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탐방/문화Home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실시간뉴스
실시간 문화기사 기사
-
-
HTSN 북콘서트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상상하다”
- 북콘서트 “디지털 시대,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상상하다”가 지난 5월 9일 도림교회 예향 콘서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신간 ‘흩어진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 -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와 선교’쿰란출판사)의 출간을 기념하여 준비된 것으로,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 HTSN이 주최 및 주관하였다. ‘가나안 교회 청년들과 디지털 치료제’라는 제목으로 강연의 포문을 연 김은혜 교수는 지난 3년의 팬데믹 상황을 어떻게 성찰하고 반성하느냐에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동안 청년들의 교회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약 1만여 교회가 폐쇄되었다는 사실을 짚으면서 전환기적 시대에 대한 목회적·신학적 통찰의 부재를 비판했다. 김은혜 교수는 이 시대에 기술이 단순히 인간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기반이자 핵심적 소통 매체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정신과 마음에 개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에 대한 신학적 사유의 역량을 키울 것을 촉구했다. 정신건강문제에 있어 고통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교회의 가르침은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반면, 오히려 교회 밖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서적·인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면서, 교회가 현실의 우울과 미래의 불안 가운데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응답하기 위하여 공존과 상생, 그리고 공동참여의 가치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김은혜 교수는 강조했다. 이어서 이은경 교수가 “멀티-빌리버스 시대의 미닝아웃”이라는 제목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은경 교수는 오늘날 교회를 떠나가는 MZ세대들이 아예 신앙을 버리거나 아니면 특정 종교에 귀속되지 않으면서 다양한 신앙을 존중하는 멀티-빌리버스(multi-believers)가 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 원인으로 시대의 변화, 목회자들의 소양 부족,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책무 상실을 꼽았다. 특히 사회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하면서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거나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 설교는 MZ세대에게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윤영훈 교수는 “좀 노는 청년들의 놀이터로서 교회”라는 제목으로 교회 안에 놀이문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훈 교수는 우리 사회가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덕목으로 여기고 놀이를 상대적으로 부정적이거나 유아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1980년대 한국교회가 놀이와 만남,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으로 가득한 즐거운 곳이었다고 회상하였다. 90년대에 들어 세속사회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컨텐츠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자, 교회는 그것을 비판하며 자체적인 기독교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교회?”를 강의한 정대경 교수는 온라인 기반 교회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날 온라인 공간은 더 이상 허구적 공간이 아닌 또 다른 현실로서 인간 삶의 실제적인 장(field)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공간을 교회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활용의 예로 미국 “제일사이버교회(The First Church of Cyberspace)”, “라이프닷처치(Life.Church)”, 영국 “바보들의 교회(Church of Fools)”를 비롯하여 국내의 선한목자 온라인교회, 새중앙 온라인교회, 배광 온라인교회 등을 소개했다. 정대경 교수는 온라인 교회를 향한 주요 비판들, 즉 지역적-공간적 현존의 부재, 거룩과 세속의 혼합, 치리와 성례전의 문제 등을 검토하면서 오히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적극적인 예배 참여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교회와 협력하는 방식 등으로 성례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온라인 교회가 익명성을 보장하는 유연한 조직 체계 및 모임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온라인 교회 사역에 맞는 디지털 기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HTSN 북콘서트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상상하다”
-
-
‘킹스 보이스’ 오페라컴퍼니 창단연주회
