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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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총연 “오직 기도만이 위기의 시대를 살린다”
    위기에 빠진 국가와 교회의 새로운 회복을 도모하는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이하 전기총연)가 지난 14일, 부산 온천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1000만 크리스천이 기도로 하나되는 '프레이즈(praise) 코리아'를 선포했다. 지난 탄핵 정국과 대선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가적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 이념을 초월한 기독교인의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본 단체는 국가적 혼란이 가장 두드러지던 지난 5월,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첫 발기인 모임을 가진 이후, 전국 곳곳에서 기독교 대표 모임을 이어가며 창립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창립에 앞서 '국가비상기도회'를 통해 대사회를 향한 기독교인의 역할을 도모했다. 그런 만큼 이날 창립총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 200여명이 함께했다. 전기총연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국가와 교회를 위한 애국을 실천하되, 이념에 얽매여 좌우, 혹은 편을 가르는 행위를 절대적으로 지양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오늘날의 위기는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철저히 벗어난 죄에 기인 했음을 고백하며, 오직 성경적 정의를 회복하는 것만이 국가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유일한 해법임을 선포했다. 전기총연의 초대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는 "기도하는 민족에 희망이 있고, 기도하는 한 사람이 나라를 살린다. 하나님이 오늘 전국에 흩어진 우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기총연을 창립케 하신 것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무너진 이 땅을 살릴 기도하는 자들이 되도록 명하신 것이다"며 "우리는 정치, 권력을 위해 모인 자들이 아니다. 오직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 기도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사명을 이뤄주실 줄 믿는다. 기도하면 반드시 이 땅이 회복될 것이라는 성경적 약속이 실제임을 우리가 힘써 증언하자"고 말했다. 창립예배는 이건재 목사(이사)의 사회로 김명석 목사(이사장)의 십계명 선언과 김재헌 목사(상임회장, 세종)의 대표기도에 이어 심하보 목사(상임총재, 서울)가 '이제는 속지말자'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심 목사는 현 정권의 과도한 '무상 복지'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며, 교회가 깨어 앞장서 그릇된 포퓰리즘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우리는 그동안 너무도 많이 속아왔다. 광우병, 코로나, 여기에 부정선거까지 저들의 거짓이 국가와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세상이 달콤한 말로 우리를 속이며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만 든다. 이대로 나가다가는 우리나라 역시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게된다. 아무것도 모든 것을 해주겠다는 것은 철저히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깨어야 한다. 거짓 앞에 침묵하지 말아야 하며, 진리 앞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귀만 즐겁게 하는 설교에 안주한다면 우리 모두가 나중에 그 핏값을 받을 것이다"며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면 결국 교회도 포퓰리즘에 삼켜지게 된다. 침묵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장한묵 목사(상임회장, 안산)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주녹자 목사(상임회장, 포항)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회복을 위하여', 권영익 목사(상임회장, 울산)가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열띤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신상철 목사(상임회장, 경기)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와 기대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손현보 목사(상임총재), 정영진 목사(부기총 대표회장), 이옥란 원장(상임총재), 김석조 의장(사. 국가원로회의부산시원로회의 상임의장) 등이 현장을 찾아 전기총연 발족을 축하했다. 손현보 목사(상임총재)는 "지금의 그야말로 기도해야 할 때다. 위기의 때에 전기총연이 전국을 돌며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했고, 정영진 목사(부기총 대표회장)는 "그동안 교회가 세상 앞에 빛과소금된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제 교회가 일어나 나라사랑기도회를 하려한다. 이 얼마나 당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라고 축하했다. 이옥란 원장(상임총재)은 "지금 우리나라는 폭우 속에 있지만, 그래도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목사님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퍼붓는 폭우 속에서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다"며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살려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사장 김명수 목사는 “다니엘의 기도가 이스라엘을 회복시켰듯이, 모세가 하나님 앞에 기도의 손을 높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이겼듯이 우리 역시 오직 기도로 시대에 임해야 한다”며 “우리는 부족하지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모세처럼 힘을 주신다. 세계로 뻗어나갈 놀라운 축복을 위해 함께 하자”고 말했다.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는 “오늘 창립총회가 한국교회 모두에 결단의 자리가 되고, 민족의 소망을 위한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한 믿음의 유산을 밝혀 국가의 공의와 회복,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무릎꿇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권면했다. 이날 전기총연은 앞으로의 다짐과 목표를 담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기총연은 국가의 자유와 평화 수호, 창조질서 수호,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 등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와 목표를 선언문에 담아냈다. 