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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 교회의 대응은?
    (사)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동아대 법학연구소(소장 김용의 특임교수)와 공동으로 5월24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교회와 법’이라는 주제로 제33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과 부산을 비록해 전국 각지의 전문가와 목회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전한 서헌제 학회장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인 쳇GPT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은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정보혁명을 능가하는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한국교회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이러한 기술과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교회에서의 전도와 교육, 성경 공부와 설교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은 유익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기술이 합당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교회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법학회가 교회 현장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과 윤리 문제를 다루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더 심도 있는 연구와 대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동아대 김용의 특임교수는 제1주제 ‘신기술(GA/Blockchain)과 교회’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챗GPT의 개념과 그 발전역사를 통하여 그것이 교회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에 대한 기술적인 탐구를 통해 설교와 예배의 준비, 교육 자료의 제작 및 교회 행정에 필요한 여러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과 특성을 살폈다. 아직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챗GPT의 취약점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것들을 보완하며 교회 업무에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데이터의 생성과 관리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의 무결성과 보안의 우수성 및 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데이터의 생성과 저장에 참여하는 민주성 등의 장점을 살려서 교인 명부의 관리, 교회 중요 결정 사항과 재산에 관한 기록 등을 생성하고 보존하며 공유하는 일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블록체인의 사용과 그 네트워크의 운영에는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교회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프라이빗(폐쇄형) 블록체인 시스템을 채택할 것을 권면했다. ‘교회와 목회자의 인공지능 활용과 기독교 윤리’를 주제로 발표한 총신대 이종민 교수는 인공지능의 윤리규정을 마련하려는 국제적 흐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점에 있어서 교회와 목회자에게 기독교적 윤리의 필요성과 윤리 원칙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약인공지능(弱人工知能)의 활용과 목회자료의 가치와 관련하여 인공지능시스템 개발과 출시 그리고 사용에 대한 윤리 지침이 필요하고, 인공지능의 개발과 목회자의 인식에 있어서 AI 윤리와 윤리적 AI를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는 윤리 지침이 필요하며, 인공지능의 사용과 교회교육과 관련하여 ‘책임성 있는 과학 기술’(responsible technology)을 가르치기 위한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윤리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또한 이러한 필요에 근거하여 △로봇 윤리를 극복하면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AI 시스템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 사용에 있어서 투명성(Transparency) 원칙 △기계 윤리를 극복하고 교회와 목회를 위한 AI 시스템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서는 개발자의 무결점성(Integrity) 원칙 △과학 기술의 양면성을 극복하고 책임있는 과학 기술의 활용을 위해서는 교육자의 책무성(Accountability) 원칙 등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문명섭 박사 ‘인공지능과 교회법(저작권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생성형 AI는 예배와 선교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교회 저작물과 관련된 다양한 저작권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문 박사는 “목회자가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특정 주제에 맞는 설교문과 기도문을 생성한 경우, 이때 설교문과 기도문은 저작물에 해당하는지, 저작물에 해당한다면 저작자는 누구인지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설교문과 기도문 외에도 저작권의 관점에서 보면 교회에는 다양한 저작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교회 저작물과 관련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목회 활동에 있어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내재된 저작권 문제를 점검하고, 국내외 AI 창작물에 관한 판단 및 유사 사례 검토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회와 관련한 다양한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 발제에 이어 신동만 목사(선우교회), 송시섭 교수(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추일엽 목사(수원 주님의교회), 송웅섭 교수(총신대), 백현기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명재진 교수(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지정토론으로 참여했으며, 김정부 목사(찬송하는교회), 박상흠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들), 구병옥 교수(개신대), 강대훈 교수(총신대)의 종합토론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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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쓰레기 마을의 유일한 희망 ‘바세코 유치원’을 도와주세요
    세계 최악의 빈곤지역이자 3대 쓰레기마을로 꼽히는 필리핀 마닐라 '바세코' 마을의 유치원 선교 사역이 연이은 악재로 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세코 주민들은 마을의 유일한 희망과도 같은 유치원 재개원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지만, 이대로는 쉽지 않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필리핀 바세코 마을에서 22년째 사역하고 있는 문주연 선교사가 최근 한국교회에 유치원 재개원을 위한 도움을 간절히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13년 전 시작한 유치원 사역이 지자체의 도로 사업으로 3년 전 강제로 문을 닫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재건축을 완료했지만, 아직 내부정비를 완료 하지 못해 개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유치원은 문 선교사가 바세코 마을 주민들의 빈곤을 해결키 위해 시작한 '비전 프로젝트'의 시발점으로 이 마을의 유일한 희망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야말로 쓰레기 땅 위에 후원을 받아 건물을 짓고, 아이들을 가르쳐 왔지만, 3년 전 지자체의 일방적인 도로 사업으로 유치원을 허물 수 밖에 없었다. 1년에 100명, 유치원에 들어가기만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은 그야말로 절망에 빠지게 됐다. 절망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보며 문 선교사는 좌절할 틈도 없었다. 곧바로 사방팔방을 누비며 도움을 구하고, 또 후원을 얻어 벽돌을 사고 직접 한 장씩 쌓으며 다시 재건축을 시작했다. 마음은 급했지만 그렇다고 어설프게 지을 수는 없었다. 또다시 지자체가 도로 계획을 어찌할 지 모르는 곳이기에 애초 3층 건물을 짓기로 마음 먹었다. 자신이 은퇴해도 굳건히 100년을 갈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무(無)에서 시작한 공사인 만큼 순탄할리는 없었다. 물론 애초 바세코 사역이 무(無)에서 시작했기에 이런 위기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게 감당할 것도 아니었다. 다행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2층까지는 올렸는데, 3층이 문제였다. 일련의 사정으로 갑작스레 후원이 중단되며, 공사가 멈춰야 했다. 지붕이 없는 상태로 그렇게 1년 가까이 버티는 동안 전기 배선부터 수도까지 엉망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던 문 선교사는 결국 지인을 통해 대출을 받았다. 갚을 길이 막막하기는 하지만, 일단 빚이라도 져야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돈이 될 만한 것은 다 처분했다. 타고 다니던 낡은 차도 팔았다. 덕분에 이제는 매일 2시간 넘게 버스, 기차, 트라이시클을 갈아타며 사역지를 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팔았는데도 3층 타일 공사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해보려 했는데 더 이상 도저히 방법이 없는 상태다. 문 선교사는 "애초 지난 3월에 유치원을 재개원코자 했는데, 어쩔 수 없이 2학기로 미루게 됐다. 하지만 이대로면 2학기 개원도 불투명하다. 3년째 순번을 대기 중인 학부모들의 문의가 지금도 빗발치고 있다"고 막막함을 토로했다. 현재 바세코 유치원은 타일 공사 뿐 아니라 재개원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 자재가 극도로 부족한 상황이다. 애초 재건축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기에 칠판, 연필, 공책, 교보재 등 학기 시작을 위한 기본 자재도 심히 부족하다. 문 선교사는 “주민들의 90% 이상이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부모들도 학교를 다녀보지 못했기 때문에 글을 모르는 성도들이 많다. 그래서 대부분 이름을 쓸 줄 모르고 성경 말씀도 읽지 못한다.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 가난을 끊을 수 없다는 것과 같다”며 "그래서 유치원은 이 마을의 유일한 희망이다. 2학기에는 유치원을 열 것이라 기대하며, 간절히 입학을 신청하는 부모들의 마음에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다. 뜻있는 분과 교회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문주연) 756-910353-20407> <연락처: 010-5450-0291, 63-0917-823-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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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성소기도원, 직접 보고 체험하는 ‘노아의 방주’ 7월 개장
    멸망해 가는 세상 속 인류의 유일한 구원이자 마지막 보루, 하나님의 진노와 인간을 향한 사랑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노아의 방주가 21세기 대한민국에 그대로 재현됐다.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성소기도원(원장 박정연 목사, 부원장 진정아 목사)은 최근 노아의 방주 등의 성경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7월 중 정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담겼다는 노아의 방주 속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성경을 읽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법한 이 호기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바로 강원도 철원의 성소기도원이다. 성소기도원은 오는 7월 노아의 방주를 포함해 예루살렘성, 성막 등의 관람시설을 개장한다. 기도원을 찾는 성도들이 주 관람 대상이지만, 시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이 곳을 찾을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실제 크기의 1/3 사이즈(높이 4.5m 폭 6m, 길이 45m)로 만들어진 노아의 방주는 그 외형부터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박정연 원장을 포함해 기도원 직원들이 직접 미국과 홍콩에 먼저 세워진 노아의 방주를 보고, 이를 벤치마킹해 만든 본 시설물은 단순한 관광, 전시적 가치를 넘어 한국교회 기독교 교육의 살아있는 시청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원장 등은 노아의 방주를 만들며, 성경 속 묘사를 최대한 재현하려 애썼다. 토라와 계시록, 열두보석과 각종 광물 및 화석 전시관은 실제 방주 안에 있을 법한 내용들이다. 여기에 동물 조형물을 한 쌍씩 세운 것은 성경의 증언과 일치하며, 각종 식물을 포함해 노아의 가족 일상을 다룬 공간은 이 곳이 어떻게 새로운 인류의 시발점이 됐는지를 설명한다. ‘예수시대 예루살렘 도시 모형’은 그야말로 한 눈에 예루살렘 도시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디테일을 자랑한다. 이곳 예루살렘성에선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느낄 수 있고, 헤롯성전과 예루살렘문은 물론, 예수님의 사역지인 베데스다 연못과 마가의 다락방, 실로암, 성전정화, 골고다 언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성막’의 경우 성막건축과정은 물론, 성물의 의미(번제단, 물두멍, 등잔대, 떡상, 분향단, 법궤 등), 제사방법, 예수그리스도의 발견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광야 생활부터 솔로몬 성전이 완성되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거룩한 처소(이동용 성소)를 눈앞에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Jesus24’도 준비 중에 있다. 