-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음악을 기획하고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킹스 보이스 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가 오는 5월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수표로 소재 영락교회 선교관 연주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내 주는 살아계시니’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창단연주회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하게 될 이번 무대는 사회 및 곡에 대한 해설을 탤런트 이혜근이 맡는다. 제1부는 바이올니스트 조아라가 몬티의 ‘차르다시 민속춤곡’을 피아니스트 김윤경,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를 하피스트 이은하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어 독일 가곡의 해석이 탁월한 바리톤 김지연이 바하의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면’과 슈베르트의 ‘봄날’을 미성의 음색으로 피아니스트 김윤경과의 협연으로 부르게 된다. 계속해 우리의 심금을 선율로 울려줄 하피스트 이은하는 헨델의 ‘하프를 위한 전주곡과 토카타’를 오묘하고 따뜻하게, 때로는 울림이 풍부한 소리로 화려하게 연주하게 된다. 1부의 마지막 곡은 서정성과 기교를 두루 갖춘 맑은 음색의 소프라노 김혜영이 기본기가 단단하고 테크닉과 힘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윤경과 함께 헨델의 ‘기뻐하라’와 이번 음악회의 타이틀롤이기도 한 ‘내 주는 살아계시니’를 열창하게 된다. 2부는 성가 위주로 연주가 진행되며 1부와 마찬가지로 바이올니스트 조아라가 막을 연다. 고 신상우 곡 ‘하나님의 은혜’와 ‘요게벳의 노래’를 연주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연주하게 된다. 이어 바리톤 김지연은 손경민의 ‘여정’과 윤학준의 ‘잔향’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박사라와의 협연으로 부르게 된다. 계속해 하피스트 이은하의 자벨곡 La Source 연주에 이어 2부의 마지막은 이색적으로 꾸며지게 되는데 영화 ‘영심이’의 주인공인 탤런트 이혜근이 소프라노 김혜영과 함께 로이드 웨버의 피에 예수(Pie Jesu: 자비로운 예수)를 함께 불러 은혜의 장으로 인도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이번 연주회는 소프라노 김혜영이 김혜순의 ‘추억’ 하덕규의 ‘가시나무’를,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살아계신 주’를 부름으로써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의: 010-6270-4878)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킹스 보이스’ 오페라컴퍼니 창단연주회
-
-
몽기총, 몽골 복음화 이어 스포츠 선교 큰 결실
- 한국교회의 몽골 선교가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다. 근 수년 간 몽골 복음화의 초석이 될 게르교회 건축이 활발히 이뤄진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몽골 스포츠 선교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회장 김동근 장로)가 있다. 먼저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가 지원하는 축구팀 몽골 헌터스FC(구단주 김동근 장로) 지난 시즌 몽골 국가 2부리그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FIFA정식 등록 구단인 몽골 헌터스FC는 3월 21일 올 상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WARD팀을 5:2로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뿐 아니라, 헌터스 클럽 레슬링 선수인 바트빌궁 선수는 지난 3월 2일 '제1회 몽골 프리스타일 레슬링 리그' U22 86kg급 결승전에서 상대를 10: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월 11일에는 '몽골 성인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키도 했다. 여기에 3월 26일 열린 'U20 몽골 자유형 레슬링 청소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수상하며, 아시아 선수권대회 참가권을 획득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몽기총, 몽골 복음화 이어 스포츠 선교 큰 결실
-
-
두루마리예수선교회, 요한계시록 영화 '마라타나' 제작
- 성경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제작하는 영화 '요한계시록'이 내년 말 개봉을 목표로 막판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제작을 맡은 두루마리예수선교회(회장 조운행, 부회장 임영술)은 영화 마라나타가 명작 '벤허'를 뛰어넘는 위대한 걸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제작과 홍보를 담당하는 요원도 모집하며, 이를 위한 양육교육도 실시한다. 선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3개월이며,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지난 1일에는 1차 교육 수료생 664명이 수료식을 갖고, 현장 투입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제2기 아카데미 과정 자문위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앞으로 전국 읍, 면, 동 별로 목회자를 지역장으로 위촉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제작에 앞서 오는 7월에 단편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150분 분량으로 제작될 요한계시록 영화 ‘마라나타’는 2024년 상반기에 제작해, 연말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텔레비전, 유튜브로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순수익의 6%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홍보 중이다. 임영술 부회장은 “영화 ‘마라나타’ 제작을 위해 제작진이 성지순례 등을 통해 검증과 자료수집에 나서고 있다. 또국내 요한계시록 연구단체들을 찾아 검증하는 과정도 거치게 될 것이다”며 "역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의 02-836-0691)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두루마리예수선교회, 요한계시록 영화 '마라타나' 제작
