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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68. 셋 계열의 족보 - 능력 있는 자 ‘라멕’(3)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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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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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5:30-31)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 구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 칠십 칠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할렐루야. 오늘은 ‘능력 있는 자’ 라멕에 대하여 세 번째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라멕이 향수했던 777세라는 나이에 담긴 영적 의미와 그가 죽은 시점, 그리고 노아의 형제들이 겪은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구속사적인 교훈을 깊이 상고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라멕의 향년, 777세의 의미

 

창세기 5장 족보에 나타난 족장들의 수명을 살펴보면 아담은 930세, 셋은 912세, 에노스는 905세, 게난은 910세, 마할랄렐은 895세, 야렛은 962세를 살았습니다. 에녹은 365세에 승천하였고, 므두셀라는 969세, 노아는 950세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라멕은 777세를 살았습니다(창 5:31).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에녹을 제외하면 10대 족장 중 가장 짧은 나이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단순한 단명이 아니라 깊은 영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라멕의 삶은 사명을 완수한 완전한 삶이었습니다.

7은 하나님의 완전수입니다. 라멕의 수명인 777세는 7이 세 번 겹친 것으로, 그가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최선을 다한 완전한 삶을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72페이지에서 이렇게 평가하셨습니다.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 족장 가운데 가장 짧은 수명이긴 하지만, 7이 완전수라는 것을 생각할 때, 777세로 끝난 그의 일생은 자기 사명을 다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받은 계시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날을 바라보고, 자기 아들 노아와 함께 방주 짓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였을 것입니다. 라멕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평생 최선을 다한 완전한 삶이었습니다.”

이와같이 라멕은 아들 노아와 함께 방주 짓는 일에 전심전력으로 협조하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화액(禍厄) 전에 데려가신 은혜였습니다.

라멕이 777세 되던 해는 홍수 심판 5년 전으로, 하나님께서는 화액 전에 라멕을 급히 데려가셨습니다.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은 후 595년을 지냈고, 노아 600세가 되던 해 홍수 심판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라멕은 홍수 나기 5년 전에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노아가 595세 되던 해로부터 5년 후가 노아 600세이고, 라멕이 777세 되던 해로부터 5년 후가 노아 600세 되는 해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 라멕이 무서운 홍수 심판의 재앙을 보지 않도록, 화액(재앙) 전에 평안히 데려가시는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이사야 57장 1절은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한 자들이 취하여감을 입을지라도 그 의인은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홍수 심판이라는 화(禍)가 일어나기 전에 서둘러 라멕을 데려가신 것입니다.

 

2. 노아 외의 라멕의 다른 자녀들

 

라멕은 777세가 되기까지 노아 외에도 많은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창세기 5장 30절은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 구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같은 말씀으로 양육받았습니다. 라멕은 노아의 동생들에게도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심판의 경고를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들은 아버지 라멕의 신앙 교육과 형 노아의 방주 건축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동생들은 방주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20절은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라고 증거합니다. 베드로후서 2장 5절도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만 보존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8명은 노아 부부와 세 아들(셈, 함, 야벳) 부부뿐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라멕의 다른 자녀들, 즉 노아의 형제들은 아무도 방주에 타지 않았습니다.

 

불행히도 노아의 형제들은 구원의 기회를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노아의 동생들은 당시 사람들 그 누구보다도 “방주에 들어오라”는 형 노아의 권유를 가장 많이 들었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동생들은 그 권유를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구원의 통로를 바로 옆에 두고도 믿지 않아 멸망한 것입니다. 똑같은 아버지 라멕 밑에서 신앙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구원을 받았지만 노아의 형제들은 심판의 물결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결론

 

노아 외의 라멕의 다른 자녀들이 방주로 들어오라는 노아의 권유를 거절한 것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분리의 역사를 예표합니다. 누가복음 17장 34-35절에서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데려감을 당할지언정 버려둠을 당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 39절에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종말에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믿음으로 응답하지 않으면 구원의 자리에 함께할 수 없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72페이지에서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주를 지은 장본인을 가장 가까이 두고도 홍수가 세상을 덮었을 때 노아의 형제들은 하나도 남김 없이 심판의 물결에 수장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말하자면 구원의 통로를 옆에 두고도 믿지 않으므로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24:37에서는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아의 친형제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함으로 구원의 방주를 놓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라멕은 777세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 앞에 온전한 헌신을 드린 결과 화액 전에 취하여감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자녀들 중에는 노아만이 그 믿음을 계승하여 방주에 탔고, 나머지는 모두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라멕의 다른 자녀들처럼 말씀을 무시하여 구원의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부모의 믿음이나 혈육의 직분이 나를 구원해 주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믿음의 방주에 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라멕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노아처럼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가족 모두가 구원의 방주에 넉넉히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라멕은 777세를 살며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온전한 삶을 하나님께 드렸고, 화액 전에 평안히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노아를 제외한 라멕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똑같이 듣고도 방주에 타지 않았고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저희들은 노아의 형제들처럼 말씀을 듣고도 무시하거나 거절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붙들어 주셔서, 노아처럼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여 가정의 모든 식구들이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다 믿음의 방주에 들어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보기

https://youtu.be/zDVT3Iop8Wg?si=rHjHus4O3lu2L1K0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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