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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목사, 미하사관협회(NCOA) 아·태지구 한국지회장 임명
- 김다니엘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 여단장)가 미하사관협회(NCOA) 아·태지구 한국지회장으로 임명됐다. 김 목사는 지난 5월 27일 경기도 평택 캠프리 험프에서 미하사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구 바비 맥나이트 회장으로부터 NCOA 아·태지구 한국지회장 임명장과 메달, 반지를 전달받았다. 바비 맥나이트 회장은 "그간 주한미군의 안정과 한미우호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다니엘 목사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김 목사님을 미하사관협회(NCOA) 아·태지구 한국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맞은 매우 특별한 해다. 휴전의 땅인 한반도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주한미군의 헌신과 노력이 그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한미우호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꼬 전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김 목사의 임명을 축하하고자 미헌병대, 범죄수사국, NCOA, 미채플린협회 등에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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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목사, 미하사관협회(NCOA) 아·태지구 한국지회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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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안수식 통해 여성목사 47명 배출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5일 49명의 신임 목사를 배출했다. 이중 47명이 여성 목사여서 한 교회가 가장 많은 수의 여성 목회자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강한 한국 교회에서 이처럼 다수의 여성 목사를 한 교회에서 세우기는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화제가 됐다. 이영훈 목사는 ‘주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사도 바울의 순교와 30년을 강원도 산골 오지에서 헌신한 노 목사를 사례로 들며 충성하는 목회자상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보면 (모르는 사람은) 이 자리를 영광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쓰라린 자리이다”면서 “영광을 받으실 분은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셋째도 예수님이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종으로 이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양화진 묘역에 가보면 수많은 선교사의 무덤이 있다. 루비 캔드릭 선교사의 경우 조선에 온 지 8개월 만에 병으로 돌아가셨다. 이분은 ‘만약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모든 생명을 조선을 위해 쓰겠다’고 하셨다”면서 “저희 어머니께서도 ‘교회에 대해선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하셨다. (목회자에게) 일생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를 잘 섬기는 것이다. 교회는 예수님의 머리요 몸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임직자 대표로 나선 전호윤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령 충만의 역사다. 우리 49명의 임직자는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목회함으로써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주의 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여성 목사들이 대거 배출된 데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속한 교단(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 최근 교단 헌법을 개정하여 목사 안수를 위한 자격을 대폭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과거에는 교회에서 전도사로 15년 이상 활동한 후 교회의 허락을 받아 안수를 받을 수 있었으나 그 기간을 10년으로 줄였고 최근에는 5년으로 더 단축하는 한편 여성 목회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면서 여성 목사 안수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호전됐다. 이날 안수식은 김천수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의 대표기도, 고영용 부목사(기하성 여의도지방회 회장)의 공포, 교단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격려사, 김호성 부목사(여의도지역총연합회장)의 권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수를 받은 김명심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목사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영훈 목사님께서 세대를 뛰어넘는 미래 안목으로 여성 목사들이 세워지도록 배려해주신 것도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17년간 장애인 특수 목회로 수화 통역과 설교를 하며 장애인 성도들과 신앙생활 해왔다. 앞으로 성도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기도도 더 많이 하겠다. 장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칭찬 받을 수 있도록 매일 하나님께 물어보며 사역하는 주의 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순 목사는 "목사 안수를 받게 되어 부담도 많았지만 하나님과 이영훈 목사님,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인해 목사의 길을 걷게 됐다"면서 "주의 종으로 사역한지 26년 째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 교회와 사회에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많이 목격한다. 이 분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 또한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장년과 청년 성도들이 영적으로 충분히 채워져 은혜로 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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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안수식 통해 여성목사 47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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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 어린이들,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사랑해요”
- 17년째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담임목사)가 6월 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새에덴교회 교회학교 어린이 1천여 명이 참가하는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는 새에덴교회가 호국보훈과 나라 사랑의 퍼스터 무버(First Mover)가 되고자 6·25전쟁 73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올 초 소강석 목사의 제안으로 장년과 교회학교까지 전교인 참여하는 호국보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참전용사 할아버지께 감사의 편지쓰기를 하게 된 것이다. 새에덴교회는 매년 주최하는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준비하며, 1월 11일 중앙보훈병원 위문 행사를 시작으로, 2월 5일 용인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위로 행사에 가졌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교회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가 참여하는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 행사를 위해 청년부가 자원하여 참여 영상과 포스터와 편지지 등 준비자료를 만들어 제공하였고, 제대군인 군복을 입고 감사 편지쓰기 설명을 하며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도움을 주었다. 새에덴교회가 17년째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하면서 청년의 나이가 된 청년부는 유치원 시절부터 나라 사랑과 호국보훈의 생생한 체험을 하며 자라게 되었고, 현재의 교회학교 어린이들도 남다른 애국심을 가지고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환영순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곱게 한복을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 등 참전 국기를 흔들며 참전용사들을 맞이한다. 새에덴교회가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새에덴교회만이 해야 할 일도 아니다. 이는 외면할 수 없는 나라 사랑과 호국보훈과 감사와 보은의 당연한 마음에서 ‘우리 새에덴교회라도 나서야 한다’라는 의무감과 사명감이다. 오는 6월 18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하는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요한 해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게 되는데 90세가 넘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로 방한 초청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초고령의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내년부터는 국내 행사와는 별개로 해외 참전용사들은 미국 등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보은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행사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제독, 82세)는 필담으로“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영원히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 보다더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며 발전되길 기도하고 있다.”라며, “특히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였다. 전국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국가보훈처 대표전화 1577-0606와 6.25 참전유공자회 담당 부서(02-414-0627)와 홈페이지를 통해 17개 광역시도 지부와 시군구 지회로 연락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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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 어린이들,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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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수원 맑은샘교회, 몽골에 게르성전 건축
- 수원 맑은샘교회(담임 윤석경 목사)가 몽골 복음화에 큰 힘을 보탰다. 동 교회는 지난 5월 23일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를 통해 몽골 울란바트르시 항올구 아밍 어러겨(생명의 집)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수원 맑은샘교회는 성도 섬김과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며 지역민을 섬기는 데에도 열심인데, 선교와 교회건축의 간절한 마음과 아낌없이 드리는 순종으로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수원 맑은샘교회 김영숙 전도사가 대표기도하고, 요한계시록 22:1~5 말씀을 수원 맑은샘교회 안나현 전도사가 성경봉독했다. 수원 맑은샘교회의 특별찬양 (곡명:주 안에 있는 나에게) 후에 수원 맑은샘교회 담임 윤석경 목사가 ‘맑은 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석경 목사는 “주님의 핏값으로 산 몸된 성전 안에 있다는 것은 소중하고 아름다움 가운데 있는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께 예배드리도록 성전을 세우셨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거룩한 영적 속성 가운데 찬양과 경배드리는 것이다. 그런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곳이 진정한 교회”라고 피력했다. 또한 “맑은 샘은 어린양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이다. 맑은 샘이 흐르는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성령 가운데 독생자 어린양의 피로 깨끗하게 씻고 정결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 자기 영광을 구하면 멸망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등과 기름으로 재림예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야 한다. 날마다 진리가 살아 숨쉬며, 아름답고 복된 맑은 샘의 축복이 가득한 교회가 되고, 그러한 삶을 살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몽골 아밍어러겨교회 침게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위해, 사랑하시는 자들을 통해 교회를 세우셨다. 이곳에 교회를 세우고 예배드리기 위해 오신 맑은샘교회와 몽기총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함께 바이를라 예수(예수님 감사합니다) 찬양으로 화답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어트겅바야르 목사는 “설교 말씀처럼 맑은 샘물이 이 지역에 흐르도록 사용되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야곱이 요셉에게 축복했듯이 이 성전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말씀이 전파되고, 이 성전에서 증거되는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 이곳에 들어오는 자마다 넘치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 몽골에 많은 성전이 세워지도록 힘써주시는 몽기총 김동근 장로님과 후원해 주신 맑은샘교회에 감사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아밍 어러겨 교회 침게 목사는 몽골 복음화를 위해 여러 사역으로 헌신하며 교회가 세워지도록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어트겅 바야르 목사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와 함께 몽골 복음화를 위해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몽골에 교회를 세울수 있도록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수원 맑은샘교회 담임 윤석경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 김동근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적극 동참하여 몽골 울란바트르시 항올구 아밍어러겨교회 게르성전을 건축 후원한 한국 수원 맑은샘교회 윤석경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몽골 아밍 어러겨교회에 게르성전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광명 광산교회 강문종 목사 후원), 강단, 간판과 광명 함께하는교회 (담임 이상재 목사)가 후원한 성가 가운을 선물했다. 또한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 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수원 맑은샘교회 담임 윤석경 목사는 아밍 어러겨교회 침게 목사에게 게르성전 현판을 전달하고, 정성껏 준비해온 기념타월과 의류 및 어린이 비타민과 용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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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수원 맑은샘교회, 몽골에 게르성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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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김삼환·서상진 목사 수상