-
-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로 떠나는 말씀 여행
-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이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들고 대중들을 찾았다. 본 뮤지컬은 오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서 만나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쉽게 복음의 메시지를 춤과 노래가 있는 드라마로 담아내었다.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전도하고 싶은 대상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문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작품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 ‘구원의 진리를 알아가는 성경말씀’ 으로 이 땅에 조건 없이 선물로 오신 ‘예수님’을 찾아가는 복음 뮤지컬이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들려주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여 성경을 읽지 않는 성도에게는 성경을 읽고 싶게 하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에 대해 궁금하게 만든다. 뮤지컬은 성경에서 말하는 <노아방주>, <다윗과 골리앗>, <예수님 탄생>, <목자와 박사들의 경배>, <베드로의 회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통해 바라 본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까지 꼭 들어야 할 구원의 이야기와 들려 주어야 할 예수님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제작사 극단 위드제이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을 통해서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없는 세속적인 비진리가 성경 말씀으로 무너지고 예수님만이 우리 삶에 모든 것 임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난주간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 그리고 부활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은혜의 여정으로 안내할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 티켓은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부활절(9일) 공연과 목회자, 단체는 관람료가 할인 된다. 일반 교회 초청 문의는 극단 위드제이 02-588-4106으로 하면 된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로 떠나는 말씀 여행
-
-
하나로선 사상과문학, ‘제5회 문학상 및 신인상 등단식’ 개최
- 대한민국 문학의 정통을 이어가는 대표 잡지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발행인 박영률)이 지난 2월 23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제5회 문학상 및 2022년도 신인상 등단식’을 진행했다. 영상 미디어의 발달로 정통 문학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 문학계의 자존심을 지켜가며, 꾸준히 실력있는 문학가를 발굴하고 있는 ‘사상과 문학’은 일반 문학과 기독교 문학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제5회 문학상 대상은 정지홍 시인이, 본상은 류용하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신인상은 장영기 시인, 배송열 시인, 전향숙 시인, 김성운 시인 등이 수상했다. ‘하늘의 말씀에 밑줄을 치고’란 시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정지홍 시인은 경남 거창 출생으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상과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처음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사상과문학 작가회 대표회장, 세계시문학회 부회장, 한우물동인회 회장 등 꾸준한 작품활동과 더불어 문학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하늘 땅 사람 이야기’의 류용하 시인은 경북 영주에서 출생해 숭실대학교 노사관계대학원을 졸업했다. 문단에는 사상과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이후 작가회 운영회장을 맡았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마포문인협회, 세계시문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금번 문학상의 심사위원을 맡은 김봉군 박사(주간)는 박영률 목사를 통해 전한 메시지를 통해, 치열했던 심사의 기준과 수상자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김 박사는 먼저 “시 쓰기란 행간에 침묵을 심는 행위로, 대상에 대한 감성과 사유의 내용을 새롭게 말행 한다. 이런 기본 화법을 모르고 쓴 작품들이 심사위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면서 “필요치 않은 비시적인 말은 다 소음이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지홍 시인에 대해 “시집의 표제가 창의적이고 형이상학적 견인력으로 독자를 모응법 하다. 