천 방식에 대해 “후보자가 스스로 지원할 수는 없으며, 소속 단체의 대표나 관련 임원이 추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 증빙서류, 1분 분량의 동영상(mp4) 파일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제출은 우편이나 이메일(bcfh@bcfh.or.kr)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분중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cf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된다. 재단은 “심사 및 시상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대리 수상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불참할 경우 수상 자격이 자동 취소된다. 분중문화재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해 설립한 기관으로, “끝까지 사람입니다, 약속대로 정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인류애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해 기독가치를 확산하고, 사회 저변의 숨은 인재들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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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빛의 나라에서부터 빛의 연대기까지
    지난주 수요일 오전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빛의 연대기’ 공연을 하였습니다. 남들은 그냥 지켜보는지 모르지만 저는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제가 작사를 할 뿐만 아니라 영상 하나하나, 멘트 하나하나까지 다 체크를 해야 했거든요. 사실 제가 영상 내레이션을 몇 번을 보면서 “이렇게 고쳐라, 이렇게 편집하라”고 수정하고 또 수정했습니다. 영상 실무를 담당하는 나유진 자매가 우리 교인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시험에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지적을 했거든요. 사실 장소를 허락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마는. 아쉬운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직도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애당초 한교총과 한기총이 합하여 이 칸타타를 공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무선에서부터 반대가 심하고 어떤 적대감, 증오심 같은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또 하나는 사실 ‘빛의 연대기’ 공연을 더 넓은 광장에서 하고 싶었지만, ‘광장’하면 긍정적이라기보다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잠실에 있는 체조경기장이나 기타 다른 곳도 찾아봤지만, 대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본당 2층을 가득 메운 우리 교회 성도들의 그 뜨거운 열기는 강단으로까지 전해졌고 저의 제스처에 따라서 다 움직이는 성도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음악감독을 맡은 류형길 지휘자가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실은 총 9곡인데 제가 과감하게 한 곡을 뺐습니다. 저라고 아쉬움이 있는 걸 왜 모르겠습니까마는, 저는 항상 시간을 예측하는 사람입니다. 만약에 한 곡을 더 불렀으면 그 한 곡 때문에 지루함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류형길 지휘자에게 서곡을 한번 멋지게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지역 차량이 돌기 때문에 12시까지 예배를 마쳐야 되거든요. 그런데 정확하게 행사가 끝나는 시간이 12시 1분 30초였습니다. 제가 7번 곡을 뺀 것이 너무 정확한 판단이었습니다. 특별히 서곡에서부터 시작하여 피날레에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할 때는 그야말로 모든 청중이 감동을 받고 다 일어서서 함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태초의 밤하늘에 떠오르던 별 / 달빛 아래에 잠든 꽃들이 깨어나고 / 구속사의 푸른 장강이 흐르고 /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 길을 따라가 / 눈물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 / 길고 길었던 시간들 / 하나님 섭리로 이겨냈네 / 빛의 나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 이제 어두웠던 역사 그치고 / 밝은 빛의 향해를 시작하네 / 우린 진정한 하나가 되어서 / 이 빛을 지켜가리라 / 우린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 빛의 선민으로 나아가리라 / 우린 진정한 한민족 되어서 / 이 빛을 지켜가리라 / 거룩한 환상 생명의 언어로 /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리라 / 어둠을 뚫고 밝아오는 찬란한 / 찬란한 새벽빛이여 /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 아멘 아멘 아멘 아멘!” 행사가 끝나고 나니까 어느 국회의원은 “이거 목사님이 진짜 쓴 거 맞습니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또 어떤 총회장은 “목사님이 시인이라는 걸 이제 알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아니 국민일보도 안 보십니까?” 사실 이 공연은 한 교회에서만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유튜브에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본다 한들 현장에서의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유튜브를 시청하면 좋겠습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4-27
  •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 시사회, 관객들 기립박수
