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종합기사 검색결과
-
-
송기배 목사의 전도 혁명… “갑(甲)의 서비스로 승부하라”
- "전도는 구걸이 아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당당하게 제공하는 갑(甲)의 사역이 되어야 한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여수 JCS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의 전도 특강 강사로 나선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가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전도방법을 제시했다. 송 목사는 전도가 어렵고 힘든 이유를 성도들이 스스로를 낮은 위치에 두는 전도 방식에서 찾으며, 사회적 제도를 활용해 불신자들에게 당당하게 다가가는 역발상 전도 전략을 쏟아냈다. 송 목사가 제시한 전도 혁명의 핵심은 교회의 배제다. 그는 ‘가정사랑학교’라는 비영리법인의 플랫폼으로 전도 대상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강력 추천했다. 송 목사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도 교회에서 왔다고 하면 90퍼센트가 외면하지만, 가정사랑학교라는 사회봉사 단체로 접근하면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불신자들에게 교회라는 종교적 거부감을 주기 전에, 실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단체로 인식시켜 전도의 갑 위치를 선점하는 전략이다. 송 목사는 "우리는 비싼 전도 용품을 주면서도 제발 받아달라고 사정하곤 한다"며 "이제는 주민센터와 연계된 사회적 제도와 월간지 등을 활용해 체면 때문에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품격 있는 전도를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도는 쉬워야 한다… 하루 한 명의 주소면 충분 송 목사는 전도의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목표 수치를 과감히 낮추는 효율성 전도를 제안했다. 많은 사역자가 한꺼번에 수십 명을 등록시키려다 지쳐 포기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하루 2시간 딱 한 명의 주소만 받는다는 마음으로 나가라"고 독려했다. 그의 계산법은 명쾌하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전도해 일주일에 4명, 한 달에 16명의 주소만 확보해도 1년이면 약 200명의 전도 대상자 명단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는 지론을 펼치며, 목회자들에게 전도는 선택이 아닌 목사의 본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번 세미나에서 송 목사는 월간지 전도의 구체적인 매뉴얼도 공개했다. 특정 인물이나 지역 상점을 월간지 모델로 세우거나 글을 실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후원자로 영입하고, 이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성경 구절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가정의 화목과 효도 등 보편적 가치를 담은 글을 통해 불신자들의 거부감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 등을 전도 도구로 제시하며, 교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담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각 주민센터마다 노인 상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며, "교회가 미리 자격을 갖추고 대응한다면 지역 복음화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속사 말씀의 보물, 전도로 열매 맺어야 이틀간의 열띤 강의를 마치며 송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후원한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귀한 구속사 말씀을 혼자만 간직하지 말고 현장의 야성적인 전도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도에 미치면 방법이 보이고, 패러다임을 조금만 바꾸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전도의 현장으로 당당히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번 송 목사의 강의는 구속사 말씀이라는 본질에 관계 전도라는 강력한 날개를 달아준 시간으로 평가받으며 여수 지역 복음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송기배 목사의 전도 혁명… “갑(甲)의 서비스로 승부하라”
-
-
인천성시화운동본부, ‘크리스천 결혼만남 프로젝트’ 개최
- 인천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 유헌형 목사, 윤보환 감독)는 지난 4월 18일 인천 송도 센트로파크호텔에서 ‘2026 크리스천 남녀 결혼만남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갓즈 커넥션(God’s Connection) – 너와 나, 하나님이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천 지역 30여 교회에서 추천받은 미혼 남녀 각 20명씩이 참여해 신앙을 기반으로 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인천해양박물관 등에서 3주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14커플이 성사됐으며, 이 가운데 이미 결혼에 이른 사례도 나오는 등 실제적인 열매를 맺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4월 11일에는 최이든 전도사가 ‘크리스천 데이팅의 정석’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수강한 이들만 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프로그램의 신앙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유헌형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김성호 장로의 기도, 윤양표 목사의 축사에 이어 황규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결혼의 세 가지 원리로 ‘독립성, 연합성, 합일성’을 제시하며 “결혼은 부모로부터의 건강한 독립 위에 세워져야 하며, 남녀가 사랑과 존중으로 연합해 하나 되는 신비로운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앙 안에서 가치관이 같은 배우자를 만날 때 참된 행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오찬 이후 1대1 만남을 통해 서로의 신앙과 가치관, 결혼관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만남이 이어졌다. 유헌형 목사는 “오늘날 청년들이 가치관의 혼란 속에 살아가고 있는 만큼 하나님 안에서의 배우자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프로젝트는 말씀 위에 세워진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기 위한 사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연을 기대하며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인생에는 부모, 배우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중요하다”며 “믿음의 청년들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배우자를 만나 가정 천국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신용대 목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앙 검증을 거친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만나는 거룩한 만남의 장”이라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국창 장로(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는 “건강한 가정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 같은 사역이 개인의 행복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4월 2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두 번째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해 인천광역시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회가 결혼·출생·돌봄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전국대회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교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사역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인천성시화운동본부, ‘크리스천 결혼만남 프로젝트’ 개최
-
-
글로벌쉐어·바자㈜, 여성 장애인 위한 생리대 760팩 기부
- 글로벌쉐어(대표 고성훈)는 생리대 브랜드 ‘프리너’를 운영하는 바자 주식회사(대표 이수근)와 함께 여성 장애인을 위한 생리대 760팩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업과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쉐어가 구매한 360팩에 더해 바자㈜는 특별 제작된 ‘프리너 x 리락쿠마 콜라보 달력 패키지’ 100세트(생리대 400팩, 달력 100개)를 추가로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바자㈜는 2023년부터 글로벌쉐어와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마련에 부담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여성 장애인 지원에 동참했다. 기부된 물품은 강원 원주 지역의 천사들의집, 두울천사들의집, 장주기요셉의 집 등을 통해 시설 및 가정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근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꼭 필요한 위생용품조차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 공감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내 여성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훈 대표는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바자㈜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현장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2017년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외 위기가정 아동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과 교육·의료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및 개인 후원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하며 취약계층의 삶의 기반을 지키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글로벌쉐어·바자㈜, 여성 장애인 위한 생리대 760팩 기부
-
-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자 우대사업장’ 29호점 지정
-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은 지난 22일 따세비어 구리이문안점을 ‘헌혈자 우대사업장’ 29호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헌혈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서울동부혈액원은 이날 해당 사업장에 명패를 전달하며 공식 참여를 기념했다. ‘헌혈자 우대사업장’은 헌혈자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헌혈 참여를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지정된 따세비어 구리이문안점은 최근 1개월 이내 헌혈증서를 제시하거나 관련 쿠폰을 제출한 헌혈자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장의 김순제 대표와 라정진 대표는 각각 185회, 59회의 헌혈을 이어온 다회 헌혈자로, 평소에도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제 대표는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라정진 대표는 “부부가 함께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기홍 원장은 “헌혈자 우대사업장에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헌혈자 예우를 확대하고 자발적인 헌혈 참여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혈액원은 향후에도 우대사업장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헌혈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자 우대사업장’ 29호점 지정
-
-
초록우산·코닝정밀소재, 아산시 청소년 위한 1억7400만원 후원
-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우현)는 지난 22일 코닝정밀소재와 함께 아산시청을 방문해 아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총 1억7400만 원으로, 아산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해맑은 미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12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아산 지역 아동들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초록우산과 협력해 학습비 지원은 물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지속해 온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닝정밀소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지역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형 상무는 “아산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우현 본부장은 “전달받은 후원금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닝정밀소재는 초록우산과 함께 장기간에 걸쳐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초록우산·코닝정밀소재, 아산시 청소년 위한 1억7400만원 후원
-
-
쓰레기 속에서 피어나는 “자립의 꿈”… 문주연 선교사, 필리핀 바세코 25년 사역 간증
- 필리핀 바세코 쓰레기 매립지에서 25년간 선교 사역을 이어온 문주연 선교사가 경기도 하남을 찾아 사역의 열매와 비전을 나눴다. 문 선교사는 지난 22일 세계로열린문교회(담임 김기남 목사)에서 열린 간증 집회에서 바세코 선교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전하며 성도들의 깊은 공감과 기도를 이끌어냈다. 이날 집회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돼 간증이 이어지는 내내 ‘아멘’의 응답이 이어졌고, 선교 현장을 향한 뜨거운 중보기도로 이어지며 영적 열기가 고조됐다. 문 선교사는 25년 전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 매립지 한가운데서 사역을 시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빵과 음료를 나눠주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며 “악취와 오물 속에서도 6개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예배를 드렸던 시간이 사역의 출발점이었다”고 전했다. 돌멩이를 의자 삼아 시작된 작은 예배 공동체는 현재 바세코중앙교회와 밀알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무슬림 지역에 위치한 밀알교회는 세례교인만 300여 명이 넘는 공동체로 자리 잡으며 지역의 영적 중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문 선교사는 “가난은 불편할 뿐 불행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선교사의 사역은 단순한 구제를 넘어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 선교사는 글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토브 비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토브 비전센터는 초등학교와 직업훈련학교를 포함한 복합 교육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 선교사는 “직업이 있어야 가정이 자립하고, 가정이 바로 설 때 교회도 자립할 수 있다”며 “내가 사역을 마친 이후에도 바세코가 스스로 복음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김혜영 교수(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대표)가 특송으로 참여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바세코 현지에서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와 함께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도 찬양을 통해 선교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세계로열린문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기남 목사는 ‘바람바람바람 성령축제’ 사무총장으로 전국적인 부흥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부흥강사로, 근래 전 교계적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루 4시간 이상 기도하는 삶으로도 알려진 그는 이날 집회에서도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성도들을 이끌었다. 김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바세코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선교적 삶의 중요성을 전하며 중보기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집회 말미에 문 선교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이곳에서 드리는 기도가 바세코와 여러분의 가정 가운데 동일한 은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축복했다. 25년 전 쓰레기 더미 위에서 시작된 작은 순종은 이제 교육과 자립이라는 더 큰 열매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바세코를 향한 한 선교사의 헌신은 오늘도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 종합기사
- 선교
-
쓰레기 속에서 피어나는 “자립의 꿈”… 문주연 선교사, 필리핀 바세코 25년 사역 간증
-
-
美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지구의 날 맞아 지역사회 봉사 펼쳐
- 미국 올리벳대학교(설립자 장재형 목사) 리버사이드 캠퍼스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구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나섰다.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봉사자들은 지난 4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안자 지역 패스파인더 랜치에서 열린 연례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다채로운 야외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리벳대학교는 패스파인더 랜치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책임 있는 섬김과 실천적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행사 사진 촬영과 방문객 안내, 등록 지원, 체험 부스 운영, 현장 설치 및 철거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카누 체험과 가이드 하이킹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활동을 도왔다. 현장 운영을 맡은 칼 더그데일 디렉터는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봉사팀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카누, 하이킹,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야외 활동과 함께 아메리카 원주민의 친환경 농업 방식을 소개하는 강연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올리벳 아카데미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 아트 갤러리는 참가자들에게 교육적 의미와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 올리벳대학교는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와 환경보전 의식을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 참여와 환경 stewardship, 실천적 교육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美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지구의 날 맞아 지역사회 봉사 펼쳐
-
-
[집중] “국가가 종교단체를 해산하는가?”... 위헌적 악법 저지 위해 종교계 ‘배수의 진’
