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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개혁 총회부흥사회 창립 "다시 타오르는 부흥의 불길"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측(총회장 정서영 목사)이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복음의 깃발을 치켜 들었다. 총회부흥사회를 통해 꺼져가는 부흥의 불길을 다시 살리겠다는 각오인데, 침체를 거듭하는 한국교회 부흥에 새로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 총회는 지난 10~1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교회에서 총회부흥사회(총재 정서영 목사, 회장 이현숙 목사)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열고, 부흥사회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부흥사회를 향한 시대적 기대를 알렸다. 특별히 이 사명의 선두에는 이현숙 목사가 섰다. 지난 십수년 넘게 정서영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이끌어 온 이 목사는 교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대, 새 부흥의 리더로 낙점 받았다. 인사를 전한 회장 이현숙 목사는 “총회부흥사회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고 기도로 무너진 제단을 세우기 위한 영적 운동”이라며 “부흥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부흥의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순히 숫자를 모으는 부흥이 아니라, 어둠의 시대 복음의 불을 지키고 그 불을 다시 교회와 현장으로 퍼뜨릴 것이다"고 약속했다. 개회예배서 설교를 전한 정서영 목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제목으로 총회부흥사회에 대한 역할과 시대적 기대에 대해 전했다. 먼저 총회부흥사회 재창립이 결코 가벼운 선택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십수 년 전 부흥사회를 시작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부흥사들로 인해 오히려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부흥사가 지나간 자리에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또 다른 문제가 남았고, 결국 부흥사회를 해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흥은 개인의 기분이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 회복을 위한 사명”이라며, “그 사명이 흐려질 때 조직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목사는 다시 총회부흥사회를 창립하게 된 이유로 한국교회의 절박한 현실을 꼽았다. 그는 “지금 한국교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해야 하고, 도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을 강조하며 총회부흥사회를 향한 축복과 기대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대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역사하시는 분”이라며 “문제를 없애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흥사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에 살아 움직이도록 변화되어야 하며, 그 영적 대각성이 다른 이들에게 진정한 은혜로 흘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목사는 “총회부흥사회가 개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마지막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며 축복의 메시지로 설교를 마무리했다. 저녁에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회장 이현숙 목사가 강사로 나서 부흥사로서의 마음가짐과 사명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흥사는 무대 위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 제단 앞에서 먼저 엎드리는 사람”이라며 “말씀과 기도가 삶 속에서 먼저 살아 움직이지 않으면 그 어떤 외침도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흥사는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가 아니라 교회를 살리고 성도를 세우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자기 만족과 명예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참된 부흥사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가 어려운 이 시기에 부흥사들의 역할은 더욱 무겁다”며 “부흥은 단기간의 열기가 아니라 말씀 위에 세워지는 지속적인 회복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회부흥사회가 교단과 교회를 잇는 영적 가교가 되어, 각 현장마다 다시 기도의 불이 살아나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합동개혁 총회부흥사회의 신 임원은 ▲총재 정서영 목사 ▲회장 이현숙 목사 ▲총무 김학현 목사 ▲서기 궁철호 목사 ▲회계 최공호 목사 ▲운영위원장 임강원 목사 ▲운영위원 각 분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 부흥사로 세워진 회원들은 향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거쳐, 부흥이 절실한 전국 각지의 교회와 현장으로 파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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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개혁 총회부흥사회 창립 "다시 타오르는 부흥의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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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유가족을 향한 기억의 사역 “너는 혼자가 아냐”
-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가 올해도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역을 이어가며, 상실의 자리 한복판에 복음의 위로를 건넸다. 올해로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사역은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기억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 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도봉감리교회(담임 이광호 목사)에서 ‘2026년 상반기 목회자 유가족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총 40명(대학생 23명, 고등학생 5명, 중학생 3명, 초등학생 8명)의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의 자리는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져 온 신앙의 연대와 눈물의 기도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시간이었다. 이 사역의 시작은 17년 전, 김진호 감독(도봉감리교회 원로)을 찾아온 한 목회자 유가족 사모의 절박한 호소에서 비롯됐다. 교단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먼저 떠난 목회자,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현실은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도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영역이었다. 원로의 자리에 있던 김 감독에게 이 만남은 새로운 사명이 되었고, 그는 곧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를 설립해 사모 지원과 유가족 자녀 장학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감리교는 오늘날 한국교회 교단 가운데 유일하게 체계적인 목회자 유가족 지원 사역을 지속해 오고 있다. 본부 사무총장 최우성 목사(태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함영석 목사와 코람데오 중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서울연회 제21대 감독인 이광호 목사(도봉감리교회)의 말씀 선포로 깊이를 더했다. 이 목사는 ‘뜻을 정하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니엘서 말씀을 중심으로, 혼란과 상실의 환경 속에서도 신앙의 정체성을 붙든 다니엘의 결단을 조명했다. 이 목사는 “다니엘의 위대함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먼저 정했다는 데 있다”며 “포로라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의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기준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장학금을 받는 자녀들의 앞날도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은 반드시 길을 여신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황병배 총무(본부 선교국)는 이 사역이 감리교회의 자랑이자 교단이 반드시 감당해야 할 책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부친을 여의었던 경험을 나누며,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재 목사(남산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통해 사람을 기억하시고 위로하신다는 사실을 간증처럼 전하며, “이 장학 사역은 하나님의 기억하심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김진호 감독이 직접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진행했다. 운동본부는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초·중학생(유치원 포함)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원했다. 특히 과거 이 사역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성장해 다시 후원자로 참여한 사례는, ‘나눔의 순환’이라는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장면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진호 감독은 인사말에서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고 느껴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하나님께서 귀한 사연을 맡겨주시고, 감리교회와 평신도들의 헌신으로 어느덧 17년을 걸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번에도 약 6천만 원이 모였는데, 지금까지의 모든 후원과 만남은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은혜”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또한 교단을 넘어 확산되고 있는 연대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 원로 목사님이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데 교단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신 말씀이 제 마음을 깊이 울렸다”며, “눈 수술을 위해 모아둔 돈을 기꺼이 내놓은 권사님의 손을 붙잡고 기도할 때, 이 사역이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역의 진짜 열매는 돈이 아니라, 기도와 기억이 아이들의 인생을 세운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최찬일 학생의 고백은 이날 행사의 정점을 이뤘다. 그는 “여섯 살 때 목회자였던 아버지 최문암 목사님을 떠나보냈지만, 자라며 깨달은 것은 제가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해도 아버지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기억과 기도 덕분에 저희 가정은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 군은 또한 목회자 유가족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불안과 신앙의 질문을 솔직하게 나누며, “믿음이란 모든 질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질문을 안고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선택이라는 것을 배워가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장학금은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공동체를 통해 경험하게 한 은혜”라며, “언젠가는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는 매년 2차례씩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을 장학금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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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유가족을 향한 기억의 사역 “너는 혼자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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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도 영성, 세계 교회 부흥의 동력으로 확산”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각) 이 교회에서 열린 대성회를 인도하며, 순복음 기도 영성과 십자가 신앙의 메시지로 세계 교회에 깊은 감동과 도전을 전했다.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싱가포르 최대 교회 중 하나로, 순복음 영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부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년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에 동참하며 기도의 영성을 공유해 왔으며, 이번 성회를 통해 양 교회 간 영적 연대는 더욱 공고해졌다. 이번 대성회는 찬양팀의 역동적인 찬양을 시작으로 워십 댄스, 미술 퍼포먼스, 깃발 워십 등 다양한 예배 표현이 이어지며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찬양 가운데 ‘Goodness of God(신실하신 나의 주)’를 한국어로 함께 찬양하는 장면은 한국 교회에 대한 환영과 영적 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영훈 목사는 첫째 날 ‘십자가의 능력(The Power of the Cross, 고린도전서 1: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십자가 신앙의 본질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십자가의 능력을 △죄 사함 △치유 △영적 승리로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영적 자유와 회복을 선포했다. 아울러 우울감과 외로움 등 현대 사회가 겪는 정신적 고통 역시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전하며 “기도는 영적 승리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True Disciples of Jesus, 마가복음 8:34)’라는 제목으로 제자도의 본질을 전했다. 이 목사는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삶,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제자도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박수받는 순간에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주님이 전부’라는 고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찬양대가 ‘Holy Holy’, ‘Way Maker’ 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준 높은 찬양 사역으로 현지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치유와 회복에 대한 확신을 얻고, 믿음과 소망의 회복, 제자도의 삶을 향한 새로운 결단의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회 후 시티하베스트처치 콩히(Cong Hee) 목사는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한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은 K-드라마, K-푸드, K-팝이 아니라 K-기도”라며 순복음 기도 영성이 세계 교회 부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이번 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 사역 관계자와 장로회, 선교사, 권사찬양대 등이 함께 참석해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와 협력을 이어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으로도 기도와 성령의 영성을 바탕으로 세계 교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복음 전파와 선교 사역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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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도 영성, 세계 교회 부흥의 동력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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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본 "청소년 중독, 이제는 국가가 나서야 할 때"
- 점차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사단법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이사장 홍호수·이하 청예본)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새움평생교육원(원장 이미숙), KNAADAC(이사장 김도형)과 함께 ‘청소년 중독 예방 촉진 연구 포럼’을 열고,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과거 성인의 문제로 인식되던 술과 담배를 넘어, 마약·도박 등 범죄성 중독까지 청소년 중독 문제는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미디어 중독은 전 연령대 가운데서도 청소년층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현 시점 가장 우려되는 중독 유형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중독 문제가 이제는 성인 못지않게 심각한 사회 문제라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 시점의 청소년 중독 문제가 개인의 일탈을 넘어, 가까운 미래 사회를 위협할 구조적 위험 요소라는 점에서 분명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영한 대표(넥스트세대미니스트리 대표), 이창배 박사(오이코스대학교 교수·센트럴아시아스터디센터 학장), 이미숙 박사(중독전문치유새움교육원 원장·미국 중독전문가협회 NAADAC 한국 대표)가 발제자로 나섰다. 토론에는 김도형 박사(기독교국제중독전문원 원장), 윤석주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 신애자 교수(하이맘심리상담센터 대표)가 참여해 청소년 중독 예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홍호수 이사장 “중독예방은 반드시 청소년기 시작해야” 김도형 박사 “중독예방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과제” 청예본 홍호수 이사장은 “중독 예방의 핵심은 반드시 청소년기에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한 번 중독의 길에 들어서면 회복 과정은 매우 어렵고 고통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평생 전문가의 도움에 의존하거나, 중독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의원, 김민전 의원, 서지영 의원(이상 국민의힘)이 참석해 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조정훈 의원은 “아이들은 어른이 설계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만큼, 그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면 책임은 어른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전 의원 역시 “청소년 중독은 공교육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조기 발견과 상담, 치료로 이어지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독 분야 권위자인 김도형 박사(기독교국제중독전문원 원장)는 청소년 중독 예방을 국가적 핵심 과제로 규정했다. 김 박사는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앞선 나라로 평가되지만, 중독 문제만큼은 사실상 실패한 사회”라고 지적하며, “청소년기 예방 실패가 성인 중독과 다음 세대 중독으로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사회 역시 이러한 실패를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지 못한 채, 청소년 예방 교육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용희 교수는 현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중독 환경을 짚으며 예방 중심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가족이 한 공간에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대화하는 시대 속에서 중독은 이미 일상이 됐다”며 “치료도 중요하지만, 더 지혜로운 선택은 다음 세대를 중독으로부터 미리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한 대표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디지털 폭력 부추겨” 김영한 대표는 발제를 통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환경이 청소년 중독과 폭력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폭력이 물리적 폭력보다 은밀하고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영상·게임·SNS 속 폭력적 콘텐츠가 청소년의 감정과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개인 교육을 넘어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폭력 콘텐츠의 유통 구조를 방치한 채 학교와 가정에만 책임을 전가해서는 한계가 있으며, 온라인 공간 역시 현실과 동일한 책임이 따르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디지털 윤리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학교 폭력과 중독 문제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규정하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된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아울러 기술 통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공감과 책임 의식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부모 역시 감시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자녀의 디지털 생활에 관심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배 박사 “중독 문제,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해야” 이창배 박사(오이코스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청소년 중독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뇌 발달 단계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위험으로 진단했다. 그는 “청소년기의 뇌는 충동과 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은 빠르게 발달하지만, 이를 통제하는 전전두엽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디지털 자극과 중독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 SNS, AI 기반 콘텐츠는 도파민 보상 체계를 반복적으로 자극해 주의력 저하와 자기조절 능력 약화를 초래하며, 이는 학습과 정서 발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이러한 환경이 청소년의 ‘인지자유(Cognitive Liberty)’를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고리즘 중심의 디지털 구조는 청소년의 선택권과 주의력을 잠식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개입해야 할 공공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중독이 고착된 이후의 치료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요구하지만, 청소년기에는 예방과 초기 개입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청소년 중독 예방은 인권의 문제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미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숙 박사 “청소년 중독은 환경·구조의 문제” 이미숙 박사(중독전문치유새움교육원 원장·미국 중독전문가협회 NAADAC 한국 대표)는 발제를 통해 청소년 중독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환경과 구조의 문제로 진단하며, 예방 중심의 전면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청소년 중독 문제는 일상 환경, 가정과 사회 구조, 교육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중독은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적 요인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모와 사회에 만연한 합법적 중독 물질 사용, 과도한 학업 경쟁과 스트레스, 정신건강 취약 환경, 왜곡된 미디어 영향 등이 청소년 중독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또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비인격적 문화와 선배 집단의 영향, 진로 불안과 자존감 상실 역시 중독 매개체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박사는 “청소년들이 중독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제 발생 이후의 치료보다, 중독이 발생하는 구조 자체를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미래 전략으로 청소년 중독 예방을 ‘씨를 뿌리는 작업’에 비유하며 “지금 당장의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현재부터 시작된 예방 교육은 미래 세대의 중독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독예방 전문가를 양성하는 청예본은 지난 5년 동안 400여명의 전문 강사를 배출했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사랑의열매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향후 3년 간 약 1,000여명의 강사들을 무료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중독예방 캠프를 본격화 했고, 청소년 중독재활 영성센터를 설립해 복음을 통한 영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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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본 "청소년 중독, 이제는 국가가 나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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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박사 “청소년 중독 예방은 국가 백년대계의 핵심 과제”
