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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독연, 국민일보 선정 '2025 기독교브랜드 대상' 수상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가 국민일보가 선정한 '2025 기독교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국독연은 지난 11월 27일(목)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당당히 리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체 수상자를 대표해 소감을 전한 총회장 림택권 목사는 "지금은 단순히 큰 교회가 아니라, 진리를 섬기는 교회와 목회자가 필요한 때"라며 "목회의 본질은 오직 복음이다. 국독연은 이 시대 교회가 잃어버린 본질을 깨우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교회가 가진 가장 큰 힘은 바로 확장성이다. 자율이라는 독립교회의 첫번째 가치는 시간과 공간,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복음이 뻗어나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장점"이라면서도 "허나 국독연은 반드시 그 자율에 책임을 부여한다. 신학적 기준없이, 도덕적 책임없이 주어지는 자율은 자칫 교회로서의 본분을 망각한다. 교회를 이끄는 힘은 결국 복음에 기댄 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금번에 상을 받은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지난 2014년, 박조준 목사를 필두로 설립되어, 지금껏 500여명의 안수자를 배출하며, 한국 독립교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독립교회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독립교회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착시킨 이들은 국독연을 통해 '한국형 독립교회'의 미래형 표본을 써내려 가고 있다. 또한 국독연의 인준 교육기관인 웨이크신학원은 개혁주의 신학을 토대로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교수로 참여하는 교육기관으로, 국독연 사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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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유종훈 목사 대리회장 복귀 시도에 내부 잡음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 복귀를 두고, 평강 내부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다. 교회 분쟁을 그야말로 나락으로 보낸 '불법 법제인사위원회' 사태의 장본인 복귀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인데, 내부의 거센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남부지법에서는 유종훈 목사가 김영렬 등 3인에 제기한 '2025카합51 가처분 취소'에 대한 심리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 5월 가처분을 통해 효력이 발생한 '대리회장 직무정지'를 취소해 달라는 요청으로, 지난 9월 같은 사건의 본안 1심에서 유 목사를 면직한 노회 재판이 무효라는 판결에 근거해 진행됐다. 허나 '대리회장 복귀'를 노리는 유 목사의 이번 재판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구도로 전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평강사태의 핵심은 유종훈 목사측과 이승현 목사측과의 전면 대립이었다면, 이번 유 목사의 복귀 건은 철저히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법적으로 유 목사의 대리회장 복귀가 옳으냐 그르냐의 판단을 떠나, 유 목사가 현 시점 평강을 이끌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느냐에 대한 논란에서 기인한다. 그도 그럴것이 교회 내부에서는 평강 사태가 장기화 된 결정적 원인으로 유 목사의 '불법 법제인사위원회' 사태를 꼽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법제인사위 문제만 없었다면, 평강 사태는 진즉에 마무리 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유 목사는 지난 2022년 11월 13일 대리회장에 선출된 이후, 2023년 5월 임시당회에서 부결된 후보들을 대신해 즉석에서 자신이 사전에 준비한 인사들을 후보로 추천해 법제인사위를 구성했다. 이후 자신이 직접 위원장이 되어 자신이 추천한 위원들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이승현 목사측 목회자, 성도, 직원 수백여명을 제명 면직했다. 허나 법제인사위 문제가 추후 불법으로 확인되며, 모든 사태는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법제인사위에서 촉발된 모든 치리와 제명, 면직 등이 무효가 됐고, 유 목사측에 상당히 기울었던 분쟁 추는 급속도로 균형을 찾기 시작했다. 실제 법제인사위가 불법으로 판명난 이후, 유 목사측은 상당 재판에서 패소했고, 분위기는 다시 팽팽해 졌다. 목회자들의 면직은 물론 수백여명의 성도들이 제명 당하며, 코너 깊숙히 몰렸던 이승현 목사측이 다시 부활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유종훈 목사의 공(?)이 결정적이었다. 당연히 내부에서는 유 목사의 불법 행위에 대한 성토가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대리회장' 제도가 현 상황에 적합하냐에 대한 지적이 크다. 대리회장은 일반적으로 당회장이 부재한 사고 교회에 대해 노회에서 파송하는 임시당회장과 완전히 다른 존재다. 대리회장은 보통 당회장이 존재하지만 사정상 활동치 못하는 상황에 이를 대신해 일시적으로 선출하는 직으로, 사실상 '일회성' 성격이 강하다. 예를들어 바쁜 대통령을 대신해 국무총리 등이 대통령의 대리로 행사에 참여하는 것과 비슷하다. 반대로 당회장이 아예 부재하거나, 분쟁으로 존재치 않는 경우, 노회에서 이를 사고교회로 판단해 '임시당회장'을 파송한다. 그것이 '노회제'를 중시하는 장로교회의 기본 원리다. 현재 평강제일교회는 당회장이 3년 넘게 부재한 상태로, 이는 법에 따라 상회인 노회가 직접 교회를 관여하는 '임시당회장' 체제를 적용해야 한다. 대리회장은 현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임기에 대한 논란도 크다. 평강제일교회의 정식 당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당회에서 2/3 이상 득표를 얻어 후보가 된 후, 공동의회에서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결코 가볍지 않은 절차로 평강 사태의 시발점이 된 2022년의 당회장 선출이 당회 투표에서 무려 19차례나 부결됐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리회장은 임기가 없다. 사실상 당회장 권한을 대부분 누리면서도 임기 없이, 연임 절차 없이 무기한 자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1월 13일 대리회장에 오른 유 목사는 이미 정식 당회장 3년의 임기를 넘긴 상태다. 그럼에도 재판을 통해 복귀를 꾀하는 유 목사를 두고, 내부에서는 오히려 대리회장 제도는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평강제일교회는 지난 5월 유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정지 이후 변제준 임시당회장 체제를 구축했다. 뒤늦게나마 장로교 원리를 벗어난 하자를 치유한 셈인데, 대리회장 복귀로 다시 혼란이 가중되는 것 아닌지 문제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리회장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정식 당회장’ 선출을 제대로 시도조차 안했다는 결정적 문제가 크다. 유 목사 스스로도 대리회장 재임 초기, 자신의 목적이 정식 당회장에 선출에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이를 위한 실행은 없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임기나 은퇴가 제한된 정식 당회장보다, 아무 제한을 받지 않는 ‘만년 대리회장’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보내고 있다. 결정적으로 유 목사는 '23억 로비 게이트'로 현재 경찰과 교회 내부의 집중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미 해당 금원이 이승현 목사 구속을 위한 '로비'가 목적이었음이 거의 드러났음에도, 아직까지 유 목사는 어떠한 사과도 없었으며, 오히려 강단에 올라 안팎의 엄청난 반발을 자아내고 있다. 불법 법제인사위 사태로 엄청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평강제일교회가 앞으로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복귀’ 시도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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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회장 추대
    사)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2월 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9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을, 공동대표회장으로 예장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 예성 총회장 홍사진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정정인 목사를 추대했다. 사무총장으로는 김철훈 목사(예장통합)가 신임 취임했으며, 법인사무총장에는 정찬수 목사(기하성 여의도)가 연임했다. 제9회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 추진’, ‘포괄적 차별금지법(일명 평등법) 제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제화 대응 활동’, ‘통일 관련 및 동북아 교회 협력사업’, ‘다음세대 공감호도 : 근대문화유산 탐방 축제’를 전개하며,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부활절 퍼레이드, 다문화합창대회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8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직전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회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함께 나아가는 영적 결단의 자리이다. 하나님께서 한교총을 이루게 하신 이유는 이 시대가 연합없이는 결코 버텨낼 수 없는 위기의 시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합의 영적 의미를 생각하면서 연합의 힘을 드러내자. 연합의 힘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능력이자 복음의 문을 여는 결정적 통로이며, 한교총의 선언이다”라고 설교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10대 강국에 서게 된 것은 한국교회의 힘이 컸으며, 지난 1년 동안 국가가 어려울 때 한교총이 중심을 잡아줘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발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조언을 잘 듣고, 많은 역할을 감당하겠다. 한교총 제9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8권의 선교사 전기에 이어 ‘제임스 게일과 함께한 마지막 식사 :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선교사’, ‘복음을 따라 한국을 섬기다 : 헐버트 선교사 전기’, ‘오순절 신앙으로 한국 복음화의 구심점이 된 체스넛 선교사’ 이상 3명의 선교사 전기를 출판하였음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CTS기독교TV 회장으로서 지난 30년간 복음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헌신한 감경철 회장을 표창했고, 한일 사죄와 화해의 선교사로서 역할을 감당한 요시다 선교사와 역사적인 교회와 유적을 소개하여 울림과 감동을 전해준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굿피플,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 등 20개 협력 기관의 기관장들이 초청되어 축하했다. 제9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교총의 중요한 역할은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복음전파에 추진력을 더하는 것”이라며, “교회의 제1사명은 복음전파에 있기 때문이며, 한국교회가 복음 안에서 개인의 저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묶어내는 역할이 한교총의 존재 이유”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짧은 1년의 임기지만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연합하는 일에 힘쓸 것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목을 이루도록 통합과 화합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교총은 제9회 총회를 마무리하며 제8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 이 욥 목사, 박병선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였고, 지난 8년 동안 한교총을 섬겨 온 신평식 사무총장은 임기만료로 이임했다. 또한 한교총은 총회에서 ▲ 한국교회의 연합과 지속가능한 부흥, ▲ 대한민국 초갈등 사회 극복을 위한 국론통합, ▲ 무속 행위 확산과 창조 질서에 반하는 법제화 반대, ▲ 한반도 복음적 평화통일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 근대 문화유산 보존 등 공적 책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결의문과 취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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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한장총, ‘한국 장로교 선교 140주년 미래포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 장로교선교 140주년 미래포럼을 갖고 한국교회 연합와 일치를 위해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 증경대표회장들과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교회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장총이 교단간의 연합으로 장로교 정체성을 살리면서 성령운동을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를 일으키고, 다음세대를 위해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신용현 목사(개혁개신 총회장)의 사회로 권오삼 목사(보수 총회장)가 기도하고, 엄신형 목사(한장총 제24대 대표회장)가 설교와 축도를 했으며,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장로교회가 들어온지 선교 1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국교회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연합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의 귀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특별히 한장총 증경대표회장님들과 총회장님들을 모시고 고견을 듣는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연합운동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한국 장로교선교 140주년 미래포럼은 이선 대표회장이 사회를 맡아 천환 목사(한장총 제41대 대표회장)가 기도하고, 증경대표회장들과 총회장들이 한장총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조세영 목사(한장총 총무)의 광고와 송태섭 목사(한장총 제36대 대표회장)의 마무리 및 오찬기도로 마쳤다. 증경대표회장으로 발표에 나선 엄신형 목사는 “성령의 하나되는 역사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준비된 신부로서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면서 “성령충만한 분이 대표회장이 되셨으니까 잘 할 줄 믿고 나부터 앞장서서 성령운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환 목사는 “연합단체의 필요성을 갈수록 절감하고 있다”면서 “교회 지도자들이라고 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고 연합하여 진리 앞에 서야 하며, 주님 오실 때까지 한장총이 장로교의 정체성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태섭 목사는 “한장총은 연합기관으로서 제일 먼저 세워진 단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장로교 정체성을 세우면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대표회장님을 필두로 교단과 교회들이 협력해서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장을 대표해 발표한 개혁개신 신용현 총회장은 “칼빈의 후예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장로교회가 모인 한장총이기에 오직 말씀과 오직 하나님께 영광 등 5대 솔라의 동질성이 있다”면서 “목사가 뜨거워야 성도가 살고, 목사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지도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총무 조세영 목사의 광고와 송태섭 목사의 마무리 및 오찬기도 후 기념촬영으로 마쳤다. 한편 한장총은 포럼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제43-1차 임원회를 갖고 제43회 정기총회 회의록을 채택하는 한편 정기총회에서 위임된 제43회기 주요사업들을 다시 한번 발표하면서 회원교단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오는 12월 17일(수)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은퇴(원로) 목회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며, 신년하례회는 내년 1월 9일(금)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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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한정협 “탈북민들에 복음으로 영적 자유를”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신앙생활을 지원하는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이사장 정성길 장로/ 이하 한정협)가 오는 12월 9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한정협 사역보고 및 후원감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980년 대성공사 신우회로부터 시작한 한정협은 지난 2002년 10월, '북한 동포를 예수그리스도께로'라는 구호로 공식 창립했다. 이후 탈북민 선교, 청소년 교육지원, 교정선교, 조찬기도회, 의료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사장 정성길 장로는 "한정협이 지난 45년 넘게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와 재정으로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이다"며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귀한 분들을 모시고, 한정협 사역보고 및 후원감사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오셔서 귀한 시간을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정성진 목사(한정협 제3대 이사장)가 설교를 맡은 가운데, 태영호 전 국회의원(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진영 전 육군대장(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회장), 두상달 장로(한국기독실업인연합회 명예총재) 등이 순서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OB남성중창단, 한정협 홍보대사인 정요한 집사(바이올린), 김예나 집사(피아노), 한국예비역기독군인 연합찬양대가 특별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정협 지도목사 박원영 목사는 "우리는 일반적인 탈북민 지원단체와 달리, 종교단체로서 신앙과 공동체 기반의 지원을 중시 하고 있다"며 "단순히 북한을 탈출해 육신의 자유를 찾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만난 진정한 영적 자유를 찾아주는 것이 우리 단체의 역할과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협은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 및 하나원 내에서 선교활동을 진행하며 정착지 인근 교회와 탈북민 가정의 자매결연을 통해 신앙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탈북민 사역자들을 적극 양성해 통일시대 대대적인 북한 복음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정협은 정기적으로 탈북민 사역자들을 위한 영성수련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며, 북한 복음화를 이끌어 갈 목회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원 교육생을 위한 도시 문화 생활 체험, 취업 학업 의료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실제적 도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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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세복협 ‘제30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성료
