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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 아이티에 성경 8,000부 전달
-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는 지난 3월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의 후원으로 아이티에 <아이티어 성경> 8,0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08년부터 미얀마 소수 부족, 이란, 튀르키예, 쿠바, 부르키나파소 등 복음 전파가 어려운 지역과 박해 및 사회적 위기가 심각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성경 보급 사역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아이티 지원 역시 이러한 선교적 흐름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민족을 살리는 축복의 도구”라며 “성경을 보급하는 일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교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티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이티 현지에서 성경 보급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조세프 카토르 목사는 “최근 자연재해와 무장 갱단의 약탈과 방화로 아이티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전달된 성경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고 삶의 의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티성서공회는 현재 수도를 떠나 지방으로 피난한 상황에서도 성경 보급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통해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사역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역에 동참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오랜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음 세대는 교육과 돌봄의 공백 속에서 신앙과 삶의 기반을 세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전달된 아이티어 성경 8,000부는 삶의 기반을 잃은 주민들과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혼란 속에서도 소망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계는 이를 통해 아이티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운 현실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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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 아이티에 성경 8,000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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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지저스 ‘다가요 인천’ 집회 개최
- 저스트지저스(JUST JESUS)가 인천 지역 복음화와 영적 회복을 위한 연합 집회를 개최한다. 저스트지저스는 오는 4월 18일 오후 5시 인천송현성결교회에서 ‘다가요 인천’ 예배를 드리고,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지역과 나라를 위한 영적 각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대한민국 복음의 출발지로 평가받는 인천에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신앙을 회복하고, 사회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믿음을 다시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예배는 “극복에서 정복으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삶의 어려움을 견디는 수준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삶의 변화를 이루는 신앙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선포될 예정이다. 말씀은 브라이언 박 목사가 전한다. 브라이언 박 목사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삶의 변화가 없어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 비로소 인생이 변화된다”고 강조하고, “이번 집회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말씀 선포와 함께 찬양 집회, 특별기도회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기도 시간에 각자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스트지저스는 이번 ‘다가요 인천’ 집회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 삶의 주권을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는 신앙의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 모여진 헌금 전액은 인천 지역 미자립 교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저스트지저스는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가요’ 예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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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지저스 ‘다가요 인천’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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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새벽예배 성대히 개최
- 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새벽예배가 부활주일인 4월 5일 오전 6시 군포제일교회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예배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전국기독교총연합(이사장 엄신형 목사)이 공동 주최했으며, 군포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쁨으로 찬양했다. 1부 부활절 기념식은 김학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이선 목사의 대회사, 천환 목사의 부활절 공동메시지, 엄신형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선 목사는 대회사에서 “1885년 부활절 아침, 인천 제물포로 들어온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시작됐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전통이 이어져 왔다”며 “이 뜻깊은 날에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 모두가 부활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환 목사는 공동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확증”이라며 “한국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도록 부름받은 선교 공동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날 한국교회가 분열과 분파주의로 인해 함께 예배하지 못하는 현실을 돌아보며, 초대교회의 복음 열정으로 돌아가 한목소리로 부활을 선포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엄신형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사망의 문제가 해결된 날”이라며 “하나님의 생명이 오늘 우리 가운데도 역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예배는 최귀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대표기도와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복음 평화 통일과 민족복음화’, ‘한국교회의 섬김과 하나됨’, ‘땅끝까지 부활 복음 증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어 군포제일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권태진 목사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탁, 성령을 받으라’(요한복음 20:19~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설교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첫 선물은 평안이며, 동시에 ‘성령을 받으라’는 명령이었다”며 “오늘 우리 역시 성령을 받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될 때 복음 안에서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서고,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예배는 송암어린이합창단의 특별찬양과 장시환 목사(한국교회연합 상임회장)의 봉헌기도 후 박용구 장로(성민원)의 광고와 김요셉 목사(한국교회연합 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한국교회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부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분열을 넘어 연합과 하나됨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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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새벽예배 성대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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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국제학교, 부산 해외유학박람회서 뜨거운 관심
- 중국 유학 전문 교육기관인 정주국제학교가 부산에서 열린 해외유학박람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유학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전람(주)이 주최한 제59회 해외유학박람회에서 정주국제학교(대표 이후진, 교장 이수아)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 이어 4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여 개국 교육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행사에서는 서울보다 규모는 다소 작았지만 오히려 방문객들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주국제학교 부스에는 중국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상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이후진 대표가 직접 상담에 나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났으며, 실제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도 참여해 생생한 유학 경험을 공유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기숙사 생활, 급식 환경, 현지 적응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주국제학교는 4인 1실 규모의 기숙사 시스템과 한식 전문 조리사 상주, 교사의 생활 밀착 관리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형성하며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진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유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한중 관계의 변화가 유학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박람회는 규모는 작지만 실제 수요자 중심의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5월 학교 탐방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정주국제학교는 오는 5월 9일 졸업식을 전후로 5월 7일부터 11일까지 학교 탐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 참가자들은 중국 정주시 내 위치한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교실과 기숙사, 체육시설 등 교육 환경 전반을 체험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중국 정주시의 명문 공립학교인 정주중학과 연계된 교육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녀의 유학을 고민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탐방 관련 문의는 별도 안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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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국제학교, 부산 해외유학박람회서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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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55사단 군교회에 ‘부활절 사랑의 계란’ 전달
- 부활절을 앞두고 지역 교회와 군 선교 현장이 협력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지난 4월 3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을 기증하고 감사예배를 드리며 장병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전했다. 이번 기증은 나라를 지키며 복무 중인 청년 장병들을 위로하고, 부활의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쁨의교회는 정성껏 준비한 계란을 55사단 군선교회에 전달했으며, 현장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감사예배가 함께 진행됐다. 예배는 55사단 군선교사회 회장 조재선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설교는 정의호 목사가 맡았다. 정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31-32절 말씀을 본문으로 ‘날마다 죽는 삶’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목사는 “부활 신앙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날마다 자아를 죽이는 삶 속에서 드러난다”며 “자기가 죽을 줄 아는 믿음이 참된 부활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 복무라는 헌신의 자리에서 이 신앙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계란을 전달받은 55사단 군종 목사 최찬송 목사는 “기쁨의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나눔은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선교사회 총무 최성애 목사는 “지역 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군 선교 현장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회와 군 선교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군 장병들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다짐했다. 이날 전달된 부활절 계란은 55사단 예하 각 부대로 배분되어 장병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청년들에게 교회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섬김이지만 장병들이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군 선교 현장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군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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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55사단 군교회에 ‘부활절 사랑의 계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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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예비후보 "교육은 '경영'… 제2의 일론 머스크 키워낼 것"
-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교육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교육을 단순한 행정이 아닌 '경영'으로 정의하며, AI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교육은 경영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책임 교육' 강조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오늘날 서울 교육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현실과 무너진 기초학력으로 인해 제2의 일론 머스크가 탄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5년간 교육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교육 ▲보호교육 ▲기중교육이라는 3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학부모들이 느끼는 불안의 핵심은 교육의 불확실성"이라며, "경영 전문가로서 교육의 과정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결과에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시대의 교육 철학에 대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창조적인 인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의 시험 위주 방식에서 벗어난 '창조 교육'으로의 전환을 공약했다. "윤호상 후보, 보수 정체성 의문" 김 후보는 같은 날 '서울경기인천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가 윤호상 교수를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한 것에 대해 인정치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윤호상 후보는 지난 선거 당시에도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과거 보수 교육감 단일 후보 추대 과정에서 '보수가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분을 보수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의 정치를 반복할 것인가, 미래의 경영을 선택할 것인가의 기로에 있다"며, 윤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는 동시에 본인이 진정한 보수 가치를 대변할 경영 전문가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울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도 공개했다. 그는 주요 5대 공약으로 ▲ AI 창조 교육 시스템: 암기 위주 교육 탈피, 일론 머스크형 글로벌 인재 육성 ▲ 안전한 학교(보호교육): 학교 폭력 및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을 완벽히 보호하는 경영 관리 ▲ 기초학력 책임 보장: 하향 평준화된 학력을 정상화하여 공교육의 신뢰 회복 ▲ 사학 자율성 존중: 사학법 개정안 등 규제 중심 정책 재검토 및 사학의 건전한 발전 지원 ▲ 투명한 교육 행정: 예측 가능한 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의 교육 불안 해소 등을 제시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경영자여야 한다"며, "좌우 이념의 대립으로 멍든 서울 교육을 실력과 경영으로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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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예비후보 "교육은 '경영'… 제2의 일론 머스크 키워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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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교육이 왜 이래?"… AI 시대, 서울 교육의 '본질'을 묻다
- 6월 교육감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교육의 해법을 모색하는 날카로운 비판의 장이 열렸다. 서울특별시바른교육학부모회(총재 정광택, 교육위원장 박원영, 정책위원장 박형철)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자녀교육: 테스형, 교육이 왜 이래?'를 주제로 특별토론회가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위기에 처한 서울 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차기 교육 행정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원영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4명의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가 나서 AI 시대의 파고를 넘기 위한 파격적이고 실무적인 대안들을 섹터별로 제시했다. "답은 AI에 있다, 이제는 '질문'을 가르칠 때" "AI 데이터 편향성과 사상적 침투 경계해야" 이상오 교수(연세대)는 AI 시대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이미 5조 개의 데이터를 가진 AI가 모든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에 '정답 맞히기' 교육은 생명력을 다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통해 진리를 탐구했듯, 이제 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며, 교육의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학생으로 넘어가는 '수요자 중심 시대'에 맞는 적기 교육(Just-in-Time)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상순 박사(북경대)는 기술 발전에 가려진 '사상적 위협'과 '교육 안보'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다. 김 박사는 "AI에 특정 이념이나 편향된 데이터가 주입될 경우, 우리 아이들이 집단주의적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국내 교육 현장에 침투한 외부 사상 전파 도구들을 실례로 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공교육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교육 바우처 도입으로 공교육 경쟁력 혁명 일으켜야" "안전·진로·공정… 학부모가 원하는 건 실제적 변화" 이승배 교수(상명대)는 공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교육 바우처 제도'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현재처럼 학교에 예산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교육 예산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바우처로 직접 지급해, 소비자가 민간 AI 에듀테크나 전문 교육기관을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습 큐레이터'로 거듭나야 한다는 논리다.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정소영 대표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정 대표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아이의 안전과 미래"라며 구체적인 단계별 대안을 촉구했다. 그는 ▲초등 단계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보장 ▲중등 단계의 조기 진로 컨설팅 강화 ▲고등 단계의 투명하고 공정한 입시 제도 확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워킹맘 자녀들이 겪는 정서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돌봄 및 정서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호소해 큰 공감을 얻었다. 6월 교육감 선거 향한 메시지… "정치가 아닌 본질로" 이날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채택한 '서울 미래 교육 선언'으로 마무리되었다. 정안나 아나운서가 낭독한 선언문에는 ▲자유민주주의 교육 토대 확립 ▲기초학력 및 실력 중심 교육 강화 ▲AI 창의 교육 인프라 구축 ▲인성교육과 가정·학교 연계 강화 ▲교권 회복을 통한 학교 질서 확립 등 5가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박원영 교육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와 전문가들의 절박한 외침"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 교육이 정치의 늪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AI라는 거대한 기술적 변화 속에서 '인성'과 '실력'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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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교육이 왜 이래?"… AI 시대, 서울 교육의 '본질'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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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소강석 목사, 부활절 현장서 ‘오랜 우정’ 과시
- 지난 4월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대중 앞에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며 현장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이날 예배 순서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교계와 정계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소강석 목사, “실용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 아름다워”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소강석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파격적인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 목사는 “누구보다 뼈저린 절망을 경험하셨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 시대에 어렵고 힘든 자들을 소망으로 일으켜 주시는 분”이라며, “실개천 출신이지만 결코 그 개천을 잊어버리지 않으시며 국민 화합과 실용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이 한국교회가 보기에도 아름답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대통령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며 한반도 평화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오셨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배가 국민 화합의 진원지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재명 대통령, “소 목사님은 제 오랜 친구” 친근함 표시 곧바로 답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소 목사의 환영사에 화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랜 친구’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소강석 목사님이 제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며, 앞선 소 목사의 발언을 두고 “약간의 사심이 들어있는 것 같긴 한데 감사드린다”고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네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성경 구절(요한복음 20:19)을 인용하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이 바로 구원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한국교회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주셨듯, 앞으로도 기도로 함께해주시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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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소강석 목사, 부활절 현장서 ‘오랜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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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교단, ‘부활 생명’으로 한반도 평화와 연합 선포