- 국내 중독 예방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김도형 박사(기독교국제중독전문원 원장)가 청소년 중독 예방을 국가적 핵심 과제로 규정하며,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박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청소년 중독 예방 촉진 연구포럼’에 주최자로 나서, 중독 문제의 현실과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먼저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한국보다 앞선 나라로 평가되지만, 중독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상 실패한 사회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마약 사용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법적 처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을 직접 목격했다”며 “이는 청소년기 중독 예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결과가 시간이 흐르며 성인 중독으로 이어지고, 다시 다음 세대의 중독으로 대물림되는 구조적 악순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한국 사회가 이러한 미국의 실패를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미 국내에서도 마약을 비롯한 각종 중독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작 청소년 예방 교육에 대한 인식과 투자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40여 년간 중독자 치유 현장에서 활동해 온 김 박사는 “중독자 한 명이 발생하면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 전체가 무너지고, 사회가 감당해야 할 비용과 손실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아무리 많은 교육과 자원이 투입된 인재라 하더라도 중독에 빠지는 순간 그 모든 노력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중독 예방은 단순한 복지나 교육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지키는 전략적 과제”라며 “이번 포럼과 같은 논의가 확산돼 청소년 중독 예방이 국가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이사장 홍호수)가 함께한 이날 포럼에는 김영한 대표(넥스트세대미니스트리 대표), 이창배 박사(오이코스 대학 교수 및 센트럴 아시아스터디센터 학장), 이미숙 박사(중독전문치유새움교육 원장, USA 중독전문가협회 NAADAC 한국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한 김도형 박사(기독교국제중독전문원장), 윤석주 교수(힌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 신애자 교수(하이맘심리상담센터 대표)가 토론자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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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박사 “청소년 중독 예방은 국가 백년대계의 핵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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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대를 깨워라” ‘어웨이크(AWAKE) 집회’ 개막
- 잠자는 시대를 깨우는 ‘어웨이크(AWAKE) 집회’가 지난 8일 경기도 하남 세계로열린문교회(담임 김기남 목사)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집회는 기도의 회복을 통해 무너진 한국교회의 제단을 다시 세우는 영적 각성의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손을 높이 든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집회장을 가득 메웠다. 기도가 메마른 시대 속에서 다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자 하는 성도들의 외침은 침체된 한국교회의 영성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사실·진실·현실을 뛰어넘는 집회’를 표방한 이번 어웨이크 집회는, 성경에 약속된 기도의 능력을 삶의 현장에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강사로 나선 ‘기도전도왕’ 김기남 목사와 우간다 출신의 윌리엄 차고라니 목사(라이프교회)는 각각 ‘기도의 불’과 ‘생명의 물’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교회의 잠든 영성을 각성케 했다. 집회 첫날 이른 시간부터 이어진 성도들의 발걸음으로 집회장은 빠르게 채워졌다. 열정적인 찬양으로 시작된 집회는 참석자들의 결단과 기대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인사말을 전한 김기남 목사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생각의 마비’로 진단했다. 그는 “사람은 생각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긴다”며, “지금 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에 ‘이제 끝났다’는 패배의식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도와 부흥이 멈춘 현실 앞에서 많은 이들이 이미 패배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하나님은 과거와 지금이 동일하신 분이다.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다시 바라볼 때 회복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웨이크 집회가 특정 교회에 국한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목사는 “이 집회는 한 교회에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열방으로 확산될 집회의 시작”이라며 “부산과 광주를 거쳐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복음의 통로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것 자체가 위대한 출발이다. 생각이 바뀌면 기도가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되면 교회와 나라가 다시 일어날 것이다”며 “어웨이크 집회는 보여주기 위한 집회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다시 무릎 꿇는 집회”라고 덧붙였다. 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인유진 목사는 오늘날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의 본질을 기술이나 환경의 문제가 아닌 ‘영적 방향 상실’로 진단했다. 인 목사는 “세상은 하나님이냐 아니냐의 선택 앞에서 흘러왔다”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창조주이자 구원자로 분명히 붙드는 신앙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로 상징되는 현대 문명을 언급하며 “이성, 철학, 수학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생명이 없다. 기술과 지식은 도구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며 “교회와 다음 세대가 복음을 놓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바로 생명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에베소서 6장의 ‘전신갑주’를 인용하며, 교회가 다시 진리와 믿음, 구원과 성령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웨이크 집회’는 지식을 더하는 자리가 아니라, 생각과 마음을 깨우는 집회”라고 정리했다. 집회 중간에는 차고라니 목사의 고향인 우간다의 현실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깨끗한 물조차 얻기 힘든 현지 상황은, 이번 집회의 기도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향한 중보로 확장돼야 함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강사로 나선 차고라니 목사는 기도야말로 무너진 시대를 회복시킬 유일한 방법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무너진 시대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고, 다툼이 사라지며, 서로를 향한 사랑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 땅에 하나님의 역사가 분명히 임하며, 대한민국은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차고라니 목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 우간다에서 경험한 절망적인 현실을 간증하며 메시지에 깊이를 더했다. 깨끗한 식수가 없어 수인성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던 환경 속에서,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전해 준 복음이 우간다에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라의 쓴물이 생명의 물로 바뀐 것처럼, 한국교회도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어웨이크 집회는 현실을 외면하는 신앙이 아니라, 현실을 기도로 돌파하는 믿음을 회복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고라니 목사는 “70여 년 전, 한국전쟁으로 눈물로 가득했던 이 땅에 하나님께서 기도의 영을 부어주셨다. 전 세계에서 ‘주여! 주여!’ 부르짖는 교회는 오직 한국에 있다”며 “그 기도가 절망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깨웠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은 세계 속에서 기도의 중심이자 기도의 나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부흥의 때”라며 “한국은 다시 타오를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새롭게 불붙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집회 중간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전하는 ‘콜링’ 시간이 이어졌다. 차고라니 목사는 단상에 오른 성도들의 머리 위에 일일이 손을 얹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한 사역에 부르셨음을 전하며, 그 순종 위에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임을 예언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김기남 목사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더 많은 성도들이 영적 각성의 자리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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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대를 깨워라” ‘어웨이크(AWAKE) 집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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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2026 광명사랑 기부릴레이’ 참여
-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지회장 이영호)는 지난 5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7,013,000원을 전달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는 2019년도부터 타이어 공기압 사랑의 모금함을 광명시 카센터들에 설치하고 매년 500만원 이상 모금되어 꾸준히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광명시 이웃들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모금액 4,100여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이영호 지회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에서는 매년 ‘공기압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시민들과 각 사업장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광명시를 위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이영호 지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도 뜻깊은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며 모아주신 소중한 마음이 모여, 이번 나눔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운동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해주신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든 시간을 홀로 견디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에서 전해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 생계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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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2026 광명사랑 기부릴레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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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오병이어’(마 14:13-21)
-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약 4:2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히 6:18) 사람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의 이적을 보고 “이분은 참으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그 예언자이다.”(요 6:14)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오병이어의 이적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고백하겠습니까?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따라오는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제자들이 예수께 여기는 빈 들이고 날이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먹을 것을 사서 먹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여기 가지고 있는 것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보시고 축사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그것을 무리에게 나누어주니 모두 배불리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어린아이들 외에 어른 남자만도 오천 명쯤 되었습니다. 그렇게 적은 양을 가지고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하신 것은 예수님의 창조 능력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5-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2-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만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인 것을 알려주었습니다.(출 16:15) 만나가 그때 일시적인 양식이었던 것에 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떡은 영원한 양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근원이 되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력을 유지하게 해주시는 양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4장을 보면, 엘리사가 행한 이적은 예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충분히 먹고 남도록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왕하 4:42-4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20개의 보리떡과 자루에 담은 채소로 100명을 먹게 한 이적이 나옵니다. 두 가지 이적의 공통점은 먹고도 남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요 10:10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한 번 체험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의 새롭고 풍성하신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여 그 은혜를 이웃과 꾸준히 나누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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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오병이어’(마 1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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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 대응에 한목소리 내기로”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은 지난 5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15-1차 임원회를 열고 지난 15회기 총회 위임사항을 처리하고 2026년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과 ‘교회폐쇄법’ 등 교회에 위해를 가하는 각종 악법 제정 시도에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내는 등 공동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기총 한장총 등 다른 연합기관들과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밝혔다. 천 대표회장은 이어 가능하다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부터 함께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시기적으로 올해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면 내년에라도 함께 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임원회는 지난 15회 총회에서 위임받은 △15회 총회 회의록 채택 △임원·감사 임명 △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 임명 △15회기 사업계획안·예산안을 그대로 인준했다. 또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와 춘계 임역원 단합대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해당 부서에 맡겨 진행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또 회원 교단·단체 연회비는 종전대로 250만원으로 하되 임원 및 상임·특별위원장 연회비를 하향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 문제를 실무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신학위원회 등 전문성을 요하는 몇몇 위원회에 전문위원을 영입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문제도 실무임원회에 위임했다. 실무임원회는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한교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는 제안 설명에 따라 대표회장, 상임회장(3인), 서기, 회계, 부서기, 부회계 8인으로 조직하기로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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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 대응에 한목소리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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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재단, 고려인·디아스포라 청소년의 미래를 세우다
-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주최하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TTGU)와 ACPK 주한러시아어권목회자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26 TTGU와 함께하는 Torch Diaspora Learning Academy(TDLA) 고려인·디아스포라 청소년 겨울캠프’*가 지난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디아스포라 청소년 100명이 참여했으며, 기독교 신앙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며 정체성 회복과 진로 탐색, 관계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Torch Diaspora Learning Academy(TDLA)는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다음세대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회복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도록 돕는 겨울 집중 캠프다. TDLA는 단순한 학습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정서적 회복, 관계 형성, 진로 탐색, 신앙적 성찰을 통합한 디아스포라 특화 교육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TTGU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강사진과 멘토로 참여해 신학과 교육, 목회와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구조를 구현하며 청소년 사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11만 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약 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청소년 세대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학업 부적응, 정체성 혼란을 동시에 겪으며 한국 사회 안에서 ‘이방인도, 완전한 한국인도 아닌’ 경계적 위치에 놓여 있다. 횃불재단은 이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사명의 세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TDLA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기획된 실천적 교육적 응답이다. 2026 TDLA 겨울캠프는 예배, 교육 및 특강, 1:1 상담과 영성지도, 진로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예배는 ‘성령’을 주제로 한 시리즈 설교로 진행돼, 참가 청소년들이 성령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신앙을 지식이 아닌 삶의 실제 속에서 경험하는 관계로 받아들이며, 혼란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방향을 모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미디어, 언어 학습, 영어, AI와 기술, 예술, 생명윤리, 학습 코칭, 성경적 이성교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진로 특강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든 참가 청소년에게 약 30분간의 1:1 상담 및 영성지도가 제공돼, 내적 고민과 상처를 안전하게 나누고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위로와 회복을 누렸다. 진로 탐방 프로그램으로는 이민사 박물관, 한국잡월드, 국립과천과학관, 횃불선교센터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디아스포라로서의 역사와 뿌리를 돌아보고, 다양한 직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체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 마지막 날 열린 폐회식에서는 지역별 발표와 참가 학생들의 간증, 스태프들의 소감 나눔이 이어지며 사랑과 은혜 가운데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현 원장은 참가 청소년들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과 동행을 강조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원장은 “이번 TDLA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웃고 예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며 “강의와 진로 탐방, 상담과 영성지도가 여러분의 인생 방향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말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목회자와 교사, 스태프들은 바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주님의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인생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앞으로 살아가다 보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순간과 힘든 시간도 오겠지만,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여러분을 혼자 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요한복음 15장 4~5절 말씀을 인용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주님께 붙어 있을 때에만 참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그 자리가 여러분에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도는 어렵지 않다. 친구와 대화하듯 하나님께 마음을 열면 된다”며 “언제나, 어디서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간증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변화가 고백으로 이어졌다. 안산 지역에서 참여한 키릴(Kirill)은 “TDLA에 참여하고 섬기는 과정 속에서 내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주님을 더욱 열정적으로 섬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인천 지역에서 통역으로 섬긴 안나(Anna)는 “이번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진로와 부르심이 통역사임을 깨닫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의 경험이 하나님의 준비 과정이었음을 고백했다. 김포 지역의 막심(Maxim) 역시 “TDLA 기간 동안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깊이 느꼈고, 이후에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TDLA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외부 환경과 조건이 아닌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시선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변화를 경험했다. 그 결과 위축됐던 자존감이 회복되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형성됐으며, 한국 사회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보다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변화가 나타났다. Torch Diaspora Learning Academy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디아스포라 다음세대를 향한 지속적인 동행 사역이다. 횃불재단과 TTGU는 앞으로도 고려인 및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세우고, 한국 사회와 세계를 섬기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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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재단, 고려인·디아스포라 청소년의 미래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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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 "It is difficult to get the news from poems yet men die miserably every day for lack of what is found there." (사람들은 시에서 소식을 얻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을 얻지 못해 비극적으로 죽어간다) 미국 '이미니즘' 시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iam Carlos William, 1883~1963)는 인생의 말년에 쓴 시 '아스포델, 저 지옥 같은 꽃'(Asphodel, That Greeny Flower)에서 이와 같은 문장을 토해낸다. 감성이 메마른 시대, 오직 삶의 실리만 앞세우는 시대에 대한 비관을 담은 이 문장은 한 마디로 "시 따위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외면하는 시대를 향한 작가의 한탄이 담겨 있다. 작가는 시가 현실의 ‘정보’(실리)를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한다. 허나 동시에, 시를 외면한 채 실리만을 좇는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 곧 영혼을 상실한 채 비극적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영혼을 가진 인간에 있어 삶의 정답은 결코 세속적 계산이나 효율 논리로만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소강석 목사가 최근 출간한 『영혼을 담은 시 쓰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60여 년 전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당대 사회를 향해 던졌던 한탄에 대한, 오늘의 응답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살던 당시는 스마트폰이 지배하고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지금보다 인간애(愛)가 훨씬 더 풍성했음에도, 그는 산업화 속에 빠르게 메말라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염려했다. 