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하나 되는 기쁨>의 성(性)사역 중단시켜야 - 양원준장로
2012-08-24 11:39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한국교회, <하나 되는 기쁨>의 성(性)사역 중단시켜야



 
얼마전 음란서적 <하나 되는 기쁨>의 저자 양승훈(최희열)박사가 새로운 책을 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기독교세계관 분야의 <창조와 진화> <헌신과 광기>라는 책으로 출간 기자간담회를 기독교회관 2층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그보다 앞서 그곳에서 정동섭목사가 출판기념회를 하려다 거절당한 곳이기 때문이다. 정목사의 출판기념회가 기독교회관에서 거절당한 이유는 한기총에서 반기독교 음란서적으로 규정한 <하나 되는 기쁨>을 추천 및 배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 되는 기쁨>의 저자가 그곳에서 기자간담회를 한다는 것이다. 선뜻 납득이 되지 않아 기독교회관에 행사를 문의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기독교회관 측에서는 출판기념행사에 장소를 대여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내막을 알아보고 실소가 나왔다.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시간에 예약된 곳은 기독교회관 2층의 한 식당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양승훈박사의 출판기념회 장소는 기독교회관이 아니라, ‘기독교회관 2층의 개인 식당’인 것이다. 그리고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소회의실을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통상 식당을 이용하면 소회의실은 그냥 이용할 수 있다. 어쨌든 모이는 장소가 기독교회관 2층, 그것도 소회의실인 것은 맞으니 특별히 시비를 걸 수는 없다. 그렇지만 뭔가 사기당한 느낌을 받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왠지 사이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속이려고 기독교의 성지라 할 ‘기독교회관’의 이름을 비슷하게 이용하려는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이 어떻게 하든 ‘기독교회관’이라는 이름과 연관성 있게 보이려는 꼼수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 양승훈박사와 정동섭목사는 여러 번 스스로 잘못된 길을 선택했고, 지금도 그 길을 집요하게 고집하고 있다. <하나 되는 기쁨>의 반기독교 서적 규정 당시 한기총에서는 저자인 양승훈박사와 추천자인 정동섭목사에게 한국교회에 남긴 공적을 고려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 앞에 사과하는 조건으로 <하나 되는 기쁨> 문제를 확대하지 않고 문제의 책을 절판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하나 되는 기쁨>은 전혀 문제가 없는 서적이며, 사과할 것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한기총의 정통성을 비판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게다가 정동섭목사는 <하나 되는 기쁨>의 문제점을 지적한 사람들에 대하여 형사고발하는 적반하장의 길로 치달았다. 결국 2011년 1월 <하나 되는 기쁨>은 반기독교 음란서적으로 규정되었고, 한기총은 양승훈교수와 정동섭목사를 ‘사이비’로 결의하였다. 물론 정동섭목사의 형사고발 역시 모두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섹스의 즐거움이 신앙의 필수요소인양 숭배하던 사상에 대한 반성이나 철회는커녕 오히려 또다시 <하나 되는 기쁨>을 옹호하는 책을 출판하고 출판기념회까지 가지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이제는 양승훈교수는 기독교세계관이라는 분야를, 정동섭목사는 가정사역이라는 분야를 배경으로 한국교회 주변에서 그 영향력을 계속 유지 및 확장하려는 시도와 노력을 끊이지 않고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독교회관 해프닝은 그 행보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얄팍한 눈속임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형적인 사이비류의 행동과 닮았다는 비판과 쓴 웃음만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들어 양승훈박사와 정동섭목사의 연이은 출판기념회와 적극적인 활동의 추이를 볼 때, 그대로 방치한다면 이 두 사람은 전문분야에서 일정한 위치를 확보하고 그것을 바람막이로 삼아 교회 중심부에 <하나 되는 기쁨>의 은밀한 사상을 전파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것에 대한 매우 큰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를 강화하면서 이를 중단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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