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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55사단 군교회에 ‘부활절 사랑의 계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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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앞두고 지역 교회와 군 선교 현장이 협력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지난 4월 3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을 기증하고 감사예배를 드리며 장병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전했다.
이번 기증은 나라를 지키며 복무 중인 청년 장병들을 위로하고, 부활의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쁨의교회는 정성껏 준비한 계란을 55사단 군선교회에 전달했으며, 현장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감사예배가 함께 진행됐다.
예배는 55사단 군선교사회 회장 조재선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설교는 정의호 목사가 맡았다. 정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31-32절 말씀을 본문으로 ‘날마다 죽는 삶’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목사는 “부활 신앙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날마다 자아를 죽이는 삶 속에서 드러난다”며 “자기가 죽을 줄 아는 믿음이 참된 부활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 복무라는 헌신의 자리에서 이 신앙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계란을 전달받은 55사단 군종 목사 최찬송 목사는 “기쁨의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나눔은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선교사회 총무 최성애 목사는 “지역 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군 선교 현장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회와 군 선교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군 장병들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다짐했다. 이날 전달된 부활절 계란은 55사단 예하 각 부대로 배분되어 장병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청년들에게 교회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섬김이지만 장병들이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군 선교 현장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군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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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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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예비후보 "교육은 '경영'… 제2의 일론 머스크 키워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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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교육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교육을 단순한 행정이 아닌 '경영'으로 정의하며, AI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교육은 경영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책임 교육' 강조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오늘날 서울 교육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현실과 무너진 기초학력으로 인해 제2의 일론 머스크가 탄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5년간 교육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교육 ▲보호교육 ▲기중교육이라는 3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학부모들이 느끼는 불안의 핵심은 교육의 불확실성"이라며, "경영 전문가로서 교육의 과정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결과에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시대의 교육 철학에 대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창조적인 인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의 시험 위주 방식에서 벗어난 '창조 교육'으로의 전환을 공약했다.
"윤호상 후보, 보수 정체성 의문"
김 후보는 같은 날 '서울경기인천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가 윤호상 교수를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한 것에 대해 인정치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윤호상 후보는 지난 선거 당시에도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과거 보수 교육감 단일 후보 추대 과정에서 '보수가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분을 보수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의 정치를 반복할 것인가, 미래의 경영을 선택할 것인가의 기로에 있다"며, 윤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는 동시에 본인이 진정한 보수 가치를 대변할 경영 전문가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울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도 공개했다. 그는 주요 5대 공약으로 ▲ AI 창조 교육 시스템: 암기 위주 교육 탈피, 일론 머스크형 글로벌 인재 육성 ▲ 안전한 학교(보호교육): 학교 폭력 및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을 완벽히 보호하는 경영 관리 ▲ 기초학력 책임 보장: 하향 평준화된 학력을 정상화하여 공교육의 신뢰 회복 ▲ 사학 자율성 존중: 사학법 개정안 등 규제 중심 정책 재검토 및 사학의 건전한 발전 지원 ▲ 투명한 교육 행정: 예측 가능한 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의 교육 불안 해소 등을 제시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경영자여야 한다"며, "좌우 이념의 대립으로 멍든 서울 교육을 실력과 경영으로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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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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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교육이 왜 이래?"… AI 시대, 서울 교육의 '본질'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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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교육감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교육의 해법을 모색하는 날카로운 비판의 장이 열렸다.
서울특별시바른교육학부모회(총재 정광택, 교육위원장 박원영, 정책위원장 박형철)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자녀교육: 테스형, 교육이 왜 이래?'를 주제로 특별토론회가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위기에 처한 서울 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차기 교육 행정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원영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4명의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가 나서 AI 시대의 파고를 넘기 위한 파격적이고 실무적인 대안들을 섹터별로 제시했다.