반면 소 목사는 종교조차도 AI가 대신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무(無)감성의 시대 한가운데서 '메마른 영혼'에 대한 궁극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 시를 통해, 언어를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을 사수하는 것이다. AI가 글을 쓰고, 곡을 만드는 이 시대에도, 결코 인간의 감성, 즉 영혼의 영역은 결코 침범할 수 없다는 그의 강력한 믿음은 변화하는 시대에 '본질'에 대한 더욱 간절한 확신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는데, 그는 AI에 대한 시대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영혼의 갈급함이 커지기에, 이를 충족시킬 교회의 존재는 훨씬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을 향해 '감성' '영혼'의 워딩을 토해내는 소강석 목사는 사실 그의 행보를 볼 때, 분명 엇갈리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는 분명 현존하는 한국교회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가장 힘든 시기, 위기를 넘겨낸 불세출의 인물로 꼽힌다. 지금도 정치, 지도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그에게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실리를 담보치 않은 '감성'은 굳이 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정점에서도 '감성'을 노래하고 '영혼'을 구하는 그의 행보는 어쩌면 지독히도 초심에 집착하는 천상 목회자의 모습인 듯 싶다. 60년 전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한탄한 미국의 한 시인과 오늘 이 시대의 영혼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자 애쓰는 한국의 한 목회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밥만으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의 초심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가 교계의 정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최고가 된 자리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돈, 명예, 정치, 권력이 아닌 바로 '영혼'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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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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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건축으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깃발을 내건 김록이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현장 집회가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김 목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미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충분한 유명세를 구축한 김 목사가 돌연 지난 9월 총회에서 그의 모(母)교단인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으로 복귀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과 재단영구이사장직으로 말이다. 이런 김 목사의 선택이 의아스러운 것은 이미 그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 올라선 예장백석총회에서 매우 안정된 목회를 보장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굳이 극한 난장에 놓인 합동중앙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합동중앙 출신의 김 목사는 일전에 백석총회에 새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힐링 부흥, 힐링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 장로교 재통합의 기치를 내 건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의 영향 아래, 중소교단을 흡수하며, 엄청난 교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예장합동측과 더불어 국내 2대 교단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김 목사는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을 구축하며, 무너져 가는 기도원 문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받던 상황, 여기에 더해진 백석총회라는 배경은 김 목사의 기도원 성공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열쇠였다. 하지만 김록이 목사는 안정된 성공을 뒤로하고, 올해 9월 합동중앙으로 돌아왔다. 교단은 지난해 분란과 이탈측의 여파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재정, 행정 모든 면에 있어 백석총회와 비교가 불가했지만, 굳이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밝힌 복귀의 이유는 복잡한 듯 했지만 매우 간단했다. 모 교단에 대한 책임과 사명, 무엇보다 애초 백석총회로 간 것이 합동중앙으로의 복귀를 염두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조선시대 선진문물을 공부하기 위해 고된 청나라 유학을 자처했던 학자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백석총회에서의 경험과 한국교회 재부흥의 선두로 주목받는 그의 이력은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는 합동중앙에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마치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계획인 듯, 그의 복귀는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그가 필요로 하던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까지 맡았다. 그의 영향력은 위에서 주지했듯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김 목사의 이름값이 교단 신학교에 입혀질 수 있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근래 계속되는 김 목사를 향한 근본없는 일각의 시비다. 그의 신학성을 운운하며, 시비하는 일각의 행태는 정당함보다는 질투(?)에 가깝다. 이미 김 목사는 백석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신학의 건전성을 검증 받은 인물임에도 말이다. 백석총회는 근래 교단 규모가 급작스레 커지며 나타난 부작용을 예방키 위해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교회 및 회원 관리를 단순히 노회에 맡기지 않고, 총회가 직접 일일이 검증한다. 김 목사 역시 백석총회에서 신학적인 부분을 매우 면밀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뜻이다. 지난 7월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예배 당시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장 박계환 목사도 이 부분에 대해 "김록이 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항간에 일고 있는 불필요한 시시비비에 대해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모두 거짓임을 확인해 준 셈이다. 사실 김 목사에 대한 이런 불편한 시비는 김 목사 자체에 대한 이슈라기보다 현재 합동중앙이 처한 상황의 여파로 보여진다. 지난해 합동중앙은 일부 인원들의 이탈로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고 강용식 목사가 설립한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역사에서 수차례의 분열을 겪으며 정통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 교단이 됐다. 지난해에도 교단 이탈이라는 혼란 속에 이종남 총회장이 고군분투하며,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런 합동중앙에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김록이 목사의 복귀는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자하는 누군가에게 매우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교계 연합단체들에 이를 문제삼는 이간질(?)이 횡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합동중앙은 예전에 비해 교세가 현저히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생교단’으로 성공한 사례적 측면에서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교회 최고 부흥을 이끌던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등의 기도원 문화를 다시 살리는 것은 회복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적 가치가 불필요한 시비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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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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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어째 한국교회의 분위기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일부 교단과 단체가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키도 했지만, 사회는 물론 기독교 내부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계엄과 탄핵정국, 그리고 대선의 여파로 한국교회는 자연스레 시국의 이슈에 묻혀 조용한 축제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디딘 140년 전 이 땅은 가난과 불평등이 지배한 암흑 그 자체였다. 허나 모두가 포기하고 외면했던 그 곳에 하나님의 복음은 기적을 싹틔웠고, 한국교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교회들을 배출키 이르렀다. 1,000만명이라는 최대 집단, 최대 세력으로 성장한 한국교회는 단연코 대한민국의 가장 압도적인 주류가 됐다. 허나 오늘날 기독교의 사회적 입지가 심히 불안하다.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군 절대적 공로자인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국가 집단으로까지 매도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기독교 대다수를 '극우'로 몰며, 마치 한국교회가 국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라 말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교회가 선거법 위반을 빌미로 공권력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도 모자라, 상당수 목회자들이 '내란선동'이라는 이유로 고발까지 당했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조차 '내란선동'으로 매도되는 것은 지금 이 사회가 결코 정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여기에 굳이 이념의 잣대로 교회의 행동을 구분짓는 것은 오히려 교회의 순수한 애국심을 왜곡하기 위한 심히 의도적인 행위로 보아진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이라고 했던가? 지난 탄핵정국 속 전국을 그야말로 뜨겁게 달궜던 한국교회의 '세이브코리아'가 이제는 언론들에 의해 '극우 집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140년 전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는 의료, 교육, 경제 등 대한민국의 모든 토대의 중심적 역할을 했다. 기독교가 없었다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복음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결코 허세가 아니다. 굳이 기독교의 근대적 기여와 업적을 알아달라고 읍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건실한 애국조차 이념의 잣대에 짓밟혀, 조롱당하는 현실은 어쩌다 교회가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대한 불편한 자문을 하게 된다. 물론 교회의 사회적 신뢰가 무너진 것은 스스로의 잘못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교회를 향한 의도적인 공격과 왜곡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사회와 국민은 기독교의 업적을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무시해서도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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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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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의 최대 피해자로 몰린 운정참존교회와 IBMS신앙공동체가 한국교회와 경찰당국을 향해 정의로운 관심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좌파 유튜버에 의한 근거없는 '거짓 좌표' 공격 이후, 그야말로 교회와 신앙공동체가 붕괴 직전까지 놓인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자칫 한국교회 전체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경찰청 앞에는 불법 고발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 성도와 IBMS 신앙공동체 부모연대(대표 김훈희 집사)의 집회가 펼쳐졌다. 약 1시간여 계속된 이날 집회에서는 자신들을 '극우집단' '내란선동 세력'으로 호도하는 고발의 불법성과 위법성을 지적하는 한편, 경찰의 정의롭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운정참존교회의 피해는 올 초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가 한창 불거진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 좌파 유튜버가 아무 근거없이 투블럭 청년이 파주의 모 교회 성도라고 지목했고, 이후 운정참존교회는 파주 지역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 극우교회, 내란 세력 등으로 낙인됐다. 황당했던 것은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교회측은 거짓 정보가 밝혀지면 금새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찍힌 좌표는 진실과 관계없이 교회를 향해 끊임없는 공격을 강요하며, 점차 고병찬 목사와 성도들의 목을 옥죄어 갔다. 교회를 향한 공격은 매우 치밀했다. 각종 언론들이 교회와 성도들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으로 시작해 다음에는 지자체에 다양한 명목으로 교회를 신고했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오는 신고와 조사에 교회 전체가 넉다운 직전까지 몰렸다. 이후 이들의 공격은 교회 내 신앙공동체에까지 뻗쳤다. 교회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아이들을 위해 운영한 신앙공동체에 난데없이 '초중등교육법' 위반을 들이밀어 형사고발했다. 한국교회 대다수가 신앙과 성경을 기초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음에도 유독 운정참존교회만 문제 삼아 이를 고발한 것이다. 거기에 고병찬 목사는 '내란선동'으로까지 고발당했다. 예배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이유다. 단순히 '투블럭 청년'에 대한 오해라 생각했던 사건이 '내란선동' '교육법위반' '아동학대' 등으로까지 이어지자 결국 성도와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날 성도들은 각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을 펼쳤다. 모두가 고발 내용에 대한 불법을 규탄하고, 경찰의 공정 수사를 촉구하는 등 매우 당당하고 단호한 투사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뒤에서 몰래 눈물을 삼키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손을 덜덜 떨면서도 준비해 온 발언문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모습은 도대체 누가 평범하고 온순한 이들을 이렇게까지 하게 했는지를 궁금케할 정도였다. 우리가 알아야 할 운정참존교회 이슈의 진실은 분명하다. 첫째,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그와 관련된 뉴스와 정보는 모두 거짓이다. 둘째, IBMS신앙공동체는 정부인가가 필요한 교육기관에 해당치 않으며, 학부모와 성도들이 자발적 헌신으로 만든 신앙공동체로, 그 속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셋째,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이념간의 대립이 격해진 사회적 상황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 죄라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운정참존교회 사태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 운정참존교회 사태는 일개 교회의 문제라기보다 향후 한국교회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새 정권 이후 일부에서 교회를 향한 몰상식한 상황이 벌써부터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대선 당시 양 당에 기독교 정책을 제안한 교계 단체를 ‘로비’로 몰았다. 개인의 정당한 의견 표현은 ‘내란 선동’이 되고, 기독교 정책을 제안하면 ‘로비’가 되는 시대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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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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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 ◆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던 1919년 3월 1일, 대한의 민중들은 일제히 거리로 나와 일제 침탈의 불법을 고발하고, 당당히 대한의 독립을 선포했다.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전 세계 알린 3.1 만세운동의 중심에는 유독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화학당에 다니던 17세 무렵의 꽃다운 소녀들로, 바로 그 유명한 유관순 열사와 6인의 이문회였다. 이들의 희생과 투쟁은 대한의 민중들로 하여금 독립의 의지를 북돋은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이 민주당의 장면에 뒤지던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미 이승만은 단독후보로 대통령 당선이 결정된 상황이었음에도, 자유당이 이기붕의 부통령직을 위해 부정을 자행한 것이다. 결국 이 일로 전국의 청년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섰고,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4.19혁명이 발생한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당의 부정선거가 자신의 탓이 아니었음에도, 모든 책임을 직접 지고 하야를 수락한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들었던 청년들을 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에 최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지법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투블럭 청년'이 바로 운정참존교회의 교인이라는 '악의적 거짓' 때문인데,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없었지만, 이미 '거짓'은 사실인양 언론,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재생산되며, 운정참존교회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더 끔찍한 것은 무자비한 정치적 공격이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서슴지 않고 가해진다는 점이었다. 최근 일부 여론은 운정참존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스쿨 IBMS의 아이들이 애국집회에 참여해서 자기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간악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사상에 문제가 있다거나, 어른들이 아이들을 잘못된 가스라이팅을 했다거나 등등 온갖 막말을 해오는 것인데, 대부분은 아이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식이다. 이 상황에 우리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위기와 혼란을 겪고 있다. 다음시대를 결정할 역사적 선택의 한복판에 있는데, 과연 이런 때에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리 잘못된 것일까? 그렇다면 이 시대가 원하는 바람직한 아이들의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불의를 봐도 어떻게든 침묵하며, 오로지 자기 영달을 위한 공부만 하는 것이 참된 아이들인 것인가? 우리 어른들은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단 말인가? ◆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에서 이 시대를 지켜낸 것은 10~20대의 청년들이었다. 시대의 폭력 앞에 깨어있는 청년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궈냈으며,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든 청년들을 보며 이를 탓하지 않고 "그것이 곧 민주주의"라고 했던 것은 그만큼 젊은층이 이 시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60년이 훨씬 지난 오늘, 오히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그저 침묵이 정답인양 가르치며,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40). 지금 이 시대의 어른들은 자기 안위에 타협한 비겁한 침묵자들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불의 앞에 굴하지 않는 우리 돌들의 외침은 막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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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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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병(義兵)
- 정확한 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학자들은 지난 시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 무려 1,000여회 이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은 외세의 공격에 의한 침략전쟁으로, 굳이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 전쟁을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이 땅은 지난 반만년동안 중국, 일본, 몽골 등의 주변국에 의해 지독하리만큼 당하고 당해왔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여몽전쟁 등 시대마다 바뀌는 동아시아의 패권국은 하나같이 바로 이 땅 한반도를 탐내왔다. 대부분은 이들의 침략을 이겨냈고, 무력의 한계 앞에서는 슬기롭게 타협해야 했다. 놀라운 것은 그 오랜 역사 속에 우리 땅은 일제시대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지배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작지만 강한 땅, 하지만 그만큼 땅에 새겨진 처절한 울분이 참으로 서글픈 곳, 바로 한반도다. 의병(義兵)은 그 처절한 울분의 끝에서 새롭게 태어난 민초들의 이름이다. 아무도 그들을 지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일어난 존재들, 자기희생의 상징이 바로 의병인 것이다. 문(文)을 숭상하는 대신 무(武)를 지독히도 천시했던 500년 역사의 조선은 국가방위에 언제나 취약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민초들의 몫이었다. 국가의 잘못된 정책과 의식으로 짓밟히고 또 짓밟혔던 그들, 하지만 그들은 원망 대신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라를 지키기를 택했다. 임진왜란 초기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왜군들을 보며 관군들도 도망가기 바빴던 그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반전의 씨앗을 틔운 것은 바로 의병들이었다. 의령의 곽재우, 나주의 김천일, 영천의 권응수, 금산의 조헌, 묘향산의 서산대사, 금강산의 사명대사 등 누구하나 시킨 적 없지만, 스스로 군을 일으켜 왜군들을 막아냈다.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등의 혁혁한 성과 역시 의병들의 희생이 바탕에 깔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반만년 역사의 한반도를 이제껏 지탱해 온 것은 바로 민초들의 애국이었다.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한 민초들의 발호는 의병이라는 매우 숭고한 결실로 나타나 이제껏 한반도를 지켜내 왔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한반도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종전국이 아닌 휴전국으로, 언제든 우리를 집어삼킬 대적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한반도다. 지금 우리에게 완전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혹자는 6.25전쟁 이후 북한의 도발이 무려 3,000회 이상 이어져 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직 이 땅은 전쟁 중인 셈이다. 하지만 이 땅을 지켜왔던 그 의병들이 지금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이 땅에 전쟁은 남아있지만, 의병들은 사라진 현실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땅의 교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현 대한민국의 주류종교는 단연 기독교다. 1,000만 성도들이 함께하는 기독교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최대 집단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교회가 시대의 계속되는 전쟁 앞에 침묵을 택하고 있다. 그것이 종교의 사명인 듯, 기독교의 정의인 듯 얘기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민초들이 지켜낸 이 땅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매우 비겁한 합리화일지 모른다는 씁쓸함이 크다. 굳이 총칼을 들어야 애국이 아니다. 시대는 변했고, 애국의 방법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2025년 교회는 스스로 할 수 있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의병의 참 모습을 찾아야 한다. 침묵은 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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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병(義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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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 지난해 12월 29일 미국의 전직 지미 카터 대통령이 10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7년 1월부터 1981년 1월까지 4년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에 당선된 1976년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베트남전의 장기화로 미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컸던 때이다. 이로 인하여 그는 변변한 미국 중앙 정치의 경험도 별로 없는 가운데, 조지아주 주지사를 지낸 것만으로 명함을 내밀어 대통령에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의 정치 공약은 놀랍게도 ‘절대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것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어 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정치는 만만치 않았다. 