이곳은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의 기간 말씀사역, 병자의 치유, 기적 사건, 십자가의 죽음 등 각 사건의 장소별 말씀 묵상과 은혜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7월 개장을 준비 중인 노아의 방주 등은 일단 미리 예약한 수련회 단체 관람객으로, 일반 성도들은 8월이 되서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몰리는 만큼 기도원측은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해 막판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관람은 20명씩 나누어 진행하며, 상층관, 중층관, 하층관, 영상관으로 연결된 단층구조로, 마지막 영상관에서 영상을 본 후 자체 프로그램으로 마무리 한다. 한편, 성소기도원은 지난 1993년 ‘주님께서 하십니다’를 앞세워 통일조국과 민족복음화를 목표로 기도에 전진해 왔다. 그간 수많은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장으로 이어져 왔고, 지금도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소기도원은 가족 및 단체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시설도 제공한다. 대형 운동장을 비롯해, 450명과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사공간, 야외 수영장, 야외테이블, 50개의 룸이 구비되어 있어 쾌적함을 주는 숙소까지 모든 시설도 완비되었다. 진정아 부원장은 "기도원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기도원의 본래적 정체성은 철저히 지키되, 여러 편의를 제공해 휴양 및 교육 시설로서의 기능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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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김성로 목사 “오직 복음만이 이 땅의 변화를 이끈다”
    전국 3,500개 침례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이 땅의 변화와 각성을 위해 뜨거운 기도를 올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지난 6월 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춘천한마음교회(담임 김성로 목사)에서 ‘2024 전국 침례교회 연합기도회 Rise up Baptist 12일간의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Rise up Baptist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12일간 매일 저녁 8시에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전국 3500개 침례교회가 참여하고 있는 연합기도 축제다. 이 날 현장예배에 참여한 1200여 명의 성도들은 춘천한마음교회 HMU워쉽팀 성운모 목사의 인도로 이번 연합기도회 주제곡인 ‘Praise the Lord’를 찬양하며 뜨겁고 힘찬 예배의 포문을 열었다. 총무 김일엽 목사의 환영사, 손석원 목사(샘깊은 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번 연합기도회의 첫 강사로 나선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는 ‘복음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고린도후서 4장 3~11절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진정한 복음의 능력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함께 살 때 그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며, 예수님과 우리가 머리와 몸, 신랑과 신부,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한 몸, 한 생명 된 것 자체가 놀라운 능력”임을 강조했다. 이어 “예수 믿는 성도들을 박해했던 사울이 다메섹에서 주님으로부터 들은 책망은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였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과 예수님을 한 몸, 한 생명으로 보신다는 것”이라며 “예수를 믿는 우리 각 사람이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 한 생명인 것과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인 것에 믿음의 눈이 떠질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의 교회 공동체가 설 수 있다”고 선포했다. 김 목사는 말씀과 함께 실제로 이 말씀으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 성도들의 간증영상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직접 참석한 성도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하유정(51세 주부) 성도는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는데 복음의 능력을 너무 몰라드렸다는 생각에 회개만 나왔다.”며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계획하신 것이 예수님을 머리로 한 교회 공동체였다는 생각에 믿음의 눈이 더 크게 열리는 듯했다고 감격했다. 이명렬(38세 개인사업가) 성도는 “예수님이 머리시고 우리는 몸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간증자들의 고백을 통해 들으니 정말 교회 지체에게 한 것이 예수님께 한 것이었다. 실제 삶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의 문제, 공동체와 가정 안에서의 문제가 예수님과 한 몸이라는 말씀으로 다 풀려버렸다. 이 복음을 3500개 침례교회가 함께 듣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성령께서 역사해주신다면 침례교회 모든 교회가 예수님과 한 몸 된 공동체임에 눈이 열려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임하며 소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4 Rise up Baptist 12일간의 축제는 3일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송탄중앙교회(배국순 목사), 영통영락교회(고요셉 목사), 아름다운교회(이영은 목사), 지구촌 교회(최성은 목사), 신촌중앙교회(정인환 목사), 전주교회(김요한 목사),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 늘사랑교회(송호철 목사), 디딤돌교회(임성도 목사), 홍성교회(최윤종 목사), 샘깊은 교회(손석원 목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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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거룩을 염원하는 20만명의 숭고한 외침 “오직 진리로”
    이 시대의 거룩과 성결, 성경적 역사를 부르짖는 20만명의 숭결한 외침이 서울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지난 1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열린, 세종대로(서울시의회-> 숭례문)에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 퀴어축제, 학생인권특별법 등을 반대하는 20만명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민대회는 이제는 국민들의 축제로 새롭게 자리잡은 문화다. 과거 퀴어축제가 자리하던 자리에 건전한 국민들의 문화축제가 꽃피운 것이다. 그런만큼 이날 행사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남미, 일본, 호주 등에서 날아온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연사에는 오정호 목사, 박한수 목사 등 교계 인사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윤상현, 조배숙 의원, 서울시 의회 김혜영 의원 등 정치인,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날 통합국민대회는 오후 12시 30분 청년응원문화연대 리오의 국악, 댄스, 난타 공연과 연세중앙교회 청년부·초등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대회장을 맡은 오정호 목사는 "지난 4월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에서 14살 이상의 청소년이 자기 성별을 결정하면 법원의 허가가 없이도 성별을 정정할 수 있는 법이 통과 됐다"며 "부모님이 올바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자녀들은 무너진다. 자녀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사상, 동성애 사상, 반성경적 사상이 우리 자녀들에게 들어가면 우리 자녀들은 폭망하는 것이다.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68 성혁명의 여파가 대한민국에 쓰나미처럼 몰려올 때, 오늘 이 자리 참여하신 우리들이 거룩한 방파제가 돼서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지켜나가야 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제별 기도 인도도 이어졌다. 용인시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석윤 목사, 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 총무 안석문 목사,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 최광희 목사, 거룩한방파제 광주지역위원장인 류청갑 목사가 각각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학생인권 특별법 제정 반대', '전국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깨어나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도했다. 본 대회에서는 주요 연사들의 메시지 선포가 있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의 직전 대회장인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젠더 이데올로기, 성형멱의 공격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도 같다"며 "젠더 이데올로기의 집요한 공격에 서유럽 국가들이 무너졌고 호주, 뉴질랜드가 유실됐고 북미 대륙이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이 젠더 이데올로기 공격에 정복당해 동성애(법)와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버린 이유는 성혁명 파고가 높아서라기보다는 영적인 방파제 거룩한 방파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에서 동성애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국민대회를 하는 곳은 오직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와 한국 교회를 지키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가 가정·학교·교회에 세워지고 우리 사회에도 세워져야 우리의 자녀들과 가정·교회를 지켜 낼 수 있다"며 "잘못된 사상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잘못된 법안을 입안하려고 할 때 우리는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분연히 일어나서 이런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가천대)는 "이 자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리"라며 "우리를 넘어서 이제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주역이 돼서 거룩한방파제, 거룩의 물결을 전국과 세계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선 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이름은 거창하지만 법안 내용을 보면 기독교인을 역차별하는 법안"이라며 동성애를 조장하고 동성애를 합법화시키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있는 악법"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차별금지법 통과되면) 누구든지 모멸감을 느꼈다 하면 법적 제소할 수 있다"며 "손해배상이라는 것도 최저 500만원에서 무려 다섯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때린다. 강제이행 부담금을 무려 3000만원까지 올려놨다. 한 마디로 이것은 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차이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제재함으로서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치고, 남녀 양성을 기초로 한 대한민국의 법질서 전체를 무너뜨리는 초헌법적 법안이 바로 포괄금지법"이라며 "저 윤상현은 여러분과 함께 국회에서 거룩한방파제 1호(윤상현 의원), 2호(조배숙 의원)가 돼서 이 법안을 강력히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의원은 "(22대 국회) 야당이 192석을 차지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만약 우리가 잘못된 입법을 막지 못하면 퀴어축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평등법, 건강가족기본법, 학생인권법 등을 겨냥, "차별금지법이 유명해져 국회에서 강한 전선이 형성돼 야당이 넘기가 힘들다"며 "정문에서 막히니까 뒷문에서, 옆문에서, 쪽문에서 들어오려고 한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법안들이 있다. 이것도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공동대표인 한기채 목사, 한국성시화운동본부 상임 고문 이종승 거룩한방파제 공동대회장, 합신총회장 변세권 목사, 국민의힘 김혜영 서울시 의원 등이 발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 의회에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안을 통과시킨 장본인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조희연 교육감의 재의 요구로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사생활의 자유 조항을 포함시켜 학생 신분으로 성인과의 이성교제·원조교제를 한다 해도 막을 수 없도록 조장한 조례"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폐지로 인해 학생 인권을 보장받는 법적 수단이 사라진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제가 대표발의한 대체 조례안인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가결됐기 때문에 종전과 달리 학생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교사와 학부모의 권리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부 국민대회에서는 거룩한방파제 특별위원장인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 공동대회장 주성민 세계로금란교회 목사, 브라질에서 온 누네스 목사, 김남수 뉴욕 프라미스교회 원로 목사, 거룩한방파제 부대회장 이태희 그안에진리교회 목사, 부대회장 임진혁 마가의다락방 목사가 이어서 발언했다. 