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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독교 신앙의 완성
- 십자가에 달려 죽은 후 무덤에 묻힌 그 예수가 제삼일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났다. “이날 곧 안식 후 첫 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자신이 제삼일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제자들은 한 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을 이직 본 일도 없고, 더구나 부활 후 영원히 산다는 것은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어 무덤에 갖다 묻어버린 그 예수가 다시 살아나 제자들에게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 29). 그때부터 제자들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갔다. 그것이 기독교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도 이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2, 13)라고 했다.기독교는 죽은 자가 마지막 때에 무덤에서 일어나 영생에 들어가는 부활체와 그 후에 또 살아있는 자가 변화하는 변화체를 믿는다. 이 두 사건을 통해 기독교 신앙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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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독교 신앙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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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총력전도 체제로 바뀌어야
- 오늘날 한국사회는 마치 종교전시장 같은 다종교사회이지만 5000만명의 국민 중 약 절반은 아직도 어떤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런데 전국의 6만 개 기독교회는 교인이 줄어든다고 아우성이다. 실제로 대교단들도 매년 세례교인이 통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교회당 수와 목회자 수는 늘어나는데 전체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청소년 세대가 줄어드는 데서 찾으려 하고 있다.그러나 불과 130여년 전 선교초기 한국교회는 기독교인을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맨바닥에서 오늘의 1천만을 이루었다. 너도나도 한 사람 한 사람 전도한 덕이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에게는 전도대상자가 최소 2500만명(무종교인)에서 4000만명(타종교인 포함)이나 남아 있는데 왜 전도가 안된다고만 하고 있는가. 교회가 전도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시대에도 복음은 전파되어 왔다.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전도자 양성은 개교회 문제만이 아니다. 모든 교회가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전도자를 양성해야 한다.한국교회가 한창 부흥하던 60~70년대에는 문서전도, 축호전도, 산업전도, 학원전도, 군선교에 이르기까지 전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 결과로 80~90년대에 한국교회가 기독교인 1천만 시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지금은 어떤가. 그때 모여든 교인들을 상대로 교회를 유지하려할 뿐, 지금은 총력전도 체제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서도 전도가 안된다고만 한다. 사실상 전도는 어렵다. 한 사람의 일생의 가치관을 바꾸는 일이 전도인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님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지금 일천만이 일생동안 단 한 사람이라도 전도하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한 세대가 가기 전에 한국교회는 이천만명이 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민족복음화란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먼저 목사가 강단에서 교인들을 전도하라고 독려하기 전에 목회자들부터 전도지를 들고 현장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전교인 전도자화를 이루어 총력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새해가 되어 새로운 집사를 임명할 때도 한 사람 이상 전도를 한 사람에게 직분을 주고, 장로나 권사를 뽑을 때도 돈이 아니라 전도하여 열매를 맺은 경험을 중심으로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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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총력전도 체제로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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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윤리가 상실된 사회