중동의 오일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이란의 이슬람 혁명 세력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여 52명을 인질로 444일간 억류한 사태는 미국민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사건이었다. 그래서 지미 카터는 재선에 실패하고, ‘강한 미국’을 내세운 로널드 레이건에게 다음 대통령 자리를 내주었다. 지미 카터는 현직에 있을 때, 아주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대통령이다. 그는 57세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 땅콩 농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을 지낸 경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기아 퇴치라는 미국 진보계 민주당이 주창하는 것들에 헌신하였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40년 이상을 이런 일에 몰두하였다. 그는 퇴임 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해비타트 운동’을 이끌어서 전세계 14개국에서 4,447채의 주택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일을 하였다. 또 분쟁 지역의 외교에서 막후 협상을 벌여 해결사 및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는 북한, 수단, 아이티, 세르비아, 보스니아 등을 누볐다. 그래서 지미 카터를 ‘사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미스터 픽스 잇’(Mr.Fix. it)이라고 불렀다. 그로 인하여 200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런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한국과는 그리 친밀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미 카터 대통령 당시 한국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 지미 카터는 1977년 대통령에 취임 하자 마자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참모인 해럴드 브라운 국방장관,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안보담당 보좌관은 신중론을 폈지만, 카터는 한국의 유신체제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 문제로 양국은 심각한 갈등이 생겼었다. 그런데 지미 카터 대통령은 한국보다는 북한의 김일성에게 더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1994년 6월 1차 북핵 위기가 있을 때, 카터는 당시 클린턴 행정부와 협의도 없이, 김일성의 초청을 받아들여 평양을 방문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카터는 김일성과 대동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즉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중단하면 북한도 핵개발을 동결하겠다’는 주장을 폈다. 그때까지 강경했던 클린턴 행정부도 어쩔 수 없이 ‘제네바 합의’를 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때 카터의 역할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개발하여 사실상 보유하는 나라로 만들어 준 셈이 되고 말았다. 또 카터는 2010년 천안함 폭침이 북한에 의하여 발생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이, 북한이 원하는 6자회담 개최에 대한 것을, 북한의 입장대로 뉴욕타임스에 기고하였다. 그리고 2011년에도 북한을 방문하고 나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북한 인권 문제에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하여 식량 지원 중단한 것을 ‘인권침해’로 비난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2014년 카터가 설립한 ‘카터센터’에서는 당시 내란 음모와 선동 협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을 우려한다고 논평하였다. 그는 평화나 인권을 말하면서도, 이를 악용하여 독재를 벌이는 자들에게는 관대하므로, 그들이 평화와 인권 뒤에서 벌이는 허위와 위선을 간파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야 했다. 지미 카터는 100세까지 장수하였다. 그의 부고(訃告) 기사는 이미 오래전에 쓰여졌다고 한다. 뉴욕타임스가 내보낸 지미 카터의 부고 기사는 지난 2017년 사망한 로이 리드 기자가 쓴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부고 기사도 지난해 사망한 에드워드 월시 기자가 작성해 놓은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의 부고 기사도 이미 2021년에 사망한 해럴드 잭슨 기자의 글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놀랍다. 그러나 미국 정치에서 진보 대통령이 가졌던 인식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공산주의 북한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자유민주주의 한국에 대해서는 왜 그리 박정(薄情)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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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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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 ◆ 지난 2022년 6월 2일, 그 날은 한국교회 역사를 완전히 바꿀 뻔한 매우 의미있는 결의가 이뤄진다. 한기총이 임시총회를 열고,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통과시킨 것인데, 총 135명 중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이날 한기총은 사사로운 문제를 덮고 한국교회를 위한 대의에 과감히 한 발을 던지게 된다. 한기총의 결단은 한국교회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교계 연합단체 분열 이후, 단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던 9부 능선의 자리는 얽히고 설킨 교계 정치의 물고 물리는 방해를 고려할 때 사실 생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분열 이후 제 힘을 잃어 버리고, 대립과 다툼으로 서러운 시절을 보내던 한국교회에 있어 한 치 앞으로 다가온 '대통합'은 이제 한국교회의 새 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단체의 통합은 한교총의 내부 반대로 결국 무산되게 된다. 한국교회는 고지를 바로 코 앞에 두고 통한의 발길을 돌려야 했다. ◆ 복잡하고 치열한 교계의 정치 방해를 극복하고, 두 단체의 통합을 9부 능선에 올려놓은 주인공은 바로 소강석 목사다. 많은 인물이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동조하고 노력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깊은 내막을 살펴보면 사실 소 목사 혼자 이 모든 일을 짊어졌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는 교단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그리고 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무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통합에만 모든 것을 바쳤다. 적극적이다 못해 치열하기까지 했던 그의 통합 추진 야사(野史)는 책 한권으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건들을 낳았다. 하지만 그의 노력이 성과를 낼수록 이를 깎아 내리려는 일각의 시기와 질투도 함께 증가했다. 그의 진심을 왜곡하는 거짓과 음해는 기본이고, 통합을 방해하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공작들이 횡행했다. 한때 길가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도 소강석 탓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일부 진영으로부터 말도 안되는 '억까'(억지로 까다)를 당해야 했다. 사실 한기총-한교총 통합 논의가 도달한 9부 능선은 실로 엄청난 성과였다. 대부분의 교계 관계자들은 수도 없는 실패를 목도하며, 양 기관 통합에 대해 절대 불가를 예상했는데, 소 목사는 이들의 예측을 모두 뒤집고, 통합을 목전까지 끌고 갔던 것이다. 당시 소 목사가 그토록 통합에 매진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분열을 치유하지 못하면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미래 역시 결코 보장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 2025년 새해 정초부터 우리 국민들은 짙은 어둠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겉잡을 수 없이 깊게 패인 이념의 갈등은 국민들은 물론 교회마저도 집어 삼키며, 하나님의 정의보다 빨강과 파랑의 어느 한쪽을 선택케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거대 야당의 선을 넘은 횡포는 어느 하나 정상적이지 못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저급 정치의 현실임에도, 국민들은 원치 않게 반드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매우 불행한 기로에 서게 됐다. 최선과 차선보다는, 최악과 차악 중에 하나를 택해온 우리나라의 정치가 결국 부정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터져 버린 탓이다. 교회의 대처는 정도(正道)를 잃었다.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을 자처하며, 시대를 선도할 등불이 되겠다던 교회들이 이념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의 치어리더로 전락했고, 그나마 중립을 추구하던 연합기관은 이도저도 못한 채 아예 입을 닫아버렸다. 국민들이 교회를 보며 품을 희망은 이 시대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 이런 상황에 한국교회가 만약 그 때 9부 능선을 넘어, 진정 하나가 됐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을 품어본다. 그 당시 소 목사가 내건 통합의 구호는 바로 '원 리더십 원 보이스'··· 하나된 한국교회, 하나의 리더십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 정치와 사회의 그릇된 방향을 분명 지적했을 것이고, 더 큰 화가 미치기 전에 이를 막았을 것이다. 비상계엄과 야당의 횡포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우리나라의 정치 문제가 아니다. 한국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는 사회와 정치의 상처가 곪기 전에 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0만명이 모이는 집회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시적으로 우리사회를 보듬을 한국교회의 하나된 힘이 먼저다. 그렇기에 만약에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됐더라면, 한국교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 정치의 변화를 촉구했더라면, 어쩌면 우리의 오늘이 좀 더 밝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당시 한국교회의 통합을 목전에서 저지한 바로 그들이 그 역사적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통합에 전력하던 지난 2022년 6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긴다. "어느 시대, 어느 역사를 보아도 분열하면 망하고 연합하면 흥하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역사적 교훈을 망각한 그 죗값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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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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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 WCC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가장 위험한 주제로 꼽히는 WEA의 서울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국교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의 처참한 상흔이 아직 한국교회에 오롯이 남아있는 상황에, WEA 서울총회가 그때의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교계가 뒤흔들리고 있다. WEA는 대다수의 보수교계가 절대 반대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WCC보다 훨씬 더 반기독교적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측은 'WEA 교류 단절'을 놓고, 근래까지 매우 치열한 논의를 벌였을 만큼 그 문제적 이슈에 대한 부분은 교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체? 왜? 교계 전체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WEA를 한국교회에 들여 놓으려는 것일까? 아직 조직위원회 구성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확답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과 규모를 가진 두 교회가 WEA라는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놓은 꼴이다. 조직위 출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이미 일부 교계는 극렬한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의 의혹이 가득한 WEA를 한국교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주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예장합동측 소속 신학교인 광신대 동문들도 "WEA가 로마카톨릭, 무슬림 등과 밀착하고, 혼합주의 다원주의 신학을 표방한다"며 "합동교단은 WEA와의 교류를 엄중히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뿐 아니라 15일, 조직위 출범행사장에는 이미 이를 반대키 위한 보수교계 단체들의 집회도 예고된 상태다. 뜬금없는 WEA 소식에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더욱이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예민한 이슈로 꼽히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치 않는 WEA는 이 시기에 한국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단체임이 분명하다. 뻔히 눈 앞에 보이는 반발을 감수하면서, 지독히도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여지도 없다. WCC를 경험한 한국교회에 있어 WEA가 들어온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현 시점에 가져야 하는 진짜 질문은 WEA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다. 전쟁은 영토를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멸망시키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전리품'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전리품'을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다. 현 시점에 과연 그 '누구'는 누구인가? 누가 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전리품을 챙기려 하는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전리품이 과연 한국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될 만큼 가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국교회 누구나 이 전쟁이 감수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전리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미 교계는 WEA서울총회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를 초토화 시킬 것이 뻔한 WEA를 이용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들은 그 이유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이 전쟁의 목적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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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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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27의 성공이 남긴 아쉬움과 숙제
- 한국교회 역사의 손꼽히는 초대형 집회로 기록될 '10/27 200만 연합예배'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애초 현장 100만을 목표로 했던 주최측의 기대에 부응해 이날 당일에는 무려 11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30만명)의 기독교인이 거리에 나와 집회에 동참했다. 대한민국 사회에 한국교회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이 역사적인 사건은 기독교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정치적 구호가 아닌 오직 순수한 기도로 110만명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국교회의 자부심이 샘솟을 정도였다. 허나 준비단계부터 한국교회 전체를 들썩이게 한 엄청난 관심과 110만명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는 오히려 더 큰 기대를 품은 이들에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먼저 사회·정치적인 성과, 명시화된 열매가 매우 애매했다. 물론 110만명이라는 숫자만으로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고, 국민들에 한국교회의 목소리와 저력을 알린 중요한 시간이었다고는 하지만 110만의 목소리가 가져온 '열매'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딱히 대답키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의문은 기도회 전 열린 주최측의 기자회견에서 이미 제기됐었다. '10/27 200만 연합예배'의 가장 큰 구호는 바로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인데, 정작 이번 국회에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아직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이에 대해 모 일간지 기자는 주최측에 이번 기도회의 ‘시기와 명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기자의 지적이 상당히 공감이 가는 것은 만약 한국교회가 '포괄적차별금지법'이 국회에 상정된 상황에서 이번 집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시기적 아쉬움 때문이다. 만약 정치권의 그릇된 방향에 위기를 느낀 1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도회를 열고, 국회를 규탄한 결과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완전히 좌절시켰다면, 한국교회가 거둔 확실한 열매는 물론 사회와 정치권에 결코 무시하지 못할 무거운 경고가 됐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한국교회가 110만명이나 모였지만, 사회적으로 별다른 변화도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칫 한국교회의 모습이 다소 초라하게 보일 우려도 생긴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냈다는 교회 스스로의 만족을 넘어 현실적으로 국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사회정치적 열매를 도모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집회 전부터 논란이 있던 '주일예배 성수'에 대한 홍보 역시 아쉽다. 이날 집회는 말 그대로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인들이 물밀듯이 동참한 역사적 결과였다. 문제는 지방에서 참여하는 성도들이 집회에 참석키 위해 이른 오전에 출발해야 했고, 이로인해 보통 9시 혹은 11시에 열리는 주일예배에 참석치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꼭 그 시간에만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예배'라는 개념이 있는 한국교회 정서상 자칫 충분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 주최측은 주일예배 성수와 관련해 '새벽예배' '온라인 예배' 등의 대처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했었다. 여기에 몇몇 교회들과 협의해 전국에서 올라오는 성도들을 위한 맞춤식 온라인 예배를 송출하고 해당 링크를 미리 공지했다면, 논란 불식은 물론 큰 호응을 얻었을 것이다. 또다른 아쉬움은 일부에서 나타난 편가름이다. '10/27 200만 연합예배'는 이념과 정치를 넘어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와 국민 모두를 품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연합의 장이었다. 하지만 일부 참여자들의 너무 과도한 열정은 기도회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용납치 않았고, 일부는 이를 정죄하는 듯한 매우 강압적인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10/27 200만 연합예배'가 확실히 한국교회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긴 것은 분명했다. 이런 역사를 또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엄청난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만족과 찬양은 스스로에 독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위협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노리고 있고, 동성애를 용인하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집회를 끝이 아닌, 또 다른 투쟁의 시작점이라는 인식으로, 더 큰 역사 창출을 위한 냉정한 평가를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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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27의 성공이 남긴 아쉬움과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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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원장 정상운)이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와 함께 '한국교회와 이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역사에 나타난 한국 내 이단과 특징,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은선 교수(안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목창균 교수(서울신대 전 총장), 이승구 교수(합신대 남송 석좌교수),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목창균 교수 "이단문제, 대처는 단호하게 판정은 신중하게" 먼저 목창균 교수는 교리사적 관점에서 이단의 특징을 분석했다. 목 교수는 이단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시대에 따라 그 형태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단 정죄에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 교수는 "이단 개념은 기독교 역사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온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경되어 왔다. 이단으로 정죄했는데, 후대에 이단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거나 결정 자체를 번복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이는 이단 판결이 신학이나 교리 문제가 아니라 정치 권력의 개입이나 교권 방어에서 비롯하기도 했다. 이단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마땅하나, 이단 판결에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백 삼사십여년의 역사동안 수많은 이단 논쟁이 일어낫고, 이에따라 이단판결을 하거나 그것을 번복한 사례도 많이 있다. 허나 성경 해석이 다르거나 신앙 야태가 다르다고 다 이단은 아니다"며 "다르다고 다 틀리지 않고, 틀린 것이라고 해야 다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구 교수 "성경에서 더해서도 빼서도 안돼" 박명수 교수 "성경과 교리에 대한 균형 가져야" 반면 이승구 교수는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단을 구분했다. 이 교수는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이단을 구분하며, '성경'에 있어 단 하나도 빼서도 더해서도 안되며, 이를 어기면 이단이라고 했다. 허나 논평을 펼친 박명수 교수는 '성경'만을 중시하다가 '교리'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균형을 가져야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이단 문제에 있어 감정적 대응보다는 현실적인 대처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이단에 빠진 이들에 대한 회귀, 전도에 대한 방편 마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탁지일 박사 "이단 문제, 교회 넘어 사회 문제로 비화" 마지막으로 발제한 탁지일 박사는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를 주제로 한국교회 이단 대처의 역사, 포스트 코로나 이단 트렌드, 주요 이단들의 최근 동향 등을 전하며 이단 대처에 있어 교회들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권면했다. 탁 박사는 “이단 문제는 교회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이단 단체와 관련된 사건이 한국 사회를 꾸준히 뒤흔들고 있지만, 다종교 한국 사회에서 이단 문제에 법과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공권력과 언론은 사후처리와 사후보도 역할에 머물러 있다. 교회가 사전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논평을 펼친 박명수 박사는 “건전한 복음주의 교회의 발전을 위해 이단논쟁은 교리에 관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 문제는 도덕 문제로 다뤄야지 이것을 이단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 금주나 흡연 등도 생활양식의 문제다. 어떤 생활이 신자로서 바람직한가를 따져야지 이런 것들을 이단과 관련시켜서 논쟁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이런 입장은 한국교회의 수많은 논쟁들을 정리해 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한 “이단 논쟁은 교회의 존립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잘못된 교리를 주장할 경우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이단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며 “오히려 현재 세계기독교를 근본부터 흔드는 것은 바로 기독교 내부에서 나오는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상운 박사 "이단 대처 위한 교계 차원의 컨트롤 타워 마련해야" 본 학술대회를 준비한 한림원 원장 정상운 박사는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와 신학계의 연계와 전문화를 제안했다. 정 박사는 “이단들의 공세에 있어 강력한 대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전문적인 이단 상설기관을 설립하는 실제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설정해 이단 대처의 전문화 및 정보 통합 공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땅에 이단 퇴치와 박멸을 위해 순교적인 각오로 헌신함으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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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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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평생 목회, 은혜 목회”