"답은 AI에 있다, 이제는 '질문'을 가르칠 때"
"AI 데이터 편향성과 사상적 침투 경계해야"
이상오 교수(연세대)는 AI 시대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이미 5조 개의 데이터를 가진 AI가 모든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에 '정답 맞히기' 교육은 생명력을 다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통해 진리를 탐구했듯, 이제 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며, 교육의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학생으로 넘어가는 '수요자 중심 시대'에 맞는 적기 교육(Just-in-Time)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상순 박사(북경대)는 기술 발전에 가려진 '사상적 위협'과 '교육 안보'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다. 김 박사는 "AI에 특정 이념이나 편향된 데이터가 주입될 경우, 우리 아이들이 집단주의적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국내 교육 현장에 침투한 외부 사상 전파 도구들을 실례로 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공교육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교육 바우처 도입으로 공교육 경쟁력 혁명 일으켜야"
"안전·진로·공정… 학부모가 원하는 건 실제적 변화"
이승배 교수(상명대)는 공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교육 바우처 제도'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현재처럼 학교에 예산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교육 예산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바우처로 직접 지급해, 소비자가 민간 AI 에듀테크나 전문 교육기관을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습 큐레이터'로 거듭나야 한다는 논리다.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정소영 대표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정 대표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아이의 안전과 미래"라며 구체적인 단계별 대안을 촉구했다.
그는 ▲초등 단계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보장 ▲중등 단계의 조기 진로 컨설팅 강화 ▲고등 단계의 투명하고 공정한 입시 제도 확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워킹맘 자녀들이 겪는 정서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돌봄 및 정서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호소해 큰 공감을 얻었다.
6월 교육감 선거 향한 메시지… "정치가 아닌 본질로"
이날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채택한 '서울 미래 교육 선언'으로 마무리되었다. 정안나 아나운서가 낭독한 선언문에는 ▲자유민주주의 교육 토대 확립 ▲기초학력 및 실력 중심 교육 강화 ▲AI 창의 교육 인프라 구축 ▲인성교육과 가정·학교 연계 강화 ▲교권 회복을 통한 학교 질서 확립 등 5가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박원영 교육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와 전문가들의 절박한 외침"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 교육이 정치의 늪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AI라는 거대한 기술적 변화 속에서 '인성'과 '실력'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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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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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소강석 목사, 부활절 현장서 ‘오랜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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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대중 앞에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며 현장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이날 예배 순서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교계와 정계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소강석 목사, “실용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 아름다워”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소강석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파격적인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 목사는 “누구보다 뼈저린 절망을 경험하셨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 시대에 어렵고 힘든 자들을 소망으로 일으켜 주시는 분”이라며, “실개천 출신이지만 결코 그 개천을 잊어버리지 않으시며 국민 화합과 실용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이 한국교회가 보기에도 아름답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대통령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며 한반도 평화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오셨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배가 국민 화합의 진원지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재명 대통령, “소 목사님은 제 오랜 친구” 친근함 표시
곧바로 답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소 목사의 환영사에 화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랜 친구’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소강석 목사님이 제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며, 앞선 소 목사의 발언을 두고 “약간의 사심이 들어있는 것 같긴 한데 감사드린다”고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네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성경 구절(요한복음 20:19)을 인용하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이 바로 구원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한국교회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주셨듯, 앞으로도 기도로 함께해주시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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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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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교단, ‘부활 생명’으로 한반도 평화와 연합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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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시대적 과제 앞에 한국교회 73개 교단이 교파를 초월해 하나로 뭉쳤다. ‘생명의 부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한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4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거행되어, 예수 부활의 소망을 온 땅에 선포했다.
73개 교단 대통합…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이번 연합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요 교단 등 총 73개 교단이 참여한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1만 2,000여 명의 성도가 대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새 생명과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살아있는 진리”라고 전제한 뒤, “한국교회가 물량주의와 교권주의를 회개하고 국민 통합과 사회적 약자 섬김에 앞장서는 거룩한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 “부활의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살아있는 진리”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가 생명의 에피센터 될 것”
이재명 대통령 “한국교회, 국가적 위기 때마다 등불 역할”
이날 예배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여야 지도부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환영사에서 “이 자리는 부활의 의미와 소망을 나누는 자리로, 대통령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가 생명의 에피센터가 되어 국민 화합의 시원지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늘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때마다 한국교회가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었듯, 앞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 달라”며 “사랑과 희망의 부활 메시지가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큰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교회 회복 7대 원칙’ 채택… 통일 선교의 새 지평
이번 예배의 가장 큰 성과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마련한 ‘통일 이후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7대 원칙’을 공식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교회의 통일 대비 전략을 구체화한 첫 공식 선언이다.