박한수 목사는 "북한의 국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북한이 민주주의라면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포괄적차별금지법도 (실질과 달리) 설명을 하지 않아서 국민들이 70% 찬성한다는 어이없는 설문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심지어 사람이 짐승을 좋아하는 것을 성적지향이라는 말로 교묘하게 감췄다"며 "떳떳하지 못하니 말을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거룩한방파제 공동준비위원장인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이요나 탈동성애위원장, 김용준 변호사, 최영학 지구촌안에세계로교회 담임목사, 홍호수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등 전문가 발언과 사역 소개 시간도 이어졌다. 이요나 목사는 "저는 탈(脫)동성애자 출신"이라며 "동성애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오직 복음밖에 없다. 교회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동성애로 세상을 뒤바꾸려고 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5시경 거룩방파제 집회 참가자들은 세종대로를 출발, 서울 중심거리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은 '음란 동성애 퀴어축제 중단하라', ‘살인낙태 즉각 중단하라’, ‘동성애 미화 초등교재 회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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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기하성 이경은 총회장 "이제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오순절 운동의 온전한 회복을 선포했다. 지난 6월 3일 기하성 교단의 제73차 총회장에 취임한 이경은 목사는 기도로 회복하는 목사다운 목사, 교회다운 교회, 교단다운 교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경남 진주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은 교단은 물론 경남 지역 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현 시점 여성 목회자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는 이경은 목사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인물이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의 첫 여성 대표회장이었고, 교단 역사상 첫 부부 총회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유영희 목사에 이어 교단의 두번째 여성 총회장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인 만큼 축하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유영희 목사, 김서호 목사, 남종성 목사, 강희욱 목사 등 교단 증경총회장 외에도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 구동태 감독(기감 감독협의회장), 이종승 목사(백석 증경총회장), 이창교 목사(경남기총 대표회장), 한성수 목사(진주기총 회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유영희 목사는 “역대급으로 깨끗하고 축제 분위기 속에 이경은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취임하셨다. 우리 교단에 제가 최초로 여성 총회장이 되어 외로웠는데, 이제 여성 총회장이 다시 나왔으니 힘이 된다. 이경은 총회장님이 큰일로 사람을 놀래켜주실 줄 믿는다. 총회원들이 모두 돕는 자가 되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구동태 감독은 “전태식 목사님 취임식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경은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취임하신다니 이런 경사가 없다. 하실만 하니 주님이 세우신 것”이라면서 “160만 감리교도들을 대표해서 총회장에 취임하시는 총회장 목사님과 전임 총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은 목사는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이라며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고, 지금도 하나님이 하시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말로 총회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회복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다음세대가 선교지가 되어버린 현실, 동성애와 종교 혼합주의에 물들어 가는 시대적 풍랑,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를 잃어가는 마지막 시대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회들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회와 교단이 감당해야 할 사명은 말씀으로 출발했던 오순절 신앙의 회복이다.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 교회는 더이상 세상의 그림자를 좇는 모습에서 벗어나 여호와 하나님, 곧 언약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이분임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경은 목사의 남편이자, 직전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전 목사는 "앞서 총회장으로 말씀과 기도운동을 적극 펼치고자 했는데, 이제 이경은 목사님이 이를 이어 받아 잘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기하성 제73차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국회 정치인 경제인 목회자연합회 총재, 한기총 20주년 영적대각성운동본부 여성본부장,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제17대 동문회장, 순복음총회신학교 부총장, 경남기총 제23대 대표회장,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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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한림원, ‘로잔대회·연합운동·WCC’ 이슈 면밀히 고찰
    한국교회의 대표 신학자들이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교계 연합운동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을 펼쳤다.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상운 박사)은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방향'이란 주제로 제5차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 진보-보수의 대립을 넘어 내부의 정치적 분열이 고착화된 오늘날 연합운동의 현실에 대한 강력한 우려와 이를 극복할 대안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로잔대회, WCC 문제 등에 대한 신학적 입장과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발제는 이승구 교수(합신대 석좌교수, 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가 '로잔운동과 성경적 생명 윤리질서: 로잔운동에 생명 윤리질서 옹호를 요청하면서', 임성택 교수(전 강서대 총장, 미래세대청년연합선교회 대표)가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현실과 대안', 황덕형 교수(서울신대 총장, 한국기독교학회 회장)가 '이노니아를 지향하는 신학: WCC내의 종교다원성과 혼합주의의 위험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펼쳤다. 먼저 이승구 교수는 로잔운동의 애매한 정체성, 복음전도에 대한 논란 등을 지적하며, 오는 10월 대회에서 로잔이 갖고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한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교수는 "로잔운동은 WCC운동과 달리 성경을 철저히 믿는 복음주의적 운동으로 시작했따. 우리가 그 입장에 충실할 뿐 아니라,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천국 복음을 바르게 전해 참으로 복음화 하려는 것이 로잔운동의 목적"이라며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복음전도의 우선성을 아주 분명히 천명해야 한다. 이 문제로 논의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로잔 운동의 의의와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 될 뿐이다. 먼저 복음 전도의 우선성을 분명히 선언해 더이상 이 논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간 생명, 태아 낙태, 안락사 등에 대한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교수는 "배아로부터 모든 단계의 인간 생명을 존중하는 운동과 의사 조력 자살이나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자살과 모든 종류의 자살을 막는 운동, 낙태를 방지하고 사회 속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도록 하기 위해 건강한 가정을 잘 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강한 목소리를 내달라"며 "그것이 로잔운동이 강조하는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관여"라고 주장했다. 임성택 교수는 보수 연합운동의 분열과 현실, 이에 대한 대안에 대해 발제했다. 한기총-한교연-한교총으로 이어지는 보수연합운동의 분열의 폐해와 근본적 원인을 지적한 것이다. 임 교수는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연합의 원래 취지와 상관없는 일부 인사들의 정치 놀이대가 됐고, 선교의 장, 신앙의 견인 역할이라는 본래의 취지는 상실한 지 오래”라며 “교회 연합체의 근거없는 이합집산은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어버리고, 성도들의 냉소와 젊은이들의 이탈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연합운동의 분열로 △젊은세대들로부터의 외면 △윤리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비판 직면 △성경의 권위와 가치 상실 △성도 수 급감 등을 지적했다. 이를 치유할 대안으로는 먼저 ‘비교파 운동’을 제안했다. 임 교수는 “비교파 운동은 모든 시대에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로서 원래의 근본인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되는 것, 복음에서 이탈한 교회와 신앙을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게 하자는 환원”이라며 “환원은 개혁과 다르다. 개혁은 현재를 미래 지향적으로 바꾸자는 것이지만, 환원은 원래대로 돌아가자는 뿌리로의 회복운동”이라고 말했다. 지역 단위 교회 연합체에 기반을 둔 전국교회연합체의 구성도 제안했다. 기존 연합단체가 교단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동->구(군)->시(도)->전국으로 이어지는 지역 위주의 피라미드형 연합단체다. 이에 대해 임 교수는 “각 지역이 사업을 계획하고 전개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대표회장에 따른 사업 중단과 같은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직접 개입에 따른 불필요한 잡음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덕형 총장은 ‘WCC 내의 종교 다원성과 혼합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발제했다. 황 총장은 “WCC에 대한 보수주의 기독교의 논점은 주로 △용공신학 △세계 단일 교회(Superchurch) 추구 △종교다원주의 신학 등이 있으나, 실제로 오랫동안 치명적으로 있어 보이는 문제는 WCC 운동을 통해 드러나는 다원주의의 특성”이라며 “WCC가 모든 교회들의 협의체를 표방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다원주의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다원주의적 경향은 비단 종교 간 대화라는 특수 영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경과 그에 따른 해석학적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점차 강화되는 WCC의 다원주의적 경향은 복음의 주관적·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점차 사회 전반의 문제와 다문화적 환경 이슈가 등장하면서 정의, 지속가능 사회, 평화와 창조 보존 같은 사회적 이슈가 WCC 신학의 한가운데 중심 주제로 선 것을 생각하면, 다양주의 인정 경향이 강화될 수밖에 없음을 예감한다”고 했다. 끝으로 “WCC의 내적 성장은 바로 이 다양주의로의 발전과 전개에 의거한 것이고, 그만큼 혼합주의적 성격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복음을 증거해야 할 우리의 구체적 입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일은 우리와 유사한 존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일이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중 하나가 되신 것은 기적 중의 기적으로, 일반 인간 한계 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응규 교수(아신대)의 인도로 김선배 전 총장(한국침신대)이 기도하고, 서정숙 교수(강릉영동대 명예)가 요한복음 21장15~28절 성경봉독한 후 오덕교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이 ‘너는 나를 따르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오 총장은 “주님은 베드로를 찾아가서 책망하지 않으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주님의 교회의 청지기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바른 말씀을 먹여야 한다. 