- 이 책은 지난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고 이재기 목사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 목사님은 1935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셔서 유교적 가풍이 엄격한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습니다.(그의 책 16페이지를 보면 경상북도 예천군 고문면에서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음) 그런데 아버지는 작은 살림을 차려 작은어머니의 자녀들을 편애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이재기 목사님은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어린 시절부터 배가 등가죽에 닿을 정도로 배고픈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디 가서 음식을 얻어먹었냐 하면, 공동묘지에 가서 제사 음식을 얻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뚜기도 한철인 것처럼 겨울이 되면 제사 행렬도 끊어져 공동묘지를 가도 얻어먹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고 신학교를 간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이재기 목사님의 뺨을 후려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는 예수에게 빌어먹고 살아라.” 그래서 그분은 평생을 예수님께 기도하고 빌어먹고 사는 삶을 사셨습니다. 다행히 그는 정영규(정칠규) 사모님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정칠규 사모님께서 가난한 전도사와 결혼한 걸 원망하지 않으시고 이재기 목사님께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재기 목사님은 성경 고등학교를 다니실 때 학교에 똥을 푸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그분은 평생 목회에만 전념을 하셔서 목회자로서의 품격과 자존심을 잃지 않는 오직 은혜 목회를 추구하셨습니다. 교회 형편과 상황에 따라 여러 곳으로 임지를 옮겨야 했으며 심지어는 구멍가게를 운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 곳의 임지를 바꾸다가 부산에 있는 반송제일교회(현 새누리교회)로 가셨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엄청난 부흥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그런데도 6남매 자녀들 학비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학비 지원은커녕 원로목사 추대를 하기 싫어서 몇몇 장로와 안수 집사들이 작당 모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재기 목사님은 교회의 덕을 위하여 순수하게 은퇴를 하려고 하셨지만, 당시 이 목사님이 소속하셨던 중부산노회의 도움으로 원로목사 추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전국에 부흥회를 다니셨는데 대부분 가난한 교회 부흥회를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난한 교회가 됐건 큰 교회가 됐건 당신의 인기를 끄는 부흥회를 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적이고 성경 중심적이며 담임목사 중심적인 집회를 하셨습니다. 담임목사가 차마 교인들에게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부흥사가 와서 대신 전하는 것이 부흥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목사였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이재기 목사님이 얼마나 훌륭한 사역을 해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재기 목사님에게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게 바로 자녀들의 복이었습니다. 반송제일교회 중직자들의 마음이 거칠고 험해서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해 주지 못했지만, 자녀들은 하나같이 공부를 잘하였습니다. 6남매 중 한 사람만 연세대를 졸업하고 다 서울대를 졸업할 정도였습니다. 장남 이관직 교수님은 상담 심리를 전공하여 총신대 신대원 원장을 맡으셨고, 이장직 기자는 중잉일보 음악 전문기자요, 이경직 교수님은 조직 신학을 전공하여 백석대 신대원 조직 신학을 역임한 백석문화대 총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위 홍대식 교수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말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드와 사라의 가문에 못지않은 한국판 명문 가문 중에 명문 가문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이재기 목사님께서 살아생전에 “내가 만일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다면 목사님이 내 장례예배를 드려 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당연히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약속을 하였죠. 그래서 토요일 날 위로 예배를 드리고 주일 오후에 입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날 입관 예배를 드린 것은 제 기억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이었습니다. 교구 목사님이 발인 예배가 오전 10시라고 해서 마음이 놓였는데 갑자기 8시 반으로 당겨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일날 설교를 몇 번을 하는데요. 그리고 주일 저녁은 다음 주일 설교를 구상하면서 늦게 잠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월요일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거는 저로서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장로님들과 부목사님들이 만류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사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의 뜬 눈으로 설교 준비에 전념을 하다가 발인예배까지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와서 목사님이 사인을 해서 주신 ‘평생 목회, 은혜 목회’라는 책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고생하신 목사님, 이렇게 훌륭하신 목사님이신데 21년 동안 우리 교회를 나오실 때 내가 좀 더 잘 모셔드릴 걸, 좀 더 마음을 위로해 드릴 걸...”하고 말입니다. 저는 이제 이 목사님으로부터 매 주일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 오늘도 은혜받았습니다. 목사님의 건강이 새에덴교회의 건강입니다. 부디 건강하셔야 됩니다”라는 격려의 인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그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실지 허전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재기 목사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 역시 평생 목회, 은혜의 목회의 길을 달려갈 뿐입니다. 그분은 우리 교회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지 않지만, 그분이 앉아 계시는 자리에 그분의 향기가 잔향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캐딜락 장의 자동차를 탈 때가 있을 텐데 그때까지 평생 목회, 은혜 목회의 길을 달려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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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평생 목회, 은혜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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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변화를 이룸’(마 3:1~10)
-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요한은 중심지에서가 아닌 광야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외친 말은,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임박한 하나님 나라 앞에서의 결단을 촉구하는 선포였으며, 가까워지는 천국 앞에서, 삶의 방향을 돌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생활 반경 속에서 결단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요한의 본분은 주인공이 아닌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오시는 분인,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자기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주의 길을 준비했으며, 오실 길을 곧게 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사명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으로는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광야의 거친 삶은 그의 메시지와 하모니를 이룹니다. 요한은 안락함과 화려함으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삶 자체가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의 외침으로 보입니다. 꾸밈이 아닌 절제, 과시가 아닌 본래의 단순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왔으며,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게 됩니다. 회개는 추상적 감정이 아닌 구체적인 고백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 고백은 세례라는 행위로 나타났습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돌이키는 길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요한은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선언합니다. 요한은 종교 지도자들과 오래된 신앙인들의 외식하는 모습을 경계했습니다. 세례의 자리로 나온다고 해서 회개가 자동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진노를 피하려는 두려움만으로는 진정한 돌이킴에 이를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이는 그들이 세례를 종교적 보험처럼 붙들고 있지 않느냐는 하나의 폭로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속은 변하지 않은 채로 심판을 피하려는 태도를 가진 그들을 향해 요한은 강력한 충격요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요한은 핵심적인 결단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즉 온전한 돌이킴은 결코 말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회개는 열매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삶에서 확인되는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가볍게 입으로만 반복되는 종교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행동과 습관과 관계에서 드러나는 신앙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한은 사람들의 또 다른 숨은 정욕의 은신처를 끊어내고자 했습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혈통과 전통을 구원의 안전장치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배경도, 기대어 설 특권도 절대적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새로운 백성을 세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자리는 자기 확신을 붙드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결단의 긴급함을 선포합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즉 열매 없는 삶은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회개 없는 신앙, 열매 없는 종교성은 하나님 나라의 길을 예비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각자에게 적용해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까움 앞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며 그 길을 예비하기 위해 마음과 삶이 정돈돼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은혜 안에 거하는 생활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가 그러한 해로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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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변화를 이룸’(마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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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 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축하 메시지가 영상만 나오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진짜 몇 번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왔습니다. 아니 리허설 때는 그렇게 소리가 잘 나왔다는데 방송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나이영 사장님은 손에 땀을 쥐고 애를 태우며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하다가 마침내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라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여기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 번에 대통령님의 영상 메시지가 바로 나왔으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번 따라 대통령님의 축하 메시지가 그토록 절실하고 애절하게 기다려지도록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방송사 엔지니어 직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영상을 보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원고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 멘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1부 예배가 끝나자 박지원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짧고 간결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습니까? 역시 소강석 목사님이십니다”라고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CBS는 한국교회 공공재이자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주는 에피센터(epicenter), 진원지입니다. CBS는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와 정의에 기초한 공정한 뉴스를 전하고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CBS를 신뢰하고 많이 보고 경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 말씀도 듣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문화 선교의 지평을 넓혀갔습니다. 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화순백암교회를 개척할 때 저녁이 되면 CBS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라디오 강단을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언제나 이런 목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강단 이후에 믿음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잠이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대 전도사가 이제는 한국교회 중견 목사가 되어서 CBS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12년 전 제 설교 중에 반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CBS PD가 그 내용을 임의로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진짜 몇 번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인내심의 한계가 올 뻔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이 편협적 사고에 갇혀서 편집을 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시대를 빨리 읽어냈다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는 제가 제기하고 주장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오히려 식상해 하고 피로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슈는 이제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도 제가 정식으로 항의하지 않고 싸우지 않았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저와 한국교회가 의도하는 부분들을 방어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CBS를 축하한 것은 그만큼 CBS에 거는 기대가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때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저 또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교회 이언주 의원님을 비롯해서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C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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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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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9-10절) 예수님께서 요한을 통해 계시를 주셨습니다. 특히 일곱 교회를 향한 말씀이 계시록의 초반에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은 서머나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 편지를 써서 보내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일곱 교회 가운데 두 교회, 즉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만이 책망 없이 칭찬과 격려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서머나교회와 지도자가 겪고 있는 고난과 가난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9절).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서머나교회와 그 지도자는 부요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은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을 제공합니까? 가난하면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가난하면 쉽게 업신여김을 받게 됩니다. 저절로 낮은 자리가 되어집니다. 볼품없고 빈약해보이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여러 핀잔과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가난한 가운데서 느끼는 처절함과 불편함과 박대 속에서 더욱 필요하고 요긴해지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일입니다. 가난함은 어려움의 대명사입니다. 각종 고통의 중심에 처해있을 때 우리는 간절해지고 이때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매년 세계에서 기독교로 인해 박해받는 50대 국가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와 아프리카의 수단과 나이지리아 지역은 수천명의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수단은 박해받는 국가들 중 5위에, 나이지리아는 7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기독교 탄압과 핍박이 심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박해받는 국가 50개국 중에서 주로 1위에 많이 올라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근접한 나라, 북한입니다. 형제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가난한 중에 신앙으로 인해 핍박까지 받고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국가를 위한 지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가난하고 위협받는 처절함 중에도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이 특히 그러합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46%가 기독교 신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도 결코 안전한 시대에서 산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반기독교인들로 인한 위험도 크지만, 자칭 유대인이라는 사람들로 인해 성도가 겪는 고난도 큽니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의미는, 자신들이 선택받은 유대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신앙인들에게 무거운 굴레를 씌우거나 박해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유대인이 아니라 실상은 사탄의 집단이라고 말씀합니다. 서머나교회에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와 우리의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음을 제대로 가다듬지 않고 방종하게 되면 자칫, ‘자칭 유대인’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죽기까지 충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소유한 자로서 그야말로 부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과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끝까지 충성하셔서 최고의 은혜를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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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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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 한국인이 가장 애송하는 시 중에 첫 번째로 꼽히는 시가 바로 윤동주의 ‘서시’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인 가운데도 윤동주의 ‘서시’는 가장 애송되는 시라고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서시는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서시’에 대해 보편적 인류애나 가치를 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시 속에는 암울한 일제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 시인의 고뇌와 아픔, 민족의 독립을 꿈꾸는 저항정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합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의 청년 지식인으로서, 스스로가 부끄러운 것입니다. 자신의 이상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비극적인 현실은 자그만 바람에도 흔들리는 잎새 같은 유약한 존재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섬세하고 순혈적인 자세로 별을 노래하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며 고백합니다. 죽어가는 민족, 죽어가는 백성, 죽어가는 조국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끌어안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의 세계를 오늘의 괴로운 현실과 시련이 차갑게 스치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청년 윤동주는 조국의 밤하늘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니, 하늘마저 빼앗긴 조국의 현실이 얼마나 가슴 저렸을까요. 그래서 밤마다 잠 못 들며 괴로워합니다. 창문 밖으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도, 잎새의 작은 흔들림에도, 그것마저도 자신의 잘못인 양, 자책하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의 서시가 있었기에, 일제 강점기의 그 칠흑 같은 어둠의 시대에도 민족의 광야 위에 별 하나 빛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다큐 촬영을 위해서 일본에 갔더니 ‘윤동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대부분 다 서시를 자연의 서정과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노래한 시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별이 별로 없었습니다. 별이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일본 사람들이 동주의 별을 바라볼 때도 편집증적으로 한쪽 시각으로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이런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윤동주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모르지만, 윤동주는 한 젊음을 고뇌하고 방황하는 순수서정 시인을 넘어서 민족을 사랑하고 또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며 진정한 대한독립을 꿈꾸며 시를 썼던 애국 저항 시인이었습니다. 이런 윤동주의 저항적 시성이 일본에도 꽃 피길 바라고 한 일간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평화와 화해의 다리가 윤동주의 시를 통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다 놀라워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대한 미안함과 윤동주를 무참하게 죽게 했던 제국의 만행을 자기들의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 ‘서시 이후’라는 시를 썼습니다. “윤동주 이후 /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 가졌다 / 아무리 시에 관심 없고 / 문학에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 그가 사형수이든 수배자이든 /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 초호화 재벌이든 폐지를 줍는 노인이든 / 경찰이든 단속에 쫓기는 노점상이든 / 꽃처럼 피어나는 소녀이든 / 막다른 골목 유곽의 외로운 여인이든 / 콘크리트 숲 회사원이든 / 지하도에 신문지를 깔고 잠드는 노숙자이든 / 어머니의 손수건 같은 시 한 편 가졌다 / 우리의 지저분한 마음을 / 가혹한 상처를 / 씻을 수 없는 후회를 / 위로하고 닦아주는 시 한 편 가졌다 / 서시(序詩)는 지금도 /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는 / 우리 가슴 속 별이 되어 /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류의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을 내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윤동주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윤동주는 별을 노래하는 시인이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예배 때는 ‘그대라는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많은 성도님들이 가슴에 별이라는 시 한 편을 가지고 오셔서 별들의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고 이루는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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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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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 지지난주 금요일 단국대학교에서 중재(中齋)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 출판 헌정회가 있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선친이신 범정(梵亭) 장형 선생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장형 선생님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요 교육가셨습니다. 