전 회원들은 "비록 악이 이기고 어둠이 세상을 덮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진리를 바로 세워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자유와 진리가 바로 선 나라로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십계명 정신과 국부의 건국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자유와 정의와 창조질서가 꽃피는 나라로 만들며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온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 한국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의 조직은 다음과 같다. 이사회 △명예총재: 김진홍 △대표총재: 권태진 △상임총재: 김선규 채영남 심하보 손현보 이옥란 △이사장: 김명석 △이사: 정수남 최인천 나영수 원대연 김재헌 이건재 정태영 박경만 정명근 임원회 △대표회장: 나영수 △상임회장: 이건재 정태영 김종후 박근필 정운락 최구영 신승달 송형섭 한길윤 김진태 공동영(광주) 김재헌(세종) 원대연(경남) 박종호(수기총) 조안순(대전) 박향자(울산) 신상철(경기) 김흥수(인천) 한요한(강원) 한익상(충남) 박용기(전북) 김순옥(광주) 주녹자(포항) 장한묵(안산) 권영익(울산) 조성민(전주) 이동수(대구) 김홍근(세종) △공동회장: 권귀연 신영남 양애정 신옥균 박원규 윤만호 박천일 김진태 정영란 박보서 정인애 △사무총장: 박경만 △서기: 차훈 △회계: 정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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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5
  • “한국기독교 140주년, 다시 복음의 빛으로”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주관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7월 14일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지도자와 신학자,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교회를 위한 다양한 조언이 제시됐다. 한교총은 1885년 4월 5일, 미국 북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와 북감리회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국한 사건을 공식적인 내한 선교의 기준으로 하여 지난 3월부터 ‘한국기독교 140년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3월과 5월에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근대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하였고, 4월 20일에는 140주년 기념 KBS 다큐멘터리 <기적, 사람을 향하다>를 제작·방영하였으며, 4월 23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예배와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 공연 등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지도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성찰하고, 사회 속에 교회의 역할을 재고하며, 미래를 향한 변화와 도전 과제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부 개회식에는 한교총 명예회장이며 140주년 기념사업위원장인 소강석 목사의 개회사와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개회사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지나온 한국기독교의 140년을 성찰하고, 150년, 160년을 바라보며 결단하는 자리이기에 강연과 발제에서의 메시지와 논찬에서 혜안을 잘 받아들여 다시 복음의 빛을 발하는 한국교회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김영걸 목사는 축사를 통해 “민족의 근현대사와 함께한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간직하고 있는지? 세상의 고통에 응답하고 있는지?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지? 자성과 혁신을 통해 무거운 책임을 자각하고,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동시에 세상과 적극 소통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2부 심포지엄은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가 『한국기독교 140년, 교회와 사회, 미래를 향한 성찰과 도전』이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과 발제 순서에 따라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명예교수가 『 한국기독교 선교 140년의 회고와 전망 – 자유와 민주, 그리고 평화를 위하여』의 발제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명예교수가 『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할 – 공공신학적 사회 책임과 회복 방안』의 발제, 영산신학연구원 김판호 총장이 『 한국기독교 140년의 도전, 성장과 정체 진단 –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혁신 방안 연구』의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후 총신대학교 허은철 역사교육과 교수, 한목협 직전대표회장이자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연세대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곽호철 교수의 논찬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에서 감신대 이덕주 명예교수는 “한국기독교계가 2025년에 ‘선교 140년 기념’ 행사를 하는 것은 1884년 7월 2일 고종이 의료와 교육사업을 위해 선교를 윤허한 후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내한한 미감리회 선교사 아펜젤러와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언더우드로 인해 한국기독교 선교가 시작되었다’라는 사실에 기반한다”라고 전제하면서 한국기독교 선교의 공식적인 기점과 “왜 140주년이냐”라는 물음에 신학적,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새 시대(generation), 즉 1세대(구한말. 