-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시대적 과제 앞에 한국교회 73개 교단이 교파를 초월해 하나로 뭉쳤다. ‘생명의 부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한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4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거행되어, 예수 부활의 소망을 온 땅에 선포했다. 73개 교단 대통합…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이번 연합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요 교단 등 총 73개 교단이 참여한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1만 2,000여 명의 성도가 대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새 생명과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살아있는 진리”라고 전제한 뒤, “한국교회가 물량주의와 교권주의를 회개하고 국민 통합과 사회적 약자 섬김에 앞장서는 거룩한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 “부활의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살아있는 진리”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가 생명의 에피센터 될 것” 이재명 대통령 “한국교회, 국가적 위기 때마다 등불 역할” 이날 예배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여야 지도부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환영사에서 “이 자리는 부활의 의미와 소망을 나누는 자리로, 대통령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가 생명의 에피센터가 되어 국민 화합의 시원지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늘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때마다 한국교회가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었듯, 앞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 달라”며 “사랑과 희망의 부활 메시지가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큰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교회 회복 7대 원칙’ 채택… 통일 선교의 새 지평 이번 예배의 가장 큰 성과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마련한 ‘통일 이후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7대 원칙’을 공식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교회의 통일 대비 전략을 구체화한 첫 공식 선언이다. 주요 내용은 △북한 지하교회를 재건의 주역으로 삼음 △한국교회의 주도적 태도를 지양하고 섬김의 자세를 견지함 △개교단주의를 포기하고 ‘한국 기독교’ 이름의 단일한 회복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국교회가 공공성과 선교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구체적 의지의 표명으로 평가받는다. 설교를 맡은 김정석 감독(감리교 감독회장)은 ‘부활 생명’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부활은 어둠을 몰아내고 빛을 가져오며 우리를 분열에서 화해와 하나 됨으로 인도하는 사건”이라고 피력했다. 예배에 참여한 교단들은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 부활을 믿는 하나의 교회임을 기억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과 다음 세대 양성, 한반도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것을 천명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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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교단, ‘부활 생명’으로 한반도 평화와 연합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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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 분열된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묶어주소서”
-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상징이자, 남산과 여의도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부활절 연합예배의 역사적 맥을 이어온 사단법인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이사장 이광용 목사, 이하 한부연)가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향해 ‘하나 됨’의 준엄한 메시지를 던졌다. 한부연은 지난 4월 5일, 서울 망원동 법인 회관에서 ‘2026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및 법인 대표이사·이사·감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예배는 수많은 단체가 각자의 이름으로 흩어져 드리는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 140년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최초로 정례화하고 지켜온 한부연의 정통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예영수 목사 “부활은 미래를 향한 산 소망” 1부 예배는 류한상 목사(한부연 이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설교자로 나선 예영수 목사(예장총연 고문)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요 21:1-6)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주었다. 90세가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사자후를 토해낸 예 목사는 기력이 다해 작품을 끝내지 못한 노 화가와, 그 스승의 뜻을 받들어 기도로 ‘최후의 만찬’을 완성한 제자의 감동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도 예수님과 베드로처럼, 그리고 스승과 제자처럼 멋진 사랑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부활의 기쁨은 눈앞의 현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미래 나라를 바라보는 소망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호수아를 본받아 앞을 향해 나아가며, 부활의 주님을 만난 기쁨을 세상 속에 전하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광용 이사장 “연합예배 분열은 통탄할 일... 정통성 회복에 목숨 걸 것” 이날 행사의 절정은 한부연의 산증인이자 이사장인 이광용 목사의 격정적인 메시지였다. 이 목사는 과거 70여 개 교단이 하나로 뭉쳐 드렸던 부활절 연합예배의 영광을 회상하며, 현재의 분열상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추구했던 역사가 사장되고, 지금은 이름만 연합일 뿐 각기 따로 예배를 드리는 이 현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송하고 통탄할 일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과거의 역사적 기록이 순서지 한 장 남지 않고 사라지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법인을 세웠다”며, “한부연은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의 명맥을 잇는 유일한 정통 단체로서, 살아있는 동안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 예배드리는 날을 보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토로했다. 이 목사는 이날 향후 한부연의 핵심 사역으로 ‘교회 제모습 찾기 운동’을 공식 선포했다. 그는 “사랑과 성령이 떠나간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현상이 지금 한국교회에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오는 6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특강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영적 생명을 회복하고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는 대장정에 돌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무너진 한국교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목회자들의 영성을 깨우는 실천적 운동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상황을 7가지 주제로 세분화하여 하나님 앞에 뜨겁게 부르짖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되었다. 권혁은 목사(한부연 이사), 김화인 목사(한부연 이사), 김종대 목사(예장총연 이사), 오영호 목사(예장보수합동총회), 최명철 목사(한부연 감사), 오선미 목사(예장총연 상임회장), 하석수 목사(한부연 이사) 등은 나라, 통일, 대통령, 정계, 한국교회, 국민 등을 위한 뜨거운 기도를 이끌었다. 한부연, 법인 이사 및 감사 교체 통해 새 리더십 출범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한부연을 이끌어갈 법인 리더십이 공고히 구축되었다.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를 필두로 신임 임원진은 한국교회 일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축사를 전한 김원식 목사와 김기형 목사는 “축사가 아니라 잔소리를 해서라도 한국교회를 깨워야 한다”며, “한부연이 다시 한번 예전의 그 뜨거웠던 연합의 기적을 일궈내고 흩어진 교단들을 하나로 묶는 마중물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분열의 아픔 속에서도 부활의 신앙으로 연합의 정통성을 지켜온 한부연. 이광용 목사와 신임 임원진이 선포한 ‘교회 제모습 찾기 운동’이 한국교회에 어떤 거룩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교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신 임원진 명단이다.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 ▲법인이사: 김원식, 김기형, 류한상, 하석수, 권혁은, 맹훈길, 김화인, 이수진 ▲법인감사: 최명철, 김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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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 "It is difficult to get the news from poems yet men die miserably every day for lack of what is found there." (사람들은 시에서 소식을 얻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을 얻지 못해 비극적으로 죽어간다) 미국 '이미니즘' 시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iam Carlos William, 1883~1963)는 인생의 말년에 쓴 시 '아스포델, 저 지옥 같은 꽃'(Asphodel, That Greeny Flower)에서 이와 같은 문장을 토해낸다. 감성이 메마른 시대, 오직 삶의 실리만 앞세우는 시대에 대한 비관을 담은 이 문장은 한 마디로 "시 따위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외면하는 시대를 향한 작가의 한탄이 담겨 있다. 작가는 시가 현실의 ‘정보’(실리)를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한다. 허나 동시에, 시를 외면한 채 실리만을 좇는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 곧 영혼을 상실한 채 비극적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영혼을 가진 인간에 있어 삶의 정답은 결코 세속적 계산이나 효율 논리로만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소강석 목사가 최근 출간한 『영혼을 담은 시 쓰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60여 년 전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당대 사회를 향해 던졌던 한탄에 대한, 오늘의 응답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살던 당시는 스마트폰이 지배하고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지금보다 인간애(愛)가 훨씬 더 풍성했음에도, 그는 산업화 속에 빠르게 메말라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염려했다. 반면 소 목사는 종교조차도 AI가 대신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무(無)감성의 시대 한가운데서 '메마른 영혼'에 대한 궁극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 시를 통해, 언어를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을 사수하는 것이다. AI가 글을 쓰고, 곡을 만드는 이 시대에도, 결코 인간의 감성, 즉 영혼의 영역은 결코 침범할 수 없다는 그의 강력한 믿음은 변화하는 시대에 '본질'에 대한 더욱 간절한 확신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는데, 그는 AI에 대한 시대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영혼의 갈급함이 커지기에, 이를 충족시킬 교회의 존재는 훨씬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을 향해 '감성' '영혼'의 워딩을 토해내는 소강석 목사는 사실 그의 행보를 볼 때, 분명 엇갈리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는 분명 현존하는 한국교회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가장 힘든 시기, 위기를 넘겨낸 불세출의 인물로 꼽힌다. 지금도 정치, 지도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그에게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실리를 담보치 않은 '감성'은 굳이 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정점에서도 '감성'을 노래하고 '영혼'을 구하는 그의 행보는 어쩌면 지독히도 초심에 집착하는 천상 목회자의 모습인 듯 싶다. 60년 전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한탄한 미국의 한 시인과 오늘 이 시대의 영혼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자 애쓰는 한국의 한 목회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밥만으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의 초심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가 교계의 정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최고가 된 자리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돈, 명예, 정치, 권력이 아닌 바로 '영혼'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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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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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건축으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깃발을 내건 김록이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현장 집회가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김 목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미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충분한 유명세를 구축한 김 목사가 돌연 지난 9월 총회에서 그의 모(母)교단인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으로 복귀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과 재단영구이사장직으로 말이다. 이런 김 목사의 선택이 의아스러운 것은 이미 그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 올라선 예장백석총회에서 매우 안정된 목회를 보장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굳이 극한 난장에 놓인 합동중앙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합동중앙 출신의 김 목사는 일전에 백석총회에 새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힐링 부흥, 힐링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 장로교 재통합의 기치를 내 건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의 영향 아래, 중소교단을 흡수하며, 엄청난 교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예장합동측과 더불어 국내 2대 교단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김 목사는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을 구축하며, 무너져 가는 기도원 문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받던 상황, 여기에 더해진 백석총회라는 배경은 김 목사의 기도원 성공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열쇠였다. 하지만 김록이 목사는 안정된 성공을 뒤로하고, 올해 9월 합동중앙으로 돌아왔다. 교단은 지난해 분란과 이탈측의 여파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재정, 행정 모든 면에 있어 백석총회와 비교가 불가했지만, 굳이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밝힌 복귀의 이유는 복잡한 듯 했지만 매우 간단했다. 모 교단에 대한 책임과 사명, 무엇보다 애초 백석총회로 간 것이 합동중앙으로의 복귀를 염두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조선시대 선진문물을 공부하기 위해 고된 청나라 유학을 자처했던 학자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백석총회에서의 경험과 한국교회 재부흥의 선두로 주목받는 그의 이력은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는 합동중앙에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마치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계획인 듯, 그의 복귀는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그가 필요로 하던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까지 맡았다. 그의 영향력은 위에서 주지했듯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김 목사의 이름값이 교단 신학교에 입혀질 수 있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근래 계속되는 김 목사를 향한 근본없는 일각의 시비다. 그의 신학성을 운운하며, 시비하는 일각의 행태는 정당함보다는 질투(?)에 가깝다. 이미 김 목사는 백석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신학의 건전성을 검증 받은 인물임에도 말이다. 백석총회는 근래 교단 규모가 급작스레 커지며 나타난 부작용을 예방키 위해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교회 및 회원 관리를 단순히 노회에 맡기지 않고, 총회가 직접 일일이 검증한다. 김 목사 역시 백석총회에서 신학적인 부분을 매우 면밀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뜻이다. 지난 7월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예배 당시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장 박계환 목사도 이 부분에 대해 "김록이 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항간에 일고 있는 불필요한 시시비비에 대해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모두 거짓임을 확인해 준 셈이다. 사실 김 목사에 대한 이런 불편한 시비는 김 목사 자체에 대한 이슈라기보다 현재 합동중앙이 처한 상황의 여파로 보여진다. 지난해 합동중앙은 일부 인원들의 이탈로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고 강용식 목사가 설립한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역사에서 수차례의 분열을 겪으며 정통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 교단이 됐다. 지난해에도 교단 이탈이라는 혼란 속에 이종남 총회장이 고군분투하며,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런 합동중앙에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김록이 목사의 복귀는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자하는 누군가에게 매우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교계 연합단체들에 이를 문제삼는 이간질(?)이 횡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합동중앙은 예전에 비해 교세가 현저히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생교단’으로 성공한 사례적 측면에서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교회 최고 부흥을 이끌던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등의 기도원 문화를 다시 살리는 것은 회복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적 가치가 불필요한 시비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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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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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어째 한국교회의 분위기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일부 교단과 단체가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키도 했지만, 사회는 물론 기독교 내부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계엄과 탄핵정국, 그리고 대선의 여파로 한국교회는 자연스레 시국의 이슈에 묻혀 조용한 축제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디딘 140년 전 이 땅은 가난과 불평등이 지배한 암흑 그 자체였다. 허나 모두가 포기하고 외면했던 그 곳에 하나님의 복음은 기적을 싹틔웠고, 한국교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교회들을 배출키 이르렀다. 1,000만명이라는 최대 집단, 최대 세력으로 성장한 한국교회는 단연코 대한민국의 가장 압도적인 주류가 됐다. 허나 오늘날 기독교의 사회적 입지가 심히 불안하다.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군 절대적 공로자인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국가 집단으로까지 매도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기독교 대다수를 '극우'로 몰며, 마치 한국교회가 국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라 말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교회가 선거법 위반을 빌미로 공권력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도 모자라, 상당수 목회자들이 '내란선동'이라는 이유로 고발까지 당했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조차 '내란선동'으로 매도되는 것은 지금 이 사회가 결코 정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여기에 굳이 이념의 잣대로 교회의 행동을 구분짓는 것은 오히려 교회의 순수한 애국심을 왜곡하기 위한 심히 의도적인 행위로 보아진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이라고 했던가? 지난 탄핵정국 속 전국을 그야말로 뜨겁게 달궜던 한국교회의 '세이브코리아'가 이제는 언론들에 의해 '극우 집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140년 전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는 의료, 교육, 경제 등 대한민국의 모든 토대의 중심적 역할을 했다. 기독교가 없었다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복음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결코 허세가 아니다. 굳이 기독교의 근대적 기여와 업적을 알아달라고 읍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건실한 애국조차 이념의 잣대에 짓밟혀, 조롱당하는 현실은 어쩌다 교회가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대한 불편한 자문을 하게 된다. 물론 교회의 사회적 신뢰가 무너진 것은 스스로의 잘못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교회를 향한 의도적인 공격과 왜곡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사회와 국민은 기독교의 업적을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무시해서도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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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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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의 최대 피해자로 몰린 운정참존교회와 IBMS신앙공동체가 한국교회와 경찰당국을 향해 정의로운 관심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좌파 유튜버에 의한 근거없는 '거짓 좌표' 공격 이후, 그야말로 교회와 신앙공동체가 붕괴 직전까지 놓인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자칫 한국교회 전체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경찰청 앞에는 불법 고발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 성도와 IBMS 신앙공동체 부모연대(대표 김훈희 집사)의 집회가 펼쳐졌다. 