-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이사장 안준배 목사)에서 주관하는 '제18회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시상식(선정위원장 소강석 목사)이 지난 5월 25일 서울 혜화동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목회자 부문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와 선교사 부문 서상진 목사(대만 타이중순복음교회)가 각각 메달을 수상했다. 김삼환 목사는 프랑스 소르본느대학원에서 종교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세대학교 역사신학 조교수,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으로 재직했다. 2009년에는 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당회장에 부임해 말씀과 기도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상진 목사는 1989년 타이베이순복음교회 한국부 담임으로 선교사역을 시작해 1993년 대만 제2의 도시에 현지인을 대상으로 타이중순복음교회를 개척해 성령운동으로 선교의 중심이 되게 했다. 주대만한국선교사연합회 회장, 한인세계선교사회 동북아 대표 순복음세계선교회 대만 총회장으로 대만교회 연합과 일치를 주도했기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자로는 선정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직접 나섰다. 소 목사는 이들의 목에 메달을 걸며, 국가와 교회를 위해 힘써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상소감을 전한 김삼환 목사는 “신학자상도 아니고 철학자 상도 아니고 목회자상을 받는다니. 나도 이제 목회자로 인정받는구나라고 생각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37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불어를 공부하고 있다. 너무 힘들지만 나의 스승 조용기 목사님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반드시 프랑스와 아프리카 불어권을 성령의 불로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오늘 상을 받는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서상진 목사는 “우상과 사신의 땅 대만에서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150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 2%에 불과하던 기독교인이 10년 사이에 6%. 8%로 부흥하고 있다”면서 “대만은 부흥되고 있다. 대만에 다시 한번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일으키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사를 전한 오범열 목사는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변치 않는 마음이다. 두 분의 수상소감 그대로, 고향마을 입구를 변함없이 지키는 느티나무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영원토록 잘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앞서 열린 예배는 강헌식 목사의 인도로 선정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하늘의 상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지상의 상에 만족치 말고, 하늘의 상을 바라보고 소망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인물 중 한명이다. 국가적으로는 대통령 표창장과 국민훈장을 받았고, 해외에서는 마틴루터킹 재단이 수여하는 국제평화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교회 최초로 미 연방하원 의회에서는 소 목사가 17년째 진행해 온 참전용사초청 기록을 의회에 등재키도 했다. 이 외에도 교계의 크고 작은 상과 문학인으로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 목사는 "사도바울은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고 고백한다"며 "바울은 지금 그 상을 바라보며 기대하고 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보면 믿음은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라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땅에서 받는 상도 영광스럽지만, 하늘에서 받는 상은 정말 더할 나위없이 영광스럽다"며 "하늘의 상을 바라봐야 한다. 이 땅의 상은 하늘의 상을 바라보기 위해 어떤 동력이 되는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늘 상을 받으신 김삼환 목사님과 서상진 목사님은 이 자체로도 영광스럽겠지만 하늘의 상을 더 바라보시기 바란다. 하늘의 상을 소망하며 상급 쌓는 일에 더 노력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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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김삼환·서상진 목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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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제22대 총장 박성규 목사 취임
- "나부터 시작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종으로 설 때, 우리 총신대가 세계 최고의 명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총신대학교의 제22대 총장에 박성규 목사가 취임했다. 끊이지 않는 불협화음, 여전히 계속되는 내분으로 학교의 미래마저 불투명했던 상황이지만, 금번 박 목사의 총장 취임으로 총신대는 위기를 넘어 회복, 회복을 넘어선 발전을 다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총신대는 지난 5월 25일 서울 사당동 본교 대강당에서 이재서 총장 이임 및 박성규 총장 취임 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예식에는 학교 및 교단을 대표하는 인물들은 물론, 정계 및 지역 대표 인사들도 대거 함께해 총신대의 압도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먼저 제1부예배는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의 인도로,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총신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총신 사랑'이 유별난 것으로 알려진 오 목사는 설교 내내 총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내 삶에 있어 총신은 늘 중심에 있다. 총신을 이야기 하지 않고서는 내 삶이 해석될 수 없다"며 "한대 총신이 정치판이 되는 흑역사의 아픔이 있었지만, 이제 은혜의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전임 이재서 총장에 대해서는 "총신의 과도기에 공정, 투명, 소통의 기치를 들고, 총신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셨다"며 "전국을 순회하며 발전기금 모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신임 박성규 총장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아시고, 총신을 위해 불타는 마음으로 헌신하실 분"이라며 "총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우리의 신앙이 삶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에서는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지난 4년 간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수고한 이재서 전임 총장에 공로패를 전했다. 이 전임 총장은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대학 총장으로, 지난시간 학교의 발전과 안정화를 위해 적극 헌신하며, 학교 내외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았다. 이임사를 전한 이재서 전임 총장은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아쉬운 일도, 감사한 일도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감사는 바로 오늘 이 순간이다"며 "하나님께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박성규 목사님을 총장으로 세우셨다. 이제 박 총장님을 중심으로 학교가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 생각한다. 저는 뒤에서 박 총장님의 성공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협력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종부 법인이사장이 박성규 목사에 취임패를 증정하며, 총신대의 새로운 총장이 세워졌음을 선포했다. 박 총장은 "이재서 전임 총장이 쌓아올린 튼튼한 토대 위에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운을 뗀 뒤, 축하를 위해 함께 해준 교직원, 학생들에 감사를 전했다. 한때 깊은 갈등을 겪었던 총회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총회와 상생하는 교단 신학대학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 총장은 "단순히 마음의 신학으로 머물지 않고, 우리의 삶이 개혁신학이 되어, 성령에 의한 성화가 이뤄지는 학교, 성숙한 총장과 교직원 학생들이 가득한 학교를 만드는게 나의 꿈"이라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주요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의 시간도 이어졌다. 정성구 박사(총신대 제12대 학장), 이수진 국회의원(21대), 나경원 전 국회의원, 박일하 동작구청장, 황재열 목사(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장), 김미열 목사(총신대 총동창회장)이 직접 자리를 찾았고, 소강석 목사(증경총회장, 법인이사)와 Peter A. Lillback 총장(미 웨스트미스터신학교)은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특히 정성구 박사는 "너무도 아름다운 이취임식"이라는 감상과 함께, 과거 총신을 대표하던 고 박형용 박사, 고 박윤선 박사, 그리고 본인의 설교가 담긴 USB를 박성규 총장에 선물로 전달했다. 소강석 목사는 "박성규 총장께서 후보 시절 세우신 많은 공약과 비전들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총회의 신학과 정체성을 수호하는 푸른 고래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박성규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그의 동기인 총신대 신대원 제80회 동창회(동창회장 이종석 목사)가 발전기금 1억 2천만원을 전달키도 했다. 한편, 총신대 제22대 총장 박성규 목사는 총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대원 신학석사, 퓰러 신학교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목회 경력으로는 육군 군목, 미 남가주 사랑의교회, 미 나성 한미교회에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대외적으로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이사, 총회 교회자립위원회 서기, 기독신문 논설위원, 총신대 총동창회장, 총신대 평의원회 의원, 총신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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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제22대 총장 박성규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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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7년차 총회, 신임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 선출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제117년차 총회가 지난 5월 23~25일까지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에서 열려, 신임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를 선출하는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임석웅 총회장은 모든 성결가족이 진정한 '우리 공동체'가 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노마스크 총회로 열린 이번 총회는 총회대의원 758명 중 546명의 참석으로 개회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전에서 윤 대통령은 "기성 교단은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교단 폐쇄까지 당하는 고난의 역사 가운데, 한국교회의 모범적 교단으로 성장해 왔다"며 기성 교단이 튀르키예 지진 구호 등에 발 빠르게 나서는 등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왔음을 감사했다. 총대원 만장일치 추대로 총회장에 오른 임석웅 총회장은 △영혼구원 △다음세대 부흥 △총회의 시스템 개선 등을 총회의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특히 다음세대 부흥과 관련해 "이제는 염려가 아닌, 부흥을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다음세대의 부흥은 성결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학년데이 보급 △지역별 청소년 성령집회 △전문 사역자 양성 △다음세대 전도 메뉴얼 제작 등의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총회의 개선 사안으로 △총회 임원 선거제도 개선 △중복된 위원회와 부서 및 조직 정비 △상충한 헌법 조항 및 유권해석 정리 △지방교회 부교역자 수급의 건 △총회본부 조직 정비 등을 꼽으며, 장단기 계획을 갖고 이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 총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만든 '교단 창립 12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단이 되는 첫걸음을 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단 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크게 경계하며, 하나님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용서하는 '우리 공동체'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총회의 제117년차 신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인후동), 김정호 장로(구성) △서기 한용규 목사(남종전원) △부서기 양종원 목사(행복한북성) △회계 전갑진 장로(주안) △부회계 문형식 장로(태평) △총무 문창국 목사(신길교회 협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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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7년차 총회, 신임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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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경목부 제107회기 수양회 열려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경목부 제107회기 경목수양회가 ‘우리에게 샬롬의 은혜를 주소서’라는 주제로 22일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개최됐다. 