- 조선 500년은 유교가 우리사회의 주류종교로서 모든 사회적 가치관이었다. 유교 질서에 반하는 것은 정치도, 종교도, 문화도 모두 사이비로 취급되어 배척되었다. 그런데 조선 500년의 정치이념을 뒷받침하던 유교가 조선이 사라진지 겨우 100여년 만에 그 역할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유교는 지역의 향교 재산을 관리하는 유림만이 존재할 뿐, 국민 속에는 일종의 전통문화 현상으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전개되고 있는 가치관의 혼돈은 유교의 급격한 몰락에 그 원인이 있다. 유교가 사라진 자리에 새로 자리잡은 기독교가 그 역할을 다해야 했는데, 서구적 가치관을 덧입고 온 기독교가 새로운 질서를 공급하지 못한데도 그 책임이 있다.오늘날 우리사회는 기독교와 불교와 무속적 종교현상이 혼재한 다종교 사회이자만, 그래도 엄격히 말하면 기독교가 주류종교의 위치를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종교 인구 비례로 볼 때에도 개신교와 천주교를 합한 기독교 인구가 불교 인구보다 훨씬 많고, 사회구성원의 리더십도 기독교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타종교에 비해 매우 높다. 국회의원, 장차관, 각군 장성, 대학총학장,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리더들 중에도 기독교인들이 많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사실상 기독교인들이 끌고 간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그런데 전국에 6만 교회당을 가진 기독교가 과연 우리사회를 이끄는 사회적 가치관을 제공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쉽게 그렇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미투’운동은 도덕성과 윤리가 상실된 사회의 병리적 현상에서 온 성적 타락이다. 카바레니, 노래방이니, 비디오방이니, 키스방이니 하는 업소들이 즐비해 있는 이 타락한 문화적 현실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신앙의 힘 뿐이다.기독교인들만이라도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도덕성과 윤리적 삶을 살아서 우리사회를 지켜야 한다. 그러려면 교회가 절제운동에 적극 나서서 청장년 세대가 세상풍조에 따라가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타락한 문화현상으로부터 몸과 마음과 신앙을 지킬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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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윤리가 상실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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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진보주의자들과 보수적 복음주의자들
- 한국기독교는 일제시대 온갖 수난을 다 겪었다. 일제는 1919년 3.1운동의 주역이 기독교 세력이었다는 이유로 기독교 세력을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여긴 것이다. 그리하여 기독교 학교에 대한 탄압과 기독교 지도자들에 대한 회유를 계속해오다가 끝내 1938년 장로교가 신사참배에 굴복한다. 그런데 신사참배는 우상숭배라며 버티던 장로교가 신사참배를 결의하는 과정을 보면, 당시 신사참배를 이끈 사람들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돌아온 유학파이거나 자유주의 사상을 가진 친일 지식인들이었다.어느 시대나 국가나 사회에 위기가 닥치면 소위 지식인들의 변절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 종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일제 말 성경과 기독교 교리를 원천적으로 불신한 자유주의 신학이라 불리는 신신학도 당시 지식인들의 전유물이었고, 구약은 이스라엘의 역사이고 요한계시록은 신비주의 문학이라며 성경에서 제외한 혁신교단도 친일 진보주의자들이 중심이었다. 이런 자들은 이단 중에도 이단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그들이 해방 후에도 그대로 승승장구 했다. 모두가 괜찮은 교회를 맡아 목회를 계속했고, 신학교에서 강의도 했다. 쓸만한 지식인들이 많지 않았던 탓일 터이다.그런데 오늘날 한국사회와 교회는 어떠한가. 우리사회는 진보주의자들이라고 자처하는 친북 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고, 한국교회 안에도 소위 진보주의자들이 한국교회의 연합을 해치고 있다. 이들은 교회개혁을 화두로 삼아 사사건건 보수적 교회를 비방하고 사회에 고발한다. 왜 교회 문제를 교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잘 모르는 사회에 고발하나? 그래서 얻는 교회의 유익이 무엇이란 말인가.물론 보수적 한국교회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백 개의 교단분열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 좀 모아 돈이 생기면 그것으로 교계의 지도자 자리를 차지하려고 혈안이 된 교권주의자들과 교단 안팎에 돈 생기는 자리에는 재빨리 자기패를 심는 재주꾼들이 대부분 보수주의자들이다. 이들은 한국교회 타락의 원흉들이다.또 교회 퇴직위로금이라며 수십억원씩을 교회 돈을 챙겨간 사람들은 누구인가. 모두가 복음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았다는 복음주의자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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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진보주의자들과 보수적 복음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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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기연, 지금이 통합의 기회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7일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무사히 치루어 엄기호 목사를 연임시켰다. 엄 목사는 제23대 대표회장을 불과 6개월여간 수행했다. 이제 다시 1년간의 시간이 주어졌으니 한기총을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 주어야 한다.엄 목사가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기총에서 갈라진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의 통합이다. 