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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교계단체, 소속감 확실한 진성회원으로 구성돼야
- 교단과 기관 단체에 있어서 소속을 분명하게 하고 활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교회가 소속된 노회와 총회가 있고, 총회 산하에는 재산을 관리하고 교회와 목회자를 관리 후원하는 유지재단과 각종 기관이 있다.또 교계에는 연합으로 활동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많이 있다. 이는 목회자를 중심한 단체, 평신도 중심의 단체, 여성들의 단체 등으로 교계에서 나름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임원이나 회원이 되어 활동하면서 얼마만큼 소속감을 가지고 진성(眞性)회원이 되어 활동하는 것인가에는 많은 의문이 있다. 우리 교계에는 대접받고 높은 자리에 앉기를 바라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예를 들면 개교회는 노회나 총회 유지재단에 가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입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다 저렇다 총회를 논하고 비판하는 것은 이율배반(二律背反)의 모순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소속감도 없이 말만 많이 하고 더 이기적인 면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총회의 유지재단에 재산을 가입한다는 것은 ‘내가 이 총회에 소속된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명분인데도 그렇지 못하다.그리고 기관과 단체의 임원이나 회원이 됐으면 규정된 회비와 분담금을 내고 진성회원으로서 일해야 그 단체가 발전하고 활성화 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교계의 기관 단체를 보면 임원이나 회원들은 책임과 의무를 외면하고 있고, 회장이나 대표회장이 개인적 으로 재정을 부담하여 예산의 대부분을 충당해 운영되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운영체계이며, 또 다른 병폐라고 여겨진다. 회원으로 가입하여 참여하면서 모두가 함께 회비내고 함께 활동하는 일체감이 있어야 다이나믹(dynamic)한 힘을 가지고 일하는 좋은 기관이 되고 단체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우리 교계는 분명한 소속감을 갖지 못하고 입만 가지고 말만 무성하게 쏟아내는 사람이 많다. 과거 어려운 시기였던 때에는 여유가 있는 회장과 몇몇 사람들이 재정을 부담하고 앞장서서 일해 왔다면, 지금은 사회가 변했고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오히려 확실하고 분명한 소속감을 가지고 전체 회원중심으로 기관과 단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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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교계단체, 소속감 확실한 진성회원으로 구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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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운동에 ‘평신도는 없다’
-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평신도를 외면하고 목회자 일변도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고 적절하지 못하다. 개혁교회는 평신도 없이 유지될 수 없거니와, 장로교의 노회는 장로총대와 목사회원으로 구성되며, 총회는 목사 장로가 동수로 구성된다. 그런데 한국교회 연합운동에서는 평신도가 빠지고 목회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설교하고 가르치는 직분이지만 범교회, 범교단적으로 교회가 연합해야 할 행사에서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대사회, 대국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면 목회자들은 평신도를 제외하거나 외면하는 것은 옳다고 할 수 없다.필자는 평신도단체의 대표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한국교회 연합행사에서나 모임 등에서 평신도를 제외시킨 조직에 대하여 항의도 했고, 성명서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예를 들면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 조직이나 광복절 기념행사 등 여러 교회가 연합으로 개최하는 행사 조직에서 평신도들이 제외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에 지적을 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도 있다. 어떻게 '한국교회‘를 말하면서 교회연합행사에서 평신도가 없는 조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가를 강력하게 제기한 것이다.역사교과서 편찬 문제, 동성애 문제 등 범교회적으로 대처해야 될 연합운동에서 평신도들을 거의 제외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 한국교회가 매우 절실한 현안들에 대하여 힘을 결집하여 대처해야 하는 일에 평신도들을 외면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한국교회 연합단체를 총합하는 이름으로 기자회견도 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교회의 단합을 강조하는 일에서도 평신도단체가 빠져 있다.최근에 있었던 한 예로 지난 3월 17일 ‘한국교회총연합회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떻게 한국교회총연합회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모인 단체에 전통있는 평신도단체는 일절 보이지 않는다. ’한국교회총연합회‘란 이름이 걸맞는가를 묻고 싶다. 그것도 4.13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정립, 통일, 문화, 사회 등등의 정책을 기독교 입장에서 제안하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이었다.어쩌면 목회자가 어떤 조직이나 행사에서 재정은 교회에 부담시키면서 교회를 대표하는 평신도를 제외하고, 또 한국교회를 말하면서 구색에도 안맞는 조직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한국교회는 적어도 연합과 일치운동에서 목사와 평신도가 함께 고민하고 하나된 힘을 모아 대처해 나아가야 한다. 평신도들을 제외하거나 외면하면서 한국교회를 논하고 ‘총연합’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이고, 교인을 무시하는 행태이기 때문에 시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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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운동에 ‘평신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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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 정치판의 ‘막장’