경찰 복음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경목부 회원들은 이날 한 자리에 모여 사명을 재확인하고 다시 뜨거운 가슴을 되찾는 계기로 삼았다. 환영사를 전한 경목부장 정판술 목사는 “2021년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12만8985명의 경찰들이 1인당 400명의 인구를 담당하고 있다. 한때 20%에 달했던 경찰 복음화율이 9%로 줄어든 안타까운 현실 가운데 우리의 부르심과 선교적 사명이 있다”면서 “금번 총회 경목수양회가 경찰복음화를 위한 동력을 얻고, 우리가 만나는 경찰들을 가슴이 뜨거운 사명자요 봉사자로 세우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째날 저녁세미나에 강사로 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는가.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고 계시는가”라며 “도대체 우리는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자성의 메시지를 던졌다. 장 목사는 “농아인이 50년 만에 말이 터지고, 60년 처음으로 예배를 드린 말기암 환자가 깨끗이 나음을 입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며 “수없이 많은 예배를 드리고 있는 우리가 주일마다 하나님 앞에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생명의 길을 만드시는 주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자”고 청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이 바로 길이다.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길, 천국으로 들어가는 길,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는 길,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대화할 수 있는 길, 오늘 하루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길을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며 “주님이 길을 만드시는 분이라는 고백으로 사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사역, 경목부의 사역,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단과 노회와 교회를 주님이 사랑하신다. 이를 섬기고 시중드는 우리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교만한 목사 만나서 어려움 겪지 않도록 우리가 잘해야 한다”며 “길을 만드시는 주님께서 우리 손을 잡고 같이 길을 만들어가자고 청하시고 격려해주시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이들은 대한민국 경찰과 복음화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노회 그리고 교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경목세미나에서는 정규재 목사(강일교회)와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 최석우 목사(푸른성교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강의를 이어가며 배움과 회복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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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경목부 제107회기 수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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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침 “한국교회에 정통 북침례회 신학 전할 것”
-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한침)가 지난 5월 24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를 시작한 가운데, 교계 기자들과 만나, 금번 세미나에 대한 소개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침은 미국침례회(ABCUSA)와 함께 북침례회 신학과 신앙을 공유하며, 선교총회로서 출범한 만큼, 향후 한국교회의 세계 선교 확장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의 일원으로, 교계 연합운동에 적극 헌신하며, 한국교회의 발전에 적극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자간담회에는 여운이 목사(총회의장), 한상식 박사(한침신학교 학장), 김종포 목사(사무총장), 차경호 목사(선교국장), 김영 목사(사무재정국장), 조엘 목사(인도 오순절교회연합 부총회장) 등이 함께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총회의장 여운이 목사는 "한침은 성경말씀을 신앙의 모범으로 삼는 정통 침례교단으로, 선교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사역을 더욱 열심히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한침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 한국기독교침례회는 지난 2017년 12월 12일 창립한 교단으로, 북침례회의 정통을 이어받은 미국침례회(ABCUSA)와 신학과 신앙을 공유하는 교단이다. 현재 국내외에 13개의 지방회와 318개의 회원교회가 있으며, 직영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그간 어떠한 활동들을 펼쳤나? : 우리 교단은 미국침례회와 '선교총회'로서의 정체성을 함께하고 있다. 선교하는 교단이 우리의 모토다. 그런만큼 창립 이후 해외 선교에 주력해 왔다.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각국의 회원교회들을 중심으로 매우 적극적으로 선교에 임하고 있다. 세계 침례교회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펼치는데, 특히 세계침례회연맹, 아시아태평양침례회 등과 적극 교류하며, 실제적인 가입을 논의 중에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세계침례회연맹의 초청으로 총회에도 참석했었다. 또한 미국침례회의 공식 파트너로 미 북침례회의 신학을 연구 공유하는데 노력해 왔다. 현재 한국에는 남침례회 교단이 많이 부흥했는데, 북침례회 신학을 선보임으로 한국 침례교의 지경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해외 방문단을 대표해 조엘 목사님께서 한침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 정말 선교에 헌신적인 교단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인도나 주변 국가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모여 있는데, 국가적 특성상 목회자들이 신학교에서 제대로 공부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런 상황에 한침의 목사님들이 찾아오셔서 목회자 교육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셨다. 한침을 통해 제대로 된 기독교 교리를 깨우쳤고, 특히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 받는 '수료증'은 현지 목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인도의 많은 목사님들이 더 깊고 많은 신학을 배우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한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여기에 열악한 교회 환경을 위해 도움을 주신다. 교회의 건축이나 수리를 담당해 주시고, 특히 지난 코로나 때 많이 힘들었는데, 식료품을 후원해 주시며, 코로나를 버텨낼 수 있었다. △ 베뢰아와는 어떻게 된 것인가? 아직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는데? : 결론적으로 말하면 완전히 청산했다. 과거 베뢰아 교단은 완전히 해산됐고, 법적으로도 청산됐다. 베뢰아는 정통 침례교회의 신학 위에 얹혀진 고 김기동 목사의 개인적인 신학이다. 우리는 베뢰아 신학이 잘못됐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며, 베뢰아를 완전히 걷어내고, 순수한 정통 침례교회의 신학만 남겼다. 여기에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동하신 한상식 박사를 한국침례신학교 학장으로 모셔, 모든 목회자가 재교육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침례회 글로벌컨설턴트 스탠슬레이와 팔머신학교의 피터교수 등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고, 이후에도 미국침례회 신학교들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침의 글로벌컨설턴트인 데이빗유 목사는 우리교단에 대해서 팔머신학대학원에서 박사 논문을 썼는데, 해당 논문이 미국 신학학회에 등록됐다. 한국어로 번역된 해당 논문은 미국침례회 역사관과 세계침례회 연맹의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침례교인들은 역사적으로 성경의 사람들이요, 선교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한침은 한국교회에서 미국침례회와 함께 정통침례신학을 나누고자 한다. 또한 연합운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인데, 대외적으로는 세계침례회연맹, 아시아태평양침례회 등의 가입을 추진하고, 한국교회 내에서도 유수 연합단체에 가입해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 또한 국가적 숙원인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선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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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침 “한국교회에 정통 북침례회 신학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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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하는 정통 침례교단 ‘한침’, 본격적인 국내활동 나서
-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교하는 정통 침례교단인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한침)가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나섰다. 한침은 지난 5월 24~27일, 경기도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한국교회에 한침의 신학과 비전을 소개했다. 한침은 지난 2017년 교단 창립 이후 미 북침례회로부터 태동한 미국침례회(ABCUSA)와 함께 선교에 중점을 두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일원으로서의 본격 행보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를 위해 인도, 네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4개국 현지 목회자 40여명이 직접 방한했다. 이들은 '목회자 알아야 할 신약성경의 주제'란 주제를 놓고, 한침 신학자 및 목회자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 개회예배의 설교는 총회의장 여운이 목사가 맡았다. 여 목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율법에 얽매이는 바리새인이 되지 말고, 유일한 구원이신 주님께 순종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권면했다. 여 목사는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가 마음 속에 자리한 자가 누릴 수 있다.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는 자는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한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오직 말씀 가운데 살아간다"며 "바리새인처럼 율법을 붙들고 큰 계명을 찾으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으로 알면 이것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법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영생이라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를 사랑으로 아는 믿음을 증거하자.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항상 한 뜻으로 합심하여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특별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축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 목사는 "한침은 애초에 잘못 끼운 단추로 비틀어진 옷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었다"며 "세계적으로 침례교회의 교세가 가장 큰데, 한침 역시 부흥과 발전을 거듭해 침례교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해외 목회자들은 그간 자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한침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키도 했다. 해외 방문단을 대신해 인사를 전한 인도의 오순절교회연합 부총회장 조엘 쎄카란 목사(브니엘킹덤교회)는 "한침의 헌신적인 선교와 노력으로 인도와 그 주변국가의 많은 목회자들이 제대로 된 신학과 교리를 배우고 있다. 특히 여운이 총회의장님과 차경호 선교국장님께서 수차례 직접 인도를 찾아 교육을 해주셨다"며 "인도 목사님들은 앞으로 더 많은 신학을 알기 원한다. 그렇기에 한침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크다. 한침의 사역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복음화에 크게 쓰임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침은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총 9차례의 신학 강의를 진행한다.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신약성경 전반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오늘날 세계 선교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특히 '선교'에 중점을 둔 미 북침례회의 신학을 한국교회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 방문단은 세미나 기간을 포함한 방문 일정(5/23~31)동안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기독교 선교역사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인 23일 인천 선교100주년기념탑공원과 개항박물관, 한중문화관, 국제성서박물관 등을 둘러봤으며, 남은 기간 경복궁 투어(한국전통문화체험), 북악스카이웨이, 강화평화전망대(분단 한국체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정 막판에는 강화도 교산교회, 강화성당 등을 찾아 한국기독교의 선교역사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한 목회자는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정말 크게 놀랐다. 최첨단 세계도시라는 말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근간에는 100여년 전 한반도에 들어온 복음이 있었다고 들었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도 기독교가 확장되어, 한국과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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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하는 정통 침례교단 ‘한침’, 본격적인 국내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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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부활’의 거룩한 가치를 훼손한 ‘꾼’들의 저급한 정치질