지금 한기총은 기독교의 대표기구라는 그 허명(虛名)만 남았을 뿐, 현재 상태로는 사실상 교회연합과 일치에 있어 아무 능력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교단들이 모두 이탈해 남은 회원교단만으로는 기독교계를 이끌고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도 일단 한기총에서 갈라진 한기연과 통합이 이루어지면 교계나 사회에서 보는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엄 목사도 대표회장 당선 소감에서 이 점을 밝히고 한기연과의 통합이 성사된다면 언제든지 그 직을 내려놓을 각오를 갖고 있다고 했다.이제 통합은 한기총이든, 한기연이든 양쪽에 속한 멤버들의 생각에 달렸다. 암은 문제는 첫째는 행정실무자들의 자리 문제이고, 둘째는 각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에 대한 배분 문제이다. 그러나 이것은 양 기관이 조금씩 양보하여 얼마든지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지금이 한기총과 한기연이 통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따라서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해온 논란은 접고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설 것을 권한다. 그것이 한국교회가 살길이고, 또 실무자들이 살길이기도 하다.무당은 각기 자신들이 받은 신이 달라 섬기는 신도 다르다. 그래서 무속에는 하나의 통일된 연합체나 교단조직이 없다. 그런데도 그들도 근래에는 살아남기 위해 대한경신회를 만들어 연합활동을 한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는 종교세계도 조직화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당연히 하나여야 한다. 그래서 연합단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 연합단체마저 갈라져 있으면 무슨 힘을 쓸 수 있나? 이제 한국기독교는 우리사회의 주류종교의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소아적 행태를 벗어나 한국사회를 이끌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연합단체의 통합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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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기연, 지금이 통합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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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깰려는 세력 있다”
-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운동은 80년대를 지나면서 진보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함께 두 바퀴로 굴러가던 보수측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명분없이 분열한 이후, 끝내 제 자리를 찾지 못한채 혼돈을 거듭하고 있다. 한기총은 아예 대표회장 선거조차도 제때 하지 못하고 법정 소송에 시달리고 있고, 한국기독교연합(구 한교연)은 주요 회원교단들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제 기능을 하기엔 역부족이고, 새로 출범한 한교총은 간판만 내걸렸을 뿐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엔 한기총측에서 “한기총을 깰려는 세력이 있다”는 폭탄발언이 나와 교계를 긴장시킨다.지난 19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느닷없이 한기총을 깰려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한기총을 깰려는 세력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에 앞서 지난 14일 한기총 증경회장 일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최성규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태를 요구한 바 있는데, 이들은 지금의 한기총 선거 가처분 사태를 만들어놓은 전광훈 목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들이 속한 교단들은 이미 한기총을 거의 다 탈퇴한 상태이다. 한기총을 깬다고 특별히 자신들에게 이익될 일도 없다. 그런데 이들이 왜 한기총을 깰려고 하는 것일까?우리는 한기총을 깰려는 세력이 이들 뒤에 있는 어떤 다른 세력일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기총은 이제 거의 허명만 남았지만, 그래도 한기총은 한국교회 보수진영의 대표성을 갖고 있고, 정부의 종교단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의 힘을 분열시키기 위해 한기총을 깰려는 음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인구 60만에 채 이르지 않았던 일제시대에도 일제 총독부는 기독교가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이 서로 나뉘어져 분쟁하게 만들고, 끝내 친일적 진보세력이 보수세력을 억압하고 신사침배도 가결시켰다. 이것이 종교단체는 분열시켜 통치한다는 정책이다. 이런 정책은 어느 시대나 있었다. 여기에 놀아나는 자들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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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깰려는 세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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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분열 핵심에 통합측이 있다
