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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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보다 성숙한 청년으로 바로 서자는 의미를 담은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의 ‘2016 진리축전’이 개최됐다.
백석대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백의민족’이라는 주제로 가을 축제인 진리축전을 개최하는 한편, 28일 저녁 6시 30분 교내 운동장에서 진리축전 ‘캠퍼스 비전예배’를 개최했다.
야외예배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우리 대학의 40년 역사를 담은 샌드아트가 화면에 펼쳐졌으며, 백석대학교회 ‘조이엘’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했다. 이어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미션콰이어’가 특송을 맡았다.
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는 젊은 시절, 대학 생활의 꽃인 축제도 마음놓고 즐기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누구나 아프다’(이사야 53:5)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공규석 목사는 “누구나 아픈데, 그 아픔은 아픔으로 치유될 수 있다. 예수님의 고난으로 우리는 아픔을 치유 받을 수 있다”며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아픔을 공감하시고, 그 아픔을 안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이 사실을 믿고, 그 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학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기도회에서는 예배에 참석한 천여 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아픔과 백석대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석대 최갑종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는 진리축전 ‘비전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무대에 선 것은 가수 강균성 씨. 그는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신앙 간증과 찬양으로 비전을 전했다.
강균성 씨는 “크리스천들의 잘못된 행동들로 예수님과 교회를 오해하게 만든 것을 대신 사과드린다”며 “참 좋으신 하나님을 만나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를 주관한 백석대학교 제20대 총학생회 이준희 총학생회장(25)은 “우리 대학의 건학 40주년을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독교 대학으로서 정체성을 지켜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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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기독교 대학의 가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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