- 140년 역사에서 처음 시도된 '부활절 퍼레이드'가 막을 내렸다. 화려한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성경 속 아이템을 활용한 부활절 홍보 등 다양한 준비가 돋보인 이번 퍼레이드는 답보상태의 한국교회에 새로운 이벤트로서의 분명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름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생각보다 저조한 인파와 맥락없는 퍼레이드, 애매하기만 행사장 구성은 보는 시각에 따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나올만 했다. 특히 행사의 핵심인 부활절 퍼레이드는 마땅한 기준 없이 그저 흥미위주의 나열식 볼거리에 집중한 듯한 느낌이 강했다. 차라리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스토리 위주의 퍼레이드를 구상했다면, 부활의 의미도 살리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폐해는 부활절에도 계속되는 내부의 총질이었다. 일부 기독교 정치꾼들이 특정 정치이념에 사로잡혀, 건전한 부활절 행사를 '종전협정 퍼레이드'라는 근거 없는 거짓으로 포장해, 140년만의 부활절 축제에 시작 전부터 찬물을 끼얹었다. 아무리 정치이념에 눈 먼 이들의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부활’이 가지는 종교적 의미를 아는 정상적 기독교인이라고 한다면, 절대로 시도조차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 그리스도 부활의 거룩한 축제마저 저급한 정치질의 도구로 사용하고자 했다면, 차라리 기독교인의 이름부터 내던졌어야 했다. 더구나 이번 퍼레이드는 일체의 인원 동원 없이 일반인 관람객이 주를 이뤘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는 비기독교인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외국인도 상당했다. 스스로의 애국에 함몰된 '꾼'들은 적어도 그들에게 세계교회의 선두라고 자부하는 한국교회의 추한 이면을 들키지 말았어야 했다.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교회의 첫 번째 부활절퍼레이드가 불교의 청계천 연등축제처럼 정례화 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맺을지, 내년에도 우리가 퍼레이드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결정이 적어도 내부의 총질로 좌우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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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부활’의 거룩한 가치를 훼손한 ‘꾼’들의 저급한 정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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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교총, 국가 미래를 위한 공존과 상생을 말하다
- 대립과 갈등, 분열과 정쟁으로 치달은 우리 사회의 총제적 위기에 한국교회가 부활의 노래로 화해와 상생의 매개가 될 것을 선언했다. 코로나를 지나며 더욱 심해진 극단적 진영 대립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위해 시대의 중재자로서 이제라도 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은 부활절을 앞두고, 최근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시대의 위기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국민적 결단, 그리고 교회의 책임을 언급했다. 특히 더욱 거세지는 우리사회의 정치적 대립을 염려하며,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이제는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 현실적이고도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극단적 대립 속에 상실된 우리 사회의 이성과 상식에 대한 전위적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맹목적인 진영 논리와 무분별한 정치적 해석에 기반한 비난과 비판은 결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 고민이 될 수 없음을 확실히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목회서신에서 한교총은 부활절 퍼레이드, 이단사이비 문제 등의 교회의 이슈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국내 대형 재난 등 다양한 국내외 주요 사건들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 가장 큰 국민적 논란으로 떠오른 한일관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과거를 잊어서도 안되지만, 결코 과거가 미래의 방해가 되어서도 안된다는 매우 현실적 조언으로, 평화를 통한 상생과 협력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본 자세임을 확실히 했다. 사실상 한일관계에 대한 양 진영의 찬반 의견을 모두 수용한 본 서신에서 한교총은 '일제'와 '일본' 두 단어의 사용을 철저히 구분했다. '일제'는 과거침략과 억압에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으로, '일본'은 대한민국과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공존의 상대임을 명시한 것이다. 한교총은 먼저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는 대한민국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이를위해 우리 정부가 일본과 대화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 평가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과거 일제의 폭압과 수탈로 상처받은 국민감정을 제대로 녹여내지 못했다는 점에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동북아의 지정학적 파고를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중심을 잡고 주변국을 상대해야 한다. 과거 침략자였던 주변국이지만 대화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미래지향적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정신으로 더욱 견고해야져야 한다"며 "분노와 복수만으로 주변국을 이겨낼 수 없고,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고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현실적 조언을 잊지 않았다. 특히 일본과의 공존과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결코 과거를 덮거나, 그들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최근 국민적 충격을 줬던, '3.1절 일장기' 사건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목회서신은 근래 보기드문 매우 중립적인 메시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사회는 물론 교회내부도 극단적 정치 대립에 신음하는 상황에, 상당히 이성적이고도 현실적인 분석이 주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할 뿐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정체성이 반영된 노력으로 최근 정치 대립의 일선에서 선 교회들에 국민들의 지탄이 쏟아지는 상황에 이미지 변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교총이 목회서신을 통해 말한 한국교회의 스탠스와 사회를 위한 조언은 분명했다.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공존과 상생을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다. 좌우로 나뉘어 서로를 노려보는 지금의 이념 구도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미래는 없다. 우리가 가야 할 미래는 서로가 함께 바라보는 바로 그 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새 시대를 위한 역사적 변화에 한국교회가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교총 목회서신 전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news/view.php?no=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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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교총, 국가 미래를 위한 공존과 상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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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엔데믹 시대 속 ‘원 리더십’의 붕괴, 한국교회의 진짜 위기는 무엇인가?
- 한때 9부 능선을 넘기도 했던 보수 연합기관 통합 작업이 올 들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한국교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통합’을 그야말로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서 놓치는 상황을 자초한 것인데, 기대가 워낙 컸던 만큼 아쉬움이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무너진 대통합’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그 결과에 대한 누군가의 잘잘못이나 책임을 분명히 따져야겠지만, 그 전에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한국교회가 처한 오늘날의 현실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먼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 여 한국교회가 통합을 그토록 외쳤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 리더십’의 재건에 있었다.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으로 이어지는 보수 연합기관의 3단 분열 이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원 리더십’이 붕괴됐고,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권위는 삽시간에 무너졌었다. 무너진 권위와 사라진 신뢰, 여기에 추가된 목회자들의 도덕적 추락 앞에 한국교회가 쌓아왔던 100년의 공든탑은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된 것이다. 그나마 분열의 화를 피했던 NCCK 등의 진보세력은 건재했지만, 동성애·포괄적차별금지법 등 기독교 본래적 가치마저 이념의 구호로 가리는 반기독교적 행태를 반복하며, 스스로의 고립을 자초하고 말았다. 결국 한국교회 회복의 관건은 보수 연합운동의 재건에 있었고, 그 핵심 작업이 바로 ‘연합기관 대통합’이었던 것이다. 애초 ‘원 리더십’의 붕괴에서 출발했던 한국교회의 위기는 그 유일한 해법으로 꼽힌 ‘연합기관 대통합’이 사실상 좌절되며, 위기 그 자체의 원점으로 돌아왔다. 허나 분명히 깨달아야하는 것은 지금의 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또 위험하다는데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의 고착화다. 워낙 목표에 근접하며, 교계 대내외적인 기대를 모았던 만큼, 실패에 따른 후유증 역시 그에 비례하고 있다. 여기에 이러한 과도한 실망은 앞으로도 통합은 절대 불가하다는 좌절로 이어지며, 사실상 통합을 단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통합 과정에서 드러난 당사자들의 행태는 한국교회 구성원들의 실망을 배가시키고 있다. 연합기관 대통합이라는 궁극의 염원을 무시한 채, 온갖 이권과 정치적 계산으로 9부능선 앞에 선 통합을 주저앉힌 그들의 행태는 사실상 “교권이 통합을 원치 않는다”는 씁쓸한 결론을 확인시켰다. 한국교회 내부에서 교권에 대한 신뢰가 다시 한 번 무너졌다면, 외부적으로는 ‘원 리더십’이라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더욱 모호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과거에는 그나마 주요교단들이 참여하는 ‘한교총’이 부족하나마 대사회적 대표 역할을 감당해 왔지만, 올 들어 한기총이 정상화를 이뤄내며, 규모에서 얻어냈던 그 대표성마저 분산되고 있다. 규모에서는 한교총이 압도적일지라도, 여전히 살아있는 한기총의 ‘네임밸류’가 정상화의 기류에 맞춰 최근 급부상하며, 다시 한교총과의 교계 대표 자리를 두고 무한 대립마저 예고하게 된 것이다. 냉정히 이는 오히려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가장 위기에 처해있던 2년 전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그때는 한교총 대표회장이었던 소강석 목사가 분명한 리더십을 갖고, 정부 및 대국민과의 소통을 주도하고 있었다. 물론 정부를 상대하는 소 목사의 방식에 대한 반대 여론도 일부 있었지만, 그 반대조차 소 목사를 한국교회 대표로 인정했기에 나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한국교회의 리더십은 하나로 모여 있었던 것이다. 더 큰 부분은 연합기관에 대한 무관심이다.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어느새 국민들은 한국교회의 대표가 누구인지? 연합기관의 대표회장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곧 대사회적 영향력의 감소로 이어지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존재감이 추락된 상태로 고착하게 만들었다. 한국교회가 가장 우려했던 그 것, 바로 기독교 울타리 안에 갇힌 ‘교회’가 되는 것이다. 결국 한국교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 불씨가 살아있는 대통합 프로젝트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원탁 테이블’ ‘공동성명서’ 등 지난 2년 전 분열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여전히 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사회적 악법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 3개 기관이 함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공동 성명’조차 내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한 분명한 위기를 느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아직 대통합의 꿈은 끝나지 않았기에 누구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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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엔데믹 시대 속 ‘원 리더십’의 붕괴, 한국교회의 진짜 위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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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칼럼] 강성률 목사의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가로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다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 됨을 스스로 증거함이로다.”(마23:29-3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선지자와 의인들을 죽인 조상들보다 의로운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 자신이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마귀가 들어갑니다. 욥에게 사탄이 들어가서 그의 재산을 다 잃게 하고, 자녀를 모두 잃게 하였으며, 욥 자신에게는 온 몸에 악창이 나게 하였습니다. 사탄이 욥에게 들어왔던 이유는 그가 자신을 너무 옳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욥32:1). 서기관과 바리새인도 분명히 마귀가 들어간 사람들입니다(눅18:9).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 한 것입니다. 왜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할 때 마귀가 들어갈까요? 영적인 원리가 이렇습니다. 마귀가 하나님께 욥을 참소했듯이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사람에 대하여 하나님께 아룁니다. “하나님 아무개가 자신을 옳다고 여기는데 그 사람이 진짜 옳은 사람인지 틀린 사람인지 한 번 시험해보겠습니다.” 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마귀를 허락하셨듯이 그 사람에게 마귀를 허락하십니다. 한 번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의 하속들이 그들에게로 왔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어찌하여 예수님을 잡아오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하속들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요7:45-46). 