시편들 하나하나가 다 연륜을 머금었다”면서 “특히 개성있는 표출기법이 독창적이다”고 극찬했다. 본상을 수상한 류용하 시인에 대해서는 “대상의 좌표 찾기, 존재의 의미 캐기, 의미의 이미지 표상화 쪽에 질긴 관심을 보인다. 서술적 이미지에 기울어 시가 산문화할 위기를 맞으면서도 시를 놓지 않는 창작욕이 값지다”고 평가했다. 소감을 전한 정지홍 시인은 “시를 제대로 사랑하게 되면서 너무도 행복을 느낀다. 시를 쓸 때마다 행복을 시에 저축한다 생각한다”며 “사상과문학은 정말 너무 좋은 잡지다. 함께 작가회 열심히 하면서 좋은 작품 활동을 하자”고 말했다. 류용하 시인은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틈틈이 글을 써왔다. 그러던 중 수년 전 큰 병에 걸렸고, 병을 이기기 위해 글을 쓰게 됐다”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훌륭한 문인들 속에 제가 이 상을 받는 것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더욱 귀한 작품들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본격적인 작가의 세계에 첫 발을 디딘 신인상 수상자들에게는 원응순 박사, 김종상 고문 등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자기만의 언어로, 자기의 세계를 그리는 시인에 등단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 시대를 위로하며, 사람들에 희망을 주는 좋은 작품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의 발행·편집인이자, 한국교회의 대표 문학인으로 손꼽히는 박영률 목사는 고난 속에서도 전통 문학의 기치를 이어가는 사상과문학의 자부심을 피력했다. 박 목사는 “고난과 아픔이 클수록 보람과 기쁨도 비례하다고 믿는다. 봄은 언제나 겨울을 능히 극복하고 이겨내고야 만다”면서 “코로나가 남긴 상흔이 여전히 이 시대를 괴롭게 한다.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 우리가 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시대를 치유하는 문학인으로서의 사명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과문학이라는 이름 앞에 붙은 ‘하나로 선’이라는 의미를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 문학인을 하나로 우뚝 서게 하고자 하는 것, 문학의 신 르네상스가 바로 사상과문학의 지향점이다”면서 “사상과문학은 여러분이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펼치는 예술의 운동장이다. 이 곳에서 한국의 새로운 문학을 선도하는 위대한 작품들이 계속해서 나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 외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하나로선 사상과문학은 오는 3월 ‘2023년 봄호’ 출간을 앞두고 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하나로선 사상과문학, ‘제5회 문학상 및 신인상 등단식’ 개최
-
-
한교총, 선교사 전기 시리즈 영상 무료 배포
-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달 출간한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1~11권>의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한교총TV에 15일부터 무료 배포한다. 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사업’을 진행하여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 전기 시리즈를 출간하고, 올해 2차로 문준경, 찰스 스톡스, 말콤 펜윅, 윌리엄 전킨, 클레멘트 오웬, 유화례 총 6명의 인물을 선정해 전기를 출간하였다. 이번 선교사 전기 시리즈(제6~11권)는 평택대학교 황훈식 교수(문준경), 목원대학교 김칠성 교수(찰스 스톡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오지원 교수(말콤 펜윅), 한남대학교 송현강 교수(윌리엄 전킨),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 광신대학교 이재근 교수(클레멘트 오웬 공저), 한남대학교 최영근 교수(유화례)가 집필진으로 참여하였고, 평택대학교 김문기 명예교수(문준경), 대전은혜교회 안승병 원로목사(찰스 스톡스), 연세대학교 민경배 명예교수(말콤 펜윅)가 감수하였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발간사에서 “우리가 이 땅의 복음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선교사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한교총 산하에 문화유산연구소를 설립하고, 선교사들의 삶과 선교 활동을 한국교회와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교사 전기를 기획, 출간하였다.”라고 선교사 전기 출간 목적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감독회장은 축사에서 “영성 회복이 교회 부흥으로, 교회 부흥이 이 나라와 민족의 번영으로 이어진 것이 우리의 역사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교회는 소망이었고 교회가 없었다면 우리의 근대문화는 없었을 것이다.”라며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영향력을 회복하는 선교사 전기 시리즈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 성도들과 일반 대중들이 쉽게 선교사 전기 시리즈를 접할 수 있도록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에 앞서 전자책(e-book)도 출시한 바 있다. 전자책은 한교총 공식 홈페이지(www.ucck.org)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교총TV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한교총, 선교사 전기 시리즈 영상 무료 배포
-
-
2030 청년들의 자유콘서트 미니 ‘진짜콘’ 개최