    한국의 요한 칼빈, 박조준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이 지난 4월 24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시사회를 갖고, 그 베일을 벗었다. 박조준 목사의 역동적인 삶과 정신이 녹아있는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자신의 감동을 표현했다. 이번 영화는 박조준 목사가 설립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가 지난 2년여에 걸쳐 기획, 제작한 영화다. 국독연은 이번 영화가 단순히 박조준 목사를 기념하는 영상이 아닌 사회와 교회 전체에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되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날 시사회는 행사가 열린 CTS아트홀이 1층과 2층, 심지어 계단까지 꽉차며,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는 박조준 목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반증했다. 올해로 92세에 이른 박조준 목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소식을 접한 정교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국독연 총회장 림택권 목사를 포함해,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총장), 감경철 회장(CTS),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김영한 교수(샬롬나비),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김성이 목사(보건복지부 전 장관) 등이 함께했다. 림택권 목사는 "자기 정체성이 분명한 분들만이 자신의 생애를 남들 앞에 내놓을 수 있다. 박 목사님은 저와 동갑이지만 함부로 친구라 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분이다"고 평가했다. 길자연 목사는 "박 목사님은 그야말로 말씀의 사람이다. 요한칼빈의 신앙을 이어받은 그의 설교를 안들은 기독교인은 아마 한국에 없을 것이다"며 "그의 말씀은 교훈 책망 사랑의 말씀이다"고 말했다. 김운성 목사는 "이번 영화를 통해 박조준 목사님의 삶과 말씀이 우리 후배들에 귀감이 되고, 큰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정인찬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은 진정한 의인이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은 아모스와 같은 우리의 롤모델이다"고 극찬했다. 약 90분 정도가 계속된 영화 내내 미동도 없던 관객들은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기립박수로 자신의 감동을 전했다. 영화는 그간 명 설교가로만 알려졌던 박조준 목사의 정의와 양심, 그리고 도전을 조명했다. 특히 박조준 목사의 일생을 소년, 청년, 중년, 노년으로 나누어 다양한 업적을 부각시켰다. <영화 설명: http://www.ecumenicalpress.co.kr/news/view.php?no=57934> 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은 "평소에 정말 존경하던 박조준 목사님을 오늘 직접 뵙고, 또 영화까지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다. 박 목사님의 생애를 보면서 내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했다"며 "모든 기독교인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다. 박조준 목사님의 우리 기독교인의 표본이자, 이 시대의 양심이다"고 말했다. 주인공 박조준 목사는 "정말 송구스럽다. 고마우면서도 부끄럽다. 하지만 많은 책임감이 몰려오기도 하다며 "나 자신은 보잘 것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90세 넘도록 살려주시고 목사라는 일을 하게 해주심으로 나를 높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목회 이외에는 눈을 돌려본 적이 없다. 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찾아 이 땅에 온 이래 교회 다운 교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애썼다. 마지막 내 남은 소망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올바로 서는 것 뿐이다"며 "앞으로 남은 생애 한방울의 이름도 남김없이 하나님이 주신 교회를 위해 살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내 목소리가 나오는 그 때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영화 제작에는 특별히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가 많은 수고를 펼쳤다. 그는 기획단계부터 출연자 섭외, 작품 구성, 제작비 모금 등 전 부분을 직접 헌신하며 작품을 만들어 냈다. 임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은 대한민국이 낳은 위대한 인물이자 한국교회의 자랑이다. 그 분의 삶과 정신, 업적은 오늘날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분명한 유산이다"며 "이 영화는 박조준 목사님만을 위한 영화가 아닌 모두의 것이다.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한 위로이자 고뇌하는 시대에 대한 나침반이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며, 박조준 목사님의 메시지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CTS에서 오늘 4월 26일 5시에 부활절 특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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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정의에 목마른 시대가 소환한 영원한 청년 ‘박조준 목사’
