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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67. 셋 계열의 족보 - 능력 있는 자 ‘라멕’(2)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9.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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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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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5:30-31)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 구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 칠십 칠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할렐루야. 지난 시간에는 라멕이 777세를 향수하며 하나님 일에 능력 있는 자로 살았던 삶에 대해 상고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라멕이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짓게 된 영적 배경과, 그 이름 속에 담긴 인간의 실존적 고통, 그리고 그 고통을 해결할 참된 안식에 대하여 구속사적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라멕은 이 땅에서의 고통을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라멕은 182세에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노아’라고 지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창세기 5장 29절은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수고로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잇차본(עִצָּבוֹן)’인데, 그 본래 뜻은 ‘고통’입니다. 라멕은 이 땅에 살면서 경제적인 문제, 질병, 인간관계 등 끊임없는 삶의 고통을 뼈저리게 체험했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71페이지에서 라멕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이 땅에서의 고통을 깊이 체험하며 인간의 유약함을 절감했던 라멕의 고뇌에 찬 호소가 담겨 있습니다. 라멕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고통의 한계와 이유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시인한 것입니다.”

 

2. 라멕은 인생의 괴로움과 슬픔의 원인이 죄와 저주임을 깨달았습니다.

 

라멕은 단순히 “인생이 괴롭다”고 한탄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 괴로움과 슬픔의 근본 원인이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저주에 있음을 정확하게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잇차본’은 타락 후에 주어진 고통을 가리킵니다. 창세기 3장 16절에서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잇차본)을 크게 더하리니”라고 하셨고, 17절에서 아담에게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잇차본) 그 소산을 먹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멕이 사용한 ‘수고(잇차본)’라는 단어는 바로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계의 말씀과 동일한 단어입니다. 라멕은 자신이 겪는 고통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 아담의 범죄로 인해 땅이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찾아온 결과임을 영적으로 통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 라멕은 참된 안식을 주실 메시아를 대망하였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알았던 라멕은, 이 고통을 해결해 줄 구원자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창세기 5장 29절의 ‘이 아들’은 일차적으로 노아를 가리킵니다. 라멕은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지었는데, 히브리어 ‘노아흐(נֹחַ)’는 ‘안식, 안위(rest, comfort)’라는 뜻입니다. 라멕은 아들 노아가 저주받은 땅에서 고통당하는 우리를 위로하고 쉬게 해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그림자일 뿐, 인생의 근본적인 고통과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라멕이 고백한 “우리를 안위할 자”는 궁극적으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2:27). 이 말씀의 의미는, 안식일은 그림자요, 이 사람은 실체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하나의 교육 과정이라면, 이 사람이 종착점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마가복음 2장 28절에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 참평안과 안식을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사야 9장 6절은 예수님을 ‘평강의 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인생의 ‘잇차본(고통)’을 끝내고 참된 쉼을 주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라멕은 인생의 고통 속에서 그 원인이 죄임을 깨닫고, 이를 해결해주실 메시아를 간절히 대망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수많은 삶의 고통과 수고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십자가에서 담당하시고 해결해주신 평강의 왕, 참된 안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어떤 고난이 와도 요동치 않으며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늘 사랑과 인자로 우리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라멕은 이 땅의 삶이 ‘잇차본’, 곧 뼈아픈 고통과 수고의 연속임을 체험하며, 그 원인이 인간의 타락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고 날마다 주님을 소망하고 대망하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의 삶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고통과 근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평강의 왕이시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근심하지도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타락한 세상의 고통을 이기며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여 참된 안식을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맡기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보기

https://youtu.be/LyjNl_PHAdY?si=N8BJUbDxBx8njxPb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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