약 1시간여 계속된 이날 집회에서는 자신들을 '극우집단' '내란선동 세력'으로 호도하는 고발의 불법성과 위법성을 지적하는 한편, 경찰의 정의롭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운정참존교회의 피해는 올 초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가 한창 불거진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 좌파 유튜버가 아무 근거없이 투블럭 청년이 파주의 모 교회 성도라고 지목했고, 이후 운정참존교회는 파주 지역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 극우교회, 내란 세력 등으로 낙인됐다. 황당했던 것은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교회측은 거짓 정보가 밝혀지면 금새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찍힌 좌표는 진실과 관계없이 교회를 향해 끊임없는 공격을 강요하며, 점차 고병찬 목사와 성도들의 목을 옥죄어 갔다. 교회를 향한 공격은 매우 치밀했다. 각종 언론들이 교회와 성도들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으로 시작해 다음에는 지자체에 다양한 명목으로 교회를 신고했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오는 신고와 조사에 교회 전체가 넉다운 직전까지 몰렸다. 이후 이들의 공격은 교회 내 신앙공동체에까지 뻗쳤다. 교회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아이들을 위해 운영한 신앙공동체에 난데없이 '초중등교육법' 위반을 들이밀어 형사고발했다. 한국교회 대다수가 신앙과 성경을 기초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음에도 유독 운정참존교회만 문제 삼아 이를 고발한 것이다. 거기에 고병찬 목사는 '내란선동'으로까지 고발당했다. 예배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이유다. 단순히 '투블럭 청년'에 대한 오해라 생각했던 사건이 '내란선동' '교육법위반' '아동학대' 등으로까지 이어지자 결국 성도와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날 성도들은 각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을 펼쳤다. 모두가 고발 내용에 대한 불법을 규탄하고, 경찰의 공정 수사를 촉구하는 등 매우 당당하고 단호한 투사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뒤에서 몰래 눈물을 삼키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손을 덜덜 떨면서도 준비해 온 발언문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모습은 도대체 누가 평범하고 온순한 이들을 이렇게까지 하게 했는지를 궁금케할 정도였다. 우리가 알아야 할 운정참존교회 이슈의 진실은 분명하다. 첫째,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그와 관련된 뉴스와 정보는 모두 거짓이다. 둘째, IBMS신앙공동체는 정부인가가 필요한 교육기관에 해당치 않으며, 학부모와 성도들이 자발적 헌신으로 만든 신앙공동체로, 그 속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셋째,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이념간의 대립이 격해진 사회적 상황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 죄라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운정참존교회 사태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 운정참존교회 사태는 일개 교회의 문제라기보다 향후 한국교회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새 정권 이후 일부에서 교회를 향한 몰상식한 상황이 벌써부터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대선 당시 양 당에 기독교 정책을 제안한 교계 단체를 ‘로비’로 몰았다. 개인의 정당한 의견 표현은 ‘내란 선동’이 되고, 기독교 정책을 제안하면 ‘로비’가 되는 시대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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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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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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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 ◆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던 1919년 3월 1일, 대한의 민중들은 일제히 거리로 나와 일제 침탈의 불법을 고발하고, 당당히 대한의 독립을 선포했다.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전 세계 알린 3.1 만세운동의 중심에는 유독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화학당에 다니던 17세 무렵의 꽃다운 소녀들로, 바로 그 유명한 유관순 열사와 6인의 이문회였다. 이들의 희생과 투쟁은 대한의 민중들로 하여금 독립의 의지를 북돋은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이 민주당의 장면에 뒤지던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미 이승만은 단독후보로 대통령 당선이 결정된 상황이었음에도, 자유당이 이기붕의 부통령직을 위해 부정을 자행한 것이다. 결국 이 일로 전국의 청년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섰고,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4.19혁명이 발생한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당의 부정선거가 자신의 탓이 아니었음에도, 모든 책임을 직접 지고 하야를 수락한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들었던 청년들을 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에 최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지법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투블럭 청년'이 바로 운정참존교회의 교인이라는 '악의적 거짓' 때문인데,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없었지만, 이미 '거짓'은 사실인양 언론,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재생산되며, 운정참존교회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더 끔찍한 것은 무자비한 정치적 공격이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서슴지 않고 가해진다는 점이었다. 최근 일부 여론은 운정참존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스쿨 IBMS의 아이들이 애국집회에 참여해서 자기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간악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사상에 문제가 있다거나, 어른들이 아이들을 잘못된 가스라이팅을 했다거나 등등 온갖 막말을 해오는 것인데, 대부분은 아이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식이다. 이 상황에 우리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위기와 혼란을 겪고 있다. 다음시대를 결정할 역사적 선택의 한복판에 있는데, 과연 이런 때에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리 잘못된 것일까? 그렇다면 이 시대가 원하는 바람직한 아이들의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불의를 봐도 어떻게든 침묵하며, 오로지 자기 영달을 위한 공부만 하는 것이 참된 아이들인 것인가? 우리 어른들은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단 말인가? ◆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에서 이 시대를 지켜낸 것은 10~20대의 청년들이었다. 시대의 폭력 앞에 깨어있는 청년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궈냈으며,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든 청년들을 보며 이를 탓하지 않고 "그것이 곧 민주주의"라고 했던 것은 그만큼 젊은층이 이 시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60년이 훨씬 지난 오늘, 오히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그저 침묵이 정답인양 가르치며,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40). 지금 이 시대의 어른들은 자기 안위에 타협한 비겁한 침묵자들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불의 앞에 굴하지 않는 우리 돌들의 외침은 막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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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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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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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병(義兵)
- 정확한 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학자들은 지난 시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 무려 1,000여회 이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은 외세의 공격에 의한 침략전쟁으로, 굳이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 전쟁을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이 땅은 지난 반만년동안 중국, 일본, 몽골 등의 주변국에 의해 지독하리만큼 당하고 당해왔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여몽전쟁 등 시대마다 바뀌는 동아시아의 패권국은 하나같이 바로 이 땅 한반도를 탐내왔다. 대부분은 이들의 침략을 이겨냈고, 무력의 한계 앞에서는 슬기롭게 타협해야 했다. 놀라운 것은 그 오랜 역사 속에 우리 땅은 일제시대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지배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작지만 강한 땅, 하지만 그만큼 땅에 새겨진 처절한 울분이 참으로 서글픈 곳, 바로 한반도다. 의병(義兵)은 그 처절한 울분의 끝에서 새롭게 태어난 민초들의 이름이다. 아무도 그들을 지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일어난 존재들, 자기희생의 상징이 바로 의병인 것이다. 문(文)을 숭상하는 대신 무(武)를 지독히도 천시했던 500년 역사의 조선은 국가방위에 언제나 취약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민초들의 몫이었다. 국가의 잘못된 정책과 의식으로 짓밟히고 또 짓밟혔던 그들, 하지만 그들은 원망 대신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라를 지키기를 택했다. 임진왜란 초기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왜군들을 보며 관군들도 도망가기 바빴던 그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반전의 씨앗을 틔운 것은 바로 의병들이었다. 의령의 곽재우, 나주의 김천일, 영천의 권응수, 금산의 조헌, 묘향산의 서산대사, 금강산의 사명대사 등 누구하나 시킨 적 없지만, 스스로 군을 일으켜 왜군들을 막아냈다.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등의 혁혁한 성과 역시 의병들의 희생이 바탕에 깔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반만년 역사의 한반도를 이제껏 지탱해 온 것은 바로 민초들의 애국이었다.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한 민초들의 발호는 의병이라는 매우 숭고한 결실로 나타나 이제껏 한반도를 지켜내 왔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한반도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종전국이 아닌 휴전국으로, 언제든 우리를 집어삼킬 대적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한반도다. 지금 우리에게 완전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혹자는 6.25전쟁 이후 북한의 도발이 무려 3,000회 이상 이어져 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직 이 땅은 전쟁 중인 셈이다. 하지만 이 땅을 지켜왔던 그 의병들이 지금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이 땅에 전쟁은 남아있지만, 의병들은 사라진 현실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땅의 교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현 대한민국의 주류종교는 단연 기독교다. 1,000만 성도들이 함께하는 기독교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최대 집단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교회가 시대의 계속되는 전쟁 앞에 침묵을 택하고 있다. 그것이 종교의 사명인 듯, 기독교의 정의인 듯 얘기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민초들이 지켜낸 이 땅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매우 비겁한 합리화일지 모른다는 씁쓸함이 크다. 굳이 총칼을 들어야 애국이 아니다. 시대는 변했고, 애국의 방법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2025년 교회는 스스로 할 수 있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의병의 참 모습을 찾아야 한다. 침묵은 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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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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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병(義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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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 지난해 12월 29일 미국의 전직 지미 카터 대통령이 10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7년 1월부터 1981년 1월까지 4년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에 당선된 1976년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베트남전의 장기화로 미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컸던 때이다. 이로 인하여 그는 변변한 미국 중앙 정치의 경험도 별로 없는 가운데, 조지아주 주지사를 지낸 것만으로 명함을 내밀어 대통령에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의 정치 공약은 놀랍게도 ‘절대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것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어 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정치는 만만치 않았다. 중동의 오일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이란의 이슬람 혁명 세력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여 52명을 인질로 444일간 억류한 사태는 미국민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사건이었다. 그래서 지미 카터는 재선에 실패하고, ‘강한 미국’을 내세운 로널드 레이건에게 다음 대통령 자리를 내주었다. 지미 카터는 현직에 있을 때, 아주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대통령이다. 그는 57세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 땅콩 농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을 지낸 경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기아 퇴치라는 미국 진보계 민주당이 주창하는 것들에 헌신하였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40년 이상을 이런 일에 몰두하였다. 그는 퇴임 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해비타트 운동’을 이끌어서 전세계 14개국에서 4,447채의 주택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일을 하였다. 또 분쟁 지역의 외교에서 막후 협상을 벌여 해결사 및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는 북한, 수단, 아이티, 세르비아, 보스니아 등을 누볐다. 그래서 지미 카터를 ‘사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미스터 픽스 잇’(Mr.Fix. it)이라고 불렀다. 그로 인하여 200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런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한국과는 그리 친밀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미 카터 대통령 당시 한국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 지미 카터는 1977년 대통령에 취임 하자 마자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참모인 해럴드 브라운 국방장관,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안보담당 보좌관은 신중론을 폈지만, 카터는 한국의 유신체제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 문제로 양국은 심각한 갈등이 생겼었다. 그런데 지미 카터 대통령은 한국보다는 북한의 김일성에게 더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1994년 6월 1차 북핵 위기가 있을 때, 카터는 당시 클린턴 행정부와 협의도 없이, 김일성의 초청을 받아들여 평양을 방문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카터는 김일성과 대동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즉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중단하면 북한도 핵개발을 동결하겠다’는 주장을 폈다. 그때까지 강경했던 클린턴 행정부도 어쩔 수 없이 ‘제네바 합의’를 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때 카터의 역할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개발하여 사실상 보유하는 나라로 만들어 준 셈이 되고 말았다. 또 카터는 2010년 천안함 폭침이 북한에 의하여 발생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이, 북한이 원하는 6자회담 개최에 대한 것을, 북한의 입장대로 뉴욕타임스에 기고하였다. 그리고 2011년에도 북한을 방문하고 나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북한 인권 문제에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하여 식량 지원 중단한 것을 ‘인권침해’로 비난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2014년 카터가 설립한 ‘카터센터’에서는 당시 내란 음모와 선동 협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을 우려한다고 논평하였다. 그는 평화나 인권을 말하면서도, 이를 악용하여 독재를 벌이는 자들에게는 관대하므로, 그들이 평화와 인권 뒤에서 벌이는 허위와 위선을 간파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야 했다. 지미 카터는 100세까지 장수하였다. 그의 부고(訃告) 기사는 이미 오래전에 쓰여졌다고 한다. 뉴욕타임스가 내보낸 지미 카터의 부고 기사는 지난 2017년 사망한 로이 리드 기자가 쓴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부고 기사도 지난해 사망한 에드워드 월시 기자가 작성해 놓은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의 부고 기사도 이미 2021년에 사망한 해럴드 잭슨 기자의 글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놀랍다. 그러나 미국 정치에서 진보 대통령이 가졌던 인식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공산주의 북한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자유민주주의 한국에 대해서는 왜 그리 박정(薄情)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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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 토요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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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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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 ◆ 지난 2022년 6월 2일, 그 날은 한국교회 역사를 완전히 바꿀 뻔한 매우 의미있는 결의가 이뤄진다. 한기총이 임시총회를 열고,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통과시킨 것인데, 총 135명 중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이날 한기총은 사사로운 문제를 덮고 한국교회를 위한 대의에 과감히 한 발을 던지게 된다. 한기총의 결단은 한국교회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교계 연합단체 분열 이후, 단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던 9부 능선의 자리는 얽히고 설킨 교계 정치의 물고 물리는 방해를 고려할 때 사실 생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분열 이후 제 힘을 잃어 버리고, 대립과 다툼으로 서러운 시절을 보내던 한국교회에 있어 한 치 앞으로 다가온 '대통합'은 이제 한국교회의 새 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단체의 통합은 한교총의 내부 반대로 결국 무산되게 된다. 한국교회는 고지를 바로 코 앞에 두고 통한의 발길을 돌려야 했다. ◆ 복잡하고 치열한 교계의 정치 방해를 극복하고, 두 단체의 통합을 9부 능선에 올려놓은 주인공은 바로 소강석 목사다. 많은 인물이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동조하고 노력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깊은 내막을 살펴보면 사실 소 목사 혼자 이 모든 일을 짊어졌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는 교단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그리고 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무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통합에만 모든 것을 바쳤다. 적극적이다 못해 치열하기까지 했던 그의 통합 추진 야사(野史)는 책 한권으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건들을 낳았다. 하지만 그의 노력이 성과를 낼수록 이를 깎아 내리려는 일각의 시기와 질투도 함께 증가했다. 그의 진심을 왜곡하는 거짓과 음해는 기본이고, 통합을 방해하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공작들이 횡행했다. 한때 길가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도 소강석 탓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일부 진영으로부터 말도 안되는 '억까'(억지로 까다)를 당해야 했다. 사실 한기총-한교총 통합 논의가 도달한 9부 능선은 실로 엄청난 성과였다. 대부분의 교계 관계자들은 수도 없는 실패를 목도하며, 양 기관 통합에 대해 절대 불가를 예상했는데, 소 목사는 이들의 예측을 모두 뒤집고, 통합을 목전까지 끌고 갔던 것이다. 당시 소 목사가 그토록 통합에 매진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분열을 치유하지 못하면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미래 역시 결코 보장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 2025년 새해 정초부터 우리 국민들은 짙은 어둠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겉잡을 수 없이 깊게 패인 이념의 갈등은 국민들은 물론 교회마저도 집어 삼키며, 하나님의 정의보다 빨강과 파랑의 어느 한쪽을 선택케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거대 야당의 선을 넘은 횡포는 어느 하나 정상적이지 못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저급 정치의 현실임에도, 국민들은 원치 않게 반드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매우 불행한 기로에 서게 됐다. 최선과 차선보다는, 최악과 차악 중에 하나를 택해온 우리나라의 정치가 결국 부정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터져 버린 탓이다. 교회의 대처는 정도(正道)를 잃었다.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을 자처하며, 시대를 선도할 등불이 되겠다던 교회들이 이념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의 치어리더로 전락했고, 그나마 중립을 추구하던 연합기관은 이도저도 못한 채 아예 입을 닫아버렸다. 국민들이 교회를 보며 품을 희망은 이 시대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 이런 상황에 한국교회가 만약 그 때 9부 능선을 넘어, 진정 하나가 됐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을 품어본다. 그 당시 소 목사가 내건 통합의 구호는 바로 '원 리더십 원 보이스'··· 하나된 한국교회, 하나의 리더십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 정치와 사회의 그릇된 방향을 분명 지적했을 것이고, 더 큰 화가 미치기 전에 이를 막았을 것이다. 비상계엄과 야당의 횡포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우리나라의 정치 문제가 아니다. 한국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는 사회와 정치의 상처가 곪기 전에 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0만명이 모이는 집회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시적으로 우리사회를 보듬을 한국교회의 하나된 힘이 먼저다. 