그런 그가 단군 정신을 기초로 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문화적 뿌리를 되살리자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신 것입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36세 때에 전국의 대학교 총장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총장이 됩니다. 총장이 된 그는 세 가지 원칙을 다짐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기업 활동을 하지 않을 것, 정치에 발을 딛지 않을 것, 정부의 제안으로 봉사하는 자리를 맡아도 급여는 반드시 받지 않을 것 등이었습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석학이지만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선친이신 범정 선생님의 소천으로 귀국길에 올라 학장과 총장에 취임 합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범정 선생님의 “너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를 지켜내야 한다”라는 유언을 가슴속에 품고 오로지 학교를 지키는 데 전념하였습니다. 학교가 성장하고 교세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정치 자금을 후원하지 않았다는 괘씸죄로 학교는 부도 위기, 아니 학교를 하마터면 빼앗길 위기를 맞을 뻔했습니다. 그때 장충식 장로님께서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주무실 수 없는 고통스러운 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대역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세기 전 선친 범정 선생님이 이희호 양의 도미 유학길에 적지 않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태주는 일이 있었는데, 반세기 후 이희호 양이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 겪었던 억울함을 이희호 여사를 통하여 DJ 대통령이 알고 대통령 인수위원에서부터 단국대학을 다시 살리고 그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을 펴게 된 겁니다. 세상에, 반세기 전에 선친 범정 선생님이 심은 사랑의 씨앗이 반세기 후에 단국대가 오늘의 명문사학, 그것도 우리 교회 바로 옆 죽전 단국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범정 선생님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중재 장충식 장로님도 은혜받은 사람에게 잊지 않고 갚아드리고 항상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는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부조리한 일에는 결코 타협이 없고 원칙을 고수 하였지만 약자와 억울한 자에 대해서는 측은지심을 베푸셨던 분이십니다. 그는 학교를 지키고 교세를 확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외 활동에 수고를 하셨으며 남북 체육회담에 참가하여 남북 단일팀 성사를 이루어 내고 대표팀을 이끄셨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족 화해와 통일 추구를 이루신 대인 중에 대인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중재 장충식 평전 출판 헌정회 메인 테이블에 앉아서 행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그분이 우리 교회 장로님이 되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한없이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오찬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틀 밤에 걸쳐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을 읽고 다시 한번 장충식 장로님의 과거와 현재를 느꼈고 그분의 특별한 역사관과 역사의식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거의 800페이지에 달하는 평전을 쓴 김학준 교수님의 필력과 노고에도 감탄을 했습니다. 단국대학교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향해 대인의 길을 걸어온 장충식 장로님,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원하여 주일 낮 예배를 비롯, 각종 행사 때 대학교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제안해 주신 장충식 장로님께서 더 무병장수하시고 대인의 뜻을 오래오래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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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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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 5대 확신은 신앙의 뿌리입니다. 5대 확신은 구원의 확신(요일 5:11-12-“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기도응답의 확신(요 16: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승리의 확신(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사죄의 확신(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인도의 확신(잠 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입니다. 5대 확신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1. 구원의 확신: 구원에 대한 질문과 답을 풀어봅니다. 첫째,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나요?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요 3:16) 영생은 무엇입니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둘째, 왜 구원받아야 하나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예수님을 영접하면 됩니다.(요 1:12) 영접은 예수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믿는 것입니다. 넷째,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나요?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됩니다.(계 3:20) 2. 기도응답의 확신: 쉬지 말고 기도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기쁨이 충만하면 기도응답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주 안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욥 33:26)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친히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주십니다.(롬 8:26)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24) 우리가 새벽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시 46:5b)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해주십니다.(시 90:14) 내가 다닐 길을 알려주십니다.(시 143:8) 새벽기도는 무기입니다. 3. 승리의 확신: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은 내가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당하는 고난은 세상 사람들도 당하는 고난이며, 그 고난을 믿음으로 견뎌내면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충만해도 고난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받는 까닭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난 당할 때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힘써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위로를 통해 고난을 견디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 1:6) 4. 사죄의 확신: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우리가 회개하면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발로 밟으셔서 깊은 바다로 던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미 7:19) 우리가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벧전 1:18-19) 그래서 주님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5. 인도의 확신: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앞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잠 20:24) 출애굽기 13장 17-22절을 보면, 하나님의 인도 방법은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인도해주십니다.(17절) 믿음의 선배가 인도하게 하십니다.(19절) 앞서 인도하십니다.(21절) 하나님은 앞서 우리를 보호하시며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업어서 인도해주시고(출 19:4), 우리를 안아서 인도해주십니다.(신 1:31) 그렇게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시 48:14) 말세에 세 가지 악이 있는데,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입니다.(눅 21:34) 그만큼 염려는 큰 죄악입니다. 신앙의 반대는 염려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25)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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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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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 요즘 교회에 있으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온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분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청아한 가을바람도 쐬고 가을 잎사귀들이 단풍 드는 모습을 보며 가을 단상을 느껴보기 위해서 며칠이라도 교회를 떠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요예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주일 저녁에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하고 월요일 날 영상으로 설교 녹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실 직원을 비롯해서 다른 분들이 다 쉬는 날이고 또 멀리 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 어디 가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하는구나...” 그래도 월요일 날 잠깐이라도 어디를 갔다 오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두 곳을 정해 놨습니다. 하나는 남한산성, 또 한 곳은 남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하니까 또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남산에 올라가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일단 송종호 안수집사님에게 서울로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울로 나가니까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박태혁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줄기세포 병원 제타리움에 가서 정혈 시술을 받고 간만에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식당에 가도 직원들이 저를 다 알아보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아이고, 나는 어디로 갈 곳도 없네...” 그리고 서울에서 교회로 오는데 몇몇 분들이 B.T.S 4 기도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는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B.T.S 4 기도회’는 ‘Blue Tide Seekers 4 Weeks’의 약자로 블루 타이드의 은혜를 찾고 갈구하며 4주간 동안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또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발적인 기도회입니다. 특히 제가 힘들 때 교역자들이 이런 때일수록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자발적으로 기획한 기도회입니다. 제가 지시하거나 주문한 것도 아니고, 또 제가 인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제가 교회에 도착하여 보니까 비전홀이 가득 찰 뿐만 아니라 뒤에서 방석을 깔아놓고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가을 단풍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기도는 제가 직접 하였습니다. 제가 바깥에 나가 하루 이틀이라도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결국 하나님은 저를 B.T.S 4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설교를 직접 하게 하시고 또 철야기도와 주일설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날은 김동섭 장로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다시 조직 검사를 한 결과 폐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고 제가 받은 감동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디 가고 싶어도 딱히 갈 곳도 없습니다. 미리 계획된 사역이 아니고 미리 계획된 일정이 아니면 아무 데도 갈 곳이 없습니다. 이처럼 갈 곳 없는 저는 교회로 돌아왔고 B.T.S 4 기도회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B.T.S 4 기도회가 앞으로 우리 교회를 더 역동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B.T.S 4 기도회에 참여하신 성도들, 그 기도회를 인도하신 교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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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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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 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혼란스럽고, 가치(價値)의 상실을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마치 어떤 거대한 힘에 의하여 몸체가 송두리째 공중에 들려올려지는 것과 같은 어지럼증이 느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삼권분립(三權分立)을 침해하는 일들까지 서슴지 않고 벌이고 있어, 자칫하면 국가의 질서가 무너져 내리는 요동(搖動)을 겪지 않나 우려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소위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검에서 피의자에 대하여 영장을 청구하자, 이를 법원에서 기각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즉 헌법 제101조에서 사법권은 법원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를 외부나 정치권에서 억지로 다른 차원의 재판부를 만들었으나, 나중에 재판부 구성 자체가 무효가 되는 위헌 결정이 나오면, 특별재판부의 모든 결정은 무효가 되어, 국가적, 사회적 혼란을 상당히 겪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한 권력이 당장 힘이 세다고 하여, 무리하게 이런 일들을 추진하고 강행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합헌성, 합법성,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전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내란특별재판부’는 3가지의 위헌성이 있다고 한다. 먼저 헌법 제101조 1항에서는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로 되어 있는데, 어떤 사건과 법관을 구성하는 것과, 어떻게 재판부를 꾸릴지는 사법부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침해할 수 없다. 또 헌법 제103조에서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는데, 정치인 등이 자신들의 뜻대로 재판을 명령하는 것은 사법부의 영역인 재판에 관여하는 것이 되어, 행정, 입법, 사법부의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행위가 된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헌법 제104조 3항에서는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대법관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원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여기에 맞지 않게 정치인과 변호사 등이 추천한 사람을 내란특별 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이것도 위헌이 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도 특별재판부가 ‘무슨 위헌이냐’고 하여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선출 권력과 간접 선출한 권력이 있다면서, 이를 마치 서열화하는 발언까지 하여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국민의 뜻으로 간주하는데, 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국민의 뜻’으로 포장한다면, ‘국민’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 된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국가를 위하여 바른길을 가고, 정당한 결정을 해 주기를 바라지만, 지금처럼 헌법을 뛰어넘는 정치적 발상들과 일방적 개혁 주장은 오히려 국가의 근간(根幹)을 뒤흔드는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일반 서민들은 작은 법률 하나만 어겨도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런데 정치권이나 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헌법조차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매우 부당하고 불편하게 생각한다. 헌법 체계가 한번 무너지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우리 국민들은 헌법을 파괴하면서까지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주장까지 하였는데, 이는 권력의 남용이다. 국민들은 삼권분립이 이뤄져, 어느 한쪽 권력도 전체주의, 독재주의를 못하도록 하는 것을 원한다. 권력은 삼권분립을 또렷이 하여, 견제와 균형, 협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은 보장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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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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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들이 풀잎의 미소로 웃어주는 밤”
- 추석 시즌이 되면 저에게 두 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어린 시절 떫은 감을 우려먹고 떡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소년 시절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런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그런데 목사가 되고 나서는 추석 시즌이 돌아오면 근심에 빠집니다. 대부분 추석날을 중심으로 해서 대체 휴일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아무리 대형교회라 하더라도 최하 3분의 1 이상 빠져나갑니다. 고향을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가거든요. 물론 우리 교인들은 너무너무 성숙해서 주일 낮 예배는 드리고 고향을 가든 해외여행을 가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지난 주일에도 큰 타격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추석날이 주일이었는데 진짜 그때는 코로나 시대를 방불케 하더라고요. 그래도 올해는 추석이 월요일이어서 꽤 많은 분들이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추석이 와도 놀 일이 없으니까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고 산행을 하고 그러다가 서재에 와서 책을 보는 일이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날은 얼마나 설레고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그날은 저희 외손주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다녀왔거든요. 특별히 지프차로 사파리를 돌고 왔습니다. 제가 그런 곳을 안 가봐서 설레고 즐거웠겠습니까? 저는 케냐 국립공원, 탄자니아의 응고롱고(Ngorongoro) 국립공원까지 다 가 봤습니다. 거기 가서 얼룩말, 사자, 코뿔소, 기린, 표범 다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케냐 국립공원에서는 사자들이 다리 밑에 있더라고요. 문을 열고 제가 사자 쪽으로 향했어요. 그랬더니 선교사님이 통 사정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큰일 납니다. 목사님이 사자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은 두 번째고 소 목사님의 모습이 사진에 찍히면 저는 절대로 사파리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목사님, 제발 들어와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차로 들어간 적이 있는데요. 그 선교사님이 하도 사정을 해서 돌을 딱 하나 던졌어요. 그랬더니 숫사자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숫사자가 저한테 달려오지도 못하고 피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사파리를 외손주들과 함께 다녀왔더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니까 저도 좋았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하면 지프차 바깥 철조망에 고기를 걸어놓거든요. 그러면 사자나 호랑이가 와서 고기를 물고 갑니다. 그때가 가장 스릴이 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몇 근 가지고 가서 주고 싶었는데, 규정상 안된다고 에버랜드측에서 고기를 넉넉히 준비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지프차 기사님께서 고기를 큰 통에 가득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도 손주들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다 보니 순진무구한 어린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어린아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산행도 많이 하고 골프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며 골프도 시작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골프를 터부시한 적은 없지만, 너무 목회에 전념하다 보니까 골프장에 한 번도 못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 걱정입니다. 골프를 치다 보면 너무 골프에 빠질까 봐서요. 너무 승부욕에 집착해서 교회에 있는 시간보다 골프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저의 몸이 건강하고 회복되는 것이죠. 물론 저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생에 대한 미련, 아쉬움 같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얼마나 쓰임을 받았는데요.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해 볼 거 다 해봤습니다. 다만 아직 저의 사명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아서 저의 몸을 돌볼 뿐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 몸이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아이처럼 순수시대를 꿈꾸는 것입니다. 에버랜드에 가는 걸 외손주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처럼, 저도 그 어린아이들처럼 순수시대를 꿈꾸며 제 마음속에서 언제나 동녘 하늘이 사라지지 않고 깊은 밤이 다가올수록 제 마음에는 반짝이는 별빛이 있어야 하겠다는 마음이죠. 이렇게 복음을 위하여, 사명을 위하여 아침에는 동녘 하늘을 품고 어두운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을 비추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는 어린이와 같다고 했지 않습니까?(눅18:16) 항상 저도 어린아이가 되어서 추석을 맞는 것처럼, 에버랜드에 가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고 복음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밤은 별들이 바람에 스치우며 풀잎의 미소로 나를 향해 웃어 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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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들이 풀잎의 미소로 웃어주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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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의 아름다움을 어쿠스틱 피아노로 담다
- 찬송가 원곡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그대로 살린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 앨범 ‘Piano on the Hill’ 시리즈가 열두 번째 앨범 ‘Hymns Vol.12’를 발매했다. ‘Piano on the Hill’은 찬송가 본래의 선율과 신앙적 깊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쿠스틱 피아노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울림으로 재해석한 연주 앨범 시리즈다. 듣는 이들이 찬송가의 은혜를 더욱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 시리즈는 2022년 1월 첫 번째 앨범 발매 이후 약 4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이번 12집 발매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그동안 ‘Christmas Hymns’, ‘Easter’ 등의 정규 앨범과 싱글 ‘Auld Lang Syne’, ‘The Hymns Collection’ 등을 선보이며 찬송가 피아노 연주 분야에서 스테디셀러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이번 ‘Hymns Vol.12’ 역시 찬송가 원곡의 멜로디를 그대로 살린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로 구성돼, 기도와 묵상의 시간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들이 담겨 있다. 앨범에는 정통 클래식을 전공한 베테랑 연주자이자 음악 레이블 경영자인 Grace Jung이 참여했다. 그는 ‘예수 우리 왕이여’, ‘하나님이 언약하신 그대로’ 등 널리 사랑받는 찬송가를 비롯해 사순절과 고난주일, 부활절에 어울리는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생명의 주여 면류관’, ‘십자가 지고’ 등 총 25곡의 찬송가를 엄선해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로 담아냈다. 연주자는 찬송가가 가진 신앙적 메시지와 음악적 깊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쿠스틱 피아노의 울림 속에 그 은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Piano on the Hill – Hymns Vol.12’는 조용한 기도와 묵상의 시간, 그리고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적 울림을 전하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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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의 아름다움을 어쿠스틱 피아노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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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년이 된 빵공장 소년의 고백 "하나님, 저 정말 애썼지요?"
