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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의 헛점
- 미국에 사는 알렉스라는 소년이 6살 때인 2004년 11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두달 동안 천국체험을 하고 돌아왔다는 간증집이 2010년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The Boy Came Back From Heaven)이라는 책으로 발간돼 100부 이상 팔렸다. 알렉스가 천국에서 만난 예수님과 천사들의 이야기는 천국을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환상’ 그 자체였다. 이 책은 발간 되자마자 아마존 종교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에도 2011년 4월 한 출판사가 번역 소개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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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의 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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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통합 영웅주의가 망친다
- 역사적 기독교는 신학적 신앙적 문제를 앞세워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그런데 신학과 신앙이 같으면서도 인간적 이해 관계가 얽혀 같은 교파 안에서 교단이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미국의 이민교회가 남긴 교파주의 교회를 답습한 한국교회가 그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한국의 장로교회는 사실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핵분열을 이루고 있다. 이는 참으로 부그러운 일이다. 교단이 갈라지기는 쉬어도 한번 갈라진 교단이 합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언젠가는 합해야 한다. 이것은 당위론이다. 왜냐하면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바이고, 성령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성경대로 산다면서 성경이 하나되라고 하는데 왜 거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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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통합 영웅주의가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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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모든 답이 있다
-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다. 이 말씀은 세 가지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첫째는 ‘기록된 말씀’으로서 성경이다. 둘째는 ‘보이는 말씀’으로서 성례전이다. 셋째는 ‘들리는 말씀’으로서 설교이다. 우주도, 생명도 ‘말씀’으로 태어났다. 그만큼 말씀이 중요하다. 이 말씀이 구약에서는 곧 ‘지혜’로 나타난다. 교회가 아무리 열심히 가르치고, 선교하고, 봉사한다 해도 말씀이 없으면 모두가 헛 것이다. 이 말씀은 예배를 통해 전해진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예배의 성공이다. 한국교회는 일제하 박해 속에서도 목회자들의 설교가 진지했다. 또 해방 후 60-70년대까지도 그랬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설교가 변하기 시작했다. 진지한 성경강해나 설교자의 깊은 기도에서 우러나는 영성적 설교는 약회되어 갔다. 그리하여 80년대 이후 한국교회의 설교는 기복주의화 되고, 세속주의화 되어 테크닉만 늘어 사람들의 말초감성만 자극했다. 이때부터 이런 설교가 돈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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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가치관
- 중국의 시진평 국가주석은 중국공산당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각 지방 현(縣) 서기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에서 “관리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될 마음을 버려야 하며, 두 마리 토끼는 동시에 잡을 순 없다”며 권력과 돈과 미색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 말은 어디에서 많이 듣던 말이다.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실천신학 교수가 제일 먼저 강조하는 말이 아닌가! 목회자로서 성공하려면 돈과 명예와 여자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이제는 여성 목회자가 많이 늘었으므로 아마도 ‘남자’를 조심하라는 말도 생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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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 박윤식목사, ‘이단시비’ 한(恨) 풀고 떠났나
- 한국교계 이단감별사들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해온 박윤식목사가 오랜 암투병 끝에 엊그제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리원이 고향인 박목사는 해방정국의 혼란 속에서 단신 남하하여 지리산 공비토벌대에서 복무했으며, 청년 시절에 성경을 수백독 읽고 독학으로 성경을 공부하여 교회를 개척했다. 그러나 신학적 훈련이 없는 상테에서 한 몇 편의 설교가 문제되어 이단시비에 휘말렸다. 이후 호헌측과 합동보수측 총회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신학적 체계를 갖춘 박목사는 평소에 교회에서 가르쳐온 설교와 성경공부 내용을 정리해 ‘구속사 시리즈’라는 탁월한 저술을 남겼다. 구속사 시리즈는 현재 9권이 발간되었고, 3권은 초고가 완성되어 유고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또 60여년의 성역을 통해 7만여 명에 이르는 대형교회를 이루고, 국내외에 300여 개의 교회를 개척해 자립시켰다. 박목사에 대한 이단시비는 70년대 말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를 인용해 한 몇 편의 설교에서 비롯됐다. 이단감별사들은 변찬린이 통일교에서 원리강론을 배운 일이 있다는 사실을 내세워, 박목사가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하여 낳은 것이 가인이라고 설교했다”며 유사 통일교 이단이라고 공격했다. 박목사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으나 그들은 공격을 맘추지 않았다. 이로인해 박목사는 이빨이 모두 빠지고 대상포진을 앓는 등 말할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후에 법정에서 이단감별사들의 이 모든 주장이 조작되었음이 밝혀지고, 한기총에서 재검증을 통해 이단해제를 결단했지만, 그때는 이미 박목사는 중병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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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 박윤식목사, ‘이단시비’ 한(恨) 풀고 떠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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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용어
- 일전에 한 일반언론사 종교전문기자가 각 종교에서 ‘죽음’을 가리키는 용어에 대한 짧은 글을 쓰면서, 불교는 고통과 번뇌의 세계를 떠나 고요한 적정(寂靜)의 세계에 들어섰다는 뜻의 “입적”(入寂)이라 하고, 천주교는 선생복종(善生福終), 즉 생을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끝마쳤다는 뜻의 “선종”(善終)을 사용하지만, 개신교는 “소천”(召天)이라고 쓰는데, 이게 영 말이 안되는 용어여서 기자가 사용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소천이란 말의 뜻은 글자 그대로 하면, 부를 소(召) 하늘 천(天), 즉 ‘하늘의 부르심’이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하다’를 붙여 동사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기독교의 목사가 죽으면 “별세”(別世) 혹은 “영면”(永眠)이라는 일반용어를 쓰고 있다고 했다. 기독교에는 죽음을 가리키는 별도의 용어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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