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노회, H목사 즉각 면직··· H목사 비호한 대리당회장 유종훈 목사도 면직
- H목사 "설교에 아무런 문제 없어··· 노회 면직은 불법, 현재 당회서 조사 중" 강력 반발
- 교회측 "단순한 실수나 표현상 문제 아닐시 처벌 클 것"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3일 후에 죽음에서 부활했다"는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뒤엎는 주장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척을 했을 뿐이라는 것인데, 해당 목사는 십자가의 죄사함에 얽매이는 것은 저주 아래 있는 것이라는 또 다른 충격적인 주장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강제일교회 H목사는 지난 2022년 10월 10일 새벽예배 설교 중 위 같은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촬영된 예배 영상을 보면 H목사는 "예수님이 무덤 속에서 3일 동안 도망가셨다. 그 분은 죽음이 없다. 인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3일 동안 죽은 척을 해야 했다"고 말하고 있다.
H목사의 이단성 발언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한 달 후인 11월 4일 새벽예배에서는 '십자가의 죄사함'을 언급하며 "2000년 전 싫든 좋든 믿든 안믿든 간에 죄가 사해졌다. 아직도 십자가의 죄사함에 얽매여 있다면 그게 바로 저주 아래 있는 것이다"며 "뭘 그거(십자가 죄사함)에 얽매여서 저주아래 떨고 있느냐?"고 말했다.
당시 발언을 두고 교회 내 심각한 논란이 있었고, 결국 평강제일교회가 속한 서울남노회(노회장 김겸손 목사)는 재판국을 열고 H목사를 면직했다. H목사의 주장은 이단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노회측 관계자는 "예수님의 죽음은 곧 부활로 이어진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으로, 죽음을 부정한다는 것은 곧 부활을 부정하는 것이 된다"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척을 했고, 십자가의 죄사함을 동경하는 것이 저주라는 H목사의 주장은 여지없는 명백한 이단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H목사의 주장은 과거 "예수님이 죽지 않고 의식을 잃었다"는 하인리히 파울루스(1761-1851) 등의 기절설과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H목사는 자신의 발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코 이단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을 이단으로 면직한 노회 관계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H목사는 "예수님이 죽은 척을 한 것이 맞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대해 "설교의 전체 맥락을 봐야지 그 부분만 말해서는 안된다"며 설교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그 발언을 이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정적으로 노회의 면직 결정이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노회 임원들이 자격이 없고, 총회 임원회가 노회 재판을 무효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설교와 관련해서는 노회가 아닌 평강제일교회 당회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노회측은 매우 어처구니없다는 입장이다. H목사의 주장은 장로교의 헌법을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애초에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노회장 김겸손 목사는 "장로교단에서 개교회를 관장하는 것은 총회가 아닌 노회다. 또한 평신도의 치리권은 당회가 갖지만, 목사의 치리권은 노회가 갖고 있다"며 "이는 장로교의 기본 원리로 이를 무시하는 것은 장로교회임을 부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H목사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이나 하자가 없었다. 소명기회를 수차례에 걸쳐 제공키도 했으나 본인이 응하지 않아, 법에 따라 궐석재판을 한 것이다"며 "노회의 면직 결정에 따라 H목사는 현재 목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총회가 노회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노회 임원을 제명한 것에 대해 "총회가 대체 무슨 권한으로 그렇게 하는가? 이 역시 장로교의 기본을 아예 무시한 행위"라며, 오히려 총회의 행위가 심각한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현 시점 더 주목을 받는 것은 해당 사건의 여파로 평강제일교회의 현 대리당회장인 유종훈 목사도 면직됐다는 사실이다. 유 목사는 H목사의 설교가 고 박윤식 원로목사의 설교와 같다고 말하며, 논란을 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종훈 목사는 지난해 12월 4일 주일예배에서 H목사의 설교를 문제삼는 남선교회 등의 진상조사 요구에 대해 "당사자의 입장과 설교를 살펴본 결과 1973년 원로목사의 설교 제목이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언했다.

특히 유 목사가 사용한 '판명됐다'는 표현이 눈에 띈다. '판명됐다'라는 말은 "어떤 사실이 판단되어 명백하게 밝혀지다"라는 뜻으로, 유 목사는 "예수님이 죽은 척 했다"는 H목사의 설교가 과거 박 원로목사의 설교를 인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상의 ‘결론’을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유 목사는 조사위를 구성해 해당 설교 내용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대리당회장이 직접 H목사와 원로목사의 설교가 같다고 발표한 상황은, 자칫 해당 조사가 H목사가 아닌 고인이 된 원로목사에 대한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교회 내 또다른 목회자 그룹에서는 H목사와 원로목사의 설교가 같다는 유종훈 목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원로목사는 절대 H목사와 같은 설교를 한 적이 없고, 오히려 유 목사가 이단 주장을 하는 H목사를 살리고자 원로목사를 끌어들인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노회는 유종훈 목사의 행위가 H목사의 이단 주장을 옹호한 것이라 판단하고, 절차를 밟아 유 목사까지 면직시키기에 이르렀다.