- 빵공장 화장실에서 태풍 부는 청계산까지 김기남 목사의 인생은 '광야'의 연속이었다. 남원교회 120년 역사 속에 흐르는 누님의 눈물 젖은 순교적 신앙을 보고 자랐지만, 그의 청년기는 차가운 빵공장에서 시작됐다. 하루 20시간의 중노동, 한 달 600시간을 일하며 받은 12만 원의 월급. 그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그가 유일하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곳은 빵공장의 낡은 화장실이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19살 소년이 감당하기엔 세상이 너무나 차가웠죠.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보여주신 건 새벽 3시 반에 신문을 배달하던 어린 형제들이었습니다. '저 아이들도 사는데 너라고 못 하겠느냐'는 하나님의 위로가 저를 일으켰습니다." 그 야성적인 기도는 훗날 청계산으로 이어졌다. 목회 소명을 받고 1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을 올랐다. 태풍 '매미'급의 강풍이 몰아치던 날, 하나님은 그에게 "텐트를 철거하지 마라"고 명령하셨다. 모두가 미쳤다고 했지만, 다음 날 확인한 산 정상의 모습은 경이로웠다. 주변의 텐트가 모두 찢겨 나갔을 때, 그의 텐트 위로는 거대한 참나무가 부러져 우산처럼 덮여 있었다. "하나님의 뜻대로만 하면 살려주신다"는 확신이 그의 골수까지 박힌 사건이었다. "이성이 영성을 앞지른 시대, 다시 기도로 돌아가야" 김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의 침체가 '지식의 과부하'와 '기도의 부재'에 있다고 진단한다. "신학은 필요하지만, 신학이 기도를 죽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이성이 영성을 앞질러 버렸어요. 하나님을 머리로 분석하려 하니 기도의 야성이 사라진 겁니다. 저는 집회 전에는 반드시 금식하며 저를 꿇어앉힙니다. 내가 죽어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최한 '어웨이크(Awake) 집회'는 바로 이 '잠든 영성을 흔들어 깨우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는 목회자들조차 사실과 진실이라는 이름의 현실 앞에 자존심을 내세우며 무너지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아브라함이 자기 몸이 약해진 것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을 직시하는 이성이 아니라 현실을 초월하는 믿음입니다." 100억의 성(城)을 허무시고 세우신 '세계로 열린 문' 사업가 시절, 그는 한 달에 수천만 원을 벌며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허리를 치셨고, 그가 쌓아올린 100억대 자산을 민물과 썰물처럼 한순간에 거두어 가셨다. "만약 제가 100억을 손에 쥐고 목회를 시작했다면, 저는 100% 실패했을 겁니다. 하나님은 저를 망하게 하심으로 저를 살리셨습니다. 물질에서 자유로워지니 비로소 영혼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개척 초기, 아파트 한 채만 남은 상황에서도 그는 매일 14시간 이상을 기도하며 전도의 자리를 지켰다. 그때 형성된 '하루 9시간 기도'의 습관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가 담임하는 세계로열린문교회 청년들이 화·목·토요일마다 전도 현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원동력 또한 담임목사의 꺾이지 않는 기도 무릎에서 나온다. 마지막 고백 "기남아, 참 애썼다" 인터뷰 내내 강건한 어조로 복음을 외치던 김 목사는 마지막 질문에 무너졌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듣고 싶은 말. "수고했다··· 정말 애썼다···" 이 짧은 한마디를 내뱉은 그는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빵공장 화장실에서 흘렸던 서러운 눈물, 100억의 재산이 사기로 사라질 때 삼켰던 눈물, 그리고 개척 현장에서 굶으며 제단을 적셨던 그 모든 눈물이 응축되어 쏟아졌다. "목회는 계산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거래해서도 안 됩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무지한 바보처럼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이 제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김기남 목사는 오늘도 스스로를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부르며 기도의 산을 오른다. 그의 눈물은 한국교회를 깨우는 가장 뜨거운 마중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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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년이 된 빵공장 소년의 고백 "하나님, 저 정말 애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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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① 태백] “하늘 아래 첫 구속사, 강원도 전역을 복음의 생수로 적신다”
- 2026년 새봄, 강원도 태백의 험준한 산맥을 뚫고 뜨거운 말씀의 열기가 피어올랐다.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이하 세구본)가 주관하는 ‘2026년 상반기 제9기 태백구속사아카데미’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다. 본지는 올해 [세구본 특강]이라는 대주제 아래, 전국 각지의 구속사 아카데미를 순례하며 그 현장의 감동과 지역별 특징을 조명하는 특별 탐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행선지는 구속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산소 도시’ 태백이다. 지난 5일, 태백초원교회(담임 황영수 목사)에서 열린 개강예배 및 특강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30여 명의 아카데미 회원들로 가득 찼다. 태백아카데미는 회원 대부분이 현지에서 사역 중인 목회자들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이곳에서 받은 은혜를 지교회 성도들에게 즉각 전파하는 매우 바람직한 구속사 전파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구속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가 준 죄로부터의 해방” 이날 태백아카데미의 개강에 맞춰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가 직접 현지를 찾아 강의를 전했다. 구속사 시리즈 제4권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를 주제로 강단에 선 이 목사는 구속사를 대하는 근본적인 관점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목사는 “지금 우리가 왜 구속사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구속사는 단순히 흘러간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이뤄지는 역사이자, 앞으로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는 미래의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원 전에 계획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멈추지 않고 성취되어,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완성되는 것”이라며 구속사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특히 이 목사는 ‘구속’의 의미를 헬라어 원어로 풀어내며 강의의 깊이를 더했다. “죄 아래 갇힌 상태인 ‘슁클레이오’는 사면이 완전히 봉쇄된 흑암 속 철창과 같다”며,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인간을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 피로 ‘단번에’ 해방을 주신 것이 구속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경영’인 경륜, 그리고 교회의 존재 이유 이어 이 목사는 하나님의 ‘경륜’이 곧 하나님의 ‘경영’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존재 이유와 교회의 사명은 바로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이 비밀의 경륜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있다”며, “배 밑창에서 노를 젓는 노예와 같은 ‘휘페레테스’의 마음으로 절대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비밀을 맡겨주신다”고 독려했다. 또한 섭리(Providence)를 ‘하나님이 미리(Pro) 보시고(Video) 준비하시는 활동’으로 정의하며, “겸손한 자가 하나님의 섭리를 개닫고 하나님의 인자를 받는다. 참다운 성도라면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그 인자를 깨닫고, 그 입술에서 주께 대한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목사는 특강 중 본인이 겪은 사법적 고난과 승리의 과정을 간증하며 “말씀만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만사가 구비되고 견고케 하신다(삼하 23:5)”고 전해 큰 감동을 주었다. 강의를 청취한 목회자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구속사 강의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명쾌한 강해에 영안이 열리는 기분이다. 이번 9기 과정을 반드시 완주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태백 구속사 운동의 거점, 강원 복음화의 심장으로 태백 지역은 지난 2017년부터 구속사 세미나가 꾸준히 진행되어 오다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아카데미가 설립되어 지역 구속사 운동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태백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강원도 전체의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범 지역적 말씀 공동체’로 성장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이다. 센터장 황영수 목사는 "태백아카데미가 강원도 구속사 운동의 핵심이 되어 향후 동해, 삼척, 강릉 등 강원 전 지역에 아카데미가 설립되길 바란다"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목사님이 이 귀한 말씀을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현 목사는 “태백 목회자들의 열정을 보며 구속사 전파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본지의 ‘세구본 전국 아카데미 탐방 프로젝트’는 태백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뜨거운 구속사 현장을 차례로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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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본 탐방 ① 태백] “하늘 아래 첫 구속사, 강원도 전역을 복음의 생수로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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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목사 신간 『언덕위의 도시』··· “세계관 전쟁을 논하다”
- 기독교 역사 속에서 반복돼 온 ‘세계관 전쟁’을 정면으로 다룬 신간 『언덕위의 도시』가 출간과 함께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인 이태희 목사(리바이벌광장기도회 대표)는 이 책에서 기독교가 인류 문명에 남긴 결정적 유산을 역사적 근거와 인문학적 통찰로 조명하며, 오늘의 포스트 기독교 사회를 진단한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인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편집을 맡은 이정란 대표는 “기독교 세계관이 왜 문명의 토대인지, 그리고 그 퇴장이 왜 문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생명의 존엄, 가정의 언약, 자선과 복지, 교육, 법, 과학, 예술 등 인류 사회의 핵심 가치들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출발했음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을 이 책의 특징으로 꼽았다. 책은 고대 로마에서 현대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2천 년 문명의 흐름을 가로지르며, 기독교가 인간의 존엄과 자유, 법치, 과학, 예술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추적한다. 초대교회 순교자 폴리카르포스의 신앙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국가 형성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서사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인권, 정의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님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세속주의 확산으로 기독교가 사회 질서의 중심에서 밀려난 ‘포스트 기독교 사회’의 현실을 분석하며,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계관적 분별과 지적 성숙을 촉구한다. 계몽주의 이후 전개된 사상사적 흐름과 프랑스 혁명 이후 형성된 세속적 인권 담론을 짚으며,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를 둘러싼 사상적 지형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이태희 목사는 『언덕위의 도시』를 “과거를 회상하는 제목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선언”이라고 규정한다. 그는 “기독교는 인류 문명의 뿌리”라며 “기독교가 들어간 곳마다 생명의 존엄이 선포됐고, 가정은 언약 위에 세워졌으며, 자비와 구제는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가 이 문명의 뿌리를 회복한다면 대한민국 역시 어둠 속에서도 다시 ‘언덕 위의 도시’처럼 빛을 비추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생명, 가정, 교육, 노동, 과학, 법, 예술, 문학, 음악 등 인간 사회의 주요 영역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일반 독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비교적 평이한 문체로 구성됐다. 단순한 역사 서술을 넘어, 다음 세대가 지성의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어진 북콘서트에서 그는 2016년 저서 세계관 전쟁을 언급하며 집필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당시 사회적 논쟁이 인권과 자유, 평등이라는 언어로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문제의 본질을 세계관 차원에서 이해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같은 현실을 두고도 해석이 다른 이유는 바라보는 관점, 곧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교분리’ 원리에 대해 종교를 정치 권력의 간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장치라고 설명하며, 신앙은 본질적으로 개인을 넘어 공적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순교자 폴리카르포스를 예로 들며,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고백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사회와 맞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을 책의 모티프로 삼았다고 밝히며, 혼란의 시대 속에서도 묵묵히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삶을 다짐했다. “누가 듣든 듣지 않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 책도 하나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공의 기준은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축사를 전한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는 지난 10개월간 여의도 광장에서 이어진 리바이벌광장기도회를 언급하며, 한여름과 한겨울을 지나며 다음 세대와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회를 이끌어 온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그는 “자기 목회도 바쁜 시대에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광장에서 기도회를 이어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 사역이 개인적 목적이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 위에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순수한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출간을 계기로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들이 더욱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에는 리바이벌광장기도회 강사들과 설교자들 가운데 책을 출간한 이들을 중심으로 공동 출판기념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교회를 위한 사역의 토대가 더욱 단단히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홍 목사는 “이 사역이 재정과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며 향후 집회와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태희 목사는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M.Div.)을 수학했으며, 건국대학교 국제법대학원과 American University Washington College of Law(LL.M.)에서 국제법을 전공했다.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사역했고, 국제 인권단체 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에서 활동했다. 또한 18~19세기 영국 사회 개혁을 이끈 William Wilberforce의 신앙과 실천을 계승하고자 ‘윌버포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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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탐방/문화
- 새로나온 책과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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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목사 신간 『언덕위의 도시』··· “세계관 전쟁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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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박사 『교회 운영준칙, 교회법과 실정법』 출간
- 교회법 전문가 소재열 박사가 『교회 운영준칙, 교회법과 실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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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나온 책과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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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박사 『교회 운영준칙, 교회법과 실정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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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답' 대신 '느린 기준'을 묻다
- 관계를 이어가는 일만큼 어려운 과제도 드물다. 경쟁과 속도의 논리가 일상이 된 시대, 사람보다 성과가 앞세워지는 구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사람다움’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책이 출간됐다.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전선영 작가의 신간 『사람의 품격』이다. ‘이정서재’에서 펴낸 이 책은 자기계발의 기술을 나열하기보다, 사람을 남기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조용하지만 오래도록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저자는 빠른 해답과 즉각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시대 한가운데서, 왜 느린 기준이 필요한지를 묵직하게 제기한다. 설득하려 애쓰기보다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말하는 기술보다 태도의 뿌리를 묻는다. 특히 ‘변명하지 않는 언어’, ‘약자에게 보이는 태도’, ‘물러날 줄 아는 책임’과 같은 장들은 개인의 인격 차원을 넘어 조직과 사회의 작동 원리까지 성찰하게 한다. 여기서 말하는 품격은 개인적 미덕에 머물지 않는다. 공동체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기반이자, 시간이 지나도 남는 가치로 확장된다. 출판사 역시 이 책을 두고 “말 잘하는 법이나 성공의 기술을 전수하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책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를 비판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끝까지 붙드는 질문은 단 하나다. “사람은 언제 드러나는가.” 사회는 종종 학력과 지식, 화려한 언변을 앞세워 사람을 평가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에 대해 분명한 반론을 제기한다. 한 사람의 진짜 능력은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살아가는 과정 속에 있으며, 특히 침묵의 순간과 불리한 상황에서 그 본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책은 ▲1부 ‘태도는 드러나고 품격은 남는다’ ▲2부 ‘말과 침묵 사이에서’ ▲3부 ‘관계는 인간을 드러낸다’ ▲4부 ‘책임 앞에서의 얼굴’ ▲5부 ‘흔들릴 때 지켜야 할 것들’ ▲6부 ‘떠난 뒤에야 보이는 것들’ ▲7부 ‘자리 이후의 윤리’ 등 7부로 구성돼 있다. 태도, 침묵, 책임, 관계라는 일상의 장면을 통해 위기와 선택의 끝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참모습을 차분히 풀어낸다. 이 책의 설득력은 저자의 삶과 글이 어긋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전선영 작가는 2008년부터 대학 강단에서 정책과 제도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가르쳐 왔으며,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30개 시설, 520여 명의 종사자와 함께 현장을 이끌어 왔다. 또한 제20대 대통령 비서실 초대 국민공감비서관을 지내며 정책과 국민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행정을 경험했다. 그는 화려한 언어보다 기준을 세우고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태도가 공동체를 지탱한다고 믿는다. “왜 어떤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를 얻고, 어떤 사람은 말이 많아질수록 가벼워질까”라는 질문 끝에 내린 결론 역시 능력이 아닌 ‘기준’이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이 책은 잘 살아 보이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기 위해 썼다”며 “사람이 흔들릴 때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 선택의 순간에 어떤 태도가 품격을 결정하는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품격』은 성공의 공식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법, 그리고 어떤 마음의 품격으로 세상을 마주할 것인가를 묻는다. 경쟁에 익숙한 세대, 관계에 지친 조직, 책임을 회피하는 문화 속에서 이 책은 느리지만 단단한 기준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특히 기업 경영자와 교육 현장의 교수들에게 깊은 통찰을 건네는 필독서로 평가받는다. 결국 이 책이 남기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사람은 위기 속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그리고 선택의 끝자락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그때 남는 것은 화려한 말이 아니라, 오랜 시간 조용히 쌓아온 기준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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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탐방/문화
- 새로나온 책과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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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답' 대신 '느린 기준'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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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장을 지킨 22만km, 나눔과기쁨을 다시 세운 나영수 목사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 NGO ‘나눔과기쁨’이 최근 이사장 교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우리 사회 복지 영역에서 차지하는 나눔과기쁨의 브랜드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이사장 이·취임을 둘러싼 교계와 사회의 관심도 높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이 있다. 한때 극심한 내·외부 갈등 속에서 급격한 퇴보를 경험했던 나눔과기쁨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오늘의 안정과 전국 조직 체제로 이끈 주역, 바로 나영수 목사다. 사무총장 3년, 이사장 5년. 총 8년의 시간 동안 나영수 목사는 위기 극복과 조직 재건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감당해냈다. 그는 이 모든 시간을 두고 “오롯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다. 이에 본보는 최근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나영수 목사를 만나 지난 시간의 소회와 나눔과기쁨이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나눔과기쁨에서 사무총장 3년, 이사장 5년으로 헌신해 오셨다. 이번 이사장 이임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솔직히 말하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 시간은 직분을 맡아 일했다기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붙들고 하루하루 버텨낸 시간에 가까웠다.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남았고,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더 성실하게 걸어가려 애썼다. 처음 이사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던 날을 잊을 수 없다. 조직 안팎에 쌓인 혼란과 상처가 회의실 공기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그때 마음속으로 분명히 다짐했다. 나눔과기쁨은 특정 인물의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사명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그 다짐이 이후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됐다. 사역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포기하지 않게 한 원동력이 있다면? = 힘들지 않았던 때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조직 내부의 혼란, 외부의 오해와 불신이 겹치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던 시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이 단체가 무너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동역자들의 모습은 지금도 큰 빚으로 남아 있다. 그분들은 상황을 탓하기보다 “그래도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며 현장을 지켰다. 그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됐다. 그때부터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조직 안정을 위해 5년 동안 매주 평균 1,000km, 연간 약 5만km를 이동했고, 누적 이동 거리는 약 22만km에 이르렀다. 지구를 다섯 바퀴 반 도는 거리다. 쉽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눈을 맞추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다시 손을 잡아 주셨고, 그 신뢰가 오늘의 나눔과기쁨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전국 조직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붙들었던 원칙이 있다면? = 언제나 속도보다 기준이었다. 규모보다 정체성이었고,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신뢰였다. 나눔과기쁨은 교회 위에 서는 단체가 아니라, 교회와 함께 걷는 단체라는 원칙을 모든 지역 조직이 공유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조직은 빠르게 커질 수 있지만, 신뢰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떠난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 누군가의 이름이 아니라 사명으로 기억되는 단체를 남기고 싶었다. 후임으로 취임한 노철호 이사장은 어떤 분인가? = 정말 훌륭한 분이라고 자부한다. 솔직히 말하면, 그분이 있었기에 내가 이사장직을 은혜로 감당할 수 있었다. 전국 규모의 사단법인인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를 각각 회장과 총재로 섬겼던 경험많은 베테랑을, 하나님께서 사무총장으로 곁에 붙여 주셨기에 가능했다.