자신을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지 않은 하속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스스로 의롭다고 믿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보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속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도 미혹 되었느냐?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요7:47-49). 당국자들은 관원들을 뜻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왜 잘못 된 것인지는 말하지 않고 단지 “유대 지도층이 믿지 않는 것만 봐도 잘 못되었다는 뜻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층에 속한 자신들의 분별력은 평민들의 분별력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이 깔려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배우고, 지위가 높으면 스스로 분별력도 좋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바리새인들 가운데는 간혹 정신이 바로 박힌 사람도 있었습니다. 니고데모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그러자 다른 바리새인들이 말합니다.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상고하여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요7:51-52). 같은 바리새인 니고데모는 그래도 사람의 말을 듣고 행한 것을 알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속들에게 말한 것 ‘관원들과 바리새인들 가운데 믿는 이가 있느냐?’의 부정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지역 탓합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이기 때문에 메시아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사셨지만 태어난 곳은 유대 땅 베들레헴이었으며, 예수님께서 사신 곳 갈릴리 역시 선지자가 나지 못하는 곳이 아니라 요나 같은 선지자는 갈릴리 가드헤벨 출신이며, 호세아, 나훔, 아모스, 엘리야, 엘리사 등도 갈릴리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왕하14:25). 그들의 큰 소리는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지역감정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선지자와 의인을 죽인 조상들보다 자신들이 의롭다고 생각한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한 후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사형시켜달라고 청구하였으며, 그 외에도 사도들과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마23:34-36). 이처럼 자신을 의롭게 여기는 것은 영적인 암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의롭게 여기는 것이 교만이며, 교만한 자에게 사탄이 들어가며, 사탄은 하나님의 대적입니다(벧전5:5). 모든 일에서 “하나님은 옳으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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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칼럼] 강성률 목사의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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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의 신간 ‘절대 긍정의 기적’
- 저자인 이영훈 목사는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긍정지수(PQ, Positivity Quotient)라고 말한다. 이것은 저자의 인생과 목회 사역을 통해 검증된 성경적 원리로 이 책에는 저자의 간증과 체험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하나님이 절대긍정의 하나님이시기에 그 하나님에 대한 긍정이 모든 긍정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긍정의 원리와 긍정의 에너지로 충전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오중긍정과 삼중훈련의 《절대긍정 다이어그램》이 제시되고 있다. 저자는 절대긍정의 하나님에 대한 긍정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긍정, 타인에 대한 긍정, 일과 사명에 대한 긍정, 환경에 대한 긍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이라는 오중긍정이 새롭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오중긍정의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긍정언어의 훈련, 절대감사의 훈련, 사랑나눔의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각 장마다 어떻게 긍정성을 높일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또 100개의 긍정지수(PQ) 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자신의 긍정지수를 스스로 측정하고 점검하도록 했다. 『절대긍정의 기적』과 더불어 『4차원 절대긍정학교』라는 훈련교재도 출판하였다. 이 교재는 성경적 원리에 따른 긍정지수를 높이기 위해 교회나 기관 등에서 그룹별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대긍정의 기적』은 부정적인 말과 기류가 지배적인 사회적 환경 속에서 긍정의 힘의 중요성과 그 원리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긍정적인 교회나 공동체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우리는 절대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부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려서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지 말고 긍정의 사람들과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며 비전과 사명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가 경험한 절대긍정의 기적의 원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책을 읽고 절대긍정의 하나님이 이끄시는 절대긍정의 기적의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 이영훈 목사는?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하는 절대긍정의 사도이자 메신저로서 사람들에게 진정한 성공과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절대긍정의 영적 원리 또한 하나님을 향한 긍정을 원천으로 한 오중긍정(자신, 타인, 일과 사명, 환경, 미래에 대한 긍정)과 삼중훈련(긍정언어, 절대감사, 사랑나눔의 훈련)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절대긍정의 하나님을 긍정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과 세계의 영적 지도자로서 절대긍정의 메시지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생각과 인생을 변화시켜 온 그는 영성과 지성과 인격의 균형 잡힌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4대째 기독교(장로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의 현장에서 자라 온 그는 오순절 신앙과 신학에 정통한 목회자이자 신학자다. 선교 및 사랑나눔에 힘써 성도의 영적 성숙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사역을 펼쳐왔다.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과 사랑의 성품을 닮아 탁월한 대인관계를 기반으로 교계에서도 친화력과 포용력으로 화합을 이루는 지도자 역할을 감당해 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위임목사로서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이라는 목회 철학을 토대로 ‘절대긍정의 영성’을 발전 및 계승하였다. 연세대학교 및 한세대학교 신학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석사 과정(Th.M.)을 수료하고 템플대학교에서 역사신학 전공으로 석사(M.A.)와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오랄로버츠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D.D. 학위도 받았다. 현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 이사장, GoodTV 이사장 겸 공동대표, 국민희망실천연대 이사장,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총재, 교회성장연구소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The Holy Spirit Movement in Korea, The Power of Faith, 『이영훈 목사 목회의 길 40년 기념총서』, 『성령과 교회』, 『십자가 순복음 신앙의 뿌리』, 『오직 성령으로』, 『오직 기도로』, 『희망의 목회자: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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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탐방/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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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의 신간 ‘절대 긍정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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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차 총회장 전태식 목사
- △총회장에 선출되심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이번 제72차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모든 총회대의원 목사님들과 교단 선, 후배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오랜만에 전국에서 총회 대의원 목사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셔서, 기쁘고 행복한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또한,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이번 72차 총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합 3:2)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이를 위한 실천방법으로 말씀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한 오순절 성령운동을 힘쓰겠다. △총회장으로서 제일 우선적으로 펼쳐내실 정책은 무엇인가? 차별화된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알려달라 첫째, 회복함으로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다시한번 오순절 성령운동의 장자교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낮은 자리에서 섬기면서 헌신하겠다. 초대교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있었던 성령의 역사와 아주사거리의 성령의 역사와 평양대부흥을 통해 전해져 온 성령의 불을 다시 한 번 밝혀 교단 내 교회들이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 또한 우리 교단의 성령운동이 한국교회와 열방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둘째, 오직 성경, 오직 성령, 오직 기도의 은혜 안에서 내실을 기하겠다. 우리 교단의 강점은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지하여 응답받는 말씀의 은혜와 기도의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성령님의 은혜로 기도하였기에, 잘 견뎌 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강력한 말씀운동, 기도운동을 통한 내실 있는 교단, 우리 교단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소통과 관계회복으로 행복한 총회, 행복한 교단, 행복한 교회가 되도록 애쓰겠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었다. 일상이 회복되었다.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단절되었던 소통과 관계가 회복됨으로 이제는 교회의 예배도, 소그룹 모임도, 다양한 공동체 모임들도 활기를 띨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단 내 교회들과 목사님들과의 만남의 장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활성화시키겠다. 체육대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소통의 방법들을 통해 만남을 통한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을 행복한 총회, 행복한 교단, 행복한 교회들이 되도록 애쓰겠다. 넷째, 교단과 교단 내 교회들의 다음세대 사역에 힘쓰겠다. 현실적으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무너져 가고 있다. 우리 교단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교회학교가 무너져가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교회에 자리잡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신학교를 통해 교단의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배출이 둔화되었다. 우선적으로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 다음으로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를 살리고 세우는 사역을 고민하고,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말씀하신 네 가지 중 특별히 ‘다음세대 사역에 힘쓰겠다’라는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를 향하여 한마디 해주실 수 있나? 우리는 현재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다. 변화의 물결은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제3, 제4의 물결보다 더욱 강력한 복음의 물결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하나님께서 이때를 허락하셨던 이유가 있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앞에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보다 더 능동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는 미래라고 생각한다. 우리 교단도, 한국교회도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분명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교회들이 세상 앞에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때로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때로는 개미같이 성실하게, 때로는 사자같이 당당하게 복음으로 삶의 증언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때에 개인적으로 말씀운동과 기도운동이 가장 원론적이면서 가장 궁극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총회 주제인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를 통해 더 강력하게 회복되고 세워지는 다음세대의 기적을 기대하며 기도하겠다. 이를 위해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더욱 고민하고 선택하고 진행해 볼 계획이다.