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영화 ‘하모니’에서 새롭게 태어난 뮤지컬 ‘하모니’는 지금껏 경험했던 기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관객 혹은 시민들이 같이 참여하는 ‘참여형’ 뮤지컬이다. 뮤지컬 ‘하모니’는 극 중 합창대회에 참여하는 합창단을 실제 합창단으로 섭외하여 한 회 공연에 2팀씩 무대에 올라가게 된다. 관객과 함께하는 뮤지컬 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각종 다양한 종류의 뮤지컬 시장에서 ‘참여형’ 뮤지컬 이라는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이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문화를 제시한다.
이번 작품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 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고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청 공연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제작진인 MJ 컴퍼니 대표 최무열 교수와 성천모 연출가가 ‘뮤지컬 하모니’를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
뮤지컬 기획사 MJ컴퍼니의 대표이자 백석예술대학교 공연기획전공장인 최무열 교수가 ‘뮤지컬 하모니‘를 제작하고 대본과 음악감독까지 겸한다.
최무열 교수는 오랜 시간 공연계에 있으면서 지방에 많은 공연장이 있지만 그 곳을 채울만한 콘텐츠가 없다고 말한다. 서울에서 공연을 제작하지만 출연하는 앙상블과 합창단을 여러 지역의 사람들로 충원하여 그 지역과 함께 하는 뮤지컬이 되었으면 하고, 너와 나, 나와 우리가 하나가 돼서 하나의 화음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시민참여형 이라는 새로운 뮤지컬 형태인 ‘뮤지컬 하모니’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원작에서 나문희 배우가 맡았던 배역인 김문옥 역은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홍보대사 이면서 뮤지컬 1세대 배우인 윤복희가 캐스팅 되었다. 김윤진 배우가 맡았던 배역인 홍정혜 역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돈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했던 강효성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강예원 배우가 맡았던 강유미 역은 뮤지컬 명성황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했던 최지이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지화자역은 30년 경력의 진아라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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