-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할 것없이 공천 문제로 계파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친박계(친박근혜계) 핵심인사라는 사람이 누군가와 통화 중에 자기네당 대표를 향해 "김무성 죽여버려, 공천에서 떨어뜨려" "그런 XX부터 속아내라"고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그는 이같은 발언이 문제가 되자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억울함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무슨 억울함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과연 대통령의 정무특보까지 지냈다는 인사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 하는 회의와 실망이 든다. 대관절 정치판이 아무리 아사리판이라도 그렇지 자기네 당대표를 ‘이 XX’ 운운하며 ‘죽여버려’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니 국민들은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쩌다가 저런 사람이 국회에 들어와 국민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일전에 서울 근교의 시민이 100만명이나 되는 한 지자체장이 자기 형수를 향해 ‘야 X팔년아, 야 X팔년아’하며 통화하는 내용이 세상에 알여져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여당의 핵심인사가 시중잡배들이 찌꺼리기에도 부적절한 언사를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쏟아냈다니 정치인이란 자들의 상식과 도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우리 교계에도 이런 몰상식한 목회자들이 간혹 있어서 정치인들의 상식밖의 언사만을 탓할 수도 없지만, 이런 인사를 또다시 공당이라는 여당에서 공천해 유권자들에게 밀어달라고 한다면 누가 새누리당의 도덕성을 믿겠는가.여당이든, 야당이든 계파간 서로 싸우더라도 제발 그들의 막말만은 밖으로 나오게 해 구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비공개로 싸우게 해야 한다. 개인의 사적인 감정을 국정에 반영하는 정치인이야 말로 퇴출되어야 할 대상이 아닌가.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후보 공천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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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 정치판의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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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들
- 전 세계에서 기독교가 박해받고 있다. 매년 기독교에 대한 박해지수를 조사해온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년간 70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으로 인해 살해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000여명이나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시기 교회당도 2300개나 방화로 불타거나 파손됐다. 그러나 북한이나 이라크 등과 같은 정확한 조사가 불가능한 국가들도 있어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가별 기독교 박해 순위 10위에는 전년도와 같이 1위는 북한(92점)이고, 2위는 이라크(90점) 3위는 에리트레아(89점) 4위는 아프가니스탄(88점) 5위는 시리아(87점) 6위는 파키스탄(87점) 7위는 소말리아(87점) 8위는 수단(84점) 9위는 이란(83점) 10위는 리비아(79점) 순이다. 이들 외에도 40여개 국가에서 기독교 박해지수가 5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살인, 폭력, 방화,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새해에도 전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줄어들 것 같지 않다. 자유국가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나서서 독재자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기독교 박해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도와야 한다. 특히 한국교회는 북한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우리교회에 닥친 일이 아니라고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우리의 형제이기 때문이다.세계 기독교는 ‘하나’이다. 전 세계 기독교가 지금 박해받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기도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 유엔도 움직이고, 교황청이나 미국 및 유럽교회들도 나서야 한다.지금 한국교회가 선거에 돈쓰고 자리다툼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교회가 헌금 거두어 목회자 거액 퇴직금이나 지불할 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의 헌금이 박해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구원하는 일에 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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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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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정을 파괴했는가?-차진태 기자