- 예장통합측은 언필칭 한국교회에서 에큐메니칼 교단이라고 불린다. 300여 개에 이르는 예장교단 가운데 유일하게 NCCK와 WCC에 속한 교단이 통합측이기 때문이다. 에큐메니칼이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지향하는 운동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통합측은 80년대 이후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아니라 갈등과 분열에 핵심역할을 해왔다. 모순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신들이 의도했던, 안했던 교계 분열에 통합측이 있다.통합측은 에큐메니칼 교단답지 않게 자파교단의 교인들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수많은 타교단 인사들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무슨 시혜나 베푸는 양 ‘사면 선포’ 운운하는 등 제 멋대로 교계를 혼돈케 만들더니, 교계 연합단체도 계속 분열시키고 있다. 1989년 한기총을 만든 것도 통합측이고, 한기총에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며 떨어져 나와 한교연(지금의 한기연)을 만든 것도 통합측이며, 다시 이번에 한교총을 만든 것도 통합측이다. 그런데 지금도 통합측은 이들 연합단체에 세 다리를 걸치고 있다. NCCK와 한기연과 한교총이다. 대교단 통합측이 이러니 정부나 사회단체들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어디에 둘지 몰라 혼란스러워 한다. 한국교회에서 통합측만 중심을 잡으면 그래도 어느 정도 교계에 질서를 세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안되는 이유는 통합측이 에큐메니칼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통합측은 1959년 합동측으로부터 ‘칼측 이단’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을 이끌면서 중심을 잡아왔다. 그러나 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조용기 권신찬 두 목사에 대한 이단시비를 제기하면서부터 에큐메니칼 교단의 정체성을 잃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교회의 연합과 일치보다 ‘이단 잡는 교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말았다. 통합측이 이단이라면 한국교회 전체가 이단으로 보는 풍조가 생겨난 것이다. 이로인해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퇴보하고 오히려 분열만 촉진시켰다.문제는 통합측에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타깝게도 통합측이 에큐메니칼 정신을 회복하기 전에는 한국교회는 계속 분열 상태를 면치 못할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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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분열 핵심에 통합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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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자유를 위협하지 말라
-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의 종교 자유의 선언은 우리 국민의 가장 중요한 기본권이다. 근래에 이 기본권을 위협하는 기막힌 일이 종교계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측은 기독계의 한 인사가 개종교육을 하고 있다며 청와대에 개종교육 목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을 하고 있고, 또 기독교측 일부에서는 신천지는 반사회적 종교단체라며 이단방지법을 만들어 단속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건 양측이 모두 대한민국의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종교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는 행위이다. 본질적으로 종교자유가 있는 사회에서 어떤 경우에도 종교를 규제하는 법을 만들 수는 없다. 더욱이 법은 종교에 있어서 어떤 것이 정통이고, 어떤 것이 비정통인지도 모른다. “법은 이단을 모른다”는 것이 종교자유를 인정하고, 국교를 인정하지 않는 모든 근대국가의 기본원리이다. 정통과 비정통은 종교 내부의 문제이지 결코 법의 문제가 아니다. 법이 종교의 정통과 비정통을 판단하기 시작하면 그 종교는 자유를 잃게 된다. 마녀사냥을 하던 중세가 그 대표적인 예다. 개종교육과 관련하여 우리 대법원도 판례를 남긴 사건이 있다. 이는 이단집단에 빠진 특정인을 개종시킨다는 문제였는데, 이 판결에서 대법원은 “신앙의 자유는 헌법에서 인간의 기본권으로 보장하는 것으로서 원고가 믿는 것 역시 신앙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할 것이므로 이러한 원고의 신앙을 개종시키려 하는 행위는 그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해 개종교육은 인권침해로 보았다. 종교자유가 있는 사회에서 개종교육은 있을 수 없다.그런데 문제는 섹트 집단의 종교적 폐쇄성이다. 폐쇄적 집단은 자칫 반사회적 행동을 드러낼 수가 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그럴 것이다’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옳지 않은 일이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도 종교적 폐쇄 집단들이 남긴 휴유증이 깊다. 그럴지라도 그 집단에서 반사회적 반국가적 행위가 있기 전에는 법이 규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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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자유를 위협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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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선관위 ‘돈선거’ 조사하라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계기자들과 한기총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무제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한기총은 지난달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치루려다가 하루 전날(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로부터 ‘대표회장 선거실시 금지’가처분을 받아 선거가 무산되었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선관위가 충분한 토론을 통해 원만한 길을 찾겠다는 취지로 열린 모임이다.