현재 교회는 H목사와 유종훈 목사의 면직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놓고 심각한 대립 중이다. 반대측은 H목사와 유종훈 목사가 면직으로 인해 현재 목사가 아니며, 특히 유종훈 목사는 목사직을 잃었기에, 목사 중에 선출되는 대리당회장직 역시 자동박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H목사와 유종훈 목사측은 노회의 면직 결정은 명백한 불법이며, 이들의 면직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노회 관계자들은 모두 평강제일교회 소속으로, 이미 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기에 노회원 자격이 자동 박탈됐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H목사는 자신에 대해 이단 주장을 펼치는 노회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교회측은 H목사 건에 대해 매우 엄중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회측 관계자는 지난 3월 당회에서 조사위원회를 꾸려 H목사의 논란을 조사 중에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회측은 “단순한 말 실수나 표현상의 문제라면 공식적인 사과와 한 두달 간의 자숙 등의 견책이 있겠지만, 실제 그 생각을 갖고 있다면 처벌이 클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여기에 노회의 면직과 관련해서도 “노회는 당회의 공식적인 위탁을 받은 건만 처리할 수 있다”며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댓글35
이를 비호하는 목사와 당회가 과연 올바른.결정을 할까요?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 심히 우려됩니다.
구구절절 피해의식만 가득한 말 잔뜩 써놨는데 ㅋㅌ 너는 가만있는게 도와주는거같다.
구속사를 성취하시기 위해 대신 죽으신 다음에 부활 승리하신 것 아니냐? 니들이 옹호하는 목사들이 결국 이런 수준인 것이다. 나무가 좋질 않으니(유) 열매들이 이 모양이야(송홍홍)
역쉬~~ 황충들
사순절에 잔 기울이고 노래방가는 **들
정기당회도 못 하게 몸으로 막는 당회원도 아닌 여자들
여자들 앞세워 뒤로 숨어있는 당회원들
어느쪽이 과연 사단의 편일까요?
여자라그랫냐? 남선교 인원도 만만치않음 장로 목사 다 남자임 ㅇㅇ
글고 맥락상 이단 기사댓글엔 이단 얘기만 해라. 니가 어떻게 이단 옹호할지 무지 궁금함 맥락 어이없게 흐리네 산타기가 취미냐? 내 댓글에 꼭 답글 달아라
당신처럼 말하는 사람 때문에 난 성도로서 너무 부끄럽다 이쪽저쪽 떠나 적어도 당신 평강제일교회 사람이라면 그렇게 비아냥대지 말아
저도 중립기어 박고있다가 이부분에 대해서 내린 결론은 아니다 였습니다
저게 이단이 아니면 뭐가 이단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양심이란게 있는지
김**처럼 위믹스? 비트토렌토?
설교시간에 코인은 동전이죠 했던 이승*목사의 멘트가 생생합니다
당신이 교회 다니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천국 가기 위함 아닙니까?
잘못된 이단 사상으로 천국 가지 못하면 그 잘못은 누구 책임입니까
어째서 이 와중에도 이단을 옹호한단 말입니까
그런데 지금 당신이 따르는것은 이단을 옹호하는 편 아닙니까 말씀의 편에 서지 않고 왜 이단 편에 섭니까?
지도자 자격. 상실
하나님 두려워. 하시요
목사라는 사람이 횡령에 온갖 방법 다 써서 여러사람 피해주고 이슈 만들고 뭐하는겁니까? 혹시 교회가 당신의 왕국인지? 그리고 당신 포함한 추종자들도 어른이면 그 나이에 맞는 값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예배 못 드리게하고 당회 투표도 막고 당신이 그러고도 목사라 칭할 수 있나요? 교회에는 자라나는 아이들도 있고 더 나아가 성장하는 학생들도 있는 곳인데 부끄럽지도 않으신가요? 그냥 마음대로 휘두르고 하면 당신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이 불던가요? 적당히 하세요 어른이면 어른답게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바라보는 교인들, 자라나는 아이들!!! 은혜받고자 그리고 좋은 말씀얻고자 하는 세상에 빛이 될 새싹을 짖밟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