舊韓末 : 1870~1910), 2세대(일제 : 1910~1945), 3세대(해방~현대 : 1945~現)를 시기별로 나누어 역사적 평가를 하고, 각각의 민족적 가치, 즉 시대정신(근대화·독립·평화통일)과 한국기독교의 역할과 한계를 성찰하고, 자유 민주, 그리고 평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하면서 1885년 4월 5일 한국 땅에 언더우드와 함께 처음 발을 디딘 아펜젤러의 울림 있는 기도가 140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유효함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발제에서 장신대 임희국 명예교수는 “한국기독교 140년은 공공신학과 사회책임의 역사였다”라고 총평하면서, “초기 선교는 교육과 의료로 이 땅의 근대화에 기여하였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장로교 헌법은 민주공화제·대의민주주의 원리를 담고 있어 이는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초가 되었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광복 후 김재준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각각 하나님 나라와 민주공화제, 기독교 사회주의의 비전을 제시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상실한 채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성찰하며,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과 8.15광복 8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교회와 사회 앞에 공공성과 민주정신을 회복하고, 생명·정의·평화의 새 세상을 실현하여 세상 속에 빛과 소금으로서의 선한 공동체로 다시 서야 한다”라고 제언하였다. 세 번째 발제에서 영산신학연구원 김판호 총장은 “한국기독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이후 140년 동안 교육·의료·사회복지·민주화·선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했다. 특히 20세기 중반의 부흥과 오순절 성령운동, 카리스마적 리더십, 평신도의 참여 확대, ‘받는’에서 ‘보내는’ 선교로의 전환은 교회를 민족과 세계에 영향력 있는 존재로 세웠다”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2010년대 이후 청년 이탈, 세속화, 권위주의 리더십, 사회적 신뢰 하락 등의 복합적 위기가 도래했으며, 교회 내부의 구조적 경직성과 문화적 민감성 결여가 문제이다”라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폭발적 성장 요인, 정체 원인, 디지털 시대에 다음 세대와의 연결 전략을 탐색하며, 세대 통합 리더십, 디지털 기반 복음 실천, 지역사회 중심의 교회 재정립이라는 세 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혁신 방향을 제안하였다. 한편, 한교총은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한 원고와 제안한 내용을 정리하여 7월 말까지 회원 교단과 전국 교회에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기독교 140년을 넘어 150년을 향해 다시 복음의 본질과 사명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이 되는 한국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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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열대야보다 뜨거운 음악의 감동을 선물합니다”
    경기도 파주 운정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담임 함덕기 목사)가 지난 7월 13일 주일 저녁,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 축제 '온가족&이웃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리아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윤승열)'이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한 여름 열대야보다 더욱 뜨거운 감동으로 운정 주민들에 하나님의 '큰 기적'을 선물했다. 큰기적교회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근래 교회에서는 보기드문 역대급 스케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휘 이칠규, 바리톤 권용만, 소프라노 장아람, 플롯 이지영 등 내놓으라 하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인들이 메인에 섰고, 재즈보컬 권세인이 오케스트라단과 매력적인 크로스오버를 연출했다. 특히 연주를 맡은 '코리아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서울대 음대 동문과 서울시향 출신으로 구성된 최고 실력자들이다. 음악회는 오케스트라단의 '아프리칸 심포니' 연주를 시작으로 바리톤 권용만 교수와 소프라노 장아람 교수가 각각 '마중'과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며 웅장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재즈보컬 권세인 양이 'You Raise Me Up'을 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매우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플룻 이지영 교수는 'Amazing grace-Come, Thou Fount of Every Blessing'를 특유의 감각적인 연주로 감동을 이어갔다. 음악회에 참여한 큰기적교회 중창단도 '거룩한 성'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계속된 음악회에서 권용만 교수가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권세인 양이 '빛을 비추소서', 장아람 교수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열창했으며, 마지막으로 코리아페스티벌심포니오케스트라단이 크로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즐겁게 호응했다. 인사를 전한 함덕기 목사는 "이 땅을 구성하는 수만가지 중 시대와 세대를 가장 완벽히 초월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복음과 문화 뿐이다. 하나님이 허락한 최고의 재능으로 사람들에 복음과 감동을 전하는 '코리아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늘 우리 교회에 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함께하는 우리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께서 공연을 즐기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달콤함을 체험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운정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는 ‘전도와 선교하는 교회’라는 표어로 하나님의 기적을 이 땅에 실현키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함덕기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하며, 교회 부흥은 물론 지역 복음화의 새로운 비전을 써내려가고 있다. 코리아페스티벌심포니는 지난 2005년 7월 크리스천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선교 단체로, 현재까지 225회 이상의 연주를 진행했다. 한 달에 1~2회 이상 전도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군부대, 교회, 기독교 연합단체, 해외선교지 등에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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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할렐루야로 찬송하라’(계 19:1-5)