    사)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이사장 이규학 감독, 총재 엄기호 목사, 대표회장 김영신 목사, 사무총장 황연식 목사/ 이하 세복협)의 '제30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이 지난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올 한해 한국교회 각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을 높이는 본 상을 자타공인 한국교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목회자 대상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부흥사 대상 박승주 목사(새일꾼교회) △선교사 대상 오석재 선교사(인도네시아 축구선교사) △특수선교(탈북민선교) 대상 태영호 전 국회의원(강남중앙교회) △평신도지도자 대상 박홍자 장로(순복음원당교회) 등이 영예를 안았다. 대표회장 김영신 목사는 "하나님의 사명을 충실한 감당한 일꾼들에 주는 귀한 상을 받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여러분이 있어 올 한 해 한국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 사람의 귀한 헌신이 민족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세계를 바꾼다. 여러분이 바로 그 한 사람임을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시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총재 엄기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엄 목사는 "상식을 벗어난 말은 화근이 되고, 때를 맞추지 못한 말은 공동체를 흔든다. 무심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인격을 파괴한다. 쓴말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은 사랑의 불을 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혜로운 말은 삶을 평탄하게 하고, 때에 맞는 말은 좋은 선택으로 이끈다. 부드러운 말은 행복을 가져오고, 선한 말은 하나님 나라를 세운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말이라면 입술을 닫고, 위로와 격려의 언어를 준비하라. 그러기 위해선 성령 안에서, 성경 말씀에 따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부 시상식의 사회는 사무총장 황연식 목사가 맡았다. 황 목사는 특유의 위트있는 진행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시상식 내내 수상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연출했다. 시상식은 이사장 이규학 감독과 총재 엄기호 목사가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고, 대표회장 김영신 목사가 격려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꾸려졌다. 신용대 목사는 하늘꿈교회를 인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시켰고, 월드비전 인천협의회 연합회장과 나눔과 기쁨 인천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박승주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 부흥사회 증경대표회장, 한기부 증경대표회장, 한기총 명예회장 등 교회부흥운동과 연합운동에 힘써왔으며, 특히 건축공학도의 전공을 살려 주님의 몸 된 성전 건축의 멀티플레이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석재 선교사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중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뒤, 할렐루야 축구단 선수 코치를 거쳐 미주신학교를 마친 후, 예장고신 파송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유소년들과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태영호 전 의원은 영국 북한공사로 근무하다 탈북해 대한민국에 들어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남갑 지역구에 당선되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와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원 코리아 대표로 탈북민 선교에 힘쓰고 있다. 박홍자 장로는 순복음원당교회 원로 장로로서 절대 순종하며 신앙 생활하는 가운데, 맛샘캐터링 대표로서 한국급식협회장을 지내고, 대한민국 한식대가상 외 다수를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육체성장에 애써왔다. 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오늘 수상자 모두는 각 분야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또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을 위해 섬김과 나눔으로 살아오신 충성된 주의 일꾼들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 남복복음통일을 이루고,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확고히 하여 세계 선교에 매진하는 귀한 사명 감당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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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여의도순복음교회, 한부모가정에 '따뜻한 하루' 선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9일(금) 베다니홀에서 (재)행복한대한민국(박윤옥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배성희 협회장)와 함께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식'을 갖고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연계와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3년부터 지속해온 한부모가정 지원 사역의 일환으로 한부모 20가족과 시설 종사자,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행복한 가족, 따뜻한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따뜻한 하루, 웃음으로 가득 채운 격려와 위로 이날 행사는 안경희 캘리퍼포먼스 작가의 '우리 엄마는 웃을 때 제일 예뻐요. 엄마의 웃음은 아이의 행복' 문구가 담긴 붓글씨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피터 펀 강사가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어머니들에게 큰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녀를 정성껏 돌보고 지켜내는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여러분의 양육이, 사랑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기독교의 기본 정신이며,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교회가 이러한 사역을 앞장서 후원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행복한대한민국 박윤옥 이사장은 "이번 겨울나기 행사가 여러분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기꺼이 힘이 되고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배성희 협회장은 "교회가 한부모 가족들을 초청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것은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한부모 가족의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가족을 위한 선물, 행복한 추억 쌓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미디 마술 마임 퍼포먼스 공연, 캐리커처, 풍선아트,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한부모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여유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참석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과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며 큰 위로가 되었고, 엄마들 뿐 아니라 아기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여서 감사하다"며, "아이에게도 오래 기억될 소중한 하루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안정 지원, 경제적 자립 지원,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협약 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생명 존중과 가족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역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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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여의도순복음교회, “희망의 빛으로 오신 아기예수”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11월 28일(금) 오후, 교회 십자가탑 앞 광장에서 2025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성탄트리는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성탄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해 내년 1월 초까지 계속 점등한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점등 신호에 맞춰 트리와 주변 조명이 일제히 밝혀지자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찬양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성탄은 온 인류의 최대의 기쁨이며, 모두에게 희망과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복된 날”이라며 “예수님의 낮아짐과 희생, 섬김을 기억하며, 매일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성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점등식에는 찬양대의 특별 찬양을 비롯해,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 주요 인사들이 점등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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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대안 ‘노을동산’
    은퇴자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마을공동체 '노을동산'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신앙, 경제, 생태 통합을 목표로 한 '노을동산'이 인구 고령화, 일자리 부족, 농어촌 인구 감소 등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노을공동체를 이끄는 박형희 목사는 지난 11월 27일, 경기도 김포시 본부 사무실에서 교계 기자들을 만나, '노을동산'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박 목사가 성공을 자신하는 '노을동산'은 농어촌 지역에 100여가구로 구성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공동생산 공동수익 공동분배를 통해 자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자립을 위한 주력 상품 '효소'를 비롯한 여러 식품이다. 고추장 된장 등의 다양한 발표 장류, 유가공품, 장아찌, 특화 작품 등의 생산을 통해 자립 기만을 마련한다. 박 목사는 "라오스, 미얀마 등 해외 농업법인과 협력해 원재료와 수출 구조를 확보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생산과 유통에 참여함으로 수익 분배를 할 것이다"며 수익은 공동체 유지비용과 인건비를 제외한 후 균등하게 분배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구상은 박 목사가 갖고 있는 여러 식품 특허에서 가능하다. 박 목사는 과거 사자발쑥 효소를 시작으로, 인삼 효소, 인삼 고추장 등 다양한 특허와 식품을 개발했으며, 현재도 특허출원을 준비하는 10여개의 식품들이 대기 중이다. 박 목사는 "서해 북단 서검도에서도 목회할 당시 만든 사자발쑥 효소가 당시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국내 유명대학 연구소에서 항암 효과도 인정받았었다"며 "이후 여러 효소를 비록한 다양한 식품들을 개발해 왔다. 수출에 취약한 인삼 고추장 같은 경우 내가 개발한 방법으로 수출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박 목사는 '노을 동산'의 시범사업을 위해 여러 지자체와 논의 중이며, 이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 중에 있다. 농어촌 인구 감소가 실로 심각한 상황에 여러 지자체들이 '노을 동산' 사업에 상당한 관심과 참여 의사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허나 박 목사는 무엇보다 교회에서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노을동산은 단순한 경제 공동체가 아닌 기독교 신앙에 바탕한 복음 공동체이기에 반드시 교회의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헌금했던 원로 평신도들이 은퇴하고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가 바로 노을동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사님들께서도 이에 관심을 갖고, 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성도들에 적극적으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목사는 전국을 돌며 교회들에 '노을동산'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단순히 수익을 위한 '사업 설명회'라기 보다는 이 사업이 개인 뿐 아니라 현 대한민국의 현실과 한국교회를 위한 공공의 사업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향후 조직될 마을공동체 안에는 교육기관이 들어서며, 이곳에서 기독교문화전문지도자, 공동체관리지도자 과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노을동산은 단순한 복지대책이나 귀농 지원의 차원을 넘어 전인적 회복, 사회적 재생, 신앙 공동체의 구현이라는 다층적인 비전을 실현키 위한 총체적 계획"이라며 "향후 사업은 단계별로 확장되며, 국내외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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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한장총 이선 대표회장 “다음세대 부흥 위해 주력”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화성 봉담중앙교회에서 제43회 대표회장 이선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코람데오를 기치로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취임 인사를 전한 이선 목사는 “한국교회의 영적 대각성을 위한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역대 대표회장님들이 일궈놓은 거룩한 뜻을 성실히 계승해 맡겨진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 140주년을 앞두고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의 영적 유산을 이어받아, 산하 4만 3천여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새 바람을 경험하도록 ‘전국적인 영적 대각성 기도운동’을 추진하겠다”면서 “복음화율 5% 미만의 심각한 위기에 놓인 다음세대를 위해 방학 기간 전국적인 연합캠프를 전개하여, 그들이 장로교회 미래 부흥의 주역으로 서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의 영적 대각성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한국교회의 뿌리(원로)와 미래(다음세대)를 위한 섬김 △대사회적 책임 완수와 세계화 등 3대 실천 사항을 제시하면서, “자살과 중독, 저출산 문제 등 급변하는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분명한 입장과 문제해결에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 이날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정정인 목사의 사회로 신용현 목사(개혁개신 총회장)의 기도와 박대순 목사(백석총회 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봉담중앙교회 코람데오성가대의 특송과 김동기 목사(백석 총회장)의 설교, 헌금, 장종현 목사(백석대학교 설립자)의 축도가 있었다. 김동기 목사는 ‘대장부는 대장부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다윗은 공격하고 원수 갚을 기회가 있었지만 잠잠히 하나님의 뜻을 따랐고, 하나님은 그런 그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다”면서 “이선 대표회장께서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영적 대장부가 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설 때 한장총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2부 취임식은 협동총무 장인호 목사의 사회로 직전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의 이임사, 강동규 목사(직전 총무)의 대표회장 소개, 취임패 증정과 이선 대표회장의 취임사가 있었으며, 이선 대표회장이 7개의 상임위원회(기획, 신학, 선교, 사회, 교육, 언론, 교류위원회)와 16개의 특별위원회(교회부흥, 다음세대, 기후환경, 자살및중독예방, 긴급구호, 역사탐방, 홍보, 체육, 이단대책, 부흥사, 장로교여성, 은퇴원로목사섬김, 장로, 3.1절기도, 예배회복, 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면서 “기도의 사람을 통해 한국교회를 기도의 열풍, 복음의 열풍으로 이끄실 것이며, 한국교회의 70~80%를 차지하는 장로교를 대표하는 한장총이 다시금 세계 선교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 박노아 목사는 축사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경찰 선교에 대한 기여를 당부했으며, 정명근 화성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 온 이선 목사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장총이 사회적 화합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신임 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예장 백석 총회장과 총회 합동 전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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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연지골 검색결과

  • [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건축으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깃발을 내건 김록이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현장 집회가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김 목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미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충분한 유명세를 구축한 김 목사가 돌연 지난 9월 총회에서 그의 모(母)교단인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으로 복귀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과 재단영구이사장직으로 말이다. 이런 김 목사의 선택이 의아스러운 것은 이미 그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 올라선 예장백석총회에서 매우 안정된 목회를 보장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굳이 극한 난장에 놓인 합동중앙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합동중앙 출신의 김 목사는 일전에 백석총회에 새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힐링 부흥, 힐링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 장로교 재통합의 기치를 내 건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의 영향 아래, 중소교단을 흡수하며, 엄청난 교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예장합동측과 더불어 국내 2대 교단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김 목사는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을 구축하며, 무너져 가는 기도원 문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받던 상황, 여기에 더해진 백석총회라는 배경은 김 목사의 기도원 성공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열쇠였다. 하지만 김록이 목사는 안정된 성공을 뒤로하고, 올해 9월 합동중앙으로 돌아왔다. 교단은 지난해 분란과 이탈측의 여파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재정, 행정 모든 면에 있어 백석총회와 비교가 불가했지만, 굳이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밝힌 복귀의 이유는 복잡한 듯 했지만 매우 간단했다. 모 교단에 대한 책임과 사명, 무엇보다 애초 백석총회로 간 것이 합동중앙으로의 복귀를 염두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조선시대 선진문물을 공부하기 위해 고된 청나라 유학을 자처했던 학자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백석총회에서의 경험과 한국교회 재부흥의 선두로 주목받는 그의 이력은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는 합동중앙에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마치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계획인 듯, 그의 복귀는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그가 필요로 하던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까지 맡았다. 그의 영향력은 위에서 주지했듯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김 목사의 이름값이 교단 신학교에 입혀질 수 있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근래 계속되는 김 목사를 향한 근본없는 일각의 시비다. 그의 신학성을 운운하며, 시비하는 일각의 행태는 정당함보다는 질투(?)에 가깝다. 이미 김 목사는 백석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신학의 건전성을 검증 받은 인물임에도 말이다. 백석총회는 근래 교단 규모가 급작스레 커지며 나타난 부작용을 예방키 위해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교회 및 회원 관리를 단순히 노회에 맡기지 않고, 총회가 직접 일일이 검증한다. 김 목사 역시 백석총회에서 신학적인 부분을 매우 면밀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뜻이다. 지난 7월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예배 당시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장 박계환 목사도 이 부분에 대해 "김록이 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항간에 일고 있는 불필요한 시시비비에 대해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모두 거짓임을 확인해 준 셈이다. 사실 김 목사에 대한 이런 불편한 시비는 김 목사 자체에 대한 이슈라기보다 현재 합동중앙이 처한 상황의 여파로 보여진다. 지난해 합동중앙은 일부 인원들의 이탈로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고 강용식 목사가 설립한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역사에서 수차례의 분열을 겪으며 정통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 교단이 됐다. 지난해에도 교단 이탈이라는 혼란 속에 이종남 총회장이 고군분투하며,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런 합동중앙에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김록이 목사의 복귀는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자하는 누군가에게 매우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교계 연합단체들에 이를 문제삼는 이간질(?)이 횡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합동중앙은 예전에 비해 교세가 현저히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생교단’으로 성공한 사례적 측면에서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교회 최고 부흥을 이끌던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등의 기도원 문화를 다시 살리는 것은 회복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적 가치가 불필요한 시비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5-10-09
