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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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탄생은 한 생명으로 태어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이며 출발점과 시작이 되는 역사적 사건이며 곧 성육신의 사건임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확신한다.
그러므로 오시는 분의 기다림에서 맞이하는 것은 삶의 역사적 사건이기에 삶의 현장에 말씀으로 영으로 새롭게 임재 하여 주실 것은 믿는 믿음은 아주 귀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영광의 주님으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주 귀한 "구주 탄생"의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성육신의 복음이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이루어 가시는 사건이라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오늘의 우리 삶의 현장인 비인간의 역사에 오시는 주님을 맞는 의미는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이루어 가시는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구약의 약속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그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은 그들을 인도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움직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기다림이었다.
또한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을 기다렸던 120명의 제자들을 통하여 오순절의 역사가 나타나고 교회가 태어났음을 우리는 믿고 있다. 성서에서 믿음에 대하여 잘 표현한 말은 '기다림'이다. 기다림이란 인간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고후6:1)로서 그 기다림의 약속이 서로 소통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구주가 세상에 오심의 구주탄생일이 대림절을 지나 곧 탄생의 날을 맞게 된다. 그는 누구신가? 나와 약속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묻는 절기이다. 우리가 밭에 씨를 뿌리는 것은 씨앗이 싹을 내고 성장하고 때를 따라 열매를 내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열매를 거둘 때까지 기다린다.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분의 현존을 실감하며 그의 품에 안겨 그 사랑에 한없이 감격스러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다림의 그리움으로 나의 삶 전부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이다.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부디 바라는 마음으로 마라나타(Maran atha, 아람어 maravna qa)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는 두 가지 의미로 현재적인 외침으로 '주님이 오신다'는 의미와 미래적인 의미로 '어서 오십시오'로 그 의미를 가지고 초대 교회의 인사말을 따라할 줄 알아야 한다. 이는 곧 "마라나타 주 !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 기다림의 간절한 간구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만물 속에 투영시키고 생명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찾게 하신다. 이 창조하신 만물을 보면 생명은 모채를 통해 잉태하고 낳는 과정이 사랑으로 이어지며 생명의 기능을 알게 한다. 이렇게 땅은 생명의 생성과정에서 하늘의 창조질서를 따라 생명을 지속하고 유지한다.
성서의 창조론에서 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을 영적 존재로 부터 찾고자 할 때 인간의 신체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이버 문화에서 인간의 신체성이 단지 선택적 사항이 아니라 온전한 실재 경험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일로 신학적으로 여기에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신학에서는 이미 가현설적 예수 이해의 오류와 기만을 파악하고 예수의 신체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여기에 예수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 나셨고 몸의 아픔을 경험했고 몸의 죽음과 몸의 부활, 그리고 다시 몸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도의 부활도 역시 몸의 부활을 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세 상에 존재하는 진리 가운데 만고불변의 법칙은 "생명만이 생명을 생성시킬 수 있는 생명작용이 가능하다는 것과 생명들 사이에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라고 지적한다.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 하신 중에 중요한 것은 창조 안에는 반드시 질서가 있었고 하나님의 주권이 있었고 하나님을 향한 생명의 경외(敬畏)가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물질세계는 원래 선했으나 인간들이 그 위에 군림하고 억압하는 타락과 그 죄과로 심판을 받는 점을 알게 한다. 여기에 인간은 모든 생명관계 안에 일하고 섬기며 책임지는 청지기적 존재로서 삶을 영위하며 서로 존중하는 상호적인 관계를 갖게 함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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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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