-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공익법인법 개정안, 일명 종교단체 해산법이 종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거대한 저항의 물결을 형성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 서울총신노회 종교자유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수만 목사, 이하 비대위)는 지난 4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종교단체 강제 해산법 저지 및 종교자유 수호를 위한 긴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은 국가 권력의 부당한 종교 탄압 시도를 규탄하고 신앙의 정절을 지키려는 종교 지도자들의 결연한 의지로 가득 찼다. “하나님 법 아래 있는 교회, 국가가 존립 흔들 수 없어” 정치권 대표로 참석한 조배숙 국회의원과 권필수 목사(예장합동중앙 총회장)는 한목소리로 이번 법안이 헌법적 가치와 신앙적 자율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조배숙 의원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나 취소 사항을 국가가 정해두고 있지만, 종교단체는 본질적으로 영적 공동체”라며, “일부 구성원의 일탈을 빌미로 단체 전체를 해산시키는 것은 헌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연좌제이자 자기책임 원칙에 위배되는 과잉 입법”이라고 규정했다. 조 의원은 최근 검찰청 폐지 논의 등 법치주의 원칙이 흔들리는 현실을 우려하며, “신천지나 통일교 같은 사이비의 폐해를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불똥은 반드시 정상적인 교회로 튈 수밖에 없다. 기도하는 동시에 주권자로서 국회에 분명한 거부 의사를 표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필수 총회장은 “교회는 세상법 위에 하나님의 통치가 작동하는 거룩한 성소”라며 신앙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권 총회장은 “한국 교회가 성장 쇠퇴기와 신뢰도 추락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 속에 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한 번도 놓지 않으셨다”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국가가 행정적 잣대로 옥죄고 해산시키려는 시도는 정교분리 원칙의 심각한 훼손이다. 우리는 이 자리가 한국교회의 자유가 온전히 보장되는 역사적 변곡점이 될 때까지 가열차게 투쟁해야 한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모호한 잣대로 사법권 찬탈하려는 독재적 발상” 주제 강의를 맡은 나정원 교수(강원대 명예교수)는 민주주의 위기와 종교의 독립성을 주제로 본 개정안의 법리적 허구성을 날카롭게 해부했다. 나 교수는 “개정안이 제시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는 기준은 법치주의의 기본인 명확성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역사적으로 모호한 기준은 언제나 권력의 칼날이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나 교수는 특히 행정 기관에 강력한 해산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 절차를 건너뛰고 행정청의 처분만으로 종교를 해산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사법권의 찬탈이자 민주주의의 보루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로마 제정 시대와 조선 시대의 종교 박해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는 종교를 해산할 권한이 없다. 위원회 단계에서 이 법안을 계류시켜 자동 폐기하거나, 대체 입법을 통해 독소조항을 원천 차단하는 전략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비대위원장 김수만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특정 종교나 교파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함”이라고 선언했다. 김 목사는 “오늘 한 종교가 무너지면 내일은 다른 종교가 무너질 것이며, 결국 그 끝에는 모든 신앙의 자유가 사라질 것”이라며 “국가 권력이 종교를 지배하려는 위험한 시도에 맞서 신앙 양심을 걸고 순교적 저항을 전개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이선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초대 교회가 로마의 박해 속에서도 카타콤에서 300년을 버텨내며 결국 승리했듯, 우리 모두가 이 역사를 써나가는 대열에 비장한 마음으로 합류해야 한다”고 전했고, 김영숙 목사(한장총 여협 대표회장)는 “아이들이 주일에도 학원으로 내몰리는 시대에 교회마저 위협받는다면 우리 자녀들의 영적 수변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시작된 신앙 유산을 지켜내자”고 눈물로 호소했다. 또한 노요한 목사(진리수호구국기도인연합)는 “골방에 박혀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로 나와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라며 실천적 투쟁을 강조했고, 신상철 목사(예장한영 부흥사협의회)는 “종교의 자유가 무너지면 표현과 언론의 자유도 함께 무너진다. 하나님의 통치 영역을 지키는 위대한 파수꾼이 되자”고 당부했다. “위헌적 종교 탄압 중단하고 신앙의 자유 보장하라” 이날 세미나 참석자 일동은 행사를 마치며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결연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했다. 성명서는 먼저 위헌적 독소조항의 즉각적인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반사회적이라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기준을 근거로 국가가 종교단체를 강제 해산할 수 있게 한 개정안은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악법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정교분리 원칙의 엄격한 준수를 요구했다. 국가 권력이 종교의 내적 자율성과 영적 영역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허무는 행위임을 지적하며, 종교단체를 국가의 통제 아래 두려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특히 행정 편의주의적 입법 발상을 규탄하며, 단체 내 일부 구성원의 문제를 빌미로 공동체 전체를 해체하려는 시도는 헌법이 금지한 연좌제와 다름없음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만약 이 위헌적 악법이 철회되지 않고 입법이 강행될 경우, 비대위를 중심으로 전국 6만 교회 및 모든 종교계와 연대하여 정권 퇴진 운동을 포함한 범국민적 저항 운동과 순교적 항거에 돌입할 것을 엄중히 선언하며 결의를 다졌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집중] “국가가 종교단체를 해산하는가?”... 위헌적 악법 저지 위해 종교계 ‘배수의 진’
-
-
“미국 안보 ‘긍정’ 9건 vs ‘부정’ 162건… 한국 언론, 이란전 보도 ‘구조적 편향’ 드러났다”
- 복음언론인회(회장 김인영, 공동대표 권경희)가 한국 언론의 이란전 보도에 구조적 편향이 존재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복음언론인회는 이란전 개전일인 2026년 2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44일간 국내 주요 언론 101개사가 생산한 관련 기사 6만1,548건을 BIGKinds 데이터를 통해 전수 분석한 보고서 「한국 언론의 이란전 보도 분석」을 2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언론은 ▲미국 안보 역할에 대한 구조적 침묵 ▲이란 정권 체제 폭력에 대한 낮은 보도 비중 ▲트럼프 개인화 중심의 반미 프레임 ▲경제지의 가격 편중 보도 ▲외신 인용 편향 ▲정치권과 결합된 프레임 증폭 등 여섯 가지 특징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안보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사는 전체 제목 가운데 단 9건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으로 묘사한 기사는 162건으로 나타나 18배 차이를 보였다. 연구 책임자인 권경희 공동대표는 “6만 건이 넘는 기사 가운데 긍정 평가가 9건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보도의 쏠림 현상은 충분히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개인화 프레임’도 두드러졌다. 트럼프 관련 제목은 전체의 17.3%에 달했으며,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비중이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전쟁의 구조적 맥락보다 특정 인물 중심의 해석이 강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란 정권의 체제 성격을 다룬 보도는 전체의 3.3%에 그쳤으며, 개전 초기 이후에는 1%대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 문제를 다룬 기사 역시 2.1%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전쟁의 원인과 구조를 설명하는 핵심 요소가 점차 보도에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경제지 보도의 편중 현상도 확인됐다. 경제지 기사 가운데 유가·환율 등 ‘시장 가격’을 다룬 제목은 22.2%였던 반면, 해상안보·동맹 등 ‘시장 질서’를 다룬 비중은 0.9%에 불과해 약 24배 차이를 보였다. 권 공동대표는 “경제지는 단순 가격 정보가 아니라 그 가격을 만드는 질서를 설명해야 한다”며 “억지력과 공급망 구조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외신 인용에서도 편향이 드러났다. 로이터 인용은 2,684건이었지만 폭스뉴스 인용은 215건에 그쳐 약 12.5배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는 미국 내 다양한 시각이 균형 있게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란 내 종교 박해 문제는 거의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 가운데 ‘기독교’ 관련 키워드가 제목에 포함된 경우는 27건(0.04%)에 불과했다. 복음언론인회는 이번 분석을 통해 한국 언론이 전쟁 보도를 수행하면서 구조적 맥락보다는 특정 프레임에 치우친 경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향후 보도 방향에 대해 ▲민간인 피해를 구조적 맥락과 함께 설명할 것 ▲경제 보도에서 질서와 원인을 함께 다룰 것 ▲외신 인용 시 다양한 시각을 균형 있게 반영할 것을 제언했다. 권경희 공동대표는 “동맹은 국민의 이해와 지지 위에서 작동한다”며 “보도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이는 결국 국가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미국 안보 ‘긍정’ 9건 vs ‘부정’ 162건… 한국 언론, 이란전 보도 ‘구조적 편향’ 드러났다”
-
-
한신대-서울정진학교, AI·SW 융복합 인재 양성 협약 체결
-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1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정진학교와 ‘교육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문철수 부총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e스포츠융합전공 최은경 교수와 서울정진학교 조광우 교장, 황주현 늘봄지원실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학생을 위한 AI·SW 교육과 포용적 교육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SW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학 주관 정부지원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지역사회 공공성 및 공유가치 창출 △전공·동아리·현장실습 등 학생 교류 활성화 △연구 및 교육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철수 한신대 부총장은 “AI·SW 교육과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라는 미래 지향적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게 된 것은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장애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광우 서울정진학교 교장은 “39년간 특수교육에 힘써온 학교로서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교수는 “장애인 e스포츠는 신체적 제약을 넘어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의 사회적 소통을 돕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기술 기반의 포용적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한신대-서울정진학교, AI·SW 융복합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연지골 검색결과
-
-
[기자수첩] 메마른 AI 시대, 영혼의 갈급함을 채울 ‘대체 불가의 교회’를 꿈꾸며
- 최근 교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으로 AI를 바라봤던 시각은 이제 ‘필수적인 활용’이라는 현실론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기술의 진보를 외면할 수 없다는 점에는 필자 역시 깊이 공감한다. 하지만 얼마 전 한 교단 수양회에서 목격한 장면은 편의성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목회의 본질적 위기를 직면하게 했다. 한 원로목사는 강단에서 AI 앱의 유료와 무료 버전 차이를 설명하며, AI를 쓰지 않고 설교를 준비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진 ‘바보’ 같은 일이라 설파했다. 주제와 본문만 넣으면 단 몇 초 만에 매끄러운 설교문이 완성되는 시대에, 굳이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였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박수를 칠 일일지 모르나, 가슴 한구석에는 서늘한 의문이 감돌았다. 과연 설교가 단순히 ‘글쓰기’의 영역일 뿐인가 하는 점이다. 목회는 사람의 영혼을 상대하는 사명이며, 설교는 그 사명의 가장 강력한 도구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완전무오한 말씀임을 믿는다. 그렇다면 그 말씀을 전하는 설교 준비 과정 역시 성령과 함께하는 ‘영적 분투’의 시간이어야 한다.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한 단어 한 문장을 고르기 위해 고뇌하는 과정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감이 목회자의 삶을 통과해 성도에게 전달되는 필수적인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중견 시인이자 작가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최근 일간지 칼럼 ‘AI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다’를 통해 던진 통찰은 큰 시사점을 준다. 그는 AI의 결정적 한계를 ‘영혼의 부재’로 짚어냈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AI에는 인간 특유의 ‘망설임’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컴퓨터 공학적 관점에서 망설임은 성능 저하를 뜻하는 ‘버퍼링’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에게, 특히 목회자에게 망설임은 단순한 느림이 아니다. 그 사이 수많은 사고와 고민이 교차하며 영혼과 정신이 성장하게끔 하는 ‘연단의 시간’이다. 말씀을 전하기 전, 이 메시지가 성도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을지, 혹은 하나님의 뜻을 곡해하지는 않을지 망설이며 머리를 싸매는 그 시간이 설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소 목사의 시와 글을 좋아한다. 그가 노래하는 광야와 꽃에는 맑은 영혼의 숨결이 느껴진다. AI도 광야와 꽃을 주제로 매끄럽고 훌륭한 시를 쓸 수 있겠지만, 거기에는 결코 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혼의 울림’이다. 설교도 마찬가지다. 정보의 나열은 AI가 뛰어날지 모르나, 영혼을 깨우는 생명의 소리는 기계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이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미래의 직업’ 코너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라질 수많은 직종이 나열되어 있다. 의사, 변호사, 판사, 심지어 기자의 이름도 올라와 있지만,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는 직업이 바로 ‘종교인’이다. AI가 영혼을 다루는 종교인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는 세상의 인정인 셈이다. 목회자들은 이 지점에서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세상 모든 것이 기계로 대체되어도,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만은 대체될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AI의 성능을 유료와 무료로 따지며 설교 준비의 편의성만 강조하는 모습은, 목회자 스스로가 AI에 의해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소강석 목사는 지난 2년 전 AI 시대에 오히려 교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 예고했다.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메말라버린 인간의 영혼과 그 갈급함을 채워줄 곳은 오직 교회뿐이기 때문이다. 설교의 질은 AI의 성능이나 구독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목회자의 눈물과 망설임, 그리고 연단의 시간을 통과한 ‘영혼의 메시지’가 강단을 지켜야 한다. AI 시대, 목회자가 붙들어야 할 것은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본질’이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메마른 AI 시대, 영혼의 갈급함을 채울 ‘대체 불가의 교회’를 꿈꾸며
-
-
[기자수첩] 백석총회, 한국 장로교 최대 교단으로 올라설까?
- 한국 장로교의 역사는 곧 분열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300여 개에 달하는 교단으로 나뉘어 ‘나노 분열’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이 우리 기독교계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그간 한국 장로교단은 예장 합동과 통합이라는 두 거대 교단이 자타공인 ‘양강 체제’를 유지하며 장자 교단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이 견고한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예장 백석총회의 거침없는 약진이다. ‘양강 체제’ 뒤흔드는 백석의 무서운 성장세 백석총회는 최근 중소형 교단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급속도로 교세를 확장해 왔다. 지난 5월 5일에도 5개 교단과 통합하며 아홉 번째 교단 통합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각 교단이 주장하는 수치가 상이해 객관적인 교세를 정밀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교계 일부에서는 이미 백석이 통합의 교세를 넘어섰으며, 합동의 자리까지 위협하거나 혹은 이미 추월했다는 분석까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우연이 아니다. 백석은 전신인 ‘합동정통’ 시절부터 ‘연합’을 교단의 명운이 걸린 사명으로 여겨왔다. 1981년 첫 통합 당시부터 분열된 장로교단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선구적 기치를 내걸었고, 2009년에는 교단 통합을 위해 명칭과 기득권까지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기득권을 내려놓는 연합’이라는 백석만의 정체성이 오늘날 최대 교단을 넘보는 동력이 된 것이다. 백석의 행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분열된 한국 장로교를 다시 하나로 엮으려는 진정성 있는 시도와 노력에 대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 300개로 쪼개진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치유하기 위한 백석의 행보는 분명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너무 공격적인 교단 영입과 통합이 자칫 한국 장로교 본연의 생태계를 깨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로교의 하나됨이라는 대전제에는 찬성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인위적이고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양적 팽창에 치우쳐 질적 성숙이나 정체성 확립이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최대 교단’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때 백석총회는 이제 ‘최대 교단’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자신들이 내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토대 위에서 진정한 교회의 회복을 증명해야 한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장종현 대표총회장의 말처럼 인간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연합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백석의 시도가 한국 장로교의 부끄러운 분열사를 끝내는 ‘치유의 마중물’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다. 분명한 것은 백석이 던진 ‘연합’이라는 화두가 한국교회 전체에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 장로교 최대 교단을 향한 백석의 도전이 양적 1위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하나로 묶는 질적 지도력으로 승화되어야 할 것이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백석총회, 한국 장로교 최대 교단으로 올라설까?
