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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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포털사의 여론 조사에서 보면 네티즌의 96%가 ‘국민의 정서와 맞지 않다’며, “퀴어축제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국민들 대다수가 이미 동성애를 우려하고, 동성애에 대한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게 통계로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국민들의 정서는 이번 퀴어축제 앞에서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법원은 반나체의 음란한 행위를 하는 동성애 거리 퍼레이드를 인정했고, 서울시는 오는 28일 서울시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하는 서울 광장을 퍼레이드 장소로 허락했다.
이런 와중에 한국교회의 대표 연합기관 및 단체들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제2의 소돔과 고모라로 만들려는 퀴어축제를 막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언론회 등 5개 단체는 6월 1일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최고 5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한국교회 과거에 비춰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역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매우 큰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분열과 반목만을 반복하던 한국교회가 동성애라는 비성경적 사회적 현상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를 외치는 것은 정치적 이해 관계나 자기 단체의 이익을 떠나 오직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의 건강을 우려한 가장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인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교회는 지금의 기회를 결코 허비해서는 안된다. 5개 단체들의 지도자들은 계속해서 하나된 모습을 보여야 하며, 이번 연합을 계기로 향후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각 단체들에서 파견한 현장 실무자들이 공통된 목표 앞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책회의를 하며, 쌓은 경험들은 차후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큰 동력이 될 것이기에 더욱 큰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성경의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잠언 24장 6절)”는 말씀처럼 열정만으로 전투에서 승리할지 모르지만 전쟁에서 이기려면 전략이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협심과 더불어 전략이 필요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
한국교회동성애책위원회는 동성애 및 퀴어축제 반대캠페인, 이론화작업의 일환으로 △‘동성애는 성왜곡이요, 중독이다’ 라는 논문집 발간 △탈동성애 지향자를 위한 상담, 보호와 상담사 양성 △교과서 동성애 조장 및 삭제나 폐기유도 △국가인권위와 기자협회가 체결한 인권보도준칙 삭제 △질병관리협회의 2012년 이후 에이즈발생 원인과 대책, 현황 공개청구 △동성결혼·동거법 대체결혼보호법제정(간통법 폐지이후) 저지 △동성애 지지의원 공개 질의 및 낙선운동 전개 △지방자치조례폐지 및 위헌소송 제기 등의 사역방향을 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이는 이번 연합을 한국교회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 프로젝트로 보고, 꾸준한 대처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아직도 동성애를 조장하는 일부 세력들은 교회와 강단(講壇)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가르치는 것도 원천봉쇄하는 ‘차별금지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결국 한국교회에 심대한 타격은 물론, 근간을 흔드는 일이 될 것이다.
동성애는 우리 사회적 전통 가치와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며, 성경적 가르침과 교훈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동성애조장반대운동의 전개는 우리 자녀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다. 건강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를 이루기 원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동성애조장 반대운동에 나서야 한다.
한국교회가 힘을 합하면 할 수 있다. 이제는 개인기가 아니라 팀웍이다. 한국교회, 분열과 갈등으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 세속과 역사의 현장에서 비겁하게 그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들로도 미래는 없다.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에 새로운 지도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교회는 연합기관 지도자를 하나된 모습으로 교회가 대사회적 지도력과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 얼마 전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보았듯이 한국교회가 연합기관의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는 상황에서 더욱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하나되는 모습은 절실하게 요청되어 진다.
한국교회는 복음 선교 130년 세월동안 나라와 민족과 함께 해왔다.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되돌아보면 북한의 남침을 한국교회가 맞써 공산화를 막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신앙의 자유를 지켜내었다. 그리고 이제 한국교회는 또 다시 동성애 조장과 확산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어야 하는 사명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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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반대, 개인기가 아니라 팀웍이다-이 효 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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