주요 내용은 △북한 지하교회를 재건의 주역으로 삼음 △한국교회의 주도적 태도를 지양하고 섬김의 자세를 견지함 △개교단주의를 포기하고 ‘한국 기독교’ 이름의 단일한 회복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국교회가 공공성과 선교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구체적 의지의 표명으로 평가받는다.
설교를 맡은 김정석 감독(감리교 감독회장)은 ‘부활 생명’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부활은 어둠을 몰아내고 빛을 가져오며 우리를 분열에서 화해와 하나 됨으로 인도하는 사건”이라고 피력했다.
예배에 참여한 교단들은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 부활을 믿는 하나의 교회임을 기억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과 다음 세대 양성, 한반도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것을 천명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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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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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인터뷰]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구속사, 내 생명보다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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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구도심,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골목 어귀에 자리 잡은 생명샘솟는교회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뜨거운 ‘영적 함성’이 울려 퍼진다. 남인천구속사아카데미를 이끄는 센터장 윤희란 목사의 열정 때문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이 말씀은 내 생명과도 바꿀 수 없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저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었다. 그는 실제로 죽음의 문턱에서 이 말씀을 만났고, 이 말씀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언약의 일꾼’이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울부짖은 기도 “살려만 주시면 순종하겠나이다”
윤 센터장의 신앙 이력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될 만큼 드라마틱하다. 과거 추석 연휴 전날, MRI 촬영 중 기사의 실수로 기기 안에 갇힌 채 모두가 퇴근해버리는 사고를 당했다. 폐쇄된 공간에서의 30시간. 저체온증과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그는 하나님을 찾았다.
“그 차가운 통 속에서 30시간을 견디며 울부짖었다. 그러다 끝내 하나님께 살려만 주시면 무조건 순종하겠다는 고백이 나오더라. 그렇게 기적적으로 구조된 후, 나는 오직 말씀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때 꿈속에서 타자기처럼 쓰여지는 하늘의 글씨를 보았고, 얼마 후 운명처럼 구속사 말씀을 만났다.”
7년의 연단, 그리고 남인천에 틔운 ‘구속사 싹’
그녀는 일산구속사아카데미에서 7년 넘게 말씀을 배우며 내실을 다졌다. 왕복 수 시간의 거리를 마다않고 오직 말씀에만 집중했다. 그러던 중 “네가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마음의 울림을 얻고, 지난해 2월 남인천 아카데미를 직접 자청해 설립했다.
“처음에는 막막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을 보내주셨고, 벌써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일부의 편견 때문에 정들었던 교단을 옮겨야 하는 아픔도 겪었지만, 이 말씀을 전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도 아깝지 않았다. 구속사 말씀은 내 목회 인생의 가장 큰 반전이자 축복이다.”
이승현 목사는 나의 롤모델… “언약의 등불로 인천 밝힐 것”
윤 센터장은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를 자신의 ‘영적 롤모델’이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그녀는 “이 목사님의 강의는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며, 말씀에서 말씀으로 풀어내는 깊이가 대단하다”며 “강의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들으며 그 열정을 배우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가 이번 학기 선택한 주제는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언약의 등불’이다. 인천항이 세계로 향하는 문이었듯, 남인천 아카데미를 통해 언약의 등불이 인천 전역과 세계 열방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직 구속사 말씀을 몰라서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두려워 말고 말씀 앞으로 나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엄청난 영적 만족을 얻으실 것이다. 남인천 아카데미는 언제나 열려 있다. 이곳이 갈급한 목회자들의 영원한 ‘생명샘’이 되도록 끝까지 사명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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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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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남인천] 구속사 세계화 위한 ‘영적 개항’의 돛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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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83년 개항과 함께 대한민국 근대 문명의 통로가 되었던 인천항의 역사가 이제 '구속사 세계화'의 영적 에너지로 치환되고 있다. 지난 3일, 남인천구속사아카데미(센터장 윤희란 목사)는 제3기 과정인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언약의 등불’ 개강식을 열고, 인천 구도심을 복음의 생명력으로 재생시키는 ‘영적 개항’의 돛을 올렸다.