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저는 교회와 교단의 연합 사업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참여하고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먼저,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는 일에, 나아가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 물론 저는 총회장으로 본 교단의 근간인 역사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총회의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감으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우리 교단 스스로 단단하고 당당해야 한국교회를 향한 대외 활동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현재 교단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의 후원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총회뉴스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연합사역을 통해 다양한 일들을 실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교단의 위상에 걸맞는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하여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다. 첫째, 우리교단은 현재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순총학원 산하에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석, 박사과정)와 4년제 학력인가 신학교인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하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다. 또한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하여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대책위원장으로 수고해주시는 증경총회장 유영희 목사님과 함께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 일과,저는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하여 철저하게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는, 교단의 화합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체육대회 및 기도회 및 부흥성회, 선교사 대회, 군장병 침례식 등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해 보려고 한다. 교단 내 훌륭하신 목사님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교단 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들이 힘을 얻고 자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임원 목사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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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차 총회장 전태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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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N 북콘서트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상상하다”
- 북콘서트 “디지털 시대,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상상하다”가 지난 5월 9일 도림교회 예향 콘서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신간 ‘흩어진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 -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와 선교’쿰란출판사)의 출간을 기념하여 준비된 것으로,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 HTSN이 주최 및 주관하였다. ‘가나안 교회 청년들과 디지털 치료제’라는 제목으로 강연의 포문을 연 김은혜 교수는 지난 3년의 팬데믹 상황을 어떻게 성찰하고 반성하느냐에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동안 청년들의 교회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약 1만여 교회가 폐쇄되었다는 사실을 짚으면서 전환기적 시대에 대한 목회적·신학적 통찰의 부재를 비판했다. 김은혜 교수는 이 시대에 기술이 단순히 인간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기반이자 핵심적 소통 매체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정신과 마음에 개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에 대한 신학적 사유의 역량을 키울 것을 촉구했다. 정신건강문제에 있어 고통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교회의 가르침은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반면, 오히려 교회 밖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서적·인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면서, 교회가 현실의 우울과 미래의 불안 가운데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응답하기 위하여 공존과 상생, 그리고 공동참여의 가치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김은혜 교수는 강조했다. 이어서 이은경 교수가 “멀티-빌리버스 시대의 미닝아웃”이라는 제목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은경 교수는 오늘날 교회를 떠나가는 MZ세대들이 아예 신앙을 버리거나 아니면 특정 종교에 귀속되지 않으면서 다양한 신앙을 존중하는 멀티-빌리버스(multi-believers)가 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 원인으로 시대의 변화, 목회자들의 소양 부족,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책무 상실을 꼽았다. 특히 사회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하면서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거나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 설교는 MZ세대에게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윤영훈 교수는 “좀 노는 청년들의 놀이터로서 교회”라는 제목으로 교회 안에 놀이문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훈 교수는 우리 사회가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덕목으로 여기고 놀이를 상대적으로 부정적이거나 유아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1980년대 한국교회가 놀이와 만남,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으로 가득한 즐거운 곳이었다고 회상하였다. 90년대에 들어 세속사회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컨텐츠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자, 교회는 그것을 비판하며 자체적인 기독교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교회?”를 강의한 정대경 교수는 온라인 기반 교회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날 온라인 공간은 더 이상 허구적 공간이 아닌 또 다른 현실로서 인간 삶의 실제적인 장(field)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공간을 교회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활용의 예로 미국 “제일사이버교회(The First Church of Cyberspace)”, “라이프닷처치(Life.Church)”, 영국 “바보들의 교회(Church of Fools)”를 비롯하여 국내의 선한목자 온라인교회, 새중앙 온라인교회, 배광 온라인교회 등을 소개했다. 정대경 교수는 온라인 교회를 향한 주요 비판들, 즉 지역적-공간적 현존의 부재, 거룩과 세속의 혼합, 치리와 성례전의 문제 등을 검토하면서 오히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적극적인 예배 참여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교회와 협력하는 방식 등으로 성례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온라인 교회가 익명성을 보장하는 유연한 조직 체계 및 모임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온라인 교회 사역에 맞는 디지털 기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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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N 북콘서트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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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목회는 쉬워진다”
- 목회가 쉽다고 얘기하는 목회자가 있다. 1~2년의 어설픈 경험으로 허세를 부리는 병아리 목사도 아니다. 무려 40년을 목회자 외길을 걸으며, 교단 역사에 나름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목회를 쉽다고 말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가 자신의 40년 목회의 정수를 담은 책 '쉬운 목회'를 발간했다. "목회는 어렵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도발적인 제목은 자칫 교만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 내막을 들어보면, 사실 이춘복 목사는 그 누구보다 겸손하고, 열심으로 헌신한 목회자다. 이 목사가 말하는 '쉬운 목회'의 핵심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욕심을 버리는 것, 내 욕심 내 뜻에 집착치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목회를 쉽게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그는 "집사람은 이런 내 목회를 보면서, 사실 마음에 안들어 했다. 당신처럼 하면 교회가 부흥이 안된다는 것인데, 어쩌다 보니 교회도 막 부흥되더라"며 "결국 나처럼 욕심없이 다 내려놓아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에 맞게 부흥도 시켜 주신다"고 말했다. 물론 '쉬운 목회'에서는 부흥 자체에 집착할 필요도, 부흥이 성공의 척도도 아니다. 자신은 하나님께서 부흥을 시켜줬을 뿐, 만약 작은교회로 그대로 남았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목사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얼마나 헌신하고 충실하느냐다. 내게 만약 10명의 성도만 있었다면, 그 10명을 더욱 섬기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며 "한때 나는 교회가 너무 커져 목회를 못할 것 같아, 차라리 교회를 작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스스로의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자신이 목표로 한 △예수 믿고 구원 받은 것 △목사가 된 것 △교회를 개척한 것 등 세 가지를 모두 이뤘다는 판단에서다. 애초에 부흥에 집착하지 않았기에, 그는 신대원 졸업반 때 남현교회를 개척한 이후, 40년 간 총 7개의 지교회를 개척해 분립시켰다. 또한 그는 차량운행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굳이 다른 지역의 사람들까지 억지로 나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때 교회의 재정이 어려워져 당회원들이 차량운행을 해야 한다고 강권했을 때도, 이를 지켰다. 그리고 그 해 무려 1,000명의 새 일꾼이 교회에 등록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 목사는 절대로 목회를 두고 경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목사는 "주변교회들과 흔히 숫자를 두고 경쟁을 하려 한다. 허나 절대 그러면 안된다. 함께 가야 한다"며 "나는 인근 모든 교회의 목회자들을 한 번씩 다 강단에 세웠을 정도로 열린 목회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년 전부터 자신의 은퇴를 준비하며,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했고, 특히 10년 전부터는 후임을 정해 이를 훈육했다. 남현교회가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춘복 목사의 이러한 철저한 준비 덕이다. 이 목사는 저서 ‘쉬운 목회’에 자신의 목회 노하우와 철학, 그리고 경험을 녹여냈다. 후배들이 이 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목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해주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 또한 앞으로 목회운영, 성장 등을 주제로 시리즈를 낼 예정이다. 이 책을 추천한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목사님의 삶이 목회 철학 가운데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이춘복 목사님의 40년 목회철학이 담긴 목회 간증서다. 성도들을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으로 생각하고,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하지 않고, 내 뜻이 아닌 하나님 뜻대로 목회를 하면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에 쉬운 목회라고 설파한다”며 “본서는 신학생들과 이 시대의 젊은 목회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복 저/ 킹덤북스/ 20,000원> 한편, 이춘복 목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반 때 남현교회를 개척하여 크게 부흥시킨 참 목회자이며 한국 교회에 제자 훈련이라는 말이 낯설게 들리던 때부터 제자 삼는 사역에 헌신한 제자 훈련의 선구자다. 바쁜 목회 사역 가운데서도 해외 선교에 헌신하여 동남아 지역에 신학교를 세우고 영적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사역에 힘써왔다. 사십 년 목회 사역 중 일곱개의 지교회를 개척하여 부목사들을 파송시켰고 아들이 목사임에도 은퇴하기 십 년 전에 후임을 정하고 담임 목회 사역을 위해 훈련시켰으며 유학까지 보내 목회를 아름답게 이양하므로 모든 목회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온화하고 겸손한 그의 인품은 모든 목회자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 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 총회에서는 그의 본이 되는 목회 사역을 인정하여 훌륭한 목회자상을 수여하였다. 안양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South India Bible College에서 IATA 명예 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안양대학교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쳤다. 총회를 섬기는 일에도 힘써 총회충청협의회대표회장,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총신대학교 운영이사, 총신대학교 평의원회 의장,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섬김과 헌신의 본을 보여 주었다. 목회 일선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WTS(세계신학연구원) 교수로 해외에 신학교를 세워 차세대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국제기아봉사단 서울경기 이사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통해 복음 사역에 힘쓰고 있다. 