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계환 총회장 “소망과 말씀, 성령으로 다시 일아서는 총회 만들터”
- “차별금지법·종교법인해산법 저지 및 이단 대처에 총력 다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장신총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산 소재 영신초대교회에서 제43회 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발전과 한국교회 수호를 위한 주요 현안을 처리한 뒤 성료했다.
‘교단이여, 다시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총대들은 교단의 영적 리더십 확립과 안정적인 교단 운용을 위해 홍계환 목사를 제43회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재추대했다. 총회장으로 다시 선출된 홍계환 목사는 제43회기를 이끌어갈 총회 주요 정책 구상과 강력한 사명 이행 의지를 내비쳤다.
개회예배에서 홍계환 총회장은 에스겔 37장 1~23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하며, 총회가 나아갈 영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홍 총회장은 “지난 회기 우리 총회는 크고 작은 난관이 있었지만, 전 총회원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난국을 이겨왔다”며 “제43회기 앞에도 높은 산과 건너야 할 강이 기다리고 있지만, 총회 산하 모든 지교회가 소망과 말씀으로 다시 일어나고 성령으로 하나 되어 담대히 전진하겠다.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이라는 하나님 주신 사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계환 총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교단의 내실을 다지고 지교회를 섬기는 일에 총회가 앞장서겠다는 구체적인 국정 비전을 밝혔다.
홍 총회장은 “총회는 지교회 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교회를 돕고 목회자를 섬기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각 교회가 목회 현장에서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을 다각도로 조사·파악하여, 필요한 현장에 맞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직접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신학교육 및 목회자 재교육과 관련해 “신학교발전위원회를 통해 교육 환경과 운영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혁주의 정통 신학에 기초한 목회자 양성 체계를 확고히 정립하겠다”며 “목회자 세미나, 영성집회, 지교회 교육 프로그램 등 목회 현장에 꼭 필요한 연수 과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홍계환 총회장의 개인 빌딩 후원으로 무료 임대 사용해 오던 총회회관 건립 사업도 홍 총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홍 총회장은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총회회관 건립 사업을 이번 43회기에는 반드시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끌어내겠다”며 “건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재원 조달과 부지·건물 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첫 삽을 뜨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현안과 관련해서도 홍계환 총회장은 반성경적 법안 저지와 이단 대처에 선봉이 될 것을 명확히 했다.
홍 총회장은 “성경적 가치관을 훼손하고 교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가칭)종교법인 해산법’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예장합동장신총회가 앞장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성경적 가치와 한국교회를 지켜내는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개혁주의 정통 신학에 위배되는 어떠한 시도나 신학적 쟁점에 대해서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철저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단호하게 검증·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장합신 총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교류 금지’ 대상으로 지정한 교계 상황에 대해 총대들의 우려가 이어지자, 홍 총회장은 교단의 역사적 사명과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홍계환 총회장은 “우리 예장합동장신총회는 항상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그리고 바른 신학을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 온 교단이다”라며 “과거 부산 WCC 개최 당시 많은 교단이 침묵하고 있을 때도 우리 장신총회는 순교적 각오로 온몸을 던져 막아섰다. 앞으로도 바른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를 깨우고, 교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며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43회기 예장합동장신총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 및 위원장 명단이다.
▲총회장: 홍계환 목사
▲부총회장: 이병철 목사, 박덕자 목사
▲서기: 최순희 목사 ▲부서기: 김경옥 목사
▲회계: 이숙희 목사 ▲부회계: 최은아 목사
▲회의록서기: 장은옥 목사 ▲부회의록서기: 오경화 목사
▲총무: 이광원 목사
▲감사: 박진하 목사, 장두현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이광원 목사
▲총회건립위원장: 전경일 목사
▲신학교발전위원장: 문주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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