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혼자 판단해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고민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결정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노철호 이사장은 언제나 전체를 보면서도 현장을 놓치지 않는 분이었고, 원칙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사람을 살리는 균형감을 지닌 리더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달려올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 큰 기쁨이자 은혜였다. 그래서 이사장직을 내려놓는 지금, 마음에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평안이 있다. 노철호 이사장이 후임 이사장이 되었기에 나눔과기쁨은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더 안정적인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목사님이 보시기에 건강한 기독 시민단체의 핵심은 무엇인가? = 기독교 정체성이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수식어가 아니라, 조직 운영 전반을 관통하는 기준이다. 기독교 정체성이 바로 서 있으면 재정이 불투명해질 수 없고, 권력이 특정 개인에게 집중될 수도 없으며, 반복적인 내부 분열이 구조화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나눔과기쁨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비교적 분명한 정체성을 갖춘 단체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사회를 향해 말로만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공적 책임과 실천으로 답해야 하며, 나눔과기쁨은 그 통로 역할을 감당해 왔다. 사회적 혼란 속에서 적극적인 애국 활동도 펼쳐 오셨다. = 신앙은 인간의 존엄을 믿는 고백이고, 애국은 그 존엄을 지키려는 책임이며, 민주주의는 이를 제도로 구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셋은 분리될 수 없고, 서로를 지탱하는 가치다. 요즘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갈등이 토론과 설득의 영역을 넘어 증오와 배제의 언어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앙인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기보다, 끝까지 대화해야 할 이웃으로 바라볼 책임이 있다. 그 균형을 지키는 것이 공적 신앙의 몫이라고 본다. 이런 시대 속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 교회는 정파가 아니라 가치의 편에 서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정의와 생명, 자유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의 책임을 먼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은 이유는 영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책임을 회피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섬김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눔과기쁨이 시대의 박수보다 양심의 소리에 더 민감한 단체로 남기를 바란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고, 주목받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가장 어려운 이웃의 곁에서 조용히 제 역할을 다하는 공동체로 이어지길 소망한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했고, 아쉬움도 남는다. 그럼에도 이 단체를 하나님께서 더 귀한 분들의 손에 맡기실 것이라 믿는다. 나는 한 걸음을 물러나지만, 나눔과기쁨의 사명은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한편, 나영수 목사는 모든 인터뷰가 끝나고, 본 기자에게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기사를 나 목사의 편지로 마무리 한다. 나눔과기쁨의 시작에는 분명한 영적 뿌리가 있습니다. 2004년 창립 감사예배에서 CCC 김준곤 목사님은 나눔과기쁨의 롤모델로 문준경 전도사님을 소개하셨습니다. 다리 밑에서 병들고 굶주리던 거지가족을 위해, 굴뚝에 연기가 나는 집을 찾아다니며 누룽지를 얻어다 먹여 살렸던 분, ‘대신 거지의 삶’을 사신 문준경 전도사님의 삶을 본받으라는 권면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눔과기쁨은 말이 아닌 삶의 모범 위에서 출발했습니다. 또 한 분의 롤모델은 파란 눈의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한국 이름 서서평(엘리자베스 쉐핑, 1880~1934) 선교사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그녀는 검정 고무신에 한복 치마저고리를 입고, 나귀를 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광주의 어머니, 고아의 어머니, 나병환자의 어머니로 불리며 조선의 어머니로 살다간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장례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었고, 당시 신문 사설에는 “예수가 광주에 오셨다”는 표현이 실릴 정도였습니다. 그 죽음이 너무도 이상해 기증된 시신을 해부한 결과, 사인은 영양실조였습니다. 유품이라곤 강냉이가루 두 홉, 현금 일곱 전, 그리고 담요 반 장이 전부였습니다. 침대 머리맡에는 단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Not Success, But Service.”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문준경 전도사와 서서평 선교사, 이 두 여인의 삶이 바로 나눔과기쁨의 정신이며 롤모델입니다. 이 정신이 전국의 나누미 목사님들과 함께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대담을 마치고자 합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을 택한 두 여인의 발자취 위에서, 나눔과기쁨은 오늘도 십자가의 길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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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장을 지킨 22만km, 나눔과기쁨을 다시 세운 나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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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필수 대표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 출판 기념회
- 통합 EAP 전문기업 마인드트리의 황필수 대표가 조직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을 태도와 관계의 신호로 이해하는 방법을 담은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은 감정을 개인의 성향이나 기분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일상과 일터에서 드러나는 태도, 관계, 선택의 이면에 존재하는 감정의 작동 방식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황필수 대표는 약 15년간 상담 현장 및 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해 온 사례를 통해 "조직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태도 문제, 갈등, 저성과의 상당수는 개인의 능력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삶과 관계, 그리고 일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는 감정을 다루는 즉각적인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있는지, 그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과 태도로 이어지는지를 천천히 돌아보게 한다. 책에는 이성적이라고 믿었던 선택의 순간,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 장면, 조직 안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사례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감정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관계와 구조의 문제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감정을 없애거나 참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할 수 있을 때 태도와 관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전반에는 감정을 평가하거나 규정하기보다 '잠시 내려놓고 바라보는 태도'가 일관되게 흐른다. 황필수 대표는 EAP 전문가로서 개인 상담과 더불어 기업 조직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및 감정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는 2024년 설립한 통합 EAP 전문기업 마인드트리를 통해 조직 내 감정 이슈와 관계 회복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인드트리는 AI 기반 상담사-내담자 매칭 시스템과 심리데이터 통합분석 기술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전국 130여 개 상담센터와 240명 이상의 전문 상담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GC녹십자, 한국니토옵티칼, 에코프로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황필수 대표는 앞서 『나도 처음부터 아빠는 아니었다』를 출간한 바 있으며, 강연과 언론 기고를 통해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는 감정으로 인해 흔들리는 개인과 관계, 그리고 조직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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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필수 대표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 출판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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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전 의원,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 출간
- 조전혁 전 국회의원(더 사피엔스 이사회 의장)이 신간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를 출간하고, 지난 24일 서울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출판기념회 및 특강·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쓰기가 단순한 표현 기술을 넘어 사고방식과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마련됐다. 조 전 의원은 “침묵이 아닌 언어로, 진실을 지켜내는 시대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AI를 활용한 ‘언어의 재무장’을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메우며 AI와 글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개그맨 김영민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 전 의원은 AI 시대 글쓰기의 본질과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전 의원은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는 단순한 글쓰기 안내서가 아니다”며 “진리와 정의가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상과 언어의 단련이 필수적이며, AI 시대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보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의 역할 변화에 대해 “이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조차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는 시대”라며 “AI는 방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이 처한 상황과 목적에 맞는 글을 설계하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전 의원이 강조한 개념은 ‘프롬프트 역설계’였다. 그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한 언어로 구현해낼 때, 글은 세상을 바로잡는 투쟁의 도구가 된다”며 “AI를 통해 개인의 사고를 정교하게 벼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AI의 특성을 두고 “AI는 무한한 기억력과 무한한 아이디어의 저장고”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글을 잘 쓴 사람들의 모든 표현 능력과 비유, 기록을 결합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과거를 잊지만 AI는 기억한다. 말과 행동의 기록을 정확히 기억하는 AI는 위선이 통하지 않는 시대를 연다”고 주장했다. 조 전 의원은 과거와 현재의 글쓰기 환경을 비교하며 “과거에는 글이 전문 영역이었고, 재능과 오랜 훈련이 필요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는 위선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양심과 교양을 가진 사람들이 언어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돕는 도구”라며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는 그 싸움을 위한 실전 교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에는 저자 사인회가 이어지며 참석자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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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전 의원,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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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부서기 이형노 목사(빛오름선교교회)
-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이 260만 명을 넘어섰다. 단일민족 사회라는 인식은 이미 과거의 언어가 됐다. 공장과 농촌, 건설 현장과 도시 골목 곳곳에서 이주민들은 한국 사회의 한 부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회 변화가 아니라, 한국교회 앞에 놓인 분명한 선교적 현실이다. “선교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경기도 양주 빛오름선교교회 담임 이형노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부서기)는 이 질문에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답해온 목회자다. 그의 교회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예배 공간을 넘어, 이름을 불러주고 삶을 다시 세워주는 ‘집’이 되어왔다. 그리고 이 사역의 중심에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가 함께 하고 있다. 독립교회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복음 안에서의 연대를 포기하지 않은 국독연의 정체성은 이형노 목사의 이주민 선교가 흔들리지 않고 이어질 수 있었던 든든한 토대였다. 다음은 이형노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먼저 목사님과 빛오름선교교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 = 경기도 양주에서 빛오름선교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형노 목사다. 우리 교회는 처음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세워진 교회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라오스, 네팔, 캄보디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주일 예배가 시작되면 여러 언어가 뒤섞여 들려온다. 찬양의 박자도, 기도의 호흡도 조금씩 다르지만, 그 안에서 어느 순간 하나의 하모니가 만들어진다. 나는 그 장면을 볼 때마다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떠올린다. 교회와 함께 운영하는 양주 글로벌이주민센터에서는 쉼터 사역, 한글 교육, 생활·법률 상담까지 병행한다. 이주민들에게 교회는 종교 시설이 아니라, 삶을 다시 숨 쉬게 하는 공간이다.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마친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교회라는 사실이, 이 사역의 의미를 분명히 보여준다.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늦깎이로 목회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 나는 원래 은행 지점장이었고, 교회에서는 장로로 섬기고 있었다. 세상적으로 보면 안정되고 부족함 없는 삶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신학의 길로 나를 부르셨다. 애써 외면해 보려 했지만, 그 부르심은 점점 더 분명해졌다. 이미 나이가 있었고, 가족과 직장에 대한 책임도 컸다. 그럼에도 결국 2001년 ACTS에서 M.Div 과정을 시작했고, 47세에 안수를 받았다. 안수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하나님은 나를 ‘늦게’ 부르신 것이 아니라, 가장 필요한 자리로 정확한 시간에 부르셨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길은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었다. 빛오름선교교회 개척과 이주민 선교는 어떻게 연결되었나? = 처음부터 이주민 선교를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2006년 2월, 컨테이너 박스 하나로 교회를 개척했다. 가진 것도, 준비된 것도 많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었다. 공장 2층에서 사역을 시작했는데, 그 공장의 관리인이 첫 성도가 됐다. 그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게 됐다. 언어의 장벽, 열악한 주거 환경, 매일 더해가는 향수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이 마음을 흔들었다. 이후 CBMC 의정부지회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선교를 제안받았다. 많은 고민 끝에 순종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만남과 결정 하나하나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신 선교의 흐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주민 선교를 지속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 사역이 자리를 잡기까지 지속된 내부의 갈등이었다. 성도들 사이에 “이제는 일반 교회로 전환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점점 많아졌고, 실제로 심각하게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 성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목사님, 여기 없어지면 우리는 어디로 가요?” 그 한마디가 가슴을 무너뜨렸다. 그때 분명히 깨달았다. 이 교회는 그들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유일한 집이었던 것이다. 결국 외국인 선교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고, 절반의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그러나 그 선택 이후 교회의 정체성은 오히려 더 분명해졌고,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직접 붙들고 계심을 경험하게 됐다. 이주민 선교를 관통하는 목사님의 철칙은 무엇인가? = ‘서두르지 않는 복음’이다. 우리는 축구교실, 한글학교, 쉼터 사역을 통해 먼저 사람을 만난다. 복음은 그 만남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믿는다. 이주민들은 각자의 문화와 종교를 평생 품고 살아온 사람들이다. 억지로 바꾸려 하면 마음은 닫힌다. 그러나 삶을 함께 나누고, 아픔을 들어주고,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십자가의 사랑이 스며든다. 나는 그 기다림 자체가 복음이며, 가장 성경적인 선교라고 믿는다. 이주민 선교의 한 열매로 ‘글로벌 합창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이 사역에 담긴 의미와 비전을 소개해 달라. = 단순한 합창단이 아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빛의 하모니’를 꿈꾸고 있다.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 안에서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자리다. 지금 약 5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데, 네팔 노동자들이 가장 많고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언어도, 문화도, 살아온 배경도 다르지만 노래를 시작하면 그 모든 차이가 하나의 울림으로 묶인다. 이들은 주로 가요와 가곡을 부른다. 처음부터 찬양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서고, 박수를 받는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이 열린다. 그 과정에서 찬양도 조금씩 스며든다. 노래를 통해 먼저 존엄을 회복하고, 그다음 복음을 만나는 구조다. 오는 6월, 양주문화회관에서 첫 정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결코 쉬운 도전은 아니다. 재정적으로도, 행정적으로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할 사역이라고 믿는다.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 한가운데서 “우리가 여기 있다”고 말하는 무대, 그들이 세상에 전하는 ‘빛의 하모니’는 분명 큰 감동과 울림을 남길 것이라 확신한다. 무엇을 하든 목적은 하나다. 이 노래가 결국 복음으로 이어지도록, 그리고 이 땅에 흩어져 있는 이주민들의 삶에 하나님의 빛이 비추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부서기를 맡고 있다. 목사님에게 국독연은 어떤 공동체인가? = 국독연은 사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공동체다.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교단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며 제도와 구조를 경험했다. 분명 장점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부딪쳐야 하는 교단 정치는 나와 맞지 않았다. 국독연은 다르다. 목회자의 사명을 먼저 묻고, 그 부르심을 존중한다. 숫자나 성장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이주민 선교처럼 결과를 수치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역을, 국독연은 조건 없이 품어준다. 그 신뢰가 있었기에 흔들리는 순간에도 사명을 내려놓지 않을 수 있었다. 국독연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며, 실제 목회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 = 자유와 연대가 동시에 존재한다. 국독연 안에는 같은 부르심을 가진 동역자들이 있다. 간섭하지 않지만, 결코 외롭게 두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고민해 준다. 이것이 매우 대단한 것은 독립교회와 교단의 장점을 고루 아우러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국독연이 아니었다면 빛오름선교교회가 지금처럼 이주민 선교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구조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지켜주는 독립교회의 자유가 있어 마음 놓고 선교할 수 있었고, 국독연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따뜻한 연대로 함께하며, 이 사역을 끝까지 이어오게 했다. 설립자 박조준 목사님과 국독연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듣고 싶다. = 박조준 목사님은 국독연의 영적 중심이다. 연세가 무색할 만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살아 계신 분이고, 그분의 말씀과 기도에는 언제나 본질이 있다. 국독연이 규모를 앞세우지 않고, 끝까지 복음의 본질을 붙들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유를 원하지만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목회자,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고 싶은 목회자에게 국독연은 분명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공동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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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부서기 이형노 목사(빛오름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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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 최근 전례없는 극단적 '게릴라성 폭우'가 전국 곳곳에 심각한 수해 피해를 남긴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현장 복구에 나섰다.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회(위원장 이강우 장로/ 이하 재난구호위)는 지난 7월 23일부터 전북 익산 웅포면 입점리 일대를 찾아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은 전국에서도 수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로, 재난구호위는 여러 곳 중 복구 인력이 극히 부족한 농가 일대를 구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강우 대장이 이끄는 재난구호위는 약 15명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현지에서 상주하며 밤낮으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인명 구조는 물론, 비닐하우스 처리, 농작물 복구, 가전제품 수리 등 피해 주민들에 필요한 최대한 지원 중이다. 특별히 지난 26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이끄는 본부 인력들이 구호활동에 합류했다.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서승원 목사(총무협회장),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이태우 목사(총무협 회록서기), 김경순 목사(개혁), 김문기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함께한 본부 구조대는 비닐하우스 청소 및 쓰레기 정리 등을 도우며, 구호에 힘을 보탰다. 그리 능숙치는 않았지만, 장시간여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해 현장을 수습하는 정 대표회장과 목회자들은 진심으로 구호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바닥이 온통 진흙탕이 탓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현장은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목회자들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을 다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현장에 직접 오니, 이번 수해로 주민들의 피해가 어땠을지 감히 상상이 간다.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혼란 그 자체다"며 "우리 한기총이 작은 힘이나마 주민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작게 도울 뿐이지만, 이 모든 것을 치유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 곳에 하나님의 공의와 치유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구호대인 이강우 대장님과 대원들이 한기총을 대표해 이 곳 현장을 도와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지금까지도 너무 수고하셨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 부탁 드린다. 무엇보다 대원들은 물론이고 주민 전체가 건강히 이번 복구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난구호위의 구호에 이어 본부 목회자들의 합류에 피해 주민들은 크게 감격했다. 피해주민 추윤수 씨는 "그야말로 죽다 살았다. 양 골짜기에서 물이 쏟아지는데 정말 모든 것을 쓸어 내려갔다"며 "도대체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 추산조차 힘들다.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블루베리 농작물은 20%도 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김규화 씨는 수해 당시 물에 빠져 매우 위험한 순간을 맞았지만, 다행히 구조대원들의 긴급한 조치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 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멍하니 수로를 보다가 물에 떨어졌다. 정말 죽을 뻔 했다"며 "한기총 대원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다.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순간에 오셔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강우 대장은 "전 세계 20여 곳 이상 재난 현장을 다녔지만, 수해는 정말 힘든 현장으로 꼽힌다. 발을 제대로 딛기도 어렵고, 위생이나 건강에 있어서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며 "이번에 한기총에서 발빠른 지원으로 이 곳 재난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정서영 대표회장님과 목사님들의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기총은 재난구호위에 긴급구호활동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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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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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