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맡기신 생명, 마지막 날까지 영광되게 쓰임 받기를”

입력 : 2025.07.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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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도교회 맥추감사주일 맞아 성도 109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진_생명나눔예배 중 말씀을 전하고 있는 화도교회 김성환 담임목사.jpg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지난 6,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화도교회(담임목사 김성환)에서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를 통해 109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생명을 나누는 감사라는 주제로 드려진 생명나눔예배는 말씀 선포와 성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고,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웃에게 그 사랑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성환 담임목사는 오늘의 예배는 단지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한다.”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생명을 내 안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것이야말로 복음에 합당한 삶이다.”라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육신을 귀하게 사용하다가,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은 은혜라며, 장기기증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진정한 실천임을 강조했다. 이어 본부 상임이사 김동엽 목사가 장기기증의 내용과 희망등록 방법을 안내하자 109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을 약속하며 말씀을 따라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결단을 보여줬다.

 

본부 상임이사 김동엽 목사는 맥추감사절은 상반기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다.”라며, “감사의 절기에 생명을 나누는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화도교회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교회를 통해 생명나눔의 복음적 가치가 더욱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로 교제하며 연합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전도와 섬김을 통한 지역의 복음화와 구제에 힘쓰는 화도교회는 지난 19998월 이후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차진태 기자 35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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