- 예장합신측으로부터 지난해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의 성도들이 최근 매우 흥미로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은혜로교회는 오래 전부터 특정 이단감별사들이나 예장합신 이대위에 맞서고 있는 바, 이들의 기자회견 내용이 그리 새로울 것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의 기자회견 내용에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들이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단 문제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요 몇 년 새 가정이 완전히 파탄 난 자들이다. 부부간의 이혼은 허다했고, 심지어는 가정에서 완전히 쫓겨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 뿐 아니라, 밖으로는 동네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완전히 이단에 빠져버린 마치 ‘마귀’와 같은 존재로 취급받는다고 밝혔다. 여기까지 보면 우린 여태까지 그랬듯 “역시 이단은 무섭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단에 빠져 이혼하고, 가정에서 쫓겨나고 결국 가정이 완전히 파탄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은 다르다. 자신들의 가정이 파탄난 것은 자기가 ‘이단에 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이단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들의 공통된 주장은 하나같이 본래 자신들의 가정은 아무 문제 없었고, 화목했지만, 이단감별사들에 의해 이단 문제가 제기된 이후, 혹은 가족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본 이후, 불화가 시작됐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이 말하는 불화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다. 말다툼이 심해져 폭행으로 번지기도 했고, 심지어는 칼을 들이대며, 교회에 나가지 말 것을 종용키도 했다. 이런 불화는 어쩌면 당연하다. 자기 가족이 출석하는 교회가 알고 보니 무시무시한 ‘이단’이었다면 그 누구라고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단에 빠진다는 것은 그만큼 무서운 것이고, 기독교인으로서 당연히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말대로 이단 시비 전까지 본래 아무런 문제가 없던 가정이었다면, 과연 이들의 가정이 완전히 파탄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공교단이 특정 교회나 인물을 이단으로 정죄했을 때, 그것은 단순히 한 사람을 이단으로 정죄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곳에 몸을 담고 있는 성도들과 가족들 모두에 이단이라는 낙인이 새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단 연구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하며, 결코 정치적이나 지업적인 이유가 고려되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이단 규정이 몇몇의 이단감별사들에 의해 좌지우지 돼서는 안된다. 철부지 어린애가 아무생각 없이 던진 돌멩이가 지나가는 개구리에게는 그 어떤 폭탄보다도 무섭게 내려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한국교회 공교단의 총대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발언권과 투표권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를 다시 한 번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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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정을 파괴했는가?-차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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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 1984년 한국교회100주년선교대회 이후 최대 집회로 기록될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끝이 났다. 15만명(경찰 추산)이라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서울 시청 광장부터 광화문까지 가득 메운 모습은 기독교가 위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국교회가 여전히 건재함을 사회에 보여준 일대의 사건이었다. 이번 기도회는 향후 한국교회 역사에 한 획으로 남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기도회가 그동안 한국교회 대형집회의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재정 충당을 위한 순서자 남발, 순서자들 대형교회의 성도 동원 등 수많은 문제들이 총망라됐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번 기도회는 유난히 길었다. 순서만 해도 4부에 이르렀고, 설교자는 무려 4명이나 등장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순서자들의 숫자다. 이번 기도회에 순서를 맡은 인물들은 총 54명이다. 규모가 큰 기도회라 할지라도 54명이나 순서자로 등장한다는 것은 상식선을 한참이나 벗어난 부분이다. 도대체 왜 이런 기도회가 되어버린 것일까?일단 이번 기도회는 위에서 언급했듯 한국교회 주요 연합단체부터 교단까지 다수가 참여했다. 기도회에 많이 참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예산이 많이 걷혔다는 말이 되며 각 단체나 교단, 개교회는 주최 혹은 공동주최에 이름을 올리는데 각각의 후원금을 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순서로 직결이 된다. 물론 대형집회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후원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꼭 순서까지 맡을 필요가 있는가? 반대로 순서를 맡기 위해서는 꼭 돈을 내야만 하는 것인가?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15여만명의 성도들은 54명에 이르는 엄청난 순서를 인내해야 했다. 만약 주최측이 성도들을 배려한 행사를 준비했다면 결코 이런 식의 순서는 짜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엄연한 한국교회 대형집회의 한계이자, 고질병이다. 이번 기도회를 보며 결코 담백하지 않은 이 찝찝함은 지난 1974년 엑스플로 74대회, 1984년 한국교회100주년선교대회 등 이전의 대형집회들과는 분명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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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이슬람 여성들에 대한 멍에
