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학교 중 식수시설이 없는 곳은 49%, 위생시설이 없는 곳은 55%에 달한다. 또한, 아프리카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거리는 6km로 하루 평균 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 잠비아 내 학교를 대상으로 굿워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었을 때 나타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번 2018년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소개했다.
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에 식수대가 설치되자 아동들은 물을 찾으러 가는 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위생시설 및 교육을 제공하여 콜레라 등의 수인성 질병의 발병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프리카 잠비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4시간 동안 물을 뜨러 가는 대신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동들은 우리에겐 평범한 일상인‘축구하기’, ‘그림 그리기’, ‘공부하기’ 등을 답변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교 단위로 결연하여 후원하는 정기후원자 ‘굿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한 학교와 결연을 하고 식수시설, 위생시설,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굿워터 패키지’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첫 번째로 굿 서포터즈가 지원하게 될 ‘잠비아 산제학교’를 시작으로 많은 학교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변화될 예정이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2011년부터 매년 굿워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학교에서 식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이들이 식수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동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하여 아프리카 식수 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5월 26일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마트와 협업한 롯데마트 PB 상품 ‘굿워터’생수도 출시된다. ‘굿워터’생수 판매액의 10%는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에 후원된다.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http://bit.ly/GoodWater_in_School)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기부는 캠페인 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굿워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02-6424-1845)으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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