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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제111회 정기총회 “독자 총회로 회귀, 공교단 책무 다할 것”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9.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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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장에 채인석 목사 추대… 신림측 주축으로 충주 수안보파크텔서 출범
  • “감정적 다툼 지양하고 기도와 말씀, 복음 전파에 전무하는 총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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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이 제111회 정기총회를 열고 독자 총회로서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지난해 개혁 신림측과 강서측의 통합으로 출발했던 교단이 통합 1년 만에 재분열을 맞이한 가운데, 구 신림측을 주축으로 한 총회원들은 지난 9월 28일 충북 충주 수안보파크텔에서 ‘세 겹 줄로 튼튼히 서는 총회’(전 4:12)를 주제로 제11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집한 총회원들은 지난 1년 간의 교단 통합 과정과 파행적 운영으로 겪은 심적 고통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공교단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본 교단은 지난 3월, 교단 통합 절차의 불법성과 파행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모임을 가져왔다. 이후 4월 목사장로기도회와 6월 목회자수양회를 거쳐 최근 비대위를 ‘총회준비위원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정기총회 개최를 준비해 왔다.

 

이날 개회예배 및 회무처리 현장에서는 총회준비위원장을 맡아 교단을 이끌어온 채인석 목사(묵동장로교회)를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신임 임원진을 인준했다.

 

채인석 총회장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총회 만들어야”

 

채인석 신임 총회장은 총회사 및 설교를 통해 교단의 새 출발을 알리며 목회자의 본질 회복과 영적 각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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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측의 새 총회장에 채인석 목사가 선출됐다. ⓒ 차진태 기자

 

채 총회장은 “지난 1년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새로운 공동체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다”며 “교단의 크기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먼저 성령 충만하고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할 때 하나님께서 영혼을 맡겨주시고 교회를 부흥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단 분열의 아픔을 언급하며 “불의한 길, 세상적 정치와 다툼을 피하고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모였다”며 “기존 교단과의 소모적인 다툼이나 감정적 싸움은 철저히 지양하겠다. 서로의 차이와 아픔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총무 김순귀 목사 “하나님께 두 배로 충성하는 공교단 될 것”

 

총무로 선출된 김순귀 목사 역시 고단한 과정을 거쳐 자리를 지켜준 총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분열의 상처를 거울삼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총회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김 총무는 “교단의 권위주의를 배격하고, 하나님께 두 배로 충성하며 세상에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하는 건강한 공교단으로 바로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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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회기 총무로 선출된 김순귀 목사 ⓒ 차진태 기자

 

총회 측은 이번 출범이 단순한 세 대결이나 교권 쟁취가 아닌, 성경적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고수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순수한 신앙 운동임을 명확히 했다. 교단은 앞으로 바른 신학과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이념으로 삼아 교단 안정화와 목회자 양성, 복음 전파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인준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제111회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채인석 목사

▲부총회장: 조정애 목사

▲서기: 이빛나 목사

▲부서기: 이영진 목사

▲회의록서기: 안윤석 목사

▲회의록부서기: 이춘범 목사

▲회계: 김미숙 목사

▲부회계: 주성은 목사

▲총무: 김순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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