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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신앙에도 유전이 있는가
- 제가 최근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소변을 보는데 이따금 장애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그러셨기 때문에 유전이겠거니 생각하며 동네 어느 비뇨기과에 가서 처방을 받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CBS 이사회를 가는 중에 연세탑비뇨기과에 갔습니다. 그 병원은 제가 요로결석이 생길 때마다 돌을 정확하게 깨준 병원이었거든요. 제가 원장님 방으로 들어가 기존에 처방받은 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장님이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걱정 마십시오. 소변을 시원하게 보도록 처방해 드리겠습니다.” 실제 그 약을 먹고 나니까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는 것입니다. 제가 돌아오면서 유전이라는 걸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유전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 그건 그렇다 치고 신앙에도 유전은 있지 않을까?” 신앙에도 유전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권사님과 피 한 방울 물려받은 일이 없습니다. 성격도 많이 다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적으로 정 권사님의 신앙적 유전인자를 대부분 다 물려 받았습니다. 정권사님이 그러하듯 젊은 시절부터 오직 주님, 오직 교회, 오직 목회밖에 몰랐습니다. 정말 영적 역설적 헌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느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우리 교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 중에 하나가 되고, 저 역시 교단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말로 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누렸습니다. 게다가 자녀들도 잘 자라고 성도들도 모두 유순하고 생명나무를 선택하는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여호수아서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수24:31) 이 말씀은 칭찬의 말씀일까요, 견책의 말씀일까요? 얼른 볼 때는 칭찬하는 말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성경을 깊이 보거나 역사적인 맥락에서 볼 때는 이 말씀에는 견책이 들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죽고 나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들의 소견대로 행하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며 죄의 길로 빠져 버렸기 때문입니다.(삿2:10, 2:13-14, 17:6) 여호수아와 장로들도 사람인지라 웬만큼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어느 정도 복을 받으니까 안주하여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목숨을 걸지 않았습니다. 즉 신앙의 유전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새길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저의 생명나무 신앙, 로드십 신앙, 영적 역설적 신앙의 유전인자가 우리 성도들에게 잘 이어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니, 우리 성도들의 자녀들 역시 이런 은혜, 이런 영적 유전인자가 잘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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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신앙에도 유전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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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저 푸른 나무처럼, 아직도 노래하는 매미처럼”
- 이미 가을을 맞고 있는데 교회 뒷동산의 푸른 숲은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아침, 저녁이면 산들바람이 산들 부는데도 그 바람이 지나갈 때도 푸른 빛이 보란듯이 더 여름빛 향기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쯤 매미 소리가 수그러들지요. 매미는 9월이 되었는데도 앙증맞게 울어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가을엽서로 떨어지고 매미 역시 자신의 DNA를 땅속에 스며둔 채 이별을 하겠지만, 여전히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여름과 가을 사이 어디쯤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제가 쓴 ‘여름2’라는 시가 있습니다. “여름 새벽바다 모래사장에 / 글씨를 써 놓았더니 / 파도가 올라왔다 읽고 내려간다 / 다 읽지 못했는지 / 또 올라왔다 내려갔다 /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지 / 또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며 / 읽고 또 읽는다 / 파도가 내가 쓴 글씨를 지워놓고 / 어디에 있는지 찾고 있다 / 온 우주가 / 새벽 바다에 밀려왔다 떠내려갔다 하며 / 그리움을 노래한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가을 문턱에 다다랐다 할지라도 여름을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즐겨야 합니다. 여름 사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마치 모래사장 위에 쓰여진 글자를 파도가 올라와서 지우면 다시 쓰고 또 쓴 것처럼... 우리는 여전히 여름을 즐겨야 합니다. 일본의 대표적 하이쿠 시인 고바야시 이싸는 이런 한 줄의 시를 남겼습니다. "얼마나 운이 좋은가 / 올해에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얼마나 익살맞으면서도 삶의 교훈을 주는 시입니까? 올해 여름은 발가락을 다쳐서 산행을 거의 못했지만, 여름 산행을 할 때 모기에 물리면 얼마나 가렵고 신경질이 나는지 모릅니다. 모기는 아무리 쫓아도 또 달려들고 또 달려듭니다. 전기 모기채로 잡고 또 잡아도 계속 날아옵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 세상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모기다”라고 했겠습니까?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살아 있으니까, 모기도 물리는 것입니다. 생명이 없으면 아무리 모기가 물어도 가렵지도 않고 짜증도 나지 않을 것입니다. 살아 있으니 여름 모기에 물리기도 하는 것이죠. 가을을 맞이할 때 맞이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여름을 사랑하고 여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 다시는 오지 않을 또 한 번의 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어느덧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오면 우리는 그 뜨겁고 위대했던 지난 여름의 기억을 추억할 것입니다. 