양을 치라는 말씀대로 악한 사상으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림원 원장 정상운 박사는 개회사에서 복음의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한국교회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사 전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news/view.php?no=56795> 한림원은 한국교회 주요 신학대학의 전·현직 총장 및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신학자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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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정상운 박사 “지금 한국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본고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한림원의 제5차 학술대회에서 정상운 원장의 개회사 전문이다.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거있는 비판을 싣고 있는 정 원장의 개회사를 독자들에 소개하고자 전문을 싣는다. <편집자 주> 여는 말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반성경적인 시대정신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 종교 간의 차이는 진리와 거짓의 문제가 아닌 동일한 진리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는 주장이 팽배하게 일어나면서 기독교만이 절대적이고 유일한 구원의 종교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기독교 일각(一角)에서도 이슬람이나 불교와 같은 타종교에도 구원의 가능성이 있음을 말하며, 타종교 전통들도 하나의 동일한 신적 실재에 대한 다양한 인간의 경험과 반응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성경적 주장들은 복음신앙의 근본진리를 흔들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1. 로마가톨릭교회와 바티칸 2차 공의회 1962년에 로마가톨릭교회가 개최한 21차 세계공의회인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결정한 것들 가운데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Lumen Gentium)’의 ‘비그리스도인들’ 내용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로마 천주교는 과거와 달리 이슬람교나 불교 등 모든 고등종교의 비그리스도인들도 구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종교다원주의적 반성경적 주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사실, 자기 탓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를 알지 못하지만, 성실한 마음으로하느님을 찾으며 양심의 명령으로 알려진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힘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합니다. 타종교의 구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양심구원 까지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반복음적인 주장입니다. 현 프란체스코 교황도 양심을 통한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2. WCC와 NCCK 1) WCC(세계교회협의회) 주지하는 바,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동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창립 취지와 달리 회기가 거듭되면서 점점 본래의 목적에서 이탈하여, 성경적인 한계를 벗어난 자유로운 행보를 하여 왔습니다. 십자가 복음에 대한 신앙 고백적인 일치와 연합보다는 외형적인 기구적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로마 천주교와의 연대 뿐만 아니라 타종교와의 제휴(提携)도 불사(不辭)하고 있습니다. 제10차 WCC 부산총회 이후 그 다음 해인 2014년 5월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로마가톨릭과의 연대를 이루어 신앙일치와 직제 일치를 위한 연합모임인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한국정교회도 참여한 가운데 결성하여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NCCK 연합기관 소속 회원교단은 예장 통합과 기감, 기장과 기하성 등 9개 교단이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도대체 우리가 로마 가톨릭교회와 만나서 무엇을 나누고 기도하며 협력하고 배워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21차 세계공의회인 바티칸 2차공의회 문헌 ‘구원 계획안에서의 성모의 역할: 천상천하의 모후(母后)로 개선하신 마리아’, ‘복되신 동정녀와 교회’를 보면, 지금도 천상에서 계속되는 마리아의 모성(母性)은 지상에서 위험과 고통 중에 있는 신자를 돌보고 행복한 고향으로 인도해주고, 영혼이 육신과 함께 승천하였을 뿐만 아니라 천지의 모후로서 추대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성모 마리아 승천을 1950년 8월 15일 전세계에 선포한 이후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를 매년 지키는 천주교가 반성경적인 마리아 공경(숭배)을 기독교와의 연합와 일치를 위해서 이것을 과연 폐기하거나, 양보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위해서 그리고 어떤 내용의 일치를 추구하려고 NCCK가 로마 가톨릭교회와 열심히 손을 잡고 가는지 강한 의구심과 염려를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2)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는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신학적 전통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대화와 협력으로 일치를 모색하고, WCC와 아시아 기독교협의회, 세계 여러 나라의 교회협의회 그리고 국내의 교회연합기관은 물론 해외동포교회협의회와 지역교회협의회와도 연대하여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함께 선교하고 있습니다.”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모두 맞는 소리 같지만 NCCK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코 그렇치 않습니다. 복음신앙 안에서의 일치와 협력이 아닙니다. 현재 한국교회가 얼마나 영적으로 타락하고, 병들어가고, 죽어가고 있습니까? 다음 세대 복음선교 사역을 감당해야 할 신학교 신학생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사찰에서 새벽 예불, 108배 등 1박 2일 템플스테이로 진행합니다. 성탄절에 불교 승려가 교회 강단에 서서 축하메시지를 버젓이 합니다. 또한 석탄일에 목사들이 석가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사찰로 찾아가 축가를 부르고 불경을 손으로 필사한 병풍을 만들어 선물로 줍니다. 이게 사실일까요? 가짜 뉴스이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해마다 음력 사월 초파일 석탄일이 되면 NCCK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그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축하 메시지(일부): “석존의 가르침에 따라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불자들의 존재가 다른 해보다 더욱 소중하고, 비움과 나눔 그리고 사귐을 통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분들이 더욱 필요합니다.“ 2020년 축하 메시지(일부):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어 중생을 구제하셨던 일과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행하신 일들이 다르지 않다.” 2023년 축하 메시지(일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생로병사와 고해를 건너는 이들에게 베푸시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평화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올해 들어와 이번 달 5월 15일에 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부처님 오신 날 축하메시지를 발표하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함께 깨우쳐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길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앞서서 5월 6일에 NCCK 총무를 지낸 김영주 목사(현 남북평화재단 이사장)는 평택 보국사 사찰에 직접 가서 연등축제의 축사를 하였습니다. 인터넷(YouTube)에 올려진 실제 행사 동영상을 보시면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로 그동안 찌들었던 NCCK의 민낯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NCCK가 과거 암울한 시기 군사정권 아래 자행된 반민주화의 행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일조했지만 NCCK의 진정한 존립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한 교회연합운동입니까? 그동안 지나온 과거 행적이 십자가 복음전도와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산 교회를 위한,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복음적인 연합운동의 행보였습니까? NCCK는 더 이상 십자가 구원의 복음 위에 서 있는 순수한 한국기독교연합단체인 교회협의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칭과 활동이 너무나 서로 상반됩니다. NCCK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약칭 NCCK)’라기보다 실제로는 원불교를 포함한 한국4대종교 협의단체인 한국종교협의회(NCRK) 명칭이 오히려 걸맞지 않을까요? NCCK는 타종교와의 공존(共存)과 화해(和解)라는 이름으로 타종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사실상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을 포기하고 있고,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점은 최근 NCCK 회원 교단인 감리교 내에서 일어난 NCCK 탈퇴운동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3. 감리교 바로 세우기와 2024 제4차 로잔대회 1) 감리교 바로 세우기(개혁운동) 다행히 몇 년 전부터 NCCK 주류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WCC와 NCCK 탈퇴안이 총회에 계속 상정되고, 중부연회를 필두로 충청연회까지 탈퇴안이 결의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감리교 내의 세속적인 정치적 교권 다툼이 아니라 한국감리교를 성경적 복음 진리 위에 바로 세우기 위한 자정(自淨)과 갱신(更新)의 개혁운동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교단인 미연합감리교회(UMC)가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동성애를 지지할 뿐 아니라 동성애자 목사안수도 허용하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요한 웨슬리의 부흥운동으로 세워진 감리교가 포스트모던시대 미쳐가는 혼란한 세상 앞에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몇 년 전부터 WCC와 NCCK 탈퇴안을 총회 의제로 계속해서 제출한 한국감리교 복음적인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감리교의 개혁운동이 열매를 맺도록 이번 감리교 10월 총회가 말씀과 복음신앙 위에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로 협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2)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또한 올해 9월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로잔운동이 1974년에 왜 일어났습니까? 우리나라에서 9월에 개최되는 제4차 로잔운동(한국 로잔)은 WCC와 NCCK의 지난 과거 행보와 실체를 똑바로 보고 처음 창립 때의 목적과 취지에 바로 서서 이 혼탁한 시대 본연의 자기 정체성에 따른 역할과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4.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자정과 변화 현재 한국교회에는 앞서 말씀드린 NCCK를 비롯하여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분립 현상이라기 보다는 난립에 가깝습니다. 각자 연합운동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유와 명분이 있고 저 역시 존중하지만은, 그것에 앞서 각자는 십자가 복음진리와 한국교회 역사 앞에서 연합운동의 당위성과 존립의 타당성이 있는지 엄중히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연합운동인가? 그리고 연합운동의 목표와 방향이 진정 그리스도와 복음과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것인가?’ 우리는 바티칸을 중심으로 전세계 하나로 일치된 거대한 로마가톨릭교회를 바라보면서 반성경적인 부정적인 면을 봄과 동시에 이 시대 일치와 연합의 힘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 먼저 자기 비움과 양보가 없는 지금과 같은 지리멸렬(支離滅裂)한 연합운동의 결과는 갈수록 한국교회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복음전도의 동력도 떨어뜨리며 퇴보하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어디로 향해 나가고 있습니까? 닫는 말 2022년 한국기독교한림원은 우리 시대 반성경적인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적인 주장에 맞서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이 시대 힘써 천명하고, 변증하며, 바르게 가르치고 전하기 위해 성경적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을 바탕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개최되는 제5차 학술대회는 참으로 그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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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수면 아래로 묻혔던 강서대의 '재정운영' 불법 의혹, 다시 고개 드나?
