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7일(화)까지 충청지역 중학생 1,1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사회복지학부의 체험프로그램 ‘모듬북’에 참여한 금산중학교 최원우 학생(1학년ㆍ14세)는 “함께 마음을 맞추니 더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을 보며 협동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유학기제는 교육부에서 중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한다.
한편, 백석대는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백석대학교 교내 및 백석연수원, 독립기념관 등에서 백령고등학교와 대청고등학교 고교생 45명을 대상으로 ‘서해 5도 지역 고교생 초청 오픈 캠퍼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해 5도 지역 고교 업무협약과 관련된 사업 중 하나로, 남북 분단의 현실을 직접 겪고 있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생가 관람 등으로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진로체험 활동으로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독립기념관에서는 ‘독도특강’으로 젊은이들의 확고한 안보관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진로체험으로는 관광학부(커피 바리스타), 경찰학부(CSI수사), 정보통신학부(해킹), 디자인영상학부(디자인체험), 문화예술학부(연기체험), 보건학부(간호 시뮬레이션) 등이 마련돼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백성희 입학관리처장은 “남북 분단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역사의식과 진로체험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많은 지역들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확고한 진로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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