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기꺼이홀리씨어터(대표 윤승준) 극단 증인(대표 박기수) 극단 예배자(대표 김동철) 극단 감동(대표 김민성) 극단 느낌(대표 김종성) 등 서울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5개 기독교 극단들이 연합하여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오병이어 페스티벌’을 벌인다.
건강한 사회와 교회를 꿈꾸며 자살예방, 작은 교회 살리기에 매진해 온 기독교 극단들이 올해는 무너져가는 한국사회의 가정들에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각 극단들은 가족의 회복을 주제로 제작한 3인 창장극과 기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뜻을 함께하며 지원한다.
5월20~24일까지 공연하는 기꺼이홀리씨어터는 배다른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려낸 창작극 <용서>를 선보이며 주인공이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5월25~29일까지 극단 증인이 뮤지컬 <기억>을 선보이며, 5월30~6월3일까지 극단 예배자의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만나볼 수 있다. 6월4~8일까지는 교회 안의 결혼하지 못한 노처녀 자매들의 애환을 담은 극단 감동의 <정말로 서른…>이 공연된다.
<라면에 파송송>은 취업에 실패하고 고군분투하는 청년과, 왕따 당하는 이 시대의 청소년의 회복을 노래하는 감동 뮤지컬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정말로 서른…>은 극단 감동의 첫 작품으로 실제 기쁨의교회에 출석하는 3명의 자매가 살아온 삶을 그대로 녹여내 진솔한 삶의 고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9~13일까지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극단 느낌의 <땡큐 맘>은 이혼한 엄마가 홀로 딸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아픔과 회복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편 오병이어 페스티벌은 작은교회의 문화사역도 가능케 하는 3인극 작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3인극 작품 공모전을 통해 극작가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윤승준 대표는 “오병이어 페스티벌의 3인극 작품을 통해 작은교회의 문화사역이 활발해지고, 성극 문화가 발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특강이나 아카데미를 개최해 개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