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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질병
    1984년 한국교회100주년선교대회 이후 최대 집회로 기록될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끝이 났다. 15만명(경찰 추산)이라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서울 시청 광장부터 광화문까지 가득 메운 모습은 기독교가 위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국교회가 여전히 건재함을 사회에 보여준 일대의 사건이었다. 이번 기도회는 향후 한국교회 역사에 한 획으로 남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기도회가 그동안 한국교회 대형집회의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재정 충당을 위한 순서자 남발, 순서자들 대형교회의 성도 동원 등 수많은 문제들이 총망라됐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번 기도회는 유난히 길었다. 순서만 해도 4부에 이르렀고, 설교자는 무려 4명이나 등장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순서자들의 숫자다. 이번 기도회에 순서를 맡은 인물들은 총 54명이다. 규모가 큰 기도회라 할지라도 54명이나 순서자로 등장한다는 것은 상식선을 한참이나 벗어난 부분이다. 도대체 왜 이런 기도회가 되어버린 것일까?일단 이번 기도회는 위에서 언급했듯 한국교회 주요 연합단체부터 교단까지 다수가 참여했다. 기도회에 많이 참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예산이 많이 걷혔다는 말이 되며 각 단체나 교단, 개교회는 주최 혹은 공동주최에 이름을 올리는데 각각의 후원금을 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순서로 직결이 된다. 물론 대형집회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후원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꼭 순서까지 맡을 필요가 있는가? 반대로 순서를 맡기 위해서는 꼭 돈을 내야만 하는 것인가?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15여만명의 성도들은 54명에 이르는 엄청난 순서를 인내해야 했다. 만약 주최측이 성도들을 배려한 행사를 준비했다면 결코 이런 식의 순서는 짜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엄연한 한국교회 대형집회의 한계이자, 고질병이다. 이번 기도회를 보며 결코 담백하지 않은 이 찝찝함은 지난 1974년 엑스플로 74대회, 1984년 한국교회100주년선교대회 등 이전의 대형집회들과는 분명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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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2015-08-14
  • 데스크칼럼-이슬람 여성들에 대한 멍에
    전세계 이슬람권에서는 여성할례가 광법위하게 퍼져 있다. 15세 이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할례는 이슬람 울법에 따라 여성들이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시술이다. 여성은 오로지 남성의 자식만 낳는 도구로 취급된다. 이는 종교의 이름으로 행하는 여성에 대한 심각한 성적 학대이고 인권 침해이다. 그래도 이슬람 사회에 사는 여성들은 대부분 그에 대한 불평없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또 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부르카도 남성 앞에서는 온몸을 가려야 한다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것이다. 비이슬람 사회에서는 타인이 보기에 불편하다. 이는 모두 여성에 대한 멍에이다. 과연 여성에 대한 인권이 신장되고 자유로운 삶이 보장되고 있는 현대에도 이슬람 여성들에 대한 이같은 멍에는 해소될 수 없는 것인가?한국사회에도 이슬람이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다. 중동 이슬람 국가에서 온 무슬림 남성들을 만난 한국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여성들 가운데 기독교인들도 있다는 말도 들린다. 기독교처럼 여성인권이 신장된 종교는 없다. 인류사회에서 기독교 복음의 덕을 가장 많이 본 계층이 여성과 아동이다. 유교의 성리학에 사로잡혀 있던 구한말 조선의 여인들을 해방시킨 것도 기독교의 복음이었다.그런데 왜 한국여성들은 기독교를 외면하고 이처럼 가혹한 여성 차별을 요구하는 이슬람을 선택하는가. 그것도 기독교의 자유함을 맛본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오히려 주체할 수 없는 자유로 인해 스스로를 어딘가에 속박하고자 하는 심리현상에서 오는 것인가.한국의 무슬림 여성들이 딸을 낳아 여성할례를 하고, 거리에서 부르카를 뒤집어 쓴 한국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것 또한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겠으나 우리사회에서 어딘가 어색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동성애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타락한 성문화를 기독교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기성종교가 제어할 수 없다면, 어쩌면 우리사회가 이슬람에서 그 답을 찾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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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2015-07-09