- 2030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주최하는 힙합 가수 언다이트의 콘서트가 지난 2월 1일 오후 8시 30분 글루 호텔 블루레인 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다. 전청연은 지난해 8월 20일, 진짜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2030 청년들의 자유문화축제 ‘진짜콘’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단체로서, 2월 1일 진행한 콘서트는 전청연이 23년 한 해 동안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는 ‘미니 진짜콘’의 첫 번째 공연이다. 원조 힙합 전사 언다이트는 가수 루이비트, 슬로지, 밤부로 구성되어 고등학생 때부터 함께한 힙합 그룹으로, ‘언다이트’는 조명 아래 선수들과 빛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Under Light의 합성어이다. 언다이트는 ‘나도 래퍼다’ 최우수상, ‘힙합플레이야 더 뮤지엄 배’ 랩 컴피티션 입상, 총 두 장의 정규앨범과 EP 앨범 그리고 12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관록의 힙합 팀으로, 낙태의 심각성을 다룬 영화 ‘Unplanned’의 한국 공식 예고편 OST를 부르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서 언다이트는 각 멤버의 각오를 들을 수 있는 곡 손들어(FREEZE)’를 시작으로‘Yes Yes Yall’, ‘느낌있어’, ‘Music is my wife’ 등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며, 마약 퇴치를 위한 신곡 ‘코끼리(Break the Chain)’을 선공개 했다. 또한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들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다룬 앨범, 레인보우 리턴즈 1집에 담긴 ‘얼음땡’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등의 곡도 선보였다. 이 두 곡은 한 아이의 아빠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온전한 가정이 파괴되어 가는 여러 사조 속에서 가정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는 특별한 의미의 곡이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2030 청년들의 자유콘서트 미니 ‘진짜콘’ 개최
-
-
한교총,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제6~11권 출간
-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이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제6~11권을 출간했다. 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출간하였고, 올해 2차로 문준경, 찰스 스톡스, 말콤 펜윅, 윌리엄 전킨, 클레멘트 오웬, 유화례 총 6명의 인물을 선정하고 전기를 출간하였다. 이와관련해 지난 1월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 홀에서 전기집필자, 한교총 임원 및 회원교단 관계자,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선교사 전기시리즈는 평택대학교 황훈식 교수<문준경>, 목원대학교 김칠성 교수<찰스 스톡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오지원 교수<말콤 펜윅>, 한남대학교 송현강 교수<윌리엄 전킨>, <클레멘트 오웬>,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클레멘트 오웬>, 광신대학교 이재근 교수<클레멘트 오웬>, 한남대학교 최영근 교수<유화례>가 집필진으로 참여하였고, 평택대학교 김문기 명예교수, 대전은혜교회 안승병 원로목사, 연세대학교 민경배 명예교수가 감수하였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발간사에서 “우리는 이 땅의 복음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수많은 선교사들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교총은 산하에 문화유산연구소를 설립하고, 선교사들의 삶과 선교 활동을 한국 교회와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교사 전기를 기획, 출간하였다”고 선교사 전기 출간 목적을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감독회장은 축사에서 “영성회복이 교회부흥으로, 교회부흥이 이 나라와 민족의 번영으로 이어진 것이 우리의 역사이고 어렵고 힘들 때마다 교회는 소망이었고 교회가 없었다면 우리의 근대문화는 없었을 것이다”며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영향력을 회복하는 선교사 전기시리즈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교총은 1월 중 한교총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어 2월 중에 유튜브 한교총TV 채널을 통해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과 일반 대중들이 쉽게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음은 책 소개다. 제6권 <섬마을 선교의 어머니 순교자 문준경> 문준경은 한국전쟁 당시 신안군 증도의 한 백사장에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희생당한 성결교 최초 여성 순교자이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마음에 품고, 전라남도 신안군 도서 지역의 수많은 섬을 순회하면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그녀가 가는 곳마다 교회와 기초처가 세워졌고, 그리스도 사랑의 열매가 맺혔다. 그녀의 사택은 ‘목민센터’였고, 그녀는 ‘작은 테레사’로 평가받을 정도로 기독교 사회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한국 교회의 영적 거장들은 그녀의 사역 활동과 순교에 큰 영향을 받고 한국기독교 영성을 주도하였다. 