    7~80년대 군부의 독재에 맞서 당당히 기독교의 양심을 외쳤던 박조준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 갈보리교회 원로)의 삶과 정신이 국가적 위기 속에 뒤늦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세이브코리아 단상에서 외쳤던 그의 설교가 아직까지도 국민들 가슴을 먹먹케 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이 공개되며 소위 '박조준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4일 처음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그간 명 설교가로만 알려졌던 목회자 박조준의 정의와 양심, 그리고 도전을 조명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박조준 목사의 일생을 시간순 별로 조명한다. 소년, 청년,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에 행한 박 목사의 다양한 업적이 담겨있다. 박조준 목사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는 단연 설교다. 영락교회 시절, 요한 칼빈에 비견될 정도의 엄청난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성도들로 인해 주일은 물론 수요예배마저도 3부로 나누어 드려야 할 정도였다. 영상 속에서는 최첨단 AI 기술로 부활한 20대의 청년 박조준이 다시 한 번 그 특유의 목소리로 잠자던 국민들의 영혼과 용기를 깨우고 있다. 또한 신군부의 민주주의 탄압에 맞서 목회자로서의 양심을 행했던 정의로운 박 목사의 모습과 이로 인해 '외환 밀반출' 등의 거짓 모함을 당해야 했던 당시의 숨겨진 진실이 영화에 드러난다. 이러한 박조준 목사의 삶은 대한민국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사뭇 닮아있다. 두 인물 모두 당대 시대를 대표하던 수재였고, 자신의 보장된 안위를 포기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졌다. 여기에 잘못된 권력과 오해의 희생양이 된 것 역시 안타까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의 노년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독립교회'도 영화에 등장한다. 교계 기득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 스스로 여론의 포화를 견디며, 비정치 비간섭 자율목회의 독립교회를 실현한 박조준 목사는 시간을 뛰어넘는 통찰력으로 결국 독립교회를 이 땅에 정착시켰다. 그는 영화 속에서 눈이 완전히 뒤덮은 길에 함부로 누구나 발을 내딛기 두렵지만, 자신이 과감히 발자국을 찍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 발자국을 보고 안전하게 따라 올 수 있다고 말하며, 진정한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시대 목회자들에 기독교의 진정한 양심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기독교는 시대의 불의 앞에 결코 침묵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소리쳐야 한다는 메시지다. 박조준 목사는 시대의 격변과 역사의 굴곡 속에 그 업적에 대해 심히 저평가 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무너진 요즘 시국에서 그의 신앙과 정신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젊은 목회자들 사이에 박조준 목사를 배우자는 구호가 서서히 일고 있다. 여기에 이번 영화가 그린 박조준 목사의 진짜 업적과 위대함은 그의 삶 속에 녹아있는 하나님의 이끄심이 위기를 거듭하는 이 시대에 분명한 해법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CTS에서 오늘 4월 26일 5시에 부활절 특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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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예장합동 동광주노회, 고광석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천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다. 예장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동광주노회(노회장 김종식 목사)는 지난 21일 광주서광교회에서 제125회 봄 정기회를 열고, 고광석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에 추천키로 결의했다.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서기를 역임했던 고 목사는 교단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총회의 부름에 힘입어 대권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부총회장 출마를 포기한 한기승 목사의 간곡한 부탁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 목사는 "쉽지 않은 고민이었고, 매우 무거운 결단이었다. 당초 부총회장에 출마할 예정이었다가 병상에 눕게 된 한기승 목사님의 요청과 많은 총대들의 요청에 내가 총회를 위해 해야 할 사명을 곱씹게 됐다"며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전 총회 서기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다시 저를 믿고 추천해 주신 노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여러분의 기도에 부응해 총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수호, 시무목사들의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 마련, 총회 운영에 있어 목사 총대와 장로 총대에게 대등한 기회 제공 등 교단 현안에 대한 확고한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동광주노회의 정기회는 총 103명(목사 75명, 장로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고광석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한편, 동광주노회의 임원과 총회총대 및 파송이사는 다음과 같다. △동광주노회 임원 / 노회장 : 김종식 목사(다사랑교회), 목사부노회장 : 제광온 목사(청풍중앙교회), 장로부노회장 : 김준석 장로(광주서광교회), 서기 : 이찬규 목사(산수교회), 부서기 : 정제명 목사(그사랑교회), 회록서기 : 손경대 목사(아가페교회), 부회록서기 : 조성진 목사(광주무등교회), 회계 : 송경근 장로(화순구암교회), 부회계 : 문병길 장로(화성보월교회) △목사총대 / 김종식, 홍용희, 고광석, 박성수, 김용수 / 부총대 : 이승범, 제광온 △장로총대 / 김준석, 김정호, 김철중, 김원식, 이선희 / 부총대 : 박영규, 송경근, 오수홍 △총회실행위원 : 고광석 목사 △GMS이사 : 홍용희 목사 △기독신문이사 : 고광석 목사 △광신대 이사 : 배병렬 목사, 함형규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 : 박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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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4-23
