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인간들이 하늘과 땅의 생명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창조 질서를 어기고 자연 생명들을 오염시키고 훼손하는 것은 재앙이라는 필연적인 결과로 나타난다는 혈실을 생태계의 현실에서 이를 잘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하나님은 창조자요 그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소유물임을 알게 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만물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음을 먼저 알게 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말은 천지창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은 자연발생적이나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준비에 의하여 만들어 졌고 그 만들어진 순서에 의하여 질서가 유지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는 창조질서가 누구에 의하여 움직이는 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큐리오시티'(화성탐사로봇)가 8개월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2015년 8월6일 화성에 한국시간으로 2시시31분에 무사히 화성에 착륙했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거리는 대략 1억9,102만 킬로미터로 화성을 향해 3년 전인 2011월에 발사되어 익년 8월에 화성에 도착한 큐리호시티호는 화성의 표면에서의 약 8km의 거리를 이동해서 목적지인 샤프 산에 이른다. 그 산은 거대한 크레이터(crater)의 내부에 지층을 조사하면 화성의 연대별 환경변화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탐사로는 화성에 미생물의 존재 가능성을 묻는 환경에 해답을 못했으나 이번에는 착륙지점의 크레이터 지층조사 결과 몇 십억 년 전에 존재했을 호수에 생명에 불가결한 담수(淡水)가 있었던 흔적을 발견했다.
여기에 그리스도교의 창조신앙은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과 영 가운데서 지으신 모든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천명한다. 그리하여 창세기1:1의 말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를 전제한다. 이 신앙고백은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창조의 관계를 알게하고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하나님과 생명(生命= 삶은 명령)과의 관계를 알게 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자기의 자유와 욕망, 충족의 욕구를 자제할 줄을 알아야 한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결단이 "창조신앙"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타 생명에 관하여 속되게 경시하고 전 우주의 생명에 관하여는 소홀히 하고 생명계의 한 종(種)에 대해서 이분법적 이론으로 일관되어 온 과거를 알게 한다. 이는 비교 우위론에 의하여 여타 생명들의 가치적 평가는 상대적으로 철저히 비하하고 평가 절하에 논리적 구조로 취급되는 태도는 이제는 말아야 함을 보게 한다. 자연의 모든 생명을 인간은 인간을 위한 자원으로만 취급하여 인간의 생활영역 확대로 하는 것은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발생을 면하기 어려움에 화성탐사에서 깨달았으면 한다. 이는 우주의 생명사상에서 모든 만물을 바로 보아야 할 위급한 위기를 맞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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