-
-
[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 "It is difficult to get the news from poems yet men die miserably every day for lack of what is found there." (사람들은 시에서 소식을 얻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을 얻지 못해 비극적으로 죽어간다) 미국 '이미니즘' 시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iam Carlos William, 1883~1963)는 인생의 말년에 쓴 시 '아스포델, 저 지옥 같은 꽃'(Asphodel, That Greeny Flower)에서 이와 같은 문장을 토해낸다. 감성이 메마른 시대, 오직 삶의 실리만 앞세우는 시대에 대한 비관을 담은 이 문장은 한 마디로 "시 따위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외면하는 시대를 향한 작가의 한탄이 담겨 있다. 작가는 시가 현실의 ‘정보’(실리)를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한다. 허나 동시에, 시를 외면한 채 실리만을 좇는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 곧 영혼을 상실한 채 비극적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영혼을 가진 인간에 있어 삶의 정답은 결코 세속적 계산이나 효율 논리로만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소강석 목사가 최근 출간한 『영혼을 담은 시 쓰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60여 년 전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당대 사회를 향해 던졌던 한탄에 대한, 오늘의 응답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살던 당시는 스마트폰이 지배하고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지금보다 인간애(愛)가 훨씬 더 풍성했음에도, 그는 산업화 속에 빠르게 메말라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염려했다. 반면 소 목사는 종교조차도 AI가 대신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무(無)감성의 시대 한가운데서 '메마른 영혼'에 대한 궁극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 시를 통해, 언어를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을 사수하는 것이다. AI가 글을 쓰고, 곡을 만드는 이 시대에도, 결코 인간의 감성, 즉 영혼의 영역은 결코 침범할 수 없다는 그의 강력한 믿음은 변화하는 시대에 '본질'에 대한 더욱 간절한 확신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는데, 그는 AI에 대한 시대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영혼의 갈급함이 커지기에, 이를 충족시킬 교회의 존재는 훨씬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을 향해 '감성' '영혼'의 워딩을 토해내는 소강석 목사는 사실 그의 행보를 볼 때, 분명 엇갈리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는 분명 현존하는 한국교회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가장 힘든 시기, 위기를 넘겨낸 불세출의 인물로 꼽힌다. 지금도 정치, 지도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그에게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실리를 담보치 않은 '감성'은 굳이 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정점에서도 '감성'을 노래하고 '영혼'을 구하는 그의 행보는 어쩌면 지독히도 초심에 집착하는 천상 목회자의 모습인 듯 싶다. 60년 전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한탄한 미국의 한 시인과 오늘 이 시대의 영혼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자 애쓰는 한국의 한 목회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밥만으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의 초심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가 교계의 정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최고가 된 자리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돈, 명예, 정치, 권력이 아닌 바로 '영혼'임을 증명하고 있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
-
[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건축으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깃발을 내건 김록이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현장 집회가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김 목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미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충분한 유명세를 구축한 김 목사가 돌연 지난 9월 총회에서 그의 모(母)교단인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으로 복귀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과 재단영구이사장직으로 말이다. 이런 김 목사의 선택이 의아스러운 것은 이미 그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 올라선 예장백석총회에서 매우 안정된 목회를 보장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굳이 극한 난장에 놓인 합동중앙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합동중앙 출신의 김 목사는 일전에 백석총회에 새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힐링 부흥, 힐링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 장로교 재통합의 기치를 내 건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의 영향 아래, 중소교단을 흡수하며, 엄청난 교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예장합동측과 더불어 국내 2대 교단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김 목사는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을 구축하며, 무너져 가는 기도원 문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받던 상황, 여기에 더해진 백석총회라는 배경은 김 목사의 기도원 성공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열쇠였다. 하지만 김록이 목사는 안정된 성공을 뒤로하고, 올해 9월 합동중앙으로 돌아왔다. 교단은 지난해 분란과 이탈측의 여파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재정, 행정 모든 면에 있어 백석총회와 비교가 불가했지만, 굳이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밝힌 복귀의 이유는 복잡한 듯 했지만 매우 간단했다. 모 교단에 대한 책임과 사명, 무엇보다 애초 백석총회로 간 것이 합동중앙으로의 복귀를 염두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조선시대 선진문물을 공부하기 위해 고된 청나라 유학을 자처했던 학자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백석총회에서의 경험과 한국교회 재부흥의 선두로 주목받는 그의 이력은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는 합동중앙에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마치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계획인 듯, 그의 복귀는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그가 필요로 하던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까지 맡았다. 그의 영향력은 위에서 주지했듯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김 목사의 이름값이 교단 신학교에 입혀질 수 있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근래 계속되는 김 목사를 향한 근본없는 일각의 시비다. 그의 신학성을 운운하며, 시비하는 일각의 행태는 정당함보다는 질투(?)에 가깝다. 이미 김 목사는 백석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신학의 건전성을 검증 받은 인물임에도 말이다. 백석총회는 근래 교단 규모가 급작스레 커지며 나타난 부작용을 예방키 위해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교회 및 회원 관리를 단순히 노회에 맡기지 않고, 총회가 직접 일일이 검증한다. 김 목사 역시 백석총회에서 신학적인 부분을 매우 면밀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뜻이다. 지난 7월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예배 당시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장 박계환 목사도 이 부분에 대해 "김록이 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항간에 일고 있는 불필요한 시시비비에 대해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모두 거짓임을 확인해 준 셈이다. 사실 김 목사에 대한 이런 불편한 시비는 김 목사 자체에 대한 이슈라기보다 현재 합동중앙이 처한 상황의 여파로 보여진다. 지난해 합동중앙은 일부 인원들의 이탈로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고 강용식 목사가 설립한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역사에서 수차례의 분열을 겪으며 정통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 교단이 됐다. 지난해에도 교단 이탈이라는 혼란 속에 이종남 총회장이 고군분투하며,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런 합동중앙에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김록이 목사의 복귀는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자하는 누군가에게 매우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교계 연합단체들에 이를 문제삼는 이간질(?)이 횡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합동중앙은 예전에 비해 교세가 현저히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생교단’으로 성공한 사례적 측면에서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교회 최고 부흥을 이끌던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등의 기도원 문화를 다시 살리는 것은 회복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적 가치가 불필요한 시비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
-
[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어째 한국교회의 분위기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일부 교단과 단체가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키도 했지만, 사회는 물론 기독교 내부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계엄과 탄핵정국, 그리고 대선의 여파로 한국교회는 자연스레 시국의 이슈에 묻혀 조용한 축제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디딘 140년 전 이 땅은 가난과 불평등이 지배한 암흑 그 자체였다. 허나 모두가 포기하고 외면했던 그 곳에 하나님의 복음은 기적을 싹틔웠고, 한국교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교회들을 배출키 이르렀다. 1,000만명이라는 최대 집단, 최대 세력으로 성장한 한국교회는 단연코 대한민국의 가장 압도적인 주류가 됐다. 허나 오늘날 기독교의 사회적 입지가 심히 불안하다.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군 절대적 공로자인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국가 집단으로까지 매도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기독교 대다수를 '극우'로 몰며, 마치 한국교회가 국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라 말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교회가 선거법 위반을 빌미로 공권력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도 모자라, 상당수 목회자들이 '내란선동'이라는 이유로 고발까지 당했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조차 '내란선동'으로 매도되는 것은 지금 이 사회가 결코 정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여기에 굳이 이념의 잣대로 교회의 행동을 구분짓는 것은 오히려 교회의 순수한 애국심을 왜곡하기 위한 심히 의도적인 행위로 보아진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이라고 했던가? 지난 탄핵정국 속 전국을 그야말로 뜨겁게 달궜던 한국교회의 '세이브코리아'가 이제는 언론들에 의해 '극우 집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140년 전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는 의료, 교육, 경제 등 대한민국의 모든 토대의 중심적 역할을 했다. 기독교가 없었다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복음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결코 허세가 아니다. 굳이 기독교의 근대적 기여와 업적을 알아달라고 읍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건실한 애국조차 이념의 잣대에 짓밟혀, 조롱당하는 현실은 어쩌다 교회가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대한 불편한 자문을 하게 된다. 물론 교회의 사회적 신뢰가 무너진 것은 스스로의 잘못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교회를 향한 의도적인 공격과 왜곡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사회와 국민은 기독교의 업적을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무시해서도 안될 일이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
-
[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의 최대 피해자로 몰린 운정참존교회와 IBMS신앙공동체가 한국교회와 경찰당국을 향해 정의로운 관심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좌파 유튜버에 의한 근거없는 '거짓 좌표' 공격 이후, 그야말로 교회와 신앙공동체가 붕괴 직전까지 놓인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자칫 한국교회 전체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경찰청 앞에는 불법 고발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 성도와 IBMS 신앙공동체 부모연대(대표 김훈희 집사)의 집회가 펼쳐졌다. 약 1시간여 계속된 이날 집회에서는 자신들을 '극우집단' '내란선동 세력'으로 호도하는 고발의 불법성과 위법성을 지적하는 한편, 경찰의 정의롭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운정참존교회의 피해는 올 초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가 한창 불거진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 좌파 유튜버가 아무 근거없이 투블럭 청년이 파주의 모 교회 성도라고 지목했고, 이후 운정참존교회는 파주 지역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 극우교회, 내란 세력 등으로 낙인됐다. 황당했던 것은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교회측은 거짓 정보가 밝혀지면 금새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찍힌 좌표는 진실과 관계없이 교회를 향해 끊임없는 공격을 강요하며, 점차 고병찬 목사와 성도들의 목을 옥죄어 갔다. 교회를 향한 공격은 매우 치밀했다. 각종 언론들이 교회와 성도들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으로 시작해 다음에는 지자체에 다양한 명목으로 교회를 신고했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오는 신고와 조사에 교회 전체가 넉다운 직전까지 몰렸다. 이후 이들의 공격은 교회 내 신앙공동체에까지 뻗쳤다. 교회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아이들을 위해 운영한 신앙공동체에 난데없이 '초중등교육법' 위반을 들이밀어 형사고발했다. 한국교회 대다수가 신앙과 성경을 기초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음에도 유독 운정참존교회만 문제 삼아 이를 고발한 것이다. 거기에 고병찬 목사는 '내란선동'으로까지 고발당했다. 예배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이유다. 단순히 '투블럭 청년'에 대한 오해라 생각했던 사건이 '내란선동' '교육법위반' '아동학대' 등으로까지 이어지자 결국 성도와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날 성도들은 각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을 펼쳤다. 모두가 고발 내용에 대한 불법을 규탄하고, 경찰의 공정 수사를 촉구하는 등 매우 당당하고 단호한 투사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뒤에서 몰래 눈물을 삼키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손을 덜덜 떨면서도 준비해 온 발언문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모습은 도대체 누가 평범하고 온순한 이들을 이렇게까지 하게 했는지를 궁금케할 정도였다. 우리가 알아야 할 운정참존교회 이슈의 진실은 분명하다. 첫째,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그와 관련된 뉴스와 정보는 모두 거짓이다. 둘째, IBMS신앙공동체는 정부인가가 필요한 교육기관에 해당치 않으며, 학부모와 성도들이 자발적 헌신으로 만든 신앙공동체로, 그 속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셋째,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이념간의 대립이 격해진 사회적 상황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 죄라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운정참존교회 사태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 운정참존교회 사태는 일개 교회의 문제라기보다 향후 한국교회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새 정권 이후 일부에서 교회를 향한 몰상식한 상황이 벌써부터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대선 당시 양 당에 기독교 정책을 제안한 교계 단체를 ‘로비’로 몰았다. 개인의 정당한 의견 표현은 ‘내란 선동’이 되고, 기독교 정책을 제안하면 ‘로비’가 되는 시대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
-
[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 ◆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던 1919년 3월 1일, 대한의 민중들은 일제히 거리로 나와 일제 침탈의 불법을 고발하고, 당당히 대한의 독립을 선포했다.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전 세계 알린 3.1 만세운동의 중심에는 유독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화학당에 다니던 17세 무렵의 꽃다운 소녀들로, 바로 그 유명한 유관순 열사와 6인의 이문회였다. 이들의 희생과 투쟁은 대한의 민중들로 하여금 독립의 의지를 북돋은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이 민주당의 장면에 뒤지던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미 이승만은 단독후보로 대통령 당선이 결정된 상황이었음에도, 자유당이 이기붕의 부통령직을 위해 부정을 자행한 것이다. 결국 이 일로 전국의 청년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섰고,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4.19혁명이 발생한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당의 부정선거가 자신의 탓이 아니었음에도, 모든 책임을 직접 지고 하야를 수락한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들었던 청년들을 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에 최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지법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투블럭 청년'이 바로 운정참존교회의 교인이라는 '악의적 거짓' 때문인데,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없었지만, 이미 '거짓'은 사실인양 언론,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재생산되며, 운정참존교회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더 끔찍한 것은 무자비한 정치적 공격이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서슴지 않고 가해진다는 점이었다. 최근 일부 여론은 운정참존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스쿨 IBMS의 아이들이 애국집회에 참여해서 자기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간악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사상에 문제가 있다거나, 어른들이 아이들을 잘못된 가스라이팅을 했다거나 등등 온갖 막말을 해오는 것인데, 대부분은 아이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식이다. 이 상황에 우리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위기와 혼란을 겪고 있다. 다음시대를 결정할 역사적 선택의 한복판에 있는데, 과연 이런 때에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리 잘못된 것일까? 그렇다면 이 시대가 원하는 바람직한 아이들의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불의를 봐도 어떻게든 침묵하며, 오로지 자기 영달을 위한 공부만 하는 것이 참된 아이들인 것인가? 우리 어른들은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단 말인가? ◆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에서 이 시대를 지켜낸 것은 10~20대의 청년들이었다. 시대의 폭력 앞에 깨어있는 청년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궈냈으며,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든 청년들을 보며 이를 탓하지 않고 "그것이 곧 민주주의"라고 했던 것은 그만큼 젊은층이 이 시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60년이 훨씬 지난 오늘, 오히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그저 침묵이 정답인양 가르치며,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40). 지금 이 시대의 어른들은 자기 안위에 타협한 비겁한 침묵자들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불의 앞에 굴하지 않는 우리 돌들의 외침은 막지 말아야 할 것이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
-
[기자수첩] 의병(義兵)
- 정확한 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학자들은 지난 시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 무려 1,000여회 이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은 외세의 공격에 의한 침략전쟁으로, 굳이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 전쟁을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이 땅은 지난 반만년동안 중국, 일본, 몽골 등의 주변국에 의해 지독하리만큼 당하고 당해왔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여몽전쟁 등 시대마다 바뀌는 동아시아의 패권국은 하나같이 바로 이 땅 한반도를 탐내왔다. 대부분은 이들의 침략을 이겨냈고, 무력의 한계 앞에서는 슬기롭게 타협해야 했다. 놀라운 것은 그 오랜 역사 속에 우리 땅은 일제시대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지배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작지만 강한 땅, 하지만 그만큼 땅에 새겨진 처절한 울분이 참으로 서글픈 곳, 바로 한반도다. 의병(義兵)은 그 처절한 울분의 끝에서 새롭게 태어난 민초들의 이름이다. 아무도 그들을 지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일어난 존재들, 자기희생의 상징이 바로 의병인 것이다. 문(文)을 숭상하는 대신 무(武)를 지독히도 천시했던 500년 역사의 조선은 국가방위에 언제나 취약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민초들의 몫이었다. 국가의 잘못된 정책과 의식으로 짓밟히고 또 짓밟혔던 그들, 하지만 그들은 원망 대신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라를 지키기를 택했다. 임진왜란 초기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왜군들을 보며 관군들도 도망가기 바빴던 그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반전의 씨앗을 틔운 것은 바로 의병들이었다. 의령의 곽재우, 나주의 김천일, 영천의 권응수, 금산의 조헌, 묘향산의 서산대사, 금강산의 사명대사 등 누구하나 시킨 적 없지만, 스스로 군을 일으켜 왜군들을 막아냈다.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등의 혁혁한 성과 역시 의병들의 희생이 바탕에 깔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반만년 역사의 한반도를 이제껏 지탱해 온 것은 바로 민초들의 애국이었다.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한 민초들의 발호는 의병이라는 매우 숭고한 결실로 나타나 이제껏 한반도를 지켜내 왔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한반도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종전국이 아닌 휴전국으로, 언제든 우리를 집어삼킬 대적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한반도다. 지금 우리에게 완전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혹자는 6.25전쟁 이후 북한의 도발이 무려 3,000회 이상 이어져 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직 이 땅은 전쟁 중인 셈이다. 하지만 이 땅을 지켜왔던 그 의병들이 지금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이 땅에 전쟁은 남아있지만, 의병들은 사라진 현실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땅의 교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현 대한민국의 주류종교는 단연 기독교다. 1,000만 성도들이 함께하는 기독교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최대 집단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교회가 시대의 계속되는 전쟁 앞에 침묵을 택하고 있다. 그것이 종교의 사명인 듯, 기독교의 정의인 듯 얘기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민초들이 지켜낸 이 땅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매우 비겁한 합리화일지 모른다는 씁쓸함이 크다. 굳이 총칼을 들어야 애국이 아니다. 시대는 변했고, 애국의 방법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2025년 교회는 스스로 할 수 있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의병의 참 모습을 찾아야 한다. 침묵은 답이 아니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의병(義兵)
-
-
[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 지난해 12월 29일 미국의 전직 지미 카터 대통령이 10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7년 1월부터 1981년 1월까지 4년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에 당선된 1976년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베트남전의 장기화로 미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컸던 때이다. 이로 인하여 그는 변변한 미국 중앙 정치의 경험도 별로 없는 가운데, 조지아주 주지사를 지낸 것만으로 명함을 내밀어 대통령에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의 정치 공약은 놀랍게도 ‘절대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것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어 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정치는 만만치 않았다. 중동의 오일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이란의 이슬람 혁명 세력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여 52명을 인질로 444일간 억류한 사태는 미국민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사건이었다. 그래서 지미 카터는 재선에 실패하고, ‘강한 미국’을 내세운 로널드 레이건에게 다음 대통령 자리를 내주었다. 지미 카터는 현직에 있을 때, 아주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대통령이다. 그는 57세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 땅콩 농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을 지낸 경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기아 퇴치라는 미국 진보계 민주당이 주창하는 것들에 헌신하였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40년 이상을 이런 일에 몰두하였다. 그는 퇴임 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해비타트 운동’을 이끌어서 전세계 14개국에서 4,447채의 주택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일을 하였다. 또 분쟁 지역의 외교에서 막후 협상을 벌여 해결사 및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는 북한, 수단, 아이티, 세르비아, 보스니아 등을 누볐다. 그래서 지미 카터를 ‘사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미스터 픽스 잇’(Mr.Fix. it)이라고 불렀다. 그로 인하여 200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런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한국과는 그리 친밀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미 카터 대통령 당시 한국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 지미 카터는 1977년 대통령에 취임 하자 마자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참모인 해럴드 브라운 국방장관,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안보담당 보좌관은 신중론을 폈지만, 카터는 한국의 유신체제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 문제로 양국은 심각한 갈등이 생겼었다. 그런데 지미 카터 대통령은 한국보다는 북한의 김일성에게 더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1994년 6월 1차 북핵 위기가 있을 때, 카터는 당시 클린턴 행정부와 협의도 없이, 김일성의 초청을 받아들여 평양을 방문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카터는 김일성과 대동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즉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중단하면 북한도 핵개발을 동결하겠다’는 주장을 폈다. 그때까지 강경했던 클린턴 행정부도 어쩔 수 없이 ‘제네바 합의’를 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때 카터의 역할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개발하여 사실상 보유하는 나라로 만들어 준 셈이 되고 말았다. 또 카터는 2010년 천안함 폭침이 북한에 의하여 발생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이, 북한이 원하는 6자회담 개최에 대한 것을, 북한의 입장대로 뉴욕타임스에 기고하였다. 그리고 2011년에도 북한을 방문하고 나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북한 인권 문제에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하여 식량 지원 중단한 것을 ‘인권침해’로 비난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2014년 카터가 설립한 ‘카터센터’에서는 당시 내란 음모와 선동 협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을 우려한다고 논평하였다. 그는 평화나 인권을 말하면서도, 이를 악용하여 독재를 벌이는 자들에게는 관대하므로, 그들이 평화와 인권 뒤에서 벌이는 허위와 위선을 간파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야 했다. 지미 카터는 100세까지 장수하였다. 그의 부고(訃告) 기사는 이미 오래전에 쓰여졌다고 한다. 뉴욕타임스가 내보낸 지미 카터의 부고 기사는 지난 2017년 사망한 로이 리드 기자가 쓴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부고 기사도 지난해 사망한 에드워드 월시 기자가 작성해 놓은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의 부고 기사도 이미 2021년에 사망한 해럴드 잭슨 기자의 글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놀랍다. 그러나 미국 정치에서 진보 대통령이 가졌던 인식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공산주의 북한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자유민주주의 한국에 대해서는 왜 그리 박정(薄情) 했을까?
