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창 5:15-16) 마할랄렐은 육십 오세에 야렛을 낳았고 (16) 야렛을 낳은 후 팔백 삼십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오늘은 아담의 5대손인 ‘마할랄렐’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할랄렐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찬양의 의미와 그가 살았던 시대에 꽃피운 예배의 영광을 깊이 상고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마할랄렐의 연대기
마할랄렐은 아담의 5대손이며, 게난이 7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창 5:12, 대상 1:2). 그는 아담 이후 395년에 출생하여 65세에 야렛을 낳고 83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895세를 향수하고 아담 이후 1,29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할랄렐의 생애를 구속사적 연대로 계산해 보면, 그는 아담부터 노아까지 이어지는 신앙의 증인으로서 신앙의 선조들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할랄렐은 인류의 시조 아담과 무려 535년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또한 홍수 심판의 주인공인 노아와도 234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지냈습니다. 이는 그가 아담으로부터 들었던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원의 약속을 노아에게까지 충실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감당했음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마할랄렐은 그의 나이 592세에 손자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는 영광스러운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아담의 죽음을 통해 죄의 결과를 보았던 그는, 에녹의 승천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누릴 영생의 소망을 확신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2. ‘마할랄렐’의 이름에 담긴 구속사적 경륜
마할랄렐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찬양하다’라는 뜻의 동사 ‘할랄(הָלַל)’에서 유래한 명사 ‘마할랄(מַהֲלָל, 찬양, 명성)’과 하나님의 이름인 ‘엘(אֵל)’이 결합된 것으로, 그 뜻은 “하나님께 찬양”입니다.
첫째, 하나님께 찬양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찬양한다’는 것은 가사를 지어 곡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기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덕(德), 곧 하나님의 행하심, 하나님의 구속 경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사랑을 음악을 통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이 하나님께 찬양한다는 의미입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48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에노스 때부터 하나님께 경배하는 공식적인 예배가 시작되었던 것이, 이제 게난 때에는 경건한 성도들의 보금자리와 터전이 세워지고 마련되었으며, 마할랄렐 때는 찬송이 충만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고(시 22:3) 그 찬송으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22편 3절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고 하신 것처럼, 마할랄렐 시대의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찬송으로 가득 찼고, 하나님께서는 그 찬송 가운데 임재하여 영광을 받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우리는 사람을 찬양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한 분만이 진정한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12절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 5절에서도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또한 찬송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피조물의 마땅한 응답입니다. 나를 지어주신 창조주께 피조물이 찬양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1절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창조의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 150편 6절 말씀에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말씀하며 시편을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에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하나님만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에베소서 1장 6절, 12절, 14절은 반복하여 우리가 구원받은 목적이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께 찬송과 찬미를 드림이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하나님께 찬송을 불러야 합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49페이지에서 찬양의 삶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권면하셨습니다.
“‘할렐루야’의 원어적 의미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입니다. 어거스틴은 ‘찬송이란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할랄렐’의 이름의 의미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술에서 원망과 불평, 낙심과 좌절의 소리가 그치고, 오직 감사와 찬양의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마할랄렐의 뜻과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호흡이 다 하는 그날까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실한 찬송으로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홀로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에노스 때에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기 시작하였고, 게난 때에 하나님의 소유가 광대해져 갔습니다. 이제 마할랄렐에 이르러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널리 널리 울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널리 널리 퍼져갔습니다. 아버지, 저희의 입술에서 원망과 불평과 낙심의 소리는 온전히 사라지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소리만 널리 울려 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남은 생애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한 분, 하나님 아버지만을 찬송하며 영광 돌리는 복된 생애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보기
https://youtu.be/B3gFQQc6IHY?si=QoKiKjo-_bWBLC8X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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