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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운동과 한국교회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에 일제의 강제늑약과 강제합방으로 오천년 민족의 운명과 500년 조선은 역사의 어둠 속에 빠져들었다. 빛은 사라지고 희망은 묻혀버렸다. 생명들은 지하에서 숨을 죽이며 신음하며 미세한 탄식으로 하늘을 향하여 호소하고 있었다. 소위 반만년을 거쳐 오는 동안 고구려의 넓은 기상으로 북방을 누비며 호령하던 기개는 다 소멸 되고 한 민족의 기개와 서릿발은 무참히도 짓밟혀 갔다. 이 민족을 지키던 장수들은 일제의 추악한 발아래 무릎을 꿇고 민족의 동맥과 생명의 피를 공급하던 민초와 민중들의 함성도 존재의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그것은 참으로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이 정지 되고 숨 막히는 절망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이때에 분연히 일어서 떨치며 살아 있음을 땅과 하늘에 솟구치게 온 몸으로 부르짖은 것이 3.1의 민족 생명 운동이다. 이 운동은 단순히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중국의 5.4 운동과 인도의 소금 방염 운동과 세계 민중과 독립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역사와 하늘 운동이 아닐 수 없다. 일제의 침탈 정책은 무단에 문화정책으로 방향을 전화하게 되고 오히려 간교한 민족 문화 말살 기류를 타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이 민족의 살아 있음을 천지에 알리는 민족 기개와 땅과 하늘이 하나이되는 일제와 악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이 아닐 수 없다. 이 민족이 그 암울한 상황에서 빛을 잃었을 때 새로운 빛 하나가 어둠을 뚫고 문틈으로 새어 오다 창문을 열고 가열 차게 흘러들어 왔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빛이었다. 앞과 뒤가 보이지 않던 칠흑 같은 상황에서 그 빛은 단 하나의 죽음과 악의 세력을 무력하게 하며 굴복시킬 수 있는 힘 이었다. 죽은 자와 사망 아래 있는 것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산 자만이 소리치고 눈을 부릅떠서 악을 호령 할 수 있는 것이었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28
  • 종교 실태에 나타난 기독교의 과제-유 만 석 목사
    최근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30년(1984~2014년)간의 한국인의 종교변화에 대한 것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우선 종교인구의 변화를 살펴보면, 30년 전에는 53%였는데, 지난해에는 57%를 기록했다. 30년 전에 비해 종교 인구가 늘기는 했지만, 10년 전인 2004년의 63%보다는 6%포인트가 줄어든 셈이다. 주요 종교별 인구 분포와 비율을 살펴보면, 불교가 가장 많아 24%, 기독교 21%, 천주교 7%, 기타 종교가 1%로 나타났다. 그 중에 불교는 30년 전에는 19%였는데 24%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기독교는 30년 전에 17%였다가 1997년 20%, 그리고 지난 해 21%로 꾸준히 상승한 모습이다. 천주교는 30년 전에 6%였다가 지난 해 7%를 기록하게 되었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16
  • 형상우상, 황금우상, 권력우상-임 영 천 목사
    구약의 출애굽기에 십계명이 나온다. 제20장(3~5절)에 십계명의 첫째와 둘째가 기록되어 있다. 제1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2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이 계명을 받은 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산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모세)의 귀환이 더딤을 참지 못하고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 거기에 제사를 드리고 경배하였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한 제2계명은 물론,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한 제1계명, 이 모든 것을 범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금송아지 상은 우상이었으며, 거기에 제사 드리고 절한 일은 그 우상을 신으로 섬겼음을 말해준 것이라 하겠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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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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