그렇기에 만약에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됐더라면, 한국교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 정치의 변화를 촉구했더라면, 어쩌면 우리의 오늘이 좀 더 밝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당시 한국교회의 통합을 목전에서 저지한 바로 그들이 그 역사적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통합에 전력하던 지난 2022년 6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긴다. "어느 시대, 어느 역사를 보아도 분열하면 망하고 연합하면 흥하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역사적 교훈을 망각한 그 죗값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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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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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 WCC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가장 위험한 주제로 꼽히는 WEA의 서울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국교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의 처참한 상흔이 아직 한국교회에 오롯이 남아있는 상황에, WEA 서울총회가 그때의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교계가 뒤흔들리고 있다. WEA는 대다수의 보수교계가 절대 반대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WCC보다 훨씬 더 반기독교적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측은 'WEA 교류 단절'을 놓고, 근래까지 매우 치열한 논의를 벌였을 만큼 그 문제적 이슈에 대한 부분은 교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체? 왜? 교계 전체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WEA를 한국교회에 들여 놓으려는 것일까? 아직 조직위원회 구성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확답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과 규모를 가진 두 교회가 WEA라는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놓은 꼴이다. 조직위 출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이미 일부 교계는 극렬한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의 의혹이 가득한 WEA를 한국교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주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예장합동측 소속 신학교인 광신대 동문들도 "WEA가 로마카톨릭, 무슬림 등과 밀착하고, 혼합주의 다원주의 신학을 표방한다"며 "합동교단은 WEA와의 교류를 엄중히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뿐 아니라 15일, 조직위 출범행사장에는 이미 이를 반대키 위한 보수교계 단체들의 집회도 예고된 상태다. 뜬금없는 WEA 소식에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더욱이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예민한 이슈로 꼽히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치 않는 WEA는 이 시기에 한국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단체임이 분명하다. 뻔히 눈 앞에 보이는 반발을 감수하면서, 지독히도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여지도 없다. WCC를 경험한 한국교회에 있어 WEA가 들어온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현 시점에 가져야 하는 진짜 질문은 WEA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다. 전쟁은 영토를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멸망시키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전리품'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전리품'을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다. 현 시점에 과연 그 '누구'는 누구인가? 누가 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전리품을 챙기려 하는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전리품이 과연 한국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될 만큼 가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국교회 누구나 이 전쟁이 감수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전리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미 교계는 WEA서울총회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를 초토화 시킬 것이 뻔한 WEA를 이용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들은 그 이유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이 전쟁의 목적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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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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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27의 성공이 남긴 아쉬움과 숙제
- 한국교회 역사의 손꼽히는 초대형 집회로 기록될 '10/27 200만 연합예배'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애초 현장 100만을 목표로 했던 주최측의 기대에 부응해 이날 당일에는 무려 11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30만명)의 기독교인이 거리에 나와 집회에 동참했다. 대한민국 사회에 한국교회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이 역사적인 사건은 기독교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정치적 구호가 아닌 오직 순수한 기도로 110만명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국교회의 자부심이 샘솟을 정도였다. 허나 준비단계부터 한국교회 전체를 들썩이게 한 엄청난 관심과 110만명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는 오히려 더 큰 기대를 품은 이들에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먼저 사회·정치적인 성과, 명시화된 열매가 매우 애매했다. 물론 110만명이라는 숫자만으로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고, 국민들에 한국교회의 목소리와 저력을 알린 중요한 시간이었다고는 하지만 110만의 목소리가 가져온 '열매'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딱히 대답키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의문은 기도회 전 열린 주최측의 기자회견에서 이미 제기됐었다. '10/27 200만 연합예배'의 가장 큰 구호는 바로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인데, 정작 이번 국회에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아직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이에 대해 모 일간지 기자는 주최측에 이번 기도회의 ‘시기와 명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기자의 지적이 상당히 공감이 가는 것은 만약 한국교회가 '포괄적차별금지법'이 국회에 상정된 상황에서 이번 집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시기적 아쉬움 때문이다. 만약 정치권의 그릇된 방향에 위기를 느낀 1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도회를 열고, 국회를 규탄한 결과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완전히 좌절시켰다면, 한국교회가 거둔 확실한 열매는 물론 사회와 정치권에 결코 무시하지 못할 무거운 경고가 됐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한국교회가 110만명이나 모였지만, 사회적으로 별다른 변화도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칫 한국교회의 모습이 다소 초라하게 보일 우려도 생긴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냈다는 교회 스스로의 만족을 넘어 현실적으로 국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사회정치적 열매를 도모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집회 전부터 논란이 있던 '주일예배 성수'에 대한 홍보 역시 아쉽다. 이날 집회는 말 그대로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인들이 물밀듯이 동참한 역사적 결과였다. 문제는 지방에서 참여하는 성도들이 집회에 참석키 위해 이른 오전에 출발해야 했고, 이로인해 보통 9시 혹은 11시에 열리는 주일예배에 참석치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꼭 그 시간에만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예배'라는 개념이 있는 한국교회 정서상 자칫 충분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 주최측은 주일예배 성수와 관련해 '새벽예배' '온라인 예배' 등의 대처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했었다. 여기에 몇몇 교회들과 협의해 전국에서 올라오는 성도들을 위한 맞춤식 온라인 예배를 송출하고 해당 링크를 미리 공지했다면, 논란 불식은 물론 큰 호응을 얻었을 것이다. 또다른 아쉬움은 일부에서 나타난 편가름이다. '10/27 200만 연합예배'는 이념과 정치를 넘어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와 국민 모두를 품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연합의 장이었다. 하지만 일부 참여자들의 너무 과도한 열정은 기도회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용납치 않았고, 일부는 이를 정죄하는 듯한 매우 강압적인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10/27 200만 연합예배'가 확실히 한국교회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긴 것은 분명했다. 이런 역사를 또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엄청난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만족과 찬양은 스스로에 독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위협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노리고 있고, 동성애를 용인하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집회를 끝이 아닌, 또 다른 투쟁의 시작점이라는 인식으로, 더 큰 역사 창출을 위한 냉정한 평가를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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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27의 성공이 남긴 아쉬움과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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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춘분 후 첫 보름달 다음 주일"…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의 내막
- 매년 봄, 전 세계 기독교계는 인류 구원의 소망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 날짜가 매년 바뀐다는 사실에 의문을 갖는 이는 많지 않다. 올해 부활절은 4월 5일이었으나, 내년은 또 다른 날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과연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부활이 매년 다른 날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1,700년 전 '니케아 공의회'가 정한 합의의 산물 현재 대다수 기독교 교파가 지키는 부활절 계산법은 서기 325년 니케아 공의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회 지도자들은 '춘분(교회력 기준 3월 21일) 이후 첫 보름달이 뜬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명확한 목적이 있었다. 첫째는 전 세계 교회가 한 날에 부활절을 지키도록 통일하는 것이었으며, 둘째는 유대인의 유월절과 부활절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었다. 즉, 현재의 부활절은 성경 속 사건이 일어난 실제 날짜를 추적한 결과라기보다, 교회의 일치와 구별성을 위해 도출된 '행정적·신학적 합의'의 산물인 셈이다.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균열은 존재한다. 태양력인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 가톨릭 및 개신교와 달리, 율리우스력을 고수하는 동방정교회는 춘분 기준 자체가 13일가량 늦어 여전히 다른 날에 부활절을 지킨다. '전 교회의 통일'이라는 당초의 목적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역사적 부활은 단 하루"… 실제 날짜 복원 목소리 이 지점에서 일각에서는 날짜가 매년 바뀌는 '기념일' 위주의 부활절 준수에서 벗어나,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부활 당일'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인류 역사 속에서 단 한 번 일어난 실재적 사건이기에, 그 정확한 날짜를 지키는 것이 신앙의 본질에 더 가깝다는 논리다.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한국교회연합 직전 대표회장을 지낸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다. 김 목사는 오랜 성경 연구와 고증을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실제 날짜는 4월 17일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교회의 합의에 의한 가변적 날짜가 아닌, 성경적 근거에 기반한 '고정된 부활절'을 매년 지켜오고 있다. '배척'보다는 '검증'과 '공론화'의 자세 필요 물론 한국 교회 주류 사회는 김 목사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보편적이지 않다"거나 "기존 신학적 전통과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이 자칫 진리를 향한 학구적 열망과 연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이 실제 부활 당일이 아니라는 점은 교회사적으로도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진짜 날짜를 찾겠다"는 시도 자체를 '다름'이라는 이유로 배척할 명분은 약해진다. 오히려 김노아 목사가 제시한 '4월 17일 설'이 성경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얼마나 충분한 근거를 갖추고 있는지 한국 교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부활절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는 데 있다. 그 기념이 인간의 합의에 의한 편의적 날짜에 머무는 것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실제 사건의 날짜를 찾아가는 과정이 더해질 때 부활의 의미는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김노아 목사의 연구 결과를 단순한 개인의 주장으로 치부하기보다, 학술적 평가와 공론화의 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 과정에서 만약 예수님의 실제 부활 날짜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이는 한국 교회가 세계 기독교계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영적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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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춘분 후 첫 보름달 다음 주일"…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의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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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원장 정상운)이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와 함께 '한국교회와 이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역사에 나타난 한국 내 이단과 특징,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은선 교수(안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목창균 교수(서울신대 전 총장), 이승구 교수(합신대 남송 석좌교수),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목창균 교수 "이단문제, 대처는 단호하게 판정은 신중하게" 먼저 목창균 교수는 교리사적 관점에서 이단의 특징을 분석했다. 목 교수는 이단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시대에 따라 그 형태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단 정죄에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 교수는 "이단 개념은 기독교 역사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온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경되어 왔다. 이단으로 정죄했는데, 후대에 이단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거나 결정 자체를 번복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이는 이단 판결이 신학이나 교리 문제가 아니라 정치 권력의 개입이나 교권 방어에서 비롯하기도 했다. 이단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마땅하나, 이단 판결에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백 삼사십여년의 역사동안 수많은 이단 논쟁이 일어낫고, 이에따라 이단판결을 하거나 그것을 번복한 사례도 많이 있다. 허나 성경 해석이 다르거나 신앙 야태가 다르다고 다 이단은 아니다"며 "다르다고 다 틀리지 않고, 틀린 것이라고 해야 다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구 교수 "성경에서 더해서도 빼서도 안돼" 박명수 교수 "성경과 교리에 대한 균형 가져야" 반면 이승구 교수는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단을 구분했다. 이 교수는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이단을 구분하며, '성경'에 있어 단 하나도 빼서도 더해서도 안되며, 이를 어기면 이단이라고 했다. 허나 논평을 펼친 박명수 교수는 '성경'만을 중시하다가 '교리'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균형을 가져야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이단 문제에 있어 감정적 대응보다는 현실적인 대처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이단에 빠진 이들에 대한 회귀, 전도에 대한 방편 마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탁지일 박사 "이단 문제, 교회 넘어 사회 문제로 비화" 마지막으로 발제한 탁지일 박사는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를 주제로 한국교회 이단 대처의 역사, 포스트 코로나 이단 트렌드, 주요 이단들의 최근 동향 등을 전하며 이단 대처에 있어 교회들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권면했다. 탁 박사는 “이단 문제는 교회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이단 단체와 관련된 사건이 한국 사회를 꾸준히 뒤흔들고 있지만, 다종교 한국 사회에서 이단 문제에 법과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공권력과 언론은 사후처리와 사후보도 역할에 머물러 있다. 교회가 사전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논평을 펼친 박명수 박사는 “건전한 복음주의 교회의 발전을 위해 이단논쟁은 교리에 관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 문제는 도덕 문제로 다뤄야지 이것을 이단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 금주나 흡연 등도 생활양식의 문제다. 어떤 생활이 신자로서 바람직한가를 따져야지 이런 것들을 이단과 관련시켜서 논쟁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이런 입장은 한국교회의 수많은 논쟁들을 정리해 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한 “이단 논쟁은 교회의 존립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잘못된 교리를 주장할 경우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이단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며 “오히려 현재 세계기독교를 근본부터 흔드는 것은 바로 기독교 내부에서 나오는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상운 박사 "이단 대처 위한 교계 차원의 컨트롤 타워 마련해야" 본 학술대회를 준비한 한림원 원장 정상운 박사는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와 신학계의 연계와 전문화를 제안했다. 정 박사는 “이단들의 공세에 있어 강력한 대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전문적인 이단 상설기관을 설립하는 실제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설정해 이단 대처의 전문화 및 정보 통합 공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땅에 이단 퇴치와 박멸을 위해 순교적인 각오로 헌신함으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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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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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평생 목회, 은혜 목회”
- 이 책은 지난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고 이재기 목사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 목사님은 1935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셔서 유교적 가풍이 엄격한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습니다.(그의 책 16페이지를 보면 경상북도 예천군 고문면에서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음) 그런데 아버지는 작은 살림을 차려 작은어머니의 자녀들을 편애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이재기 목사님은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어린 시절부터 배가 등가죽에 닿을 정도로 배고픈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디 가서 음식을 얻어먹었냐 하면, 공동묘지에 가서 제사 음식을 얻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뚜기도 한철인 것처럼 겨울이 되면 제사 행렬도 끊어져 공동묘지를 가도 얻어먹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고 신학교를 간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이재기 목사님의 뺨을 후려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는 예수에게 빌어먹고 살아라.” 그래서 그분은 평생을 예수님께 기도하고 빌어먹고 사는 삶을 사셨습니다. 다행히 그는 정영규(정칠규) 사모님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정칠규 사모님께서 가난한 전도사와 결혼한 걸 원망하지 않으시고 이재기 목사님께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재기 목사님은 성경 고등학교를 다니실 때 학교에 똥을 푸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그분은 평생 목회에만 전념을 하셔서 목회자로서의 품격과 자존심을 잃지 않는 오직 은혜 목회를 추구하셨습니다. 교회 형편과 상황에 따라 여러 곳으로 임지를 옮겨야 했으며 심지어는 구멍가게를 운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 곳의 임지를 바꾸다가 부산에 있는 반송제일교회(현 새누리교회)로 가셨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엄청난 부흥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그런데도 6남매 자녀들 학비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학비 지원은커녕 원로목사 추대를 하기 싫어서 몇몇 장로와 안수 집사들이 작당 모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재기 목사님은 교회의 덕을 위하여 순수하게 은퇴를 하려고 하셨지만, 당시 이 목사님이 소속하셨던 중부산노회의 도움으로 원로목사 추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전국에 부흥회를 다니셨는데 대부분 가난한 교회 부흥회를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난한 교회가 됐건 큰 교회가 됐건 당신의 인기를 끄는 부흥회를 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적이고 성경 중심적이며 담임목사 중심적인 집회를 하셨습니다. 담임목사가 차마 교인들에게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부흥사가 와서 대신 전하는 것이 부흥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목사였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이재기 목사님이 얼마나 훌륭한 사역을 해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재기 목사님에게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게 바로 자녀들의 복이었습니다. 반송제일교회 중직자들의 마음이 거칠고 험해서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해 주지 못했지만, 자녀들은 하나같이 공부를 잘하였습니다. 6남매 중 한 사람만 연세대를 졸업하고 다 서울대를 졸업할 정도였습니다. 장남 이관직 교수님은 상담 심리를 전공하여 총신대 신대원 원장을 맡으셨고, 이장직 기자는 중잉일보 음악 전문기자요, 이경직 교수님은 조직 신학을 전공하여 백석대 신대원 조직 신학을 역임한 백석문화대 총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위 홍대식 교수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말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드와 사라의 가문에 못지않은 한국판 명문 가문 중에 명문 가문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이재기 목사님께서 살아생전에 “내가 만일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다면 목사님이 내 장례예배를 드려 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당연히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약속을 하였죠. 그래서 토요일 날 위로 예배를 드리고 주일 오후에 입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날 입관 예배를 드린 것은 제 기억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이었습니다. 교구 목사님이 발인 예배가 오전 10시라고 해서 마음이 놓였는데 갑자기 8시 반으로 당겨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일날 설교를 몇 번을 하는데요. 그리고 주일 저녁은 다음 주일 설교를 구상하면서 늦게 잠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월요일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거는 저로서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장로님들과 부목사님들이 만류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사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의 뜬 눈으로 설교 준비에 전념을 하다가 발인예배까지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와서 목사님이 사인을 해서 주신 ‘평생 목회, 은혜 목회’라는 책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고생하신 목사님, 이렇게 훌륭하신 목사님이신데 21년 동안 우리 교회를 나오실 때 내가 좀 더 잘 모셔드릴 걸, 좀 더 마음을 위로해 드릴 걸...”하고 말입니다. 저는 이제 이 목사님으로부터 매 주일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 오늘도 은혜받았습니다. 목사님의 건강이 새에덴교회의 건강입니다. 부디 건강하셔야 됩니다”라는 격려의 인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그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실지 허전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재기 목사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 역시 평생 목회, 은혜의 목회의 길을 달려갈 뿐입니다. 그분은 우리 교회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지 않지만, 그분이 앉아 계시는 자리에 그분의 향기가 잔향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캐딜락 장의 자동차를 탈 때가 있을 텐데 그때까지 평생 목회, 은혜 목회의 길을 달려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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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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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평생 목회, 은혜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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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변화를 이룸’(마 3:1~10)