총회로부터 총회세계선교회(GMS) 명예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순간까지 모든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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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목회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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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건설 정승범 대표 “사랑의 집 짓기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주관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시공사인 아이엠건설의 정승범 대표를 만났다. <공간 사람을 모으다>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한 정 대표는 국민일보 주최 교회건축문화대상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걸출한 실력자다. 10여 년 넘게 교회를 비롯해 극동방송 방송선교기념관, CCC 역사·비전 센터 등 다양한 건축 공간의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14일(금) 완공예배를 앞두고 기독교 건축문화를 이끌고 있는 정 대표를 만나 공사 시작부터 완공까지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역대 최대규모의 산불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사랑의 집 짓기에 아이엠건설이 참여하여 현장에서 일을 마무리했는데 소감부터 듣고 싶다. “작년 22년도 7월부터 사랑의 집 짓기를 시작하기 위해 처음 울진에 방문했을 때, 산불이 남긴 흔적들을 보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크게 남아 있다. 지옥이 이런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도 처참했고 무섭기까지 했다. 울진 산불로 살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집을 제공해주는‘사랑의 집 짓기’는 평생을 하나님의 좋은 도구로 살고자 노력하며 살아오던 내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이 나를 통해 많은 이를 위로하고 섬길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해주셨음을 기쁘게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엠건설이 이 계획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0여 년간 제 작업들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왔다. 교회 공간뿐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찬양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NGO나 선교단체와 기회가 될 때마다 협업해왔다. 작년에 산불 피해 뉴스를 접하고는 울진 땅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게 일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 한국교회에서도 분명히 울진 땅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 예상했기에 어떤 일에 동참할 수 있을까 기도했다. 마침 울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한교총의 사랑의 집 짓기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아이엠건설이 제일 잘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응모하게 됐다.” △실제로 별로 크지 않는 회사에서 이 일을 맡은 것을 두고 초기에는 특혜라는 지적도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말 그런 지적이 있었는가? 그런 지적이 있었는지 질문을 듣고 알았다(웃음). 눈에 보이는 규모로는 아직도 작은 회사인 것이 맞다. 하지만 기독교 공간 디자인과 건축에서만큼은 어느 회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이엠만의 프런티어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한다. 국민일보 주최 교회건축문화대상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2번 수상했고, 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님 기념 공간, 한국대학생선교회 50주년 역사·비전 센터, 광림교회 50주년 기념 공간, 극동방송 방송선교기념관 등 가장 기술집약적이고 트렌디한 공간들을 디자인하고 시공해왔기에 한국교회를 대표해 봉사하는 프로젝트에 아이엠건설만큼 준비되고 열정 있는 회사는 없다고 자부하고 있다.” △공사가 많이 늦어졌다.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웃음). 외부에서 봤을 때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예상했던 공기보다는 공사 기간이 많이 늘어난 게 사실이다. 공기가 늦어진 이유는 산불 피해 복구사업이 시작됐을 때 우리뿐 아니라 건축을 준비하던 다른 집들도 옹벽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건축공사 진행을 원활하게 할 수가 없었다. 역사상 손에 꼽을 만큼 큰 산불이었기에 대대적인 토목공사 보강이 없으면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울진군에서 판단해 집이 지어질 사방에 옹벽 공사를 했고 소실된 도로복구 공사를 같이 진행했다. 그래서 건축공사는 대부분의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시작할 수 있었는데, 11월부터는 겨울에 들어서기에 시기적으로 올해 봄부터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현장 사정이 있었다. 우리도 사업 진행을 11월경부터 시작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54세대가 울진군 전역에 분포하고 있었기에 지형적으로 옹벽 공사가 필요 없는 몇몇 세대는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건축을 조금이라도 진행할 수 있는 세대부터라도 차근차근 시작해 산불에 집이 전복되어 임시 숙소에서 거처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해드리는 게 맞다고 결정하여 미진한 속도여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렇기에 현장 상황을 모르는 분들은 간혹 공사 기간이 늘어난 것 아니냐고 문의하는 분들도 있는데, 울진군의 산불 피해 현장 복구 진행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반대로 입주 시기를 앞당기는 공사를 했다고 판단한다. 아마 옹벽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11월부터 진행했다면 사랑의 집 짓기 세대의 위치와 공사 여건상 아직도 50% 공정률을 못 넘기고 있었을 거라 판단된다. 옹벽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초공사라도 차근차근 진행했기에 이제 봄이 되고 특별히 농사로 바빠지는 시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 외에도 공사 현장이 넓고, 많은 민원을 해소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앞서 말했듯이 옹벽 공사를 피해가면서 건축공사를 일부 세대씩 진행했기에 공정 순서가 원활하지 않았다. 골조 공사 과정에서 울진지역에만 해당하는 폭설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 이곳은 겨울에는 눈이 거의 안 오다가 봄이 오기 전 2월경에 폭설이 내리는데, 이 눈들이 수증기를 흠뻑 머금고 있어 아주 무겁다는 것이다. 이런 눈을 습설이라고 한다. 사랑의 집 짓기 대상자들은 대부분 어르신이었고, 이번에 입주하시면 천국 갈 때까지 사실 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지역 특성을 반영해 더욱 튼튼히 건축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 그 판단을 실행에 옮긴 시기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 같다. 무엇보다도 추가 공정과 이미 건축이 진행된 세대까지 다시 철거해 진행하는 상황들이 쉽지 않았다. 사랑의 집 짓기를 사업으로만 접근했다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았겠지만, 한국교회가 힘써 하나님의 마음으로 돕는 사역이었기에 이런 판단을 하고 실행에 옮겼던 것 같다. 당시 우리 결정을 넉넉히 이해하고 동역해준 한교총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려웠지만 보람도 있었을 것 같다.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사실 울진에 내려와 있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아이엠건설이 해온 다른 사업들보다 더 많이 어려웠다. 서울과 거리가 너무 멀어 다른 회사 업무와 병행 못 하고 오롯이 울진에 있어야 하는 일도 쉽지 않았고, 하루에 54세대를 다 방문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분포된 세대들을 쉼 없이 방문할 때마다 쉽지 않은 사역이구나 고백하곤 했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던 힘은 어르신들의 눈빛이었다. 산불로 절망적이었던 그분들의 눈빛들이 집이 완성되어감에 따라 감사와 희망의 눈빛으로 변해감을 경험하면서 이 일을 하기 너무 잘했다는 감사함과 보람을 느꼈다. 공사 기간 많이 응원해주신 어르신들께도 이 시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이엠건설의 이번 공사가 적자라고 들었다. 심정은 어떤가? 그리고 추후 목표는 무엇인가? “아이엠건설의 목표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회사로 존재하는 것이다. 아마 최종목표도 그럴 것 같다. 많은 건설회사가 존재하지만 아이엠건설만의 독특함과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자 노력 중이다. 나는 그런 믿음과 한교총 관계자들의 변함없는 방향에 대한 열정과 지지 때문에 감히 적자에 대한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다만 기업은 이익을 목표로 하지만 이번 사업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얻었다는 마음으로 훌훌 털고 다시 새로운 공사 현장으로 나갈 것이다. 당장 작년 가을부터 우리에게 교회 건축을 맡기고 싶어서 울진 공사가 끝날 때까지 수개월을 기다리고 있는 교회가 있는데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 건축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복음이 뿌리내리는 데 도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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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건설 정승범 대표 “사랑의 집 짓기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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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보이스’ 오페라컴퍼니 창단연주회
-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음악을 기획하고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킹스 보이스 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가 오는 5월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수표로 소재 영락교회 선교관 연주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내 주는 살아계시니’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창단연주회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하게 될 이번 무대는 사회 및 곡에 대한 해설을 탤런트 이혜근이 맡는다. 제1부는 바이올니스트 조아라가 몬티의 ‘차르다시 민속춤곡’을 피아니스트 김윤경,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를 하피스트 이은하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어 독일 가곡의 해석이 탁월한 바리톤 김지연이 바하의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면’과 슈베르트의 ‘봄날’을 미성의 음색으로 피아니스트 김윤경과의 협연으로 부르게 된다. 계속해 우리의 심금을 선율로 울려줄 하피스트 이은하는 헨델의 ‘하프를 위한 전주곡과 토카타’를 오묘하고 따뜻하게, 때로는 울림이 풍부한 소리로 화려하게 연주하게 된다. 1부의 마지막 곡은 서정성과 기교를 두루 갖춘 맑은 음색의 소프라노 김혜영이 기본기가 단단하고 테크닉과 힘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윤경과 함께 헨델의 ‘기뻐하라’와 이번 음악회의 타이틀롤이기도 한 ‘내 주는 살아계시니’를 열창하게 된다. 2부는 성가 위주로 연주가 진행되며 1부와 마찬가지로 바이올니스트 조아라가 막을 연다. 고 신상우 곡 ‘하나님의 은혜’와 ‘요게벳의 노래’를 연주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연주하게 된다. 이어 바리톤 김지연은 손경민의 ‘여정’과 윤학준의 ‘잔향’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박사라와의 협연으로 부르게 된다. 계속해 하피스트 이은하의 자벨곡 La Source 연주에 이어 2부의 마지막은 이색적으로 꾸며지게 되는데 영화 ‘영심이’의 주인공인 탤런트 이혜근이 소프라노 김혜영과 함께 로이드 웨버의 피에 예수(Pie Jesu: 자비로운 예수)를 함께 불러 은혜의 장으로 인도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이번 연주회는 소프라노 김혜영이 김혜순의 ‘추억’ 하덕규의 ‘가시나무’를,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살아계신 주’를 부름으로써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의: 010-6270-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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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보이스’ 오페라컴퍼니 창단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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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흩어진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
- 오늘의 한국교회는 급격한 교세감소와 함께 청년세대의 소멸을 체감하고 있다. 교회 안에 청년이 없다면 미래 교회는 암울하다. ‘과연 그 많던 청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 물음 아래 11명의 신학자가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교회를 전망하며, ‘MZ’라 불리는 다음 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목회를 제안한다.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한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이 결합하여 우리가 사는 세계를 급격히 바꾸어 놓으리라 예측되고 있다. 이미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 가상현실로 이주하였다. 이 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 목회적 실험들을 현실에 강행할 때 우려되는 염려와 걱정을 시뮬레이션 하여, 불필요한 실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쿰란출판사/ 김은혜 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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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흩어진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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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맨발의 소명자' 소강석 목사의 목회 분투기