  • [기자수첩] 한국 기독교 140주년, 교회는 존중받고 있는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어째 한국교회의 분위기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일부 교단과 단체가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키도 했지만, 사회는 물론 기독교 내부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계엄과 탄핵정국, 그리고 대선의 여파로 한국교회는 자연스레 시국의 이슈에 묻혀 조용한 축제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디딘 140년 전 이 땅은 가난과 불평등이 지배한 암흑 그 자체였다. 허나 모두가 포기하고 외면했던 그 곳에 하나님의 복음은 기적을 싹틔웠고, 한국교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교회들을 배출키 이르렀다. 1,000만명이라는 최대 집단, 최대 세력으로 성장한 한국교회는 단연코 대한민국의 가장 압도적인 주류가 됐다. 허나 오늘날 기독교의 사회적 입지가 심히 불안하다.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군 절대적 공로자인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국가 집단으로까지 매도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기독교 대다수를 '극우'로 몰며, 마치 한국교회가 국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라 말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교회가 선거법 위반을 빌미로 공권력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도 모자라, 상당수 목회자들이 '내란선동'이라는 이유로 고발까지 당했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조차 '내란선동'으로 매도되는 것은 지금 이 사회가 결코 정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여기에 굳이 이념의 잣대로 교회의 행동을 구분짓는 것은 오히려 교회의 순수한 애국심을 왜곡하기 위한 심히 의도적인 행위로 보아진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이라고 했던가? 지난 탄핵정국 속 전국을 그야말로 뜨겁게 달궜던 한국교회의 '세이브코리아'가 이제는 언론들에 의해 '극우 집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140년 전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는 의료, 교육, 경제 등 대한민국의 모든 토대의 중심적 역할을 했다. 기독교가 없었다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복음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결코 허세가 아니다. 굳이 기독교의 근대적 기여와 업적을 알아달라고 읍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건실한 애국조차 이념의 잣대에 짓밟혀, 조롱당하는 현실은 어쩌다 교회가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대한 불편한 자문을 하게 된다. 물론 교회의 사회적 신뢰가 무너진 것은 스스로의 잘못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교회를 향한 의도적인 공격과 왜곡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사회와 국민은 기독교의 업적을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무시해서도 안될 일이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5-06-27
  • [기자수첩] 교회에 내란선동을 묻는 몰상식한 시대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의 최대 피해자로 몰린 운정참존교회와 IBMS신앙공동체가 한국교회와 경찰당국을 향해 정의로운 관심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좌파 유튜버에 의한 근거없는 '거짓 좌표' 공격 이후, 그야말로 교회와 신앙공동체가 붕괴 직전까지 놓인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자칫 한국교회 전체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경찰청 앞에는 불법 고발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 성도와 IBMS 신앙공동체 부모연대(대표 김훈희 집사)의 집회가 펼쳐졌다. 약 1시간여 계속된 이날 집회에서는 자신들을 '극우집단' '내란선동 세력'으로 호도하는 고발의 불법성과 위법성을 지적하는 한편, 경찰의 정의롭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운정참존교회의 피해는 올 초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 이슈가 한창 불거진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 좌파 유튜버가 아무 근거없이 투블럭 청년이 파주의 모 교회 성도라고 지목했고, 이후 운정참존교회는 파주 지역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 극우교회, 내란 세력 등으로 낙인됐다. 황당했던 것은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교회측은 거짓 정보가 밝혀지면 금새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찍힌 좌표는 진실과 관계없이 교회를 향해 끊임없는 공격을 강요하며, 점차 고병찬 목사와 성도들의 목을 옥죄어 갔다. 교회를 향한 공격은 매우 치밀했다. 각종 언론들이 교회와 성도들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으로 시작해 다음에는 지자체에 다양한 명목으로 교회를 신고했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오는 신고와 조사에 교회 전체가 넉다운 직전까지 몰렸다. 이후 이들의 공격은 교회 내 신앙공동체에까지 뻗쳤다. 교회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아이들을 위해 운영한 신앙공동체에 난데없이 '초중등교육법' 위반을 들이밀어 형사고발했다. 한국교회 대다수가 신앙과 성경을 기초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음에도 유독 운정참존교회만 문제 삼아 이를 고발한 것이다. 거기에 고병찬 목사는 '내란선동'으로까지 고발당했다. 예배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이유다. 단순히 '투블럭 청년'에 대한 오해라 생각했던 사건이 '내란선동' '교육법위반' '아동학대' 등으로까지 이어지자 결국 성도와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날 성도들은 각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을 펼쳤다. 모두가 고발 내용에 대한 불법을 규탄하고, 경찰의 공정 수사를 촉구하는 등 매우 당당하고 단호한 투사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뒤에서 몰래 눈물을 삼키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손을 덜덜 떨면서도 준비해 온 발언문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모습은 도대체 누가 평범하고 온순한 이들을 이렇게까지 하게 했는지를 궁금케할 정도였다. 우리가 알아야 할 운정참존교회 이슈의 진실은 분명하다. 첫째,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그와 관련된 뉴스와 정보는 모두 거짓이다. 둘째, IBMS신앙공동체는 정부인가가 필요한 교육기관에 해당치 않으며, 학부모와 성도들이 자발적 헌신으로 만든 신앙공동체로, 그 속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셋째,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이념간의 대립이 격해진 사회적 상황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 죄라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운정참존교회 사태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 운정참존교회 사태는 일개 교회의 문제라기보다 향후 한국교회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새 정권 이후 일부에서 교회를 향한 몰상식한 상황이 벌써부터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대선 당시 양 당에 기독교 정책을 제안한 교계 단체를 ‘로비’로 몰았다. 개인의 정당한 의견 표현은 ‘내란 선동’이 되고, 기독교 정책을 제안하면 ‘로비’가 되는 시대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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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기자수첩]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 "돌들의 외침을 막지 말라"
    ◆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던 1919년 3월 1일, 대한의 민중들은 일제히 거리로 나와 일제 침탈의 불법을 고발하고, 당당히 대한의 독립을 선포했다.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전 세계 알린 3.1 만세운동의 중심에는 유독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화학당에 다니던 17세 무렵의 꽃다운 소녀들로, 바로 그 유명한 유관순 열사와 6인의 이문회였다. 이들의 희생과 투쟁은 대한의 민중들로 하여금 독립의 의지를 북돋은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이 민주당의 장면에 뒤지던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미 이승만은 단독후보로 대통령 당선이 결정된 상황이었음에도, 자유당이 이기붕의 부통령직을 위해 부정을 자행한 것이다. 결국 이 일로 전국의 청년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섰고,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4.19혁명이 발생한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당의 부정선거가 자신의 탓이 아니었음에도, 모든 책임을 직접 지고 하야를 수락한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들었던 청년들을 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에 최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지법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투블럭 청년'이 바로 운정참존교회의 교인이라는 '악의적 거짓' 때문인데,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없었지만, 이미 '거짓'은 사실인양 언론,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재생산되며, 운정참존교회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더 끔찍한 것은 무자비한 정치적 공격이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서슴지 않고 가해진다는 점이었다. 최근 일부 여론은 운정참존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스쿨 IBMS의 아이들이 애국집회에 참여해서 자기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간악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사상에 문제가 있다거나, 어른들이 아이들을 잘못된 가스라이팅을 했다거나 등등 온갖 막말을 해오는 것인데, 대부분은 아이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식이다. 이 상황에 우리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위기와 혼란을 겪고 있다. 다음시대를 결정할 역사적 선택의 한복판에 있는데, 과연 이런 때에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리 잘못된 것일까? 그렇다면 이 시대가 원하는 바람직한 아이들의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불의를 봐도 어떻게든 침묵하며, 오로지 자기 영달을 위한 공부만 하는 것이 참된 아이들인 것인가? 우리 어른들은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단 말인가? ◆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에서 이 시대를 지켜낸 것은 10~20대의 청년들이었다. 시대의 폭력 앞에 깨어있는 청년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궈냈으며,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반기를 든 청년들을 보며 이를 탓하지 않고 "그것이 곧 민주주의"라고 했던 것은 그만큼 젊은층이 이 시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60년이 훨씬 지난 오늘, 오히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그저 침묵이 정답인양 가르치며, 아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40). 지금 이 시대의 어른들은 자기 안위에 타협한 비겁한 침묵자들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불의 앞에 굴하지 않는 우리 돌들의 외침은 막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5-02-14
  • [기자수첩] 의병(義兵)
    정확한 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학자들은 지난 시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 무려 1,000여회 이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은 외세의 공격에 의한 침략전쟁으로, 굳이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 전쟁을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이 땅은 지난 반만년동안 중국, 일본, 몽골 등의 주변국에 의해 지독하리만큼 당하고 당해왔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여몽전쟁 등 시대마다 바뀌는 동아시아의 패권국은 하나같이 바로 이 땅 한반도를 탐내왔다. 대부분은 이들의 침략을 이겨냈고, 무력의 한계 앞에서는 슬기롭게 타협해야 했다. 놀라운 것은 그 오랜 역사 속에 우리 땅은 일제시대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지배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작지만 강한 땅, 하지만 그만큼 땅에 새겨진 처절한 울분이 참으로 서글픈 곳, 바로 한반도다. 의병(義兵)은 그 처절한 울분의 끝에서 새롭게 태어난 민초들의 이름이다. 아무도 그들을 지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일어난 존재들, 자기희생의 상징이 바로 의병인 것이다. 문(文)을 숭상하는 대신 무(武)를 지독히도 천시했던 500년 역사의 조선은 국가방위에 언제나 취약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민초들의 몫이었다. 국가의 잘못된 정책과 의식으로 짓밟히고 또 짓밟혔던 그들, 하지만 그들은 원망 대신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라를 지키기를 택했다. 임진왜란 초기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왜군들을 보며 관군들도 도망가기 바빴던 그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반전의 씨앗을 틔운 것은 바로 의병들이었다. 의령의 곽재우, 나주의 김천일, 영천의 권응수, 금산의 조헌, 묘향산의 서산대사, 금강산의 사명대사 등 누구하나 시킨 적 없지만, 스스로 군을 일으켜 왜군들을 막아냈다.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등의 혁혁한 성과 역시 의병들의 희생이 바탕에 깔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반만년 역사의 한반도를 이제껏 지탱해 온 것은 바로 민초들의 애국이었다.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한 민초들의 발호는 의병이라는 매우 숭고한 결실로 나타나 이제껏 한반도를 지켜내 왔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한반도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종전국이 아닌 휴전국으로, 언제든 우리를 집어삼킬 대적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한반도다. 지금 우리에게 완전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혹자는 6.25전쟁 이후 북한의 도발이 무려 3,000회 이상 이어져 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직 이 땅은 전쟁 중인 셈이다. 하지만 이 땅을 지켜왔던 그 의병들이 지금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이 땅에 전쟁은 남아있지만, 의병들은 사라진 현실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땅의 교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현 대한민국의 주류종교는 단연 기독교다. 1,000만 성도들이 함께하는 기독교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최대 집단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교회가 시대의 계속되는 전쟁 앞에 침묵을 택하고 있다. 그것이 종교의 사명인 듯, 기독교의 정의인 듯 얘기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민초들이 지켜낸 이 땅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매우 비겁한 합리화일지 모른다는 씁쓸함이 크다. 굳이 총칼을 들어야 애국이 아니다. 시대는 변했고, 애국의 방법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2025년 교회는 스스로 할 수 있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의병의 참 모습을 찾아야 한다. 침묵은 답이 아니다.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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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진보계 미국 대통령의 한계’
    지난해 12월 29일 미국의 전직 지미 카터 대통령이 10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7년 1월부터 1981년 1월까지 4년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에 당선된 1976년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베트남전의 장기화로 미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컸던 때이다. 이로 인하여 그는 변변한 미국 중앙 정치의 경험도 별로 없는 가운데, 조지아주 주지사를 지낸 것만으로 명함을 내밀어 대통령에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의 정치 공약은 놀랍게도 ‘절대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것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어 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정치는 만만치 않았다. 중동의 오일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이란의 이슬람 혁명 세력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여 52명을 인질로 444일간 억류한 사태는 미국민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사건이었다. 그래서 지미 카터는 재선에 실패하고, ‘강한 미국’을 내세운 로널드 레이건에게 다음 대통령 자리를 내주었다. 지미 카터는 현직에 있을 때, 아주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대통령이다. 그는 57세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 땅콩 농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을 지낸 경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기아 퇴치라는 미국 진보계 민주당이 주창하는 것들에 헌신하였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40년 이상을 이런 일에 몰두하였다. 그는 퇴임 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해비타트 운동’을 이끌어서 전세계 14개국에서 4,447채의 주택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일을 하였다. 또 분쟁 지역의 외교에서 막후 협상을 벌여 해결사 및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는 북한, 수단, 아이티, 세르비아, 보스니아 등을 누볐다. 그래서 지미 카터를 ‘사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미스터 픽스 잇’(Mr.Fix. it)이라고 불렀다. 그로 인하여 200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런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한국과는 그리 친밀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미 카터 대통령 당시 한국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 지미 카터는 1977년 대통령에 취임 하자 마자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참모인 해럴드 브라운 국방장관,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안보담당 보좌관은 신중론을 폈지만, 카터는 한국의 유신체제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 문제로 양국은 심각한 갈등이 생겼었다. 그런데 지미 카터 대통령은 한국보다는 북한의 김일성에게 더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1994년 6월 1차 북핵 위기가 있을 때, 카터는 당시 클린턴 행정부와 협의도 없이, 김일성의 초청을 받아들여 평양을 방문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카터는 김일성과 대동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즉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중단하면 북한도 핵개발을 동결하겠다’는 주장을 폈다. 그때까지 강경했던 클린턴 행정부도 어쩔 수 없이 ‘제네바 합의’를 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때 카터의 역할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개발하여 사실상 보유하는 나라로 만들어 준 셈이 되고 말았다. 또 카터는 2010년 천안함 폭침이 북한에 의하여 발생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이, 북한이 원하는 6자회담 개최에 대한 것을, 북한의 입장대로 뉴욕타임스에 기고하였다. 그리고 2011년에도 북한을 방문하고 나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북한 인권 문제에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하여 식량 지원 중단한 것을 ‘인권침해’로 비난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2014년 카터가 설립한 ‘카터센터’에서는 당시 내란 음모와 선동 협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을 우려한다고 논평하였다. 그는 평화나 인권을 말하면서도, 이를 악용하여 독재를 벌이는 자들에게는 관대하므로, 그들이 평화와 인권 뒤에서 벌이는 허위와 위선을 간파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야 했다. 지미 카터는 100세까지 장수하였다. 그의 부고(訃告) 기사는 이미 오래전에 쓰여졌다고 한다. 뉴욕타임스가 내보낸 지미 카터의 부고 기사는 지난 2017년 사망한 로이 리드 기자가 쓴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부고 기사도 지난해 사망한 에드워드 월시 기자가 작성해 놓은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의 부고 기사도 이미 2021년에 사망한 해럴드 잭슨 기자의 글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놀랍다. 그러나 미국 정치에서 진보 대통령이 가졌던 인식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공산주의 북한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자유민주주의 한국에 대해서는 왜 그리 박정(薄情) 했을까?