막막함 뚫고 세워진 남인천 거점… "말씀만 전할 수 있다면 무엇도 상관없다"
윤희란 센터장 “MRI 30시간의 사선(死線) 넘게 한 구속사”
지난해 2월 설립된 남인천 아카데미는 윤희란 센터장의 7년여에 걸친 갈급함이 빚어낸 결실이다. 일산구속사아카데미에서 7년 넘게 말씀을 배우며 연단된 윤 센터장은 구속사 전파의 사명을 품고 직접 아카데미 설립에 뛰어들었다. 초기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앞섰으나, 현재는 매주 30명에 가까운 목회자와 성도들이 집결하며 성공적인 정착을 이뤄냈다.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구속사 말씀을 전한다는 이유로 일부의 편견에 부딪혀 정들었던 교단까지 옮겨야 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윤 센터장은 “구속사 말씀만 전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상관없다”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그의 진심 어린 헌신은 남인천 아카데미를 세구본 세계 확장 프로젝트의 가장 단단한 초석 중 하나로 만들었다.
윤 센터장의 사명감 뒤에는 잊을 수 없는 신앙의 사건이 있다. 과거 MRI 촬영 중 기기 속에 30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를 겪었던 그는, 폐쇄 공포와 저체온증의 절망 속에서 "살려만 주시면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겠다"고 서원했다.
그녀는 “그 고통의 터널 끝에서 만난 구속사 말씀은 저에게 단순한 지식이 아닌 생명 그 자체였다”며 “꿈속에서 타자기처럼 쓰여지는 하늘의 글씨를 보았던 그날 이후, 나는 오직 이 말씀의 등불을 밝히는 일에 제 인생을 걸기로 했다.”고 회고했다. 윤 목사는 본인이 시무하는 생명샘솟는교회를 거점으로, 인천의 영혼들에게 이 생명의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이승현 목사, “만유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결속의 고리, ‘언약’”
“1억 원 수표보다 귀한 영생,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빚진 자들”
이날 강단에 선 이승현 목사(세구본 이사장)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언약’을 선포하며 구속사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그 언약의 신비를 우주의 크기와 비교해 현실성을 더했다.
이 목사는 은하 사이의 거리가 200만 광년에 달하는 광활한 우주를 언급하며, “이 어마어마한 만유를 지으신 대주제 하나님이 아주 작은 나를 찾아오셔서 체결하신 것이 바로 언약”이라며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결속의 고리이며, 구속사의 각 시대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깅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하나님의 용서가 지닌 완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지우개로 지우듯 흔적도 없이 완전히 없애셨기에 결코 복원되지 않는다”며, “이미 파기된 죄에 얽매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의 일꾼이 되어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살아가라”고 선포했다.
강의의 대미는 구속사 말씀을 대하는 사명에 집중됐다. 이 목사는 “1억 원짜리 수표보다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생의 복음을 받았다면, 우리는 이미 엄청난 사랑의 빚을 진 자들”이라며, “이 빚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전도다. 성령과 말씀으로 무장하여 이 언약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복음의 채무자’가 되자”고 강력히 권면했다.
세구본 정예 강사와 함께하는 전 세계 구속사 확장
남인천 아카데미는 5월 29일까지 총 9주간 ‘언약의 등불’ 대장정을 이어간다. 세구본은 체계적인 강사 교육을 수료한 정예 강사진을 파견하여 전 세계 곳곳에 구속사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인천항을 통해 나간 물류가 세계를 연결했듯, 세구본의 정예 강사들이 전하는 언약의 말씀은 이제 남인천을 넘어 열방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영적 물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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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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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 분열된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묶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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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상징이자, 남산과 여의도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부활절 연합예배의 역사적 맥을 이어온 사단법인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이사장 이광용 목사, 이하 한부연)가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향해 ‘하나 됨’의 준엄한 메시지를 던졌다.
한부연은 지난 4월 5일, 서울 망원동 법인 회관에서 ‘2026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및 법인 대표이사·이사·감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예배는 수많은 단체가 각자의 이름으로 흩어져 드리는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 140년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최초로 정례화하고 지켜온 한부연의 정통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예영수 목사 “부활은 미래를 향한 산 소망”
1부 예배는 류한상 목사(한부연 이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설교자로 나선 예영수 목사(예장총연 고문)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요 21:1-6)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주었다.