-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이자, 2000년대 부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신간 '맨발의 소명자'를 통해 좌절에 빠진 한국교회에 뜨거운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학창 시절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불신 집안에서 쫓겨난 한 소년. 그는 가진 것이 없었지만 단 하나,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부르심이 있었고, 그 부르심의 약속을 이루어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돈이 없어 밥을 먹지 못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면서도 단 한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청년 소강석은 성경 속 요셉의 삶과 닮아있다. 그 소명이 그를 맨손, 맨몸, 맨발의 3M의 개척자에서 놀라운 부흥을 일으켜낸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의 자리로 이끌었다. 성도가 열 명 채 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던 그의 모습은 부흥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도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듯하다.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뉜 본 책의 구성은 소강석 목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구분한다.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맨 손으로 시작한 새에덴의 시작, 그리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꽃 피운 부흥의 역사, 여기에 현재를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개척자'로서의 새로운 소명까지··· 일개 개인에서, 새에덴의 목회자로, 그리고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지도자로서의 삶에 여정에 대한 놀라운 고백이 담겨 있다. 특히 교회의 부흥을 위해 달렸던 개척자의 모습은 물론 개교회 부흥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기독교의 바른 가치를 전파하고 세움과 연합으로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하는 패스파인더로서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앞으로 목회를 시작하는 이들과 개척을 앞두고 길을 헤매는 이들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고자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이자 뜨거운 격려가 될 것이다. <본문 소개> “지금도 저는 꿈으로 살아갑니다!” 소명자는 비전으로 호흡하고 꿈으로 양식을 먹는다 끼니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양복 한 벌 못 입어 쩔쩔매던 저였지만 꿈은 천리만리까지 뻗어갔습니다. 그것은 제가 만든 꿈이 아니라 애당초 하나님께서 저를 부를 때 주셨던 찬란한 약속이요 비전이었습니다. 배가 고파도 가슴은 언제나 뜨거웠고 비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청운의 이상, 찬란한 약속의 비전이 가슴속에 요동하니 하루하루의 삶이 설렘의 연속이었고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그 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꿈으로 살아갑니다. 비전으로 호흡하고 꿈을 양식으로 먹으며 살아갑니다. 지금도 앞으로 이루어질 찬란한 약속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꿈 없이 잠든 적이 한 번도 없었고 꿈 없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꿈을 먹고 살아갑니다. 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보배로운지요. 소강석 목사는? ‘맨발의 소명자’로 잘 알려진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3M(맨발, 맨몸, 맨손)을 시작으로 현재 5만여 명의 성도 부흥을 이룬 꿈의 목회자로 불리고 있다. 21세기 도시목회의 새로운 모델인 1만 평의 Promise Complex 성전을 용인 죽전에 완공하였고 한국교회와 전 세계교회를 향한 비전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황순원의 〈소나기〉에 나올법한 전형적인 시골 출신 소년이 불신 가정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쫓겨난 후 고학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를 개척하여 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한 편의 순정만화처럼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그래서 그의 설교와 저서들은 콘크리트 도시 속에 갇혀 사는 현대인의 가슴에 들꽃 같은 향기를 전한다. 광신대학교와 개신대학원대학교를 거쳐 미국의 낙스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시인이며, 저서로는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2006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꽃씨 심는 남자》(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2018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등 50여 권의 저서와 12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기독교문화대상, 윤동주문학상, 천상병귀천문학상 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대형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선순환을 외치며 한국교회 최초로 시작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1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의회 의사록에 공식 등재되었다. 마틴루터킹재단 국제평화상, LA 오렌지카운티 의회 특별공로상, 미국해외참전용사협회 금훈장을 수상하였고,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런천 프레이어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사역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오십 대에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두 번의 설교를 하였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45억 재정을 출연해 ‘30가지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개교회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교회 연합과 세움의 길을 내기 위한 패스파인더의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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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맨발의 소명자' 소강석 목사의 목회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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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 몽골 복음화 이어 스포츠 선교 큰 결실
- 한국교회의 몽골 선교가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다. 근 수년 간 몽골 복음화의 초석이 될 게르교회 건축이 활발히 이뤄진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몽골 스포츠 선교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회장 김동근 장로)가 있다. 먼저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가 지원하는 축구팀 몽골 헌터스FC(구단주 김동근 장로) 지난 시즌 몽골 국가 2부리그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FIFA정식 등록 구단인 몽골 헌터스FC는 3월 21일 올 상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WARD팀을 5:2로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뿐 아니라, 헌터스 클럽 레슬링 선수인 바트빌궁 선수는 지난 3월 2일 '제1회 몽골 프리스타일 레슬링 리그' U22 86kg급 결승전에서 상대를 10: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월 11일에는 '몽골 성인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키도 했다. 여기에 3월 26일 열린 'U20 몽골 자유형 레슬링 청소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수상하며, 아시아 선수권대회 참가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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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 몽골 복음화 이어 스포츠 선교 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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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예수선교회, 요한계시록 영화 '마라타나' 제작
- 성경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제작하는 영화 '요한계시록'이 내년 말 개봉을 목표로 막판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제작을 맡은 두루마리예수선교회(회장 조운행, 부회장 임영술)은 영화 마라나타가 명작 '벤허'를 뛰어넘는 위대한 걸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제작과 홍보를 담당하는 요원도 모집하며, 이를 위한 양육교육도 실시한다. 선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3개월이며,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지난 1일에는 1차 교육 수료생 664명이 수료식을 갖고, 현장 투입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제2기 아카데미 과정 자문위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앞으로 전국 읍, 면, 동 별로 목회자를 지역장으로 위촉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제작에 앞서 오는 7월에 단편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150분 분량으로 제작될 요한계시록 영화 ‘마라나타’는 2024년 상반기에 제작해, 연말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텔레비전, 유튜브로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순수익의 6%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홍보 중이다. 임영술 부회장은 “영화 ‘마라나타’ 제작을 위해 제작진이 성지순례 등을 통해 검증과 자료수집에 나서고 있다. 또국내 요한계시록 연구단체들을 찾아 검증하는 과정도 거치게 될 것이다”며 "역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의 02-836-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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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랑의교회, “부활의 영광으로 가득한 부흥을 이루자”
-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4월 9일 부활주일예배를 드렸다 오정현 목사는 ‘기품(氣品) 있는 인생’ (요한계시록 1:9~18)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는 부활주일을 맞이하며 신실한 예배자가 되어 헌신할 때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을 목도하고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기품 있는 인생이 될 수 있다”며 “한국 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활의 영광으로 가득한 부흥을 이루어 영적 기품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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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랑의교회, “부활의 영광으로 가득한 부흥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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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으로 다시 하나된 한민족을 향해”
- 한반도의 독립을 넘어 한민족의 하나됨을 꿈꾸는 ‘3.1절 민족화합기도회’가 지난 3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제일교회(담임 윤성원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기도회는 오랜만에 대규모 집회로 재개됐다. 이날 기도회에는 ‘3.1절 민족화합기도회’를 처음으로 시작한 정근모 장로(전 과기처 장관)가 직접 참석했다. 최근 큰 수술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단상에 올라 인사를 전한 정 장로는 “오늘 우리가 예수님 축복 속에 민족화합기도회를 갖게 됐다.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함께 해준 모든 여러분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성창용 목사(충무성결교회) 사회로 박상수 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한직선) 대표회장)의 기도, 백영현 장로(삼성제일교회)의 성경봉독, 삼성제일교회 그라티아 중창단의 찬양 후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원로)가 ‘큰 근심, 그치지 않는 고통(로마서 9: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이우 목사는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무력 통치를 거부하고 조직적·계획적으로 저항한 사건이었다. 이후 만세운동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졌고, 일제는 제암리교회 학살 같은 탄압을 벌였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심각한 수준의 갈등을 겪고 있으나, 종교와 남녀노소, 빈부 차이 등 모든 것을 극복했던 3.1 정신이 다시 살아난다면 이념도 지연도 학연도 초월해 일치된 민족으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장폴 목사(민족화합기도후원회)가 ‘대통령과 위정자들,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를 위하여’, 서동권 장로(한직선 선교비전본부장)가 ‘평화통일의 새 역사를 위하여’, 이대준 집사(한국전력그룹선교회)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김소엽 권사(신촌성결교회)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복음의 만세운동’을 제목으로 축시를 낭송했고, 애국가 제창 후 홍신종 장로(삼성제일교회)·최영분 권사(한직선)·김순옥 권사(충무성결교회)·조영진 집사(민족화합기도후원회) 등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제2부 세미나는 박명수 박사(서울신대 명예교수)가 ‘3.1운동, 대한민국, 그리고 기독교’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박명수 교수는 “3.1운동의 꽃은 ‘우리가 독립국임과 자주국임을 선언’한 기미 독립선언서인데, 그 유래는 1776년 미국 독립선언서였다. 그래서 1919년 4월 이승만 박사는 미주 동포들과 함께 미국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필라델피아 그 자리에 가서 우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이라며 “기미 독립선언서는 곧바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를 잊지 않으시고 해방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1919년 3.1운동은 일제의 억압에서 우리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추구한 운동이었다. 과거 우리 자유를 억압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한 곳이 일본이었지만, 지금은 북한과 중국”이라며 “북한은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중국은 종주권을 갖고 대국 행세를 하려 한다. 1919년 일본의 위협을 맛본 우리는 2023년 오늘 무엇이 우리의 위협세력인지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화합기도회는 1986년 미국 Cedar Group에서 예배 중 ‘민족 화합(National Reconciliation)을 위해 기도하라’는 소명을 받은 정근모 장로가 1987년 귀국 후 故 최태섭 장로의 전폭적인 지지로 故 김인득·이한빈·서영훈 장로와 함께 1987년 3월 발기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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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으로 다시 하나된 한민족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