    • 연지골
    • 토요시평
    2025-01-22
  • [기자수첩]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 됐더라면···
    ◆ 지난 2022년 6월 2일, 그 날은 한국교회 역사를 완전히 바꿀 뻔한 매우 의미있는 결의가 이뤄진다. 한기총이 임시총회를 열고,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통과시킨 것인데, 총 135명 중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이날 한기총은 사사로운 문제를 덮고 한국교회를 위한 대의에 과감히 한 발을 던지게 된다. 한기총의 결단은 한국교회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교계 연합단체 분열 이후, 단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던 9부 능선의 자리는 얽히고 설킨 교계 정치의 물고 물리는 방해를 고려할 때 사실 생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분열 이후 제 힘을 잃어 버리고, 대립과 다툼으로 서러운 시절을 보내던 한국교회에 있어 한 치 앞으로 다가온 '대통합'은 이제 한국교회의 새 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단체의 통합은 한교총의 내부 반대로 결국 무산되게 된다. 한국교회는 고지를 바로 코 앞에 두고 통한의 발길을 돌려야 했다. ◆ 복잡하고 치열한 교계의 정치 방해를 극복하고, 두 단체의 통합을 9부 능선에 올려놓은 주인공은 바로 소강석 목사다. 많은 인물이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동조하고 노력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깊은 내막을 살펴보면 사실 소 목사 혼자 이 모든 일을 짊어졌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는 교단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그리고 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무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통합에만 모든 것을 바쳤다. 적극적이다 못해 치열하기까지 했던 그의 통합 추진 야사(野史)는 책 한권으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건들을 낳았다. 하지만 그의 노력이 성과를 낼수록 이를 깎아 내리려는 일각의 시기와 질투도 함께 증가했다. 그의 진심을 왜곡하는 거짓과 음해는 기본이고, 통합을 방해하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공작들이 횡행했다. 한때 길가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도 소강석 탓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일부 진영으로부터 말도 안되는 '억까'(억지로 까다)를 당해야 했다. 사실 한기총-한교총 통합 논의가 도달한 9부 능선은 실로 엄청난 성과였다. 대부분의 교계 관계자들은 수도 없는 실패를 목도하며, 양 기관 통합에 대해 절대 불가를 예상했는데, 소 목사는 이들의 예측을 모두 뒤집고, 통합을 목전까지 끌고 갔던 것이다. 당시 소 목사가 그토록 통합에 매진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분열을 치유하지 못하면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미래 역시 결코 보장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 2025년 새해 정초부터 우리 국민들은 짙은 어둠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겉잡을 수 없이 깊게 패인 이념의 갈등은 국민들은 물론 교회마저도 집어 삼키며, 하나님의 정의보다 빨강과 파랑의 어느 한쪽을 선택케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거대 야당의 선을 넘은 횡포는 어느 하나 정상적이지 못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저급 정치의 현실임에도, 국민들은 원치 않게 반드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매우 불행한 기로에 서게 됐다. 최선과 차선보다는, 최악과 차악 중에 하나를 택해온 우리나라의 정치가 결국 부정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터져 버린 탓이다. 교회의 대처는 정도(正道)를 잃었다.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을 자처하며, 시대를 선도할 등불이 되겠다던 교회들이 이념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의 치어리더로 전락했고, 그나마 중립을 추구하던 연합기관은 이도저도 못한 채 아예 입을 닫아버렸다. 국민들이 교회를 보며 품을 희망은 이 시대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 이런 상황에 한국교회가 만약 그 때 9부 능선을 넘어, 진정 하나가 됐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을 품어본다. 그 당시 소 목사가 내건 통합의 구호는 바로 '원 리더십 원 보이스'··· 하나된 한국교회, 하나의 리더십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 정치와 사회의 그릇된 방향을 분명 지적했을 것이고, 더 큰 화가 미치기 전에 이를 막았을 것이다. 비상계엄과 야당의 횡포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우리나라의 정치 문제가 아니다. 한국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는 사회와 정치의 상처가 곪기 전에 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0만명이 모이는 집회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시적으로 우리사회를 보듬을 한국교회의 하나된 힘이 먼저다. 그렇기에 만약에 그 때 한국교회가 하나됐더라면, 한국교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 정치의 변화를 촉구했더라면, 어쩌면 우리의 오늘이 좀 더 밝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당시 한국교회의 통합을 목전에서 저지한 바로 그들이 그 역사적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통합에 전력하던 지난 2022년 6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긴다. "어느 시대, 어느 역사를 보아도 분열하면 망하고 연합하면 흥하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역사적 교훈을 망각한 그 죗값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5-01-20
  • [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WCC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가장 위험한 주제로 꼽히는 WEA의 서울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국교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의 처참한 상흔이 아직 한국교회에 오롯이 남아있는 상황에, WEA 서울총회가 그때의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교계가 뒤흔들리고 있다. WEA는 대다수의 보수교계가 절대 반대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WCC보다 훨씬 더 반기독교적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측은 'WEA 교류 단절'을 놓고, 근래까지 매우 치열한 논의를 벌였을 만큼 그 문제적 이슈에 대한 부분은 교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체? 왜? 교계 전체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WEA를 한국교회에 들여 놓으려는 것일까? 아직 조직위원회 구성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확답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과 규모를 가진 두 교회가 WEA라는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놓은 꼴이다. 조직위 출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이미 일부 교계는 극렬한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의 의혹이 가득한 WEA를 한국교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주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예장합동측 소속 신학교인 광신대 동문들도 "WEA가 로마카톨릭, 무슬림 등과 밀착하고, 혼합주의 다원주의 신학을 표방한다"며 "합동교단은 WEA와의 교류를 엄중히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뿐 아니라 15일, 조직위 출범행사장에는 이미 이를 반대키 위한 보수교계 단체들의 집회도 예고된 상태다. 뜬금없는 WEA 소식에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더욱이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예민한 이슈로 꼽히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치 않는 WEA는 이 시기에 한국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단체임이 분명하다. 뻔히 눈 앞에 보이는 반발을 감수하면서, 지독히도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여지도 없다. WCC를 경험한 한국교회에 있어 WEA가 들어온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현 시점에 가져야 하는 진짜 질문은 WEA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다. 전쟁은 영토를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멸망시키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전리품'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전리품'을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다. 현 시점에 과연 그 '누구'는 누구인가? 누가 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전리품을 챙기려 하는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전리품이 과연 한국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될 만큼 가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국교회 누구나 이 전쟁이 감수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전리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미 교계는 WEA서울총회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를 초토화 시킬 것이 뻔한 WEA를 이용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들은 그 이유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이 전쟁의 목적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11-12
  • [기자수첩] 10/27의 성공이 남긴 아쉬움과 숙제
    한국교회 역사의 손꼽히는 초대형 집회로 기록될 '10/27 200만 연합예배'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애초 현장 100만을 목표로 했던 주최측의 기대에 부응해 이날 당일에는 무려 11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30만명)의 기독교인이 거리에 나와 집회에 동참했다. 대한민국 사회에 한국교회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이 역사적인 사건은 기독교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정치적 구호가 아닌 오직 순수한 기도로 110만명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국교회의 자부심이 샘솟을 정도였다. 허나 준비단계부터 한국교회 전체를 들썩이게 한 엄청난 관심과 110만명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는 오히려 더 큰 기대를 품은 이들에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먼저 사회·정치적인 성과, 명시화된 열매가 매우 애매했다. 물론 110만명이라는 숫자만으로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고, 국민들에 한국교회의 목소리와 저력을 알린 중요한 시간이었다고는 하지만 110만의 목소리가 가져온 '열매'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딱히 대답키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의문은 기도회 전 열린 주최측의 기자회견에서 이미 제기됐었다. '10/27 200만 연합예배'의 가장 큰 구호는 바로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인데, 정작 이번 국회에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아직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이에 대해 모 일간지 기자는 주최측에 이번 기도회의 ‘시기와 명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기자의 지적이 상당히 공감이 가는 것은 만약 한국교회가 '포괄적차별금지법'이 국회에 상정된 상황에서 이번 집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시기적 아쉬움 때문이다. 만약 정치권의 그릇된 방향에 위기를 느낀 1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도회를 열고, 국회를 규탄한 결과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완전히 좌절시켰다면, 한국교회가 거둔 확실한 열매는 물론 사회와 정치권에 결코 무시하지 못할 무거운 경고가 됐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한국교회가 110만명이나 모였지만, 사회적으로 별다른 변화도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칫 한국교회의 모습이 다소 초라하게 보일 우려도 생긴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냈다는 교회 스스로의 만족을 넘어 현실적으로 국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사회정치적 열매를 도모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집회 전부터 논란이 있던 '주일예배 성수'에 대한 홍보 역시 아쉽다. 이날 집회는 말 그대로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인들이 물밀듯이 동참한 역사적 결과였다. 문제는 지방에서 참여하는 성도들이 집회에 참석키 위해 이른 오전에 출발해야 했고, 이로인해 보통 9시 혹은 11시에 열리는 주일예배에 참석치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꼭 그 시간에만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예배'라는 개념이 있는 한국교회 정서상 자칫 충분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 주최측은 주일예배 성수와 관련해 '새벽예배' '온라인 예배' 등의 대처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했었다. 여기에 몇몇 교회들과 협의해 전국에서 올라오는 성도들을 위한 맞춤식 온라인 예배를 송출하고 해당 링크를 미리 공지했다면, 논란 불식은 물론 큰 호응을 얻었을 것이다. 또다른 아쉬움은 일부에서 나타난 편가름이다. '10/27 200만 연합예배'는 이념과 정치를 넘어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와 국민 모두를 품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연합의 장이었다. 하지만 일부 참여자들의 너무 과도한 열정은 기도회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용납치 않았고, 일부는 이를 정죄하는 듯한 매우 강압적인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10/27 200만 연합예배'가 확실히 한국교회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긴 것은 분명했다. 이런 역사를 또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엄청난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만족과 찬양은 스스로에 독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위협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노리고 있고, 동성애를 용인하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집회를 끝이 아닌, 또 다른 투쟁의 시작점이라는 인식으로, 더 큰 역사 창출을 위한 냉정한 평가를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11-05
  • [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국력이 가져온 노벨문학상 수상’
    지난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여류 작가를 발표하였다. 노벨상이 가진 권위와 전통으로 볼 때, 이런 상을 한국 작가가 받게 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지금까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총 121명이다. 그중에 아시아인이 받은 것은 이번까지 포함하여 5번에 불과하다(국적은 4개 나라) 그러는 사이 유럽은 96명, 미국에서는 11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반면에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의 라빈드라이트 타고르가 1913년에, 일본의 가와바다 야스나리가 1968년에, 역시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가 1994년에, 중국의 모옌이 2012년에, 그리고 한국의 한강이 2024년에 수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아시아권에서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살펴보면, 아시아 국가에서도 국력이 강한 나라들의 작가들이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의 국력이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이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국력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한국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K문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K팝은 말할 것도 없고, K드라마, K푸드, K방산까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K문학까지 통했다. 스웨덴의 한림원이 한국의 작가와 작품을 눈여겨본 이유가 되지 않을까? 거기에다 한국 작가의 글을 서구에 알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영국의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의 공로도 지대하다고 본다. 그녀는 영국의 유명한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2010년부터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하여, 우리나라 여류 작가의 대표적인 ‘채식주의자’를 번역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이 2016년 세계에서 3대 문학상이라는 ‘맨부커상’을 수상하게 된다. 스웨덴의 한림원이 2024년 한국 여류 작가를 노벨문학상 작가로 선정한 이유를 보면, ‘역사적 트라우마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로 보았다. 그런데 작가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쓴 것에서 표현된 것들, 그리고 동족상잔의 6.25에 관한 표현들이 왜곡되거나 편향되었다는 곱지 않은 지적들도 있다. 이 작가의 인식이 지나치게 피해자 중심으로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있고 역사를 비튼 부분들이 드러난다. 2017년 그녀가 미국의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미국이 전쟁을 언급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글에서, 한국전쟁을 이웃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평가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러자 당시 문재인 정부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차도 ‘표현과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그런 맥락에서 역사적 사건을 작가가 차용하여 표현할 때는 매우 겸손해야 하며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동물농장’이라는 작품으로 소련 공산주의 정권의 독재가 부패하는 과정을 그렸던 조지 오웰은 글을 쓰는 4가지 동기를 밝혔다. 첫째는 순전한 이기심이다. 이는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에 의하여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미학적 열정이다.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을 찾아 배열하는 기쁨을 말한다. 세 번째는 역사적 충동이다.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에 전하려는 욕구에 의한 글쓰기를 말한다. 네 번째는 정치적 목적이다. 세상을 특정 방향으로 밀고 가고, 남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욕구이며, 정치적 편향성에 의한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 유형은 어디에 속할까?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작가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모두 한 마음으로 축하와 찬사만을 보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폭력을 미워하고, 피해자의 트라우마로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이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게 된 것도 결국은 우리 한국의 국력이 커진 것에 기반하고 있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국인에게 노벨문학상의 영예가 돌아오게 된 것은 지금까지 한국 문학의 길을 개척자처럼 닦아온 문인들이 세운 이정표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작가의 창작과 표현은 자유이다. 역사적 사건도 포함된다. 그러나 기왕이면, 왜곡과 편향의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세계가 인정한 한국 문학의 새로운 길은 열렸다.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24-10-26