  • 칸타타 ‘빛의 연대기’에 홀릭된 한국교회 “폭삭 감동했수다”
    어둠이 지배한 암흑의 땅 조선에 한 줄기 빛으로 전해온 복음의 역동적 서사를 그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한국교회 앞에 그 웅장한 첫 막을 올렸다. 복음을 품은 위대한 감동으로 한국 기독교의 헌신과 열정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빛의 연대기'가 다시 한 번 상처받은 시대에 치유의 빛을 뿜어냈다.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칸타타 '빛의 연대기'를 공연했다. '빛의 연대기'는 올해 14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여러 기념행사 중 단연 백미로 꼽히며, 예고 단계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 작품이다. 칸타타는 한국교회의 대표 문인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 구성과 시나리오, 곡의 작사까지 모두 도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소 목사는 앞서 예장합동 교단의 역사를 다룬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경험으로, 이번에는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다룬 '빛의 연대기'에 도전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 전체를 조명한 작품인 만큼, '빛의 연대기'는 앞선 '불의 연대기'보다 대폭 확장된 스케일과 웅장함을 자랑했다. 특히 '불의 연대기'에서 경험을 쌓은 소 목사는 이번 작품에서 그야말로 물오른 실력으로, 1시간여의 런닝타임을 거뜬히 소화했다. 특히 영상과 나래이션은 작품의 이해와 몰입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빛의 연대기'는 '복음의 꿈을 심다'라는 부제로 총 9곡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은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합창단이 맡았다. 소프라노 임경애와 테너 이다윗은 솔리스트로 매 곡의 정점을 담당했다. 칸타타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기점으로 한국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빛의 나라>,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한 <푸른 눈동자의 노래>, 1907년 평양대부흥을 다룬 <빛의 엑소더스>, 그리고 3.1운동과 일제강점기 신앙의 저항을 표현한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쳐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현대 교회의 도전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은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그리고 하나됨과 연합의 비전을 노래하는 <빛의 연대기>까지, 신앙의 발자취를 예술적으로 재현하였다. 시인으로서 자타공인 문학계의 큰 인정을 받고 있는 소 목사인 만큼 작품의 가사는 9편의 문학을 옮겨놓은 듯한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대윤 작곡가와 류형길 음악감독이 가사의 내용을 곡에 완벽히 녹여내며,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스토리 속 고난과 좌절, 위기와 격동, 정의와 저항, 여기에 평화와 희망이라는 감정이 듣는이로 하여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한 류형길 연출감독의 완급조절은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작품을 접한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목회자는 "역사적 고증, 내용, 작품 구성, 실력 등 뭐 하나 모자람 없는 최고의 칸타타였다. 마지막 빛의 연대기가 연주될 때는 가슴이 터질 듯 함께 벅차 올랐다"며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충분히 빛나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고 극찬했다. 한 성도는 "칸타타를 처음 봤는데, 정말 놀랍다.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한국 기독교 역사를 되짚으며 보다보니 감동이 더욱 배가 됐다"며 "최고의 칸타타를 만들어 준 소강석 목사님과 공연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한국교회 공동의 기억이자 비전의 고백”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 공동체의 상징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겨울은 결코 봄의 꽃을 이길 수 없고, 밤은 결코 아침의 빛을 이길 수 없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가장 높은 산이 되어 진리와 가치 비전을 제시하고, 가장 깊은 바다가 되어 사랑과 용서, 화해의 정신으로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며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한국기독교 140년 역사가 담긴 사랑과 화해의 하모니다. 모두가 빛이 되어 이 시대에 새로운 연대기를 함께 써내려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각 교단 대표들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역을 돌아보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시작했다.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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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기사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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