그녀의 영성은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 교회 전반에 부흥의 역사를 그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제7권 <부흥과 농촌계몽의 꿈을 꾼 찰스 스톡스> 한국 선교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스톡스는 미국에서 공부한 이후 부친의 뒤를 이어 한국 선교사로 파송받아 내한한 2세 선교사이다. 1940년 한국에 도착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3개월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재차 내한하여 은퇴하던 1983년까지 약 36년간 한국에서 선교사의 삶을 살았다. 비록 한국인의 피는 아니었으나 그는 누구보다도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하며 존중하던 선교사였다. 특히 ‘농촌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당시 가장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던 농촌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해 신앙과 실력으로 준비된 농촌목회자 양성에 전력했다. 그의 헌신과 노력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농촌과 한국 교회 부흥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그렇게 그는 한국인들과 더불어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나갔다 제8권 <한국 침례교의 아버지 말콤 펜윅> 정규 신학교육을 받은 바 없고 목회자도 아니었던 20대의 젊은이 펜윅은 선교사적 사명 하나만을 가슴에 품은 채 1889년 7월, 고향 캐나다를 떠났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 들어온 그는 황해도 소래, 함경도 원산, 충청도 강경 등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1906년 자신이 훈련하여 키운 사역자들을 모두 회집하여 ‘대한기독교회’를 조직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전신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펜윅은 오늘날 한국침례교의 아버지란 칭호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는 매우 용맹스럽고 의지적인 인품의 소유자였다. 그의 신앙과 정신적 가치는 여전히 한국교회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제9권 <남부 신사 윌리엄 전킨의 한국 선교> 전주 선교사 묘역에 가면 윌리엄 전킨과 그의 세 아들의 묘비를 만나게 된다. 세 아들의 묘비는 다른 묘비에 비하여 크기가 아주 작다.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전킨 부자의 묘비가 전킨의 선교 활동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의 삶에 형언할 수 없는 눈물이 있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런 아픔 속에서도 그는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선교사로 그의 생을 한국에서 마쳤다. 이 전기에서는 윌리엄 전킨의 삶을 재조명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가 아니라 선교부 회의록과 동료 선교사들 및 가족의 회고록, 전킨과 메리 레이번이 남긴 편지 등을 면밀하게 살폈다. 문헌적 근거에 의해 꼼꼼하게 시간순으로 그의 생애를 따라가며 전킨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전킨이 설립한 교회와 학교,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미 전킨을 알고 있던 분들은 다시 새롭게 전킨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를 처음 만나는 분들은 전킨의 삶을 통해 더없이 벅찬 감동과 풍부한 호남 기독교 역사를 선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0권 <오웬의 생애와 선교적 유산> 한국 이름 오기원, 미남장로회 소속의 클레멘트 오웬 선교사는 유진 벨(배유지) 선교사와 함께 전남지역 기독교 형성의 초석을 다져 놓은 개척 선교사다. 목사이자 의사라는 드문 이력을 가졌던 그는 두 가지 자격 조건 모두를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사역에 쏟아부었다. 그의 삶 자체가 기독교 선교의 유산이 되었다. 그 오웬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더 알리고자, 사료에 기반하여 그의 생애를 여기에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짧았으나 불꽃 같았던 그의 삶을 더욱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그의 순회전도 사역을 한 걸음 물러나 안내하듯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오웬과 함께했던 선교사들과 한국인 동역자들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그가 설립하고 목숨을 다하기까지 순회하며 돌본 교회까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 전기를 통해 사랑받고 존경받았던 오웬 목사를 기억하기를 기대한다. 제11권 <한국에 뿌리내린 유화례의 선교와 삶> 유화례(Florence Elizabeth Root, 1893-1995, 柳華禮) 는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1927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1963년에 은퇴할 때까지 전남 광주를 중심으로 교육선교 와 복음전도에 헌신한 여성선교사이다. 선교사 은퇴 후에도 1964년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1978년까지 광주에 머물며 전도 활동을 계속하였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서 1995년에 사망할 때까지 한국을 위한 기도와 사랑을 이어갔다. 선교사 재직기간으로 보면 36년이고, 은퇴 후 선교활동을 지속한 연수를 포함하면 51년의 시간 동안 유화례는 한국선교에 헌신하였다. 그의 이름 그대로 한국에 뿌리(Root)를 내리고, 복음의 꽃(Florence)을 피운, 겉으로는 연약해보지만 내면은 담대하고 강직한 여성선교사였다. 독신 여성선교사로서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 전도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품어주었고, 동료 선교사들을 어머니와 같이 돌보았기 때문에, 유독 유화례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화례는 “어머니”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선교사였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한교총,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제6~11권 출간
