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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교단 이단대책 연합전선을 보고
- 7개교단 이단대책 연합전선을 보고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이 그동안 독자적으로 대처해 오던 이단대책에서 연합전선을 펴기로 했다. 예장 합동, 통합,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은 이대위 위원장들은 지난달 23일 합동측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이단사이비에 공동대처할 것을 천명했다.주요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이 ‘한국교회 7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 모임’이라는 공식기구를 결성하고 이같은 공동대책을 천명한 데는 최근 이단들의 기성교회에 대한 물리적 행사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이들은 7개교단이 협력 단결하여 이단사이비 대책사역을 효과적으로 전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공동으로 이단경계주간을 준수하고, 법률문제 및 행정을 위하여 법률자문기구 등을 구성키로 했다.한국교회는 이단 문제가 심각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들에 대한 대처는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이 친소 관계에 의해 멋대로 이단대책이란 이름으로 ‘이단대책비’를 거두어 사용해 왔다. 그러나 누구에 의해 얼마가 어떻게 거두어졌는지, 또는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가 밝혀진 일이 없다. 매달 수천만원에 이르는 이단대책비가 어디에도 보고없이 이단감별사들끼리 나누어 먹었다.이제 교단차원의 공식적인 기구가 연합전선을 구성하였으므로 각 교단차원이나 개교회의 이단대책 지원비 등이 공개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면 훨씬 믿고 효과적으로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각 교단들이 한국교회 이단 문제 취급을 보면 명확한 ‘진짜 이단’과 이단으로 보기 어려운 ‘가짜 이단’을 뒤섞어 놓고 이들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이처럼 지금 교계에는 ‘진짜 이단’과 ‘가짜 이단’이 뒤섞여 있다. 이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단감별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특정인에 대해 이단 시비를 제게했다고 하여 다 이단이 아니다. 교주우상주의와 교리적 이단 등 ‘진짜 이단’에 대해서는 과감히 대처하고, 특정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가짜 이단’들에 대해서는 교단의 결의만을 맹목적으로 내세우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함이 옳다. 여기에는 재검증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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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교단 이단대책 연합전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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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
- 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 문제 대처에 일관성을 잃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27일 임원회를 열고 1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임원회에 맡겨진 이단 문제 재검증을 다시 조사키로 결정했다. 한기총엔 더 이상 이단이 없다는 것이 그간의 한기총 이대위의 입장이었는데, 또다시 이단 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한기총이 이단 문제에 발목이 잡힌 채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명분은 한기총에서 갈라져 나간 한교연과의 통합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런데 한교연이 갈라진 것은 한기총의 이단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기총이 류광수목사의 전도총회와 박윤식목사의 평강제일교회를 받은 것은 한교연 세력이 한기총을 떠난 이후의 일이다. 따라서 한교연이 진심으로 한기총과 통합할 의사가 있다면 소위 이단 문제와 상관없이 통합부터 논의함이 옳다.그런데도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이 먼저 이단 문제를 해결하면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그러므로 한교연은 사실상 한기총과 통합할 의사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한기총의 이단 문제 재검증은 한교연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최소한 한기총은 몇 사람의 임원이 바뀐다고 그 이전의 결정이나 정책이 바뀌는 사조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갖는 기구이다. 그런데도 홍재철 대표회장 시절의 결정은 믿을 수 없다고 새로운 대표회장 체제에서 똑같은 과정을 되풀이 할 필요가 있는 일인가? 이왕에 한기총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이영훈 대표회장이 다시 재검증을 한다하더라도 한기총이 류광수와 박윤식을 이단이라고 선언하지 않는 한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려면 이단의 재검증은 어디까지나 ‘결자해지’(結者解之) 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단을 묶은 쪽에서 풀 마음이 없는데, 한기총이 류광수와 박윤식은 이단 아니다라고 선언한다 해도 그것을 인정 받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이단 아님을 알면서도 그것을 묶은 쪽에서는 자신들의 교권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풀 맘이 전혀 없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이단 시비의 오류이다. 그러므로 그냥 한기총의 입장을 천명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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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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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 한국교회가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다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기도원마다 꽉꽉 들어차던 기도꾼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저녁이 되면 산골짝마다 왕왕거리던 기도소리가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기도회는 식어가고 있다. 수요기도회는 말할 것도 없고, 금요철야기도회, 새벽기도회 할 것 없이 기도회가 그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도, 선교도 그것을 일으키는 것은 기도인데, 그 기도소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긴 잠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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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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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모든 일에 절제하라
- 우리는 지금 오는 4월 5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사순절 주간에 들었다. 사순절은 재의수요일로부터 부활주일까지의 주일을 뺀 40일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역사적 기독교는 이 사순절 기간을 매우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냈다. 이 기간은 십자가를 앞두고 고뇌하는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사순절 맨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을 금식과 기도로 맞이한다. 사순절은 역사적 기독교가 맨 처음 정한 교회의 절기이다. 그러므로 결코 로마 가톨릭교회만이 가지는 특권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갖는 특권이다. 따라서 현대교회의 성도들도 사순절 기간은 모든 것에 절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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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모든 일에 절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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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로 동불 서기 현상 극복해야