제가 쓴 ‘여름7’의 시처럼 말입니다. “여름 더위가 버겁고 숨 막히는 때 / 당신에게 분명히 서늘한 그늘이 준비되어 있을 거예요 / 비록 그늘이 적다 하더라도 / 그 그늘 아래 앉아 있노라면 /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빗줄기가 떨어지겠거니 / 지난 겨울은 참으로 위대했어요 / 하얀 눈송이가 창문으로 불어와서 / 당신의 귓가에 말을 걸었잖아요 / 그 눈송이가 다시 바람이 되고 비가 되어 / 당신을 찾아왔거니 / 여름에 겨울의 사랑을 느끼듯 / 다시 겨울이 오면 부디 여름의 사랑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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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저 푸른 나무처럼, 아직도 노래하는 매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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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지금이야말로 기도해야 할 때”
- 지난 수요일 중국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했습니다. 저는 영상으로만 봤지만,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신형 무기들이 등장하는 모습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61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JL)-3,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 DF-5C와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훙치(HQ)-19, HQ-29 등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DF-61 미사일은 DF-41의 개량형으로 추정됐으며, 이외에도 '괌 킬러' DF-26D,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무력화 할 무기로 꼽히는 DF-17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상공 비행을 통해선 J-20S·J-35A 등 중국이 최근 수년 사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과시됐고 YJ-17 등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로봇개 등 무인전투체계도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그 장면을 보고 러시아의 푸틴도 내심으로는 즐거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중국이 대만을 칠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걸 봤습니다. 그러나 대만이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물론 이 모습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지켜봤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중국은 실전에 경험도 없고 이제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미국의 항공모함의 역사는 100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나라입니다. 자꾸 평화만 주장하지 말고 안보력과 국방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방위비, 국방 안보비를 삭감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번 중국의 열병식을 보고 나서도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방위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력입니다. 한미일 공조뿐만 아니라 대중, 대러, 대북과의 외교력도 잘 펼쳐 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이미 폴란드에 FA-50 전투기를 수출하였고 동구 나라들뿐만 아니라 어쩌면 서구라파 나라들에도 전투기를 수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간곡하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입니다. 한국은 정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나라였습니다. 새벽이면 차디찬 교회당 마룻바닥에 무릎을 꿇고 통곡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 기도원에서 구국 기도의 소리가 산골짜기를 메아리쳤습니다. “주여,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옵소서. 저 155마일의 휴전선을 지켜주옵소서.” 그러나 우리는 기도의 내용을 더 확장 시켜야 합니다. “주여, 우리 대한민국의 서해를 지켜주옵소서. 남해, 아니 동해도 지켜주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이 전투기만 수출할 뿐만 아니라 항공모함을 수출하게 하시고 세계 평화 질서를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정권이 바뀌고 또 바뀐다고 할지라도 안보와 국방, 그리고 평화에 대한 생각을 시종일관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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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지금이야말로 기도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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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가을에는 더 영글어 가게 하소서”
- 올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습니다. 물론 무더운 만큼 곡식들이 영글어 가고 단 과일이 익어가게 하죠. 요즘은 제가 오른쪽 엄지발톱을 빼서 산행을 못하지만 서재 옆과 뒤에는 푸르른 잎새들의 향내음을 얼마든지 보고 듣고 느낄 수가 있죠. 그때마다 릴케의 ‘가을날’이라는 시가 생각이 납니다. “주여, 때가 왔습니다 /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 들녘엔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 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해주소서 / 이틀만 더 남국의 날을 베푸시어 / 과일들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진한 포도주에는 / 마지막 단맛이 스미게 하소서 /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더 이상 집을 짓지 않습니다 /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 깨어서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쓸 것이며 / 낙엽이 흩날리는 날에는 가로수들 사이로 /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맬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라는 시도 생각이 납니다. “가을에는 / 기도하게 하소서…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 가을에는 / 사랑하게 하소서… /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 가을에는 / 호올로 있게 하소서… / 나의 영혼, / 굽이치는 바다와 /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정말 올여름은 저에게 너무나 가혹하고 혹독한 계절이었습니다. 