    지난해 강서대학교(구 그리스도대학교)의 운영 상 불법 의혹을 최초 보도한 뒤, 학교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기독교한국신문(편집국장 유달상)이 올 초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가운데, 최근 학교측이 이에 불복하고 '재정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한국신문측은 이를 놓고 "단순한 이의 제기가 아닌,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라며, 조만간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할 뜻을 비춰 사건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강서대측은 기독교한국신문 유달상 국장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한 바 있다. 당시 기독교한국신문은 강서대와 관련해 대학공금 50억원을 주거래은행이 아닌 특정은행으로 예치시키는 과정의 불법 의혹과 셀프 교수 채용을 둘러싼 적법성 문제를 최초 보도했었다. 이에 학교측은 해당 기사가 전혀 사실 무근임을 주장하며, 이를 형사고소했으나, 올 2월 검찰은 이를 '혐의없음'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재정신청'을 청구해 다툼을 이어간 상태, 여기에 별도의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며 강력이 대응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신문측도 가만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달상 국장은 자사 보도를 통해 학교법인 이사장을 무고, 배임, 업무방해 등으로 맞고소할 것이라 밝힌 상태다. 유 국장은 "언론인으로서 강서대학교에 제기된 근거있는 의혹을 보도함으로, 독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학교의 올곧은 발전을 도모한 것인데, 학교측이 이에 대한 도를 넘는 제재를 하려 하고 있다"며 "이미 '혐의없음'으로 처분된 것을 재정신청해 다툼을 이어가려는 것은 엄연한 언론 괴롭히기다. 더이상 참지 않고, 맞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그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강서대 문제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떠오를 기미를 보인다는 점이다. 애초 강서대 이슈의 발단이 됐던 소위 '50억' 사건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유달상 국장은 "학교측은 예치 은행 결정에 있어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결정적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라며 "본보의 보도 결정이 정당함을 증명키 위해 이번 고소에서 해당 의혹이 충분히 근거가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강서대는 선교사들이 남기고 간 땅이 국가에 수용되며, 그 보상금으로 180억원을 받았고, 이 중 50억원을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이 아닌 타 은행에 예치하게 된다. 이후 일각에서는 50억원이라는 거금을 주거래 은행이 아닌 타 은행에 예치한 과정에 특정인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게 된다. 해당은행이 다름아닌 이사장의 부인이 오랫동안 근무한 곳이라는 점 때문이다. 당연히 학교측은 이를 부인했다. 당시 학교측은 "해당 은행만 놓고 선정한 것이 아닌, 몇몇 은행들을 조사해 가장 높은 이율을 보인 곳이 해당 은행이었을 뿐이며, 적법한 절차를 통해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뿐 아니라 "해당은행은 1금융권 중 가장 높은 이율을 제시한 곳인데, 이사장의 측근이 은행의 직원이라고 해서 이를 배제하는 것은 오히려 직무유기"라고 강력 반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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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사)솔나무, 조직 정비하고 외교부 법인으로 공식 창립
    전쟁, 빈곤, 재해,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온 국제NGO 사)솔나무(이사장 송솔나무)가 외교부 소속 법인으로 거듭났다. 그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기점으로 튀르키예, 일본,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에서 구호사역을 펼쳐 온 솔나무는 사역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교부 법인으로 새롭게 창립했다. 이와 관련해 사)솔나무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솔나무의 사역에 협력하고 있는 국내외 회원 200여명이 자리해 창립을 축하했다. 사)솔나무는 송솔나무 이사장을 필두로 교계 유명 인사들이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임현수 목사(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대표), 이영환 목사(한밭제일장로교회 원로), 최재걸 이사장(아프리카 미래재단), 윤동현 목사(새에덴교회) 등이 창립에 힘을 보탰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이사장에 송솔나무 씨를 추대했다. 송솔나무 이사장은 "이 단체는 하나님이 만드셨다. 저는 기다렸을 뿐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지만, 성경 속 스가랴에서 휘파람을 불자 흩어진 용사들이 나타난 것처럼 여러분이 이 곳에 와주셨다며 "명예를 위해서는 많은 것을 해야 하지만, 사명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이 자리가 매우 무겁지만 사명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송솔나무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플루티스트로 13세에 뉴욕 줄리어드 프리스쿨 장학생으로 입학해, 17세 스위스 로잔 국립음악원 입학해 스위스 로잔 열방대학 졸업했다. 카네기홀, 링컨센터 수회 독주회, 스위스 로잔 대성당, 서울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세계 메이저급 121개국에서 연주해 왔다. 구호 활동에도 앞장서 왔는데, 아프리카미래재단, 월드비전, 일본 국제기아대책, Family of Christ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송솔나무 이사장은 "우리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튀르키예 지진 구호에도 참여했고, 일본 동일본 대지진 등 전 세계 120여개국을 다니며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어 왔다"고 소개했다. 법인 설립과 관련해서는 "개인적 참여보다는 연합을 통한 사역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원 사업을 위해 외교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솔나무는 전 세계 취약 구가 대상 긴급구호, 물자지원 등의 국제구호개발사업 뿐 아니라, 해외 이주민을 포함한 국내 취약계층의 재정적 지원, 생활환경 개선과 연계된 국내 복지사업, 국내외 음악, 미술, 문학 등 문화교류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윤동현 목사(새에덴교회)의 사회로 임현수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임 목사는 "충성은 절대적으로 책임 지는 것이다. 우리의 복음전쟁이 작심삼일,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충실하게 끝까지 하겠다는 믿음으로 사역을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외 축하도 쇄도했다. 최재걸 이사장(아프리카 미래재단)이 직접 자리를 찾았고, 영상을 통해 세이케 이사장(일본 기아대책), 김재원 아나운서,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우크라이나 NGO Family of Christ, Rev.Szymon(폴란드 Zoe Foundation 대표)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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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연지골 검색결과

  • [기자수첩] 새에덴교회 향한 사회적 관심에 '한국교회 신뢰도' 동반 상승
    6.25 해외 참전용사들을 무려 18년째 섬겨오고 있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의 놀라운 헌신이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강석 목사가 이끄는 새에덴교회의 방미단이 오는 14~15일, 미 텍사스에서 대대적인 보은행사를 열 것이라는 소식이 연일 언론의 관심 포화를 받고 있는 것이다. 주요 일간지를 포함해, 수십여개 유수 언론들은 전 세계 어느 국가도 하지 못한 위대한 보훈을, 특정 대기업이나 유명 사회 단체가 아닌 일개 단일 교회가 해냈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결코 범상치 않은 주요 언론들의 특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그야말로 전율케 하고 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잊혀진 과거의 용사들을 오늘날 모두가 만끽하는 평화의 영웅으로 부활시킨 새에덴교회의 헌신은 보은과 보훈에 대한 국민적 인지를 완전히 바꾸었기 때문이다. 문화로서의 보훈, 삶 속에서 실천하고 되새기는 보은의 가치는 바로 새에덴교회가 대한민국에 만들어 낸 새로운 국민 운동이 됐다. 하지만 18년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의 진심이 만들어 낸 가장 최고의 가치가 있으니, 바로 '신뢰의 회복'이다. 빠르게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의 처참한 현실과 사람들의 외면 속에 새에덴교회는 교회 본연의 공익적 사명을 200% 수행함으로 세상으로 하여금 교회를 다시 되돌아보게끔 했다. 70~90년대 한국교회의 급성장이 멈춘 이후, 점차 자기 교회의 부흥만을 최고로 여기던 이기적 관습이 최근 10여년 새 교회의 규모, 지역을 가리지 않고, 완전히 만연한 가운데, 18년 이상을 사회 공익에 헌신해 온 새에덴교회의 진심은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한 '신뢰'로 재탄생한 것이다. 오늘날 위기를 부르짖는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결국 '신뢰의 부재'로 귀결된다. 더이상 교회의 경건함을 믿지 않고, 목회자의 도덕에 기대치 않는 현실은 교회와 목회자 스스로가 만들어 낸 오늘날 한국교회의 냉철한 단면이다. 더욱이 좌우, 빨강과 파랑에 극도로 함몰된 일부 교회의 모습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정치 집단으로 까지 비춰졌다. 그런 상황에 언론들을 사로잡은 새에덴교회의 소식은 국민들로 하여금 교회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전도의 문을 여는 확실한 반전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새에덴교회를 향한 사회적 관심은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기독교 이미지 상승 효과와 광고 효과를 동반한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휩쓴 가수 싸이의 연말 뉴욕스퀘어 공연이 문화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듯, 새에덴교회의 보은 행사는 한국교회 전체의 이미지 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내부적으로 한국교회 전체의 위기를 반전시킬 확실한 전도 효과로, 국외적으로는 그저 양적 성장으로만 알려진 한국교회의 새로운 공익적 이미지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기대된다. 여기에 다른 교회들이 새에덴교회가 길을 터 놓은 보은 보훈의 대열에 자연스레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면, 그야말로 한국교회의 제2의 부흥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새에덴교회의 헌신이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06-10
  • [기자수첩] 민찬기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 누구를 위한 것인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결국 세번째 부총회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수많은 논란과 불법에 대한 지적, 결정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출마 불가'를 골자로 한 유권해석까지 있었으나, 이 모두를 무시하고 그의 소속노회는 지난 16일 민찬기 목사를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 후보 확정은 아니며, 오히려 선관위는 앞선 결정에 기반해, 민찬기 목사의 후보 추천을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아직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앞으로도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번 결정이 야기할 총회의 혼란이다. 이미 민 목사의 출마설이 불거져 나온 올 초부터 총회 내부는 상당한 혼란이 지속되어 왔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 ‘동일 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단,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의 해석을 두고, 법 전문가들의 자문까지 받아가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결정적으로 민 목사의 소속 노회는 다소 애매할 수 있는 '불소급원칙'의 적용이 가능한지를 선관위에 질의했고, 선관위는 내부 투표를 거쳐,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선거 공고를 통해 이번 선거의 원칙을 분명히 고지했지만, 서울북노회는 결국 이를 무시하고 민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민 목사측은 개정 정관의 '불소급원칙'의 적용에 집착하고 있다. 자신이 두 번 출마한 것은 맞으나, 불소급원칙에 따라 첫 번째 출마는 개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소급원칙'의 적용 여부를 떠나, 민 목사가 103회, 106회 두 번에 걸쳐 부총회장에 출마했던 것은 지울 수 없는 팩트라는 점이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이 목표하는 바는 분명하다. 한 사람의 독점적 출마를 막아 총회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다양한 인재들의 등용으로 총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 취지는 해당 규정을 승인한 모든 총대원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언제부터인가 스스로의 정당성은 '법'으로 증명하려 하고 있다. 양떼를 돌보는 하나님의 사명자라 불리며, 이 시대의 살아있는 양심을 자처하는 이들이 고작 '최소한의 도덕'일 뿐인 '법'에 집착해 당당함을 과시한다. 허나 목회자는 성경적 윤리, 최대한의 도덕 속에서 자신의 양심을 증명해야 한다. 법을 떠나 자신의 양심이 진실을 알고, 하나님의 직시하심을 인정한다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민 목사는 자신을 추천한 노회원들에게 "노회에 불이익이 안가게 하겠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나 민 목사의 이러한 다짐이 너무도 이기적인 것은 그의 3회 출마 욕심은 나비효과가 되어 다음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예비후보들은 물론 총회 전체의 질서를 흐트러뜨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민 목사가 노회에 대한 불이익을 우려하기 전에 총회의 질서, 후배들을 향한 배려를 먼저 생각했다면 과연 이렇게 출마에 집착했을까 싶다. 더욱이 그가 언급한 '좋은 결과'는 과연 무엇인가? 반드시 출마에 성공해 부총회장에 당선되겠다는 것인가? 총회를 이토록 혼란스럽게 만들고, 결국 부총회장에 당선된다한들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좋은 결과인가? 부총회장 선거는 특정 당선자의 승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모두의 승리, 총회의 승리가 될 수 없다면 그것은 이겨도 이기는 것이 아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04-17
  • [기자수첩] 총선 결과에 초조해진 한국교회, 소강석 목사의 ‘원 리더십’ 재조명
