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취임
- 매달 전국을 돌며 집회 개최 “복음의 확산은 오직 기도 뿐”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17기총) 대표총회장 윤호균 목사(화광교회 당회장)가 성령으로 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를 약속했다. 위기의 한국교회를 위한 유일한 해법은 복음의 기본을 회복하는 것 뿐이라며, 이 일에 17기총이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강원도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임원 워크샵을 열고, 한국교회가 마주한 현안 분석과 단체의 사역 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연합단체가 교단 중심으로 이뤄진데 반해, 17기총은 각 지역 연합회를 하나로 모은 한국교회 유일의 로컬 연합단체다. 교파와 교단 간 장벽이 존재하는 여타 연합단체에 비해, 지역을 매개로 연합을 도모하는 17기총은 사역의 실제성에 있어 상당한 효율을 자랑한다.
윤호균 목사는 전국 기독교 조직을 새롭게 이끌게 된 통합 지도자다. 경기총을 거쳐 17기총의 대표총회장에 오른 윤 목사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일정 중에는 윤호균 목사의 대표총회장 취임감사예배도 함께 거행됐다. 윤 목사는 이날 소감을 통해 평생을 목회와 부흥 사역에 헌신한 삶과 그 속에 임한 하나님의 축복을 간증하며, 17기총을 통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교회를 섬기며 평생 해외여행은 물론 성지순례 한 번 나가본 적이 없다. 골프를 쳐본 적도 없고, 흔한 휴가 한 번 가보지 못했다"며 "나는 그야말로 평생 오직 목회만 바라보고, 선교에만 매진했다. 그것이 내게 있어 가장 큰 행복이자 감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열심으로 임한 내게 하나님은 한국교회사에 유례없을 정도의 많은 축복을 베푸셨다. 최근까지 화광교회가 해외에 세운 교회가 총 133개다. 엄청난 돈이 들어갔지만, 교회 재정은 항상 그 자리에 채워져 있었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열심히 할 뿐,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심을 믿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현재 내 설교가 한국교회 최초로 217개 나라에 방송되고 있다. 전 세계와 이 땅의 복음이 다시 확산될 수 있도록 밤낮으로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길은 오직 성령으로 하나되는 것 뿐이다"며 "내가 대표회장을 맡는 2년 동안 매달 전국을 돌며 한 교회씩 집회를 열자. 다시 한국교회에 성령의 불을 지피자.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7기총은 지난 정기총회를 통해 윤호균 목사 외에도 기존 오범열 목사, 김종우 목사를 공동 대표총회장에 선출했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는 윤호균 목사에 취임패가, 오범열 김종우 목사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별히 이날 예배의 설교는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맡았다. 김 목사는 "성경 속 세겹줄의 교훈은 연합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연합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능력이다. 연합의 승리의 열쇠, 복음의 문을 여는 유일한 힘이다"며 "오늘 하나님깨서 17기총을 통해 윤호균 목사님을 부르심은 한국교회를 위한 연합의 선언임을 믿는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드러내는 단체가 되어주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산하에 전국 모든 시군구 기독교연합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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