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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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삶의 유일한 표준임을 믿는 신앙운동은 2011년을 정점으로 하여 교회 지도자가 흔들리는 모습을 백일하에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즈음에 대단히 중요한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 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선언문 중 바른 신앙운동, 바른 신학운동, 영적 생명운동, 하나님 나라 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 그리고 나눔운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찾는 것이 개혁주의생명 회복을 위한 의미였습니다.
우선 미국에서 대형교회를 했던 짐 팔머라는 목사가 얘기한 담임목사로서 봉사하면서 후회스러웠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는 교회는 세 가지 수준에서의 기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첫째, 명분입니다. 말과 행동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하는 일.둘째, 공동체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돕는 사람들의 모임. 셋째, 기업성입니다. 지불해야 할 청구서, 맞추어야 할 예산, 유지보수해야 할 건물, 운영해야 할 프로그램, 유급 직원을 갖춘 조직 등.
교회는 명분과 공동체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라는 사실인데, 그러나 교회가 기업적 측면이 실용적인 필요성과 효율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일이 가장 떳떳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교회는 교회적인 사명을 상실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목회 성공의 기준은 크기(출석률, 예산, 건물)가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므로 기업화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담임목사로서의 자존감(신학, 학위, 계급체계)이 상위석이라는 허영심으로 불일 듯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숫자에 집착하고 교파적 자존감과 리더로서 자질만을 위해 컨퍼런스나 세미나, 성장의 과정성에만 매이고, 연구 또는 봉사나 겸손의 순수성은 계속 상실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 얼마나 많아야 하는가?
◦ 예배 출석 인원은 얼마인가?
◦ 주일학교 아동의 수는 얼마인가?
◦ 소그룹 참여 인원은 얼마인가?
◦ 직원 수는 얼마인가?
◦ 헌금은 얼마인가?
◦ 교회 건물은 얼마나 큰가?
◦ 주차장은 얼마나 넓은가?
◦ 부지는 얼마나 넓은가?
◦ 성공의 본보기인 세미나와 간증으로 얼마나 유명한가?
이와 같은 기업적 측면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 목회성공이요, 교회성장이라고 생각하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고 공동체와 명분의 기능으로 진정한 교회 상이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 현대교회의 목회자가 바른 생각을 할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과잉보호와 시스템에 적응시키고자 훈련된 목사와 직원들의 감시가 교인들의 영적 탈선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마치 이단과 같은 빈틈 없는 조직에 신자들을 얽매이게 하여 진정한 순수한 예수님과 하나 됨에 대한 자유를 상실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목회자의 개인적인 체면과 자존감과 생계 및 교회 유지 그리고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달렸다는 기업적 사고가 신자들의 참여와 지지를 강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목회자로서 진정한 도를 벗어나게 되고 마치 조직에 대한 참여가 기독교의 핵심이요, 본질처럼 말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들어 낸 프로그램이 행사 중심(절기, 축하, 감사, 임명, 기타), 성경 공부(프로그램 교재 중심, 성경적이 아닌), 헌금 강조(수많은 제목), 필요한 자리 채움, 교회 위원회 활동(소그룹, 갖가지 모임), 방문자의 끊임없는 방문, 애쓰고 땀 흘리는 것과 천국 간다는 조건부터로….
결국, 목회가 추구하는 목사의 기업적 방향에 의한 모임 중심이 옳은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목회방향에서의 결과는 예배와 성경 공부, 프로그램, 소그룹 모임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끝나면 다음 모임 때까지 아무런 교제가 없이 관계도 끝나버리는 것입니다.
현대 목회자가 순수한 신자들의 자유로움의 신앙적 방향에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있으므로 한 몸으로서 머리와 지체의 행복감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분명히 교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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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쉬운 것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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