    다시 한 번 여소야대 정국이 현실화 됐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들은 불통의 현 정부를 탓하며 야권에 힘을 실었다. 총 300석의 의석 중 진보계 정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 미래, 진보당)이 189석을 차지했고, 보수계 정당(국민의힘, 개혁신당)은 111석에 그쳤다.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보수권은 진보권에 지난 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향후 4년간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허나 기독교적 입장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의 반사회적 악법 포화를 막아냈던 지난 4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새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실제 진보세가 강했던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성혁명, 가족해체, 표현의 자유 억압, 친권 침해 등을 골자로 한 악법이 무려 50여개 이상이 등장했다. 그리고 해당 발의의 대부분은 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 진영 의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다행히 한국교회 등의 적극적인 반발과 저지로 결국 대부분의 제정 시도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문제는 해당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들 상당수가 이번 제22대 국회 입성에 다시 한 번 성공하며, 재발의는 불 보듯 뻔하게 된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지난 21대의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치밀하게 보완된 법안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이전보다 분명 더욱 힘든 고난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답답한 것은 오늘의 위기가 지난 수년 간 지독히도 예측했던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바로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그토록 지적하고 외쳤던 ‘원 리더십’이 바로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대안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왜의 침략을 예측해 ‘10만 양병설’을 주창한 율곡 이이처럼 소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대적 위기가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외쳤었다. 앞선 코로나 시기는 한국교회를 향한 정부의 예배 탄압과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절정에 이르던 때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분란이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실시간으로 갉아먹던 정말 아찔한 시간이었다. 이런 때에 등장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특유의 걸출한 정치력으로 서서히 상황을 반전시켰다. 정부, 국회, 지역을 넘나드는 그의 협상과 정치는 사회와 교회를 절체절명의 절벽 끝에서 끌어올렸다. 그런 소 목사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강조했던 것이 있으니 바로 '한국교회의 연합'이었다. 당시 소 목사는 "지금은 당장 위기를 넘겼을 지 모르지만, 제2의 코로나, 제2의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분열된 한국교회로는 이를 막아내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실제 3년여의 시간을 오직 연합에 매진키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는 하나되지 못했고, 위기를 막아낼 최소한의 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했다. 잠시잠깐의 안정에 머물러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외면한 결과로 반사회적악법 제정을 더욱 강하게 밀어부칠 제22대 국회를 넋놓고 바라보게 생겼다. 더욱 암울한 것은 과거 정치권과 대등한 줄다리기를 펼쳤던 소 목사와 같은 걸출한 지도자가 교계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교계는 다가올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미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소 목사의 정치력에 다시 기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근본적인 대안은 특출난 인물이나 특정 권력이 아닌, 위기에 맞설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 즉 '원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충분히 예측된 위기와 고지된 대안, 하지만 아무런 변화없는 한국교회의 현실, 이번 총선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교회 스스로의 방만을 꾸짖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04-11

칼럼 검색결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하나님께 영광, 성도들에게 감사”
    몇 주 전에 우리 교회 평개원(평신도사역개발원)간사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정말 거의 준전도사급입니다. 월급을 받지 않으면서 매일 출근하여 사역을 하고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모임이 끝나고 이렇게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아주 작고 초라한 모습의 내가 담임목사님의 축복이 흘러가는 사역에 함께 동역할 수 있다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버하지 말고 목사님이 은혜로 이루어놓으신 사역의 길에 누가 되지 않는 사명자가 되게 해달라고 눈물로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담임목사님을 영적 롤모델로 더 존경하고 도전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하략)” “목사님의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라는 선포가 평개원 각 사람에게 촉촉한 단비처럼 내렸습니다. 새에덴의 새부흥을 이끌며 대체 불가한 린치핀이 되라는 목사님의 말씀은 성령의 불처럼 우리에게 뜨겁게 임했습니다. 목 놓아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세계 장자교회의 역할을 하는 새에덴교회를 만나게 됐는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을 만나 이 귀한 사역에 쓰임 받게 됐는지... 하나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하략)” 저는 이런 문자를 받고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평개원 뿐이겠습니까? 거의 모든 교구가 다 이렇게 헌신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요일까지 계속 헌신기도를 하고 또 심방을 하고 다녔습니다. 저는 이런 심방만 하는 게 아니라 격달로 한 번씩 ‘사랑이를 위한 심방’을 합니다. 정말 열악하고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을 찾아가서 구제비를 드리고 기도를 해 드리는 심방입니다. 메디컬처치의 이재훈 목사님께서 동행하셔서 함께 기도하고 의료봉사도 해 주십니다. 그런데 아직 남아 있는 일이 있는데, 6월 23일 주일저녁에 열리는 보훈음악회입니다. 지상작전사령부의 군악대가 직접 와서 연주를 할 뿐만 아니라 가수 남진, 김의영, 정미애, 테너 박주옥, 소프라노 서선영, 국악가수 오선지 등 최고의 출연진들이 나와서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가요와 가곡, 판소리 등을 열창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최고의 보훈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우리 교회 행사가 정말 잔잔한 파도의 영향력을 확장시켜가고 있습니다. 18년째 이어온 참전용사 초청행사 소식을 모든 일간지들이 도배를 하다시피 하고 또 TV조선 뉴스퍼레이드까지 출연하여 인터뷰를 했지 않습니까? 혹자에 의하면 지상파 방송 50분 다큐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교회연합신문의 차진태 기자는 ‘새에덴교회 향한 사회적 관심에 한국교회 신뢰도 동반 상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습니다. “... 18년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의 진심이 만들어 낸 가장 최고의 가치가 있으니, 바로 '신뢰의 회복'이다. 빠르게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의 처참한 현실과 사람들의 외면 속에 새에덴교회는 교회 본연의 공익적 사명을 200% 수행함으로 세상으로 하여금 교회를 다시 되돌아보게끔 했다. (중략) 오늘날 위기를 부르짖는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결국 '신뢰의 부재'로 귀결된다. 더이상 교회의 경건함을 믿지 않고, 목회자의 도덕에 기대치 않는 현실은 교회와 목회자 스스로가 만들어 낸 오늘날 한국교회의 냉철한 단면이다. 더욱이 좌우, 빨강과 파랑에 극도로 함몰된 일부 교회의 모습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정치 집단으로 까지 비춰졌다. 그런 상황에 언론들을 사로잡은 새에덴교회의 소식은 국민들로 하여금 교회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전도의 문을 여는 확실한 반전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새에덴교회를 향한 사회적 관심은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기독교 이미지 상승효과와 광고효과를 동반한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휩쓴 가수 싸이의 연말 뉴욕스퀘어 공연이 문화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듯, 새에덴교회의 보은행사는 한국교회 전체의 이미지 재고로 이어지고 있다. (중략)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새에덴교회의 헌신이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한 명의 기자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 매체가 정말 도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수많은 국민이 봤을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그 자긍심 있는 마음으로 출국을 했고 미국에 가서 눈물겨운 보훈행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일저녁에는 정말 어느 교회,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 보훈음악회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4-06-16
  • [언론회 논평] 경기도 교육청, 학생인권조례 답습 말아야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학교구성원의권리와 책임에관한조례안’을 입법 예고하였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왔다. 당시 좌파 교육감 김상곤 씨에 의하여 만들어지므로,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 퍼지기 시작하였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의 인권을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시작하였으나, 결과적으로 교권의 추락과, 면학 분위기를 망치는 것과, ‘동성애’ ‘임신 출산’ 등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으로 인하여 상당히 부작용이 있었던 ‘조례’였다. 이런 상황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시민단체, 학부모 단체, 종교단체 등이 반대 운동을 편 결과, 충남과 서울에서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런 부작용을 알게 된 경기도 교육청에서도 새로운 ‘조례안’을 내놓고, 입법예고를 하고 있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생인권조례를 완전히 폐지하지는 못하는 모양새이다. 이에 대하여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개편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새로운 조례를 만들어 학교 구성원들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것을 선언적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전문가들이 살펴보니, 여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 이를테면 제7조 제4항에 보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말하고 있는데, 그 차별받지 않을 것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없다. 그렇다면 전에 있던 학생인권조례에서 말하는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출신 국가, 출신 민족, 언어, 장애, 용모와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및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적 등을 말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여전히 동성애, 임신 출산, 사상 등 여러 가지 독소 조항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제16조 제1항에 보면, 상담과 구제를 위하여 ‘학생생활인성담당관’을 임명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이 전에 있던, ‘학생인권옹호관’과 같은 맥락의 권력자(?)가 아닌지, 그 성격 규정이 명확하지가 않다. 그리고 그런 담당관을 어떤 기준과 인물로 뽑느냐도 중요하다. 이 ‘학생생활인성담당관’은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되는데, 제16조 제6항에 보면, 시정 권고를 받은 경기도 교육청, 교육 지원청, 직속 기관,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은 시정 권고를 이행하고, 조치 결과를 담당관에게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뿐만이 아니다. 제17조에 보면, ‘학생생활인성담당관’은 직무 수행을 위해 관내 각 기관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에게 질의할 수 있고, 현장 방문 조사와 직권 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한다. 그러나 ‘지방공무원법’에 의하여 선발되는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인 교원들에게 다양한 권리 행사를 하는 것이 국가 사무에 관한 체계에도 맞느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 헌법 제31조 제4항에서는 교육의 자주성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같은 조항 제6항에서는 학교 교육의 제도와 운영에 관한 것 등은 법률로 정한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교육기본법 제5조 제1항과 제3항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는 교육의 자주성과 자율성을 존중한다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교육에 관한 것은 외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교육자나 교육 전문가들에 맡기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런데 자꾸 무슨 ‘조례’를 만들고, 무슨 제한과 과잉된 내용을 만들어서 학교 교육과 운영을 간섭하려는 것인지? 이런 것들은 극히 자제해야 한다. 따라서 경기도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형식을 계속 답습하지 말고, 아예 어떤 조례도 만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각 학교에는 자주적으로 ‘교칙’과 ‘학칙’이 있을 것이다. 국가나 교육청은 각 학교에 대하여 자주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헌법’과 ‘교육기본법’을 지키는 것이 될 것이다.