그런데 이날 배포된 문건 가운데 지난 1월 제24대 대표회장 후보에 출마했다가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의 기자회견문이 첨부돼 있었다. 전 목사는 이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기총 선거와 관련하여 “몇명의 목사들의 범죄행위와 천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전 목사는 “그들의 사역과 선거 진행에 관한 물증과 현장 증거들을 이미 확보하였고 조만간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여 조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1989년 창립 이래 한국교회의 보수진영을 대변해온 한기총이 분열하고 망가진 배경에 ‘돈선거’가 있다. 제법 덩치가 큰 교회를 깔고 앉아 가진 것이 돈밖에 없는 목사들이 교계지도자 행세를 하기 위해 한기총 대표회장을 노리고 돈을 뿌리기 시작한 것이 오늘의 한기총을 바닥까지 추락시킨 원인이다. 그런데 이번에 또 몇 천만원씩 돈을 주고 받은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전 목사의 주장은 실로 교계를 당혹케 하기에 충분하다. 이는 한기총 선관위가 당장 조사위를 구성해 이 사실을 폭로한 전 목사를 어떤 모양으로든 불러 조사하고, 그것이 그 명단을 확보해 한기총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해야 옳다. 만약에 전 목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 또한 전 목사를 한기총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함이 마땅하다. 언필칭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표를 매수하기 위해 돈이 거래되었다면 이는 한국교회를 더립힌 심각한 범죄이다.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만 돈 몇푼 잡았다고 교계에서 지도자 행세를 하려는 사람들의 타락한 행태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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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선관위 ‘돈선거’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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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망친 것은 ‘보수 우파’이다
- 지금 대한민국은 좌·우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보수 우파 정부가 저질러온 ‘적폐’ 청산을 내세워 우파 정권 담당자들을 무더기로 기소하고, 우파는 진보 좌파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며 ‘척결 대상’이라고 아우성을 친다.탄핵으로 실패한 박근혜 정부 실세들은 아예 줄줄이 감방에다가 귀양살이를 보내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국민의 다수가 뽑은 대통령까지 감옥에 쳐넣고 있다. 마치 조선이 망한 왕조 시대 당쟁을 보는 것 같아 국민은 불안하다.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현상은 진보 좌파들의 힘이나 승리에서 온 것이 아니다. 보수 우파들끼리 제 잘났다고 으시대다 ‘촛불’에 당한 것이다. 기회를 노리고 있던 진보 좌파는 그 물때를 만났을 뿐이다.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 감방에 갇히고, 한때 정부를 이끌던 친박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어 수모를 당하는 이 사태는 보수 우파 안에서 생긴 일이지 진보 좌파가 만든 일이 아니다. 즉 보수 우파의 자업자득이다. 그 불행의 씨앗은 이명박과 박근혜가 18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놓고 다툰 파벌싸움에서 싹텄다. 그리고 친박은 5년 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자, 제일 먼저 한나라당 내 이명박 세력부터 제거하려 나섰다. 박근혜 정부는 4대강, 해외자원개발 등 이명박 정부가 5년동안 추진해온 정책들과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을 낱낱이 뒤졌다. 그 앙금은 여당 내에 그대로 남아 부메랑이 되어 ‘친박’(親朴)에게로 돌아간 것이다. 거기에 이파(李派)들이 자신들도 결국 죽는 줄을 모르고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가담함으로써 오늘의 좌파 세상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지금 국회는 우파가 과반이 넘는데도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있다. 우파가 갈라졌기 때문이다. 교육현장도 수준이 모자라는 좌파 교육감들이 얼마나 무모한 실험을 하고 있나? 좌파 교육감들은 대부분 30%대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파 후보가 난립했기 때문이다. 보수 우파는 다 죽는 줄 알면서도 타협하거나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국민들을 향해 우파가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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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망친 것은 ‘보수 우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