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암 정복은 성경의 삶의 방식으로 완전히 변화할 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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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쉼터사랑뜰 조경선 목사, 암환자 ‘자연치유’ 위한 쉼터 조성

“암(癌)은 크리스천에 울리는 경종, 죽음 이기는 권세 활용하라”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거스른 삶의 방식은 몸에 어떤식으로든 문제를 야기합니다. 암의 발생도 이런 탓이 큽니다. ‘자연치유’는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따른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17년째 암 환우들을 돌보고 있는 사랑뜰지기 조경선 목사(사랑뜰교회·쉼터). 1989년 건대에 위치한 성수감리교회에서 새신자부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그녀는 6개월 사이 3명의 암 환자들을 만나 1년 새 그들의 투병과 죽음의 과정을 곁에서 목격하게 됐다.

전혀 신앙이 없는 상태에서 교회를 소개받아 등록했던 암 환자들은 조 목사를 만나 구원의 확신을 갖고 죽음을 맞이했지만, 조 목사는 하나님께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 저는 암 환자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했는데, 왜 다 데려가셨지요? 도대체 왜 암 환자는 다 죽어야만 하는 것이죠?”

그야말로 ‘멘탈붕괴’상태에 빠진 조경선 목사는 그 길로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암(癌) 완전 정복에 나섰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사랑뜰교회와 암환자쉼터사랑뜰(이하 사랑뜰)을 개소한 조 목사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온 환자들을 위한 무료 쉼터, 암 예방 및 재발·전이 방지를 위한 합숙 힐링캠프, 가정 호스피스, 병원 암 병동 방문 돌봄 등의 사역에 나섰다.

사랑뜰을 개소한 이후 아산 병원과 삼성 병원의 소개를 통해, 온라인 카페 ‘암환자들의 쉼터 사랑뜰’을 통해 많은 암 환자들이 쉼터를 찾았다. 매일 오전 5시30분과 11시에 드려지는 예배는 자율참석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예배에 참석하여 복음을 받아들이고, 조 목사가 소개하는 ‘자연치유’를 통해 통증의 완화를 경험하고 있다.

조경선 목사도 다수의 교회와 기도원에서 행해지는 ‘능력행함’에 대한 갈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 목사는 “환자들도 저에게 손을 대고 기도해주기를 원하고, 저도 그 능력을 하나님께 구한 적도 있다. 환부에 손만 닿아도 병이 낫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지만 그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몸의 근육에 암이 생기는 육종에 걸린 28세 여자 청년이 쉼터에 온 적이 있다. 병원에서도 1년간의 수술과 항암 치료 끝에 치료를 포기한 그녀는 나와 같이 기도하고 금식하며 병세가 호전됐었지만 식습관, 수면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결국 재발했다”며 하나님의 창조 섭리로 돌아가는 ‘자연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통증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투여 받은 환자는 마지막 순간 통증관리가 되지 않아 고통 속에 임종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자연치유를 했던 환자들은 암 자체가 치유되기도 하고, 고통 없이 편하게 임종할 수도 있다고 조 목사는 전했다.

조경선 목사는 “암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한 채 병원 검사에서 나타난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만 사용해서는 완전치료가 어렵다.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기에 잘라내면 또 생기고 전이되는 법”이라며 “완전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성경에 다 나와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해 주셨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너무나도 열악하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식생활을 조심하고 말씀대로 마음을 다스리면 암을 예방하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암이 발생한 사람들은 반드시 열악한 환경을 떠나 삶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레위기가 소개하는 식생활로 개선 △밤 10시 취침, 새벽 5시 기상 △철저하게 무공해 작물 섭취 △말씀대로 믿는 믿음 △기도하면서 내 몸을 자연 상태로 돌려놓을 것 등의 자연치유 기본원칙을 밝혔다.

자연치유의 기본원칙을 착실하게 수행할 때 하나님이 주신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 목사는 강조한다. 그녀는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모든 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우리 몸의 DNA에 완전히 입력시켜주셨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수 있게 치유력을 주셨는데 사람이 창조 섭리를 어기고 살아가다보니 약해진 것 뿐”이라며 자연치유를 통해 면역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조경선 목사는 암이 이 시대 크리스천들에게 울리는 경종이라고도 했다. 조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영혼의 구원은 하나님 앞에, 몸의 치유는 무조건 병원에서’를 공식처럼 주장하지만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신의 구원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며 “병원은 이용의 대상이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목사는 “병원치료는 적정 수준으로 이용하고 하나님의 창조 섭리로 돌아가 자연치유하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교회가 이끌어주어야 한다”며 “더불어 암 환자들이 죽음 앞에서 담대할 수 있도록 죽음을 이기는 크리스천의 권세를 일깨워주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조경선 목사는 ‘자연치유’를 통해 깊은 감명을 받고 공감한 한 암 환자를 통해 기증받은 충북 괴산 6000여 평 땅에 ‘괴산사랑뜰자연마을’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 목사는 방이동 암환자쉼터사랑뜰을 거점으로 하여 환자들이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회복할 수 있는 자연쉼터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극 상품 포도나무로 이 땅에 심어주셨는데, 우리가 창조 섭리를 어겨 들 포도 열매로 열렸다. 회복하려면 고통스럽더라도 가지를 쳐내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자연쉼터에 암 환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각자 생활하면서 ‘자연치유’에 힘쓸 수 있도록 그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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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섭리로 돌아갈 때, 암도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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