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신 분’이란 표현이 가능한가?
지난 2010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제95회 총회가 받아들인 “최삼경 목사의 소위 ‘마리아 월경잉태론’에 대한 연구보고서” 자체에 이단설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주목된다.
부산동노회 김창영 공로목사는 최근 제100회 총회에 ‘과연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이라는 표현이 합당한 지를 질의했다.
김목사는 최삼경 목사의 소위 마리아 월경잉태론에 대한 연구보고서 ‘연구 결론’ 부분에서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살과 피를 취하였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고 고백하는 우리 교단의 전통에서 볼 때 그(최삼경목사)의 사상이 본 교단의 전통을 떠난 이단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이 구절에 대해 이단적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과연 이 구절이 옳은 표현인지, 아니면 이단적 표현인지를 알고자 질의한다”고 밝혔다.
“과연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인가? 아니면 ‘애초부터 죄가 없으신 분’인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고 하셨다.
그리고 만국 장로교회가 정통교리로 고백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8장 중보자 그리스도에는 “그는 인간의 본성에 속한 모든 본질적인 성질들과 일반적인 연약함들을 아울러 취하셨으나, 죄는 없으시다(히 2:14, 16, 17, 4:15).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시고 그녀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고 했다. 그러면 예장통합측 총회 신앙고백서에는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고백하고 있는가? 과연 통합측 교단의 신앙고백에 그런 구절이 있는가?
예장통합측 교단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12신조 외에 스스로 제정한 두 가지 신앙고백서가 있다.
1986년 제정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신앙고백서에는 “그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시사 완전한 사람이 되어 인류 역사 안에서 생활하셨다”(마 1:23)라고 했다. 또 21세기 신앙고백서에는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라고 했다.
통합측 교단의 신앙고백서는 예수님께서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 하신”것을 고백하고 있을 뿐(21세기 신앙고백서, p.160, 162.), 어디에도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으로는 고백하지 않는다. 그런데 보고서는 어디에 근거하여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는 우리 교단의 전통”을 주장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이 보고서 자체가 이단설을 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다.
또 김목사는 기독교 역사에서 로마교회 교리적 전통에서 볼 때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은 마리아뿐이다. 마리아는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준비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성령의 능력으로 원죄를 없앴다’는 것이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라고 지적했다.
과연 개혁주의 장로교회에서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하나님으로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으로 고백할 수 있는가? 신학적 논쟁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예장통합측 제95회 최삼경목사의 월경잉태론 보고서의 결론 부분이다.
본 교단의 헌법의 요리문답(2007년)
문22.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어떻게 사람이 되셨습니까?
답.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참 육신과 영혼을 취하심으로써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는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그에게서 나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C. 따라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를 취하셨음에도 어떻게 죄가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장로교회의 전통은 성령의 능력이라고 대답한다. 그리하여 본 교단은 예수님이 사람의 피와 살을 취하여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인성을 가지셨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며 따라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이심을 고백한다.
3. 연구결론: 이상에서 볼 때 비록 최삼경목사가 월경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였으나 이는 불가피하게 이단을 논박하면서 사용한 것이다. 또한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를 취하셨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고 고백하는 우리 교단의 전통에서 볼 때 그의 사상이 본 교단의 전통을 떠난 이단적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이 단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모독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따라서 당연히 이단성도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 2010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제95회 총회가 받아들인 “최삼경 목사의 소위 ‘마리아 월경잉태론’에 대한 연구보고서” 자체에 이단설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주목된다.
김목사는 최삼경 목사의 소위 마리아 월경잉태론에 대한 연구보고서 ‘연구 결론’ 부분에서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살과 피를 취하였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고 고백하는 우리 교단의 전통에서 볼 때 그(최삼경목사)의 사상이 본 교단의 전통을 떠난 이단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이 구절에 대해 이단적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과연 이 구절이 옳은 표현인지, 아니면 이단적 표현인지를 알고자 질의한다”고 밝혔다.
“과연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인가? 아니면 ‘애초부터 죄가 없으신 분’인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고 하셨다.
그리고 만국 장로교회가 정통교리로 고백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8장 중보자 그리스도에는 “그는 인간의 본성에 속한 모든 본질적인 성질들과 일반적인 연약함들을 아울러 취하셨으나, 죄는 없으시다(히 2:14, 16, 17, 4:15).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시고 그녀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고 했다. 그러면 예장통합측 총회 신앙고백서에는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고백하고 있는가? 과연 통합측 교단의 신앙고백에 그런 구절이 있는가?
예장통합측 교단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12신조 외에 스스로 제정한 두 가지 신앙고백서가 있다.
1986년 제정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신앙고백서에는 “그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시사 완전한 사람이 되어 인류 역사 안에서 생활하셨다”(마 1:23)라고 했다. 또 21세기 신앙고백서에는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라고 했다.
통합측 교단의 신앙고백서는 예수님께서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 하신”것을 고백하고 있을 뿐(21세기 신앙고백서, p.160, 162.), 어디에도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으로는 고백하지 않는다. 그런데 보고서는 어디에 근거하여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는 우리 교단의 전통”을 주장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이 보고서 자체가 이단설을 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다.
또 김목사는 기독교 역사에서 로마교회 교리적 전통에서 볼 때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은 마리아뿐이다. 마리아는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준비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성령의 능력으로 원죄를 없앴다’는 것이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라고 지적했다.
과연 개혁주의 장로교회에서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하나님으로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으신 분”으로 고백할 수 있는가? 신학적 논쟁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예장통합측 제95회 최삼경목사의 월경잉태론 보고서의 결론 부분이다.
본 교단의 헌법의 요리문답(2007년)
문22.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어떻게 사람이 되셨습니까?
답.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참 육신과 영혼을 취하심으로써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는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그에게서 나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C. 따라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를 취하셨음에도 어떻게 죄가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장로교회의 전통은 성령의 능력이라고 대답한다. 그리하여 본 교단은 예수님이 사람의 피와 살을 취하여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인성을 가지셨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며 따라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이심을 고백한다.
3. 연구결론: 이상에서 볼 때 비록 최삼경목사가 월경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였으나 이는 불가피하게 이단을 논박하면서 사용한 것이다. 또한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를 취하셨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고 고백하는 우리 교단의 전통에서 볼 때 그의 사상이 본 교단의 전통을 떠난 이단적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이 단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모독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따라서 당연히 이단성도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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