    할렐루야는 구약에서 시편에 많이 나오고,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 19장에 나옵니다. 할렐루야의 ‘할렐’은 ‘노래하다, 송축하다’라는 히브리말 ‘할랄’의 강조형태이고, ‘루’는 2인칭 복수명령형, ‘야’는 여호와의 축약형입니다. 그래서 할렐루야는 ‘너희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반드시 찬양하여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본문을 보면,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왜 할렐루야를 불러야 할까요? 첫째, 구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영광은 하나님만이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능력은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찬양해야 합니다.(1절)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2a절) 하나님 심판이 왜 참되신가를 보면, 첫째, 하나님만이 사람의 깊은 속마음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만이 바른 판단을 하실 수 있는 지혜가 있으시기 때문입니다.(계 7:12)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2b절) 하나님은 순교자들의 피를 반드시 갚으십니다.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갚아 주시지만,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작정한 수가 찰 때까지 순교자들이 계속 생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끝까지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처럼 우리도 끝까지 믿음 지키기를 소망합니다.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합니다.(4절) 여기서 이십사 장로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네 생물은 모든 살아 있는 피조물인 사자(용맹성 상징), 송아지(힘), 사람(지능), 독수리(빠름)입니다. “하나님 종들”(5절)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인 선지자와 순교자를 의미합니다.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두 사회 계급 차별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의 찬양 핵심은 어린양, 즉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찬양 내용은 예수님의 우리를 위한 희생적인 죽음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서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이루어졌음을 노래하는 것이 찬양의 핵심입니다. 다음으로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소유하신 일곱 가지를 찬양합니다. 즉 능력, 부, 지혜, 힘, 존귀, 영광, 찬송입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계 5:11-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찬송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찬송’, ‘복’입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약 3:10)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엡 1:3) 우리가 드리는 찬송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면서 거기에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 나머지 우주가 찬송하는 것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입니다. 즉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동격으로 찬양받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계 5:13-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연이 아멘하고, 우리는 경배해야 합니다. 예수의 보혈로 구원받은 우리는 평생 할렐루야로 주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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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3
  • 사)소울러브피플, ‘2025 파주 몽골나담축제’ 후원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이 '2025년 파주 몽골나담축제'에 55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장난감을 기증했다. 이분화 이사장은 이번 기증이 한-몽 양국의 우호증진과 몽골 다문화 가정의 섬김에 크게 쓰이길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사)소울러브피플은 지난 7월 13일,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일대에서 열린 '2025 파주 몽골나담축제' 현장에서 직접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내 거주 몽골 가족들은 물론, 몽골 대사관 관계자, 파주 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함께했다. 이날 이분화 이사장은 고급 영양제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세트를 기증했다. 이 이사장은 "특별히 한국의 형제라고도 불리는 몽골의 축제 자리에서 이렇게 뜻깊은 섬김을 할 수 있어 너무도 기쁘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몽골 가족들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의 우호가 더욱 친밀해 지기를 기대하며, 소울러브피플 역시 이 일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몽골나담축제'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나담'은 몽골어로 '놀이' 혹은 '경기'를 의미한다. 정식 명칭은 '에링 고르붕 나담'으로 남자들의 세 가지 경기(씨름, 경마, 활쏘기)라는 뜻이다. 나담 축제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본 축제인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열렸으며, 국내 거주 몽골인들은 13일 '파주 몽골나담축제'로 모이게 됐다. 특별히 이날 축제에는 소프라노 김혜영 교수가 몽골 가족들을 위해 애국가와 아리랑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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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3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CBS 라디오 이야기와 행복 스토리