해설/기획 검색결과

  • 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공동학술대회 열어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원장 정상운)이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와 함께 '한국교회와 이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역사에 나타난 한국 내 이단과 특징,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은선 교수(안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목창균 교수(서울신대 전 총장), 이승구 교수(합신대 남송 석좌교수),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목창균 교수 "이단문제, 대처는 단호하게 판정은 신중하게" 먼저 목창균 교수는 교리사적 관점에서 이단의 특징을 분석했다. 목 교수는 이단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시대에 따라 그 형태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단 정죄에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 교수는 "이단 개념은 기독교 역사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온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경되어 왔다. 이단으로 정죄했는데, 후대에 이단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거나 결정 자체를 번복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이는 이단 판결이 신학이나 교리 문제가 아니라 정치 권력의 개입이나 교권 방어에서 비롯하기도 했다. 이단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마땅하나, 이단 판결에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백 삼사십여년의 역사동안 수많은 이단 논쟁이 일어낫고, 이에따라 이단판결을 하거나 그것을 번복한 사례도 많이 있다. 허나 성경 해석이 다르거나 신앙 야태가 다르다고 다 이단은 아니다"며 "다르다고 다 틀리지 않고, 틀린 것이라고 해야 다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구 교수 "성경에서 더해서도 빼서도 안돼" 박명수 교수 "성경과 교리에 대한 균형 가져야" 반면 이승구 교수는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단을 구분했다. 이 교수는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이단을 구분하며, '성경'에 있어 단 하나도 빼서도 더해서도 안되며, 이를 어기면 이단이라고 했다. 허나 논평을 펼친 박명수 교수는 '성경'만을 중시하다가 '교리'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균형을 가져야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이단 문제에 있어 감정적 대응보다는 현실적인 대처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이단에 빠진 이들에 대한 회귀, 전도에 대한 방편 마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탁지일 박사 "이단 문제, 교회 넘어 사회 문제로 비화" 마지막으로 발제한 탁지일 박사는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를 주제로 한국교회 이단 대처의 역사, 포스트 코로나 이단 트렌드, 주요 이단들의 최근 동향 등을 전하며 이단 대처에 있어 교회들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권면했다. 탁 박사는 “이단 문제는 교회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이단 단체와 관련된 사건이 한국 사회를 꾸준히 뒤흔들고 있지만, 다종교 한국 사회에서 이단 문제에 법과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공권력과 언론은 사후처리와 사후보도 역할에 머물러 있다. 교회가 사전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논평을 펼친 박명수 박사는 “건전한 복음주의 교회의 발전을 위해 이단논쟁은 교리에 관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 문제는 도덕 문제로 다뤄야지 이것을 이단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 금주나 흡연 등도 생활양식의 문제다. 어떤 생활이 신자로서 바람직한가를 따져야지 이런 것들을 이단과 관련시켜서 논쟁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이런 입장은 한국교회의 수많은 논쟁들을 정리해 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한 “이단 논쟁은 교회의 존립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잘못된 교리를 주장할 경우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이단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며 “오히려 현재 세계기독교를 근본부터 흔드는 것은 바로 기독교 내부에서 나오는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상운 박사 "이단 대처 위한 교계 차원의 컨트롤 타워 마련해야" 본 학술대회를 준비한 한림원 원장 정상운 박사는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와 신학계의 연계와 전문화를 제안했다. 정 박사는 “이단들의 공세에 있어 강력한 대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전문적인 이단 상설기관을 설립하는 실제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설정해 이단 대처의 전문화 및 정보 통합 공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땅에 이단 퇴치와 박멸을 위해 순교적인 각오로 헌신함으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자"고 독려했다.
    • 해설/기획
    • 학술
    2025-11-29

칼럼 검색결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하나님을 소유한 백성’(계 2:8~11)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9-10절) 예수님께서 요한을 통해 계시를 주셨습니다. 특히 일곱 교회를 향한 말씀이 계시록의 초반에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은 서머나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 편지를 써서 보내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일곱 교회 가운데 두 교회, 즉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만이 책망 없이 칭찬과 격려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서머나교회와 지도자가 겪고 있는 고난과 가난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9절).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서머나교회와 그 지도자는 부요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은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을 제공합니까? 가난하면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가난하면 쉽게 업신여김을 받게 됩니다. 저절로 낮은 자리가 되어집니다. 볼품없고 빈약해보이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여러 핀잔과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가난한 가운데서 느끼는 처절함과 불편함과 박대 속에서 더욱 필요하고 요긴해지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일입니다. 가난함은 어려움의 대명사입니다. 각종 고통의 중심에 처해있을 때 우리는 간절해지고 이때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매년 세계에서 기독교로 인해 박해받는 50대 국가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와 아프리카의 수단과 나이지리아 지역은 수천명의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수단은 박해받는 국가들 중 5위에, 나이지리아는 7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기독교 탄압과 핍박이 심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박해받는 국가 50개국 중에서 주로 1위에 많이 올라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근접한 나라, 북한입니다. 형제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가난한 중에 신앙으로 인해 핍박까지 받고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국가를 위한 지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가난하고 위협받는 처절함 중에도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이 특히 그러합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46%가 기독교 신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도 결코 안전한 시대에서 산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반기독교인들로 인한 위험도 크지만, 자칭 유대인이라는 사람들로 인해 성도가 겪는 고난도 큽니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의미는, 자신들이 선택받은 유대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신앙인들에게 무거운 굴레를 씌우거나 박해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유대인이 아니라 실상은 사탄의 집단이라고 말씀합니다. 서머나교회에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와 우리의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음을 제대로 가다듬지 않고 방종하게 되면 자칫, ‘자칭 유대인’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죽기까지 충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소유한 자로서 그야말로 부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과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끝까지 충성하셔서 최고의 은혜를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 칼럼
    • WAIC 칼럼
    2025-11-2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한국인이 가장 애송하는 시 중에 첫 번째로 꼽히는 시가 바로 윤동주의 ‘서시’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인 가운데도 윤동주의 ‘서시’는 가장 애송되는 시라고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서시는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서시’에 대해 보편적 인류애나 가치를 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시 속에는 암울한 일제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 시인의 고뇌와 아픔, 민족의 독립을 꿈꾸는 저항정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합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의 청년 지식인으로서, 스스로가 부끄러운 것입니다. 자신의 이상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비극적인 현실은 자그만 바람에도 흔들리는 잎새 같은 유약한 존재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섬세하고 순혈적인 자세로 별을 노래하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며 고백합니다. 죽어가는 민족, 죽어가는 백성, 죽어가는 조국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끌어안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의 세계를 오늘의 괴로운 현실과 시련이 차갑게 스치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청년 윤동주는 조국의 밤하늘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니, 하늘마저 빼앗긴 조국의 현실이 얼마나 가슴 저렸을까요. 그래서 밤마다 잠 못 들며 괴로워합니다. 창문 밖으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도, 잎새의 작은 흔들림에도, 그것마저도 자신의 잘못인 양, 자책하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의 서시가 있었기에, 일제 강점기의 그 칠흑 같은 어둠의 시대에도 민족의 광야 위에 별 하나 빛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다큐 촬영을 위해서 일본에 갔더니 ‘윤동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대부분 다 서시를 자연의 서정과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노래한 시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별이 별로 없었습니다. 별이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일본 사람들이 동주의 별을 바라볼 때도 편집증적으로 한쪽 시각으로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이런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윤동주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모르지만, 윤동주는 한 젊음을 고뇌하고 방황하는 순수서정 시인을 넘어서 민족을 사랑하고 또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며 진정한 대한독립을 꿈꾸며 시를 썼던 애국 저항 시인이었습니다. 이런 윤동주의 저항적 시성이 일본에도 꽃 피길 바라고 한 일간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평화와 화해의 다리가 윤동주의 시를 통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다 놀라워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대한 미안함과 윤동주를 무참하게 죽게 했던 제국의 만행을 자기들의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 ‘서시 이후’라는 시를 썼습니다. “윤동주 이후 /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 가졌다 / 아무리 시에 관심 없고 / 문학에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 그가 사형수이든 수배자이든 /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 초호화 재벌이든 폐지를 줍는 노인이든 / 경찰이든 단속에 쫓기는 노점상이든 / 꽃처럼 피어나는 소녀이든 / 막다른 골목 유곽의 외로운 여인이든 / 콘크리트 숲 회사원이든 / 지하도에 신문지를 깔고 잠드는 노숙자이든 / 어머니의 손수건 같은 시 한 편 가졌다 / 우리의 지저분한 마음을 / 가혹한 상처를 / 씻을 수 없는 후회를 / 위로하고 닦아주는 시 한 편 가졌다 / 서시(序詩)는 지금도 /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는 / 우리 가슴 속 별이 되어 /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류의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을 내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윤동주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윤동주는 별을 노래하는 시인이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예배 때는 ‘그대라는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많은 성도님들이 가슴에 별이라는 시 한 편을 가지고 오셔서 별들의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고 이루는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11-23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지지난주 금요일 단국대학교에서 중재(中齋)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 출판 헌정회가 있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선친이신 범정(梵亭) 장형 선생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장형 선생님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요 교육가셨습니다. 그런 그가 단군 정신을 기초로 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문화적 뿌리를 되살리자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신 것입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36세 때에 전국의 대학교 총장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총장이 됩니다. 총장이 된 그는 세 가지 원칙을 다짐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기업 활동을 하지 않을 것, 정치에 발을 딛지 않을 것, 정부의 제안으로 봉사하는 자리를 맡아도 급여는 반드시 받지 않을 것 등이었습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석학이지만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선친이신 범정 선생님의 소천으로 귀국길에 올라 학장과 총장에 취임 합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범정 선생님의 “너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를 지켜내야 한다”라는 유언을 가슴속에 품고 오로지 학교를 지키는 데 전념하였습니다. 학교가 성장하고 교세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정치 자금을 후원하지 않았다는 괘씸죄로 학교는 부도 위기, 아니 학교를 하마터면 빼앗길 위기를 맞을 뻔했습니다. 그때 장충식 장로님께서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주무실 수 없는 고통스러운 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대역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세기 전 선친 범정 선생님이 이희호 양의 도미 유학길에 적지 않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태주는 일이 있었는데, 반세기 후 이희호 양이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 겪었던 억울함을 이희호 여사를 통하여 DJ 대통령이 알고 대통령 인수위원에서부터 단국대학을 다시 살리고 그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을 펴게 된 겁니다. 세상에, 반세기 전에 선친 범정 선생님이 심은 사랑의 씨앗이 반세기 후에 단국대가 오늘의 명문사학, 그것도 우리 교회 바로 옆 죽전 단국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범정 선생님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중재 장충식 장로님도 은혜받은 사람에게 잊지 않고 갚아드리고 항상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는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부조리한 일에는 결코 타협이 없고 원칙을 고수 하였지만 약자와 억울한 자에 대해서는 측은지심을 베푸셨던 분이십니다. 그는 학교를 지키고 교세를 확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외 활동에 수고를 하셨으며 남북 체육회담에 참가하여 남북 단일팀 성사를 이루어 내고 대표팀을 이끄셨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족 화해와 통일 추구를 이루신 대인 중에 대인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중재 장충식 평전 출판 헌정회 메인 테이블에 앉아서 행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그분이 우리 교회 장로님이 되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한없이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오찬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틀 밤에 걸쳐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을 읽고 다시 한번 장충식 장로님의 과거와 현재를 느꼈고 그분의 특별한 역사관과 역사의식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거의 800페이지에 달하는 평전을 쓴 김학준 교수님의 필력과 노고에도 감탄을 했습니다. 단국대학교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향해 대인의 길을 걸어온 장충식 장로님,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원하여 주일 낮 예배를 비롯, 각종 행사 때 대학교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제안해 주신 장충식 장로님께서 더 무병장수하시고 대인의 뜻을 오래오래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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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11-09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미자 목사의 ‘5대 확신’(요일 5:11~12 외)
