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5(목)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이 허위사실 만들어
개교회도 분열시킨다
강북제일교회, 성명서 통해 폭로…사법당국에 고소도

“최삼경·박형택·신현욱·박도현 사법당국에 고소”
통합측이 ‘뒷배’ 노릇 하다 결국 통합측 교회가 당해



지난 2년 여간 분쟁 중에 있는 서울 미아동의 강북제일교회(예장통합 평양노회)는 지난달 28일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의 배경은 한 주간 전 교계의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이 강북제일교회를 사모하는 모임(강사모)에 신천지 이단이 활동하고 있다며, 강사모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집사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강북제일교회 성명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함을 얻어 믿음 안에서 형제가 된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강북제일교회의 온전한 회복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해 성도 여러분의 사랑의 기도와 관심을 눈물로써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강북제일교회는 평양노회와 당회가 불의한 방법으로 당회장 자격이 없는 미국 시민권자를 담임목사로 청빙하도록 한 까닭에 교회가 분열되고 2년 여에 걸쳐 온 성도들이 큰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다행히 총회가 위법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으나, 교회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목사를 청빙하기를 원하는 온 성도의 간절한 기도와 바람을 일부 당회원들의 비협조와 편견으로 방치함으로써 내부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22일 소위 이단연구가를 자처하는 최삼경, 박형택, 신현욱 등과 일부 당회원들이 결탁하여 대전서노회 강종인목사를 강사로 세워 주일 설교 시간과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중직들과 특히 하경호, 윤석두 집사의 실명까지 거명하며 이들을 신천지 이단으로 매도하여 사실상 교회를 파괴하려는 공작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해, 교회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가장 먼저 이단 신천지 교인들과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면서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천지가 이단집딘임을 알기에 교회가 분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이들의 침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삼경 등과 일부 당회원들은 계획적으로 우리 교회를 이간시켜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신천지 이단이 마치 교회를 장악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또 이것을 근거로 평양노회가 저희 교회 수습을 위해 수습전권위원회를 파송하려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신천지 이단설을 퍼뜨린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노회원들에게 “수습전권위원회를 구성하려는 것은 신천지의 계략”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총회 이단대책위원회 서기인 박도현목사를 사주하여 수습전권위원회를 막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평양노회 개최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노회가 개최된 10월 22일(월) 하루 전인 10월 21일(주일) 밤에 급히 기자회견을 열어 노회로 하여금 수습전권위원회 구성을 못하게 만들려고 계획한 것입니다.
또한 최삼경과 연결된 일부 기독교 사이비 언론들은 사실 확인이라는 언론보도의 기본 절차도 거치지 않고 거짓된 내용을 앵무새처럼 보도하여 마치 저희 강북제일교회가 신천지 이단에 넘어간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거짓된 이단조작으로 교인들을 이간시키고 교회를 파괴하려는 사탄의 책동에 우리 강북제일교회 성도들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교회를 사수하고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파괴 책동에 함께한 일부 당회원들과 관련자들에게 대해서는 모든 도의적 법적 책임을 지게 할 것입니다.”           (성명서 전문)
그리고 이어 “우리는 신천지 이단조작으로 강북제일교회 파괴를 계획한 최삼경(빛과소금교회), 박형택(합신, 무임목사), 신현욱(구리이단상담소장), 박도현(이단대책위원회 서기) 등에 대하여 사법당국에 고소 및 고발과 함께 이들과 공모한 교회 내 인사들에 대해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단감별사들의 실태

강북제일교회는 교인이 8000여명에 이르는 통합측 강북지역의 중심교회이다. 어쩌다가 교회가 담임목사 문제로 분쟁에 휩싸여 패가 갈려 다투고 있다. 교회가 분쟁에 휩싸이자 호시탐탐 이를 노리던 인사들이 직업적 이단감별사들과 손을 잡고 교회를 파괴하려 시도한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들이 계속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직업적 이단감별사들 가운데는 강북제일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외부인일뿐 아니라, 오로지 이단을 많이 만들고, 또 이단과 연관시켜 분란을 계속 일으켜야 자신들이 나서서 강의도 하고 후원금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국교회의 중심교단인 통합측이 이들의 뒷배가 되어 두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은 그 피해자가 대부분 통합측 밖의 교회들이었으나, 이번에는 통합측 교회가 피해자 대열에 오른 것이다. 통합측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 큰 사단이 교계뿐 아니라, 통합측 교회 안에서도 계속 일어나게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교계가 직업적 이단감별사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그는 교계 유력 인사들로부터 매달 수천만원씩의 ‘이단대책비’를 거두어 사용한다.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회의도 없고 보고도 없다. 들리는 말로는 각 교단에서 이단연구를 한다는 자기 패거리들을 관리하고, 강북제일교회가 지적한 대로 일부는 이단감별사들과 연계된 교계 사이비언론을 관리하는데도 사용된다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통합측은 이단에 대해서는 그가 전문성을 가졌다며 끝까지 그를 감싸고 돈다. 그로 인해 교계가 얼마나 큰 폐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통합측의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는 결국 자업자득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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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직업적 이단감별사들 왜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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