    • 칼럼
    •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2024-05-2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강성률 목사의 ‘하나님의 붙드심’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37:23,24) 20년도 넘는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A 자매에게 이웃집에 사는 분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기에 일 년 안에 돌려받겠다는 조건으로 천만 원을 빌려주었습니다. 은행 이자보다 싼 이자였습니다. 자신도 힘들지만 평소 싹싹하고 친절한 사람이기에 털끝만치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은 몇 달 동안은 꼭꼭 이자를 보내주더니 어느 날 밤 이사 간다는 말도 없이 그 지역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가 이사한 지역을 찾아보았지만 주민등록마저 말소됐는지 오리무중이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신뢰했던 사람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A자매는 며칠 동안 앓아누웠습니다. 침대에서 분을 삭이고 있는데 문득 내면에서 “돈을 뜯긴 너 보다 못 갚고 달아난 그가 더 불쌍하지 않느냐?”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 불쌍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 이웃이야, 나는 빌려줄 돈이라도 있었지만 그는 갚을 돈마저 없었던 사람이지. 하나님, 그 분의 형편이 풀리게 하시고 영육 간에 은혜를 내려주세요.'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은 후에 그 돈에 대하여 빌려 간 사람이 직접 들고 찾아오면 받을지언정 자신이 애써 수소문하고 고소하는 일을 하지 않으리라 작정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이 어찌나 가볍고 기뻤는지 '성령의 위로가 바로 이런 것이 구나.'라고 그 자매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다 5 년도 넘게 지난 어느 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전철 안 맞은편에서 수심 깊은 표정으로 옆 사람과 대화하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A 자매의 돈을 빌려갔던 이웃이었습니다. 정면이 아니었기에 그 쪽에서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보통 마음으로는 그녀 앞에 가서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 끌어내리고 싶었을 텐데, 자신도 의심하리만큼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그녀 눈길을 피해 목적지에 당도하지 못했는데도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A 자매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야무지고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그런 마음 가지고는 결코 그냥 두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그녀를 보는 순간 왜 그렇게 편안한지 왜 그렇게 불쌍하게만 느껴졌는지. 나 아닌 전혀 다른 마음이 있는 거예요. 은혜란 바로 주님이 붙잡아 주시는 새 마음 같아요.” 그렇습니다. 은혜란 내 능력이 아니라, 내 힘이 아니라 전혀 다른 능력으로 무엇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정결하게 되어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은혜로 구원 받은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무시하거나 함부로 조롱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도 하나님이 붙잡아 주지 않는다면 어떤 죄를 지을지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이 사회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수능 만점을 받았었던 의대생이 여친의 이별 통보에 격분하여 여친을 살해한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막아주시지 않는다면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5:18). 하나님께서 막아주시지 않으신다면 우리도 다 살인, 간음, 도둑, 사기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죄 짓는 일을 막아주실까요? 위의 말씀처럼 하나님께로서 난 자입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 거듭난 자라도 죄를 짓는 것을 우리는 목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이 잘 못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말씀 ‘하나님께로 난 자’는 영이지 육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일지라도 영을 따라 살아가지 아니하고 육신을 따라 살아간다면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 영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막아주십니다. 하나님의 붙드심을 체험하려면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주님의 긍휼을 기다려야 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그렇게 할 때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죄를 짓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오히려 A 자매가 체험했던 것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상대에게 복을 빌어주게 됩니다.
    • 칼럼
    • WAIC 칼럼
    2024-05-21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제25회 대신대학교 음악콩쿠르' 참가 모집
    세계로 향한 꿈을 꾸는 대학,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5회 대신대학교 음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예술 활동 지원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아노 콩쿠르, 고등학생 실용음악 콩쿠르, 일반인 아마추어 콩쿠르로 나뉜다. 특히 일반인 아마추어 부분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취미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일반인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새롭게 추가했다. 최대해 총장은 "예술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기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신대는 대한민국의 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시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오는 7월 10일(수) 오후 5시까지며,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회는 7월 13일 대신대 본교 음악관에서 열린다. <문의: (053) 810-0775 (교회실용음악학부 사무실)>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4-06-19
  • [인터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서울) 총회장 김영신 목사
    법과 원칙을 통한 온전한 총회 운영을 염원하는 구. 합동개혁의 목회자들이 지난 6일, 정식 총회를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서울)를 출범했다. 교단 내분 속에 무리한 다툼이나 분열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해 양보의 길을 택한 이들은 한국교회 역사에 작지만 분명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이에 본보는 이날 합동개혁서울의 첫 총회장에 선출된 김영신 목사를 만나 교단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이번에 예장 합동개혁서울 교단을 새롭게 창립했는데, 배경이 있나? - 내부적으로 여러 일이 있고, 또 많은 사정이 있었지만 지금와서 이를 일일이 밝힐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230여명의 인원이 법과 원칙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어차피 다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 아니겠나? 하나님께서 우리 스스로를 연단케 하셔서, 새롭게 시작하게 하신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미래에 대한 기대, 그리고 오늘에 대한 감사로 총회를 시작했다. 첫 총회 때 많은 분들이 참석하고, 또 이름을 올리셨다. 예상하신 부분인가? - 사실 창립을 준비하면서 우려도 있고, 걱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이상 불의가 드러난 과거와 타협할 수 없었기에 깃발을 들었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우리의 뜻에 동참해 주셨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아니겠나? 우리는 거대하고 화려한 총회를 추구하지 않는다. 작더라도 강하고, 온전한 총회가 되길 기도한다. 교회를 위한 총회, 목회를 위한 총회를 만들어 목사님들이 오직 복음전파에만 매진할 수 있는 배경이 되어 드리고 싶다.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특히 서기를 맡으신 유동술 목사님이 많은 고생을 하셨다. 직전 부총회장으로서 총회가 그릇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정말 마음 아파하시고, 스스로 이를 막지 못할 것을 자책하셨는데, 이번에 정말 많이 노력하셨다. 앞으로 어떤 총회를 만들고 싶나? - 상투적인 말이지만, 주님이 원하시고 주님이 일하시는 총회를 만들려 한다. 우리의 뜻에 좋은 총회가 아니라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총회가 아니겠나? 이를 위해 총회 운영을 철저히 민주적으로 하려 한다. 총회장이라고 무모하게 전권을 휘두르지 않고, 중요 문제가 있을 때 임원 및 각 노회장들과 적극 협의해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안을 내도록 하겠다. 특히 상임회장단 및 원로 자문기구를 두어 총회 중요사안들의 자문을 구하며 일하겠다. 총회원들과 상시적인 소통의 창구를 구축토록 할 예정이다. 신학교 운영 방침은 있나? - 신학교는 각 지방 학장님들이 하실 부분이고, 총회는 이를 협력하는 역할이다. 총회장으로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서울 본교는 물론 지방 신학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신학교는 우리 총회의 백년대계의 중요 기반이 될 것이다. 신학교가 활성되어야 우리 총회도 미래도 있고, 부흥도 보장된다. 교계 연합활동에 대한 생각은? - 당연히 한국교회의 일원으로 교계 연합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우리 총회 역시 공교회로서 반드시 사회와 국민을 위해 기여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총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또한 보수개혁신학의 정통성을 지키며, 한국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하고 또 협력하는 총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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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6-11
  • 기쁨의교회 “최선을 넘어 최고의 공연 준비··· 기대하세요”
    문화 사역을 통한 21세기 새로운 선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오는 5월 26일(주일), 창립 28주년을 맞아 '다시 그 말씀으로'라는 순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기획부터 구성, 공연까지 성도들이 직접 만든 [다시 그 말씀으로]에 기쁨의교회측은 그 어느 기성 무대 못지 않은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을 자신했다. 문화사역에 있어 기쁨의교회는 한국교회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그저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 문화의 트렌드를 기독교적 메시지를 입혀 직접 생산해 낸다는 점에서 주도성이 돋보인다. 이번 뮤지컬도 색다른 이벤트가 아닌 기쁨의교회가 매년 교회 창립기념일에 맞춰 선보이는 여러 문화 사역 중 하나다. 문화사역팀은 지난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킹스웨이], 26주년[War Mountain], 27주년[그 마지막 날에]를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28주년에는 [다시 그 말씀으로]라는 뮤지컬을 준비했다. 여타 교회들이 그렇듯 기쁨의교회 역시 처음부터 대대적인 문화 사역을 기획한 것은 아니다. 처음 16명이 모여 개척한 교회였기 때문에 성도들끼리 모여 대본을 쓰고, 무대장치와 소품을 만들다가 점점 확장되었다. 기쁨의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해를 거듭할수록 부흥했고, 28주년을 맞이한 2024년 현재, 성도 3천여명, 문화사역팀에서만 연출, 배우, 헤어와 분장, 의상, 소품 무대배경, 음향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탄절과 부활절, 창립기념일이 다가오면 문화사역팀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대본을 쓰고, 길거리 캐스팅이 시작되고, 배역을 정하고, 의상을 구하고, 새벽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 드디어 그날이 되면 교회는 화려한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강단은 무대로 변하고 예배당은 객석으로 바뀐다. 성도들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믿지 않는 가족과 지인들, 이웃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한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중심, 대학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5년 대학로 3인극 페스티벌에 극단 감동이라는 이름으로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교회에서 시작한 연극팀이 자체적으로 대본을 쓰고, 성도들이 직접 분장과 주제곡과 무대를 꾸몄다. 70명 규모의 소극장에 일주일간 매일 160명씩 가득 찼다. 기쁨의교회의 문화 사역이 뮤지컬에서 크게 꽃피우기는 했지만, 영화, 음악 분야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첫 영화 [광야에 오시다]의 주제곡 [광야에서]는 갓피플 뮤직에서 무려 한 달간 1위를 차지했고, 두번째 영화 [힐러]는 소아마비를 갖고 태어난 청년이 상처난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자로 자라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와 함께 발매했던 첫 디지털 싱글에 이어 2014년에는 정의호 목사가 가사를 쓰고, 기쁨의교회 찬양팀에서 작곡, 편곡한 CCM 앨범 ‘아둘람 사람들’을 선보여 찬양사역에도 한 획을 그었다. 기쁨의교회는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제작하는 뮤지컬과 영화가 교회 담장을 넘기를 희망한다. 세상 안에 스미는 기독교 문화, 자연스레 젊은층과 함께 호흡하는 복음은 오직 문화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년 동안 직접 뮤지컬을 창작한 경험을 바탕 삼아, 궁극적으로는 '마리아 마리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와 같은 대작을 만들어 시대를 넘나드는 공연을 제작하는 것이 꿈이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는 “오늘날 세상의 문화는 점점 화려해지고 자극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그에 맞서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는 마치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하나님은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기쁨의교회에 일으킨 문화의 파도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은혜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쁨의교회의 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는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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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기사
    2024-05-17
  • 노모-(老母)를 위한 듀오 콘서트 '엄니, 어무이 봄날은 간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중년이 된 두 아들이 노모(老母)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윤혁진 감독과 피아니스트 백주엽씨가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탤런트 겸 가수로 사랑받는 김성환 씨의 특별무대와 한국 장애인 아티스트의 아이돌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뮤지컬 배우 이지은과 박준용 그리고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구성된 밴드팀도 힘을 보탠다. 윤 감독은 "한 엄니는 항암치료과 투병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다른 엄니는 아픈 무릎을 이끌고 일하며 아들을 멀리 두고 평생 마음고생하셨다. 두 어무이와 세상의 모든 엄니들에게 이 작은 음악회로 감사와 사랑을 표하고자 한다"며 "곡은 어머니들이 직ㅈ버 고르셨다. 클래식 연주라면 으레 있을 가곡이나 오페라 아리아가 없고 어머니 삶의 희로애락과 애환이 묻어있는 정겨운 가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연주일시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이고 연주 장소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문의: 010-688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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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힙합하는 목사? 랩하는 전도사? 신간 ‘비트 주세요 주님!’