-
-
새에덴교회의 감동 다큐 ‘워싱턴에 새겨진 한국전쟁의 별’
- 70여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애국··· 그리고 오늘날 이어지는 새에덴교회의 보훈의 사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워싱턴에 새겨진 한국전쟁의 별’이 지난 11일 새에덴교회에서 첫 시사회를 열었다. 본 다큐멘터리는 새에덴교회가 지난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와 지난해 미국 워싱턴에 건립된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의 감동적인 뒷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소강석 목사가 고 마이크 웨버 대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큰 여운을 줬다. 전쟁 중에 팔과 다리를 잃은 마이크 웨버 대령은 지난 추모의 벽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할 정도로, 한국전에 대한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다. 웨버 대령은 자신의 팔과 다리를 앗아간 대한민국이 원망스럽지 않느냐는 소 목사의 물음에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군인이다. 한국과 한국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나의 희생은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는 감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새에덴교회를 향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현지 관계자들의 찬사와 감사가 이어졌다. 먼저 추모의벽 건립을 직접 담당한 현지 관계자는 "추모의 벽은 미국 정부의 도움없이 한국인과 미국인이 함께 완성한 것이다. 특히 새에덴교회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정말 감동적인 헌신이었다. 진심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한 참전용사는 "하나님께서 새에덴교회를 통해 우리 가족들과 모두에게 큰 축복을 주신다"며 "모든 한국사람들이 크리스천이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비쳤다. 영상제작을 총괄한 이종민 부목사는 왜 우리가 과거의 영웅들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누군가를 위해 희생했던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그들의 삶은 정작 비참한 경우가 많다. 우리가 그들을 치유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진실된 헌신과 애국을 담고 있는 이번 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최근 소강석 목사를 겨냥한 추잡한 억측과 가짜뉴스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소 목사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오늘 이 영상으로 대답을 대신한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는 2005년 예배당 신축에 따른 건축 빚이 상당한 상황에 소강석 목사의 결단에 따라 2007년 6월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했다. 소 목사는 “2007년 1월 미국 LA에서 만난 참전용사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 씨를 초청할 때 ‘대여섯 명 정도 오시겠지’ 했는데 50명이 오시겠다고 해서 솔직히 좀 당황했지만, 약속을 지켰다”라고 했다. 소박한 약속은 16년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에티오피아, 태국, 필리핀 등의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거나 현지 행사에 연인원 5,500명이 초대되는 민간 최대의 보은과 보훈 행사가 됐다. 코로나 기간에도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멈추지 않았다. 줌과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온라인으로 국내외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많은 화제를 남겼다. 특별히 지난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대독 되는 가운데 국군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했으며, 곧이어 미국에서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전야인 7월 26일 워싱턴 쉐라톤 펜타곤 시티호텔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소강석 목사가 초청자가 되어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해 위로와 만찬 행사를 열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올해 17년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국내 국군 참전용사를 초청한 6월 행사와 미국 참전용사를 초청한 현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새에덴교회의 감동 다큐 ‘워싱턴에 새겨진 한국전쟁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