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년 맞은 기독교 문인의 등용문 ‘창조문예’
기념식 열고 창조문예문학상 등 시상식 거행
기독교계 종합 문예지로서 한국교회 기독교문학을 선도하고 있는 월간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장로)가 18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또 제4회 종려나무문학상, 제3회 아름다운문학상, 신인작품상 시상식과 제11회 창조문예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했다.
이번 제11회 창조문예문학상은 문단 경력과 작품성 등을 반영하여 선별된 작품집이 최종 선에 올라 심사위원 3인(시인 이성교, 시인 박종구, 평론가 이명재)의 만장일치로 평론집 ‘문학 속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쓴 조신권교수가 선정됐다.
조신권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주안에서 수상을 통해 말년을 한껏 누릴 수 있게 해 주신 ‘창조문예’ 임만호 발행인과 심사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널리 펼치는 일에 글로써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기독교문학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되는 제4회 종려나무문학상은 문현미 시인에게 돌아갔다. 문현미 시인은 그동안 문인으로서 시집 ‘기다림은 얼굴이 없다’ 외 6권, 릴케의 ‘나의 축제를 위하여’ 외 2권을 번역 발행하였고, 기독교 정신으로 수많은 후학들에게 기독교 문학을 교육하였다. 또한 백석대학교 도서관장 겸 현대시 山史100년관을 설립하여 기독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현미 시인은 “언제부터인가 나는 주님께 시로써 복음을 증거할 수 있게 큰 울림이 있는 시를 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나의 시 쓰기는 오직 주께서 주신 능력이고 비전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창조문예 작가회의 회원 및 창조문예지의 유능한 문필자로 등단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문인에게 수여하는 제3회 아름다운문학상을 수상한 남금희 시인은 “분에 넘치는 상을 받게 되어 송구하고 죄송할 따름이다”며 “주님이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서 제 직분을 소화하는 책임감으로 아직은 무족한 미생의 길을 성실히 걸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양희(시), 송은미(시), 이제영(시), 박숙자(소설) 등이 신인작품상을 받으며 기독교 문학 등단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18주년을 맞은 월간 ‘창조문예’를 이제까지 이끌어온 임만호 발행인은 “창간한지 어언 18주년, 217호를 결간 없이 발행하게 됨은 하나님의 은혜요 문우들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었다”며 “지난 18년동안 총 252명이 창조문예를 통해 입문, 등단하였는데, 앞으로도 더 우수한 작가, 더 좋은 작품을 창출하는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