-
- 연지골
- 토요시평
-
[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
-
[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 ◆ 지난 2022년 6월 2일, 그 날은 한국교회 역사를 완전히 바꿀 뻔한 매우 의미있는 결의가 이뤄진다. 한기총이 임시총회를 열고,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통과시킨 것인데, 총 135명 중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이날 한기총은 사사로운 문제를 덮고 한국교회를 위한 대의에 과감히 한 발을 던지게 된다. 한기총의 결단은 한국교회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교계 연합단체 분열 이후, 단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던 9부 능선의 자리는 얽히고 설킨 교계 정치의 물고 물리는 방해를 고려할 때 사실 생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분열 이후 제 힘을 잃어 버리고, 대립과 다툼으로 서러운 시절을 보내던 한국교회에 있어 한 치 앞으로 다가온 '대통합'은 이제 한국교회의 새 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단체의 통합은 한교총의 내부 반대로 결국 무산되게 된다. 한국교회는 고지를 바로 코 앞에 두고 통한의 발길을 돌려야 했다. ◆ 복잡하고 치열한 교계의 정치 방해를 극복하고, 두 단체의 통합을 9부 능선에 올려놓은 주인공은 바로 소강석 목사다. 많은 인물이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동조하고 노력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깊은 내막을 살펴보면 사실 소 목사 혼자 이 모든 일을 짊어졌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는 교단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그리고 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무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통합에만 모든 것을 바쳤다. 적극적이다 못해 치열하기까지 했던 그의 통합 추진 야사(野史)는 책 한권으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건들을 낳았다. 하지만 그의 노력이 성과를 낼수록 이를 깎아 내리려는 일각의 시기와 질투도 함께 증가했다. 그의 진심을 왜곡하는 거짓과 음해는 기본이고, 통합을 방해하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공작들이 횡행했다. 한때 길가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도 소강석 탓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일부 진영으로부터 말도 안되는 '억까'(억지로 까다)를 당해야 했다. 사실 한기총-한교총 통합 논의가 도달한 9부 능선은 실로 엄청난 성과였다. 대부분의 교계 관계자들은 수도 없는 실패를 목도하며, 양 기관 통합에 대해 절대 불가를 예상했는데, 소 목사는 이들의 예측을 모두 뒤집고, 통합을 목전까지 끌고 갔던 것이다. 당시 소 목사가 그토록 통합에 매진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분열을 치유하지 못하면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미래 역시 결코 보장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 2025년 새해 정초부터 우리 국민들은 짙은 어둠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겉잡을 수 없이 깊게 패인 이념의 갈등은 국민들은 물론 교회마저도 집어 삼키며, 하나님의 정의보다 빨강과 파랑의 어느 한쪽을 선택케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거대 야당의 선을 넘은 횡포는 어느 하나 정상적이지 못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저급 정치의 현실임에도, 국민들은 원치 않게 반드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매우 불행한 기로에 서게 됐다. 최선과 차선보다는, 최악과 차악 중에 하나를 택해온 우리나라의 정치가 결국 부정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터져 버린 탓이다. 교회의 대처는 정도(正道)를 잃었다.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을 자처하며, 시대를 선도할 등불이 되겠다던 교회들이 이념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의 치어리더로 전락했고, 그나마 중립을 추구하던 연합기관은 이도저도 못한 채 아예 입을 닫아버렸다. 국민들이 교회를 보며 품을 희망은 이 시대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 이런 상황에 한국교회가 만약 그 때 9부 능선을 넘어, 진정 하나가 됐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을 품어본다. 그 당시 소 목사가 내건 통합의 구호는 바로 '원 리더십 원 보이스'··· 하나된 한국교회, 하나의 리더십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 정치와 사회의 그릇된 방향을 분명 지적했을 것이고, 더 큰 화가 미치기 전에 이를 막았을 것이다. 비상계엄과 야당의 횡포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우리나라의 정치 문제가 아니다. 한국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는 사회와 정치의 상처가 곪기 전에 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0만명이 모이는 집회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시적으로 우리사회를 보듬을 한국교회의 하나된 힘이 먼저다. 그렇기에 만약에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됐더라면, 한국교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 정치의 변화를 촉구했더라면, 어쩌면 우리의 오늘이 좀 더 밝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당시 한국교회의 통합을 목전에서 저지한 바로 그들이 그 역사적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통합에 전력하던 지난 2022년 6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긴다. "어느 시대, 어느 역사를 보아도 분열하면 망하고 연합하면 흥하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역사적 교훈을 망각한 그 죗값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
- 연지골
- 기자수첩
-
[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해설/기획 검색결과
-
-
[기획] "춘분 후 첫 보름달 다음 주일"…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의 내막
- 매년 봄, 전 세계 기독교계는 인류 구원의 소망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 날짜가 매년 바뀐다는 사실에 의문을 갖는 이는 많지 않다. 올해 부활절은 4월 5일이었으나, 내년은 또 다른 날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과연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부활이 매년 다른 날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1,700년 전 '니케아 공의회'가 정한 합의의 산물 현재 대다수 기독교 교파가 지키는 부활절 계산법은 서기 325년 니케아 공의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회 지도자들은 '춘분(교회력 기준 3월 21일) 이후 첫 보름달이 뜬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명확한 목적이 있었다. 첫째는 전 세계 교회가 한 날에 부활절을 지키도록 통일하는 것이었으며, 둘째는 유대인의 유월절과 부활절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었다. 즉, 현재의 부활절은 성경 속 사건이 일어난 실제 날짜를 추적한 결과라기보다, 교회의 일치와 구별성을 위해 도출된 '행정적·신학적 합의'의 산물인 셈이다.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균열은 존재한다. 태양력인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 가톨릭 및 개신교와 달리, 율리우스력을 고수하는 동방정교회는 춘분 기준 자체가 13일가량 늦어 여전히 다른 날에 부활절을 지킨다. '전 교회의 통일'이라는 당초의 목적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역사적 부활은 단 하루"… 실제 날짜 복원 목소리 이 지점에서 일각에서는 날짜가 매년 바뀌는 '기념일' 위주의 부활절 준수에서 벗어나,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부활 당일'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인류 역사 속에서 단 한 번 일어난 실재적 사건이기에, 그 정확한 날짜를 지키는 것이 신앙의 본질에 더 가깝다는 논리다.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한국교회연합 직전 대표회장을 지낸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다. 김 목사는 오랜 성경 연구와 고증을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실제 날짜는 4월 17일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교회의 합의에 의한 가변적 날짜가 아닌, 성경적 근거에 기반한 '고정된 부활절'을 매년 지켜오고 있다. '배척'보다는 '검증'과 '공론화'의 자세 필요 물론 한국 교회 주류 사회는 김 목사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보편적이지 않다"거나 "기존 신학적 전통과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이 자칫 진리를 향한 학구적 열망과 연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이 실제 부활 당일이 아니라는 점은 교회사적으로도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진짜 날짜를 찾겠다"는 시도 자체를 '다름'이라는 이유로 배척할 명분은 약해진다. 오히려 김노아 목사가 제시한 '4월 17일 설'이 성경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얼마나 충분한 근거를 갖추고 있는지 한국 교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부활절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는 데 있다. 그 기념이 인간의 합의에 의한 편의적 날짜에 머무는 것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실제 사건의 날짜를 찾아가는 과정이 더해질 때 부활의 의미는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김노아 목사의 연구 결과를 단순한 개인의 주장으로 치부하기보다, 학술적 평가와 공론화의 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 과정에서 만약 예수님의 실제 부활 날짜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이는 한국 교회가 세계 기독교계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영적 자산이 될 것이다.
-
- 해설/기획
- 기획
-
[기획] "춘분 후 첫 보름달 다음 주일"…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의 내막
-
-
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원장 정상운)이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와 함께 '한국교회와 이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역사에 나타난 한국 내 이단과 특징,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은선 교수(안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목창균 교수(서울신대 전 총장), 이승구 교수(합신대 남송 석좌교수),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목창균 교수 "이단문제, 대처는 단호하게 판정은 신중하게" 먼저 목창균 교수는 교리사적 관점에서 이단의 특징을 분석했다. 목 교수는 이단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시대에 따라 그 형태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단 정죄에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 교수는 "이단 개념은 기독교 역사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온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경되어 왔다. 이단으로 정죄했는데, 후대에 이단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거나 결정 자체를 번복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이는 이단 판결이 신학이나 교리 문제가 아니라 정치 권력의 개입이나 교권 방어에서 비롯하기도 했다. 이단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마땅하나, 이단 판결에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백 삼사십여년의 역사동안 수많은 이단 논쟁이 일어낫고, 이에따라 이단판결을 하거나 그것을 번복한 사례도 많이 있다. 허나 성경 해석이 다르거나 신앙 야태가 다르다고 다 이단은 아니다"며 "다르다고 다 틀리지 않고, 틀린 것이라고 해야 다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구 교수 "성경에서 더해서도 빼서도 안돼" 박명수 교수 "성경과 교리에 대한 균형 가져야" 반면 이승구 교수는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단을 구분했다. 이 교수는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이단을 구분하며, '성경'에 있어 단 하나도 빼서도 더해서도 안되며, 이를 어기면 이단이라고 했다. 허나 논평을 펼친 박명수 교수는 '성경'만을 중시하다가 '교리'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균형을 가져야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이단 문제에 있어 감정적 대응보다는 현실적인 대처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이단에 빠진 이들에 대한 회귀, 전도에 대한 방편 마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탁지일 박사 "이단 문제, 교회 넘어 사회 문제로 비화" 마지막으로 발제한 탁지일 박사는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를 주제로 한국교회 이단 대처의 역사, 포스트 코로나 이단 트렌드, 주요 이단들의 최근 동향 등을 전하며 이단 대처에 있어 교회들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권면했다. 탁 박사는 “이단 문제는 교회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이단 단체와 관련된 사건이 한국 사회를 꾸준히 뒤흔들고 있지만, 다종교 한국 사회에서 이단 문제에 법과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공권력과 언론은 사후처리와 사후보도 역할에 머물러 있다. 교회가 사전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논평을 펼친 박명수 박사는 “건전한 복음주의 교회의 발전을 위해 이단논쟁은 교리에 관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 문제는 도덕 문제로 다뤄야지 이것을 이단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 금주나 흡연 등도 생활양식의 문제다. 어떤 생활이 신자로서 바람직한가를 따져야지 이런 것들을 이단과 관련시켜서 논쟁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이런 입장은 한국교회의 수많은 논쟁들을 정리해 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한 “이단 논쟁은 교회의 존립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잘못된 교리를 주장할 경우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이단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며 “오히려 현재 세계기독교를 근본부터 흔드는 것은 바로 기독교 내부에서 나오는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상운 박사 "이단 대처 위한 교계 차원의 컨트롤 타워 마련해야" 본 학술대회를 준비한 한림원 원장 정상운 박사는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와 신학계의 연계와 전문화를 제안했다. 정 박사는 “이단들의 공세에 있어 강력한 대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전문적인 이단 상설기관을 설립하는 실제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설정해 이단 대처의 전문화 및 정보 통합 공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땅에 이단 퇴치와 박멸을 위해 순교적인 각오로 헌신함으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자"고 독려했다.