-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요한은 중심지에서가 아닌 광야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외친 말은,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임박한 하나님 나라 앞에서의 결단을 촉구하는 선포였으며, 가까워지는 천국 앞에서, 삶의 방향을 돌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생활 반경 속에서 결단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요한의 본분은 주인공이 아닌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오시는 분인,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자기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주의 길을 준비했으며, 오실 길을 곧게 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사명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으로는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광야의 거친 삶은 그의 메시지와 하모니를 이룹니다. 요한은 안락함과 화려함으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삶 자체가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의 외침으로 보입니다. 꾸밈이 아닌 절제, 과시가 아닌 본래의 단순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왔으며,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게 됩니다. 회개는 추상적 감정이 아닌 구체적인 고백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 고백은 세례라는 행위로 나타났습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돌이키는 길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요한은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선언합니다. 요한은 종교 지도자들과 오래된 신앙인들의 외식하는 모습을 경계했습니다. 세례의 자리로 나온다고 해서 회개가 자동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진노를 피하려는 두려움만으로는 진정한 돌이킴에 이를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이는 그들이 세례를 종교적 보험처럼 붙들고 있지 않느냐는 하나의 폭로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속은 변하지 않은 채로 심판을 피하려는 태도를 가진 그들을 향해 요한은 강력한 충격요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요한은 핵심적인 결단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즉 온전한 돌이킴은 결코 말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회개는 열매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삶에서 확인되는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가볍게 입으로만 반복되는 종교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행동과 습관과 관계에서 드러나는 신앙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한은 사람들의 또 다른 숨은 정욕의 은신처를 끊어내고자 했습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혈통과 전통을 구원의 안전장치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배경도, 기대어 설 특권도 절대적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새로운 백성을 세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자리는 자기 확신을 붙드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결단의 긴급함을 선포합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즉 열매 없는 삶은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회개 없는 신앙, 열매 없는 종교성은 하나님 나라의 길을 예비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각자에게 적용해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까움 앞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며 그 길을 예비하기 위해 마음과 삶이 정돈돼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은혜 안에 거하는 생활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가 그러한 해로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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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변화를 이룸’(마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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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 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축하 메시지가 영상만 나오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진짜 몇 번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왔습니다. 아니 리허설 때는 그렇게 소리가 잘 나왔다는데 방송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나이영 사장님은 손에 땀을 쥐고 애를 태우며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하다가 마침내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라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여기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 번에 대통령님의 영상 메시지가 바로 나왔으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번 따라 대통령님의 축하 메시지가 그토록 절실하고 애절하게 기다려지도록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방송사 엔지니어 직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영상을 보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원고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 멘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1부 예배가 끝나자 박지원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짧고 간결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습니까? 역시 소강석 목사님이십니다”라고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CBS는 한국교회 공공재이자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주는 에피센터(epicenter), 진원지입니다. CBS는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와 정의에 기초한 공정한 뉴스를 전하고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CBS를 신뢰하고 많이 보고 경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 말씀도 듣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문화 선교의 지평을 넓혀갔습니다. 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화순백암교회를 개척할 때 저녁이 되면 CBS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라디오 강단을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언제나 이런 목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강단 이후에 믿음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잠이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대 전도사가 이제는 한국교회 중견 목사가 되어서 CBS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12년 전 제 설교 중에 반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CBS PD가 그 내용을 임의로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진짜 몇 번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인내심의 한계가 올 뻔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이 편협적 사고에 갇혀서 편집을 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시대를 빨리 읽어냈다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는 제가 제기하고 주장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오히려 식상해 하고 피로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슈는 이제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도 제가 정식으로 항의하지 않고 싸우지 않았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저와 한국교회가 의도하는 부분들을 방어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CBS를 축하한 것은 그만큼 CBS에 거는 기대가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때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저 또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교회 이언주 의원님을 비롯해서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C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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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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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9-10절) 예수님께서 요한을 통해 계시를 주셨습니다. 특히 일곱 교회를 향한 말씀이 계시록의 초반에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은 서머나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 편지를 써서 보내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일곱 교회 가운데 두 교회, 즉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만이 책망 없이 칭찬과 격려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서머나교회와 지도자가 겪고 있는 고난과 가난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9절).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서머나교회와 그 지도자는 부요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은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을 제공합니까? 가난하면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가난하면 쉽게 업신여김을 받게 됩니다. 저절로 낮은 자리가 되어집니다. 볼품없고 빈약해보이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여러 핀잔과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가난한 가운데서 느끼는 처절함과 불편함과 박대 속에서 더욱 필요하고 요긴해지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일입니다. 가난함은 어려움의 대명사입니다. 각종 고통의 중심에 처해있을 때 우리는 간절해지고 이때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매년 세계에서 기독교로 인해 박해받는 50대 국가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와 아프리카의 수단과 나이지리아 지역은 수천명의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수단은 박해받는 국가들 중 5위에, 나이지리아는 7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기독교 탄압과 핍박이 심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박해받는 국가 50개국 중에서 주로 1위에 많이 올라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근접한 나라, 북한입니다. 형제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가난한 중에 신앙으로 인해 핍박까지 받고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국가를 위한 지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가난하고 위협받는 처절함 중에도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이 특히 그러합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46%가 기독교 신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도 결코 안전한 시대에서 산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반기독교인들로 인한 위험도 크지만, 자칭 유대인이라는 사람들로 인해 성도가 겪는 고난도 큽니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의미는, 자신들이 선택받은 유대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신앙인들에게 무거운 굴레를 씌우거나 박해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유대인이 아니라 실상은 사탄의 집단이라고 말씀합니다. 서머나교회에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와 우리의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음을 제대로 가다듬지 않고 방종하게 되면 자칫, ‘자칭 유대인’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죽기까지 충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소유한 자로서 그야말로 부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과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끝까지 충성하셔서 최고의 은혜를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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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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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 한국인이 가장 애송하는 시 중에 첫 번째로 꼽히는 시가 바로 윤동주의 ‘서시’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인 가운데도 윤동주의 ‘서시’는 가장 애송되는 시라고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서시는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서시’에 대해 보편적 인류애나 가치를 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시 속에는 암울한 일제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 시인의 고뇌와 아픔, 민족의 독립을 꿈꾸는 저항정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합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의 청년 지식인으로서, 스스로가 부끄러운 것입니다. 자신의 이상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비극적인 현실은 자그만 바람에도 흔들리는 잎새 같은 유약한 존재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섬세하고 순혈적인 자세로 별을 노래하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며 고백합니다. 죽어가는 민족, 죽어가는 백성, 죽어가는 조국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끌어안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의 세계를 오늘의 괴로운 현실과 시련이 차갑게 스치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청년 윤동주는 조국의 밤하늘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니, 하늘마저 빼앗긴 조국의 현실이 얼마나 가슴 저렸을까요. 그래서 밤마다 잠 못 들며 괴로워합니다. 창문 밖으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도, 잎새의 작은 흔들림에도, 그것마저도 자신의 잘못인 양, 자책하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의 서시가 있었기에, 일제 강점기의 그 칠흑 같은 어둠의 시대에도 민족의 광야 위에 별 하나 빛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다큐 촬영을 위해서 일본에 갔더니 ‘윤동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대부분 다 서시를 자연의 서정과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노래한 시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별이 별로 없었습니다. 별이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일본 사람들이 동주의 별을 바라볼 때도 편집증적으로 한쪽 시각으로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이런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윤동주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모르지만, 윤동주는 한 젊음을 고뇌하고 방황하는 순수서정 시인을 넘어서 민족을 사랑하고 또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며 진정한 대한독립을 꿈꾸며 시를 썼던 애국 저항 시인이었습니다. 이런 윤동주의 저항적 시성이 일본에도 꽃 피길 바라고 한 일간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평화와 화해의 다리가 윤동주의 시를 통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다 놀라워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대한 미안함과 윤동주를 무참하게 죽게 했던 제국의 만행을 자기들의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 ‘서시 이후’라는 시를 썼습니다. “윤동주 이후 /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 가졌다 / 아무리 시에 관심 없고 / 문학에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 그가 사형수이든 수배자이든 /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 초호화 재벌이든 폐지를 줍는 노인이든 / 경찰이든 단속에 쫓기는 노점상이든 / 꽃처럼 피어나는 소녀이든 / 막다른 골목 유곽의 외로운 여인이든 / 콘크리트 숲 회사원이든 / 지하도에 신문지를 깔고 잠드는 노숙자이든 / 어머니의 손수건 같은 시 한 편 가졌다 / 우리의 지저분한 마음을 / 가혹한 상처를 / 씻을 수 없는 후회를 / 위로하고 닦아주는 시 한 편 가졌다 / 서시(序詩)는 지금도 /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는 / 우리 가슴 속 별이 되어 /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류의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을 내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윤동주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윤동주는 별을 노래하는 시인이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예배 때는 ‘그대라는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많은 성도님들이 가슴에 별이라는 시 한 편을 가지고 오셔서 별들의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고 이루는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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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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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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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 지지난주 금요일 단국대학교에서 중재(中齋)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 출판 헌정회가 있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선친이신 범정(梵亭) 장형 선생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장형 선생님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요 교육가셨습니다. 그런 그가 단군 정신을 기초로 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문화적 뿌리를 되살리자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신 것입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36세 때에 전국의 대학교 총장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총장이 됩니다. 총장이 된 그는 세 가지 원칙을 다짐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기업 활동을 하지 않을 것, 정치에 발을 딛지 않을 것, 정부의 제안으로 봉사하는 자리를 맡아도 급여는 반드시 받지 않을 것 등이었습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석학이지만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선친이신 범정 선생님의 소천으로 귀국길에 올라 학장과 총장에 취임 합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범정 선생님의 “너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를 지켜내야 한다”라는 유언을 가슴속에 품고 오로지 학교를 지키는 데 전념하였습니다. 학교가 성장하고 교세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정치 자금을 후원하지 않았다는 괘씸죄로 학교는 부도 위기, 아니 학교를 하마터면 빼앗길 위기를 맞을 뻔했습니다. 그때 장충식 장로님께서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주무실 수 없는 고통스러운 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대역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세기 전 선친 범정 선생님이 이희호 양의 도미 유학길에 적지 않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태주는 일이 있었는데, 반세기 후 이희호 양이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 겪었던 억울함을 이희호 여사를 통하여 DJ 대통령이 알고 대통령 인수위원에서부터 단국대학을 다시 살리고 그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을 펴게 된 겁니다. 세상에, 반세기 전에 선친 범정 선생님이 심은 사랑의 씨앗이 반세기 후에 단국대가 오늘의 명문사학, 그것도 우리 교회 바로 옆 죽전 단국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범정 선생님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중재 장충식 장로님도 은혜받은 사람에게 잊지 않고 갚아드리고 항상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는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부조리한 일에는 결코 타협이 없고 원칙을 고수 하였지만 약자와 억울한 자에 대해서는 측은지심을 베푸셨던 분이십니다. 