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네팔에 희망을 전하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네팔 대지진 긴급 구호 성금 전달식’에서 국민일보에 성금 2억 2천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은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을 비롯하여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과 김동명 굿피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성금은 지난 4월 25일 네팔을 뒤흔든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이후로 네팔의 이웃들을 돕기 위하여 한기총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함께 모금한 성금이다.
이영훈목사는 “네팔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감당하는 마음으로 성금으로 모았다”며 “성금이 네팔의 지진 복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훈목사가 국민일보에 전달한 성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동명)에 전달되었으며, 굿피플이 네팔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긴급구호 물품 배분 및 긴급의료지원 활동, 중장기 재건복구사업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한기총과 기하성(여의도순복음) 교단은 이달 17일까지 계속해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며, 네팔 지진 복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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