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지방선거를 맞아 각 지역별 아동권리 수준을 이해하고, ‘우리동네’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구성됐다. 아동의 4대 권리를 설명하고, 굿네이버스가 조사한 지역별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해 지역별로 아동권리 수준이 어떠한지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아동권리를 더욱 잘 보장하고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받아 선거 이후, 각 지역에서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 당선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인천, 강원, 대전, 전북 등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캠페인에서 각 지역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필요한 정책 및 시설 등에 대해 아동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 받았으며, 6월까지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의견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에는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신한카드 아름인과 조선일보의 공익섹션인 더나은 미래가 함께 한다.
온라인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기부를 할 수 있는 해피빈 콩이 지급되며, 참여 건당 300원이 매칭 기부된다.
김정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선거 시즌마다 정치권에서 유권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지만 아동들의 경우 투표권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아동권리와 관련된 정책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동권리와 관련된 정책들에도 좀 더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를 열어주고자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때부터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라는 타이틀로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진행된 캠페인에는 약 3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의견은 대선 종료 후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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