그는 학교를 지키고 교세를 확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외 활동에 수고를 하셨으며 남북 체육회담에 참가하여 남북 단일팀 성사를 이루어 내고 대표팀을 이끄셨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족 화해와 통일 추구를 이루신 대인 중에 대인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중재 장충식 평전 출판 헌정회 메인 테이블에 앉아서 행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그분이 우리 교회 장로님이 되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한없이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오찬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틀 밤에 걸쳐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을 읽고 다시 한번 장충식 장로님의 과거와 현재를 느꼈고 그분의 특별한 역사관과 역사의식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거의 800페이지에 달하는 평전을 쓴 김학준 교수님의 필력과 노고에도 감탄을 했습니다. 단국대학교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향해 대인의 길을 걸어온 장충식 장로님,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원하여 주일 낮 예배를 비롯, 각종 행사 때 대학교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제안해 주신 장충식 장로님께서 더 무병장수하시고 대인의 뜻을 오래오래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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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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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 5대 확신은 신앙의 뿌리입니다. 5대 확신은 구원의 확신(요일 5:11-12-“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기도응답의 확신(요 16: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승리의 확신(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사죄의 확신(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인도의 확신(잠 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입니다. 5대 확신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1. 구원의 확신: 구원에 대한 질문과 답을 풀어봅니다. 첫째,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나요?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요 3:16) 영생은 무엇입니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둘째, 왜 구원받아야 하나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예수님을 영접하면 됩니다.(요 1:12) 영접은 예수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믿는 것입니다. 넷째,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나요?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됩니다.(계 3:20) 2. 기도응답의 확신: 쉬지 말고 기도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기쁨이 충만하면 기도응답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주 안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욥 33:26)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친히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주십니다.(롬 8:26)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24) 우리가 새벽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시 46:5b)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해주십니다.(시 90:14) 내가 다닐 길을 알려주십니다.(시 143:8) 새벽기도는 무기입니다. 3. 승리의 확신: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은 내가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당하는 고난은 세상 사람들도 당하는 고난이며, 그 고난을 믿음으로 견뎌내면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충만해도 고난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받는 까닭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난 당할 때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힘써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위로를 통해 고난을 견디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 1:6) 4. 사죄의 확신: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우리가 회개하면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발로 밟으셔서 깊은 바다로 던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미 7:19) 우리가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벧전 1:18-19) 그래서 주님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5. 인도의 확신: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앞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잠 20:24) 출애굽기 13장 17-22절을 보면, 하나님의 인도 방법은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인도해주십니다.(17절) 믿음의 선배가 인도하게 하십니다.(19절) 앞서 인도하십니다.(21절) 하나님은 앞서 우리를 보호하시며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업어서 인도해주시고(출 19:4), 우리를 안아서 인도해주십니다.(신 1:31) 그렇게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시 48:14) 말세에 세 가지 악이 있는데,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입니다.(눅 21:34) 그만큼 염려는 큰 죄악입니다. 신앙의 반대는 염려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25)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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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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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 요즘 교회에 있으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온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분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청아한 가을바람도 쐬고 가을 잎사귀들이 단풍 드는 모습을 보며 가을 단상을 느껴보기 위해서 며칠이라도 교회를 떠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요예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주일 저녁에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하고 월요일 날 영상으로 설교 녹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실 직원을 비롯해서 다른 분들이 다 쉬는 날이고 또 멀리 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 어디 가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하는구나...” 그래도 월요일 날 잠깐이라도 어디를 갔다 오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두 곳을 정해 놨습니다. 하나는 남한산성, 또 한 곳은 남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하니까 또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남산에 올라가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일단 송종호 안수집사님에게 서울로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울로 나가니까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박태혁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줄기세포 병원 제타리움에 가서 정혈 시술을 받고 간만에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식당에 가도 직원들이 저를 다 알아보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아이고, 나는 어디로 갈 곳도 없네...” 그리고 서울에서 교회로 오는데 몇몇 분들이 B.T.S 4 기도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는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B.T.S 4 기도회’는 ‘Blue Tide Seekers 4 Weeks’의 약자로 블루 타이드의 은혜를 찾고 갈구하며 4주간 동안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또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발적인 기도회입니다. 특히 제가 힘들 때 교역자들이 이런 때일수록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자발적으로 기획한 기도회입니다. 제가 지시하거나 주문한 것도 아니고, 또 제가 인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제가 교회에 도착하여 보니까 비전홀이 가득 찰 뿐만 아니라 뒤에서 방석을 깔아놓고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가을 단풍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기도는 제가 직접 하였습니다. 제가 바깥에 나가 하루 이틀이라도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결국 하나님은 저를 B.T.S 4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설교를 직접 하게 하시고 또 철야기도와 주일설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날은 김동섭 장로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다시 조직 검사를 한 결과 폐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고 제가 받은 감동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디 가고 싶어도 딱히 갈 곳도 없습니다. 미리 계획된 사역이 아니고 미리 계획된 일정이 아니면 아무 데도 갈 곳이 없습니다. 이처럼 갈 곳 없는 저는 교회로 돌아왔고 B.T.S 4 기도회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B.T.S 4 기도회가 앞으로 우리 교회를 더 역동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B.T.S 4 기도회에 참여하신 성도들, 그 기도회를 인도하신 교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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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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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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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 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혼란스럽고, 가치(價値)의 상실을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마치 어떤 거대한 힘에 의하여 몸체가 송두리째 공중에 들려올려지는 것과 같은 어지럼증이 느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삼권분립(三權分立)을 침해하는 일들까지 서슴지 않고 벌이고 있어, 자칫하면 국가의 질서가 무너져 내리는 요동(搖動)을 겪지 않나 우려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소위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검에서 피의자에 대하여 영장을 청구하자, 이를 법원에서 기각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즉 헌법 제101조에서 사법권은 법원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를 외부나 정치권에서 억지로 다른 차원의 재판부를 만들었으나, 나중에 재판부 구성 자체가 무효가 되는 위헌 결정이 나오면, 특별재판부의 모든 결정은 무효가 되어, 국가적, 사회적 혼란을 상당히 겪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한 권력이 당장 힘이 세다고 하여, 무리하게 이런 일들을 추진하고 강행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합헌성, 합법성,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전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내란특별재판부’는 3가지의 위헌성이 있다고 한다. 먼저 헌법 제101조 1항에서는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로 되어 있는데, 어떤 사건과 법관을 구성하는 것과, 어떻게 재판부를 꾸릴지는 사법부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침해할 수 없다. 또 헌법 제103조에서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는데, 정치인 등이 자신들의 뜻대로 재판을 명령하는 것은 사법부의 영역인 재판에 관여하는 것이 되어, 행정, 입법, 사법부의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행위가 된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헌법 제104조 3항에서는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대법관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원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여기에 맞지 않게 정치인과 변호사 등이 추천한 사람을 내란특별 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이것도 위헌이 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도 특별재판부가 ‘무슨 위헌이냐’고 하여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선출 권력과 간접 선출한 권력이 있다면서, 이를 마치 서열화하는 발언까지 하여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국민의 뜻으로 간주하는데, 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국민의 뜻’으로 포장한다면, ‘국민’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 된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국가를 위하여 바른길을 가고, 정당한 결정을 해 주기를 바라지만, 지금처럼 헌법을 뛰어넘는 정치적 발상들과 일방적 개혁 주장은 오히려 국가의 근간(根幹)을 뒤흔드는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일반 서민들은 작은 법률 하나만 어겨도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런데 정치권이나 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헌법조차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매우 부당하고 불편하게 생각한다. 헌법 체계가 한번 무너지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우리 국민들은 헌법을 파괴하면서까지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주장까지 하였는데, 이는 권력의 남용이다. 국민들은 삼권분립이 이뤄져, 어느 한쪽 권력도 전체주의, 독재주의를 못하도록 하는 것을 원한다. 권력은 삼권분립을 또렷이 하여, 견제와 균형, 협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은 보장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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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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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들이 풀잎의 미소로 웃어주는 밤”
- 추석 시즌이 되면 저에게 두 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어린 시절 떫은 감을 우려먹고 떡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소년 시절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런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그런데 목사가 되고 나서는 추석 시즌이 돌아오면 근심에 빠집니다. 대부분 추석날을 중심으로 해서 대체 휴일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아무리 대형교회라 하더라도 최하 3분의 1 이상 빠져나갑니다. 고향을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가거든요. 물론 우리 교인들은 너무너무 성숙해서 주일 낮 예배는 드리고 고향을 가든 해외여행을 가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지난 주일에도 큰 타격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추석날이 주일이었는데 진짜 그때는 코로나 시대를 방불케 하더라고요. 그래도 올해는 추석이 월요일이어서 꽤 많은 분들이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추석이 와도 놀 일이 없으니까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고 산행을 하고 그러다가 서재에 와서 책을 보는 일이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날은 얼마나 설레고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그날은 저희 외손주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다녀왔거든요. 특별히 지프차로 사파리를 돌고 왔습니다. 제가 그런 곳을 안 가봐서 설레고 즐거웠겠습니까? 저는 케냐 국립공원, 탄자니아의 응고롱고(Ngorongoro) 국립공원까지 다 가 봤습니다. 거기 가서 얼룩말, 사자, 코뿔소, 기린, 표범 다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케냐 국립공원에서는 사자들이 다리 밑에 있더라고요. 문을 열고 제가 사자 쪽으로 향했어요. 그랬더니 선교사님이 통 사정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큰일 납니다. 목사님이 사자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은 두 번째고 소 목사님의 모습이 사진에 찍히면 저는 절대로 사파리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목사님, 제발 들어와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차로 들어간 적이 있는데요. 그 선교사님이 하도 사정을 해서 돌을 딱 하나 던졌어요. 그랬더니 숫사자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숫사자가 저한테 달려오지도 못하고 피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사파리를 외손주들과 함께 다녀왔더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니까 저도 좋았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하면 지프차 바깥 철조망에 고기를 걸어놓거든요. 그러면 사자나 호랑이가 와서 고기를 물고 갑니다. 그때가 가장 스릴이 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몇 근 가지고 가서 주고 싶었는데, 규정상 안된다고 에버랜드측에서 고기를 넉넉히 준비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지프차 기사님께서 고기를 큰 통에 가득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도 손주들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다 보니 순진무구한 어린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어린아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산행도 많이 하고 골프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며 골프도 시작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골프를 터부시한 적은 없지만, 너무 목회에 전념하다 보니까 골프장에 한 번도 못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 걱정입니다. 골프를 치다 보면 너무 골프에 빠질까 봐서요. 너무 승부욕에 집착해서 교회에 있는 시간보다 골프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저의 몸이 건강하고 회복되는 것이죠. 물론 저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생에 대한 미련, 아쉬움 같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얼마나 쓰임을 받았는데요.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해 볼 거 다 해봤습니다. 다만 아직 저의 사명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아서 저의 몸을 돌볼 뿐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 몸이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아이처럼 순수시대를 꿈꾸는 것입니다. 에버랜드에 가는 걸 외손주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처럼, 저도 그 어린아이들처럼 순수시대를 꿈꾸며 제 마음속에서 언제나 동녘 하늘이 사라지지 않고 깊은 밤이 다가올수록 제 마음에는 반짝이는 별빛이 있어야 하겠다는 마음이죠. 이렇게 복음을 위하여, 사명을 위하여 아침에는 동녘 하늘을 품고 어두운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을 비추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는 어린이와 같다고 했지 않습니까?(눅18:16) 항상 저도 어린아이가 되어서 추석을 맞는 것처럼, 에버랜드에 가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고 복음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밤은 별들이 바람에 스치우며 풀잎의 미소로 나를 향해 웃어 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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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들이 풀잎의 미소로 웃어주는 밤”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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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탐구』 출간… “성령의 역사로 세워진 교회의 본질 조명”
- 초대교회의 탄생과 확장, 그리고 성령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조명한 신간 『사도행전 탐구』(저자 홍성철)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세복에서 펴낸 이 책은 사도행전을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닌 ‘성령행전’으로 바라보며,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서 세워지고 확장되어 갔는지를 신학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저자 홍성철 목사는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이 교회를 이루시는 전 과정을 중심축으로 삼아, 사도행전의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그 안에 담긴 신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설했다. 특히 본서는 성경 본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개념 설명과 보충 해석을 통해 독자들이 사도행전과 다른 성경과의 유기적 연결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은 총 17개의 주제별 강해와 17개의 보충 해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절 중심의 전통적 주석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초대교회의 핵심 사건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추천사를 맡은 문정선 목사는 “예루살렘 교회의 갈등이 오히려 지도자 배출의 계기가 되고, 스데반의 순교가 사울의 회심과 세계 선교의 전환점이 되는 등 저자의 통찰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철희 목사는 “이 책은 성도들을 ‘사도행전 29장’의 주인공으로 초대하며, 선교적 사명과 제자도의 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저자 홍성철 목사는 한국 최초의 전도학 박사로, 태국 선교사와 교회 개척 사역을 비롯해 서울신학대학교와 미국 애즈베리신학교 등에서 교수로 사역해 왔다. 현재는 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 명예소장과 도서출판 세복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총 70여 권 이상의 저술 및 번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출판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과 성령의 강림 이후 제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갔는지를 사실적으로 기록한 사도행전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성령 충만과 복음 전도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도행전 탐구』는 2026년 4월 20일 출간되며, 총 320쪽 분량에 정가는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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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탐구』 출간… “성령의 역사로 세워진 교회의 본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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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탈북민 사역 10년의 결실, 예평선민교회 ‘복지와 교육’으로 제2의 출발