-
- 해설/기획
- 학술
-
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칼럼 검색결과
-
-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㉚ 가인 계열의 에녹
- (창 4:17)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오늘은 성경에 등장하는 두 명의 에녹 중 가인 계열의 에녹에 대하여 구속사적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에녹의 의미 가인 계열의 에녹은 히브리어 ‘하노크(חֲנוֹךְ)’로, 그 이름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바침(봉헌된 자)’, 둘째는 ‘개시(시작)’, 셋째는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이름을 가졌으나, 셋 계열의 에녹과 가인 계열의 에녹의 삶은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1) ‘바침’의 의미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 도시를 건설한 후, 그 성의 이름을 자신의 아들 이름을 따서 ‘에녹’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 자신들의 힘과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인본주의의 아성을 쌓고, 그것을 자신들의 영광을 위해 바쳤음을 의미합니다. ‘에녹’이라는 이름이 ‘바쳤다’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물질과 힘, 권력과 모든 능력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본주의 문명을 건설하는 데 바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땅히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개시’의 의미 범죄 후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뜻대로 살고자 하는 혁신을 일으키는 일에 본격적인 ‘시작(개시)’이 되었습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거룩한 혁신의 시작이 되어야 했으나, 가인의 후예들은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누렸던 에덴의 모든 선하고 아름다운 가치들을 전복시키고, 인간의 욕망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시작하는 주동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3) ‘선생’의 의미 ‘하노크’에는 ‘가르친다’는 뜻이 있어 ‘선생’이나 ‘시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가인 계열의 에녹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불신과 배반을 가르치는 부정적인 의미의 전문적인 선생(시조, 원조, 조상)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셋 계열의 에녹은 인류 최초로 죽지 않고 살아서 변화된 인물로서, 우리 인간들에게 영원히 죽지 않는 변화와 영생이 있음을 가르쳐 준 참된 선생이 되었습니다. 2. 유명해진 ‘에녹’의 이름 창세기 4장 17절을 볼 때,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이름을 에녹이라 칭함으로 인해 에녹의 이름은 세상에서 크게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명성 뒤에는 영적인 허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 세상적으로는 유명하나 하나님 앞에는 기억되지 않는 이름 에녹은 거대한 성의 이름이 될 만큼 세상적으로는 널리 알려진 유명 인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름이었으며,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이름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절에 사데 교회를 향하여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세상의 명예는 가졌으나 영적으로는 죽은 이름, 헛된 이름이 되고 만 것입니다. (2) 결국은 끊어지는 족보 가인 계열의 족보를 살펴보면, 결국 끊어지는 족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에녹은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 므후야엘은 므드사엘,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습니다(창 4:18). 라멕은 두 아내를 취하여 야발, 유발, 두발가인을 낳았으나(창 4:19-22), 성경은 그 이후의 자손에 대해 침묵합니다. 화려하게 시작했던 가인 계열의 에녹 족보는 결국 역사 속에서 끊어지는 족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3) 대학살과 잔인한 죄악의 원조 가인 계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포악해졌습니다. 에녹의 후손인 라멕은 가인보다 더한 대학살과 잔인한 죄악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라멕의 아들 두발가인은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들었는데, 이는 문명의 이기가 아니라 사람을 죽이고 해치는 흉기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4장 23절에서 라멕은 자신의 아내들에게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라고 자랑하듯 말합니다. 여기서 ‘창상’은 가벼운 상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라멕은 자신에게 입혀진 작은 상처를 빌미로 어린 소년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이처럼 가인 계열 에녹의 족보는 살인과 폭력으로 얼룩진 죄악의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87페이지에서 가인이 쌓은 에녹 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통찰하셨습니다. “자기들 생각에 ‘에녹’성은 금방이라도 지상 낙원이 될 듯했지만, 그들의 거창한 시작과 달리 점점 죄악의 도시, 살인의 도시, 부정과 부패의 도시가 되어 갔던 것입니다.” 결론 – 성도의 이름과 생명책 (1) 성도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이 됩니다. 요한계시록 3장 5절에서 이기는 자는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3절에서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입니다. 빌립보서 2장 9절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가장 뛰어난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을 모시는 자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자가 되는 축복을 얻습니다. 대통령의 권세와 명예도 안개와 같이 사라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천국에 입성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가장 뛰어난 축복을 받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이름이 끊어지는 가인의 족보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책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가장 존귀하신 예수의 이름만 높이며, 천국에 넉넉히 입성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가인 계열의 에녹이 걸어간 인본주의의 길과 그 허무한 결말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은 자신들의 성을 쌓고 스스로 높아지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죄악과 파멸의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 저희의 이름이 끊어져 없어지는 가인의 족보에 기록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흐리지 않고 선명하게 기록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헛된 이름을 좇기보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님의 이름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님 이름만 높이고 예수님 이름만 존귀케 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At_DkWVjQnc?si=8QMx4Sa7rL85k9bz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 칼럼
- 구속사 만나
-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㉚ 가인 계열의 에녹
-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평생 목회, 은혜 목회”
- 이 책은 지난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고 이재기 목사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 목사님은 1935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셔서 유교적 가풍이 엄격한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습니다.(그의 책 16페이지를 보면 경상북도 예천군 고문면에서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음) 그런데 아버지는 작은 살림을 차려 작은어머니의 자녀들을 편애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이재기 목사님은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어린 시절부터 배가 등가죽에 닿을 정도로 배고픈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디 가서 음식을 얻어먹었냐 하면, 공동묘지에 가서 제사 음식을 얻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뚜기도 한철인 것처럼 겨울이 되면 제사 행렬도 끊어져 공동묘지를 가도 얻어먹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고 신학교를 간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이재기 목사님의 뺨을 후려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는 예수에게 빌어먹고 살아라.” 그래서 그분은 평생을 예수님께 기도하고 빌어먹고 사는 삶을 사셨습니다. 다행히 그는 정영규(정칠규) 사모님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정칠규 사모님께서 가난한 전도사와 결혼한 걸 원망하지 않으시고 이재기 목사님께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재기 목사님은 성경 고등학교를 다니실 때 학교에 똥을 푸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그분은 평생 목회에만 전념을 하셔서 목회자로서의 품격과 자존심을 잃지 않는 오직 은혜 목회를 추구하셨습니다. 교회 형편과 상황에 따라 여러 곳으로 임지를 옮겨야 했으며 심지어는 구멍가게를 운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 곳의 임지를 바꾸다가 부산에 있는 반송제일교회(현 새누리교회)로 가셨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엄청난 부흥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그런데도 6남매 자녀들 학비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학비 지원은커녕 원로목사 추대를 하기 싫어서 몇몇 장로와 안수 집사들이 작당 모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재기 목사님은 교회의 덕을 위하여 순수하게 은퇴를 하려고 하셨지만, 당시 이 목사님이 소속하셨던 중부산노회의 도움으로 원로목사 추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전국에 부흥회를 다니셨는데 대부분 가난한 교회 부흥회를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난한 교회가 됐건 큰 교회가 됐건 당신의 인기를 끄는 부흥회를 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적이고 성경 중심적이며 담임목사 중심적인 집회를 하셨습니다. 담임목사가 차마 교인들에게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부흥사가 와서 대신 전하는 것이 부흥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목사였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이재기 목사님이 얼마나 훌륭한 사역을 해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재기 목사님에게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게 바로 자녀들의 복이었습니다. 반송제일교회 중직자들의 마음이 거칠고 험해서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해 주지 못했지만, 자녀들은 하나같이 공부를 잘하였습니다. 6남매 중 한 사람만 연세대를 졸업하고 다 서울대를 졸업할 정도였습니다. 장남 이관직 교수님은 상담 심리를 전공하여 총신대 신대원 원장을 맡으셨고, 이장직 기자는 중잉일보 음악 전문기자요, 이경직 교수님은 조직 신학을 전공하여 백석대 신대원 조직 신학을 역임한 백석문화대 총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위 홍대식 교수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말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드와 사라의 가문에 못지않은 한국판 명문 가문 중에 명문 가문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이재기 목사님께서 살아생전에 “내가 만일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다면 목사님이 내 장례예배를 드려 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당연히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약속을 하였죠. 그래서 토요일 날 위로 예배를 드리고 주일 오후에 입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날 입관 예배를 드린 것은 제 기억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이었습니다. 교구 목사님이 발인 예배가 오전 10시라고 해서 마음이 놓였는데 갑자기 8시 반으로 당겨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일날 설교를 몇 번을 하는데요. 그리고 주일 저녁은 다음 주일 설교를 구상하면서 늦게 잠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월요일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거는 저로서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장로님들과 부목사님들이 만류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사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의 뜬 눈으로 설교 준비에 전념을 하다가 발인예배까지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와서 목사님이 사인을 해서 주신 ‘평생 목회, 은혜 목회’라는 책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고생하신 목사님, 이렇게 훌륭하신 목사님이신데 21년 동안 우리 교회를 나오실 때 내가 좀 더 잘 모셔드릴 걸, 좀 더 마음을 위로해 드릴 걸...”하고 말입니다. 저는 이제 이 목사님으로부터 매 주일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 오늘도 은혜받았습니다. 목사님의 건강이 새에덴교회의 건강입니다. 부디 건강하셔야 됩니다”라는 격려의 인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그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실지 허전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재기 목사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 역시 평생 목회, 은혜의 목회의 길을 달려갈 뿐입니다. 그분은 우리 교회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지 않지만, 그분이 앉아 계시는 자리에 그분의 향기가 잔향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캐딜락 장의 자동차를 탈 때가 있을 텐데 그때까지 평생 목회, 은혜 목회의 길을 달려 하고자 합니다.
-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평생 목회, 은혜 목회”
-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변화를 이룸’(마 3:1~10)
-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요한은 중심지에서가 아닌 광야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외친 말은,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임박한 하나님 나라 앞에서의 결단을 촉구하는 선포였으며, 가까워지는 천국 앞에서, 삶의 방향을 돌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생활 반경 속에서 결단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요한의 본분은 주인공이 아닌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오시는 분인,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자기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주의 길을 준비했으며, 오실 길을 곧게 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사명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으로는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광야의 거친 삶은 그의 메시지와 하모니를 이룹니다. 요한은 안락함과 화려함으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삶 자체가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의 외침으로 보입니다. 꾸밈이 아닌 절제, 과시가 아닌 본래의 단순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왔으며,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게 됩니다. 회개는 추상적 감정이 아닌 구체적인 고백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 고백은 세례라는 행위로 나타났습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돌이키는 길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요한은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선언합니다. 요한은 종교 지도자들과 오래된 신앙인들의 외식하는 모습을 경계했습니다. 세례의 자리로 나온다고 해서 회개가 자동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진노를 피하려는 두려움만으로는 진정한 돌이킴에 이를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이는 그들이 세례를 종교적 보험처럼 붙들고 있지 않느냐는 하나의 폭로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속은 변하지 않은 채로 심판을 피하려는 태도를 가진 그들을 향해 요한은 강력한 충격요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요한은 핵심적인 결단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즉 온전한 돌이킴은 결코 말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회개는 열매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삶에서 확인되는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가볍게 입으로만 반복되는 종교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행동과 습관과 관계에서 드러나는 신앙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한은 사람들의 또 다른 숨은 정욕의 은신처를 끊어내고자 했습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혈통과 전통을 구원의 안전장치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배경도, 기대어 설 특권도 절대적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새로운 백성을 세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자리는 자기 확신을 붙드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결단의 긴급함을 선포합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즉 열매 없는 삶은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회개 없는 신앙, 열매 없는 종교성은 하나님 나라의 길을 예비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각자에게 적용해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까움 앞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며 그 길을 예비하기 위해 마음과 삶이 정돈돼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은혜 안에 거하는 생활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가 그러한 해로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
-
- 칼럼
- WAIC 칼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변화를 이룸’(마 3:1~10)
-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 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축하 메시지가 영상만 나오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진짜 몇 번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왔습니다. 아니 리허설 때는 그렇게 소리가 잘 나왔다는데 방송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나이영 사장님은 손에 땀을 쥐고 애를 태우며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하다가 마침내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라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여기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 번에 대통령님의 영상 메시지가 바로 나왔으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번 따라 대통령님의 축하 메시지가 그토록 절실하고 애절하게 기다려지도록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방송사 엔지니어 직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영상을 보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원고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 멘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1부 예배가 끝나자 박지원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짧고 간결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습니까? 역시 소강석 목사님이십니다”라고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CBS는 한국교회 공공재이자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주는 에피센터(epicenter), 진원지입니다. CBS는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와 정의에 기초한 공정한 뉴스를 전하고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CBS를 신뢰하고 많이 보고 경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 말씀도 듣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문화 선교의 지평을 넓혀갔습니다. 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화순백암교회를 개척할 때 저녁이 되면 CBS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라디오 강단을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언제나 이런 목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강단 이후에 믿음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잠이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대 전도사가 이제는 한국교회 중견 목사가 되어서 CBS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12년 전 제 설교 중에 반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CBS PD가 그 내용을 임의로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진짜 몇 번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인내심의 한계가 올 뻔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이 편협적 사고에 갇혀서 편집을 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시대를 빨리 읽어냈다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는 제가 제기하고 주장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오히려 식상해 하고 피로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슈는 이제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도 제가 정식으로 항의하지 않고 싸우지 않았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저와 한국교회가 의도하는 부분들을 방어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CBS를 축하한 것은 그만큼 CBS에 거는 기대가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때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저 또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교회 이언주 의원님을 비롯해서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C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9-10절) 예수님께서 요한을 통해 계시를 주셨습니다. 특히 일곱 교회를 향한 말씀이 계시록의 초반에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은 서머나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 편지를 써서 보내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일곱 교회 가운데 두 교회, 즉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만이 책망 없이 칭찬과 격려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서머나교회와 지도자가 겪고 있는 고난과 가난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9절).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서머나교회와 그 지도자는 부요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은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을 제공합니까? 가난하면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가난하면 쉽게 업신여김을 받게 됩니다. 저절로 낮은 자리가 되어집니다. 볼품없고 빈약해보이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여러 핀잔과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가난한 가운데서 느끼는 처절함과 불편함과 박대 속에서 더욱 필요하고 요긴해지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일입니다. 가난함은 어려움의 대명사입니다. 각종 고통의 중심에 처해있을 때 우리는 간절해지고 이때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매년 세계에서 기독교로 인해 박해받는 50대 국가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와 아프리카의 수단과 나이지리아 지역은 수천명의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수단은 박해받는 국가들 중 5위에, 나이지리아는 7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기독교 탄압과 핍박이 심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박해받는 국가 50개국 중에서 주로 1위에 많이 올라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근접한 나라, 북한입니다. 형제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가난한 중에 신앙으로 인해 핍박까지 받고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국가를 위한 지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가난하고 위협받는 처절함 중에도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이 특히 그러합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46%가 기독교 신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도 결코 안전한 시대에서 산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반기독교인들로 인한 위험도 크지만, 자칭 유대인이라는 사람들로 인해 성도가 겪는 고난도 큽니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의미는, 자신들이 선택받은 유대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신앙인들에게 무거운 굴레를 씌우거나 박해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유대인이 아니라 실상은 사탄의 집단이라고 말씀합니다. 서머나교회에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와 우리의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음을 제대로 가다듬지 않고 방종하게 되면 자칫, ‘자칭 유대인’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죽기까지 충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소유한 자로서 그야말로 부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과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끝까지 충성하셔서 최고의 은혜를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