장년여름수련회 말씀을 준비하며 무릎을 꿇고 기도하다 발가락을 상하기도 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코피가 터지고, 엄지발톱을 빼기도 하였습니다. 코피 지혈과 발가락 상처 치료 때문에 얼마나 쓰라린 고통을 당하고 아픔의 나날들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어느 분은 저에게 위로한다는 의미에서 “올해는 고난이 많았지만, 내년엔 더 많은 축복의 열매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내년입니까? 이제 여름도 지나고 내일모레면 찬 바람이 분다는 ‘처서’인데요. 당장 이번 주부터 축복의 열매가 가득 영글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야 하셔야지요.”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할지라도 가을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런 것처럼 저에게 닥쳐왔던 그 폭염, 폭서의 고통도 이제 찬 바람의 기운 앞에 맥을 못 추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때를 이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 어서 빨리 가을을 맞고 싶습니다. 그 계절적인 가을을 넘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때,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그때가 오기를 기도하고 기다립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을 지나 오곡백과가 영글어가고 무르익는 계절이 모든 성도들에게도 함께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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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가을에는 더 영글어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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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심장이 뛰는 한 희망은 있다.”
- 제가 여름수련회를 앞두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습니다. 아니, 여름수련회 중에도 심장이 계속 두근거렸습니다. 물론 코피도 쏟았고요. 지혈이 잘 안되었습니다. 지혈이 되었다가 또 터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병원 응급실로 가서 지혈을 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김문기 장로님이 단국대 병원 예약을 해놨다고 빨리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하고 의논도 안 하고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병원으로 오라는 것입니다. 단국대 병원의 친절한 배려로 심전도, 심장 초음파, 심장 CT까지 다 찍었습니다. 그러나 전혀 문제가 없대요. 피검사도 했지만 문제가 없대요. 심장내과 교수님께서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어떨 때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심장이 두근거리시나요?” “제가 큰 행사를 앞두거나 설교 준비를 하거나 예배를 인도하러 갈 때 심장이 뜁니다. 또 가만히 누워 있어도 뭔가를 골똘하게 생각하고 창의적 연구를 해야 할 때는 심장이 뛰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심장내과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나 다 그런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논문을 쓰거나 학회에 가서 논문 발표를 할 때는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이 땅에서 살아있는 한 모든 사람이 다 그럴 것입니다.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분이 목사님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마치 한편의 설교를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 한마디를 해 주셨습니다. “너무 심장이 가쁘게 뛴다고 느껴질 때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시고 편하게 정서적 쉼을 가져보세요.” 제가 해야 할 말을 그분이 저에게 대신 해 주시는 것입니다. 교회로 오는 길에 제가 작사, 작곡한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이 그대 삶을 짓누를 때 / 막다른 절벽 끝에서 삶을 포기하고 있나요 / 아무리 외쳐도 외로운 기다림뿐 / 잠 못 드는 밤 가슴 치며 울고 있나요 / 삶의 무게와 슬픔이 어깨를 짓누르고 / 바람 부는 거리에 홀로 주저앉히려 해도 / 그 목마른 사랑과 기나긴 그리움 끝에서 / 누군가 다가와 그대 손을 잡아 줄 거예요 / 심장이 뛰는 한 포기하지 마세요 / 눈시울이 젖어 있는 한 좌절하지 마세요 / 산을 보세요 / 변함없이 그댈 향해 서 있잖아요 / 달빛을 보세요 / 언제나 그댈 바라보고 있잖아요 / 포기하지 마세요 / 다시 일어나세요 / 다시 저 새벽길을 걸어 보세요 / 그대라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거예요” 그렇습니다. 심장이 뛰는 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심장이 뛰는 한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심장이 느리게 뛰건 빠르게 뛰건 그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희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도 우리 모두가 심장이 뛰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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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심장이 뛰는 한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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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주신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한 여름수련회