- 한국의 종교 분포가 동서로 지역별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개럽이 이번에 발표한 종교 분포에서 불교인 비율은 우리나라 동쪽인 부산/울산/경남(42%)과 대구/경북(32%)에서 높았고, 기독교인(개신교) 비율은 서쪽의 광주/전라/(31%)와 인천/경기(27%)에서 상대적으로 높이 나타났다. 그리고 대구/경북은 기독교인 비율이 13%, 부산/울산/경남은 9%에 지나지 않는다. 동불(東佛) 서기(西基) 현상을 보인 것이다. 대체로 경상도 지역에는 오래된 전통 절간들이 많아 비교적 뿌리깊은 불교인이 많을 뿐 아니라, 아직도 유교의 영향권아래 있어서 사회 분위기도 매우 보수적이다. 따라서 경상도 지역 교회들의 지역복음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이같은 현상은 그 지역교회들이 전도운동에 미온적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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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로 동불 서기 현상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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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총회는 철저히 조사하여 그 진실을 밝혀야
- 진실로 류광수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구원을 가르치지 않는가?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주의 신학자인 서철원박사(총신대 전 부총장)가 지난 1월 28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서 개최된 ‘개혁신학을 말한다’라는 강연회에서 다락방 전도총회 류광수목사를 가리켜 “그의 가르침엔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죄 용서)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과연 류광수목사의 설교에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는가? 단지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탄의 이름보다 강하므로 파워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고만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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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총회는 철저히 조사하여 그 진실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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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대상 ‘무종교인’이 50%나 있다
-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조사한 최근 30년 한국인의 종교의식 변화에서 우리사회에 종교가 없는 무종교인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국민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종교가 없는 것이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보다 3%가 늘어난 현상이다. 종교전통별 분포로 보면, 신도 수는 불교가 22%로 가장 많고, 기독교가 21%, 천주교가 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불교는 10년 전 통계에 비해 2%가 줄었고, 기독교인과 천주교인은 같은 비율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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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대상 ‘무종교인’이 50%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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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 성경 시편 127편 1절에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선언한다. 교회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 땅에 있는 교회가 국가와 민족, 그리고 그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회는 그 교회가 서 있는 사회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가 사회와 따로 떨어져 그 사회 안에서 하나의 ‘섬’으로 전락하게 되면 교회는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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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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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통합 영웅주의가 망친다
- 역사적 기독교는 신학적 신앙적 문제를 앞세워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그런데 신학과 신앙이 같으면서도 인간적 이해 관계가 얽혀 같은 교파 안에서 교단이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미국의 이민교회가 남긴 교파주의 교회를 답습한 한국교회가 그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한국의 장로교회는 사실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핵분열을 이루고 있다. 이는 참으로 부그러운 일이다. 교단이 갈라지기는 쉬어도 한번 갈라진 교단이 합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언젠가는 합해야 한다. 이것은 당위론이다. 왜냐하면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바이고, 성령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성경대로 산다면서 성경이 하나되라고 하는데 왜 거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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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통합 영웅주의가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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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모든 답이 있다
-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다. 이 말씀은 세 가지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첫째는 ‘기록된 말씀’으로서 성경이다. 둘째는 ‘보이는 말씀’으로서 성례전이다. 셋째는 ‘들리는 말씀’으로서 설교이다. 우주도, 생명도 ‘말씀’으로 태어났다. 그만큼 말씀이 중요하다. 이 말씀이 구약에서는 곧 ‘지혜’로 나타난다. 교회가 아무리 열심히 가르치고, 선교하고, 봉사한다 해도 말씀이 없으면 모두가 헛 것이다. 이 말씀은 예배를 통해 전해진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예배의 성공이다. 한국교회는 일제하 박해 속에서도 목회자들의 설교가 진지했다. 또 해방 후 60-70년대까지도 그랬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설교가 변하기 시작했다. 진지한 성경강해나 설교자의 깊은 기도에서 우러나는 영성적 설교는 약회되어 갔다. 그리하여 80년대 이후 한국교회의 설교는 기복주의화 되고, 세속주의화 되어 테크닉만 늘어 사람들의 말초감성만 자극했다. 이때부터 이런 설교가 돈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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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모든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