- 칼럼
- WAIC 칼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 한국인이 가장 애송하는 시 중에 첫 번째로 꼽히는 시가 바로 윤동주의 ‘서시’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인 가운데도 윤동주의 ‘서시’는 가장 애송되는 시라고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서시는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서시’에 대해 보편적 인류애나 가치를 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시 속에는 암울한 일제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 시인의 고뇌와 아픔, 민족의 독립을 꿈꾸는 저항정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합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의 청년 지식인으로서, 스스로가 부끄러운 것입니다. 자신의 이상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비극적인 현실은 자그만 바람에도 흔들리는 잎새 같은 유약한 존재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섬세하고 순혈적인 자세로 별을 노래하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며 고백합니다. 죽어가는 민족, 죽어가는 백성, 죽어가는 조국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끌어안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의 세계를 오늘의 괴로운 현실과 시련이 차갑게 스치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청년 윤동주는 조국의 밤하늘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니, 하늘마저 빼앗긴 조국의 현실이 얼마나 가슴 저렸을까요. 그래서 밤마다 잠 못 들며 괴로워합니다. 창문 밖으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도, 잎새의 작은 흔들림에도, 그것마저도 자신의 잘못인 양, 자책하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의 서시가 있었기에, 일제 강점기의 그 칠흑 같은 어둠의 시대에도 민족의 광야 위에 별 하나 빛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다큐 촬영을 위해서 일본에 갔더니 ‘윤동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대부분 다 서시를 자연의 서정과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노래한 시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별이 별로 없었습니다. 별이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일본 사람들이 동주의 별을 바라볼 때도 편집증적으로 한쪽 시각으로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이런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윤동주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모르지만, 윤동주는 한 젊음을 고뇌하고 방황하는 순수서정 시인을 넘어서 민족을 사랑하고 또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며 진정한 대한독립을 꿈꾸며 시를 썼던 애국 저항 시인이었습니다. 이런 윤동주의 저항적 시성이 일본에도 꽃 피길 바라고 한 일간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평화와 화해의 다리가 윤동주의 시를 통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다 놀라워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대한 미안함과 윤동주를 무참하게 죽게 했던 제국의 만행을 자기들의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 ‘서시 이후’라는 시를 썼습니다. “윤동주 이후 /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 가졌다 / 아무리 시에 관심 없고 / 문학에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 그가 사형수이든 수배자이든 /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 초호화 재벌이든 폐지를 줍는 노인이든 / 경찰이든 단속에 쫓기는 노점상이든 / 꽃처럼 피어나는 소녀이든 / 막다른 골목 유곽의 외로운 여인이든 / 콘크리트 숲 회사원이든 / 지하도에 신문지를 깔고 잠드는 노숙자이든 / 어머니의 손수건 같은 시 한 편 가졌다 / 우리의 지저분한 마음을 / 가혹한 상처를 / 씻을 수 없는 후회를 / 위로하고 닦아주는 시 한 편 가졌다 / 서시(序詩)는 지금도 /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는 / 우리 가슴 속 별이 되어 /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류의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을 내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윤동주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윤동주는 별을 노래하는 시인이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예배 때는 ‘그대라는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많은 성도님들이 가슴에 별이라는 시 한 편을 가지고 오셔서 별들의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고 이루는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 지지난주 금요일 단국대학교에서 중재(中齋)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 출판 헌정회가 있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선친이신 범정(梵亭) 장형 선생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장형 선생님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요 교육가셨습니다. 그런 그가 단군 정신을 기초로 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문화적 뿌리를 되살리자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신 것입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36세 때에 전국의 대학교 총장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총장이 됩니다. 총장이 된 그는 세 가지 원칙을 다짐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기업 활동을 하지 않을 것, 정치에 발을 딛지 않을 것, 정부의 제안으로 봉사하는 자리를 맡아도 급여는 반드시 받지 않을 것 등이었습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석학이지만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선친이신 범정 선생님의 소천으로 귀국길에 올라 학장과 총장에 취임 합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범정 선생님의 “너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를 지켜내야 한다”라는 유언을 가슴속에 품고 오로지 학교를 지키는 데 전념하였습니다. 학교가 성장하고 교세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정치 자금을 후원하지 않았다는 괘씸죄로 학교는 부도 위기, 아니 학교를 하마터면 빼앗길 위기를 맞을 뻔했습니다. 그때 장충식 장로님께서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주무실 수 없는 고통스러운 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대역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세기 전 선친 범정 선생님이 이희호 양의 도미 유학길에 적지 않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태주는 일이 있었는데, 반세기 후 이희호 양이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 겪었던 억울함을 이희호 여사를 통하여 DJ 대통령이 알고 대통령 인수위원에서부터 단국대학을 다시 살리고 그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을 펴게 된 겁니다. 세상에, 반세기 전에 선친 범정 선생님이 심은 사랑의 씨앗이 반세기 후에 단국대가 오늘의 명문사학, 그것도 우리 교회 바로 옆 죽전 단국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범정 선생님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중재 장충식 장로님도 은혜받은 사람에게 잊지 않고 갚아드리고 항상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는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부조리한 일에는 결코 타협이 없고 원칙을 고수 하였지만 약자와 억울한 자에 대해서는 측은지심을 베푸셨던 분이십니다. 그는 학교를 지키고 교세를 확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외 활동에 수고를 하셨으며 남북 체육회담에 참가하여 남북 단일팀 성사를 이루어 내고 대표팀을 이끄셨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족 화해와 통일 추구를 이루신 대인 중에 대인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중재 장충식 평전 출판 헌정회 메인 테이블에 앉아서 행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그분이 우리 교회 장로님이 되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한없이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오찬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틀 밤에 걸쳐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을 읽고 다시 한번 장충식 장로님의 과거와 현재를 느꼈고 그분의 특별한 역사관과 역사의식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거의 800페이지에 달하는 평전을 쓴 김학준 교수님의 필력과 노고에도 감탄을 했습니다. 단국대학교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향해 대인의 길을 걸어온 장충식 장로님,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원하여 주일 낮 예배를 비롯, 각종 행사 때 대학교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제안해 주신 장충식 장로님께서 더 무병장수하시고 대인의 뜻을 오래오래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 5대 확신은 신앙의 뿌리입니다. 5대 확신은 구원의 확신(요일 5:11-12-“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기도응답의 확신(요 16: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승리의 확신(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사죄의 확신(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인도의 확신(잠 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입니다. 5대 확신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1. 구원의 확신: 구원에 대한 질문과 답을 풀어봅니다. 첫째,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나요?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요 3:16) 영생은 무엇입니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둘째, 왜 구원받아야 하나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예수님을 영접하면 됩니다.(요 1:12) 영접은 예수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믿는 것입니다. 넷째,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나요?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됩니다.(계 3:20) 2. 기도응답의 확신: 쉬지 말고 기도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기쁨이 충만하면 기도응답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주 안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욥 33:26)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친히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주십니다.(롬 8:26)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24) 우리가 새벽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시 46:5b)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해주십니다.(시 90:14) 내가 다닐 길을 알려주십니다.(시 143:8) 새벽기도는 무기입니다. 3. 승리의 확신: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은 내가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당하는 고난은 세상 사람들도 당하는 고난이며, 그 고난을 믿음으로 견뎌내면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충만해도 고난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받는 까닭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난 당할 때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힘써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위로를 통해 고난을 견디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 1:6) 4. 사죄의 확신: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우리가 회개하면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발로 밟으셔서 깊은 바다로 던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미 7:19) 우리가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벧전 1:18-19) 그래서 주님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5. 인도의 확신: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앞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잠 20:24) 출애굽기 13장 17-22절을 보면, 하나님의 인도 방법은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인도해주십니다.(17절) 믿음의 선배가 인도하게 하십니다.(19절) 앞서 인도하십니다.(21절) 하나님은 앞서 우리를 보호하시며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업어서 인도해주시고(출 19:4), 우리를 안아서 인도해주십니다.(신 1:31) 그렇게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시 48:14) 말세에 세 가지 악이 있는데,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입니다.(눅 21:34) 그만큼 염려는 큰 죄악입니다. 신앙의 반대는 염려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25)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 칼럼
- WAIC 칼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 요즘 교회에 있으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온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분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청아한 가을바람도 쐬고 가을 잎사귀들이 단풍 드는 모습을 보며 가을 단상을 느껴보기 위해서 며칠이라도 교회를 떠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요예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주일 저녁에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하고 월요일 날 영상으로 설교 녹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실 직원을 비롯해서 다른 분들이 다 쉬는 날이고 또 멀리 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 어디 가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하는구나...” 그래도 월요일 날 잠깐이라도 어디를 갔다 오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두 곳을 정해 놨습니다. 하나는 남한산성, 또 한 곳은 남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하니까 또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남산에 올라가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일단 송종호 안수집사님에게 서울로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울로 나가니까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박태혁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줄기세포 병원 제타리움에 가서 정혈 시술을 받고 간만에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식당에 가도 직원들이 저를 다 알아보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아이고, 나는 어디로 갈 곳도 없네...” 그리고 서울에서 교회로 오는데 몇몇 분들이 B.T.S 4 기도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는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B.T.S 4 기도회’는 ‘Blue Tide Seekers 4 Weeks’의 약자로 블루 타이드의 은혜를 찾고 갈구하며 4주간 동안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또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발적인 기도회입니다. 특히 제가 힘들 때 교역자들이 이런 때일수록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자발적으로 기획한 기도회입니다. 제가 지시하거나 주문한 것도 아니고, 또 제가 인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제가 교회에 도착하여 보니까 비전홀이 가득 찰 뿐만 아니라 뒤에서 방석을 깔아놓고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가을 단풍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기도는 제가 직접 하였습니다. 제가 바깥에 나가 하루 이틀이라도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결국 하나님은 저를 B.T.S 4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설교를 직접 하게 하시고 또 철야기도와 주일설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날은 김동섭 장로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다시 조직 검사를 한 결과 폐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고 제가 받은 감동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디 가고 싶어도 딱히 갈 곳도 없습니다. 미리 계획된 사역이 아니고 미리 계획된 일정이 아니면 아무 데도 갈 곳이 없습니다. 이처럼 갈 곳 없는 저는 교회로 돌아왔고 B.T.S 4 기도회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B.T.S 4 기도회가 앞으로 우리 교회를 더 역동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B.T.S 4 기도회에 참여하신 성도들, 그 기도회를 인도하신 교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
-
[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 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혼란스럽고, 가치(價値)의 상실을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마치 어떤 거대한 힘에 의하여 몸체가 송두리째 공중에 들려올려지는 것과 같은 어지럼증이 느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삼권분립(三權分立)을 침해하는 일들까지 서슴지 않고 벌이고 있어, 자칫하면 국가의 질서가 무너져 내리는 요동(搖動)을 겪지 않나 우려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소위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검에서 피의자에 대하여 영장을 청구하자, 이를 법원에서 기각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즉 헌법 제101조에서 사법권은 법원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를 외부나 정치권에서 억지로 다른 차원의 재판부를 만들었으나, 나중에 재판부 구성 자체가 무효가 되는 위헌 결정이 나오면, 특별재판부의 모든 결정은 무효가 되어, 국가적, 사회적 혼란을 상당히 겪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한 권력이 당장 힘이 세다고 하여, 무리하게 이런 일들을 추진하고 강행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합헌성, 합법성,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전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내란특별재판부’는 3가지의 위헌성이 있다고 한다. 먼저 헌법 제101조 1항에서는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로 되어 있는데, 어떤 사건과 법관을 구성하는 것과, 어떻게 재판부를 꾸릴지는 사법부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침해할 수 없다. 또 헌법 제103조에서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는데, 정치인 등이 자신들의 뜻대로 재판을 명령하는 것은 사법부의 영역인 재판에 관여하는 것이 되어, 행정, 입법, 사법부의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행위가 된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헌법 제104조 3항에서는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대법관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원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여기에 맞지 않게 정치인과 변호사 등이 추천한 사람을 내란특별 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이것도 위헌이 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도 특별재판부가 ‘무슨 위헌이냐’고 하여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선출 권력과 간접 선출한 권력이 있다면서, 이를 마치 서열화하는 발언까지 하여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국민의 뜻으로 간주하는데, 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국민의 뜻’으로 포장한다면, ‘국민’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 된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국가를 위하여 바른길을 가고, 정당한 결정을 해 주기를 바라지만, 지금처럼 헌법을 뛰어넘는 정치적 발상들과 일방적 개혁 주장은 오히려 국가의 근간(根幹)을 뒤흔드는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일반 서민들은 작은 법률 하나만 어겨도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런데 정치권이나 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헌법조차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매우 부당하고 불편하게 생각한다. 헌법 체계가 한번 무너지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우리 국민들은 헌법을 파괴하면서까지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주장까지 하였는데, 이는 권력의 남용이다. 국민들은 삼권분립이 이뤄져, 어느 한쪽 권력도 전체주의, 독재주의를 못하도록 하는 것을 원한다. 권력은 삼권분립을 또렷이 하여, 견제와 균형, 협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은 보장받는 것이다.