- 우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8월 초만 되면 여름수련회를 해 왔습니다. 이 여름수련회는 저에게 고통과 희열, 부담감과 사명의 완수감이 함께합니다. 일단은 여름수련회를 생각하면 준비 과정에서부터 막중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본문을 정하고 전체적 주제를 정한 후에 각 장에서 제목을 뽑는 일이 우선이죠. 그리고 본문을 현대적 언어와 실생활에 적용이 되도록 설교 내용을 구성해 나가는 일입니다. 이번에도 총 8번의 설교를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 제 자신부터 얼마나 기대하고 사모했는지 모릅니다. 때로는 내용이 바로바로 풀리지 않아서 무릎을 꿇으며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무릎을 꿇었는지 왼쪽 발가락이 삐어버릴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말씀을 잘 준비한다 하더라도 잘 전달해야 합니다. 한 번은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시편 51편을 주제로 수련회를 인도하는데 신장결석의 고통이 왔습니다. 워낙 고통스러워서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놔 주었는데 그 병원에서는 달리 해볼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진통제를 맞으며 새벽 수련회와 저녁 수련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다음 날은 원주에 있는 비뇨기과에 가서 아무리 결석을 깨뜨리려고 해도 그 병원에서도 깨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결국 진통제를 맞으며 끝까지 여름수련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참으로 잔인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수련회였습니다. 그래도 성도들은 그 고통 속에서 수련회 말씀을 전한 것 자체가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 여름수련회도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폭염이라 낮에 산행을 할 수도 없고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며 대체 산행을 하였습니다. 얼마 정도 탔다 싶어서 내리려는데 왼쪽 발에 페달이 벗겨지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맨바닥에 넘어졌습니다. 괜찮겠거니 그냥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발가락이 쑤시고 아픈 것입니다. 너무 쑤시고 아파서 보니까 발톱에 피멍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소독을 하고 드레싱을 하고 어쩔 수 없이 발을 저으며 여름수련회를 인도했습니다. 세상에 그 발톱 하나가 상처를 입어도 온몸을 불편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흔히 운동선수들이 발가락 부상을 입어도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막상 발가락 부상이라는 걸 제가 경험해 봤습니다. 아무리 작은 지체라도 그곳에 상처를 입으면 온몸이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여름수련회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인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마귀가 어떤 방법으로 저를 공격하고 시험한다 할지라도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는 저를 더 일으켜 세워서 더 최선을 다하게 하셨습니다. 토요일에 있을 임직식, 그리고 주일 낮과 저녁에 있을 마지막 수련회까지 하나님께서 저에게 전적인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최선의 말씀을 전하게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바울이 자기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 안에서 자기도 온 수고를 다 하겠다고 고백한 것처럼(골1:29) 저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안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폭염 속에서도 일주일 동안 본당을 가득 채우는 교회가 어디 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성도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참여 때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이 받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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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주신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한 여름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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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
- 드디어 폭염의 여름을 뚫고 새에덴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장년여름수련회가 시작됩니다. 해마다 그렇지만, 정말 이번 여름수련회의 말씀은 저의 땀과 눈물과 영혼으로 준비한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라기서의 말씀을 전혀 새로운 프레임과 내러티브로 준비하기 위해서 얼마나 진액을 짜내며 준비했는지 모릅니다. 도저히 안 될 때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지혜와 영감을 간구하며 설교 한 편, 한 편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문득 지난 신년축복성회 때 말씀드렸던 윌리엄 화이팅 보든(William Whiting Borden)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백만장자 보든가의 상속자였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만나 구주로 영접하였고, 부모는 그에게 졸업 선물로 전 세계를 여행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듣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세계선교를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겠다는 결단을 합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에 "No Reserves(아낌없이)"라고 썼습니다. 그는 예일대학에 진학하여 최고의 교육을 받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얼마든지 좋은 직장에 취업하여 안락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교사로 가기로 결단합니다. 그는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백만장자의 상속권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프린스톤신학교 졸업 후 중국에 있는 모슬렘 선교를 위해 중국 선교사로 떠납니다. 그는 성경에 "No retreats(물러섬 없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모슬렘 선교를 위해 아랍어를 공부하는 도중 척추 뇌막염에 걸려 25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는 제대로 선교도 못해 보고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그의 인생은 너무나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의 인생보다 더 뜨거운 불꽃으로 타올랐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입니다. 