    그리스도인이며 힙합아티스트, 랩하는 목사, 예수와 힙합을 전하는 전도사. 이 책의 저자들이다. 이 책은 이 세 명의 저자가 힙합의 진정성, 그리고 기독교가 가진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쓰였다. ‘힙합과 기독교’라고 하면 솔직히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순간, 그 모든 갈등은 부질없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뿐 아니라 어쩌면 ‘힙합과 기독교’는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의 주인공 ‘최 목사’가 “예수는 힙합이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우리는 좀 더 시야를 넓히고, 관점을 달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문을 들어서면 나는 이방인이 된다” 이 책은 20살 래퍼를 꿈꾸는 주인공 예진배의 성장 소설이다. 진실한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자 진실한 래퍼이고 싶지만, 교회 안에서 받아들여지는 냉담함으로 깊은 방황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면 힙합을 할 수 없는가, 단지 찬양을 위한 도구로써만 힙합을 해야 하는가? 그럼 정말 재미없는데? 진배의 마음은 그리스도인과 힙합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그러던 중 ‘최 목사’를 만나게 되면서 이방인으로서가 아닌 존중의 마음으로 진정한 길을 찾게 된다. “보여주고 증명하라” 진배는 랩하는 목사, 최 목사와 많은 대화를 하며 예수의 삶과 진정으로 추구하려고 했던 진짜 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예수는 힙합이다”라는 최 목사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니어도 좋고, 그리스도인이어도 좋다. 힙합을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해도 상관없다.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진짜 이야기는 이질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다. 그리고 한국 힙합과 기독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진배와 최 목사의 이야기마다 ‘RHINO’s NOTE’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함께 읽으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예수님의 진또배기”, 예진배의 이야기를 통해 존중과 진정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와 힙합의 이색적인 공존을 다룬 이 책에 대해 교계와 힙합계 모두 그 반응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유명 래퍼 메타는 "오해를 이해로, 이해를 인정으로 어찌보면 종교와 음악이 서로 화해하며 나아갈 수 있는 좋은 해답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고, 래퍼 박하재홍은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이면서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의 고민과 열정을 한껏 끌어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래퍼 아넌딜라이트는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청년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랩을 하는 것을 당당히 여기고 또 세상에서 당당히 하나님을 찬앙하는 랩을 선포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곽승현 목사는 "힙합과 랩이 단순히 시대적인 유행이나 음악적 스타일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자유와 사랑이라는 가치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힙합과 그리스도인은 공존할 수 없다고? 그리스도인이자 힙합인이 전하는 힙합과 기독교의 진정성 이 책의 저자는 오진명(a.k.a 지푸GFU), 최재욱 목사(a.k.a JoHN), 이창수 전도사(a.k.a WRTM by RHINO) 등 세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자 힙합아티스트인 오진명 군은 기독교에는 왜곡된 힙합을, 힙합에는 왜곡된 기독교를 정확히 설명하고 소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재욱 목사는 지난 2013년 창동염광교회 청소년부 부임 인사를 랩으로 했을만큼, 사역 전체에 힙합을 더하고 있다. 현재는 거룩한빛광성교회 장년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창수 전도사는 고신대 신학과를 나와 현재 횃불트리니티에서 공부 중이다. 청담동에 있는 푸른나무교회와 함께 걷는 중이다.) 한편, 3인의 저자는 책 발간에 맞춰 공동 음원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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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한국교회, ‘비욘드 유토피아’ 재개봉 위해 발벗고 나선다
    북한의 거짓된 인권과 목숨을 건 위험한 탈북을 폭로한 충격의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국내 재개봉이 본격 추진된다. 교계는 오는 25일 부산,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경북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사회를 갖고, 재개봉을 위한 기독교인의 힘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19일 서울 신촌 필름포럼에서는 '비욘드 유토피아'의 배급을 맡은 김학중 대표((주)드림팩트엔터테이먼트)와 박원영 목사(서교총 사무총장), 나영수 목사(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이사장) 등이 간담회를 갖고, '비욘드 유토피아' 재개봉 흥행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지난 1월 31일에 개봉했던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의 실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폭로한 '인권 다큐멘터리'로 알려지며,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미국과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탈북민 가족들의 자유를 향한 1만2,000km의 목숨을 건 여정에 함께 숨죽이며, 김 씨 일가의 세뇌에 지배당한 북한에 분노했다. 작품성도 인정받아 지난 '2023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 시드니영화제 최우수 국제 다큐멘터리 관객상 수상', '2023 우드스톡영화제 2관왕' 그리고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예비 후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화계의 극찬과 반대로 국내 성적은 초라했다. 관심을 컸지만, 막상 극장을 찾는 관객의 수는 극히 저조했던 것이다. 비욘드유토피아의 최종 성적은 '1만6,000명', 참으로 안타까운 수치였다. 김학중 대표는 "영화를 처음 보고, 완성도가 너무 좋아서 분명히 선전할 것이라 확신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호응도 좋았고, 화제성도 컸던터라, 별다른 고민을 안했던 것 같다"면서 "허나 올 초 같은 날 개봉했던 영화 '건국전쟁'이 크게 흥행하며, 반대로 관심에서 멀어졌다. 주 타겟층이 완벽하게 겹친 탓이다. 건국전쟁의 흥행은 나 역시 우파로서 매우 환영하지만, 비욘드 유토피아 같은 수작이 묻힌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총선정국이라는 시대적 이슈에 자칫 이대로 묻힐 뻔한 '비욘드 유토피아'를 다행히 박원영 목사와 나영수 목사가 다시 살리겠다고 나섰다. 단순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 뿐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서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것이다. 실제 '비욘드 유토피아'는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의 탈북 선교를 다루고 있다. 김 목사는 탈북민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이들의 탈북을 도왔다. 매번 단 한 순간도 위험하지 않은 적이 없지만, 이제껏 무려 1000여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김 목사를 통해 자유를 찾았다.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핵심에는 바로 '한국교회의 선교'가 있는 것이다. 박원영 목사는 실제 '비욘드 유토피아'가 한국교회의 선교 영화라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기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선교사들이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영화 속 김성은 목사의 위대한 헌신은 한국교회 선교 전체를 대변한다. 우리 기독교인이 왜 선교를 해야 하는지? 왜 북한주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해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수 목사는 이 영화가 한국교회 대사회적 이미지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부 목회자, 일부 교회의 일탈로 무너진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해소될 수 있는 결정적 한 방이라는 것이다. 나 목사는 "사회와 국민들이 우려하고 지적하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결코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반성하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허나 그것이 한국교회의 전부는 아니다"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기독교의 본질적 사명을 수행하는 한국교회의 진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가 국민들에 한국교회에 대한 이미지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박 목사와 나 목사는 김학중 대표와 손잡고, '비욘드 유토피아' 재개봉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비욘드 유토피아'가 반드시 한국교회의 관심을 통해 대한민국에 역주행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박원영 목사는 "이 일을 적극적으로 이끌 수 있는 유력한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만간 조직이 꾸려질 것 같다. 오는 26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 추진위원회 명단이 나올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 재개봉 추진과 관련해 교계 뿐 아니라 사회, 정계에서의 관심도 크다. 이미 김성은 목사의 지역인 충남 천안에서는 천안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대규모 관람을 마친 상태고, 오는 25일 부산 CGV 시사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한 유력인사들이 찾을 예정이다. <비욘드 유토피아 전국 시사회 접수: https://movieondo.com/utopia/inv_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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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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