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 농식품부·현대백화점그룹과 ‘농촌창업 도약+’ 출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현대백화점 청평연수원에서 ‘2026 농촌 청년창업 스케일업–농촌창업 도약+ 1기 발대식 및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지역 기반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농촌창업 도약+’는 월드비전과 농림축산식품부, 현대백화점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과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제품 고도화부터 유통망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지속 가능한 농촌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1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5곳이 참여한다. 로컬푸드 분야 7개 기업과 농촌 어메니티 분야 8개 기업이 선발돼 전문적인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발대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등 협력기관 관계자와 참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수기업 시상과 장관 간담회, 참여 기업 제품 전시 등이 진행되며 사업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사업은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을 연계해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 총괄과 정책 연계를 담당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 재원 지원과 함께 자사 유통망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식품·유통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기업별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맡아 월 1회 정기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고객 테스트, 시장 진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사업 공동 기획 기관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관리 및 평가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와 함께 참여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며, 농촌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아동과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년청구’ 관계자는 “제품과 아이디어의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상품화와 유통망 진입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절실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긍정농부차씨’ 차정환 대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농촌창업 기업의 성장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그 지역에서 자라나는 아동들의 삶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참여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과 협력 기관들은 앞으로 참여 기업들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하고, 최종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2029년까지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농촌창업 모델을 발굴하고,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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