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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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가 많이 가진 자와 능력 있는 자들이 오히려 베풀기보다 ‘더 많이, 더 높이’를 추구하며 사회를 혼란케 만든다. 유명 변호사가 불법을 행하며 오피스텔을 100채 이상을 가지고 부동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가 하면, 현직 검사장이 120억원대의 주식이익을 남겨 검찰에 조사를 받기도 하고, 방위산업 비리, 대우조선 사건, 연예인의 일탈 등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삶을 백이나 천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
모두가 지나친 욕심과 과대한 명예욕 등으로 자신들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그들 모두가 생활이 어려워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로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더 가지고 싶은 욕망과 더 높아지고 싶은 명예욕으로 인하여 복잡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세속적 욕심에서 해방을 추구하는 성직자라는 목회자들과 신앙인이라는 장로와 성도들 또한 이러한 욕심과 명예의 카테고리 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세상의 것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에 자연히 삶은 복잡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성경은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하셨고, 세상의 죄와 욕심에 얽매이지 말라고 했다. 모름지기 목회자는 목양일념(牧羊一念)의 덕목이 필요한 것이다. 돈과 명예를 바라보면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이것저것을 섭렵하고 다닌다면 목회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은 교회가 교회되게 하기 위해서 세속적인 허욕(虛慾)을 버리고 성령으로 변화되고 새로워져야 한다.
특히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과도한 성취욕에 빠지지 말고 일과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많이 위임해야 덜 복잡해 질 수 있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애국이며 나라를 위한 헌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좌우로 치우쳐 살면서 인간관계에서 어두운 긴장감을 가지고 복잡하게 살지 말아야 한다.
현직에서 은퇴하고서도 이것저것을 가지려 하고 명예를 바란다면 그것은 분명히 노욕(老慾)이고, 노년의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내려놓고, 포기하고, 양보하고, 비우는 삶이 단순하게 사는 것 아닐까? 너무 많아서 복잡해지고 너무 많은 것을 빈틈없이 지켜나가려고 하는 고민들이 삶을 복잡하게 하기 때문이다.
번역된 책 중에 「단순하게 살아라」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사는 것은 쉽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제대로 찾지 못한다. 모든 것이 얼마나 단순한 것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 이 책은 물건과 재정 상태, 시간과 건강, 인간관계를 단순화 시키는 것이 삶의 진정한 목표를 향하는 길이라고도 했다.
우리에게 지나친 완벽주의는 사람을 병들게 하고 각종 회의와 스케줄에 쫓기면서 매일같이 긴장이 고조되는 일과(日課)는 삶의 균형을 잃게 만든다.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살지 말고, 우리네 삶을 여유롭고 단순하게 해야 한다. “참으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단순하다”고 했다. 우리 시대에 단순하게 살아가는 황금원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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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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