- 탈북민 목회라는 특수 사역에 매진해온 나영수 목사가 사역 10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부산 사하구 소재 예평교회는 최근 기존 조직교회인 신평선민교회와 합병을 완료하고, ‘예평선민교회’로서 지역사회 복지와 다음 세대 교육을 아우르는 통합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월 29일 거행된 성전 입당 및 임직 예식은 두 교회의 결합을 넘어, 북한 사역과 지역 복지 모델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교계의 관심을 모았다. 사선(死線) 넘던 10년의 여정, ‘연합’으로 자립 기반 마련 나영수 목사의 지난 10년은 탈북 동포들의 정착과 영적 케어에 집중된 시간이었다. 사회적 편견과 재정적 한계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도 그는 ‘민족 복음화’라는 사명을 굽히지 않았다. 이번 합병은 그간의 고립된 특수 사역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교회의 안정된 시스템과 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나 목사는 “탈북민 사역은 결코 홀로 갈 수 없는 길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전통 있는 교회와 탈북민 목회의 야성이 만나 지역 복음화의 실질적인 거점을 마련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라고 밝혔다. ‘나눔과기쁨’ 정신 계승… 실천적 애국으로서의 복지 사역 AI 평생교육과 대안학교… 미래 세대를 향한 전략적 투자 나영수 목사는 그간 (사)나눔과기쁨 이사장으로서 전국적인 민간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이러한 그의 ‘현장 중심’ 사역 철학은 예평선민교회의 복지 시스템에 그대로 이식됐다. 교회는 현재 공동생활가정(공생),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을 아우르는 ‘원스톱 토탈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단순한 구제를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세대를 영적으로 돌보는 실천적 애국 사역의 일환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이 모델은 교회가 지역 사회 안에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예평선민교회의 또 다른 축은 ‘교육’이다. 나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읽고 ‘AI 평생교육원’을 설립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기술 선교를 펼치고 있다. 또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통일 한국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나 목사에게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전략적인 사명이다. 미자립교회의 자립 모델 제시, “함께 가는 부흥 꿈꾼다” 예평선민교회의 목표는 개교회의 성장을 넘어, 전국의 미자립·농촌교회에 적용 가능한 ‘건강한 부흥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나 목사는 “작은 교회도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할 때 어떻게 지역의 중심에 설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식에서 임직한 김상식 안수집사와 김보민 권사는 이러한 교회의 비전을 돕는 든든한 동역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나영수 목사의 헌신적인 행보와 예평선민교회의 새로운 시도가 한국 교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니 인터뷰] 나영수 목사 “작은 교회도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증거 되고파” 예식을 마친 나영수 목사는 예평선민교회의 행보가 한국 교계의 새로운 ‘자립 모델’이 되기를 희망했다. 다음은 나 목사와의 일문일답. 탈북민 목회 10년 만에 새로운 성전을 마련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지난 10년은 광야를 걷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배운 것은 결국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었다. 신평선민교회와의 연합은 단순히 몸집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품으로 이웃을 안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는다. 이제는 탈북민이라는 특정 대상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를 품는 어머니 같은 교회가 되고 싶다. 복지와 첨단 교육(AI)을 강조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애국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이웃의 배고픔과 외로움을 살피는 것이다.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는 복지 사역이 곧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다. 또한, AI 교육과 대안학교는 미래를 향한 준비다. 복음으로 무장된 실력 있는 인재들이 나와야 장차 통일된 조국을 올바르게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죽는 날까지 붙들어야 할 사명이다.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 = 우리 교회가 ‘작은 교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가 되길 바란다. 전국의 미자립교회들이 지역 사회와 밀착하여 자립하고 부흥하는 모델을 완성하고 싶다. 예평선민교회가 걷는 이 길이 한국 교회의 건강한 대안이 되도록 끝까지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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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탈북민 사역 10년의 결실, 예평선민교회 ‘복지와 교육’으로 제2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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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지에 펼쳐질 성경의 파노라마 'K-BIBLE EXPO 2030'
- 2030년, 대한민국 수도권의 10만 평 대지가 성경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거대한 영적 테마파크로 변모한다. 인류 최고의 유산인 성경을 K-컬처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K-BIBLE EXPO 2030’(이하 바이블 엑스포)이 지난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명회를 갖고 그 장엄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는 단순한 사업 발표를 넘어, 과거의 비전이 다시금 생명력을 얻는 감동적인 재회의 장이었다. 제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과거 인천에서 시작되었던 바이블 엑스포의 기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전 목사는 “문자로만 접하던 성경을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무척 설레었던 기억이 있다”며, “잠시 멈춰 섰던 이 귀한 사역이 최광염 목사와 뜻있는 동역자들을 통해 다시금 불붙게 된 것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를 언급하며 “성경의 신앙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삶의 전 영역과 국가적 문화로 나타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LOVE & PEACE(사랑과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2030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수도권 내 10만평 이상의 부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성경의 방대한 서사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플랫폼형 축제로 기획됐다. 'K-BIBLE EXPO 2030'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이라는 거대한 서사를 텍스트에서 끄집어내, 10만 평의 대지 위에 입체적인 현실로 구현한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공간을 초월해 성경의 파노라마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성경이 살아있다"… 5대 테마존의 위용 본격적인 브리핑에 나선 이원희 총감독은 관람객이 성경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압도적 몰입감을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는 총 5개의 혁신적인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성경의 서사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먼저 핵심 공간인 '바이블 랜드'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사건을 실물 크기로 복원한다. 축구장 규모를 압도하는 '노아의 방주'와 미디어 아트로 갈라지는 '홍해의 기적'은 관람객들에게 전율에 가까운 영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 밤하늘을 수놓을 '바이블 라이트 월드'는 수만 개의 조명과 레이저를 통해 창조의 빛부터 새 예루살렘의 영광까지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다. 미래 세대를 겨냥한 첨단 기술의 도입도 눈길을 끈다. '메타버스 바이블'에서는 VR·AR 기술을 통해 베드로와 갈릴리 호수를 걷거나 사도 바울과 대화하는 등 시공간을 초월한 복음 전파의 장이 마련된다. 여기에 전 세계 크리스천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바이블 아트 & E&P', 그리고 ‘팔복 피자’ 등 성경적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먹거리를 즐기는 'K-플라자 & 바이블 푸드'는 비신자들까지 아우르는 문화 축제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최광염 목사 “한국교회 부흥의 분기점 될 것” 이원진 총감독 “K-컬처를 통한 성경의 재부흥, 지금이 골든타임” 엑스포를 실무적으로 이끌고 있는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 최광염 목사는 이번 엑스포가 한국교회에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최 목사는 "K-BIBLE EXPO 2030은 침체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고, 성경이라는 인류 최고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사명이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교회가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종료 후에도 바이블 테마파크를 상설화하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월드 투어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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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지에 펼쳐질 성경의 파노라마 'K-BIBLE EXPO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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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인터뷰]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구속사, 내 생명보다 귀합니다”
- 인천의 구도심,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골목 어귀에 자리 잡은 생명샘솟는교회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뜨거운 ‘영적 함성’이 울려 퍼진다. 남인천구속사아카데미를 이끄는 센터장 윤희란 목사의 열정 때문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이 말씀은 내 생명과도 바꿀 수 없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저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었다. 그는 실제로 죽음의 문턱에서 이 말씀을 만났고, 이 말씀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언약의 일꾼’이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울부짖은 기도 “살려만 주시면 순종하겠나이다” 윤 센터장의 신앙 이력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될 만큼 드라마틱하다. 과거 추석 연휴 전날, MRI 촬영 중 기사의 실수로 기기 안에 갇힌 채 모두가 퇴근해버리는 사고를 당했다. 폐쇄된 공간에서의 30시간. 저체온증과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그는 하나님을 찾았다. “그 차가운 통 속에서 30시간을 견디며 울부짖었다. 그러다 끝내 하나님께 살려만 주시면 무조건 순종하겠다는 고백이 나오더라. 그렇게 기적적으로 구조된 후, 나는 오직 말씀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때 꿈속에서 타자기처럼 쓰여지는 하늘의 글씨를 보았고, 얼마 후 운명처럼 구속사 말씀을 만났다.” 7년의 연단, 그리고 남인천에 틔운 ‘구속사 싹’ 그녀는 일산구속사아카데미에서 7년 넘게 말씀을 배우며 내실을 다졌다. 왕복 수 시간의 거리를 마다않고 오직 말씀에만 집중했다. 그러던 중 “네가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마음의 울림을 얻고, 지난해 2월 남인천 아카데미를 직접 자청해 설립했다. “처음에는 막막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을 보내주셨고, 벌써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일부의 편견 때문에 정들었던 교단을 옮겨야 하는 아픔도 겪었지만, 이 말씀을 전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도 아깝지 않았다. 구속사 말씀은 내 목회 인생의 가장 큰 반전이자 축복이다.” 이승현 목사는 나의 롤모델… “언약의 등불로 인천 밝힐 것” 윤 센터장은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를 자신의 ‘영적 롤모델’이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그녀는 “이 목사님의 강의는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며, 말씀에서 말씀으로 풀어내는 깊이가 대단하다”며 “강의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들으며 그 열정을 배우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가 이번 학기 선택한 주제는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언약의 등불’이다. 인천항이 세계로 향하는 문이었듯, 남인천 아카데미를 통해 언약의 등불이 인천 전역과 세계 열방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직 구속사 말씀을 몰라서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두려워 말고 말씀 앞으로 나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엄청난 영적 만족을 얻으실 것이다. 남인천 아카데미는 언제나 열려 있다. 이곳이 갈급한 목회자들의 영원한 ‘생명샘’이 되도록 끝까지 사명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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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인터뷰]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구속사, 내 생명보다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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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남인천] 구속사 세계화 위한 ‘영적 개항’의 돛 올려
- 지난 1883년 개항과 함께 대한민국 근대 문명의 통로가 되었던 인천항의 역사가 이제 '구속사 세계화'의 영적 에너지로 치환되고 있다. 지난 3일, 남인천구속사아카데미(센터장 윤희란 목사)는 제3기 과정인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언약의 등불’ 개강식을 열고, 인천 구도심을 복음의 생명력으로 재생시키는 ‘영적 개항’의 돛을 올렸다. 막막함 뚫고 세워진 남인천 거점… "말씀만 전할 수 있다면 무엇도 상관없다" 윤희란 센터장 “MRI 30시간의 사선(死線) 넘게 한 구속사” 지난해 2월 설립된 남인천 아카데미는 윤희란 센터장의 7년여에 걸친 갈급함이 빚어낸 결실이다. 일산구속사아카데미에서 7년 넘게 말씀을 배우며 연단된 윤 센터장은 구속사 전파의 사명을 품고 직접 아카데미 설립에 뛰어들었다. 초기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앞섰으나, 현재는 매주 30명에 가까운 목회자와 성도들이 집결하며 성공적인 정착을 이뤄냈다.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구속사 말씀을 전한다는 이유로 일부의 편견에 부딪혀 정들었던 교단까지 옮겨야 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윤 센터장은 “구속사 말씀만 전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상관없다”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그의 진심 어린 헌신은 남인천 아카데미를 세구본 세계 확장 프로젝트의 가장 단단한 초석 중 하나로 만들었다. 윤 센터장의 사명감 뒤에는 잊을 수 없는 신앙의 사건이 있다. 과거 MRI 촬영 중 기기 속에 30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를 겪었던 그는, 폐쇄 공포와 저체온증의 절망 속에서 "살려만 주시면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겠다"고 서원했다. 그녀는 “그 고통의 터널 끝에서 만난 구속사 말씀은 저에게 단순한 지식이 아닌 생명 그 자체였다”며 “꿈속에서 타자기처럼 쓰여지는 하늘의 글씨를 보았던 그날 이후, 나는 오직 이 말씀의 등불을 밝히는 일에 제 인생을 걸기로 했다.”고 회고했다. 윤 목사는 본인이 시무하는 생명샘솟는교회를 거점으로, 인천의 영혼들에게 이 생명의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이승현 목사, “만유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결속의 고리, ‘언약’” “1억 원 수표보다 귀한 영생,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빚진 자들” 이날 강단에 선 이승현 목사(세구본 이사장)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언약’을 선포하며 구속사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그 언약의 신비를 우주의 크기와 비교해 현실성을 더했다. 이 목사는 은하 사이의 거리가 200만 광년에 달하는 광활한 우주를 언급하며, “이 어마어마한 만유를 지으신 대주제 하나님이 아주 작은 나를 찾아오셔서 체결하신 것이 바로 언약”이라며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결속의 고리이며, 구속사의 각 시대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깅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하나님의 용서가 지닌 완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지우개로 지우듯 흔적도 없이 완전히 없애셨기에 결코 복원되지 않는다”며, “이미 파기된 죄에 얽매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의 일꾼이 되어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살아가라”고 선포했다. 강의의 대미는 구속사 말씀을 대하는 사명에 집중됐다. 이 목사는 “1억 원짜리 수표보다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생의 복음을 받았다면, 우리는 이미 엄청난 사랑의 빚을 진 자들”이라며, “이 빚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전도다. 성령과 말씀으로 무장하여 이 언약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복음의 채무자’가 되자”고 강력히 권면했다. 세구본 정예 강사와 함께하는 전 세계 구속사 확장 남인천 아카데미는 5월 29일까지 총 9주간 ‘언약의 등불’ 대장정을 이어간다. 세구본은 체계적인 강사 교육을 수료한 정예 강사진을 파견하여 전 세계 곳곳에 구속사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인천항을 통해 나간 물류가 세계를 연결했듯, 세구본의 정예 강사들이 전하는 언약의 말씀은 이제 남인천을 넘어 열방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영적 물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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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남인천] 구속사 세계화 위한 ‘영적 개항’의 돛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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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년 인류 신관의 거대한 오류 ‘데오스’의 진짜 정체는?”
-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 “우리가 부르는 신의 이름은 진짜인가?”라는 화두에 종지부를 찍을 파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히브리어 원어 해석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길봉 목사(이브리어 단어별 합성어 해설 연구원장)가 최근 출간한 『엘로힘 VS 하나님』은 기존 신학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영적 선전포고’와도 같다. 지난해 출간된 『신구약 원어 텍스트의 본질로 회귀하는 대개혁』을 완벽하게 수정·보완한 이번 저서는,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온 ‘하나님’, ‘God’, ‘데오스’라는 명칭 속에 숨겨진 거대한 언어적 왜곡과 역사적 음모를 낱낱이 파헤친다. ‘데오스(Theos)’의 충격적 실체: “유일신을 잡신으로 전락시킨 번역의 비극” 조길봉 목사는 이번 보완판에서 가장 핵심적인 발견으로 ‘데오스(Theos)’에 대한 재정의를 꼽다. 과거 연구에서 그는 엘로힘과 데오스를 병행 표기하기도 했으나, 최신 고증을 통해 ‘데오스’가 가진 치명적인 결함을 찾아냈다. “그리스어 ‘데오스’는 본래 헬라 신화에서 제우스 아래의 하위 신들, 즉 ‘잡신’들을 일컫던 용어였다. 2,300년 전 70인역(LXX) 번역자들이 히브리어 원어 ‘엘로힘’을 그리스어 ‘데오스’로 옮기면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이는 전 우주의 유일한 창조주를 그리스 신화 속 수많은 잡신 중 하나로 격하시킨 명백한 영적 오염이다.” 조 목사는 번역자들이 당시 대중적인 언어를 택한다는 명분 아래, 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이교도적 신관과 혼합해 버렸다고 비판한다. ‘하나님’과 ‘God’의 모순: 토착 신앙과 일반 명사의 한계 국내에서 통용되는 ‘하나님’이라는 명칭 역시 조 목사의 날카로운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의 ‘하나님’은 고조선 시대 천부경에서 유래한 토착 신앙의 명칭이다. 서구권의 ‘God’ 또한 유일신만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적인 신적 존재를 통칭하는 보통 명사일 뿐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자기 나라의 익숙한 명칭을 차용하고 있지만, 이는 성경이 말하는 ‘스스로 계신 분’의 본질을 담아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그 존재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조 목사는 특히 한국 기독교 143년 역사 동안 ‘하나님’이라는 명칭이 주관적 가상과 감정에 의해 만들어진 명칭임을 강조하며, 이제는 이 ‘가상의 우상’에서 벗어나 객관적 사실인 원어 텍스트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왜 성경 속 인물은 같은데 신의 이름만 다른가?” 조길봉 목사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지점은 성경 속 고유명사의 ‘일관성’에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베드로는 전 세계 어느 언어로 번역되어도 그 발음이 유지된다. “베드로가 미국에 간다고 해서 ‘피터’라는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되는 것이 아니다. 고유명사는 그 존재의 정체성이다. 그런데 왜 우주의 창조주이신 분의 성호(聖號)만큼은 나라마다, 민족마다 제각각이어야 하는가? 이는 논리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명백한 오류다. 신의 이름 역시 고유명사로서 전 세계가 하나로 통일되어야 마땅하다.” “전 세계 ‘엘로힘(Elohim)’ 통일 운동은 시대적 소명” 조 목사가 제창하는 이번 ‘대개혁’의 최종 목적지는 명확하다. 전 세계 인류가 신의 유일하고 진실된 함자인 ‘엘로힘(Elohim)’으로 명칭을 통일하는 것이다. “성경 원문 텍스트에는 ‘하나님’도, ‘God’도, ‘데오스’도 없다. 오직 ‘엘로힘’만이 존재한다. 이제 우리는 2,300년 동안 이어진 번역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창조주께서 직접 계시하신 그 이름을 불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을 넘어선 본질로의 대개혁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조 목사는 “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진리를 전하고 있다”며, 전 세계 교회와 신학자들이 이 거대한 회귀 운동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해 초 창조주의 이름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한 조길봉 목사의 집념은 집요할 정도로 철저했다.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히브리어 원전과 대조하며 오차를 잡아내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종교인이 아닌 ‘진실을 쫓는 양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말대로 전 세계가 ‘엘로힘’이라는 한 이름 아래 모일 수 있을지, 교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책 구매> https://mall.duranno.com/detail/detail.asp?itm_num=2088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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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년 인류 신관의 거대한 오류 ‘데오스’의 진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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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인터뷰] "아이들도 푼다는 성경 퀴즈 앞에서의 좌절, 그것이 나를 구속사로 이끌었죠"