- 전세계 이슬람권에서는 여성할례가 광법위하게 퍼져 있다. 15세 이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할례는 이슬람 울법에 따라 여성들이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시술이다. 여성은 오로지 남성의 자식만 낳는 도구로 취급된다. 이는 종교의 이름으로 행하는 여성에 대한 심각한 성적 학대이고 인권 침해이다. 그래도 이슬람 사회에 사는 여성들은 대부분 그에 대한 불평없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또 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부르카도 남성 앞에서는 온몸을 가려야 한다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것이다. 비이슬람 사회에서는 타인이 보기에 불편하다. 이는 모두 여성에 대한 멍에이다. 과연 여성에 대한 인권이 신장되고 자유로운 삶이 보장되고 있는 현대에도 이슬람 여성들에 대한 이같은 멍에는 해소될 수 없는 것인가?한국사회에도 이슬람이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다. 중동 이슬람 국가에서 온 무슬림 남성들을 만난 한국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여성들 가운데 기독교인들도 있다는 말도 들린다. 기독교처럼 여성인권이 신장된 종교는 없다. 인류사회에서 기독교 복음의 덕을 가장 많이 본 계층이 여성과 아동이다. 유교의 성리학에 사로잡혀 있던 구한말 조선의 여인들을 해방시킨 것도 기독교의 복음이었다.그런데 왜 한국여성들은 기독교를 외면하고 이처럼 가혹한 여성 차별을 요구하는 이슬람을 선택하는가. 그것도 기독교의 자유함을 맛본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오히려 주체할 수 없는 자유로 인해 스스로를 어딘가에 속박하고자 하는 심리현상에서 오는 것인가.한국의 무슬림 여성들이 딸을 낳아 여성할례를 하고, 거리에서 부르카를 뒤집어 쓴 한국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것 또한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겠으나 우리사회에서 어딘가 어색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동성애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타락한 성문화를 기독교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기성종교가 제어할 수 없다면, 어쩌면 우리사회가 이슬람에서 그 답을 찾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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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이슬람 여성들에 대한 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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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자 양병희 목사)이 최근 바른신앙수호위원회를 통해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를 조사 검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교연의 바수위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이대위의 역할을 감당하는 곳으로, 이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한교연이 최근 한기총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취한 태도 때문에 바수위의 역할이 매우 모호해졌다.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이 평강제일교회 고 박윤식 목사나 다락방 류광수 목사 등을 이단 해제한 것을 두고 “연합기관은 이단에 대한 결정이나 해제를 할 권한이 없다”고 여러차례 강조하며, 한기총의 이단해제를 정면에서 비난했다. 또한 한교연은 한기총과의 통합에 있어 그 선결 조건으로 이단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내걸었고, 이 조건은 사실상 ‘이단해제 철회’였다. 한교연이 한기총 이대위의 결정에 대해 연합기관의 한계를 명시하고, 이에 따른 ‘월권’을 지적했지만, 역으로 볼 때 한교연 역시 그 연합기관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렇다는 것은 한교연의 바수위 역시 이단 문제에 있어 그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지난해 한교연의 회원교단인 예장합신이 총회에서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자 신 목사측이 이에 앙심을 품고, 올해 초 합신측의 신년하례회를 찾아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합신측은 한교연에 신옥주 목사와 은혜로교회에 대한 대처를 요구했고, 한교연은 이 문제를 바수위에 위임했다. 문제는 바수위가 신옥주 목사를 조사하고, 검증을 하긴 해야겠는데, 그동안 한교연이 앞세운 연합기관의 ‘월권’에 자신들의 행위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바수위는 신옥주 목사를 심문키 위해 만든 자리에 대해 검증, 조사 등의 단어를 배제하고 굳이 질의응답이라는 말을 썼다. 하지만 이름만 ‘질의응답’일 뿐 내용은 신옥주 목사에 이단성이 있는지를 조사한 사실상의 검증이었다. 여기에 바수위는 이날 자리의 내용을 절대 유포하지 않겠다는 사전 서약을 받은 채 비공개로 모임을 진행했다. 언론마저도 철저히 통제하고, 대화 내용도 발설치 못하게 한 바수위가 이날 숨기고 싶었던 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그리고 ‘질의응답’ 이후에 바수위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유포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험악한 서약까지 해가며, 꽁꽁 숨기는데는 성공했지만, 위에서 말했듯 이단문제에 있어서 바수위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혹여 무엇이라도 하려 한다면, 한국교회 공기관과 지도자가 자가당착의 전형을 보여주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간 이단 문제에 있어 한기총을 견제하기 위해 한교연이 주장했던 ‘월권’이란 말은 결국 부메랑처럼 한교연으로 돌아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발목을 묶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교연이 앞으로 신 목사 뿐 아니라 이단 문제에 있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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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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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이슬람의 만행을 규탄해야 한다