그는 죽기 전 성경 맨 앞장에 "No regrets(후회함 없이)"라고 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꽃처럼 살아간 그의 인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일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앞두고 소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 정말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 준비한 수련회입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는‘블루타이드 올라타기’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구약 성경의 마지막 장인 말라기서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어닥친 블랙 타이드(Black Tide, 검은 물결 – 불신앙, 절망, 두려움, 죄와 죽음) 현상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과의 참된 사랑과 예배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욕됨을 당하고 재앙과 심판의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고 치유와 역사의 새판짜기를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블루타이드(Blue Tide, 푸른 물결 – 믿음, 은혜, 소망, 축복과 생명)에 올라타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행복과 축복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서도 첫사랑의 감격과 예배, 사명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검은 파도에 휩쓸려 고난과 시련 가운데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다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향하고 은혜와 생명의 블루타이드에 올라타야 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삶을 무너뜨리려는 어둠과 재앙이 물러나고 축복과 생명의 푸른 물결이 가득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에덴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성령의 임재와 운행하심 속에서 기도 응답과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죄와 죽음의 블랙타이드를 벗어나 축복과 생명의 블루타이드에 올라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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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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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한나’
- 성전 창문 밖으로 들려오는 외로운 아이의 울음소리에 당장이라도 괴나리봇짐을 싸서 달려가고 싶었지만 달빛 눈물 쏟으며 잠 못 드는 의로운 사사 한 명이 없어 암전되어 버린 시대 아들을 주시면 주의 제단에 바치겠다는 처절한 서원의 기도 그녀의 눈물이 강물 되어 흐르던 성전에서의 외롭고 차가운 나날들 누구도 알아듣지 못한 비탄의 시를 밤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신 당신 오늘도 아무도 모르게 홀로 기도하는 자들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방울 끝에서 빛나는 이름, 한나. - 어머니의 참된 사랑은 어디서나 위대하다. 인류 역사에는 모정의 미덕을 보여주는 담화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성경에서도 다를 바 없다. 예수와 그 어머니 마리아를 봐도 그렇다.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이 모자 간에도 곡진(曲盡)한 사랑은 매한가지다. 어머니 한나의 사랑은 아들 사무엘을 위대한 신앙의 인물로 키워냈다. 그 뒷면에는 ‘눈물이 강물 되어 적셨던 성전에서의 외롭고 차가운 나날들’이 있다. 시인은 그 간절함이 있었기에 한나가 기도의 승자가 됐고, 기도로 승부했기에 아들의 영예를 일궜다고 본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홀로 기도하는 자들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방울 끝에서’ 한나라는 이름이 빛나고 있다고 언명(言明)한다. 한나는 위대한 아들 뒤에 숨어 있는 모든 훌륭한 어머니의 대명사다. - 해설 : 김종회 교수(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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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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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세 지도자를 추모합니다
- 존경하는 별세의 지도자 이중표 목사님이 소천을 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서울 아산병원에서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였던 때가 기억납니다. “제가 15년을 덜 살 테니까 부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이중표 목사님께 15년의 삶을 돌려 주옵소서...” 그만큼 한국교회에 이중표 목사님의 지도력이 중요하였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고 이중표 목사님을 불러 가시고 저는 난처스럽게도 멀쩡하게 살아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께서는 부족한 종이 1만 평이 넘는 예배당을 짓는다고 하였을 때 너무 기뻐하시고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너무나 어린 종이었지만 양수리수양관에서 전국목회자세미나를 하실 때 몇 번이나 강사로 세워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진정한 별세의 지도자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에 사셨지만 진정한 별세의 삶을 사셨고 별세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별세란 죽어서 가는 세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만이 누리는 은혜의 세계를 별세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고 권력으로부터 소외당한 천대받은 사람들에게 빵을 주시고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진정으로 하실 일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는 일이었습니다. 민중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의 왕으로 모시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진정한 별세 공동체인 당신의 몸된 교회를 이루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의 말씀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설교를 준비하는데 도대체 설교문이 안 풀려 종이를 여러번 찢고 찢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런 감동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종아, 너는 이 말씀을 설교하지 못한다.” 결국은 그 말씀이 목사님의 신앙고백이요 별세신앙과 신학의 초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중표 목사님 20주기 추모예배 강단에 서기 전에 자문해 보았습니다. “내가 도대체 어떤 목사이길래 이 강단에 설 수가 있단 말인가?” 