-
- 칼럼
-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
[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
“사법 정의와 종교 자유를 향한 항소”...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저서 ‘항소이유서’ 발간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147일간 구금되었던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자신의 수사와 재판, 그리고 수감 과정을 기록한 저서 ‘항소이유서’(미래사)를 발간했다.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목사는 이번 책이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우리 사회의 무너진 사법 정의와 침해받는 종교의 자유를 알리기 위한 ‘사회적 항소’임을 분명히 했다. 손 목사는 간담회에서 자신의 구속이 사전에 기획된 정치적 행위였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구속 2주 전, 민주당 실세를 만나지 않으면 구속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경고를 받았다”며, 당시 변호인들의 기각 예상과 달리 구속이 집행된 것은 “100% 확신하는 시나리오”라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타 사례와의 형평성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손 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비슷한 혐의를 받은 교육감 후보자들은 더 높은 형량을 받고도 구속이나 압수수색 없이 선거를 치른 반면, 제3자인 자신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도 약 5개월간 독방 생활을 해야 했다. 그는 이를 두고 “어느 정치 계파에 속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사법부는 정권의 시녀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도와 설교가 처벌 대상인가”... 정교분리 원칙의 왜곡 비판 저서 ‘항소이유서’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정교분리’ 원칙의 오용이다. 손 목사는 재판부가 부목사의 기도 내용 중 한 구절을 발췌해 담임 목사와의 ‘공모’로 인정한 점을 들어, 신앙의 영역을 사법화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그는 제헌헌법 당시의 속기록을 근거로 “정교분리는 국가 권력이 종교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기 위한 장벽이지, 교회의 입을 막기 위한 통제 수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나치와 일제가 정교분리를 명분으로 설교를 검열했던 역사를 언급하며, 현재의 상황이 이와 유사한 ‘종교 탄압’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47일간의 독방 기록과 법적·신학적 투쟁 책의 1부에서는 2025년 압수수색부터 2026년 1심 판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부산구치소 독방에서의 처참한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손 목사는 “누군가의 말 한 줄이 언제든 다른 의미로 묶여 처벌받을 수 있다면,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자유가 위협받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2부에서는 부산대학교 정승윤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공직선거법의 맹점과 사법부의 편향성을 법률적 시각에서 정밀하게 분석했다. “바른 가치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 낼 것” 손 목사는 자신을 향한 교계 내부의 비판에 대해 “각자의 시각을 존중하지만, 바른 신앙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목회자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산시장 및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언론이 정치적 편향성에서 벗어나 사회 정의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현보 목사는 “내가 믿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양심에 비추어 부끄러움이 없다”며, “우리 다음 세대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법부와 국민을 향해 끝까지 항소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명: 손현보 목사의 항소이유서 저자: 손현보, 정승윤 출판사: 미래사 (2026년 5월 10일 발간)
-
- 인터뷰/탐방/문화
- 새로나온 책과 음반
-
“사법 정의와 종교 자유를 향한 항소”...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저서 ‘항소이유서’ 발간
-
-
“안 하고 후회하느니 실패해도 도전하라… 정주에서 얻은 인생의 진리”
- 졸업식장의 조명이 꺼지고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야 하는 시간, 제18회 졸업생 10인의 얼굴에는 시원섭섭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설렘이 가득했다. 교정을 떠나는 이들은 정주국제학교를 만나기 전, 자신들은 작은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였다고 입을 모아 고백했다. 그리고 이제 이들은 정주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우물 밖은 두려웠지만, 정주는 따뜻한 ‘집’이었다” 이들이 회상하는 정주에서의 첫걸음은 사실 ‘두려움’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늦은 시기에 정주의 문을 두드린 김남현 군은 “사실 낯선 환경에 대한 무서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곧 확신으로 변했다. 남현 군은 “한국에서 수능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무한 경쟁만 하던 때와 달리, 정주에서는 공부의 본질과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며 “이제는 공기업이나 무역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부에 담을 쌓고 지냈다는 박성예 양의 변화는 극적이다. “공부란 걸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내가 정주에서 친구들과 부대끼며 도움을 받다 보니 어느새 성적이 오르고 공부가 즐거워졌다”는 성예 양은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게 낫다는 걸 이곳에서 배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꿈이 없던 아이, 중국 중원에서 길을 찾다” 정주는 갈 길 몰라 방황하던 아이들에게 명확한 ‘지도’가 되어주었다. 한국에서 꿈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김혜진 양은 “정주에 와서 중국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비로소 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인민대 결과를 기다리는 그녀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건축 전문가라는 구체적인 꿈을 품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정주의 모든 성장을 함께한 이정무 군은 이제 어엿한 예비 대학생이 되어 “정주에서의 시간은 매 순간이 행복한 추억이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얻은 자신감은 사회로 나가는 큰 자산이 됐다”며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진 이사장·이수아 교장의 헌신, 우리를 다시 일으킨 힘” 졸업생들은 특히 학교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자신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후진 이사장과 이수아 교장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성현 군은 “낯선 타국 땅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을 때,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은 때로는 부모님처럼,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처럼 우리를 챙겨주셨다”며 “그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두 리더가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명문대 합격이라는 결과보다 더 큰 인생의 교훈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강조하는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정주 가족’이라는 유대감이다. 성현 군은 “친형제 같았던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복단대에 진학해 패션 사업가를 꿈꾸는 성현 군의 뒤에는 언제나 정주에서 맺은 끈끈한 인연들이 함께할 전망이다. 정주국제학교는 지난 17년간 졸업생 전원을 명문대에 진학시키며 그 저력을 증명해 왔다. 하지만 졸업생 5인이 전하는 진짜 ‘합격 비결’은 단순히 뛰어난 커리큘럼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위기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낸 리더들의 헌신,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격려, 그리고 아이들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겠다는 정주만의 ‘진심’이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하는 아이들. 정주라는 따뜻한 품을 떠나 수출 무역, 건축, 마케팅 등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를 누빌 이들의 앞날은 이미 정주에서 보낸 시간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인터뷰
-
“안 하고 후회하느니 실패해도 도전하라… 정주에서 얻은 인생의 진리”
-
-
[세구본 인터뷰] 부산구속사아카데미 센터장 한기봉 목사 "구속사 말씀이 내 삶의 영적 개안(開眼)을 줬죠"
- "창세기 족보로부터 시작되는 구속사 말씀의 근본을 대하고 나니, 목회자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회와 전율이 밀려온다. 부산의 영적 지형을 바꿀 대항해가 이제 막 시작됐다." 지난 8일, 부산구속사아카데미의 첫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센터장 한기봉 목사의 표정에는 깊은 안도감과 함께 새로운 사명에 대한 결연함이 교차했다. 부산 지역 목회자들에게 구속사의 보화를 전하는 '영적 보루'로 부름받은 그를 만나, 구속사가 바꾼 그의 목회 인생과 부산 아카데미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한기봉 목사가 구속사 말씀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2017년 무렵이었다. 평생 성경을 공부하며 목회해온 그였지만, 성경 속에 감춰져 있던 오묘한 구속 경륜의 말씀은 그의 목마른 심령을 단번에 채워주었다. "2017년부터 이 말씀을 접하며 제 심령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성경의 연대와 족보 속에 이토록 정교한 하나님의 계획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나 귀한 말씀을 접하게 되어 목회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그저 행복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편견과 오해는 이미 뛰어넘어... 오직 본질에만 집중"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부산 교계에서 새로운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터. 구속사에 대한 세간의 편견이나 오해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한 목사는 오히려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우리는 이미 그런 편견을 뛰어넘은지 오래다. 말씀 자체가 가진 생명력과 진실함을 직접 경험했기에 그런 부차적인 논란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새롭고 깊은 구속사 말씀을 접하고 나눌 수 있을지만을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밝히 알게 해주는 구속사의 말씀은 그 어떤 장벽도 무너뜨릴 만큼 강력하다고 확신한다" 이번 첫 세미나에서 열정적인 강연을 선보인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에 대해서도 한 목사는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이승현 목사님은 세계적인 구속사 말씀 강사로서 그 어떤 수식어로 형용해도 손색이 없으신 분이다. 말씀의 깊이는 물론이고, 그것을 전달하는 열정과 명쾌함은 우리 부산 목회자들에게 큰 영적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이런 귀한 강사님과 함께 부산에서 아카데미를 이끌어갈 수 있어 영광이다." "부산 앞바다 건너 세계로... 최선을 다해 전파할 것"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한기봉 목사는 부산 지역 구속사 전파의 책임자로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그에게 구속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영적으로 어두웠던 눈을 밝혀 하나님을 대면하게 하는 '생명의 통로'였다. "부산 구속사 아카데미의 첫걸음을 떼는 오늘 구속사 말씀을 전하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부산의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놀라운 구속 경륜의 말씀을 깨달아 하나님을 밝히 아는 기쁨을 누리길 간절히 소망하며, 이 항해는 마지막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멘!"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인터뷰] 부산구속사아카데미 센터장 한기봉 목사 "구속사 말씀이 내 삶의 영적 개안(開眼)을 줬죠"
-
-
[세구본 탐방 - 부산] 구속사의 파도, 부산 앞바다 상륙... "영적 대해를 향한 항해 준비 완료"
- 대한민국 해양 수도 부산에 거대한 영적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하늘 아래 첫 동네 태백에서 시작해 전국의 산맥을 넘으며 구속사의 횃불을 밝혀온 세구본의 발걸음이 드디어 남해의 푸른 기상을 머금은 부산 앞바다에 닿았다.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복음의 야성으로 신앙의 보루를 지켜냈던 부산 교계가, 이제 '구속사 복음'이라는 돛을 올리고 세계 선교라는 영적 대해를 향한 대항해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8일, 부산 사하구 풍성한교회(담임 한재식 목사)에서 열린 부산 아카데미 첫 세미나 현장은 해양 도시 특유의 격동적인 열기로 가득 했다. 이 자리에는 유태환 목사(예성교회), 이영일 목사(기쁨의교회), 이명래 목사(새동산교회) 등 지역 중견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아카데미의 출범을 축하하며, 교파를 초월해 오직 성경, 오직 예수님만을 증거하는 구속사 말씀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 이어지는 경이로운 신앙 전수의 연대기 강사로 나선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는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치밀한 구속 경륜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모든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가리킨다"는 고(故) 박윤식 목사의 선포를 바탕으로, 인류의 시초인 아담 시대부터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예표되어 있었음을 성경적 연대기를 통해 명확히 증명해냈다. 특히 참석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신앙 전수의 연속성'이었다. 성경 속 인물들이 각기 다른 시대의 인물로만 각인되어 있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긴밀하게 동시대를 살며 신앙을 전수했음을 밝혀낸 것이다. 인류의 조상 아담은 9대손 라멕과 무려 56년간 공존하며 에덴의 신앙을 직접 전했고, 라멕은 그 신앙을 다시 아들 노아에게 전달했다. 또한 노아와 아브라함이 58년이나 동시대를 살았다는 사실이 연대표를 통해 시각적으로 증명되자 강의장은 전율에 휩싸였다. 이 목사는 또한 "셈과 에벨의 계보가 단순히 혈통의 기록이 아니라, 세속화된 바벨탑 신앙을 거부하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지켜낸 영적 투쟁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에벨이 고대 에블라 왕국의 초대 왕이었다는 고고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구속사 말씀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확고한 진리임을 다시 한번 확신시켰다. 다음 세대 부흥의 해답... "야성의 신앙을 전수하라" 이승현 목사는 주일학교의 60%가 문을 닫은 한국 교회의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해법으로 '대를 이은 신앙 전수'를 꼽았다. 에덴의 생명나무 신앙을 온전히 지켰던 에녹처럼, 할아버지의 야성적인 신앙이 손자에게로, 부모의 확신이 자녀에게로 흐를 때 진정한 부흥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는 "70~80년대 천막을 치고 십자가를 세웠던 그 뜨거운 신앙의 유전자가 구속사 말씀을 통해 다음 세대에 이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이 목사의 폭포수 같은 강의에 부산 목회자들은 "평생 성경을 연구했지만 평면으로 보이던 말씀이 입체로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했다"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부산 아카데미, 세계를 향한 영적 전초기지로 부산은 대한민국 근대사 속에서 기독교 부흥의 꽃을 피운 상징적인 도시다. 피난 시절 세워진 교회들이 토대가 되어 성장한 만큼, 부산 목회자들의 신앙 야성과 영적 안목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런 부산에 '구속사 아카데미'가 설립되었다는 것은 구속사 복음이 지닌 진정성과 권위가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경이로운 사건이다. 부산 아카데미 센터장 한기봉 목사는 설립 과정의 순탄치 않았던 고난을 회상하며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 목사는 "부산의 거친 파도를 뚫고 상륙한 이 구속사의 빛이 부산 앞바다를 건너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초기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아카데미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한다. 이승현 목사를 비롯한 세구본 최고의 강사진이 매주 부산을 찾아 구속사의 정수를 전할 예정이다.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탐방 - 부산] 구속사의 파도, 부산 앞바다 상륙... "영적 대해를 향한 항해 준비 완료"
-
-
[세구본 인터뷰] 포천구속사아카데미 정영일 목사 "구속사 말씀은 내 목회 인생의 찬란한 제2막"
- "성경을 수십 년 봐왔지만, 구속사 말씀을 만난 후 비로소 눈이 뜨였다. 제2의 목회 인생이 시작된 기분이다." 경기도 포천에 '자생적 구속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누리교회 정영일 목사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순수한 미소와 열정이 가득했다. 지난 4월 28일 열린 공개 세미나 현장에서 만난 그는, 본인을 돕기 위해 동석한 일산구속사아카데미 센터장 이동일 목사와 함께 포천 지역 복음화를 향한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포천 구속사아카데미가 임시 개소 후 정식 설립을 눈앞에 두기까지는 두 목회자의 아름다운 협력이 있었다. 일산에서 포천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지난 한 해에만 20여 차례나 달려와 구속사 강의를 진행한 이동일 목사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동일 목사는 "정영일 목사님의 구속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도전을 받았다"며 "그 순수함이 포천 지역 목회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했다. 정 목사 역시 "이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가 없었다면 포천에 구속사의 꽃이 피어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구속사 전집과의 만남, 평면이던 성경을 입체로 바꾸다 정영일 목사가 구속사를 접한 것은 3년 전 지인을 통해 구속사 시리즈 전집을 받으면서부터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는 "성경 속 연대와 지명을 통해 본문을 깊숙이 파고드는 해석에 온몸이 전율했다"며 "이전까지 그냥 지나쳤던 구절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말씀이 깨달아지자 목회 현장도 변했다. 정 목사는 "말씀에 확신이 생기니 성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무게가 달라졌다"며 "구속사 말씀은 단순히 지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삶과 사역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명의 양식"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정식 아카데미 설립 향해… 세구본도 "적극 지원" 화답 현재 포천 아카데미는 임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목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목사는 "아직은 시작 단계라 숫자가 많지 않지만, 말씀 자체에 워낙 힘이 있기에 갈급한 심령들이 모여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변의 가까운 목회자들부터 한 명 한 명 찾아가 구속사의 보화를 나누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열정에 사단법인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이하 세구본)도 화답했다. 세구본은 포천의 자생적 노력에 감동해 내년 정식 아카데미 설립 허가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약속했다. 정식 아카데미가 되면 이승현 목사를 비롯한 최정예 강사진이 직접 파견되어 포천 지역의 영적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정영일 목사는 구속사 말씀을 아직 접하지 못한 동료 목회자들에게 진심 어린 권유를 남겼다.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성경을 가장 깊고 정확하게 해석해 삶에 적용하게 하는 구속사 말씀이야말로 이 시대 목회와 삶의 확실한 해답이라 확신한다" 말씀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무장한 정영일 목사와 든든한 조력자 이동일 목사, 그리고 세구본의 전폭적인 지지가 더해진 포천구속사아카데미. 자연과 예술의 고장 포천이 이제 구속사 말씀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인터뷰] 포천구속사아카데미 정영일 목사 "구속사 말씀은 내 목회 인생의 찬란한 제2막"
-
-
[세구본 탐방 – 포천] 열정이 피워낸 구속사의 꽃... 포천 아카데미, 정식 설립 향해 첫 발