    제가 광주신학교를 다니며 화순 백암교회를 개척할 때였습니다. 저는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CBS 라디오 방송을 들었습니다. ‘라디오 강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그때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으며 푸른 꿈을 꾸며 잠들었습니다. “주여, 저도 저런 목사님들처럼 크게 쓰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어릴 때부터 제 고향 남원에 CBS 방송이 송출되었다면 제가 CBS를 청취하였을 텐데, 아쉽게도 우리 고향에는 방송이 송출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CBS에 남원중계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 교회가 선뜻 중계탑을 설치하는데 후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웬 은혜로 제가 CBS 재단 이사장이 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CBS 이사장이 되기 위해서 어느 누구도 개인적으로 만나 식사를 모시며 표를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최인 이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현명한 선택 때문에 제가 이사장이 된 것입니다. CBS는 한국교회의 공공재로 쓰임 받아 왔습니다. 먼저는 설립자 감의도 선교사님의 선교 정신을 지켜서 라디오와 TV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잘 전해 왔습니다. 동시에 빠르고 신속한 뉴스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CBS는 그 어떤 군사 독재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를 전하는데 앞장서는 방송이었습니다. 물론 한동안 군사 독재에 의해서 뉴스를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다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공정하고 정확한 뉴스를 전하는 방송이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뉴스뿐만 아니라 교양, 시사,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다가가고 또 수많은 설교나 메시지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길 기도합니다. CBS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리고 복음의 가치를 추구하는 방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시가 있습니다. “하루가 끝나면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둔다 / 저녁이 식기 전에 / 나는 퇴근을 한다...(중략) / 서랍에 넣어 둔 저녁을 꺼내면 / 하루의 무게가 가벼워진다 / 나는 퇴근을 한다 / 퇴근을 하면서 / 저녁을 꺼내어 / 따뜻한 한 끼를 먹는다 / 하루의 끝에서” CBS 방송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의 서랍에 들어 있는 한 끼의 밥이 되고, 사랑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종도 작지만 그러한 일에 기여를 하고 섬기겠습니다. 특별히 지금까지 재단 이사회를 잘 이끌어 주신 육순종 전 이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육순종 목사님의 지도를 받아 CBS를 잘 섬기겠습니다. 이사회뿐만 아니라 CBS 나이영 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임원과 직원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특히 취임식에 참석하신 수많은 국회의원님들, CBS 이사님들, 교단 총회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성도들도 CBS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더 크게 확장되기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7-13
  • “우리도 정당한 평강제일교회 성도··· 법원 판결 준수하라”
    분쟁을 거듭하는 평강제일교회의 정상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평강 성도들의 '정문 기도회'가 어느덧 2년을 넘긴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교계의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다. 수년 째 교인들을 상대로 문을 걸어 잠근 교회의 과도한 대응이 사태 해결의 작은 여지조차 허락치 않고 있는 것인데, 연일 기록을 더해가는 살인적인 뙤악볕에 혹여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다. 지난 7월 6일(주일) 오전 9시, 서울 오류동 평강제일교회 정문은 주일 예배에 참석하려는 성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교회 정문 통로는 물론 주변 골목까지 가득 메운 성도들은 언뜻 봐도 7~800여명은 되어 보였다. 하지만 이날 역시 성도들은 교회에 들어가지 못했다. 교회가 문을 일부만 개방한 채 들어오는 인원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법원이 인정한 자신들의 교인 지위를 앞세워 교회 출입을 요구했지만, 통제는 전혀 풀리지 않았다. 앞서 교회는 유종훈 대리회장 시절, 약 700여명의 교인들을 면직 출교하고 이들의 출입을 막았었다. 허나 애초 이를 결정했던 '법제인사위원회'의 원천적 불법이 드러나며, 모든 상황이 뒤집어 졌고, 교인들의 지위 역시 법원에 의해 회복됐다. 문제는 법원의 결정 이후에도 교회의 전혀 달라지지 않은 태도였다. 법원이 교회 정문에 펜스, 외벽, 출입문, 철조망, 잠금장치 등의 설치를 금지하자, 변제준 임시회장측(= 구 유종훈 대리회장측)은 새로운 형태의 구조물을 출입구에 설치하며, 출입 통제를 이어갔다. 또한 변 임시회장측은 교회 인근에 '평강제일교회 출입대상자 신원확인소‘라는 임시시설을 설치해 교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군부 시절 사상 검증을 연상케 하는 이러한 시설은 언뜻봐도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주기 충분했다. 동 행위에 대해 당시 교회측은 교회의 안정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들은 교인들의 출입을 막은 적이 없으며, ‘교인서약서’를 쓰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허나 이러한 대처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법원은 '교인서약서' 시행을 명백한 '교회출입방해행위'로 봤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7월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이 유종훈 대리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2024카합20025 출입및사용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서 '교인 서약서' 작성을 언급하며, "교회 출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급기야 법원은 자신들의 결정을 반복적으로 무시한 변 임시회장측에 '간접강제'를 통해 불법에 대한 이행금까지 부과하기에 이르렀지만, 끝내 교회의 통제는 풀리지 않았다. 이를 놓고 일부에서는 "차라리 벌금을 내고라도 끝까지 정문을 막겠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종훈 대리회장이 ‘목사 면직’으로 낙마하고 난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새롭게 임시당회장에 들어선 변제준 목사에 유 대리회장과 마찬가지로 ‘면직자’라는 본질적 하자 의혹과 선임 과정에서의 불법성이 제기되며, 더 큰 반발이 일었다. 지난 2023년 중순부터 계속된 정문기도회는 7월 6일, 375회차를 맞았다. 두 번의 해를 지나는 동안 매주 4차례씩 수없는 폭염과 혹한, 눈과 비를 견뎌낸 결과다. 