  • 자가당착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자 양병희 목사)이 최근 바른신앙수호위원회를 통해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를 조사 검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교연의 바수위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이대위의 역할을 감당하는 곳으로, 이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한교연이 최근 한기총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취한 태도 때문에 바수위의 역할이 매우 모호해졌다.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이 평강제일교회 고 박윤식 목사나 다락방 류광수 목사 등을 이단 해제한 것을 두고 “연합기관은 이단에 대한 결정이나 해제를 할 권한이 없다”고 여러차례 강조하며, 한기총의 이단해제를 정면에서 비난했다. 또한 한교연은 한기총과의 통합에 있어 그 선결 조건으로 이단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내걸었고, 이 조건은 사실상 ‘이단해제 철회’였다. 한교연이 한기총 이대위의 결정에 대해 연합기관의 한계를 명시하고, 이에 따른 ‘월권’을 지적했지만, 역으로 볼 때 한교연 역시 그 연합기관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렇다는 것은 한교연의 바수위 역시 이단 문제에 있어 그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지난해 한교연의 회원교단인 예장합신이 총회에서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자 신 목사측이 이에 앙심을 품고, 올해 초 합신측의 신년하례회를 찾아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합신측은 한교연에 신옥주 목사와 은혜로교회에 대한 대처를 요구했고, 한교연은 이 문제를 바수위에 위임했다. 문제는 바수위가 신옥주 목사를 조사하고, 검증을 하긴 해야겠는데, 그동안 한교연이 앞세운 연합기관의 ‘월권’에 자신들의 행위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바수위는 신옥주 목사를 심문키 위해 만든 자리에 대해 검증, 조사 등의 단어를 배제하고 굳이 질의응답이라는 말을 썼다. 하지만 이름만 ‘질의응답’일 뿐 내용은 신옥주 목사에 이단성이 있는지를 조사한 사실상의 검증이었다. 여기에 바수위는 이날 자리의 내용을 절대 유포하지 않겠다는 사전 서약을 받은 채 비공개로 모임을 진행했다. 언론마저도 철저히 통제하고, 대화 내용도 발설치 못하게 한 바수위가 이날 숨기고 싶었던 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그리고 ‘질의응답’ 이후에 바수위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유포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험악한 서약까지 해가며, 꽁꽁 숨기는데는 성공했지만, 위에서 말했듯 이단문제에 있어서 바수위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혹여 무엇이라도 하려 한다면, 한국교회 공기관과 지도자가 자가당착의 전형을 보여주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간 이단 문제에 있어 한기총을 견제하기 위해 한교연이 주장했던 ‘월권’이란 말은 결국 부메랑처럼 한교연으로 돌아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발목을 묶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교연이 앞으로 신 목사 뿐 아니라 이단 문제에 있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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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2015-06-30
  • 전 세계가 이슬람의 만행을 규탄해야 한다
    지금 전세계 이슬람교도들이 곳곳에서 기독교인들을 참수하거나 박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꼬리를 문다. 이번에 또다시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인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에서 에디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을 무더기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비아의 이슬람 무장단체는 지난 2월에 이집트 기독교인 콥트교도들을 살해했다. 이에 앞서 또 리비아에서 출발한 난민선에서 이슬람교도들이 나이지리아와 가나 출신 기독교인 12명을 산채로 지중해 바다에 던져 익사시켰다.수단과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는 이슬람교도들의 습격을 받아 수많은 교회가 불타고 기독교인들이 무참히 살해되고 있다.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이슬람이 명분없는 타종교 박해를 자유와 인권이 최고조로 신장된 21세기에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인권을 말한다는 세계 어떤 인권기구에서도 이슬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불법과 불의에 맞서 정의를 구현한다는 세계언론들은 기껏 사실보도만을 짧게 전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또 기독교는 ‘하나’라면서 서방 기독교세력은 왜 침묵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기독교가 왜 이렇게 무력해졌는가? 이슬람교도들의 저 만행을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지금 한국교회도 배부른 논쟁만 일삼고 있을 때가 아니다. 똘똘 뭉쳐서 교회를 보호하고, 타종교의 부당한 도전을 막아야 할 기독교가 몇 사람의 자리 보전을 위해 사분오열하고, 자기네 교파와 교단을 보호하려는 정통성 시비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한국에도 언제 이슬람의 만행이 우리사회와 기독교를 공격해 올지 아무도 모른다. 이슬람연구가들은 이슬람은 무슬림 인구가 국민의 7%만 넘으면 타종교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낸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우선 먹기는 곳감이 달다’는 말처럼 지금 당장의 필요성에 의해 이슬람교도들을 무차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그들 가운데 자살폭탄을 든 테러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슬람을 차별화 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이 기독교도들을 적으로 삼고 명분없는 살상행위를 하는 만행을 중지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 기독교단체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 유엔을 비롯한 세계평화기구들이 저들의 만행에 대한 규탄 대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15-04-23
  • 횃불회는 신동아그룹의 산하기관인가?