- 수려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경기도 포천에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향한 뜨거운 영적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지난 4월 28일, 경기도 포천 한누리교회(담임 정영일 목사)에서 열린 구속사 공개세미나는 포천 지역 목회자들의 자생적인 열망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이번 포천 아카데미가 특별한 이유는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이하 세구본)가 주도하여 설립한 기존 방식과 달리, 지역 목회자들이 스스로 모여 구속사를 공부하며 준비해온 자생적 모임이라는 점이다. 현재 임시 아카데미 형태로 운영 중인 포천은 지난 1년간 일산구속사아카데미 이동일 목사의 헌신적인 강의를 통해 구속사의 기초를 다져왔다. 이 목사는 놀라운 열정으로 약 20회에 걸쳐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포천 지역에 구속사의 씨앗을 뿌렸고, 그 진심 어린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보아 지역 목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국구속사아카데미 사무총장 안현태 목사는 "구속사에 대한 포천 지역의 뜨거운 열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구본은 내년에 포천이 정식 아카데미 요건을 갖추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현 목사 등판에 환호... "한 명이라도 원한다면 전 세계 어디든 간다" 포천 목회자들의 순수한 열정에 감동한 세구본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 첫 신호탄으로 현 시점 구속사 강의의 자타공인 최고 마스터로 인정받는 이사장 이승현 목사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 목사는 본인의 보장된 입지에도 불구하고 구속사를 전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자리를 가리지 않는 사역자로 유명하다. 그는 스승인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말씀을 확장하는 것을 일생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기에, 단 한 명이라도 말씀을 갈급해하는 곳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간다. 이날 이 목사가 강의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포천 지역 목회자들이 내뿜는 환호는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창세기의 족보로 관통하는 구속사... 인류 시초부터 예표된 예수 그리스도 이날 세미나는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창세기의 족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며 족보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담에서 노아에 이르는 족보의 첫 부분을 집중 강의하며, 인류의 시작인 아담 시대부터 이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성경적으로 증명해냈다. 이 목사는 아담에서 시작된 신앙의 전수가 에녹을 거쳐 노아로, 이후 셈과 에벨을 거쳐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장구한 구속 경륜을 설명했다. 특히 노아와 아브라함이 같은 시대에 무려 58년간 공존했다는 사실을 연대표를 통해 제시하자, 성경을 수십 번독한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영적 전율이 일어났다. 시대를 읽는 영적 통찰... "제3차 대전 아닌 신앙의 세속화가 더 위험" 강의 중 이 목사는 최근 미-이 전쟁을 둘러싼 종말론적 공포에 대해서도 명확한 성경적 해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세계 제3차 대전 가능성에 대해 이 목사는 "성경이 예고한 수치와 징조에 비추어 볼 때 현 전쟁은 성경 속 제3차 대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전쟁의 종결을 확신했다. 오히려 그는 눈에 보이는 전쟁보다 말씀을 잃어버린 신앙의 혼란을 더 크게 경계했다. 다원주의와 세속주의 등 신앙의 순수성을 해치는 풍조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한 이 목사는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60%가 문을 닫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속사 말씀이야말로 다음 세대의 믿음을 회복시킬 확실한 도구"라고 역설했다. 이날 강의장은 일찌감치 몰려든 목회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메인 강의장은 물론 2층 공간까지 목회자들이 빼곡히 들어차며 포천 지역의 엄청난 열기를 증명했다. 이 목사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친 기색 없이 물 흐르듯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갔고, 참석자들은 "평생 성경을 보고 목회를 했지만 처음 듣는 말씀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현재 포천아카데미를 이끌며 정식 설립을 준비 중인 정영일 목사는 "내년에는 반드시 정식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세구본의 최정예 강사들을 모시고 이 생명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생적 열정으로 시작해 세구본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낸 포천 아카데미. 자연과 예술의 고장 포천에 뿌리 내린 구속사의 꽃이 내년 정식 아카데미 설립이라는 화려한 만개를 앞두고 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탐방 – 포천] 열정이 피워낸 구속사의 꽃... 포천 아카데미, 정식 설립 향해 첫 발
-
-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③ 구속사 말씀의 빛, 세계로 뻗어가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향한 여수 교계의 뜨거운 영적 항해가 시작됐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 여수 JCS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모임을 넘어, 하나님의 구속 경륜이 여수 앞바다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거대한 영적 파동의 현장이었다. 구속사 말씀, 담장을 넘어 세계를 향한 등불이 되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목도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구속사 말씀의 놀라운 확장성이었다. 성경 속 깊이 감춰졌던 하나님의 구속 경륜이 이제 교회의 담장을 넘어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는 증거들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승현 목사(세구본 이사장)가 선포한 광야 노정의 구속사적 의미는 참석자들의 심령에 박혔고, 이는 곧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향한 실천적 동력으로 치환됐다. 참석자들은 "구속사 말씀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고 불신자들의 마음을 여는 강력한 도구가 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말씀의 위대한 전진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배영만 목사, 죽음의 문턱에서 부른 생명의 노래… 홍보대사 위촉 세미나의 대단원을 장식한 폐회예배는 개그맨 출신 배영만 목사의 간증 설교로 절정에 달했다. 과거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의 극적인 부르심에 순종해 건강을 회복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그의 고백은 장내를 숙연케 했다. 배 목사는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내 남은 생애의 유일한 사명"이라며 뜨겁게 외쳤다. 이날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 김성천 목사는 배영만 목사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복음박람회 홍보대사'로 전격 위촉했다. 김 목사가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섬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할 때,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여수가 세계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것임을 선포했다. 복음박람회의 성공 예감… 양 날개를 달고 비상하다 이번 여수 2차 탐방은 이승현 목사의 깊이 있는 구속사 말씀이라는 본질 위에 김성천 목사의 섬 박람회를 향한 원대한 비전, 그리고 송기배 목사와 신바울 목사가 제시한 현장 중심의 야성적인 전도 전략이 완벽한 시너지를 낸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 세계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는 성공적인 복음박람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말씀의 깊이와 전도의 열정, 그리고 문화적 감동이 어우러진 이번 세미나는 여수 365개 섬마다 구속사의 횃불을 밝히는 위대한 영적 도약의 발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속사 말씀의 등불을 들고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린 여수 교계. 이들의 행보는 이제 여수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거대한 울림이 되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세구본 탐방은 웅장한 자연과 예술적 영감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경기도 포천으로 향한다.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③ 구속사 말씀의 빛, 세계로 뻗어가다
-
-
비트박스에 군무까지… ‘지쏭과 교회오빠 크루’가 뒤흔든 여수의 밤
- “성경 세미나장에서 브레이크 댄스 군무와 비트박스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역동적인 몸짓 속에 담긴 복음의 진심이 느껴져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제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의 현장은 더 이상 엄숙한 강의장에 머물지 않았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사역자 ‘지쏭(G-song)’과 그가 이끄는 ‘교회오빠’ 크루가 무대에 오르자, 돌산 JCS 호텔 세미나실은 순식간에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복음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교회오빠 크루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MZ만의 방식으로 선포된 복음” 이날 지쏭의 리드로 무대에 오른 여러 명의 ‘교회오빠 크루’는 단순한 공연팀 이상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비트박스와 눈을 뗄 수 없는 브레이크 댄스 군무가 펼쳐지자 세미나장에는 환호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장기자랑이 아니었다. 비트박스의 강한 리듬은 마치 심장을 울리는 구속사 말씀의 엔진 소리 같았고, 크루들의 일치된 군무는 구속 경륜 안에서 하나 된 성도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MZ세대 사역자들이 자신들만의 트렌디한 언어로 구속사 말씀을 얼마나 뜨겁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온몸으로 증명해 보인 순간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지쏭의 리드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었다. 자칫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젊은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인 목회자들은 지쏭과 크루들의 안내에 따라 아이처럼 기뻐하며 게임에 참여했다. 권위의 옷을 잠시 내려놓고 젊은 사역자들과 함께 어울려 박장대소하는 목회자들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했다. 한 참석 목회자는 “청년들이 비트박스를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하고 아름다웠다”며 “세대 차이라는 장벽이 구속사 말씀과 이들의 밝은 에너지 안에서 완전히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한, 그야말로 영적 대통합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K-복음’으로 세계를 매료시킬 강력한 엔진 확인 지쏭과 교회오빠 크루가 보여준 역동적인 무대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복음 박람회’로 준비하는 여수 교계에 확신을 심어주었다.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몰려올 박람회 현장에서, 구속사 말씀이라는 깊은 본질 위에 이러한 트렌디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다면 강력한 전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관계자는 “교회오빠 크루들이 보여준 문화적 야성을 섬 박람회 전도 전략에 적극 도입해,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복음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엄숙한 세미나장을 비트박스와 댄스로 흔들었던 지쏭과 교회오빠 크루의 마법은, 이제 2026년 여수에서 전 세계인을 춤추게 할 ‘복음의 엔진’으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
비트박스에 군무까지… ‘지쏭과 교회오빠 크루’가 뒤흔든 여수의 밤
-
-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②] 광야 42번의 진에 새겨진 ‘그리스도의 예표’… “성경의 완벽함에 전율”
- “성경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향해 달려가는 ‘그분의 이야기(His-Story)’다.” 제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의 메인 강사 이승현 목사(세구본 이사장)는 구속사 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을 통해 광야 노정 속에 감춰진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완벽하게 해부했다. 특히 오직 성경만을 근거로 출애굽 광야 여정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제시하자, 현장의 목회자들은 고(故) 박윤식 목사의 성경 연구 깊이에 경탄하며 정교한 구속의 설계도 앞에 압도됐다. 날짜 속에 감춰진 구속의 신비… 십계명과 오순절의 필연적 만남 릿마에서 가데스까지 ‘38년’… 불신앙이 멈춰 세운 구속사 이 목사는 성경 속 날짜를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그것이 바로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실 예수님을 예비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십계명을 받은 날이다. 이 목사는 성경 기록을 토대로 이스라엘이 십계명을 받은 날이 ‘3월 6일’임을 밝혀냈고, 이는 곧 신약의 성령 강림 사건인 ‘오순절’과 일맥상통한다. 이 목사는 “율법인 십계명은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인 ‘사랑’이라는 새 계명으로 성취되었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우리가 주님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우리의 인격 또한 반드시 ‘사랑’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강의에서 목회자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대목은 ‘릿마’와 ‘가데스’ 사이의 영적 거리였다. 지리적으로는 붙어 있는 14번째 진 릿마와 34번째 진 가데스 사이에는 무려 38년이라는 시간이 가로놓여 있었다. 이 목사는 “릿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정탐꾼들과 그들을 동조한 백성들의 불신앙이 40일의 정탐 기간을 40년의 광야 생활로 바꿨다”며, “‘거룩한 곳’이라는 뜻의 가데스에 이르기까지 38년이 걸린 것은, 거룩하지 못한 자가 거룩해지기까지 걸리는 혹독한 연단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거룩함을 쫓아야 한다”고 강력히 권면했다. 광야의 생명선… 만나·놋뱀·반석이 예표한 예수님의 초림 강의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살렸던 세 가지 핵심 상징으로 정점을 찍었다. 배고픈 광야에서 내린 ‘만나’, 불뱀의 심판에서 살린 ‘놋뱀’, 목마름을 해갈한 ‘반석’은 모두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생명의 선물이었다. 이 목사는 “광야의 만나와 놋뱀, 반석은 죄악에 빠진 인류를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예표”라며, “오늘날의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도 오직 예수라는 생명의 선물을 붙잡을 때만 살길이 열린다”고 선포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 반석을 두 번 쳐서 가나안 입성이 좌절된 모세의 실수를 언급하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겸손한 사역자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이승현 목사의 강의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성경의 모든 숫자가, 모든 지명이, 그리고 모든 사건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점을 향해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 목사님의 강의를 듣는 내내 온 몸을 찌르는 영적 전율이 멈추지 않았다"고 간증했다.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②] 광야 42번의 진에 새겨진 ‘그리스도의 예표’… “성경의 완벽함에 전율”
-
-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①] 여수세계섬박람회, ‘구속사 말씀’ 입고 ‘복음 박람회’로 비상
- 남도의 끝자락 여수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거대한 영적 설계도를 펼쳐 들었다.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를 하나님의 십자가 구원 섭리를 선포하는 ‘복음 박람회’로 승화시키겠다는 야심찬 비전이다. 그리고 이 거대한 비전을 실현할 핵심 엔진으로 ‘구속사 말씀’과 야성이 살아있는 ‘전도 운동’이 지목됐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 여수 돌산 JCS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사명감 속에 성사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1차의 감동을 경험한 현지 목회자들이 “구속사 말씀이야말로 섬 박람회를 깨울 확실한 영적 동력”이라며 재차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국 규모의 선교단체인 한국연안선교회 여수지부(회장 하금석 목사)가 주최가 되어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와 함께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목표로 기획했다. 여수 교계가 구속사 말씀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세계 박람회라는 거대한 장을 ‘복음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현장 사역자들이 먼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으로 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차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성경 속에 감춰진 놀라운 구속의 숫자가 현실의 역사와 완벽히 일치하는 것을 보고 전율을 느꼈다”며 “살아있는 구속사 말씀을 섬 박람회의 엔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결단을 펼쳤다. 구속사 말씀, 한국교회 재부흥의 강력한 무기 증명 이번 세미나의 최대 성과는 ‘구속사 말씀이 어떻게 전도와 교회 부흥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시너지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깊이 있는 구속사 강의는 그 자체로 강력한 콘텐츠가 되었고, 여기에 강사진의 전도 노하우가 결합하며 현장 목회자들에게 엄청난 도전을 주었다. 특히 한국연안선교회 이사장 신바울 목사(송도주예수교회)의 놀라운 전도 간증과 풍부한 목회 경험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도전을 주었다. 신 목사가 전한 현장의 야성과 전도 철학은 구속사 말씀과 어우러져 “이 말씀이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교회로 인도할 가장 유용한 도구”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여기에 송기배 목사의 ‘관계전도 세미나’가 구속사 말씀과 결합하여 엄청난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 전도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증명됐다. 참석자들은 “말씀의 깊이에 전도의 야성이 더해지니 여수 복음화와 교회 재부흥이 불가능이 아님을 확신하게 됐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박람회는 구속 경륜의 통로… 이기풍 목사의 순교 정신으로 무장하자” 이날 개강 예배에서 ‘새로운 사명’(왕상 19:15-18)을 주제로 설교한 호남 교계의 거목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원로, 섬박람회 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는 이번 세미나와 섬 박람회의 필연적 연결성을 강력히 선포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나님과의 거리두기'로 이어진 현실, 그리고 전쟁과 대기근 등 전 지구적 환난을 언급하며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진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특명은 바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복음 박람회가 되는 일”이라고 선포했다. 그는 특히 과거 이기풍 목사가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수 금오도에서 신사참배에 항거하며 순교의 피를 흘렸던 역사를 환기하며, “이번 구속사 세미나와 전도 훈련으로 무장된 목회자들이 여수의 365개 섬마다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제2의 이기풍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엘리야에게 주신 새로운 사명처럼, 이번 모임을 통해 만난 귀한 동역자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전할 통로로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자생적 말씀 운동의 결실… “여수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구속사의 돛” 이번 이틀간의 일정 동안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는 여수 목회자들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해 구속사의 정수인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노정’을 주제로 강의를 쏟아냈다. 세미나를 주관한 하금석 목사는 “이번 세미나로 형성된 영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섬 박람회 기간 중 여수를 찾는 전 세계인에게 구속사의 등불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의 목회자들은 1박 2일의 일정 동안 한 자라도 놓칠세라 필기에 몰두하며 뜨거운 몰입도를 보였다. 단순한 지식 전수를 넘어, 여수를 세계적인 복음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이들의 결연한 의지는 2026년 섬 박람회를 향한 가장 강력한 영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는 단순한 신학 강의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호남 교계의 영적 지주인 김성천 목사는 교회의 사명을 고취했고, 메인 강사인 이승현 목사는 오직 성경만을 근거로 한 정교한 구속사 연대기를 선포하며 세미나의 학술적·신앙적 권위를 세웠다. 전도 시너지를 극대화한 신바울 목사와 송기배 목사는 실전 전략과 간증으로 현장을 달궜으며, 문찬호 목사는 영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보탰다. 특히 2일차에 강의를 펼칠 개그맨 출신 배영만 목사의 진솔한 간증과 박그레이스 사모의 강의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2편은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강의로 이어진다.
-
- 인터뷰/탐방/문화
- 탐방
-
[세구본 탐방 - 여수 2차 ①] 여수세계섬박람회, ‘구속사 말씀’ 입고 ‘복음 박람회’로 비상
포토뉴스 검색결과
-
-
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 최근 전례없는 극단적 '게릴라성 폭우'가 전국 곳곳에 심각한 수해 피해를 남긴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현장 복구에 나섰다.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회(위원장 이강우 장로/ 이하 재난구호위)는 지난 7월 23일부터 전북 익산 웅포면 입점리 일대를 찾아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은 전국에서도 수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로, 재난구호위는 여러 곳 중 복구 인력이 극히 부족한 농가 일대를 구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강우 대장이 이끄는 재난구호위는 약 15명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현지에서 상주하며 밤낮으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인명 구조는 물론, 비닐하우스 처리, 농작물 복구, 가전제품 수리 등 피해 주민들에 필요한 최대한 지원 중이다. 특별히 지난 26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이끄는 본부 인력들이 구호활동에 합류했다.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서승원 목사(총무협회장),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이태우 목사(총무협 회록서기), 김경순 목사(개혁), 김문기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함께한 본부 구조대는 비닐하우스 청소 및 쓰레기 정리 등을 도우며, 구호에 힘을 보탰다. 그리 능숙치는 않았지만, 장시간여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해 현장을 수습하는 정 대표회장과 목회자들은 진심으로 구호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바닥이 온통 진흙탕이 탓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현장은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목회자들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을 다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현장에 직접 오니, 이번 수해로 주민들의 피해가 어땠을지 감히 상상이 간다.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혼란 그 자체다"며 "우리 한기총이 작은 힘이나마 주민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작게 도울 뿐이지만, 이 모든 것을 치유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 곳에 하나님의 공의와 치유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구호대인 이강우 대장님과 대원들이 한기총을 대표해 이 곳 현장을 도와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지금까지도 너무 수고하셨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 부탁 드린다. 무엇보다 대원들은 물론이고 주민 전체가 건강히 이번 복구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난구호위의 구호에 이어 본부 목회자들의 합류에 피해 주민들은 크게 감격했다. 피해주민 추윤수 씨는 "그야말로 죽다 살았다. 양 골짜기에서 물이 쏟아지는데 정말 모든 것을 쓸어 내려갔다"며 "도대체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 추산조차 힘들다.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블루베리 농작물은 20%도 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김규화 씨는 수해 당시 물에 빠져 매우 위험한 순간을 맞았지만, 다행히 구조대원들의 긴급한 조치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 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멍하니 수로를 보다가 물에 떨어졌다. 정말 죽을 뻔 했다"며 "한기총 대원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다.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순간에 오셔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강우 대장은 "전 세계 20여 곳 이상 재난 현장을 다녔지만, 수해는 정말 힘든 현장으로 꼽힌다. 발을 제대로 딛기도 어렵고, 위생이나 건강에 있어서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며 "이번에 한기총에서 발빠른 지원으로 이 곳 재난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정서영 대표회장님과 목사님들의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기총은 재난구호위에 긴급구호활동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 종합기사
- 종합기사
-
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