90세가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사자후를 토해낸 예 목사는 기력이 다해 작품을 끝내지 못한 노 화가와, 그 스승의 뜻을 받들어 기도로 ‘최후의 만찬’을 완성한 제자의 감동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도 예수님과 베드로처럼, 그리고 스승과 제자처럼 멋진 사랑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부활의 기쁨은 눈앞의 현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미래 나라를 바라보는 소망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호수아를 본받아 앞을 향해 나아가며, 부활의 주님을 만난 기쁨을 세상 속에 전하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광용 이사장 “연합예배 분열은 통탄할 일... 정통성 회복에 목숨 걸 것”
이날 행사의 절정은 한부연의 산증인이자 이사장인 이광용 목사의 격정적인 메시지였다. 이 목사는 과거 70여 개 교단이 하나로 뭉쳐 드렸던 부활절 연합예배의 영광을 회상하며, 현재의 분열상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추구했던 역사가 사장되고, 지금은 이름만 연합일 뿐 각기 따로 예배를 드리는 이 현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송하고 통탄할 일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과거의 역사적 기록이 순서지 한 장 남지 않고 사라지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법인을 세웠다”며, “한부연은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의 명맥을 잇는 유일한 정통 단체로서, 살아있는 동안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 예배드리는 날을 보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토로했다.
이 목사는 이날 향후 한부연의 핵심 사역으로 ‘교회 제모습 찾기 운동’을 공식 선포했다. 그는 “사랑과 성령이 떠나간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현상이 지금 한국교회에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오는 6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특강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영적 생명을 회복하고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는 대장정에 돌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무너진 한국교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목회자들의 영성을 깨우는 실천적 운동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상황을 7가지 주제로 세분화하여 하나님 앞에 뜨겁게 부르짖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되었다. 권혁은 목사(한부연 이사), 김화인 목사(한부연 이사), 김종대 목사(예장총연 이사), 오영호 목사(예장보수합동총회), 최명철 목사(한부연 감사), 오선미 목사(예장총연 상임회장), 하석수 목사(한부연 이사) 등은 나라, 통일, 대통령, 정계, 한국교회, 국민 등을 위한 뜨거운 기도를 이끌었다.
한부연, 법인 이사 및 감사 교체 통해 새 리더십 출범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한부연을 이끌어갈 법인 리더십이 공고히 구축되었다.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를 필두로 신임 임원진은 한국교회 일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축사를 전한 김원식 목사와 김기형 목사는 “축사가 아니라 잔소리를 해서라도 한국교회를 깨워야 한다”며, “한부연이 다시 한번 예전의 그 뜨거웠던 연합의 기적을 일궈내고 흩어진 교단들을 하나로 묶는 마중물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분열의 아픔 속에서도 부활의 신앙으로 연합의 정통성을 지켜온 한부연. 이광용 목사와 신임 임원진이 선포한 ‘교회 제모습 찾기 운동’이 한국교회에 어떤 거룩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교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신 임원진 명단이다.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 ▲법인이사: 김원식, 김기형, 류한상, 하석수, 권혁은, 맹훈길, 김화인, 이수진 ▲법인감사: 최명철, 김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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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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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칼럼] 1. 성경은 왜 언약의 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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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어떤 책일까?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종교적인 교훈이 담긴 책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역사 이야기로 이해하기도 한다. 창조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족장들의 역사, 이스라엘 민족의 여정, 예언자들의 외침,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까지 수많은 사건들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을 조금 더 깊이 읽어 보면 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 주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언약이다.
언약은 단순한 약속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성경에서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어진 관계의 틀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펼쳐 가시는 구원의 역사이다. 그래서 성경의 이야기는 흩어진 사건들의 모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 가시는 언약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택한 사람을 통해 말씀하신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경륜은 창조부터 종말까지 쉬지 않고 운행되어진다.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여러 차례 언약을 통해 인간에게 말씀하셨다. 노아와 언약을 맺으셨고,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으며,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다. 이러한언약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를 보여 주는 중요한 사건들이었다.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 가시며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다.
그러나 성경을 읽다 보면 한 가지 반복되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언약을 이루어 가셨지만 인간은 그 언약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그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세우고자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반복해서 하나님을 떠났고 자기 길을 선택했다.
이 역사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지만 실제 삶에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문제를단순한 도덕적 실패로 설명하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다는 더 깊은 문제로 설명한다. 이 때문에 성경의 언약 이야기는 단순히 인간에게 주어지는 외적 규범에 머물지 않는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준비하셨다.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이루시는 구원의 길이었다.