    5대 확신은 신앙의 뿌리입니다. 5대 확신은 구원의 확신(요일 5:11-12-“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기도응답의 확신(요 16: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승리의 확신(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사죄의 확신(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인도의 확신(잠 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입니다. 5대 확신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1. 구원의 확신: 구원에 대한 질문과 답을 풀어봅니다. 첫째,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나요?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요 3:16) 영생은 무엇입니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둘째, 왜 구원받아야 하나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예수님을 영접하면 됩니다.(요 1:12) 영접은 예수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믿는 것입니다. 넷째,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나요?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됩니다.(계 3:20) 2. 기도응답의 확신: 쉬지 말고 기도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기쁨이 충만하면 기도응답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주 안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욥 33:26)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친히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주십니다.(롬 8:26)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24) 우리가 새벽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시 46:5b)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해주십니다.(시 90:14) 내가 다닐 길을 알려주십니다.(시 143:8) 새벽기도는 무기입니다. 3. 승리의 확신: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은 내가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당하는 고난은 세상 사람들도 당하는 고난이며, 그 고난을 믿음으로 견뎌내면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충만해도 고난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받는 까닭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난 당할 때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힘써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위로를 통해 고난을 견디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 1:6) 4. 사죄의 확신: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우리가 회개하면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발로 밟으셔서 깊은 바다로 던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미 7:19) 우리가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벧전 1:18-19) 그래서 주님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5. 인도의 확신: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앞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잠 20:24) 출애굽기 13장 17-22절을 보면, 하나님의 인도 방법은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인도해주십니다.(17절) 믿음의 선배가 인도하게 하십니다.(19절) 앞서 인도하십니다.(21절) 하나님은 앞서 우리를 보호하시며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업어서 인도해주시고(출 19:4), 우리를 안아서 인도해주십니다.(신 1:31) 그렇게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시 48:14) 말세에 세 가지 악이 있는데,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입니다.(눅 21:34) 그만큼 염려는 큰 죄악입니다. 신앙의 반대는 염려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25)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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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결국은 B.T.S 4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교회에 있으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온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분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청아한 가을바람도 쐬고 가을 잎사귀들이 단풍 드는 모습을 보며 가을 단상을 느껴보기 위해서 며칠이라도 교회를 떠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요예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주일 저녁에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하고 월요일 날 영상으로 설교 녹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실 직원을 비롯해서 다른 분들이 다 쉬는 날이고 또 멀리 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 어디 가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하는구나...” 그래도 월요일 날 잠깐이라도 어디를 갔다 오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두 곳을 정해 놨습니다. 하나는 남한산성, 또 한 곳은 남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하니까 또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남산에 올라가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일단 송종호 안수집사님에게 서울로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울로 나가니까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박태혁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줄기세포 병원 제타리움에 가서 정혈 시술을 받고 간만에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식당에 가도 직원들이 저를 다 알아보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아이고, 나는 어디로 갈 곳도 없네...” 그리고 서울에서 교회로 오는데 몇몇 분들이 B.T.S 4 기도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는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B.T.S 4 기도회’는 ‘Blue Tide Seekers 4 Weeks’의 약자로 블루 타이드의 은혜를 찾고 갈구하며 4주간 동안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또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발적인 기도회입니다. 특히 제가 힘들 때 교역자들이 이런 때일수록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자발적으로 기획한 기도회입니다. 제가 지시하거나 주문한 것도 아니고, 또 제가 인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제가 교회에 도착하여 보니까 비전홀이 가득 찰 뿐만 아니라 뒤에서 방석을 깔아놓고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가을 단풍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기도는 제가 직접 하였습니다. 제가 바깥에 나가 하루 이틀이라도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결국 하나님은 저를 B.T.S 4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설교를 직접 하게 하시고 또 철야기도와 주일설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날은 김동섭 장로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다시 조직 검사를 한 결과 폐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고 제가 받은 감동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디 가고 싶어도 딱히 갈 곳도 없습니다. 미리 계획된 사역이 아니고 미리 계획된 일정이 아니면 아무 데도 갈 곳이 없습니다. 이처럼 갈 곳 없는 저는 교회로 돌아왔고 B.T.S 4 기도회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B.T.S 4 기도회가 앞으로 우리 교회를 더 역동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B.T.S 4 기도회에 참여하신 성도들, 그 기도회를 인도하신 교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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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6
  • [언론회 논평] 헌법 수호 의지는 민주 정치의 시금석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혼란스럽고, 가치(價値)의 상실을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마치 어떤 거대한 힘에 의하여 몸체가 송두리째 공중에 들려올려지는 것과 같은 어지럼증이 느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삼권분립(三權分立)을 침해하는 일들까지 서슴지 않고 벌이고 있어, 자칫하면 국가의 질서가 무너져 내리는 요동(搖動)을 겪지 않나 우려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소위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검에서 피의자에 대하여 영장을 청구하자, 이를 법원에서 기각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즉 헌법 제101조에서 사법권은 법원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를 외부나 정치권에서 억지로 다른 차원의 재판부를 만들었으나, 나중에 재판부 구성 자체가 무효가 되는 위헌 결정이 나오면, 특별재판부의 모든 결정은 무효가 되어, 국가적, 사회적 혼란을 상당히 겪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한 권력이 당장 힘이 세다고 하여, 무리하게 이런 일들을 추진하고 강행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합헌성, 합법성,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전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내란특별재판부’는 3가지의 위헌성이 있다고 한다. 먼저 헌법 제101조 1항에서는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로 되어 있는데, 어떤 사건과 법관을 구성하는 것과, 어떻게 재판부를 꾸릴지는 사법부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침해할 수 없다. 또 헌법 제103조에서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는데, 정치인 등이 자신들의 뜻대로 재판을 명령하는 것은 사법부의 영역인 재판에 관여하는 것이 되어, 행정, 입법, 사법부의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행위가 된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헌법 제104조 3항에서는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대법관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원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여기에 맞지 않게 정치인과 변호사 등이 추천한 사람을 내란특별 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이것도 위헌이 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도 특별재판부가 ‘무슨 위헌이냐’고 하여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선출 권력과 간접 선출한 권력이 있다면서, 이를 마치 서열화하는 발언까지 하여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국민의 뜻으로 간주하는데, 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국민의 뜻’으로 포장한다면, ‘국민’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 된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국가를 위하여 바른길을 가고, 정당한 결정을 해 주기를 바라지만, 지금처럼 헌법을 뛰어넘는 정치적 발상들과 일방적 개혁 주장은 오히려 국가의 근간(根幹)을 뒤흔드는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일반 서민들은 작은 법률 하나만 어겨도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런데 정치권이나 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헌법조차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매우 부당하고 불편하게 생각한다. 헌법 체계가 한번 무너지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우리 국민들은 헌법을 파괴하면서까지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주장까지 하였는데, 이는 권력의 남용이다. 국민들은 삼권분립이 이뤄져, 어느 한쪽 권력도 전체주의, 독재주의를 못하도록 하는 것을 원한다. 권력은 삼권분립을 또렷이 하여, 견제와 균형, 협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은 보장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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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2025-10-13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들이 풀잎의 미소로 웃어주는 밤”
    추석 시즌이 되면 저에게 두 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어린 시절 떫은 감을 우려먹고 떡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소년 시절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런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그런데 목사가 되고 나서는 추석 시즌이 돌아오면 근심에 빠집니다. 대부분 추석날을 중심으로 해서 대체 휴일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아무리 대형교회라 하더라도 최하 3분의 1 이상 빠져나갑니다. 고향을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가거든요. 물론 우리 교인들은 너무너무 성숙해서 주일 낮 예배는 드리고 고향을 가든 해외여행을 가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지난 주일에도 큰 타격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추석날이 주일이었는데 진짜 그때는 코로나 시대를 방불케 하더라고요. 그래도 올해는 추석이 월요일이어서 꽤 많은 분들이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추석이 와도 놀 일이 없으니까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고 산행을 하고 그러다가 서재에 와서 책을 보는 일이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날은 얼마나 설레고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그날은 저희 외손주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다녀왔거든요. 특별히 지프차로 사파리를 돌고 왔습니다. 제가 그런 곳을 안 가봐서 설레고 즐거웠겠습니까? 저는 케냐 국립공원, 탄자니아의 응고롱고(Ngorongoro) 국립공원까지 다 가 봤습니다. 거기 가서 얼룩말, 사자, 코뿔소, 기린, 표범 다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케냐 국립공원에서는 사자들이 다리 밑에 있더라고요. 문을 열고 제가 사자 쪽으로 향했어요. 그랬더니 선교사님이 통 사정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큰일 납니다. 목사님이 사자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은 두 번째고 소 목사님의 모습이 사진에 찍히면 저는 절대로 사파리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목사님, 제발 들어와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차로 들어간 적이 있는데요. 그 선교사님이 하도 사정을 해서 돌을 딱 하나 던졌어요. 그랬더니 숫사자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숫사자가 저한테 달려오지도 못하고 피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사파리를 외손주들과 함께 다녀왔더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니까 저도 좋았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하면 지프차 바깥 철조망에 고기를 걸어놓거든요. 그러면 사자나 호랑이가 와서 고기를 물고 갑니다. 그때가 가장 스릴이 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몇 근 가지고 가서 주고 싶었는데, 규정상 안된다고 에버랜드측에서 고기를 넉넉히 준비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지프차 기사님께서 고기를 큰 통에 가득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도 손주들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다 보니 순진무구한 어린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어린아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산행도 많이 하고 골프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며 골프도 시작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골프를 터부시한 적은 없지만, 너무 목회에 전념하다 보니까 골프장에 한 번도 못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 걱정입니다. 골프를 치다 보면 너무 골프에 빠질까 봐서요. 너무 승부욕에 집착해서 교회에 있는 시간보다 골프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저의 몸이 건강하고 회복되는 것이죠. 물론 저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생에 대한 미련, 아쉬움 같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얼마나 쓰임을 받았는데요.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해 볼 거 다 해봤습니다. 다만 아직 저의 사명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아서 저의 몸을 돌볼 뿐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 몸이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아이처럼 순수시대를 꿈꾸는 것입니다. 에버랜드에 가는 걸 외손주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처럼, 저도 그 어린아이들처럼 순수시대를 꿈꾸며 제 마음속에서 언제나 동녘 하늘이 사라지지 않고 깊은 밤이 다가올수록 제 마음에는 반짝이는 별빛이 있어야 하겠다는 마음이죠. 이렇게 복음을 위하여, 사명을 위하여 아침에는 동녘 하늘을 품고 어두운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을 비추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는 어린이와 같다고 했지 않습니까?(눅18:16) 항상 저도 어린아이가 되어서 추석을 맞는 것처럼, 에버랜드에 가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고 복음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밤은 별들이 바람에 스치우며 풀잎의 미소로 나를 향해 웃어 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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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10-12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불면의 밤이 숙면의 밤이 되게 하소서”