    "최순영 장로님 내외분의 건강과 신동아그룹의 회복을 위해 기도 합니다.”신동아그룹과 최순영장로의 회복과 건강을 위한 특별기도가 신동아그룹과는 전혀 상관없는 한 교계 선교단체 모임에서 진행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지난 30일 ‘2015 횃불연합대성회’의 통성기도 시간에 위의 주제로 기도를 진행했다. 횃불재단은 지난 1980년대 서울 한남동의 한국기독교선교원으로 시작된 초교파 선교단체로 현재 전국 12개 주요도시에 지역 횃불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이들 횃불회는 연중 행사로 함께 모여 횃불연합대성회를 열고 있다. 이렇듯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횃불재단의 행사에서 신동아그룹의 회복과 신동아그룹의 회장인 최순영장로의 건강을 기도한다는 것은 매우 뜬금없는 일이다. 전혀 상관없는 두 단체 간의 연결고리를 굳이 찾자면, 이사장인 이형자권사가 신동아그룹 최순영장로의 부인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횃불재단의 연중 행사 중 가장 큰 대성회에서 전국의 횃불회원들이 모여 이사장의 가족과 그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뿐 아니라 이날 대성회에서 한 지역 횃불회장은 “신동아그룹의 재산을 찾아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해달라”고 대표기도를 하기까지 했다. 대표기도는 성회의 주제를 놓고 참석자들을 대표해 기도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날 참석자들과 전국의 횃불회원들은 신동아그룹의 몰수된 재산 찾기에 모두 동의하고 함께 한다는 것인가? 혹 그렇다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아직 과거 신동아그룹 사건에 대한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이는 자칫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지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무릇 선교단체라면 오직 선교와 복음전파에만 매진해야 할 것인데, 어찌해서 한 개인과 기업의 문제를 버젓이 단체 안에 끌고 들어와 공식 행사의 기도 주제로 삼을 수 있는가? 횃불회는 2000년대 들어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 80~90년대 한국교회 발전에 나름에 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그런 횃불회가 다시금 부흥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공적 선교단체로서의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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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9
  • 데스크칼럼/서철원 교수의 주장 무엇이 진실인가?