이날 설교를 전한 안현태 목사는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독설 없이 두 세력으로 분리된 현 교회 상황에 대한 매우 현실적인 메시지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성경은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신앙인들의 '분리의 역사'임을 강조하며, 평강 성도들이 현 사태 속에서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참 뜻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특히 "이대로 다툼이 계속되면 모두가 공멸할 뿐이다"며 사태 해결에 대한 양 측 모두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같은 시간 바로 옆 천막에서는 두 서너명의 인원이 마이크를 들고,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비아냥에 가까운 독설을 연신 뿜어댔으나, 성도들은 익숙한 듯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설교에 이어 모든 성도들은 국가와 국민,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교회를 향해 '법원 판결 준수' '정문 개방' 등의 구호를 외치고 해산했다. 특히 자신들의 기도회로 고생한 경찰관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정문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우리는 고 박윤식 원로목사님 때부터 평강제일교회를 지켜 온 순결한 성도들이다. 단 한 번도 평강을 떠난 적이 없으며, 구속사 말씀 안에서 믿음을 지켜왔다”며 “이런 우리의 교인 자격을 법원이 증명해 준 지금의 상황도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법원의 명령까지 무시하며, 불법으로 일관하는 저들의 태도에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설립 이래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했던 교회의 정문이 저토록 흉측한 시설로 막힌 모습을 보면서 원로목사님께서 하늘에서 그야말로 땅을 치고 계실 것이다”며 “그간의 불법을 철저히 회개하고 이제라도 말씀으로 돌아와 원로목사님 유지를 지켜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보는 정문기도회와 관련한 교회측의 입장을 변제준 임시회장에 물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이에 추후 답변이 오면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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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한기총 ‘필리핀 바세코 음악회 선교단’ 파송
    세계 5대 빈민마을 필리핀 바세코를 향한 한국교회의 거룩한 선교 여정이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7월 1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본부에서 '필리핀 바세코 클래식 음악회 선교단' 파송식을 가졌다. 한기총은 오는 7월 17일, 선교 클래식 단체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와 '클래식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바세코 마을 역사상 최초의 음악회로 기록될 이번 행사는 바세코선교회(대표 문주연)가 현지 준비를 맡아 진행 중이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소외된 곳에 복음의 희망으로 함께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귀한 재능을 나누는 여러분의 노력이 바세코 마을에 귀한 결실로 맺어질 것을 믿는다"며 "이번 여정에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사랑을 현지에 그대로 나누어 주고 오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김혜영 대표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사역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 드린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가 '천국에서의 잔치'다. 바세코 현지에 하늘 문이 열려서 천국의 천사들이 가득 내려와 천국 잔치를 열때, 우리들의 연주에 성령께서 기름을 부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인사했다. 이날 은성국제선교회(이사장 김정자)는 한기총을 통해 바세코 현지에 선교 유치원 건축 지원금 800만원을 후원했다. 김정자 이사장을 대신해 인사를 전한 은성국제선교회 한형규 장로는 "우리 선교회는 고 호세길 목사님께서 해외선교의 비전을 갖고 세운 선교 단체다. 우리는 호 목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하나님의 복음이 닿는 모든 곳에 은성의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목표로 지금껏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선교를 펼쳐오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섬기는 한기총의 사역에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우리 은성 가족이 기도로 모은 작은 정성을 필리핀 바세코 현지에 그대로 전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성의 가족들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했던 예수님의 지상명령과 오직 그 명령에만 복종하겠다던 호 목사님의 다짐을 기억하기에 한기총과 함께하는 이번 필리핀 선교가 너무도 행복하고 또 감사한 순간임을 고백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은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와 은성국제선교회에 감사장을 전했다. 앞서 한기총에 1,200만원의 약품을 지원한 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도 인사를 전했다. 이분화 이사장은 "그동안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 사역을 해왔다. 하나님의 은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간 수십억원 이상의 약품을 나눴다"며 "앞으로 한기총과 함께 소울러브피플이 전 세계의 죽어가는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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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운정참존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
