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2(목)
 

 

주5일제 수업은 교회교육의 기회


한국교회는 학교의 ‘주5일 수업’ 실시에 따른 비상한 대체(代替)를 위해 간절히 간구하고 이를 한국교회는 신앙교육의 장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생활신앙과 인격형성의 교육을 펼쳐 미래 지향적 청소년 교육과 문화라는 삶의 준비를 위해 교회가 이를 수용하도록 현실적인 대비가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우선 사회가 학교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들로 인해 학교교육의 현장(現場)에서 많은 문제들을 이제는 사회 전반이 다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동안 자생적으로 자유학교, 대안하교, 탈학교론으로 교육에 대한 불신에서 부분적인 개혁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을 바라고 있었다. 이는 그 현상으로 학생의 인권과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바탕으로 전개하여 왔고 교과교육에 부적용 학생, 왕따, 학생간의 폭력 등의 증가는 학교교육의 한계를 알게 하고 학교교육 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하게 되었다.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1년 6월14일 발표한 ‘주5일 수업제’ 방안에 의해 2012학년도부터 초. 중. 고 모든 학교가 주5일 수업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시 도 교육감의 승인을 거쳐 자율적으로 주5일 수업을 실시할 수 있는 사정상의 형편이 되었다. 이리하여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게 된 배경과 그 의미는 인간의 교육이 오로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사회, 가정, 학교가 교육에 대한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책임을 서로 확인하고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학교 운영형태를 사실로 가정과 지역사회의 삶 속에서 사람을 길러내는 의도에서 양질의 사람교육에 있음을 알게 되어 이제는 지역사회와 가정의 영역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됐다.
우리는 지난 20세기 교육이 지나치게 실용주의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교 교육에만 의존하여 가정 및 지역사회와 교회교육에 까지도 이를 극복하지 못하여 이로 인하여 교육력은 극심하게 저하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학교가 인성교육과 사회성 그리고 교회는 학생의 생활신앙이 사실상 부재현상이었음을 보게 되었다. 예로써 학교교육은 입시에 시달려 실력은 학교경쟁에 있게 되고 학생의 교육 아닌 교육의 향상은 경제력에 좌우되는 비극적인 현상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었다. 또한 여기에 사회현상은 학교 이외에 학원에 끌려 다니면서 심신이 괴로운 가운데 삶에 여유가 없어지게 되어 기본적인 생활습성이나 삶에 기본예절조차도 모르고 다양한 인간교제를 갖지 못한 채 사회성이나 봉사정신을 함양하지 못하는 형편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와중(渦中)에 이번에 실시한 ‘주5일제 수업’실시는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함께 여러 가지 생활문화적인 환경을 배우고 놀이, 여가활동, 자연체험, 등을 통하여 학교교과 내용을 사회 생활 경험 활동을 통해서도 삶의 성숙을 실행해 보려는 의도를 알게 한다. 이는 또한 교회가 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교회, 가정, 학교의 인간교육의 삶의 현장환경이 중요함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여유 있는 생활학습을 넓혀주어 사회의 공동체교육의 장을 통해 여유를 갖게 하며 가정에서는 부모와의 유대관계를 가지므로 삶의 여유도 갖게 되는 것을 알게 한다. 이는 학교 역할과 책임으로 학교 - 가정 - 사회의 공동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의 관심을 넓히려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이제 교회도 교회교육의 장을 주일날로만 국한 시켜 교육하는 '주일학교'를 벗어나 '교회학교'라는 이름으로 '놀 토요일'에도 지역사회 속에서 탈 교회적인 모습으로 섬김의 리더십으로 멘토링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배당의 구조도 개선하여 공동의 교제를 가질 수 있는 교회당에 기숙 할 시설이 필요하게 되고 거기서 함께하는 신앙공동체의 생활을 통한 교육 커리큘럼이 있어야 한다. 이를 실행하는 데는 먼저 목회자의 선교와 교회교육의 개념이해와 장차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향한 가치관과 기독교적인 인생관 그리고 역사관으로 교회가 처한 지역에 속한 리더의 목회관이 먼저 정립되어야 한다. 리더의 삶에는 삶의 신앙이 멘토링하는 삶의 자리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 삶은 서로의 관계를 알고 그 관계를 이루기 위해 약속이 병행되어야 하고 여기서 그 약속이 실행되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하나님과 관계하고 사람과도 관계하며 그 삶의 자리에서 만남이 이루기 위해 섬김과 봉사의 향기를 풍기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를 통하여 영적인 힘을 공급받는 것이요 봉사와 섬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이웃에게 경험하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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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수업은 교회교육의 기회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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