이 점에서 성경의 언약은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이라기보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셨고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길을 준비하셨다. 그 길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다.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새로운 언약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누가복음 22:20)
이 말씀은 성경의 모든 언약 이야기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성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언약이다. 성경의 이야기들은 서로 흩어진 사건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준비하신 언약의 역사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약속은 긴 역사 속에서 이어지다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성경은 단순한 종교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펼쳐 가신 구원의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인간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길을 열어 주셨다. 그 길을 성경은 언약이라는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이 질문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왜 인간과 언약을 맺으셨는가.
이 질문을 따라 성경을 읽기 시작할 때 우리는 성경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준비하신 구원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성경이 언약의 책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이야기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다시 하나님께 로 부르시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언약의 이야기는 오늘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본 칼럼은 『성경의 대서사: 할례, 피, 언약으로 읽는 구속의 메시지』를 저술한 박용호 회장의 기고문으로 창세기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구속의 메시지를 전하는지 깊이 있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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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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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 명의 감동의 화답, 웅장한 서사로 깨어난 ‘부활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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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절기마다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예술적 서사로 담아내며 극찬을 받아온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올해 부활절에도 감동적인 칸타타로 다시 한 번 한국교회 문화의 지평을 넓혔다. 지난 5일 오후, 새에덴교회 대예배당에서 펼쳐진 부활절 칸타타 ‘예수’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전 성도가 구속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거대한 영적 장관을 연출했다.
고난에서 영광까지... 오감을 깨우는 웅장한 서사와 선율
이번 칸타타는 독창, 중창, 합창과 풍성한 악기 반주가 어우러진 연속적인 서사 구조로 구성되었다. 류형길 지휘자의 정교한 지휘 아래 시작된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고난, 죽음, 그리고 승리적 부활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공연은 합창단의 주도로 전교인이 참여하는 '칸타타'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그리스도 부활의 웅장한 서사를 전달했다. 특히 성도들은 ‘배신의 밤’과 ‘십자가의 고난’이 묘사된 곡들이 흘러 나오자 온 감정을 쏟아 함께 격동했다.
합창단의 노래로 제자들을 향해 "너희가 모두 나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애절한 선율에 실려 퍼지자, 예배당 곳곳에서는 "주여!"를 외치는 탄식과 함께 회개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죽음의 권세 아래 놓인 인간의 절망을 극적으로 표현한 전반부는, 이어질 부활의 광휘를 더욱 눈부시게 만드는 장치가 되었다.
하얀 옷 입은 4천 명의 ‘왕의 신부’, 합창으로 위대한 부활을 완성
새에덴교회 부활절 칸타타의 백미는 단연 ‘전 성도의 참여’에 있었다. 이날 4천여 명의 성도는 부활하신 왕의 신부를 상징하는 백색 의복을 갖춰 입고 자리를 지켰다. 이는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니라, 성도 개개인이 부활의 현장에 동참하는 주체가 됨을 시각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화자와 청자가 분명한 일반적인 예배와 달리, 새에덴교회의 칸타타는 교인들이 부활의 순간에 직접 동참하는 주체가 되도록 설계되어 그 감동이 배가되었다.
공연의 절정인 마지막 곡에서 전 성도가 일제히 일어나 부른 ‘할렐루야’ 합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 위에 4천 명의 목소리가 겹겹이 쌓이며 터져 나온 찬양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전율을 선사했다. 죽음의 문을 열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이 순간은, 온 회중이 하나 되어 부활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완성됐다.
“부활의 에피센터에서 화해와 희망을 쏘아 올려야”
이번 칸타타를 총괄 기획하고 ‘사랑을 넘어 경계로’라는 메시지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부활의 의미를 사회적 확산으로 연결했다. 소 목사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 문을 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부활의 메시지는 이 시대의 절망을 넘어서는 소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1885년 부활절 아침 이 땅에 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헌신을 언급하며, 기독교 정신이 한국 현대사에서 여성 인권 신상, 3·1운동, 한글 보급 등 사회적 해방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상기시켰다. 소 목사는 “오늘 우리의 예배가 한국 교회가 생명과 부흥의 에피센터(진원지)가 되어 국민 화합과 한반도 평화의 기원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새에덴교회가 매년 선보이는 칸타타는 소강석 목사가 직접 집필한 역사 칸타타 ‘빛의 연대기’,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 등과 궤를 같이하며 한국 고유의 정서가 접목된 독창적인 기독교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문화적 창출은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문화적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계 기독교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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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