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 즉 레토릭(rhetoric)이란 무엇일까? 수사학은 설득의 기술로, 다른 사람에게 말로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 『레토릭: 세상을 움직인 설득의 비밀』은 이처럼 넓은 관점에서 수사학을 조망하는 책으로, 2500년 전 고대 소피스트부터 사용한 설득 방법을 체계화한 아리스토텔리스의 《레토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링컨, 처칠, 오바마 등 정치가의 설득 비법부터 에미넴, 제니퍼 로페즈의 노랫말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예를 통해 설득의 기술을 쉽고 유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오늘날에도 여전히 고대의 레토릭이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샘 리스/ 청어람미디어/ 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