너무나 두렵고 떨렸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별세 목사만 별세 교회를 만들고, 별세 목사가 되어야 별세 목회를 할 수 있고, 별세 목사만이 교인들을 행복하게 하고, 별세 목사만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별세 목사만이 민족 평화의 사도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별세 신앙에 견주어 볼 때 너무나 부족하고 초라했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그래도 성령께서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민족성전에 가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의 도리다.” 한국교회에 진정한 별세 신앙과 별세 신학을 외친 분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어쩌면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만이 별세 신앙을 이루고 별세의 삶을 사시고 별세 목회를 하셨고 별세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별세의 삶을 사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감격과 희열이 있으셨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고 고독하셨을까? 우리는 이중표 목사님을 보낼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영원하고도 궁극적인 별세의 세계로 가셨습니다. 목사님은 가셨지만 별세의 교훈과 가르침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세운 민족성전을 통하여 별세의 신앙과 별세 신학의 영향력이 많이 많이 확장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 천국에 가셔서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저 영원한 별세의 세상에서 얼마나 행복한 별세의 은혜를 누리고 계십니까? 우리가 어르신의 별세 신앙을 조금이라도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 그리고 그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이중표 목사님을 통하여 전달된 별세 신앙과 별세 신학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잘 지켜지고 확장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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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세 지도자를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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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CBS 라디오 이야기와 행복 스토리
- 제가 광주신학교를 다니며 화순 백암교회를 개척할 때였습니다. 저는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CBS 라디오 방송을 들었습니다. ‘라디오 강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그때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으며 푸른 꿈을 꾸며 잠들었습니다. “주여, 저도 저런 목사님들처럼 크게 쓰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어릴 때부터 제 고향 남원에 CBS 방송이 송출되었다면 제가 CBS를 청취하였을 텐데, 아쉽게도 우리 고향에는 방송이 송출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CBS에 남원중계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 교회가 선뜻 중계탑을 설치하는데 후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웬 은혜로 제가 CBS 재단 이사장이 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CBS 이사장이 되기 위해서 어느 누구도 개인적으로 만나 식사를 모시며 표를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최인 이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현명한 선택 때문에 제가 이사장이 된 것입니다. CBS는 한국교회의 공공재로 쓰임 받아 왔습니다. 먼저는 설립자 감의도 선교사님의 선교 정신을 지켜서 라디오와 TV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잘 전해 왔습니다. 동시에 빠르고 신속한 뉴스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CBS는 그 어떤 군사 독재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를 전하는데 앞장서는 방송이었습니다. 물론 한동안 군사 독재에 의해서 뉴스를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다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공정하고 정확한 뉴스를 전하는 방송이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뉴스뿐만 아니라 교양, 시사,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다가가고 또 수많은 설교나 메시지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길 기도합니다. CBS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리고 복음의 가치를 추구하는 방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시가 있습니다. “하루가 끝나면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둔다 / 저녁이 식기 전에 / 나는 퇴근을 한다...(중략) / 서랍에 넣어 둔 저녁을 꺼내면 / 하루의 무게가 가벼워진다 / 나는 퇴근을 한다 / 퇴근을 하면서 / 저녁을 꺼내어 / 따뜻한 한 끼를 먹는다 / 하루의 끝에서” CBS 방송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의 서랍에 들어 있는 한 끼의 밥이 되고, 사랑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종도 작지만 그러한 일에 기여를 하고 섬기겠습니다. 특별히 지금까지 재단 이사회를 잘 이끌어 주신 육순종 전 이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육순종 목사님의 지도를 받아 CBS를 잘 섬기겠습니다. 이사회뿐만 아니라 CBS 나이영 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임원과 직원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특히 취임식에 참석하신 수많은 국회의원님들, CBS 이사님들, 교단 총회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성도들도 CBS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더 크게 확장되기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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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CBS 라디오 이야기와 행복 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