    반공 설교를 했다는 이유로 '내란선동죄'로 고발당한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 사태에 전 기독교계가 대대적으로 함께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고 목사 사태가 추후 그릇된 선례로 남기라도 한다면, 교회의 자유가 공권력으로부터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다. 지난 7월 10일, 운정참존교회 IBMS신앙공동체 부모연대(대표 김훈희)는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 목사 고발에 대한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동 연대에 따르면 고 목사는 예배 설교 중 "종북 주사파를 척결해야 나라가 산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익명의 고발을 당했다. 지난 국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나라 전체가 극도로 예민한 중에 나온 발언이다. 하지만 동 연대는 해당 발언과 의미에 결코 문제 될 것이 없고, 오히려 이를 억지로 문제삼으려는 배후세력에 대한 강력한 의심을 더했다. 교회측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종북 주사파를 척결해야 한다는 것이 과연 틀린 말인가? 더구나 우리나라는 종전이 아닌 휴전 국가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이런 상황에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다. 어째서 이런 발언을 '내란 선동'으로 몰아갈 수 있나?"고 성토했다. 문제는 현재 '내란선동죄'로 고발당한 인물이 고병찬 목사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비상계엄, 탄핵 정국 속에서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내란선동죄'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가장 앞선 조사를 받고 있는 고 목사의 수사 결과가 현 사안에 전체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확실시 되기에, 사실상 고 목사 사건이 개인이 아닌 교계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계 관계자는 "운정참존교회 문제는 결코 일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고 목사 사건은 향후 엄청난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것이기에 반드시 고 목사 사건에서 상식적인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며 "시국에 따라 목사의 설교가 애국이 되고, 내란이 될 수 있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 연대는 앞서 고병찬 목사가 당했던 '초중등교육법' 위반 고발에 대해서는 최근 '불송치' 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애초 교육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체적인 신앙공동체에 '초중등교육법' 위반을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다. 연대측은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여전히 일부에서 미디어를 통해 유언비어와 허위사실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량한 교회와 신앙공동체를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불법적인 선동을 펼친 세력으로 인해 우리의 성도와 자녀들이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다"며 "자유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헌법을 기준으로 정확하고도 공정한 법의 집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 문제는 단지 한 교회와 한 목회자가 처한 문제가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신앙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며, 이 땅의 모든 부모와 신앙공동체의 절박한 호소"라며 "만일 지금 이 탄압을 막지 못하면 자유대한민국의 내일은 없다. 우리는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의 진정한 예배와 자유 평화, 교회와 다음세대들을 위해 끝까지 싸우고 지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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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소강석 목사, CBS 제33대 재단이사장 취임
    CBS 제33대 소강석 재단이사장 취임식이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소강석 재단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CBS는 그 어떤 군사 독재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를 전하는데 앞장서는 방송”이었다며 “앞으로 뉴스,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CBS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리고 복음의 가치를 추구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영 CBS 사장은 “CBS가 한국 사회를 건강한 통합으로 이끌어내고,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CBS가 견인하는 역할에 소강석 이사장의 리더십이 중요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2대 재단이사장을 지낸 육순종 전 이사장은 “함께 지혜와 마음을 모아주신 이사들, 경영진, CBS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CBS 재단이사장 취임식에는 전병금 목사 등 CBS 전임 이사장들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영걸 총회장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소강석 목사의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정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참석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을 비롯해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현 의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성일종 의원과 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한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독재의 굴하지 않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며 민주주의 회복에도 앞장서온 CBS가 한층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기독교와 CBS가 없었다면 어려운 시기를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CBS에 감사함을 전했다. CBS 제25대 재단이사장를 지낸 강남교회 전병금 원로목사는 설교를 통해 “CBS가 한국교회와 함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며 “통합과 화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격려사를 통해 “CBS는 플랫폼 혁신과 콘텐츠 차별화 등 대내외적 과제 앞에 서 있다”며 “미디어로서 신뢰받기 위해 교회와 사회를 잇는 가교 정신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예장 통합총회 김영걸 총회장은 “CBS와 소강석 이사장의 사역에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 재임하고 있다. CBS 제33대 재단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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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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