- 정통 보수신학의 요람에서 수학하고 평생을 '바른 말씀'에 천착해온 포항구속사아카데미의 센터장 김비룡 목사. 하지만 그가 처음 '구속사'라는 거대한 강줄기를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은 환희가 아닌 '참담함'이었다. 신학적 자만심을 무너뜨린 '참평안'의 퀴즈 12년 전, 전도사 신분으로 사역에 매진하던 김 목사는 우연히 월간지 <참평안>을 손에 쥐었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넘기던 책장 멈춰 세운 것은 성경 퀴즈 코너였다. "교회 아이들도 척척 푼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명색이 신학을 공부한 전도사인데 설마 못 풀겠나 싶어 도전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단 한 문제도 손을 댈 수조차 없었다“ 그것은 단순한 지식의 부재가 아니었다. 평생 읽어온 성경이 전혀 다른 차원의 깊이와 체계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대체 이곳은 어떤 곳인가'라는 의구심은 곧장 <구속사 시리즈> 제1권으로 이어졌다. "책을 덮으며 직감했다. '이것은 한 시대의 유행이 아니라 기독교 역사에 영원히 남을 명저'라는 확신을 말이다. 그날 이후 나는 구속사의 흔적을 쫓는 추적자가 됐다. 경주, 포항, 대구, 부산 등 구속사 세미나가 열리는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족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하나님의 심박수를 듣다" 2010년 여주 하계대성회에서 김 목사는 마침내 구속사 말씀이 자신이 평생 지향해온 '개혁주의 보수신학'의 완성형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그 확신은 포항 땅에 '구속사아카데미'라는 결실로 맺혔다. "처음엔 사람이 오지 않아 빈 강의실을 지키기도 했다. 하지만 4회차를 넘기며 변화가 시작됐다. 20여 명의 고정 멤버가 생겼고, 저보다 더 말씀에 갈급해하는 성도들의 눈빛을 보며 확신을 얻었다. 예전에는 그저 스쳐 지나갔던 성경의 '족보'가 이제는 하나님의 치밀하고 치열한 구원 설계도로 보이기 시작했다. 족보 한 대(代), 한 대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심박수를 성도들에게 전할 때의 그 희열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보수 교단의 울타리 안에서 '구속사'를 전하는 길이 늘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문제 있는 것 아니냐'는 동료들의 은근한 편견과 냉소도 견뎌야 했다. 하지만 김 목사의 시선은 더 본질적인 한국교회의 위기를 향해 있었다. "제 신학적 양심을 걸고 단언한다. 구속사 시리즈 어디에도 비성경적인 요소는 없다. 오히려 지금 우리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젠더 신앙, 기독교 사회주의 같은 것들이야말로 교회 안에 자리 잡은 '진짜 이단'이다. 이 어지러운 시대에 성도들을 깨우고 교회를 바로잡을 가장 탁월한 생명수는 바로 구속사 말씀이다." 세계로 향하는 구속사, 거룩한 여정에 동참하고파 그는 구속사의 세계적 전파를 이끄는 이승현 목사에 대해서도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승현 목사님을 뵐 때마다 느끼는 건 '겸손한 탁월함'이다. 그 방대한 지식을 소유하고도 말씀 앞에서는 한없이 낮아지는 분이다. 그 분의 강의안을 연구하며 깨달았다. 구속사의 모든 주제에 통달한 '달인'의 경지라는 것을 말이다. 나 또한 그 겸손함을 배워 포항 땅의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 이날 인터뷰를 마치며 김비룡 목사는 세구본의 미래 사역을 향한 강한 확신과 기대를 표출했다. "우리가 믿는 예수는 '내가 상상하는 예수'가 아니라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여야 한. 그 예수를 가장 완벽하게 드러내는 구속사 말씀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구본이 그 길에 앞장서 달라. 나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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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인터뷰] "아이들도 푼다는 성경 퀴즈 앞에서의 좌절, 그것이 나를 구속사로 이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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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포항] 강철 복음을 녹여 세상에 전하는 ‘구속의 용광로’
- 영일만의 거센 바닷바람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철강 도시 포항의 뜨거운 용광로 열기도 이곳의 영적 열기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지난 1일, 포항구속사아카데미 본부(예수로교회)에서 열린 제5기 아카데미 개강 현장은 ‘강철’보다 견고한 구속사 복음으로 무장하려는 목회자들의 열망으로 가득 찼다. 포항구속사아카데미는 아직 규모 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그 내실과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날 세미나에는 포항 현지 목회자뿐만 아니라 경주, 울산 등 영남 지역 곳곳에서 구속사 말씀을 듣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찾아온 교역자들이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좁은 공간이었지만, 사진 속 참석자들의 눈빛은 영일만의 파도보다 더 역동적으로 빛났다. 이곳의 센터장 김비룡 목사는 포항 구속사 항전의 선두에 서 있다. 일찌감치 구속사 복음의 오묘함에 매료되어 목회의 새로운 반전을 맞이한 김 목사는, 본인의 사역지인 예수로교회를 아카데미 센터로 내놓으며 헌신해 왔다. 김비룡 센터장은 “구속사 말씀을 처음 접했을 때의 전율을 잊지 못한다. 내 목회 인생의 가장 큰 반전은 바로 이 말씀을 만난 것”이라며, “포항 아카데미가 비록 시작은 미약하나, 영남 지역 목회자들이 언제든 찾아와 생명수를 마실 수 있는 구속사의 성지로 일구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씨를 뿌리는 자들… 열매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이날 강사로 나선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는 대형교회를 이끄는 목회자임에도 장소와 인원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복음 전도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 목사는 “나는 고(故) 박윤식 목사님이 정립한 구속사 말씀의 씨를 뿌릴 수 있다면 그곳이 아프리카 사막 한복판이든, 남미의 정글이든 동남아의 쓰레기 마을이든 상관없다”며, “언젠가는 반드시 복음의 열매가 맺힐 것이라 확신하지만, 내가 그 열매의 주인이 아니기에 반드시 내가 거둘 필요도 없다. 후대의 누군가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열매를 꽃피울 것”이라고 고백해 큰 감동을 줬다. “창세 전 작정에서 재림까지…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 이승현 목사는 이날 ‘존귀한 사람의 창조’와 ‘비참한 타락과 구원의 언약’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의 열강을 펼쳤다. 이 목사는 구속사가 단순히 역사 속 한 시점에 일어난 사건이 아님을 강조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은 우연이 아니라 창세 전부터 하나님이 계획해 놓으신 ‘작정’에 따른 것”이라며, “하나님의 구속사는 창조, 타락, 회복을 거쳐 반드시 완성된다”고 선포했다. 특히 “이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지는데,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며 바라보는 자는 마치 부부가 서로 닮아가듯 주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게 된다”는 비유로 참석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강의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영원한 기업’에 대한 통찰이었다. 이 목사는 세상의 재물을 ‘날개 달린 독수리’에 비유하며, 언제든 날아가 버릴 수 있는 허망한 것에 마음을 두지 말 것을 권면했다. 그는 성경이 약속한 영원한 기업인 ‘클레로노미아(상속 재산)’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쓰고자 할 때 그 재물은 머물러 복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 시절 다른 동네 형들에게 맞다가도 아버지의 등장에 어깨를 폈던 일화를 소개하며, “절대 절명하신 하나님이 우리 뒤에 계시는데 무엇을 두려워하느냐,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전진하라”는 강력한 권면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8주간의 여정, 세구본 대표 강사진이 직접 전수 이번 제5기 과정은 구속사 시리즈 제5권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담긴 영원한 언약의 약속’을 주제로 총 8주간 진행된다. 세구본의 대표 강사진이 직접 순회하며 강의하는 이 과정은 체계적인 강사 교육을 거친 전문가들에 의해 전수된다. 강의 내내 참석자들은 이 목사의 날카로운 깨달음에는 감탄을, 중간중간 섞인 유머에는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몰입했다. 강철 도시 포항의 용광로에서 달궈진 구속사의 뜨거운 불길은 이제 경북 전역을 돌아 또다른 공단의 도시 ‘남인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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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포항] 강철 복음을 녹여 세상에 전하는 ‘구속의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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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호헌] 구속사 확장 ‘1번지’ 호헌, “말씀의 지경을 세계로”
- 한낮의 기온이 완연한 봄을 알리던 지난 27일, 대전 호텔선샤인 컨벤션홀은 그보다 더 뜨거운 영적 열기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이하 세구본)가 전국 각 지역 아카데미를 통해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가운데, 지역의 경계를 넘어 교단과 신학교가 중심이 된 탐방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대전에 본부를 둔 호헌신학교다. 호헌교단과 호헌신학교는 그 이름이 상징하듯 한국 장로교회의 헌법을 수호하는 교단이다. 정통 보수개혁신학의 선두에서 말씀의 순수성을 지켜온 호헌은 한국 교회의 수많은 교단 중에서도 독보적인 정통성과 역사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신학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호헌신학교는 오랫동안 이승현 목사와 동역하며 구속사 복음을 연구하고 전파해 온 ‘구속사 확장의 1번지’ 역할을 해왔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의 깊은 신뢰를 증명하듯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00여 명 목회자와 신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의 시작 전부터 앞자리를 사수하려는 참석자들의 움직임으로 현장은 이미 팽팽한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다. 구속사 세계화를 향한 위대한 신학적 동역 이번 세미나는 호헌신학교와 미국 버지니아 바이블대학교의 제3회 공동 학술대회 형식을 빌려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미국 버지니아 바이블대학교 이사장 조종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로 막을 올렸다. 또한 안현태 목사의 기도와 오세용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호헌신학교 이사장 최한석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최 이사장은 “분열의 아픔 속에서도 구속사 말씀 전파에 전념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승현 목사의 정직함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김태준 부총장은 격려사에서 “구속사는 칼빈 신학에 든든히 서 있는 성경적 말씀”이라며 구속사 세계화를 위해 당당히 말씀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예배 후 이어진 본격적인 세미나는 이승현 목사의 1강, 정문찬 목사의 2강, 그리고 이승현 목사의 3강으로 구성되어 늦은 시간까지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이승현 목사,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완벽한 경륜” 목회의 실존적 위기, 십자가의 ‘뒤나미스’로 돌파하라 세계사와 구속사 “겉바퀴와 속바퀴의 연계 속 중심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먼저 메인 강사로 나선 이승현 목사가 단상에 오르자 곳곳에서 감탄의 박수가 이어졌다. 구속사 마스터 이승현 목사의 등장부터 온 기대가 모인 탓이다. 이 목사는 1강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능력과 구속’과 3강 ‘구속사와 구속 경륜’을 통해, 목회 현장의 실존적 한계를 돌파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구속 경륜을 깨닫는 데 있음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팬데믹 이후 목회자의 40%가 사임을 고민할 만큼 심각한 영적 고립과 탈진에 처해 있음을 진단하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영적 생수가 고갈되어 설교 준비조차 힘겨워하는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의 수단이 아닌 ‘뒤나미스’, 즉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하는 하나님의 구속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능력은 곧 ‘십자가의 도’(고전 1:18)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연합을 통해 비로소 목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또한 이 목사는 구속사의 역동성을 ‘자동차 바퀴’에 비유해 청중의 이해를 돕았다. 그는 “세계사라는 겉바퀴는 구속사라는 속바퀴가 돌아가는 대로 움직이며, 그 중심축(Core)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은 창조와 타락, 회복을 거쳐 재림으로 완성되는 거대한 설계도임을 밝히며, “하나님은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책임져 주시는 분이기에, 절대 절명하신 하나님을 등 뒤에 모시고 당당하게 전진하라”고 촉구했다. 이 목사의 파워풀한 함성에 장내에는 “아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정문찬 목사, “인간의 행복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선” 정문찬 목사는 성경신학적 깊이를 바탕으로 청중의 영적 태도를 교정했다. 정 목사가 이사야 43장 7절을 근거로 “인간의 존재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데 있다”고 천명했고, 기복 신앙과 인본주의적 목회의 위험성을 지적할 때는 곳곳에서 나지막한 탄식과 회개의 기도가 흘러나왔다. 정 목사는 정성껏 준비한 강의를 통해 이승현 목사가 선포한 웅장한 구속 경륜의 메시지를 담아낼 ‘신학적 그릇’을 준비했다. “신학교 부흥의 해답, 생명력 있는 구속사 말씀에 있었다” 강의 현장에서 만난 호헌의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구속사 말씀이 가져온 실질적인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최한석 이사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현장을 보라. 우리 신학교는 현재 2026년 졸업생 수보다 더 많은 신입생이 이 말씀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며, “이승현 목사의 강의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하나의 예술 세계와 같은 감동을 준다. 말씀의 수준이 높아지니 성도들이 가장 먼저 변화하고 교회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준 부총장 역시 구속사의 학문적 정통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30번 이상 구속사 강의를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전율한다”며, “구속사는 철저한 원어 분석과 연대기적 고찰을 바탕으로 칼빈 신학의 토대 위에 든든히 서 있다”고 평했다. 이어 “민경배 박사나 차영배 교수 같은 교계 대석학들이 찬탄한 완벽한 신학인 만큼, 사역자들이 불필요한 시비나 외부의 시선에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독려했다. 보수 신학의 가치를 사수해온 이해영 학술원장은 “호헌신학교는 보수 신학의 정통성을 사수하며 영적 갈급함을 채워줄 말씀을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구속사와의 만남은 호헌의 역사에 있어 가장 축복된 사건 중 하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대전 호헌에서 확인된 이 뜨거운 영적 파동은 이제 동해를 향한다. 말씀의 불길을 이어받을 세구본의 다음 탐방지는 경북권 구속사 확산의 전초기지, ‘포항’이다. 한밭을 적신 구속사의 생수가 영일만의 파도를 타고 어떻게 더 큰 물결로 번져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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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 호헌] 구속사 확장 ‘1번지’ 호헌, “말씀의 지경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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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현장] “평면으로 보이던 성경이 3D로 보여요”
- 한낮의 기온이 완연한 봄을 알리던 지난 27일, 대전 호텔선샤인 컨벤션홀은 그보다 더 뜨거운 영적 열기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와 호헌신학교가 공동 주관한 ‘호헌구속사세미나’ 현장이다. 평일 오전부터 장시간 이어진 강행군이었으나 200여 명의 참석자 중 자리를 뜨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강단을 향한 몰입도는 높아만 갔다. 그 뜨거운 몰입의 중심에는 유독 눈에 띄는 두 사역자가 있었다. 스스로를 ‘구속사 말씀의 새내기’라 낮추면서도 쏟아지는 영적 메시지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펜을 멈추지 않던 조경래 목사와 송은자 목사다. 수십 년 목회 인생에 찾아온 이 ‘기분 좋은 충격’의 실체는 무엇일까. 세미나 쉬는 시간, 상기된 표정의 그들을 만나 구속사가 일으킨 영적 파동에 대해 들어봤다. 17년 신학 공부의 자부심을 깨뜨린 ‘영적 개안(開眼)’ 구속사 말씀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 조경래 목사:지난해였다. 사실 나는 목사 안수를 받기까지 무려 17년 동안 신학을 공부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시간 동안 성경만 파고들었으니, 누구보다 성경을 잘 안다는 자부심이 컸다. 그런데 이승현 목사의 강의를 듣는 순간, 그 자부심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경이로운 충격을 경험했다. 그동안 평면적인 텍스트로만 읽어오던 성경이 마치 ‘3D 영상’처럼 입체적으로 살아나 내 영혼을 파고드는 기분이었다. 말 그대로 ‘영적 개안’이었고, 그날 이후 구속사 복음에 빠져 지금은 매일이 설레고 행복하다. = 송은자 목사: 이번이 두 번째 참석이다. 아직 구속 경륜의 심오한 깊이를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 신앙의 명확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는 점이다. 내가 왜 하나님을 믿는지, 예수님의 대속과 재림이 나의 삶과 어떤 실존적 상관이 있는지를 이토록 선명하게 알려주는 말씀은 처음이었다. 모든 답을 철저히 성경 안에서만 찾아내 주니 주님을 따라야 할 사명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는 확신이 생겼다. ‘구속사 시리즈’를 읽어본 적이 있나? = 조경래 목사:현재 전 권을 소장하고 있고 닳도록 보고 또 본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성경의 행간에 감춰진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평생 보아온 익숙한 성경인데도 그 이면에 숨겨진 구속의 경륜을 발견할 때마다 온몸에 전율이 돋는다. 내게 구속사 시리즈는 성경이라는 거대한 보물지도를 읽어내는 가장 완벽하고도 유일한 독법이다. = 송은자 목사:사실 아직 책을 정독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늘 강의를 들으며 가슴 깊이 결심했다. 반드시 전 권을 사서 밤을 새워서라도 다 읽어내겠다고 말이다.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텍스트로 된 책을 직접 읽고 그 깊이를 체화한 뒤 다시 강의를 들어야 그 은혜의 깊이를 온전히 내 영혼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겠다는 갈망이 생겼다. “내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령의 조명” 세계로 뻗어가는 구속사, 그 위대한 사역의 동참 구속사를 공부하며 겪은 구체적인 변화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조경래 목사:얼마 전 한 집사님이 “노아는 어떻게 그 타락한 세상에서 홀로 하나님을 따를 수 있었을까”라고 물었다. 예전 같으면 그저 ‘믿음이 좋아서’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겠지만, 구속사를 통해 배운 대로 설명해 주었다.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의 이름 뜻이 ‘그가 죽으면 종말이 온다’는 것이고, 므두셀라가 살아있는 동안 손자 노아에게 다가올 심판에 대해 얼마나 절박하고 눈물 어린 교육을 했겠냐는 내용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집사님이 눈을 크게 뜨며 감탄했다. 내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령의 조명을 제대로 받는 기분이었다. 세계구속사말씀본부(세구본)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 같다. = 조경래 목사: 이승현 목사처럼 구속사를 명확히 전할 수 있는 ‘제2, 제3의 강사’들이 계속해서 배출되기를 소망한다. 이 말씀은 한 사람의 소유가 되기엔 너무나 위대하고 아까운 보화다. 세구본을 통해 세계를 향한 복음의 비전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보며 가슴이 뛴다. = 송은자 목사:올해 초부터 구속사 말씀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들었다. 곁에서 지켜보는 나조차 전율을 느낄 만큼 강력한 성령의 역사다. 전 세계를 구속사의 은혜로 뒤덮을 그 위대한 사역이 세구본을 통해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동료 사역자들에게 추천의 한 마디를 전한다면. = 조경래 목사: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깊은 이면을 마주할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기회다. 당신의 잠자던 영성을 깨우는 불방망이가 될 것이다. = 송은자 목사: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켜 변화받고 싶다면, 시대의 앞서가는 영적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이 말씀을 들어야 한다. 여기가 바로 생명의 샘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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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현장] “평면으로 보이던 성경이 3D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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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 최근 전례없는 극단적 '게릴라성 폭우'가 전국 곳곳에 심각한 수해 피해를 남긴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현장 복구에 나섰다.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회(위원장 이강우 장로/ 이하 재난구호위)는 지난 7월 23일부터 전북 익산 웅포면 입점리 일대를 찾아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은 전국에서도 수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로, 재난구호위는 여러 곳 중 복구 인력이 극히 부족한 농가 일대를 구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강우 대장이 이끄는 재난구호위는 약 15명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현지에서 상주하며 밤낮으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인명 구조는 물론, 비닐하우스 처리, 농작물 복구, 가전제품 수리 등 피해 주민들에 필요한 최대한 지원 중이다. 특별히 지난 26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이끄는 본부 인력들이 구호활동에 합류했다.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서승원 목사(총무협회장),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이태우 목사(총무협 회록서기), 김경순 목사(개혁), 김문기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함께한 본부 구조대는 비닐하우스 청소 및 쓰레기 정리 등을 도우며, 구호에 힘을 보탰다. 그리 능숙치는 않았지만, 장시간여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해 현장을 수습하는 정 대표회장과 목회자들은 진심으로 구호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바닥이 온통 진흙탕이 탓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현장은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목회자들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을 다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현장에 직접 오니, 이번 수해로 주민들의 피해가 어땠을지 감히 상상이 간다.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혼란 그 자체다"며 "우리 한기총이 작은 힘이나마 주민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작게 도울 뿐이지만, 이 모든 것을 치유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 곳에 하나님의 공의와 치유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구호대인 이강우 대장님과 대원들이 한기총을 대표해 이 곳 현장을 도와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지금까지도 너무 수고하셨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 부탁 드린다. 무엇보다 대원들은 물론이고 주민 전체가 건강히 이번 복구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난구호위의 구호에 이어 본부 목회자들의 합류에 피해 주민들은 크게 감격했다. 피해주민 추윤수 씨는 "그야말로 죽다 살았다. 양 골짜기에서 물이 쏟아지는데 정말 모든 것을 쓸어 내려갔다"며 "도대체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 추산조차 힘들다.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블루베리 농작물은 20%도 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김규화 씨는 수해 당시 물에 빠져 매우 위험한 순간을 맞았지만, 다행히 구조대원들의 긴급한 조치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 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멍하니 수로를 보다가 물에 떨어졌다. 정말 죽을 뻔 했다"며 "한기총 대원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다.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순간에 오셔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강우 대장은 "전 세계 20여 곳 이상 재난 현장을 다녔지만, 수해는 정말 힘든 현장으로 꼽힌다. 발을 제대로 딛기도 어렵고, 위생이나 건강에 있어서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며 "이번에 한기총에서 발빠른 지원으로 이 곳 재난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정서영 대표회장님과 목사님들의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기총은 재난구호위에 긴급구호활동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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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