    데스크칼럼 서철원 교수의 주장 무엇이 진실인가?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주의 신학자인 서철원 교수(총신대 전 부총장)가 지난 1월 28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서 개최된 ‘개혁신학을 말한다’라는 강연회에서 다락방 전도총회 류광수목사를 가리켜 “그의 가르침엔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죄 용서)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번에는 “나는 류광수목사를 이단이라고 말한 일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서 교수의 이 발언은 무엇이 진실인가?과연 류광수목사의 설교에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는가? 단지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탄의 이름보다 강하므로 파워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고만 말하는가? 당연히 누구든 그 가르침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구원이 없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이단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흘림의 대속에 바탕하고 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으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닌 것이다.한기총이 류광수목사의 이단 문제에 대한 재검증을 시작했다. 바로 서철원 교수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 교수는 또 다른 말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헷갈린다. 그러므로 서 교수가 공개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만약에 서 교수의 주장대로 류광수목사의 설교에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개혁파와 한기총이 류목사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고, 서 교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한국교회의 신학자들이 분위기에 따라 예사로 남을 이단으로 매도하는 심각한 도덕적해이에 빠져있음을 드러내는 사건이 될 것이다.합동측이 산해원부활의교회 이태화목사의 신학을 검증할 때 서철원 교수는 신학위원이었다. 합동측은 연구 결과 이태화목사는 이단성이 없음이 확인되어 풀었다. 그런데 이단으로 지목된 산해원부활의교회를 방문했다는 이유로 제명한 류광수목사는 그대로 묶어두었다. 이건 또 어느 쪽 장단에 맞추어야 하는가?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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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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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cumenicalpress.co.kr/article_list.html?section_code=editorial&category_code=editorial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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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 데스크칼럼 - 박윤식목사, ‘이단시비’ 한(恨) 풀고 떠났나
    한국교계 이단감별사들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해온 박윤식목사가 오랜 암투병 끝에 엊그제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리원이 고향인 박목사는 해방정국의 혼란 속에서 단신 남하하여 지리산 공비토벌대에서 복무했으며, 청년 시절에 성경을 수백독 읽고 독학으로 성경을 공부하여 교회를 개척했다. 그러나 신학적 훈련이 없는 상테에서 한 몇 편의 설교가 문제되어 이단시비에 휘말렸다. 이후 호헌측과 합동보수측 총회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신학적 체계를 갖춘 박목사는 평소에 교회에서 가르쳐온 설교와 성경공부 내용을 정리해 ‘구속사 시리즈’라는 탁월한 저술을 남겼다. 구속사 시리즈는 현재 9권이 발간되었고, 3권은 초고가 완성되어 유고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또 60여년의 성역을 통해 7만여 명에 이르는 대형교회를 이루고, 국내외에 300여 개의 교회를 개척해 자립시켰다. 박목사에 대한 이단시비는 70년대 말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를 인용해 한 몇 편의 설교에서 비롯됐다. 이단감별사들은 변찬린이 통일교에서 원리강론을 배운 일이 있다는 사실을 내세워, 박목사가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하여 낳은 것이 가인이라고 설교했다”며 유사 통일교 이단이라고 공격했다. 박목사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으나 그들은 공격을 맘추지 않았다. 이로인해 박목사는 이빨이 모두 빠지고 대상포진을 앓는 등 말할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후에 법정에서 이단감별사들의 이 모든 주장이 조작되었음이 밝혀지고, 한기총에서 재검증을 통해 이단해제를 결단했지만, 그때는 이미 박목사는 중병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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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9
  • 데스크칼럼-용어
    일전에 한 일반언론사 종교전문기자가 각 종교에서 ‘죽음’을 가리키는 용어에 대한 짧은 글을 쓰면서, 불교는 고통과 번뇌의 세계를 떠나 고요한 적정(寂靜)의 세계에 들어섰다는 뜻의 “입적”(入寂)이라 하고, 천주교는 선생복종(善生福終), 즉 생을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끝마쳤다는 뜻의 “선종”(善終)을 사용하지만, 개신교는 “소천”(召天)이라고 쓰는데, 이게 영 말이 안되는 용어여서 기자가 사용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소천이란 말의 뜻은 글자 그대로 하면, 부를 소(召) 하늘 천(天), 즉 ‘하늘의 부르심’이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하다’를 붙여 동사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기독교의 목사가 죽으면 “별세”(別世) 혹은 “영면”(永眠)이라는 일반용어를 쓰고 있다고 했다. 기독교에는 죽음을 가리키는 별도의 용어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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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1
  • 통합과 분열
    지난 한국교회 역사에서 보수신학의 요람으로 기독교 발전에 한축을 이뤄온 예장대신의 운명이 90%라는 수치에 달렸다. 교단 분열이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서, “교단 통합에 90% 이상 동의하지 않으면 통합하지 않겠다”는 총회장 전광훈목사의 약속은 분열이 안될 수도 있다는 최소한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양측의 세력 끌어들이기는 시작됐다. 찬성측은 90%를 넘겨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생각에서, 반대측은 통합을 어떻게든 저지하거나, 혹은 잔류하더라도 최대 많은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세력 싸움에 들어갔다. 이런 의미에서 양측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점은 바로 오는 12월 16일이다. 16일 찬성측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통합선언대회를 갖고, 같은 시간 반대측은 올림픽파크텔에서 별도의 모임을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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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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