    저만큼 열심히 달려온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저의 달려갈 길을 거의 한 번 쉬지도 못하고 달리고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은 일반 목회자들의 100배 그 이상으로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새에덴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위하여 제가 해온 일은 우리 성도들과 주님도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일찍부터 스쿠크법을 막아내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면서도 동성애만큼은 반대하고 종교인과세를 대처하였고,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 코로나 팬데믹 중에 정부와 잘 대처하며 현장예배를 지킨 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저의 사역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 몸이 지치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장년여름수련회가 끝나면 저 먼 곳으로 떠나 좀 쉼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톱 부상으로 멀리 떠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저는 교회 강단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이 병원 저 병원을 소개하면서 검진도 받고 건강 체크도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병원 가는 걸 엄청 싫어하거든요. 지난 연말 전기장판으로부터 발뒤꿈치 화상을 입고도 저는 연말 일정을 감당해 왔습니다. 루체비스타 성탄절, 신년축복성회를 끝내고 나서야 어느 대학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원칙적이고 고지식한 의사 선생님을 만나 제 마음에 큰 트라우마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 가는 것이 정말 부담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로님들, 저희 집사람, 자녀 모두가 사정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들은 얘기는 아니지만, 저를 사랑하는 수많은 교인들이 “제발 담임목사님이 병원에 가서 쉬며 치료를 받길 원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데도 왜 그런지 그런 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구역질이 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밥을 잘 먹고 소화력이 좋았던 사람이었는데, 병원 가는 것을 약속했을 때 입맛이 떨어져서 식욕부터 떨어지는 것입니다. 억지로 밥을 먹자 먹은 것을 토해내 버릴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 월요일에 병원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 이윤형 목사님 천국 환송 예배를 집례해야 하기 때문에 화요일에 왔습니다. 장충식 장로님의 각별한 배려로 병원장님과 여러 전문 교수님들의 협진으로 저의 온몸에 구석구석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MRA, MRI, Chest PA, 패시트, 피검사, 소변검사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분석한 바로는 큰 문제는 없지만 남은 것은 불면 치료였습니다. 병원에 온 날은 몹시 불안하고 초조하였습니다. “꼭 이곳에 와야 하는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가...” 저에게 하소연하며 병원으로 데려온 집사람이 원망이 될 정도였습니다. 퀴블러로스가 말한 대로 병원에 온 그 현실 자체를 부정하고 싶었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하루 저녁은 아무리 약을 쓰고 주사를 놔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잠을 못 자니 눈이 쓰라려서 옛날 안면 마비가 왔던 왼쪽 눈이 가려워 비비고 비볐습니다. 그러자 눈을 뜨지 못할 정도가 되었죠. 당장이라도 퇴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때마다 원장님과 저를 집중 치료하시는 교수님이 제 마음을 달래주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지금까지 인간으로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모든 헌신을 다 드리신 것 인정합니다. 수많은 영혼을 섬기고 한국교회를 향한 사역 그 자체를 존경하며 인정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저희들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조금만 우리를 믿고 따라와 주십시오. 인간은 정신과 영혼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몸이 추슬러져야 정신력과 영혼도 회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희를 믿고 제발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적절한 협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습니다. 원하는 기간 동안 저도 믿고 따를 터이니 주일날만큼은 외출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고 오후에 돌아오겠습니다.” 그 협상은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주일날에는 성도들 앞에 가서 설교를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조금씩 수면이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잠드는 사이에 꿈을 꾸어도 퇴원하여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 번은 꿈을 꾸었는데 미국에 집회를 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일어나 보니 현실은 병동의 침대에 누워 있는 것입니다. 제 정신력이 살아 있는 한 저는 오로지 교회이고 설교 강단에 서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금요일인데, 두 날 밤만 지나면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합니다. 이걸 생각하면 가슴이 또 설레고 밥맛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좀 더 잠자는 데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불면의 밤과 숙면의 밤사이에 있는 제가 온전한 숙면의 밤을 맞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치 상처 입은 독수리가 바위틈에 오래오래 쉬어 있다가 다시 비상하고 솟구치고 웅비하듯이 다시 한번 제 사역의 클라이맥스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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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9-28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영생을 얻으려면’(마 19:16-22)
    그리스도교는 영생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선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단순히 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생명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으려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께 와서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그는 영생을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이신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께서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17b절)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느 계명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십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부자 청년은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20절)라고 말하였습니다. 부자 청년은 계명을 지킴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예수께서는 영생을 얻는 길은 율법을 지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순종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늘에서 보화가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21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자 청년은 재물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영생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재물에 사로잡혀 있으면 주님을 따를 수 없고, 영생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믿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따라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앞서가시는 주님을 뒤따름으로써만 가능합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는 제자들이 결단한 것처럼 주저 없이 따라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막 1:17-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그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영생을 얻으려면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하고 따라야 합니다. 즉 율법을 지키더라도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따르지 않으면 결코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선 십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영생에 이르는 데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온전하다’는 인격적인 온전함을 뜻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라는 뜻입니다. 영생을 얻으려면 단지 율법을 지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는 데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를 따르라”는 ‘함께 가다, 뒤따르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평생 예수와 함께 가며, 예수를 뒤따르며 닮아가는 참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영생을 얻으려면 “나를 따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부족한 자를 믿고 불러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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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8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지금이야말로 기도해야 할 때”
    지난 수요일 중국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했습니다. 저는 영상으로만 봤지만,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신형 무기들이 등장하는 모습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61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JL)-3,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 DF-5C와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훙치(HQ)-19, HQ-29 등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DF-61 미사일은 DF-41의 개량형으로 추정됐으며, 이외에도 '괌 킬러' DF-26D,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무력화 할 무기로 꼽히는 DF-17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상공 비행을 통해선 J-20S·J-35A 등 중국이 최근 수년 사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과시됐고 YJ-17 등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로봇개 등 무인전투체계도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그 장면을 보고 러시아의 푸틴도 내심으로는 즐거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중국이 대만을 칠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걸 봤습니다. 그러나 대만이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물론 이 모습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지켜봤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중국은 실전에 경험도 없고 이제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미국의 항공모함의 역사는 100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나라입니다. 자꾸 평화만 주장하지 말고 안보력과 국방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방위비, 국방 안보비를 삭감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번 중국의 열병식을 보고 나서도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방위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력입니다. 한미일 공조뿐만 아니라 대중, 대러, 대북과의 외교력도 잘 펼쳐 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이미 폴란드에 FA-50 전투기를 수출하였고 동구 나라들뿐만 아니라 어쩌면 서구라파 나라들에도 전투기를 수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간곡하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입니다. 한국은 정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나라였습니다. 새벽이면 차디찬 교회당 마룻바닥에 무릎을 꿇고 통곡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 기도원에서 구국 기도의 소리가 산골짜기를 메아리쳤습니다. “주여,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옵소서. 저 155마일의 휴전선을 지켜주옵소서.” 그러나 우리는 기도의 내용을 더 확장 시켜야 합니다. “주여, 우리 대한민국의 서해를 지켜주옵소서. 남해, 아니 동해도 지켜주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이 전투기만 수출할 뿐만 아니라 항공모함을 수출하게 하시고 세계 평화 질서를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정권이 바뀌고 또 바뀐다고 할지라도 안보와 국방, 그리고 평화에 대한 생각을 시종일관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9-07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제25회 대신대학교 음악콩쿠르' 참가 모집
    세계로 향한 꿈을 꾸는 대학,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5회 대신대학교 음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예술 활동 지원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아노 콩쿠르, 고등학생 실용음악 콩쿠르, 일반인 아마추어 콩쿠르로 나뉜다. 특히 일반인 아마추어 부분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취미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일반인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새롭게 추가했다. 최대해 총장은 "예술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기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신대는 대한민국의 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시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오는 7월 10일(수) 오후 5시까지며,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회는 7월 13일 대신대 본교 음악관에서 열린다. <문의: (053) 810-0775 (교회실용음악학부 사무실)>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4-06-19
  • [인터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서울) 총회장 김영신 목사
    법과 원칙을 통한 온전한 총회 운영을 염원하는 구. 합동개혁의 목회자들이 지난 6일, 정식 총회를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서울)를 출범했다. 교단 내분 속에 무리한 다툼이나 분열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해 양보의 길을 택한 이들은 한국교회 역사에 작지만 분명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이에 본보는 이날 합동개혁서울의 첫 총회장에 선출된 김영신 목사를 만나 교단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이번에 예장 합동개혁서울 교단을 새롭게 창립했는데, 배경이 있나? - 내부적으로 여러 일이 있고, 또 많은 사정이 있었지만 지금와서 이를 일일이 밝힐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230여명의 인원이 법과 원칙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어차피 다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 아니겠나? 하나님께서 우리 스스로를 연단케 하셔서, 새롭게 시작하게 하신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미래에 대한 기대, 그리고 오늘에 대한 감사로 총회를 시작했다. 첫 총회 때 많은 분들이 참석하고, 또 이름을 올리셨다. 예상하신 부분인가? - 사실 창립을 준비하면서 우려도 있고, 걱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이상 불의가 드러난 과거와 타협할 수 없었기에 깃발을 들었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우리의 뜻에 동참해 주셨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아니겠나? 우리는 거대하고 화려한 총회를 추구하지 않는다. 작더라도 강하고, 온전한 총회가 되길 기도한다. 교회를 위한 총회, 목회를 위한 총회를 만들어 목사님들이 오직 복음전파에만 매진할 수 있는 배경이 되어 드리고 싶다.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특히 서기를 맡으신 유동술 목사님이 많은 고생을 하셨다. 직전 부총회장으로서 총회가 그릇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정말 마음 아파하시고, 스스로 이를 막지 못할 것을 자책하셨는데, 이번에 정말 많이 노력하셨다. 앞으로 어떤 총회를 만들고 싶나? - 상투적인 말이지만, 주님이 원하시고 주님이 일하시는 총회를 만들려 한다. 우리의 뜻에 좋은 총회가 아니라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총회가 아니겠나? 이를 위해 총회 운영을 철저히 민주적으로 하려 한다. 총회장이라고 무모하게 전권을 휘두르지 않고, 중요 문제가 있을 때 임원 및 각 노회장들과 적극 협의해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안을 내도록 하겠다. 특히 상임회장단 및 원로 자문기구를 두어 총회 중요사안들의 자문을 구하며 일하겠다. 총회원들과 상시적인 소통의 창구를 구축토록 할 예정이다. 신학교 운영 방침은 있나? - 신학교는 각 지방 학장님들이 하실 부분이고, 총회는 이를 협력하는 역할이다. 총회장으로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서울 본교는 물론 지방 신학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신학교는 우리 총회의 백년대계의 중요 기반이 될 것이다. 신학교가 활성되어야 우리 총회도 미래도 있고, 부흥도 보장된다. 교계 연합활동에 대한 생각은? - 당연히 한국교회의 일원으로 교계 연합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우리 총회 역시 공교회로서 반드시 사회와 국민을 위해 기여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총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또한 보수개혁신학의 정통성을 지키며, 한국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하고 또 협력하는 총회가 되겠다.