- 지금 전세계 이슬람교도들이 곳곳에서 기독교인들을 참수하거나 박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꼬리를 문다. 이번에 또다시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인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에서 에디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을 무더기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비아의 이슬람 무장단체는 지난 2월에 이집트 기독교인 콥트교도들을 살해했다. 이에 앞서 또 리비아에서 출발한 난민선에서 이슬람교도들이 나이지리아와 가나 출신 기독교인 12명을 산채로 지중해 바다에 던져 익사시켰다.수단과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는 이슬람교도들의 습격을 받아 수많은 교회가 불타고 기독교인들이 무참히 살해되고 있다.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이슬람이 명분없는 타종교 박해를 자유와 인권이 최고조로 신장된 21세기에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인권을 말한다는 세계 어떤 인권기구에서도 이슬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불법과 불의에 맞서 정의를 구현한다는 세계언론들은 기껏 사실보도만을 짧게 전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또 기독교는 ‘하나’라면서 서방 기독교세력은 왜 침묵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기독교가 왜 이렇게 무력해졌는가? 이슬람교도들의 저 만행을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지금 한국교회도 배부른 논쟁만 일삼고 있을 때가 아니다. 똘똘 뭉쳐서 교회를 보호하고, 타종교의 부당한 도전을 막아야 할 기독교가 몇 사람의 자리 보전을 위해 사분오열하고, 자기네 교파와 교단을 보호하려는 정통성 시비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한국에도 언제 이슬람의 만행이 우리사회와 기독교를 공격해 올지 아무도 모른다. 이슬람연구가들은 이슬람은 무슬림 인구가 국민의 7%만 넘으면 타종교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낸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우선 먹기는 곳감이 달다’는 말처럼 지금 당장의 필요성에 의해 이슬람교도들을 무차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그들 가운데 자살폭탄을 든 테러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슬람을 차별화 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이 기독교도들을 적으로 삼고 명분없는 살상행위를 하는 만행을 중지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 기독교단체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 유엔을 비롯한 세계평화기구들이 저들의 만행에 대한 규탄 대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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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이슬람의 만행을 규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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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회는 신동아그룹의 산하기관인가?
- "최순영 장로님 내외분의 건강과 신동아그룹의 회복을 위해 기도 합니다.”신동아그룹과 최순영장로의 회복과 건강을 위한 특별기도가 신동아그룹과는 전혀 상관없는 한 교계 선교단체 모임에서 진행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지난 30일 ‘2015 횃불연합대성회’의 통성기도 시간에 위의 주제로 기도를 진행했다. 횃불재단은 지난 1980년대 서울 한남동의 한국기독교선교원으로 시작된 초교파 선교단체로 현재 전국 12개 주요도시에 지역 횃불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이들 횃불회는 연중 행사로 함께 모여 횃불연합대성회를 열고 있다. 이렇듯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횃불재단의 행사에서 신동아그룹의 회복과 신동아그룹의 회장인 최순영장로의 건강을 기도한다는 것은 매우 뜬금없는 일이다. 전혀 상관없는 두 단체 간의 연결고리를 굳이 찾자면, 이사장인 이형자권사가 신동아그룹 최순영장로의 부인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횃불재단의 연중 행사 중 가장 큰 대성회에서 전국의 횃불회원들이 모여 이사장의 가족과 그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뿐 아니라 이날 대성회에서 한 지역 횃불회장은 “신동아그룹의 재산을 찾아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해달라”고 대표기도를 하기까지 했다. 대표기도는 성회의 주제를 놓고 참석자들을 대표해 기도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날 참석자들과 전국의 횃불회원들은 신동아그룹의 몰수된 재산 찾기에 모두 동의하고 함께 한다는 것인가? 혹 그렇다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아직 과거 신동아그룹 사건에 대한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이는 자칫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지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무릇 선교단체라면 오직 선교와 복음전파에만 매진해야 할 것인데, 어찌해서 한 개인과 기업의 문제를 버젓이 단체 안에 끌고 들어와 공식 행사의 기도 주제로 삼을 수 있는가? 횃불회는 2000년대 들어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 80~90년대 한국교회 발전에 나름에 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그런 횃불회가 다시금 부흥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공적 선교단체로서의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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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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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회는 신동아그룹의 산하기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