    • 인터뷰/탐방/문화
    • 인터뷰
    2024-06-11
  • 기쁨의교회 “최선을 넘어 최고의 공연 준비··· 기대하세요”
    문화 사역을 통한 21세기 새로운 선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오는 5월 26일(주일), 창립 28주년을 맞아 '다시 그 말씀으로'라는 순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기획부터 구성, 공연까지 성도들이 직접 만든 [다시 그 말씀으로]에 기쁨의교회측은 그 어느 기성 무대 못지 않은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을 자신했다. 문화사역에 있어 기쁨의교회는 한국교회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그저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 문화의 트렌드를 기독교적 메시지를 입혀 직접 생산해 낸다는 점에서 주도성이 돋보인다. 이번 뮤지컬도 색다른 이벤트가 아닌 기쁨의교회가 매년 교회 창립기념일에 맞춰 선보이는 여러 문화 사역 중 하나다. 문화사역팀은 지난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킹스웨이], 26주년[War Mountain], 27주년[그 마지막 날에]를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28주년에는 [다시 그 말씀으로]라는 뮤지컬을 준비했다. 여타 교회들이 그렇듯 기쁨의교회 역시 처음부터 대대적인 문화 사역을 기획한 것은 아니다. 처음 16명이 모여 개척한 교회였기 때문에 성도들끼리 모여 대본을 쓰고, 무대장치와 소품을 만들다가 점점 확장되었다. 기쁨의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해를 거듭할수록 부흥했고, 28주년을 맞이한 2024년 현재, 성도 3천여명, 문화사역팀에서만 연출, 배우, 헤어와 분장, 의상, 소품 무대배경, 음향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탄절과 부활절, 창립기념일이 다가오면 문화사역팀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대본을 쓰고, 길거리 캐스팅이 시작되고, 배역을 정하고, 의상을 구하고, 새벽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 드디어 그날이 되면 교회는 화려한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강단은 무대로 변하고 예배당은 객석으로 바뀐다. 성도들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믿지 않는 가족과 지인들, 이웃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한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중심, 대학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5년 대학로 3인극 페스티벌에 극단 감동이라는 이름으로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교회에서 시작한 연극팀이 자체적으로 대본을 쓰고, 성도들이 직접 분장과 주제곡과 무대를 꾸몄다. 70명 규모의 소극장에 일주일간 매일 160명씩 가득 찼다. 기쁨의교회의 문화 사역이 뮤지컬에서 크게 꽃피우기는 했지만, 영화, 음악 분야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첫 영화 [광야에 오시다]의 주제곡 [광야에서]는 갓피플 뮤직에서 무려 한 달간 1위를 차지했고, 두번째 영화 [힐러]는 소아마비를 갖고 태어난 청년이 상처난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자로 자라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와 함께 발매했던 첫 디지털 싱글에 이어 2014년에는 정의호 목사가 가사를 쓰고, 기쁨의교회 찬양팀에서 작곡, 편곡한 CCM 앨범 ‘아둘람 사람들’을 선보여 찬양사역에도 한 획을 그었다. 기쁨의교회는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제작하는 뮤지컬과 영화가 교회 담장을 넘기를 희망한다. 세상 안에 스미는 기독교 문화, 자연스레 젊은층과 함께 호흡하는 복음은 오직 문화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년 동안 직접 뮤지컬을 창작한 경험을 바탕 삼아, 궁극적으로는 '마리아 마리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와 같은 대작을 만들어 시대를 넘나드는 공연을 제작하는 것이 꿈이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는 “오늘날 세상의 문화는 점점 화려해지고 자극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그에 맞서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는 마치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하나님은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기쁨의교회에 일으킨 문화의 파도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은혜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쁨의교회의 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는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초연된다.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4-05-17
  • 노모-(老母)를 위한 듀오 콘서트 '엄니, 어무이 봄날은 간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중년이 된 두 아들이 노모(老母)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윤혁진 감독과 피아니스트 백주엽씨가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탤런트 겸 가수로 사랑받는 김성환 씨의 특별무대와 한국 장애인 아티스트의 아이돌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뮤지컬 배우 이지은과 박준용 그리고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구성된 밴드팀도 힘을 보탠다. 윤 감독은 "한 엄니는 항암치료과 투병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다른 엄니는 아픈 무릎을 이끌고 일하며 아들을 멀리 두고 평생 마음고생하셨다. 두 어무이와 세상의 모든 엄니들에게 이 작은 음악회로 감사와 사랑을 표하고자 한다"며 "곡은 어머니들이 직ㅈ버 고르셨다. 클래식 연주라면 으레 있을 가곡이나 오페라 아리아가 없고 어머니 삶의 희로애락과 애환이 묻어있는 정겨운 가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연주일시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이고 연주 장소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문의: 010-6889-4836)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4-05-01
  • 힙합하는 목사? 랩하는 전도사? 신간 ‘비트 주세요 주님!’
    그리스도인이며 힙합아티스트, 랩하는 목사, 예수와 힙합을 전하는 전도사. 이 책의 저자들이다. 이 책은 이 세 명의 저자가 힙합의 진정성, 그리고 기독교가 가진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쓰였다. ‘힙합과 기독교’라고 하면 솔직히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순간, 그 모든 갈등은 부질없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뿐 아니라 어쩌면 ‘힙합과 기독교’는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의 주인공 ‘최 목사’가 “예수는 힙합이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우리는 좀 더 시야를 넓히고, 관점을 달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문을 들어서면 나는 이방인이 된다” 이 책은 20살 래퍼를 꿈꾸는 주인공 예진배의 성장 소설이다. 진실한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자 진실한 래퍼이고 싶지만, 교회 안에서 받아들여지는 냉담함으로 깊은 방황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면 힙합을 할 수 없는가, 단지 찬양을 위한 도구로써만 힙합을 해야 하는가? 그럼 정말 재미없는데? 진배의 마음은 그리스도인과 힙합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그러던 중 ‘최 목사’를 만나게 되면서 이방인으로서가 아닌 존중의 마음으로 진정한 길을 찾게 된다. “보여주고 증명하라” 진배는 랩하는 목사, 최 목사와 많은 대화를 하며 예수의 삶과 진정으로 추구하려고 했던 진짜 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예수는 힙합이다”라는 최 목사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니어도 좋고, 그리스도인이어도 좋다. 힙합을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해도 상관없다.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진짜 이야기는 이질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다. 그리고 한국 힙합과 기독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진배와 최 목사의 이야기마다 ‘RHINO’s NOTE’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함께 읽으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예수님의 진또배기”, 예진배의 이야기를 통해 존중과 진정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와 힙합의 이색적인 공존을 다룬 이 책에 대해 교계와 힙합계 모두 그 반응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유명 래퍼 메타는 "오해를 이해로, 이해를 인정으로 어찌보면 종교와 음악이 서로 화해하며 나아갈 수 있는 좋은 해답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고, 래퍼 박하재홍은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이면서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의 고민과 열정을 한껏 끌어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래퍼 아넌딜라이트는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청년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랩을 하는 것을 당당히 여기고 또 세상에서 당당히 하나님을 찬앙하는 랩을 선포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곽승현 목사는 "힙합과 랩이 단순히 시대적인 유행이나 음악적 스타일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자유와 사랑이라는 가치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힙합과 그리스도인은 공존할 수 없다고? 그리스도인이자 힙합인이 전하는 힙합과 기독교의 진정성 이 책의 저자는 오진명(a.k.a 지푸GFU), 최재욱 목사(a.k.a JoHN), 이창수 전도사(a.k.a WRTM by RHINO) 등 세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자 힙합아티스트인 오진명 군은 기독교에는 왜곡된 힙합을, 힙합에는 왜곡된 기독교를 정확히 설명하고 소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재욱 목사는 지난 2013년 창동염광교회 청소년부 부임 인사를 랩으로 했을만큼, 사역 전체에 힙합을 더하고 있다. 현재는 거룩한빛광성교회 장년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창수 전도사는 고신대 신학과를 나와 현재 횃불트리니티에서 공부 중이다. 청담동에 있는 푸른나무교회와 함께 걷는 중이다.) 한편, 3인의 저자는 책 발간에 맞춰 공동 음원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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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한국교회, ‘비욘드 유토피아’ 재개봉 위해 발벗고 나선다
    북한의 거짓된 인권과 목숨을 건 위험한 탈북을 폭로한 충격의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국내 재개봉이 본격 추진된다. 교계는 오는 25일 부산,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경북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사회를 갖고, 재개봉을 위한 기독교인의 힘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19일 서울 신촌 필름포럼에서는 '비욘드 유토피아'의 배급을 맡은 김학중 대표((주)드림팩트엔터테이먼트)와 박원영 목사(서교총 사무총장), 나영수 목사(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이사장) 등이 간담회를 갖고, '비욘드 유토피아' 재개봉 흥행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지난 1월 31일에 개봉했던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의 실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폭로한 '인권 다큐멘터리'로 알려지며,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미국과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탈북민 가족들의 자유를 향한 1만2,000km의 목숨을 건 여정에 함께 숨죽이며, 김 씨 일가의 세뇌에 지배당한 북한에 분노했다. 작품성도 인정받아 지난 '2023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 시드니영화제 최우수 국제 다큐멘터리 관객상 수상', '2023 우드스톡영화제 2관왕' 그리고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예비 후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화계의 극찬과 반대로 국내 성적은 초라했다. 관심을 컸지만, 막상 극장을 찾는 관객의 수는 극히 저조했던 것이다. 비욘드유토피아의 최종 성적은 '1만6,000명', 참으로 안타까운 수치였다. 김학중 대표는 "영화를 처음 보고, 완성도가 너무 좋아서 분명히 선전할 것이라 확신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호응도 좋았고, 화제성도 컸던터라, 별다른 고민을 안했던 것 같다"면서 "허나 올 초 같은 날 개봉했던 영화 '건국전쟁'이 크게 흥행하며, 반대로 관심에서 멀어졌다. 주 타겟층이 완벽하게 겹친 탓이다. 건국전쟁의 흥행은 나 역시 우파로서 매우 환영하지만, 비욘드 유토피아 같은 수작이 묻힌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총선정국이라는 시대적 이슈에 자칫 이대로 묻힐 뻔한 '비욘드 유토피아'를 다행히 박원영 목사와 나영수 목사가 다시 살리겠다고 나섰다. 단순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 뿐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서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것이다. 실제 '비욘드 유토피아'는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의 탈북 선교를 다루고 있다. 김 목사는 탈북민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이들의 탈북을 도왔다. 매번 단 한 순간도 위험하지 않은 적이 없지만, 이제껏 무려 1000여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김 목사를 통해 자유를 찾았다.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핵심에는 바로 '한국교회의 선교'가 있는 것이다. 박원영 목사는 실제 '비욘드 유토피아'가 한국교회의 선교 영화라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기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선교사들이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영화 속 김성은 목사의 위대한 헌신은 한국교회 선교 전체를 대변한다. 우리 기독교인이 왜 선교를 해야 하는지? 왜 북한주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해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수 목사는 이 영화가 한국교회 대사회적 이미지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부 목회자, 일부 교회의 일탈로 무너진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해소될 수 있는 결정적 한 방이라는 것이다. 나 목사는 "사회와 국민들이 우려하고 지적하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결코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반성하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허나 그것이 한국교회의 전부는 아니다"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기독교의 본질적 사명을 수행하는 한국교회의 진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가 국민들에 한국교회에 대한 이미지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박 목사와 나 목사는 김학중 대표와 손잡고, '비욘드 유토피아' 재개봉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비욘드 유토피아'가 반드시 한국교회의 관심을 통해 대한민국에 역주행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박원영 목사는 "이 일을 적극적으로 이끌 수 있는 유력한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만간 조직이 꾸려질 것 같다. 오는 26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 추진위원회 명단이 나올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 재개봉 추진과 관련해 교계 뿐 아니라 사회, 정계에서의 관심도 크다. 이미 김성은 목사의 지역인 충남 천안에서는 천안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대규모 관람을 마친 상태고, 오는 25일 부산 CGV 시사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한 유력인사들이 찾을 예정이다. <비욘드 유토피아 전국 시사회 접수: https://movieondo.com/utopia/inv_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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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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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고통받는 수해민들과 함께 합니다”
    최근 전례없는 극단적 '게릴라성 폭우'가 전국 곳곳에 심각한 수해 피해를 남긴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현장 복구에 나섰다.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회(위원장 이강우 장로/ 이하 재난구호위)는 지난 7월 23일부터 전북 익산 웅포면 입점리 일대를 찾아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은 전국에서도 수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로, 재난구호위는 여러 곳 중 복구 인력이 극히 부족한 농가 일대를 구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강우 대장이 이끄는 재난구호위는 약 15명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현지에서 상주하며 밤낮으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인명 구조는 물론, 비닐하우스 처리, 농작물 복구, 가전제품 수리 등 피해 주민들에 필요한 최대한 지원 중이다. 특별히 지난 26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직접 이끄는 본부 인력들이 구호활동에 합류했다.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서승원 목사(총무협회장),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이태우 목사(총무협 회록서기), 김경순 목사(개혁), 김문기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함께한 본부 구조대는 비닐하우스 청소 및 쓰레기 정리 등을 도우며, 구호에 힘을 보탰다. 그리 능숙치는 않았지만, 장시간여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해 현장을 수습하는 정 대표회장과 목회자들은 진심으로 구호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바닥이 온통 진흙탕이 탓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현장은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목회자들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을 다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현장에 직접 오니, 이번 수해로 주민들의 피해가 어땠을지 감히 상상이 간다.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혼란 그 자체다"며 "우리 한기총이 작은 힘이나마 주민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작게 도울 뿐이지만, 이 모든 것을 치유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 곳에 하나님의 공의와 치유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구호대인 이강우 대장님과 대원들이 한기총을 대표해 이 곳 현장을 도와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지금까지도 너무 수고하셨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 부탁 드린다. 무엇보다 대원들은 물론이고 주민 전체가 건강히 이번 복구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난구호위의 구호에 이어 본부 목회자들의 합류에 피해 주민들은 크게 감격했다. 피해주민 추윤수 씨는 "그야말로 죽다 살았다. 양 골짜기에서 물이 쏟아지는데 정말 모든 것을 쓸어 내려갔다"며 "도대체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 추산조차 힘들다.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블루베리 농작물은 20%도 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김규화 씨는 수해 당시 물에 빠져 매우 위험한 순간을 맞았지만, 다행히 구조대원들의 긴급한 조치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 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멍하니 수로를 보다가 물에 떨어졌다. 정말 죽을 뻔 했다"며 "한기총 대원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다.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순간에 오셔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강우 대장은 "전 세계 20여 곳 이상 재난 현장을 다녔지만, 수해는 정말 힘든 현장으로 꼽힌다. 발을 제대로 딛기도 어렵고, 위생이나 건강에 있어서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며 "이번에 한기총에서 발빠른 지원으로 이 곳 재난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정서영 대표회장님과 목사님들의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기총은 재난구호위에 긴급구호활동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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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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